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1:18:47

가와사키 Z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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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900

1. 제원2. 개요3. 상세4. Z900RS5. 둘러보기

1. 제원

엔진형식 948cc, 4스트로크, DOHC, 4밸브, 수랭, 4기통
배기량(cc) 948
최대출력 92.2 kW (125 PS) / 9,500 rpm
최대토크 98.6Nm(10.1kg-m) / 7,700rpm
보어x스트로크(mm) 73.4 X 56
압축비 11.8:1
중량(kg) 210kg
연료탱크용량(ℓ) 17.0
전장(mm) 2070
폭(mm) 825
높이(mm) 1,080
시트고(mm) 820
휠베이스(mm) 1,455
타이어 프론트 Dunlop Sportmax 120/70 ZR17M/C (58W)
리어 Dunlop Sportmax 180/55 ZR17M/C (73W)
변속기 6단,리턴
서스펜션 프론트 41mm inverted fork with rebound damping and spring preload adjustability
리어 Horizontal back-link, stepless rebound damping, adjustable spring preload
브레이크 프론트 Dual semi-floating 300 mm petal discs. Caliper: Dual opposed 4-piston
리어 Single 250 mm disc. Caliper: Single-piston

2. 개요

가와사키 중공업 네이키드 오토바이

3. 상세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생산하는 4기통 스포츠 네이키드 바이크이다.
가격은 14,300,000원.

천만원 초반대의 가격의 준리터급 바이크를 구입할수 있는 점에서 높은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전자장비의 부실과 적은 수입댓수 그리고 클래식 버전인 Z900RS로 인하여 국내에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1] 따라서 국내에선 비슷한 체급의 경쟁모델 MT-09, GSX-S750 등에 비해 찾아보기 힘들다.

2020 체인지된 신형은 TCS, LED 램프, TFT 계기판, 파워모드가 새롭게 추가 되었고 시트고는 820mm로 기존 795mm 대비 대폭 상승했다.

4. Z900RS

파일:2018z900rs.png
Z900RS 2018년식 브라운/오렌지

2018년 출시한 가와사키 중공업의 클래식 네이키드 바이크이다. 가격은 18,590,000 원.2022년형 50주년 기념 모델은 18,920,000원, 2022년식 스페셜에디션 모델은 2,145만원, 2023년식 스페셜에디션 모델은 2,200만원이다.

70년대를 풍미했던 가와사키의 Z1(1972), Z2[2], ZEPHYR 시리즈 계보를 잇는 복각판이다. 특히 카와사키의 Z1은 당시 클래식 바이크 시장을 압도하던 혼다의 CB750의 대항마로 내놓은 제품이었는데, 이게 대항마라 하기도 부끄러울 수준으로 혼다를 뛰어넘고 70년대 바이크의 정점에 위치된, "King"의 칭호를 받은 전설적인 바이크인데, Z900RS는 그의 직계 후손 쯤이라 볼수있다. 그리고 디자인이나 성능이나, 옛날의 레트로한 감성을 잘 살린 디자인과 함께 현대 스포츠바이크 급의 엄청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바이크이기에 현시점 그 Z1을 뛰어넘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괴물 바이크이다.[3][4]

출시년도에, 일본에서 혼다를 찍어누르고 250CC 이상 대형 바이크 판매량 1위, 영국에서 트라이엄프를 찍어누르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바이크의 상품성이 좋은데, 한국 판매가격 대비 250만원~300만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되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출시국 본토와 북미, 유럽 모두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보니 애프터마켓 파츠가 매우 다양한 편이다. 실제로 국내 오너들 사이에서 일본 현지 파츠 판매 사이트인 위바이크에 접속하면 볼거리, 살거리가 무궁무진해 개미지옥이라는 말도 나온다.

오리지널 모델인 Z1, Z2과 비교해 성능 향상을 위한 수랭식 냉각시스템[5], ABS, TCS, 슬리퍼 클러치 등 전자장비 및 현대 기술을 대거 채용하였다. 이는 가와사키 전통 클래식 네이키드의 명맥을 유지하던 ZRX 1200 DAEG 와 완벽하게 상반되는 컨셉이다.[6]

위의 Z900의 클래식 버전이지만 Z900과는 수준이 다른 품질을 보여준다.[7] Z900과 베이스 엔진을 공유하지만 압축비가 다르며 차대 또한 다르다. 따라서 전장, 전고, 너비, 휠베이스 또한 다르다. 사실상 이름만 유사한 다른 차량이다. Z900RS Cafe라는 이름의 프론트 페어링이 장착된 카페레이서 모델이 2019년도까지 함께 시판 되었다. 카페 모델은 수입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고 2020년도 이후 수입되지 않고 있는데, 역설적으로 품귀현상이 발생했고 코로나 시기 레트로 무드의 비키니 카울 혹은 로켓 카울을 장착한 바이크가 붐을 일으키면서 뒤늦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8]

자주 비교되는 모델들로는 BMW R nineT 시리즈와 혼다 CB1100가 있다. R nineT의 경우 BMW의 공랭 박서 엔진의 감성을 잘 살렸으나 CB1100의 경우 CB750의 향수도 없고 CB-X만큼의 컬트함도 없기 때문에 매력이 없다는 평가를 주로 받는다. 현대의 바이커들이 원하는 클래식은 오로지 디자인 감성 측면에 국한된 이야기이지, 성능까지 클래식한, 즉 느려터진 구닥다리를 돈 주고 사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다. 그 때문에 이것을 너무 잘 이해한 모델이 바로 Z900RS인 것이다.[9][10][11] 헤드라이트 디자인이나 프론트 서스펜션을 본래의 네이키드 바이크 디자인대로 드러내놓지 않고 커버로 가렸다는 부분이 조금 아쉽다는 평도 있으나, 그런 마이너한 아쉬움들을 제외하면 옛날 클래식 감성을 살리면서 성능은 현대 클래식 바이크들 중에서도 탑급이라 매니아나 클래식 입문자에게나 모두 인기가 많다. 여러모로 현재 최고의 클래식 바이크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우승후보이자, 다수가 클래식 최강자라 칭하는 바이크(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 4사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일본 내수 대형바이크 판매량에서 혼다를 누르고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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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정식수입이 아닌 병행수입모델을 구입하면 1000만원 아래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했다. [2] 만화 상남2인조의 주인공 오니즈카 에이키치의 애마로 유명한 모델. 극중에서는 폭주천사의 초대 총장 마사키 쿄스케에게 그의 특공복과 함께 물려 받았으며, '홍련의 Z2'라는 별명이 있다. [3] 당연히 출력이나 핸들링으로만 보자면 지금의 기술이 70년대와는 비교가 안되기 때문에 단순히 성능으로 Z1을 능가했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고, 여기서 Z1을 뛰어넘었다는 것은 각각 그 시대의 경쟁자 바이크들과 비교하고 그 시대의 표준성능과 기술력 선 안에서 비교해 보았을때도 Z900RS가 Z1을 뛰어넘었다는 말이 있다는 것. [4] 엔진은 Z900과 동일하다. 말 그대로 Z900의 RS, 즉 레트로 스타일이기 때문에 디자인 적인 측면을 살리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스포츠바이크인 기존의 Z900보다 전체적인 성능을 조금 양보하기는 했지만 큰 차이는 없으며, 충분히 빠르고 안정감 있는 고성능의 바이크. [5] 엔진의 공랭핀은 장식이다. [6] DAEG는 ABS등의 전자장비가 아예 없다. [7] Z900는 태국 생산, Z900RS는 일본 고베 생산이다. [8] 가와사키의 Z 시리즈의 시초를 생각해보면 이름에 맞춰서 나온 물건이라기보다는 스펙에 맞추다보니 위의 Z900과 형제차량인것처럼 이름이 지어진것이다. 엔진의 설계를 공유하기 때문에 아예 관계없는것은 아니지만 Z900RS의 지향점은 Z1,Z2같은 모델의 헤리티지에 가깝기 때문에 Z 시리즈, 마찬가지로 그당시의 Z시리즈가 일으킨 4기통에 리터급에 근접한 배기량과 출력에 맞는 현세대의 엔진이 이것이기에 900의 엔진이 들어가서 Z900RS인것이다. Z900은 태생부터가 플래그십은 아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누릴 수 있는 원가 절감을 많이 한 준리터급의 펀바이크정도의 물건이지만 Z900RS가 바라보는 모델들인 Z1,Z2급은 그 당시에 플래그십이였다. 지향 자체에 큰 차이가 있는 모델인 셈이다. [9] CB1100은 더 나아가 오히려 CB750보다 못해졌다는 혹평을 하는 이도 있다. 오버리터 체급에 아무리 빈티지 감성의 그때 그 물건을 보고 만들었다지만 오버했다는 평. 너무 무겁고 너무 안 나간다. 사실 CB1100이 아예 좋은 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초보자들이나 여유로운 주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문제는 클래식 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은 그 거친 옛날 감성을 원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더 성능 좋게 만들 수 있는데 성능까지 옛날처럼 나오는 원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디자인이 파격적이거나 역대급으로 클래식 감성을 가장 잘 살린 것이냐 하면 그것도 아닌지라... 성능만 모던하게 잘 나오게 만들었어도 인기가 많을 바이크였는데 혼다 매니아들의 전시물로만 전락해버린 것이 아쉽다는 평이 대부분. [10] 스즈키의 2019년식 카타나 또한 마찬가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태인데 이쪽은 되려 성능은 차고 넘치는데 감성 측면에서 실패했다. 오리지널 카타나는 그 당시 바이크로서는 슈퍼 바이크에 속하는 물건이였는데, 현행 카타나는 대진 운이 매우 안 좋아 이것을 씹어먹고도 남을 네이키드 바이크들이 한둘이 아니다. 현재로선 기본 베이스를 제공한 S1000만도 못한 물건. [11] R nineT의 경우엔 BMW가 오로지 R엔진에 대한 자부심 하나로 팔고 있는 모델에 가깝다. 상위 모델들처럼 전자장비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서, 날것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먹히는 선택지로 살아남은 것. 분명 CB1100에게도 공랭 4기통이라는 지금으로서는 매우 유니크해진 특성이 있는데도 평가는 정반대다. 제아무리 혼다가 날고 기어도 브랜드 가치에서는 한수 접어줄 수 밖에 없다는 사례로 꼽을 수 있겠다. 한편으론 브랜드 가치를 뛰어넘을 상품적 가치를 지닌 모델인 혼다 골드윙의 경우같은 정 반대의 사례도 있듯이 각자 잘하는 분야가 다 다르기 때문에 시장에서 외면받지 않고 경쟁하는 것이기도 하다. [12] 다만 아무래도 Z900RS의 조상격인 Z1, Z2, ZEPHYR, 그리고 Z900RS의 선배 쯤 되는 W800처럼 이 바이크 또한 카와사키 특유의 빠르고 거친 바이크이기 때문에, 전자장비를 전의 바이크들 보다는 그래도 많이 달아놓아 정도가 덜하긴 해도 입문용 바이크로 쓰기는 컨트롤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