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7 20:57:01

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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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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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시리즈 역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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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제 김재준 최택

최택
파일:rep88_character_CT.jpg
[ 현재 사진(스포일러) ]
파일:external/s11.postimg.org/123-1.jpg
<colbgcolor=#b9ac75> 이름 최택(崔澤)[1]
출생 1971년 10월 8일[2]
(1988년 당시 18세, 1994년 기준 24세, 2015년 기준 45세)
출신 경상남도 김해시
학력 중학교 (졸업)[3]
직업 바둑기사
가족 배우자 성덕선, 자녀 2명이상[4]
아버지 최무성
어머니 ○민자[5]
의붓어머니 김선영[6]
의붓형, 손윗동서 성선우
의붓여동생 성진주
장인 성동일
장모 이일화
처형, 형수 성보라
처남 성노을
배우 박보검(1993년) / 이승준(아역)[7] / 김주혁(2015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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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금은방 ‘봉황당’집 외동아들.
바둑계의 돌부처로 불리는, 대한민국 국보급 바둑기사다.

11살에 프로에 입단, 13살에 세계최연소 타이틀 획득 이후, 88년 현재까지 바둑 랭킹 1위, 상금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최고의 바둑천재로 불린다.

불과 15세의 나이에 스승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바둑계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타고난 천재성과 무서운 집중력, 가혹하리만큼 자신을 채찍질하는 피나는 노력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의 고수들을 꺾으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바둑의 신으로 불리는 택. 하지만 쌍문동에선, 신 보단... 등신에 가깝다.
목소리 듣기가 힘들 만큼 말수가 적고, 멍하니 넋 놓고 있느라, 혼자 뒷북치기 일쑤다. 라면도 못 끓여, 신발끈도 못 묶어... 할 줄 아는 거라곤 오직 바둑 뿐이니... 골목 이웃들에겐 언제나 돌봐주고 챙겨줘야 할 고길동 아저씨네 희동이로 불린다.

친구라고는 한 동네에서 같이 자라온, 정환, 선우, 동룡, 덕선. 네 사람 뿐이다.
대회 상금을 받아올 때마다, 한턱 쏘라고 조르고,
해외로 대국을 갈 땐 양주 한병 사오라며 항상 택을 귀찮게 한다.
그래도 언제나 형처럼, 누나처럼 택의 곁을 지키는 그들이 있어
외롭고 아픈 마음을 웃음과 행복으로 치유할 수 있었다.

바둑판 앞에 앉았을 때 모든 걸 잊을 수 있었다. 아무 감정 없는, 그 시간이 좋았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황무지 같았던 그 마음에도,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 사람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
처음으로, 바둑판이 아닌 그녀가 사는 진짜 세상으로 나가보고 싶어졌다.


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
3.1. 이창호 九단과의 비교3.2. 역대 남편과 다른 점

[clearfix]

1. 소개

성덕선의 남편이자 본작의 남자 주인공. 프로 六단(1988년 당시). 바둑계의 돌부처로 불리는, 대한민국 국보급 바둑기사다. 덕선이나 친구들이 부르는 별명은 희동이 천연기념물. 어른들 사이에선 일명 최 사범이라고 불린다. 11살에 프로에 입단, 13살에 최연소 타이틀 획득 이후, 1988년 현재까지 바둑 랭킹 1위, 상금 1위의 자리를 지키며, 국내 최고의 바둑천재로 불린다.

별명이나 약력을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 바둑계의 전설로 유명한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사성을 보면 단순한 모티브라기 보단 거의 이름과 배경만 바꿔서 옮겨놓은 것이라고 봐도 될 정도. 자세한 것은 이창호 문서의 맨 하단 참조.

진지한 목소리와 더불어서 밖에서는 천재 바둑기사이며 중국에서는 거의 신급의 대접을 받는다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한낱 등신인 일종의 갭 모에 캐릭터다. 매사에 늘 어리바리한 면모를 보이면서 그야말로 바둑 빼면 남는 게 없다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심각히 세상물정에 어둡고 어리숙하다.[8] 심지어 젓가락질도 제대로 못해서 깍두기를 집느라 애쓰는 걸 보다 못한 동룡이 대신 집어주고 덕선이는 그가 이빨로 낑낑대던 요플레를 따준다. 방에 패미컴까지 있는데도 워크맨이나 심지어는 플러그같은 간단한 기계 하나도 제대로 못 다룬다. 거기다 1994년 성인이 돼서도 주차를 제대로 못하고 거기다 마흔이 넘은 현재에도 과자 깡통을 따지 못해서 덕선이 따준다.[9] 동네친구인 쌍문동 친구들도 가끔 그 어리바리한 면을 갖고 반쯤 장난으로 놀려대지만 쌍문동 친구들 사이에서도 왠지 지켜줘야 하는 친구 취급을 받는지 전부 택이를 조금씩 챙겨준다. 심지어 덕선의 친구들을 한 번씩 다 갈궈본 성보라마저 친구들의 쉴드로 인해 택이를 쉽게 갈구지 못했다.

이렇듯 어수룩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정다감하고 누구든지 배려하는 선량한 캐릭터다. 무뚝뚝한 아버지를 닮아 말수도 적고, 쉽게 감정 변화를 보이지 않으며 시종일관 시끄럽고 요란한 쌍문동 친구들에 비해 진중하고 성숙한 면모를 보인다. 일찍이 친구들과는 달리 어른의 세계에서 살았던 만큼 감정을 억누르고 자제하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있는데다가 바둑기사 특유의 예민함도 있어서 항시 불면증 약과 두통약을 달고 사는 중.

별명은 희동이인데, 아버지 최무성의 별명이 고길동이라서 그런 듯하다.[10] 사실은 동룡을 필두로 한 친구들이 이분 방에 얹혀살다시피하는 포지션 때문에 그렇다. 친구들이 가끔씩 별명을 불러준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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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 쌍문동 골목 5인방의 아지트가 그의 방이다. 방주인이 한국에 없을 때도 그렇다. 동룡이 어른이 되고 난 뒤엔 "진짜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난 이 방이 참 좋다. 언제와도 변함이 없잖아? 가만보면 우리 할아버지 댁이랑 비슷해? 구수해~"라고 말했을 정도. 특히 마지막화에서 재개발이 되어 다 헐린 집들이 지나간 뒤 멀쩡한 택이 방에서 1화의 연출이 나온 후에 봉황당 5인방이 아이들로 변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은 압권. [11]
  • 바둑기사 특성상 많이 예민한 편인 듯하다. 생일파티에서 터진 폭죽에 매우 놀라는 모습하며, 중국에서 대국이 있을 때 음식이 잘 맞지 않아 아예 식사를 거른다거나 약을 쌓아놓고 먹는다든가 친구들과 잘 때는 머리에 베개가 닿자마자 자는 모습을 보이지만 대국 전, 잠도 거의 못 자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서 대국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방 안에 약 봉지가 쌓여 있고, 수시로 약을 먹는다. 불면증 약이라는 설이 많은데, 초반에는 어떤 약인지 작중에서 밝혀진 바 없어 각성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13] 수시로 택이 두통을 느끼는 모습이 등장했고, 13화에서 일본에 도착한 택에게 무성이 (평정심을 가장하며) 통화하던 중 '두통약 너무 많이 먹지 말고'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으며, 14화에서도 선우 엄마가 선우에게 택이가 두통약 많이 안 먹었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등장했다. 한편 덕선은 택에게 수면제를 먹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결국 택이 상시 복용하던 것은 각성제보다는 두통약과 수면제일 가능성이 높다.[14] 1994년에도 여전히 챙겨드시는 모양이다. 18화를 보면 친구들과 한잔 걸치고 들어온 택이에게 선영이 (잠드는 데) 약보다는 술이 낫다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그런 택이를 걱정해서 따뜻한 우유 한 컵을 식탁 위에 두기도 했다. 이후 최종화에서는 2015년 현재 본인이 수면제를 끊었다고 말한다. 이는 덕선과 만나면서 끊었다고 했다.
  • 배역을 담당한 박보검은 처음에 택이가 어디 아픈 건 줄 알았다고 한다. 하도 약을 먹길래 불치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잠을 잘 못 자는 것뿐이었다.
  • 6화에서 덕선에게 "영화 보러 갈래?"라고 전화를 하면서 남편 후보로 급부상하였다. 추후 에피에 따르면 이날 < 마지막 황제>를 본 듯. 그러나 이틀 연속으로 날을 새고 온 택이는 영화 보는 내내 잠이 들었다. 7, 8화에서는 덕선과의 케미에 있어 별다른 진전을 보여주지 않았으나,[15] 9화, 10화에서 떡밥을 다시 융단폭격했다.
    결국 남편은 택이었다!
  • 6화에서 정봉이 택과 친한 사이라고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는데,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딴짓하기 바쁜 6수생인 정봉과 대국 없는 날의 택이 오락실에서 같이 게임을 하며 친해졌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이는 16화에서 쌍문동의 승부사 쌍두마차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확인되었다. 그의 정체를 밝히고자 오락실 앞에서 진을 치고 기다리던 정봉이 발견한 것은 바로 최택. 심지어 택이가 오락실에 있던 날은 국수전 대국 결승이 예정되어 있던 날이다! 공교롭게도 이창호 九단도 어렸을 때부터 철권이나 스파를 비롯한 오락실 대전액션게임 마니아이기도 하다.
  • 초반에는 덕선이와의 애정전선에 전혀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응칠의 강준희, 응사의 빙그레처럼 게이설이 있었다. [16] 게이설의 짝사랑 상대는 주로 선우.[17] 그러나 10회에서 덕선이가 여자로 좋다는 대사가 나왔고 겉보기엔 맹해도 덕선에 대한 마음은 매우 확고부동한 타입이라 게이설은 종결되었다. 결국 선우바라기…가 아니라 형제가 되었다.
  • 2화에서 남편이 담배 한 대 피고 온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현재 쌍문동 5인방 중 담배를 피우는 건 최택뿐이다. 물론, 정환도 담배를 나중에 피우게 될 수도 있기에 택이 남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19]
  • 캐릭터 특성상 분량이 있어도 말이 별로 없다. 그럼에도 박보검의 표정연기가 압권이어서 왠지 표정으로 말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최택의 임팩트가 가장 컸던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장면 역시 표정연기도 압도했다는 평. # 그래도 러브라인이 점점 심화되는 후반부로 가면서 대사가 많이 늘고 있다. 순진한 기믹도 순화돼서 친구들과의 말장난에도 지지 않는 모습으로 발전(?)했다.
  • 드라마 후반부를 촬영하던 때 이서진이 조카를 데리고 놀러왔다는 기사가 떴는데, 최택 역의 박보검이 <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의 아역을 맡은 적이 있다. 그래서 놀러 왔다는 건 핑계고 이서진이 최택의 2015년을 담당하는 게 아니냐는 루머도 잠깐 있었다.
  • 디시인사이드 응팔 갤러리의 한 선택러가 택이의 마음을 표현한 시리즈가 명문으로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
  • 18화 마지막에 2015년의 덕선이 자기 남편은 인터뷰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했는데, 이는 16화에서 택이가 인터뷰를 잘 받지 않는 것과 유사해서 다시 덕선의 남편의 입지가 늘어났다. 결국 남편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밝혀진 이후 한동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어남택'이 올라와 있었다.
  • 기존의 한국 드라마의 ' 츤데레 남자주인공'을 벗어난 ' 메가데레 남자주인공'. 여자주인공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뒤에서 몰래 도와주는 형태의 츤데레가 드라마 남자주인공의 속성으로 인식되었으나, 순애보와 해바라기, 일편단심 등 기존에는 서브남으로 인식되던 특성을 가진 최택이 남편이 되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남편찾기 경쟁에 늦게 등판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 플아다 작가의 소설인 반드시 해피엔딩의 여주 이연우의 지인으로 쌍문동 출신 최택이라는 사람이 나온다. #
• 응답하라 1997의 남편 윤윤제와 마찬가지로 미남 설정이다. 선영이 유년의 최택을 보고 너네 아빠랑 하나도 안 닮았아서 다행이다, 예쁘게 생겼다라고 한데다 동네 사람들 사에서 어떻게 택이 아버지 밑에서 저런 얼굴의 아들이 나왔냐는 말이 늘 나오고 유명 톱스타 여배우들이 이상형으로 택을 꼽았다는 기사가 자주 뜰 정도.

3.1. 이창호 九단과의 비교

작중에서 행적을 보면 이창호 九단을 오마쥬한 캐릭터임을 알 수가 있다.

유사성
  • 아버지인 최무성이 금은방을 하는 걸로 나오는데 이창호의 아버지 이재룡도 전주에서 금은방을 했었다. 또한 최택도 바둑을 둘 때 항상 정장을 입고 있는데 바둑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대국 때마다 정장을 입는 이창호와 똑같다.[20]
  • 본문에 언급된 것뿐만 아니라 성격 역시도 일정 부분은 이창호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 최택은 콘센트 연결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제 이창호의 경우 내제자로 들어가 1~2년간은 머리를 혼자 감지 못한다거나 신발끈을 묶지 못해서 스승 조훈현의 부인[21]이 직접 감겨주고 찍찍이 신발을 사준 일화는 유명하며, 훈련소에 가서는 군화끈을 제대로 묶지 못해서 집합시간 때 항상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였다. 조교가 한땀한땀 똑딱 군화를 만들어 주었단다. 이처럼 바둑에서는 유일무이한 신이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어리숙했다.[22]
  • 최택의 IQ는 139. 이창호 九단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검사한 IQ가 139였다.
  • 최택이 돌부처라는 별명을 듣고 있단 언급이 있는데, 돌부처는 이창호의 여러 별명 중 하나이다.
  • 11세에 프로 입단하여 13세에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한 최택의 모습은 4살 때 처음 바둑을 접한 이후 11세이 되던 해에 최연소 2위[23]로 프로 입단, 13살에 바둑왕전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한 이창호의 모습과 동일하다.
  • 2화에서 최택은 제3회 동양증권배에서 우승한다. 생일 이전에 우승했으므로 만 16세였다. 이창호는 만 16세에 최연소 세계 챔피언이 되었으며 그 대회가 제3회 동양증권배였다. 15화에서 최택은 제4회 동양증권배의 대국에서 이기는 장면이 나온다. 이창호는 제4회 동양증권배를 우승해 대회 2연패를 했었다.
  • 4화에서 최택은 설명서 없이 덕선이의 큐브를 척척 맞추는데, 이것은 이창호가 다섯 살 때 있었던 일화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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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화에서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일본과 중국 바둑기사들을 모조리 꺾고 리버스 스윕하는 장면은 2005년 농심배 오마쥬. 심지어 입장 장면도 실제 모습과 똑같다. 안경을 대국 때 쓰는 것도 농심배 국제대회의 오마쥬이다.
  • 13화에서 후지쯔배를 준우승만 3번 했다고 언급되는데, 실제로 이창호 九단도 30대 중후반에 슬럼프에 빠졌을 때 2007년~2009년까지 3년 연속으로 후지쯔배를 준우승만 하기도 했다.
  • 15화에서 친구들과 부루마불을 하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데, 이창호가 가장 자주 하는 보드게임이 부루마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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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화에서 오락실에서 갤러그를 하고, 갤러그 최고점을 갱신하는 장면. 이창호 九단의 경우에는 한국기원에서 바둑을 두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 오락실로 가서 스트리트 파이터 2를 하는 게 낙이었다고 한다. 어린시절부터 격투 게임의 팬이었다고 하며 실력도 상당한 수준. 그 외에도 철권도 즐겨 했는데, 성인이 된 후에 종종 정장 차림으로 오락실에서 게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 15화에서 대국 후 복기 중에 상대기사가 "이렇게 했으면 이겼을라나?" 하는 물음에 단지 "예" 하고 답하는 장면이 있다. 조훈현 九단과 사제간 대국 후 복기 때 패배한 조훈현 九단이 "이렇게 하면 어떻게 돼?" 등 질문에, 이九단은 "예"로 일관했다고 한다. 말을 어려워하기도 하고, 복기시 손과 바둑돌만으로 의사전달하는 것이 익숙하다고. 16화에서 최택이 창하오 九단에게 이기고 소감을 얘기할 때, 컨디션은 괜찮았다. 실리적인 바둑과 전투적인 바둑을... 하면서 운을 떼는데, 이는 이창호 九단이 제 3회 중환배 우승 소감으로 했던 말이기도 하다. 정리글 참조
  • 17화에서 최택은 그 한해 통상 최고 승률 86.7%, 최다연승 41승, 최다대국 111국을 달성한다 장면. 이창호는 89년에 111대국을 두었고, 90년에는 41연승, 승률 86.7%을 기록한다. 89년의 111국은 2007년에 목진석 九단의 122국에 의해 기록경신되기 전까지 연간 최다대국 1위의 기록이었다. 어쨌든 살인적인 대국 기록인 것은 확실하다. 41연승 또한 통산 최다연승 기록이다.[24]
  • 타임워프 후 최택 九단은 도요타배의 우승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를 몰고 있다. 기원 이 부장이 '내가 차 빼줘? 저번처럼 백번 왔다갔다 하지 말고'라며 도움을 주려는 걸 보면 주차실력이 약한 듯. 2002년 초대 도요타덴소배를 우승한 부상으로 이창호 九단이 렉서스를 받았다. 그 무렵 딴 면허로 직접 운전하는데 주차 실력은 약하다는 후문. # # #

차이점
  • 이로 인해서 이창호 九단의 실제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다. 자신은 어린 나이에 입단해서 친구가 별로 없었지만, 최택은 친구가 많은 것이 부러웠다고 한다. # 다만, 최택 九단이 상금 1억을 벌었던 나이에 본인은 3억을 벌었다고 한다.[25]
  • 이창호 九단은 3남 중 둘째지만 최택 九단은 외동으로 캐릭터가 설정되어 있으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설정이지만 이창호 九단의 부모님은 정정하게 살아 계신다.[27]
  • 최택은 아버지와 함께 사는 걸로 나오는데, 이창호는 11살 때부터 부모와 떨어져 스승인 조훈현의 집에서 같이 살았다. 나중에는 조훈현의 집에서 나와서 아파트를 얻어 살았다. 그 아파트에는 이창호랑 할머니가 같이 살았다. 아버지는 이창호의 시합이 있는 날에 서울로 올라와서 매니저 역할을 해주었다.
  • 최택은 담배를 피우지만, 이창호는 비흡연자이다.[28]
  • 이창호 九단의 전성기는 1990년대다. 특히, 1996년 이후 세계대회를 휩쓸면서 맹활약했다. 최택은 1988이니,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80년대에는 조훈현九단의 시대였다.

3.2. 역대 남편과 다른 점

  • 경상도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 - 경상남도 김해 출신이지만 아주 어릴 때 서울로 올라와 살아서인지 서울말을 쓴다. 역대 남편들의 출생지를 보면 응칠=부산, 응사=마산이다. 다만, 전작의 경우도 집에서는 사투리를 쓰지만 밖에서 사회생활을 할 때는 서울말을 쓴다.
  • 덕선을 아주 드러내놓고 예뻐하며 챙겨준다. 전작의 남편들이 츤데레 성향을 보인 것에 비해 시리즈상 메가데레 남주가 여주를 차지한 첫 사례. - 전작들의 남편들은 경상도 출신[29]의 남자들이라인지 겉으로의 표현은 다정다감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이는 설정 자체가 유사가족이라 남매의 느낌이 강해서일 것이다. 이번 응팔과는 시리즈상으로 차이점이라 볼 수 있고 특별히 캐릭터의 차이라고는 볼 수 없다.
  • 여주인공과 유사가족이 아니었다. - 응답하라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가 유사가족이라는 점이지만, 이번 응팔의 경우는 동네 사는 여러 친구들 중의 하나일 뿐이었다.
  • 덕선과 마찬가지로 과거와 현재 배우가 다르다. - 과거와 현재의 갭이 너무 커서인지 이번 시리즈는 각각의 배우가 연기했다.
  • 유명인이다. - 윤태웅이 현재는 기업가 출신의 대통령 후보, 칠봉이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진출한 국보급 투수인 것처럼 역대 남편들의 라이벌이 가지고 있던 특징을 남편인 택이가 가져왔다.
  • 유명인이라는 설정과 순애보적 성향으로 보아 전작의 칠봉이와 천재성에 비해 생활력이 다소 모자란 갭 모에 캐릭터로 봤을 때 쓰레기의 성향을 반반씩 합친 캐릭터로 보인다.


[1] 6화에서 명패가 崔沢으로 나오나 중국은 번체자 대신 간체자를 사용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번체자를 쓴 한국식 한자 표기는 崔澤이 된다. 澤의 중국식 간체자는 泽일탠데 어째선지 일본식 신자체인 沢로 나온다. 게다가 팬들에게 싸인을 해 주는 장면을 보면 한국식 번체자가 아닌 상술한 신자체로 하는 것이 좀 어색하다. 담당 배우가 작중 소품을 보고 배워서 그대로 썼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2] 7화에서 공개되었다 [3] 모티브가 된 이창호는 고졸이다. [4] 19화에 요즘은 썸타다가 한쪽이 고백을 해야 연인이 된다는 것을 애들한테 들었다고 말하는 걸로 보아 자녀가 2명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5] 극 중 이름만 언급된다. [6] 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후 성장한 다음 아버지가 재혼하였다. [7] 2007년 생 아역 배우.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8] 이는 어려서부터 올림픽 또는 프로 진출만 바라보고 운동에만 올인하는 운동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입단 실패한 미생의 장그래도 사회생활 초년생으로 나오는데 고졸에 낙하산으로 설정되었다. 사실 장그래같은 케이스는 실제로는 입사하기 매우 힘들다고 한다. 드라마니 어느정도 극적인 장치를 보여주는 케이스. [9] 실제로, 이창호 九단도 아직까지 신발끈을 맬 줄 모른다. # [10] 겹사돈 암시이기도 하다. 희동이는 고길동의 여동생과 아내의 남동생 사이에 태어난 아이다. 극중 성선우과 의붓형제가 되면서 성자매와 겹사돈이 된다. [11] 장면 도중에 방에 홀로 있는 어린 최택의 모습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면 상당히 의미있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릴 때 어머니의 부재를 겪은 최택은 쌍문동으로 이사오면서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바둑을 알게 되었으며, 첫사랑을 만나 사랑을 이루는 등,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혹자는 최택을 '골목이 키운 아이'라고도 한다. 최택의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부재감이 골목 이웃들과의 유대를 통해서 극복된 것처럼. [12] 팬들 사이의 가설 중에는 택이가 남편 후보에서 탈락할 경우, 남편의 라이벌도 다른 사람과 짝지어주는 것을 간단히라도 보여준 전작들의 사례를 보면 택이도 솔로로 남겨두지만은 않을 거니 모델인 이창호 九단을 따라 11살 연하와 결혼하되, 진주의 친구라는 설정을 덧붙일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13]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각성제 가능성이 있기는 했다. 메스암페타민 구해다 먹고 공부해서 교수 되었다는 이야기가 회자되는 시절이기도 하고. 당시에 특별한 과외나 학원 등이 표면적으로라도 금지된 시절 잠을 줄이고 무작정 공부시간을 늘리는 것이 왕도로 잡혀 있었다. 따라서 많은 고3들이 약물에 의존하고 4당5락, 3당4락이란 말이 유행했다. 당시 약국에서 팔던 것은 '타이밍'이라 불리던 카페인 성분이 든 각성제였는데, 90년대 초반까지도 처방전 없이 이러한 약품을 약국에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다 못한 약국 주인이 신문에 이런 현상을 걱정하는 글을 기고할 정도였다. [14] 약의 제형에 대해서는 아직도 추측이 무성하다. 과거에는 타정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아 가루약도 제법 유통되었기 때문. 실제로 시골에서는 아직도 두통약='뇌신' (천혜당에서 나온 백색 가루형 진통제)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이 많고, 약국에서도 팔리고 있다. 하지만 아스피린이나 게보린 등의 존재를 고려한다면 꼭 가루약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15] 7, 8화가 덕선이보다 보라의 남편찾기 쪽에 더 기울어진 편이긴 하다. [16] 준희의 경우 빼박 게이가 맞고 빙그레의 경우 바이 내지는 퀘스쳐너리로 볼 소지가 많다. [17] 마오타이주 시음날 등 선우 팔짱을 끼고 있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 [18] 실제 박보검은 오른손잡이이기 때문이다. [19] 그런데 정환이가 공군에 들어가면서 공군은 담배를 금한다는 이야기가 퍼져 택이가 남편일 가능성이 올라가는 듯했으나 사실 공군이 전체적으로 금연을 시행한 건 2013년부터이다. 전 참모총장의 정책 중 하나로 한 때 흡연하면 조종사 못 한다는 말이 있었을 뿐이다. 다만, 현대 2015년에 정환의 나이를 고려해본다면 실제로 조종사를 한다기보다는 그 위에서 조종 관련 통제를 하는 직위까지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흡연과 남편 가능성은 딱히 관계가 없다고 본다. [20] 사실 이창호 9단은 10대 시절에는 편안한 옷을 많이 입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정장을 많이 입는다. 일본은 주로 넥타이까지 풀로 해서 입는데, 한국과 중국은 넥타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21] 이창호는 만 9살 때부터 조훈현 집에서 내제자로 들어가 살았다. [22] 국회의원들이 이창호를 군대에 보낼 수 없다고 해서 규정을 새로 만들어가며 4주 훈련 이후 바둑을 둘 수 있게 해준 상황이었다. [23] 1위는 9살에 프로 입단한 조훈현 九단. [24] 다만, 90년에는 국제기전 성적을 공식대국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즉 41연승은 국내기전 한정이라는 뜻. [25] 이게 어느정도로 대단하다면, 1995년도에 홍명보가 연봉 1억을 넘겼고, 1999년 당시에 김병지, 이상민이 연봉 2억2천원을 벌었다. 프로야구는 2000년에 정민태가 3억1천, 홈런왕 이승엽이 3억을 기록했다. 지금은 프로야구 선수가 FA(이대호, 김현수, 양의지 등)도 있고 해서 더 잘벌지만 이창호 전성기때는 한해 상금으로만 9억을 벌었으니, 대단하다고 봐야 한다. 이창호 말고도 조훈현, 유창혁도 그당시엔 세계대회 우승을 해서 많이 벌었다. 그러니깐, 1990년대는 상위권 프로기사는 웬만한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보다도 잘 번 시기다. [26] 물론, 어렸을 때부터 바둑 승부를 하다 보니 학교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다. 참고로, 1년 후배가 조성환이고 2년 후배가 장성호다. KBS 이광용 아나운서랑 동창이다. 김명민, 이휘재는 3년 선배. [27] 이창호의 아버지는 2023년 5월 6일 별세했다. [28] 이창호급 바둑기사 중에 흡연자로 유명했던 사람은 조훈현 9단과 이세돌 9단이다. 90년대까진 대국장에서 흡연이 허용되어서 비흡연자들이 대국을 할 때 상당히 힘들었다고 한다. 조훈현 9단은 제자 이창호와 대국 할때 장미를 5갑씩 피워대기도 했다. 한국기원이 2001년부터 대국장 내에서 전면 금연을 추진하면서 현재는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중국 커제 9단도 흡연자다. [29] 엄밀히 따지면 택이도 김해 출신이라 경상도 출신이긴 하나 어렸을 때 이사해서 태어난 곳만 경상도인 서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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