です(~입니다)를 ですし(~이기도 하고요)로 살짝 비틀고 여기에 발음이 비슷한 おすし(초밥)를 붙여 어미를 재미있게 만드는 말장난이다.
FF11 유저들에 의해 2ch 넷게임 실황 스레에서 자주 사용되면서 유행한 용어인데, 실제로 FF11 게임상에 존재하는
초밥 계열의 아이템은 명중률 버프를 걸어주기 때문에 물리딜러 직업을 키우는 유저들이 애용하는 매우 인기 있는 음식물 아이템이었고, 덕분에 초밥 계열 아이템을 애정하는 유저들이 재미삼아 애용하면서 널리 쓰이게 됐다고 한다.
Chiluha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로 인해 2007년 경부터 유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작 해당 유저는 ですしおすし라는 말을 직접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한다. 다만 해당 유저가 ですし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 건 맞으며, 해당 유저가 초밥 계열의 아이템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2ch 넷게임 실황 스레에서 해당 유저를 거론하는 다른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해당 유저의 어미에 おすし(초밥)를 붙여 ですしおすし라는 말을 쓰기 시작하면서 유행을 타게 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살벌한 내용이 자주 오가는 넷게임 실황 스레에서 말장난으로 분위기를 온화하게 바꾸는 목적으로
부론트씨 언어 등과 더불어 자주 사용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더러운 닌자 무겐 캐릭터 등장씬에 나오는 더러운 닌자의 변장한 모습 '치루하쨩'이 바로 위 Chiluha라는 유저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나중에 FF11 공식 잡지에서도 이 용어가 사용되면서 사실상 공식도 인정한 용어가 되었다.
한국어로 번역될 때에는
개그콘서트의
꺾기도와 비슷한 스타일의 말장난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다람쥐'로 번역하는 번역자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