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HBO Max에서 10부작으로 제작된 SF 스릴러 드라마. 아론 구즈코브스키의 작품으로,
에이리언 감독이었던
리들리 스콧이 참여(제작 및 일부 에피소드 감독)했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됐는데, 작품 전체적으로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로메테우스의 영향이 짙게 드러난다.
제목과 일부 소재가 로마 건국신화와 관련있다. 로마 건국신화에서 쌍둥이인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암컷늑대에게 길러졌다가 후에 로물루스가 레무스를 죽이고 로마를 세운다.
아론 구즈코브스키 말로는 다섯 개 시즌으로 구상했다고 한다.
2022년
3월 17일에 시즌 2가 완결된 뒤 시즌 3은 한동안 제작 소식이 들려오지 않다가 결국 공식적으로 캔슬된 것이 확인되었다.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하면서 여러 드라마들의 제작이 공식적으로 중단되었는데, 그 중에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가 끼어있다고. 애초에 스케일이 워낙 크고, CG작업이 많은데다,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복잡하며 난해했으며, 19금으로 대중적이지 못한 드라마였던 만큼 어느정도 예견했던 팬들도 있는 편.[1] 파더 역을 맡은 아부바카르 살림이 트위터로 드라마의 제작 중단이 안타깝다며, 다른 플랫폼에서라도 제작되어 방영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밝혔다. 이로써 에일리언 시리즈의 떡밥 못지않게 해당 드라마의 떡밥이 또 다시 공중에 붕 뜨게 됐다.
배경은 2130년대-2150년대의 미래. 항성을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발달했으나, 범지구적으로 퍼져 세계를 지배하는
미트라교라는 종교와 이에 저항하는 무신론자들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구의 인류문명이 붕괴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여럿 나온다. 무신론자 집단 중 한 남자가 재프로그래밍을 통해 만든 두 안드로이드가 새 인류 재건을 위해 외계 행성 케플러22b에 정착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더 (배우: 아만다 콜린)
주인공, 이름은
라미아.[2] 창조자 캠피온이 파견한 두 안드로이드 중 백인 여성형의 안드로이드이자, 드라마 제목에서 나오는 늑대이기도 하다.[3] 파더와 함께 6명의 인간 아이들을 조제한 후[4] 이들을 무사히 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모종의 모성애를 느끼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특히 6명 아이들중 가장 마지막 아이가 태어난 직후 숨을 쉬지 않자 노래를 불러주며 눈물을 흘리는데, 이때 아이가 깨어나 숨을 쉰다. 그 모습을 본 파더와 마더가 그 아이에게 각별히 자신들의 창조주 이름을 붙이자며 캠피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그와 별개로 파더에 비해 인간성 측면에서 무언가 하자가 있는듯한 모습이 자주 보이고, 정서적으로도 가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들 다섯이 죽고 캠피언만 남은 상황에서 감정이 과했는지 한 번 과부하가 일어나는데, 이후 과부하될 때마다 분노로 반응하며 흰 피를 입에서 뱉어낸다. 파더와 달리 핵심 목표인 6명의 아이를 배양하는데 집착하고 있으며, 결국 첫 화에서부터 파더를 강제로 힘으로 작동중지시켜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이후 마더의 원래 정체가 네크로맨서라는 미트라교 진영의 전투용 안드로이드 였음이 밝혀진다. 특히 파더를 순식간에 힘으로 몰아붙여 작동중지시켜버리는 모습과 미트라교의 안드로이드에게 밀리는 듯 하다가 순식간에 역관광시켜버리는 장면들에서 이런 점이 잘 드러난다. 본인도 모르는 숨겨진 신분 위장 기능이라든지, 비명만으로 유기체의 몸을 산 채로 튀겨버리거나 터뜨려버리는 화력에, 소형 화기였지만 죄다 막아내는 방탄 피부라든지, 심지어는 비행 능력까지 존재하는 등,[5][6] 단순히 양육을 위한 방위 기능치고는 오버 스펙이다. 하지만 청백색의 본인
눈알을 미착용한 상태에는 무기화가 불가능하다. 마더는 무신론자 진영에 탈취되어 개발자에 의해 反미트라교로 재프로그래밍되고 이에 더해 양육 프로그램도 추가된 듯 하다.
7화에서 가상현실 체험 기기에 접속하여 자신의 창조주인 캠피언을 만나게 된다. 마더는 캠피언이 처음에는 인류를 다른행성에서 번영시킬 목적을 갖고 자신을 나포하고 개조하였으나, 이후 자신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캠피언은 자신을 놔두고 떠나게되는 마더가 슬픔의 감정으로 인하여 과부하를 일으킬까 두려워 마더의 과거 기억을 삭제하였고, 이를 훗날 마더가 가상현실 체험기를 통해 과거를 보면서 확인하게 된다. 마더는 캠피온과 관계를 하고, 깨어나는데 그 때 마더를 보여주는 장면 바닥에 미트라교 표식이 있다.
8화에서 새로 밝혀진 사실인데, 사실 네크로맨서를 창조하는데 사용된 기술은 현시대 인류가 만든게 아니다. 정확히는 미트라교 성경에 쓰여진 암호화된 공식에서 찾아낸 암흑광자로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를 제작하고 사용하는 미트라교 역시도 이 기술에 대하여 원리도 알지 못하며 썼다고 한다. 그밖에 이 기술에 관한 많은 부분은 어디가 미신이고 사실인지도 알 수 없다고 한다.
여기에 더 황당한 사실로서, 마더는 임신한 상태다. 마더는 자신이 공격을 받아 고장나기 일보 직전인 상태에서, 자신을 수리할 목적으로 추락한 방주로 가게 된다. 그녀는 그곳에 있던 의료 안드로이드를 찾아 작동시키고 자신의 상태를 말하며 배에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하자 의료 안드로이드는 실리콘 종양 비슷한 것으로 여겼으나, 마더가 태중의 종양에 손을 대보자 움직이고 있었다. 마더는 발견한 다른 안드로이드의 피를 수혈(의료 안드로이드 '칼'과 그의 형제들의 피를 강제로 착취한다) 받는 것도 모자라 곧 이내 죽인 괴생물체의 붉은 피도 수혈받는다. 마더는 이 “임신” 상태에 매우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 캠피언과의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사실 캠피언이 말한 인류의 진짜 미래는 마더가 임신한 바로 그 아이이며, 다른 아이들은 모두 이 순간을 위한 연습(리허설) 이었다고 한다.
10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마더는 인간형 생명체가 아니라 뱀을 잉태하고 있었으며 그 괴생물체는 마더의 입을 통해 나온다.[7] 마더는 자신을 임신 상태로 만든 존재가 창조주 캠피언이 아니었단 사실과, 더불어 괴생물체를 낳았다는 것을 깨닫고 슬퍼한다. 마더와 파더는 이 괴생물체가 남아있는 아이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비행선에 같이 탑승해 싱크홀로 돌진하여 동반자살을 하려 하지만 케플러-22b의 중심에 있는 핵을 뚫고 살아남아 행성의 반대편인 열대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역
시즌 2에서는 땅에 묻혀있다가 발굴되고, 믿음 (The Trust)이라는 슈퍼컴퓨터와 대화하게 된다. 이후 뱀과 다시 마주치고 뱀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위협이 될 거라 생각해 죽이려 하지만, 산 정상에서 뱀이 사실은 초식동물이며 적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피소드 4에서는 자신의 눈을 되찾으며, 예전처럼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고 믿음에게 향한다. 이후 에피소드 7에서는 무기화된 뱀과 맞서나, 양육 프로그램 때문에 공격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이 공격당해 만신창이가 된다. 때문에 그랜드마더와 만나 대화를 나눈다.
파더 (배우: 아부바크르 살림)
창조자 캠피온이 파견한 2기의 안드로이드 중 흑인 남성형의 안드로이드. 마더와 함께 아이들을 무사히 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우선순위는 마더의 안위.[8] 작중 초기에는 프로그램 운운하면서 기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이들이 성장한 이후에는 마더보다 좀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핵심 목표인 믿음이 아닌 과학과 이성으로만 구성된 인간을 양육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마더와 달리, 아이들을 무사히, 행복하게 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기도를 질색하는 마더 몰래 죽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캠피온을 넘어가준다든지, 캠피온 혼자 남고 마더도 점점 고장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만일의 사태[9]를 위해 핵심 목표를 부정하고 미트라교와 교신해 캠피온을 인간의 품으로 돌려보내고자 하는 등 조금 더 유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를 알아채고 격노한 마더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힘에 밀려 그대로 강제로 작동중지되고 만다. 하지만 이후 미트라교의 아이들을 데려와 일손이자 아버지 역할을 할 파트너가 다시 필요해진 마더가 미트라교의 안드로이드 통제장치를 뜯어와 재가동 하게 된다.
시즌 2에서는 마더와 함께 발굴되어 아이들과 재회하고, 이후 백만 년 전의 안드로이드 유해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의 연료혈을 공급하면 조직이 재생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재생된 유해의 대망막과 소통하는 듯 하더니 타란툴라로 연료를 얻으러 가나, 그 과정에서 전투형 기계와 싸우게 된다. 에피소드 4의 엔딩에서는 자신이 완성한 안드로이드 앞에서 눈이 반응하는 묘사를 보이고 쓰러진다. 이후로의 분량은 딱히 없다가 에피소드 7에서 템페스트의 아이를 찾으러 간다.
캠피온 스터지스 (배우: 코스모 자비스)
무신론자 해커 겸 엔지니어. 마더와 파더의 창조자이다. 본래 미트라교 진영 유력 집안의 자제로 태어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하지만 지구 인류를 종말에 이르게 한 궁극적인 원인을 인간의 신앙심이라고 여기게 되면서 무신론자가 된다. 마더를 탈취하여 재프로그래밍, 개조한 후 '무신론자 신인류 양육'을 명령하며 마더를 파더와 함께 케플러-22b로 보낸다. 마더를 테스트하고 이별하는 과정에서 마더에게 애틋한 감정을 보인다.
최초의 여섯 아이
마더와 파더가 정착한 '케플러-22b'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섯 아이.[10] 그러나 몇 년 안 가서 한 명씩 서서히 사라져간다. 처음은 탈리로 행성 곳곳에 있는 싱크홀(pit)에 추락사한걸로 추정되고, 나머지는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사망했다.[11]
캠피온 (배우: 윈타 맥그래스): 최초의 여섯 아이들 중 가장 늦게 세상 밖으로 나왔으나 마더의 말대로 누구보다 강하게 살아남아 최초의 여섯 아이 중 유일하게 생존한다. 이름 "캠피온"은 '마지막에 태어난 아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붙이라'라는 마더 & 파더의 개발자의 명령에 따라 붙여졌다. 한편, 미트라교 진영에서는 새로운 땅에서 고아가 인류를 이끌어줄거라는 예언서의 계시와 비슷한 캠피온의 배경을 보고 캠피온을 선지자라 여겨 그를 데려가려 한다. 미트라교 예언 속 존재 후보1. 여담으로 시즌 1에선 말을 너무 안듣는다(..).[12] 그래도 위험을 먼저 감수하려는 파더나 이상징후를 보이는 마더를 걱정하고 자기를 꾀는 미트라교 사람들에게 마더를 고칠 수 있냐는 것부터 물어보는 등, 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나마 시즌 2에서는 반항 포지션을 폴이 가져가면서 반항의 횟수가 줄어든다. 브릴에게 호감을 느끼는 묘사가 있다.
탈리: 최초의 여섯 아이들 중 구멍에 빠져 실종 된 아시아계 아이. 나뭇가지로 엮은 인형을 가지고 놀며 실종된 이후에 환영으로 많이 나온다. 죽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 실종이지 죽은 셈이다.
두 번째 다섯 아이: 마더가 미트라교의 방주를 침략한 후 발견하고선 데려온 아이들. 캠피온처럼 무신론자로 변화시키려한다.
폴 (배우: 펠릭스 제이미슨): 마커스와 수의 아들이다.내성적인 성격에 예술가적 기질을 가진 아이. 바꿔치기 당하기 전 원본 마커스와 수가 말도 안걸었다거나 일부러 동물을 죽여보라고 하는등 매우 엄하게 키웠던것으로 보여 되려 가짜 마커스와 수가 본래 부모를 죽이고 위장해 들어오면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게된다. 아이지만 머리가 매우 명석하다. 마더의 수업에서도 캠피온에 비해 매우 똑똑하고, 치명적인 덫을 만드는 등 응용력이 매우 뛰어나다. 사실은 고아라는 점, 꿈에서 새로운 땅에 세워질 미트라교의 도시를 보는 점에서 미트라교 예언 속 존재 후보 2. 폴은 마커스와 마찬가지로 환청을 듣게 되고, 환청을 통해 마커스와 수가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성형수술을 통해 부모 행세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시즌 2에서 어떠한 포지션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캐릭터 중 하나. 부모가 갑자기 달라져서 어색해하는듯 하지만, 곧 금방 친해진다. 다만 광신적인 마커스와 헌신적인 수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근데 폴 자체는 굉장히 신실한 미트라교 신자인 것으로 시즌 1, 시즌 2 내내 묘사된다. 동물이나 무신론자는 영혼이 없다고 철석같이 믿는다거나, 마커스와 수가 본인의 실제 부모를 죽이고 거짓말로 행세해 왔음을 알게 된 후 헌신적인 어머니이자 친했던 수를 불순하다며 총으로 쏘아 죽이려 드는 등(..).
시즌 2에서는 마커스가 자신의 부모를 살해했음을 알고 있음에도 마커스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나, 믿음이 살포한 생체 폭탄에 당해 의식 불명 상태가 된다. 동공이 뱀처럼 변한 것은 덤. 이후 고치 안에서 녹아버릴 위기에 처하나 수가 행한 기도로 계시를 받고 찾아온 거머리 덕분에 원상태로 돌아왔다. 다만 손등과 목 뒤에 흔적이 남았다. 이후로는 수에게 벌어진 일로 슬퍼한다.
템페스트 (배우: Jordan Loughran): 흑인 여성 청소년. 거센 폭풍을 뜻하는 이름처럼 그 삶이 순탄지 않지만 반대로 그 이름처럼 강하기도 하다. 동면상태에서 오토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다. 당한 일이 있다 보니 완전히 신앙심을 잃고 무신론자로 변한다.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마더에게 감화되어 마더를 의지하기 시작한다. 가둬둔 크리처를 메스 하나로 죽인다던가 미트라교인들에게서 혼자 탈출해 마더를 찾아가는 등 강한 면모를 보인다.
템페스트가 임신한 아이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조금 빠르게 태어났다. 템페스트는 이 아기를 다른 정착촌 캠프에 맡길 예정이었으나, 트러스트의 작동 정지 이후 해당 정착촌이 도주해 멘붕하게 된다. 이후로도 계속 본인이 직접 아이를 보지 않고 싶다고 말한다. 에피소드 6에서 드디어 출산하나, 하필이면 아이를 버릴 생각이었던지 정착촌을 벗어나 산성 호수 앞에서 출산을 하게 되는데 이 아기의 울음소리에 반응한 해양 크리쳐에게 아기를 빼앗긴다. 정작 출산 후 마음이 바뀌어 아이를 지키고 싶어 한다.[13] 에피소드 7에서는 아이를 크리처에게 넘겨주기로 결정하나, 아기를 걱정한 헌터의 반대로 인해 무산된다.
헌터 (배우: Ethan Hazzard): 흑인 남성 청소년. 랭크가 높은 편이라 아무 일도 안하고 명령만 하지만 더이상 마더에 의해 미트라교 문화가 부정당하자 템페스트와 홀리에게 무시당하는 캐릭터. 태양신에 대한 믿음이 강하지만 시즌 후반에는 초기화된 파더를 원상태로 복구하기도 한다. 손재주가 있는지 드로이드를 뚝딱 복구하기도 하나, 고집이 강해서 독립하려 하거나 템페스트의 결정에 불복하여 해양 크리처를 쏴죽이는 등 과격한 면이 있다. 그래도 점차 성장하는 모습인데, 마더와 파더를 따르고, 템페스트의 아이를 치료하는 과정을 도우며, 이전과 같이 본인의 등급이 높다고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홀리 (배우: Aasiya Shah): 인도계 여성 청소년. 헌터와 마찬가지로 신실한 미트라인이다. 브릴을 적대한다.
비타 (배우: Ivy Wong): 아시아계 여자 아이. 최초의 여섯 아이 중 탈리와 아시아계라는 점 등 비슷한 점이 많다.
마커스 (배우:
트래비스 핌멜): 미트라교 진영의 군인. 앞으로 마더에게 대항할 최대 적수로 예상되는 인물.....이지만 이쪽도 실상은 매우 복잡한데, 마커스와 그 부인 수도 사실 원래는 무신론자파였던데다, 심지어 본인조차 아니었다. 정확히는 둘 다 무신론자파 군인이었으나, 우연히 미트라교 의료 안드로이드를 회수했는데 거기에 원본 마커스와 수의 신체 정보가 담겨있었다. 어차피 지구가 끝장나고 얼마 안 되는 미트라교를 방주로 옮기고 있는 걸 알고있기에 생존을 위해 안드로이드 내의 신체 정보를 이용해 마커스와 수로 성형수술을 한 뒤, 원본을 죽이고 방주에 올라선 것. 케플러-22b 사막 내 의문의 구조물에 도달한 이후 어느 순간부터 알 수 없는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게 된다. 본인이 밝혔듯 고아에다가 이 세계의 왕이 될거라는 환청을 들었기에 스스로 미트라교 예언 속 존재라고 믿는다. 미트라교 예언 속 존재 후보 3. 계속 환청을 듣는데다, 본인이 미트라교의 새로운 수장으로 추대되면서 역할에 심취해 점차 본인을 구원자로 생각하게 되고.. 결국은 광신도가 된다.
소년병 출신으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데, 정작 본인도 마더를 잡기 위해 폴을 미끼로 이용하게 된다. 이때부터 수와의 관계가 조금씩 틀어지게 된다.
시즌 2부터는 마더의 눈을 먹은 부작용으로 얼굴에 핏줄이 선 모습으로 등장하며, 예전의 모습과는 달리 성격이 유해졌다. 또한 신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묘사도 나온다. 그러나 에피소드 4에서 다시 마더에게 눈을 빼앗기며, 느낌이 다르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본인 스스로도 느끼는지, 이전보다 몸을 사리려 하고 이에 데시마가 그에게 의문을 갖는다. 홀리가 들고 다니던 미트라교의 지구유물 로물루스의 이빨에 힘이 있다는 이야길 듣자 그걸 본인이 걸고 다니기도 한다. 에피소드 5에서는 추종자들을 데리고 사막의 정십이면체 유적과 연결된 유적으로 들어가나,그 안에서 공격당하고, 하강기를 놓쳐 죽을 뻔 했던데다가 겨우 밖으로 나와보니 브릴이 모두를 죽인 걸로도 모자라서 루시우스에게 총살당할 뻔한다. 그럼에도 솔이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 믿는 진성 광신도. 그러나 그런 마커스마저도 수에게 벌어진 사건과, 솔의 검이라 예측되던 뱀이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붓는 일로 결국 솔을 적대하게 되며, 마더와 손을 잡는다.
수 (배우: 니암 알가르): 마커스의 아내. 마커스가 제정신을 잃어가고, 더욱이 아들 폴을 마더를 잡기 위해 이용하자 남편과 갈등이 커져간다. 여전히 마커스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점점 폴에게 진짜 어머니 같은 모성애를 느끼기 시작하고 폴을 구하기 위해 마커스로부터 도망쳐 나온다. 이후 9화에서 마더를 만나 처음에는 총을 겨누지만 마더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적대감을 풀고, 마더 뱃속의 아이를 위해 자신의 피까지 수혈해준다. 과거 임신을 한적이 있는데 유산되었다고 하며, 그 기억 때문에 폴과 마더의 아이에게 대신 모성애를 느끼는것 같다.
시즌 2 에피소드 5에서 폴이 아픈데 할 수 있는게 없자 묵주를 들고 솔에게 기도하는데, 제6종 거머리의 환상을 본다. 이에 거머리를 잡아 폴을 치유하고 솔을 완전히 믿게 된다. 그리고 솔로 추정되는 존재에게서 씨앗(지식의 나무의 씨앗)을 심으라는 환청을 듣는다. 이후 행적은 아래 의문점 항목의 지식의 나무 참조.
루시우스 (배우: Matias Varela[14]): 미트라교의 중간간부급 군인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마커스와 함께 싸웠었다고 하여 실제 마커스의 과거와 루시우스의 아버지를 모르는 마커스를 당황케 한다. 이후 사실은 아버지가 마커스의 지시를 어기고 무신론자 아이의 처형에 반대하다가 마커스에게 즉결 처형 당했으며, 이후 아이가 숨겨놓은 폭탄으로 자살공격을 가한점을 들어 아버지의 죽음을 정당화 하고 마커스에게 신뢰를 보인다. 그러나 이후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점점 마커스가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침내 9화에서는 마커스를 죽도록 패고 마더의 눈을 마커스에게 먹인 후 그를 떠나게 된다.
시즌 2 에피소드 3에서 마커스와 재회하며, 다른 죄수들과는 달리 마커스를 따라가지 않는다. 에피소드 5에서는 파더와 함께 마커스를 죽이고 홀리를 잡으러 떠난다.
오토 : 미트라교 내에서 고위 간부인듯 하다. 동면 중 아이를 만들라는 태양신 솔의 계시를 받고, 템페스트를 강간해 임신시킨다. 이 강간으로 인해 처형될 예정이었으나, 마더가 미트라교 방주를 행성에 쳐박게 하면서 죽은줄 알았으나.. 후에 살아있음이 밝혀진다. 목숨줄이 끈질긴데 방주의 추락에도 살아남았고, 마커스가 마더를 잡기 위한 계획에서도 살아남았으며, 추락한 방주로 돌아가 숨어있다가 마더에게 발견된다. 죄수이다보니 독특하게 생긴 메탈 헬멧깡통을 쓰고 있는데, 안드로이드와 연결되어 탈주행동을 벌이거나 하면 헬멧이 머리를 박살낸다고.. 그래서 안드로이드가 항상 붙어 다니며, 시즌 1 후반부에서는 아예 안드로이드의 머리만 백팩에 넣고 다닌다(..). 이후 마더에게 붙잡혀 강제로 마더에게 수혈을 해주게 된다. 하지만 수혈이 과했는지 수혈이 역으로 일어나 마더의 체액이 오토에게 수혈되고, 네크로맨서의 체액을 수혈받은 오토는 급작스럽게 강해져 무리를 제압하고 템페스트를 납치하려 한다. 하지만 홀리와 템페스트가 안드로이드의 머리를 멀리 던져버림으로써 쓰고 있던 헬멧이 머리를 박살내며 리타이어한다.
데시마 : 시즌 2에서 등장한 미트라교 세력의 양자 중력 엔지니어로 무신론자들이 탈취해서 타고온 방주를 본인이 만들었다고 한다. 무신론자들이 방주를 빼앗을 때 본인도 같이 붙잡혀서 노예처럼 부려지고 있는 상태였다가, 우연하게 마커스를 만나 무신론자 세력으로부터 해방된다. 마커스와 사랑에 빠지지만, 안드로이드를 좋아하지 않는 마커스가 그녀의 안드로이드 딸 브릴을 탐탁지 않아 한다. 결국 브릴이 캠피온과 폴이 은신처를 다녀간 것을 숨겨주고, 직속 명령으로 캠피온을 잡으라고 보냈지만 브릴이 캠피온을 놓치자 그녀에게 칼부림을 한다.[스포일러1]
브릴 : 데시마가 자신의 사망한 딸을 본떠 만든 안드로이드. 폴과 캠피온이 은신처에 온 것을 의도치 않게 숨겨주었고, 후에 캠피온을 잡으라는 마커스와 데시마의 명령으로 캠피온을 쫓는다. 허나 산성 바다에서 나타난 괴생명체로부터 공격을 받고, 이 괴생명체를 죽인 캠피온을 신기하게 생각하며 결국 놓아준다. 이때 브릴의 대사가 "넌 유기체를 죽였어, 인공존재가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게..". 하지만 캠피온을 놓아준 죄로 결국 어머니 데시마로부터 칼부림을 당하게 되는데, 안드로이드라고는 하지만 얼굴에 수차례 칼을 맞고, 얼굴 표피가 뜯겨나가 기계가 보이는 모습이 충격적이다. 결국 정신을 놓아버리고 절벽에서 뛰어내린다.[스포일러2]
미트라교 - 태양신 솔(Sol)을 숭배하는 종교. 작품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에 실존했던 종교이다. 이 종교가 어떤 이유인지 득세하여 종교국가가 되어 지구를 지배한듯 하며, 심볼은 태양. 미트라교의 이념과 다른 이념을 철저히 배척하는데 순전히 살상 목적으로 만들어진 네크로멘서가 그 예. 고위 성직계급은 손에 피를 묻힐 수 없다고 해서 하위 계급이 대신 싸우는듯 하다. 인간도 미트라교를 믿는 인간만이 영혼이 있다고 믿고, 다른 동식물도 영혼이 없다고 치부해버린다. 심지어 같은 미트라교 교인도 불순하다고 낙인찍히면 영혼이 없다고 간주해 기도조차 허용되지 않는듯.
다른 집단들을 다 말살시키고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굳이 방주를 만든것을 보면 상처뿐인 승리로 보이며 방주가 떠나던 시점까지도 전투는 계속되던 것으로 보인다. 광신적이고 계급주의와 권위주위가 강한 경직된 사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중 등장하는 무신론자 세력에 비해 훨씬 인간다운 삶을 영유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과학기술력도 뛰어나[17] 신자들을 대규모로 다른 행성에 이민시킬수 있는 방주를 건설할 기술력이 있었고, 다량의 안드로이드를 제작하여 배치하고 있었다. 또한, 소년병을 쓰지 않는다든가 의외로 고위사제라도 중죄를 지으면 극형에 처해지는 등의 일면이 있다.
무신론자 - 미트라교를 포함한 다른 종교를 부정하는 자들. 시즌 초반에는 무신론 세력의 지휘체계 및 자세한 모습이 나오지 않았고 과거의 장면에서 전쟁 후기의 무신론자의 모습만 간간히 볼 수 있었으나 10화에서 무신론 집단이 미트라교의 방주를 탈취해 타고 케플러 행성에 도착한다. 과거 지구에서는 네크로멘서에게 터져나가는데, 핍박받는 현실에 대항하려 미트라교와는 반대로 소년병들을 징집하고 비인간적인 훈련과 미트라교에 대한 자살 테러를 기획하기도 한다. 무신론 세력 병사였던 마커스는 과거 소년병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으로 보아 그 시절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듯 하다.
안드로이드 - 본작의 안드로이드로 피는 하얀색. 기계가 아니라 블레이드 러너의 레플리칸트나 에일리언의 것들처럼 합성유기물로 돼있는 모양. 4부에 안드로이드 하나의 몸을 헤집어놓는 장면이 나오는데 새하얀 피나 인공적인 부품 티가 팍팍 나는 내부구조를 보면 일련 코드를 빼고는 거의 인간에 가까운 레플리칸트들보단 에일리언 시리즈의 안드로이드들에 가깝다. 감정이 없다고 하지만 이런 작품이 그렇듯 감정이 있지만 절제하고 있는 것에 가까워 보인다. 안드로이드답게 딱딱하게 굴다가도 별안간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출하는 때가 잦는 마더와 파더는 물론이고, 미트라교의 양산형 안드로이드들까지도 두려움이나 고통을 표출하는 장면들이 대표적인 예시.
네크로맨서 - 미트라교가 만든 전투용 안드로이드. 음파를 이용해 유기체를 터트려 죽이거나 격벽을 입김으로 얼려부수며 화염 입김도 내뿜을 수 있고, 소총탄 정도에는 아무 피해도 입지 않으며 강제로 사람을 수면 상태로 유도할 수 있는 등 상당한 오버스펙의 병기. 미트라교가 만들긴 했지만, 그들도 원리는 자세히 모르며(..) 그저 그들의 성경에 적혀있었다고.. 본작에선 마더 한 대만이 나오나 지구에선 심지어 양산기이다. 워낙에 악명이 높은지 사람들은 네크로맨서의 울음소리만 듣고도 혼비백산하며, 무신론자 세력의 식민지에서 아이들이 하는 게임에는 이 네크로맨서를 처단하는(..) 게임이 있을 정도로 무신론자 세력에게 악명을 떨친 것으로 보인다. 지구에선 양산기였던 만큼 식민지 행성에도 달고 왔을 수 있을 법한데, 그러지 않았다. 덕분에 마더 하나에게 방주가 초토화되기도..
케플러-22b - 본작의 배경이 되는 행성. 사람이 살고 작물을 얻을 수 있는 정도의 환경은 되나 상당히 척박하다. 산성수로 된 호수인지 바다인지가 존재하고[18][19], 작물이 자라기는 하나 농작물에 방사능이 있어 식용하기 어렵다. 대형생물의 사체나 지하로 벋어있는 수수께끼의 대형굴들, 미트라교의 향로 같이 생긴 거대한 다면체 건조물이 존재하며 현 정황이 미트라교의 예언에 부합한다는 떡밥이 있다. 또한 과거에 무슨 세력이 있던 것인지 미트라교 관련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다. 작 중 지구를 제외하고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은 아닌걸로 보이나, 나름 중요도가 있기는 한지 미트라교 세력, 무신론자 세력이 계속해서 대형 함선으로 사람을 실어나르고 식민지화하려고 하고 있다. 참고로 실존하는 행성으로, 케플러-22b는 케플러 망원경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춥지도 않아 인간이 거주할 가능성이 있는 골디락스 존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지구형 행성이다.
열대지역(Tropical Zone) - 시즌 2의 주 무대. 시즌 1 마지막에 마더와 파더가 피트를 통해 날아갔던 장소로. EMF(Electro Magnetic Field 전자기장)으로 인해 보호 받고 있다. 사막화된 다른 지역들과 달리 물이 있고 동식물이 살고 있으며 과일은 그냥 따먹어도 건강에 무관할 정도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환경이다. 중요한건 환영/환청의 신호가 EMF를 뚫지 못한다. 덕분에 시즌 1의 요상한 일들은 벌어지지 않는다. 수의 말마따라 낙원같은 곳.[20] 실제 지구도 자기장 덕에 태양과 우주로부터 날아오는 많은 유해물질들이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하고 생명체가 살 수 있다. 이후 뱀이 죽으면서 EMF가 파괴되고, 졸지에 초반에 정착했던 행성 반대편과 같은 삭막하고 추운 기후가 된다.
방주(Ark) - 미트라교와 무신론자간의 전쟁으로 막장이 된 지구를 버리고 평화로운 땅을 찾아 떠난 미트라교의 이주선. 탑승자들은 동면한 상태에서 가상현실에서 활동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본작에선 1화에 마더가 네크로맨서로 재각성하면서 승무원들은 몰살당하고 파괴되어 소수의 생존자들만이 남았다. 미트라인들만 방주를 만들 수 있다고 여겨졌으나 10화에서는 무신론자들로 보이는 세력과 그들의 방주로 보이는 우주선이 등장한다. 일부 대사에 의하면 미트라교 세력의 방주를 탈취한듯.
집단(The Collective) - 열대지역의 무신론자 정착지. 정착민들은 구슬을 이용하여 "믿음"에게 일일 임무를 받으며, 미트라교 신자들은 죄수처럼 폭탄 조끼가 채워진 채 강제로 노동을 한다.
믿음(The Trust) - 마더를 개조한 엔지니어 캠피온 스터지스가 만든 양자 슈퍼컴퓨터. 무신론자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집단" 정착지를 조율하고 있다. 무신론자들의 인공지능이면서 이름이 "믿음"인 점이 아이러니.[21] 이후 폴에게 생체 폭탄을 사용한 것을 마더에게 들켜 기능이 정지된다. 작동이 정지되기 이전 마더는 우리 둘 다 캠피온에게서 만들어졌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르냐고 한탄하지만, 정작 믿음이 미처 끝내지 못한 말을 알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덧붙여 다른 무신론 세력들은 믿음이 생체 폭탄을 이용한 것을 알고 있던듯 보인다. 마더가 생체 폭탄에 당한 폴을 데려오자 바로 눈치채고, 어찌하냐고 믿음에게 물어보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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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 크리쳐 - 씽크홀(pit)의 벽면에 붙어 다니며 그 곳에 난 균류를 먹고 산다. 이 균류들을 먹고 사는 점에서 채식동물인 것 같은데 사람을 보고 먼저 습격하는 점에서 단순히 먹을 사냥감이 없어서 강제 채식동물이 되었을 수도 있다. 마더와 파더가 12년 동안 발견하지 못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에일리언에 나온 제노모프와 닮은 외형으로 화제가 되긴 했으나, 도축해서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산성피를 지닌 제노모프 근연종일 가능성은 별로 없는 편. 물론 또 모르는 이야기지만.
시즌 2에서 행성의 산성 바다에 사는 해양 크리쳐가 등장. 이 행성의 바다는 인간은 물론이고, 강철도 단숨에 녹일 만큼 엄청난 강산인데 이 강산에 적응해 산다. 에피소드 6에서 템페스트가 낳은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6개의 젖이 달린 해양 크리쳐가 나타나 아이를 몸안에 넣어 데리고 간다. 7화에서 템페스트의 아이를 데려가 젖을 먹이고 있는 걸로 재등장한다. 아기 형태의 크리쳐가 사망한채 발견된 것으로 보아 템페스트의 아이를 데려간 크리쳐는 자신의 아이를 잃은 여성형 크리쳐로 보인다. 모성애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여러모로 점점 구인간이었던 것으로 확실시 되는 듯 하다. 에피소드8에서 파더와 그랜드마더의 대화로 결국 인간이었던 존재로 확정된다. 문제는 자연스럽게 일어난 퇴화가 아니라 그랜드마더나 그녀와 같은 생각을 한 집단에 의해 퇴화된 것으로 보인다.
시즌 1에서 12년만에 파더와 마더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게 하필 임신한 템페스트를 마더가 데려오고 난 후 템페스트가 머물던 곳을 습격하며 나타났다는 점. 시즌 1 후반부에 임신한 마더를 크리쳐가 덮쳤을 때 마더의 배를 봤다는 점. 시즌 2에서 템페스트의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데려갔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있을 것 같다는 추정이 있다.
원주민 - 케플러 행성에서 유일하게 지적 능력이 있는?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존재. 마커스가 미트라교를 장악한 뒤 아이들을 찾기 위해 신호기를 찾아갔다가 조우했다. 그는 반짝이는 신호기를 모아놓고, 돌로 지도를 만들어 놓는다던가, 씽크홀 근처에 있는 마더를 공격하려고 하는 등 어느정도 지능이 있는게 확실하다. 또 두 다리로 벽을 타고 오르는 미친 피지컬을 보여준다. 10화에서 마더가 뒤에서 공격하는 원주민을 쉽사리 살해하고 얼굴을 덮고 있던 천을 벗기자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엔지니어를 닮은 인간형 종족으로 나온다. 파더가 원주민이 가지고 있던 해골을 네안데르탈인의 해골이라며 분석하는데 이 종족은 케플러-22b에서 발생한 인간형 종족이라고 한다. 그들이 어쩌다가 이 모양 이 꼴이 됐는지에 대해 파더는 퇴화했다고 말한다. 퇴화는 퇴행적 진화, 더는 필요없게 된 기관이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모종의 이유로 지능 떨어지는 쪽이 생존에 유리했을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22] 원주민이 마더를 공격할 때 이전에 미트라교인들과 조우했을때 보여줬던 벽을 타던 피지컬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벽을 타던 존재와 마더에게 사망한 존재가 같은 존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다.
시즌 2에서 마커스가 정십이면체 건축물 아래 피트로 내려가는데 거기서 뼈로 입구를 막은 원주민을 발견한다. 마커스가 뼈를 치우고 들어가자 차고있던 로물루스 이빨 유물에 의해 원주민은 이내 크리쳐로 변하고 마커스를 공격한다.
씽크홀(pit) - 행성 곳곳에 존재한다. 지표면에서 핵을 향해 정확히 수직으로 뚫고 들어간 점이나, 벽면에 나선형의 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드릴 같은 것으로 인위적으로 뚫은 듯 하다. 미스테리는 씽크홀 밑으로 떨어진 존재가 돌아온다는 점이다. 폴의 쥐가 그랬고, 탈리가 그랬다. [23] 시즌 2에서 바다의 소용돌이로, 바닷속에도 수없이 많은 것으로 등장한다. 거기서 해양 크리쳐가 나오고 들어가는게 시즌 1과 같다.
환영/환청[24] - 작품 속 만악의 근원. 시즌 1에 주로 탈리의 모습로 등장하는 알 수 없는 환영. 탈리가 누군지 모르는 폴과 비타와, 케플러-22b에서 태어난 캠피언에, 안드로이드인 파더와 마더까지 이 환영을 봤다는 점에서 등장인물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니고 실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마커스가 듣는 환청도 있다. 미트라교 사제 오토(otho)는 환청을 듣고 동면 상태의 템페스트를 성폭행하기도 했다.[25] 거기에 이 존재는 정십이면체 건축물의 온도를 조정하기도 했으며, 손도 대지 않고 작물을 움직이고, 탈리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에 마더의 과거 이야기를 그려놓고 그걸 염력(?)으로 다시 검게 칠하는 등 초월적인 힘을 보여준다. 시즌 1 9화에서 마더가 임신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처음 마더를 시뮬레이션으로 인도한 존재가 탈리의 환영이었다. 시뮬레이션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고 임신까지 시킨 캠피온 스터지스 또한 이 존재일 가능성이 있다.[26]
시즌 2에서 마더에 의해 인간과 안드로이드 양쪽 의식 모두에 간섭할수 있는 신호를 보내는 존재로 추측되어진다. 이에 수가 찾아본바 실제로 케플러-22b 행성 어디선가 신호를 보내고 있는게 사실로 밝혀진다. 다만 시즌 2의 주 무대인 열대지역의 EMF를 뚫지 못했다. 그러나 열대지역 밖 무신론자 방주 타란툴라[27]에 있던 수의 기도에 응답하며 그녀를 통해 다시 개입하기 시작한다. Raised by Wolves 팟캐스트와 시즌 2 마지막화에 따르면 케플러-22b의 중심[28]에 있는 존재이며 열대 지역 안으로는 EMF때문에 개입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때문에 나무를 이용해 뱀에게 힘을 주었다고. 이로써 신호의 출처를 왜 알 수 없는지, 왜 씽크홀 밑으로 떨어진 존재가 환영이 되어 돌아오는지 밝혀졌다. 에피소드8에서 그랜드마더 말로는 모든 인간들이 퇴화해서 바다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개체'가 다시 잠들거라고 한다. 소통이 가능한 지적 존재가 사라져서 그런거라고 하기엔 안드로이드가 남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는 불명.
정십이면체[29] 위 존재 - 9화에 마더가 반짝이는 타로 카드를 스캔을 하여 본 환영에서 작은 다면체(미트라교의 향로, 사막의 사원과 같은)위로 엔지니어의 마스크를 닮은 헬멧을 쓴 존재가 머리만 내놓은채로 등장했다. 입에서 흰색 액체를 뿜어댔는데 그의 주위로 검은 로브를 쓴 인간형 존재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그들이 누구인지 이 존재를 숭배한건지 아니면 위험하다 생각하여 봉인했는지는 알 수 없다. 10화에서 마더가 출산을 하기 직전 동굴속에서 발견한다. 다면체가 뱀의 허물에 덮혀있었다는 점. 마스크를 벗기자 나온 해골의 뼈구조물이 이전에 나왔던 마더의 신체 구조물과 비슷하다는 점. 입에서 흰 액체를 뿜어냈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가 다면체에 결속당해 마더의 출산과 비슷한 일을 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뱀(Serpent) - 마더와 파더가 케플러-22b 정착한 곳 주변에 뼈로 등장했다. 이 뼈를 따라 작물이 자라고 있었다.[30] 10화에서 마더가 출산하면서 살아있는 뱀이 처음 등장한다. 어린 아이처럼 태어나자마자 마더의 배를 물어 체액/젖을 먹었다. 입이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는데
칠성장어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마더의 배에 붙어 체액을 빨아먹는 모습도 칠성장어와 비슷하게 묘사된다. 착륙선을 타고 마더, 퍼더와 함께 열대지역으로 이동. 이후 단숨에 행성의 핵을 돌파하는 내구성의 착륙선을 부술만큼 큰 크기로 자라난다.[31]
시즌 2에서 마더 배속에서 유기체와 안드로이드의 피를 먹고 자란 존재답게 일반 생명체가 아니라 바이오테크(Bio-tech)임이 밝혀진다. 생긴 것은 흉악하지만 캠피온과 조우했을때 공격하지 않을 정도로 온순하며 초식동물이다. 날아다닐 수 있으며, 울음소리는 마더, 더 정확히는 네크로맨서와 비슷하다. 마커스와 그 추종자들에 의해 미트라교 예언 속 검(무기)으로 믿어진다. 수와 폴이 씨앗이 든 정십이면체에 레이저를 쏘자 안절부절 못하기도 했다. 7화에서 지식의 나무가 완성되자 케이지를 뛰쳐나가[32] 지식의 나무와 그 열매를 먹고 무기화된다. 이때 몸에 금색이 퍼지며 변하는데 마더가 네크로맨서로 변할때 묘사와 같다. 그렇게 차례대로 뿔·촉수·역삼각형 날개가 생겨난다.[33] 곧바로 마더와 조우하는데 마더는 네크로스크림을 날리려고 하지만 양육 프로그램 때문에 차마 하지 못한다. 하지만 뱀은 네크로맨서인 마더에게서 태어난 존재답게 네크로스크림을 발사해 마더를 날려버린다. 이후 마치 동양의
용 마냥 번개구름을 몰고 다닌다. 당장의 목표는 캠피온으로 보인다. 마더와 같이 있을 때 보였던 것처럼 질투하고 있는 듯. 캠피온의 냄새를 쫓기 시작하는데 중간에 만나는 인간들을 공격한다. Raised by Wolves 팟캐스트와 시즌 2 마지막화에 따르면 열대지역에 있었기에 목소리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케플러-22b의 중심에 있는 존재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한 지식의 나무를 먹으면서 그 힘을 얻게 되었다. 에피소드8에서 캠피온을 발견하지만 해를 가하진 않고 바다에 네크로스크림을 쏴서 산성물을 튀긴다. 기회가 많았는데 죽이지 않은 것을 보면 그럴 생각은 없는 모양. 그러던 중 베일을 쓴 마더의 노래 소리[34]에 마더를 쫓아 고고도에 올라간다. 마더를 촉수로 감싸고 젖을 빨려고 하는데 젖이 나오지 않자 실망한 울음소리를 낸다. 이후 촉수를 빼다가 마더에게 붙잡혀 네크로스크림 한방에 추락한다. 그 과정에서 EMF도 같이 파괴된다. 이후 마더에게서 암흑광자로처럼 보이는 것을 뽑히고 사망하지만 그 시체에서 나무가 우뚝 선다. 이전에 뱀이 통째로 먹었던 나무와 같은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랜드마더 - 백만 년 전의 것이라고 언급된다. 방사성 베리가 자라나고 있었는데, 안드로이드의 연료혈을 받으면서 베리가 시들고 대신 금색 골격이 새로 자라난다. 파더는 식물처럼 자라나는 것을 보고 이를 보타닉테크(botanic-tech)라고 부른다. 심장 부분에는 우주처럼 보이는 구체인 암흑광자로가 있다. 이후 시즌 2 에피소드 4에서 완성되는데, 눈이 부실 정도로 금빛으로 빛나는 덕에 캠피온은 솔이라고 믿었었다. 완성된 모습은 흑인 여성과 비슷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 마더와 파더가 쓰고 있던 헬멧을 쓰고 있다. 이 헬멧에 붙은 베일(Veil)이 얼굴을 덮고 있는데 마더와 파더에게 왜 베일을 쓰지 않는지 물어본다. 템페스트의 뱃속 아기를 스캔해서 베일 위에 띄우기도 했었다. 캠피온을 위험에서 구하고, 캠피온에게 손 내밀며, 캠피언과 손을 맞잡자 작동하는 등 캠피온과 연관이 있는 듯 하다. 캠피온은 그녀를 그랜드마더라고 이름 짓는다. 6화에서는 고대 미트라어로 말하던 중 마더에게 발견되어 강제로 수면 모드에 진입한다. 마더는 그랜드마더를 수상히 여겨 그녀를 함선에 데려가 분석하기 시작한다. 암흑광자로가 있는 등 하드웨어 설계가 마더와 비슷한데 마더와 파더도 무슨 기능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것을 하나 발견한다. 파더는 그랜드 마더의 기억속에서 해양 크리쳐를 보는데 그랜드 마더가 깨어나 영어로 파더와 대화한다. 파더를 자신의 파트너로 혼동(혹은 속이기 위함일수도 있다)하다가 파더에게서 인간에 관한 정보를 듣고는 다시 꺼진다.[35] 에피소드 7에서 뱀에게 털린 마더가 그랜드마더를 찾아가 깨워 대화를 나눈다. 자신은 유신론자들과 싸우던 테크노크랫[36]이 만들었다고 한다.[37] 그들은 자신 같은 안드로이드를
셰퍼드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자신의 우선순위는 인류의 영속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마더가 유신론자들이 바이오테크 나무를 이용해 뱀을 무기화했다고 하자 그것이 행성을 파괴할 것이라고 한다. 그것이 '개체'[38]가 원하는 바라고 말한다. 이에 마더는 왜냐고 묻지만 그랜드마더는 이곳에 몇세기동안 살았던 인류도 그 질문에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들의 합리성의 한계 때문에 불가능했다고 한다. 이에 마더는 뱀이 행성파괴보다 형제인 캠피언에게 느끼는 질투가 더 큰 것 같다고 하자 그럼 뱀에게 감정이 있다고 얘기한다. 마더는 뱀을 상대하는데 양육 프로그램이 방해한다고 하자 자신의 베일이 양육 충동을 막아줄 거라고 알려준다. 에피소드8에서 베일을 마더에게 넘기고 공무 때문에 바쁜 마더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본다. 이후 인류의 영속을 위해 인간들을 퇴화시키는 작업을 한다. 마더가 이를 눈치채고 감정이 격해져 베일을 벗으려고 하지만 베일이 마더를 감싸고 그 힘을 빼앗는다. 이후 그랜드마더가 직접 마더를 동면 속 시뮬레이션에 가둔다.[39]
지식의 나무(The Tree of Knowledge)[40] - 캠피온이 나무 위에서 알을 훔치는 사이 폴은 나무 아래에서 정십이면체의 유물을 발견한다. 유물의 면면에는 미트라교의 예언처럼 보이는 것들이 그려져 있었다. 폴은 그 유물 안에 미트라교 예언 속 지식의 나무의 씨앗이 있다고 믿는다. 양자 컴퓨터 믿음에게 들켜 벌을 받을게 두려워진 캠피온이 그 유물을 마더에게 넘기고, 마더는 모든 유물을 제출해야 한다는 법칙대로 처리했다. 이 정보는 폴과 마커스가 만나면서 그들에게도 전해진다. 이후 폴, 수, 마커스는 정십이면체 유물을 탈취해 도망치는데 도중에 수의 미트라교 자장가[41]에 반응해 정십이면체가 열리고 씨앗이 나온다. 수가 씨앗을 집어 올리자 그것은 바로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가고 그녀는 미친듯이 땅을 파게 된다. 아침이 되자 수는 사라지고 거대한 지식의 나무가 자라나 있었다. 지식의 나무를 발견한 마커스가 떨어진 나무의 열매 껍질을 여는데 안에 뇌처럼 생긴 과육이 있다. 이를 한입 먹은 마커스는 지식의 나무를 만지는데 나무에게서 심장 박동을 느끼고 무언가 나무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본다. 7화에서 마더에게 발견되는데 마더가 수라고 부르며 수가 나무가 된 것을 확인사살 해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장박동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흥분한 뱀이 풀려나자 수는 폴과 마커스의 고장난 무전기에 자기자신을 불태워달라는 신호[42]를 보낸다. 하지만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마커스가 붙인 불이 나무를 태우기 전에 나무는 뾰족하게 변하고 뱀에게 통째로 먹히고 만다. Raised by Wolves 팟캐스트와 시즌 2 마지막화에 따르면 뿌리가 목소리가 있는 행성 중심까지 내려가 연결되었다고 한다. 에피소드8에서 유물카드를 통해 씨앗이 몸에 들어간 인간이 어떻게 나무가 되는지 나오는데 상당히 잔인하다.[43]
마더와 미트라교 기술의 정체 - 시즌 1 에피소드10에서 폴이 발견한 벽화와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극이 진행될수록 네크로맨서나 방주를 만들 수 있게 한 미트라교의 성전에 적혀있던 오버테크놀로지는 케플러-22b에서 넘어간게 맞는듯 하다. 문제는 케플러-22b에서는 그 기술이 무신론자인 테크노크랫들의 것인데 왜 지구에선 그게 유신론자인 미트라교의 것인가 하는 점이다. 추정할 수 있는 건 테크노크랫들이 지구로 넘어가 유신론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혹은 캠피온 스터지스가 한 것과 똑같이 유신론자들이 테크노크랫의 안드로이드와 기술을 탈취하여 지구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는 추정도 있다. 그때 미트라교와 로물루스의 이빨같은 지구유물도 함께 넘어갔다는 것. 혹은 환영/환청이 지구의 인류를 발견하고 환영과 환청을 이용해 미트라교와 기술을 전파했다는 추정이 있다.
파더의 정체 - 시즌 1부터 죽었다가 살아돌아오기도 하는 등 유독 몸이 튼튼하다는 묘사가 많다. 처음엔 아버지상을 표현한 것으로 보였으나 시즌 2에선 단순 기믹을 넘어 작중 인물이 직접 언급하면서 진지하게 다룬다. 특히나 사람을 터트리고 브릴을 튀겨버린 네크로스크림을 맞고도 멀쩡했다. 더욱이 그랜드마더가 그를 파트너로 칭했다는 점에서 케플러-22b와 원래부터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캠피온의 정체 - 그 탄생부터 범상치 않은데 마더가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떨어트리자 살아난다. 거기다가 DNA를 복제하며 세포를 끊임없이 재생산해 살아가는 지구형 생명체에게 그 무엇보다 치명적인 DNA를 파괴하는 방사능 피폭에도 홀로 내성이다. 또 그랜드마더가 몸을 수복하자마자 위험에서 살려주질 않나, 그랜드마더는 캠피온과의 접촉으로 제대로 가동하기 시작한다.[44] 뱀은 다른 아이들이 아닌 캠피온에게만 질투를 느낀다.방사능에 대한 내성이나 시즌 2의 마지막화에서 산성수에 대한 적응력을 볼때 처음부터 유전자를 강화 내지 조작을 통한 개체가 아니었나하는 의심이 간다. 마지막 아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주라는 점 역시 의심이 간다.
안드로이드 마더와 파더는 케플러 22b에 정착해 터전을 마련하고 인간 배아로 아이 여섯 명을 탄생시킨다. 하지만 12년 후, 여섯 아이 중 유일하게 캠피언만 살아남는다. 캠피언의 미래가 걱정된 파더는 적과도 같은 미트라교인들에게 신호를 보내려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마더는 파더를 종료시켜 버린다. 한편 캠피언이 몰래 보낸 신호를 받고 미트라교인들이 케플러 22b에 도착한다.
2화
펜타그램
마더는 헤븐 방주에서 5명의 미트라교 아이들을 정착지로 데려가고, 파더를 재활성화한다. 캠피언은 활성화된 파더를 보고 기뻐하지만 마더에 대해서는 적개심을 품는다. 마더가 데려온 아이들 중 임신한 템페스트를 돌봐주던 중, 본 적 없는 동물 같은 존재가 나타나고 마더는 네크로맨서로 변신해서 동물을 해치운다.
3화
가상 믿음
미트라교 아이들이 아프자 캠피언은 마더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탈출 계획을 짠다. 마더 역시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1세대 아이들을 비롯해 미트라교 아이들을 아프게 하고 죽이는 게 아닌지 의심하면서도 미트라교인들이 있는 곳으로 가 옴니바이오틱을 구한다. 그러나 파더는 아이들이 아픈 원인이 마더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낸다. 한편 마커스와 수는 아이들을 구하러 가야 한다고 살아남은 교도들과 교주를 설득한다.
4화
자연의 섭리
파더는 아이들에게 행성에서 발견된 수수께끼의 동물을 사냥해서 잡아먹는 법을 가르친다. 한편, 미트라교 신자들은 오각형의 예언에 들어맞는 진기한 건축물을 발견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를 놓고 미트라교 교주 앰브로즈와 마커스가 격렬하게 대립한다.
5화
감염된 기억
앰브로즈가 죽고 마커스는 미트라교의 교주가 되어 신도들을 이끌고 아이들을 구출하러 간다. 파더는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을 사냥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한편 마더는 탤리를 발견하고 따라갔다가 창조자와 자신의 탄생과 관련하여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는다.
6화
잃어버린 낙원
마더는 기억을 다시 불러내 창조자를 만나 강렬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마더가 정착지를 떠나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그걸 본 마커스와 수는 마더가 없는 틈을 타 정착지를 습격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한편, 폴이 동물 사냥용 덫을 만든 걸 보고 캠피언은 크게 화를 낸다.
7화
얼굴
마커스는 결국 마더와 파더를 포획하고 미트라교 아이들을 되찾는다. 마더는 마커스의 진짜 모습을 꿰뚫어 보고 마커스는 정체가 탄로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파더를 시켜 마더를 없애기로 한다. 한편 캠피언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선택에 직면한다.
8화
미사
마커스가 계속해서 미트라교에 헌신하며 받아들이자 수는 마커스가 더는 자신과 폴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걱정한다. 마더는 손상된 자신을 치료하러 칼을 찾아가고 헌터는 파더와 함께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9화
탯줄
수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은신처를 찾던 중에 마더를 발견한다. 믿기 어렵지만 뱃속에 태아를 가지게 된 마더는 태아를 살리기 위해 애쓴다. 수와 도망간 아이들을 찾기 위해 수색을 하던 마커스와 미트라교 교인들은 더 이상 태양신의 대답을 듣지 못하는 마커스 때문에 분열하게 되고 결국 마커스의 정체를 의심한다.
10화
시작
폴은 소란을 일으키며 비밀을 폭로한다. 수는 마더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한편, 파더는 인간과 같은 감정에 맞서 힘들어한다. 캠피언은 새로운 가족들 사이에 자신의 위치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하고 마더와 파더는 토종 동물에 대한 비밀을 밝힌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와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컬러 톤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와 유사하다. 특히나 안드로이드의 설정(인간과의 관계, 행동양식 등)에서 블레이드 러너의 안드로이드와 에일리언 시리즈의
데이빗 8과
월터 원의 모습이 느껴진다. 같은 세계관이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
시즌 1 10회의 반전 이후로는 의외로 고전 게임
어둠의 씨앗과의 링크도 생긴 것 같다. 특히 마더의 출산 장면과 어둠의 씨앗 배드 엔딩이 놀랍게도 유사하다는 의견이다. 어둠의 씨앗은 리들리 스콧과는 무관하지만,
H.R 기거가 게임 디자이너로 참여하였고, 에일리언과 아주 유사한 작중 분위기도 한 몫 하면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스웨덴 가수 마리암 발렌틴(Mariam Wallentin)이 부른 오프닝 겸 메인테마송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극이 진행될수록 가사가 작품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즌 1
시즌 2[48]
[1]
특히나 시즌 1에서의 떡밥들이 시즌 2로 오면서 더 다채롭게 꼬였다. 문제는 시즌 3가 캔슬되면서 이 모든 떡밥들이 회수가 안되게 생겼다.
[2]
신화 속 존재와 마더 모두 눈을 뽑을 수 있다는 점이 같다. 그리고 유대교에서 라미아를 아담의 첫째 아내인
릴리스와 동일시하는데 기독교적 메타포가 많은 작품인만큼 의미심장하다.
[3]
6명의 배아를 연결할 때 포유류의 젖샘처럼 복근을 따라 연결되는 모습과, 양육 중 최초로 사고사한 아이가 있는 곳에서 늑대 울음소리를 흉내내며 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당연히 안드로이드이니만큼 진짜 임신이 아니라 배아 캡슐에 마더의 복부에 연결된 탯줄로 이어 태아 상태로 성장시킨 것이다.
[5]
몸 전체가 갈색으로 바뀌며 十자 형태로 날아다닌다.
[6]
공중부양, 중력무시에 가까워보인다.
[7]
릴리스가 악마와 놀아 낳은 자식이 이브를 속인 뱀이라는 썰이 있다.
[8]
그냥 안위나 걱정해주는 정도.
[9]
마더와 파더 둘 다 기능정지하고 캠피온 혼자 남는 상황. 안 그래도 행성 환경도 개판인데 생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진다.
[10]
원래 배아는 12개였으나, 백업용으로 남겨둔 배아 6개는 아이들이 모르고 가지고 놀다 사용 불가상태가 되었다.
[11]
3화에서 그 원인이 밝혀졌는데, 자생 식물 중 먹을 수 있는 탄수화물류 식물이 원인. 정확히는 안에 있는 씨가 원인으로 뭔가 이상하게 진화를 한건지 줍자마자 씨가 방사능을 피폭시켜 식물 전체를 오염시켜버리는 강력한 방어작용을 하는 것이었다. 캠피언은 아마도 여기에 적응한것 같다고도 한다. 첫 6인 양육때는 양육에 필요한 기본 자원밖에 없었지만, 착륙선 확부 이후 바이오 연료로 가공할 때 이 사실을 알게 된다.
[12]
사실 어린 시절에는 형제자매들이 죄다 죽어나가는 걸 바로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가슴아픈 일을 겪었고, 마더와 파더가 자기네들 방식대로 캠피언과 교감하려 노력하긴 하지만 묘하게 위화감이 느껴지는 그들의 표현방식, 그리고 마더가 아무리 적대세력인 미트라교인들이라 해도 상대를 말 그대로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풍경을 보았음을 감안하면 그렇게 둘의 말을 잘 안 따르는 것도 당연한 일이긴 하다.
[13]
출산 후 호르몬으로 인해 모성애를 느끼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14]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르코스 시즌 3의 진주인공인 호르헤 살세도 역을 맡았다.
[스포일러1]
마커스와의 관계도 그렇고, 레귤러 캐릭터처럼 오래 갈줄 알았으나.. 바로 다음 화에 브릴이 재등장해 데시마를 살해해버린다. 이후에는 씽크홀 위 구조물에 사형당한 죄수처럼 매달렸다.
[스포일러2]
하지만 5화에 다시 재등장, 데시마가 브릴의 얼굴을 난도질했던 그 칼(미트라교 팬던트를 녹여 마더가 만든)을 이용해 마커스를 따르는 미트라교 세력을 단숨에 때려눕힌다. 7화에서 진짜 브릴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자신의 어머니가 지구의 대기를 파괴하는 무기를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벌주기 위해 스스로를 자살했다고 한다. 이후 데시마는 브릴을 잊지못해 안드로이드로 브릴을 만들고, 진짜 브릴의 기억을 최대한 많이 다운로드해 브릴처럼 행동하게 만들었다고.. 이후 뱀의 네크로스크림 공격을 받은 것 때문에 결국 사망한다.
[17]
물론 그 과학기술의 출처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니고 성경에 적혀있었다고 하니 상당히 의심스럽다.
[18]
어느 정도의 강산인지, 어떤 성분인지는 모르나 강철로 만들어진 것도 바로 녹이고, 빠진 사람도 바로 죽을 만큼 엄청난 강산으로 묘사된다. 다만 작중에서 이 산성수에서 바로 나온 크리처를 수가 맨손으로 만지고도 무사하다든지(반대로 템페스트는 화상을 입었다), 산성수 근처의 물기있는 바위를 걸어도 괜찮다든지 하는 모습도 보인다. 당연히 실제로 강산의 경우 증기만으로도 상당히 유독하다. 다만 염산은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잠깐의 접촉은 괜찮은 편.작중에선 염산치고 너무 강해보이지만 영화적 허용으로 중간중간 무시하거나, 옥의 티일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이 작품과 비슷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프로메테우스,
에일리언 커버넌트가 이런 디테일을 무시하기도 했고..
[19]
이 산성수 내에서도 생태계가 존재하는 듯 보인다. 우선 수중화된 크리처가 살고, 갈조류나 해초처럼 보이는 식물도 보이는 편.
[20]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과일만 먹고 지낸다는 점을 보면 에덴 동산이 모티브인듯 하다.
[21]
사실 종교적인 믿음을 뜻하는 단어는 faith로, 제대로 해석하면 신뢰라고 번역해야 한다.
[22]
누군가가 끊임없이 속이려 드는 것을 보면 소통이 불가할 정도까지 지능이 떨어지는게 유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23]
폐기된 예비 배아 6개도 이곳으로 던졌다는 점에서 12년만에 갑자기 나타난 크리쳐가 이 배아들이라는 주장도 있다. 12년간 변화는 마더와 파더가 와서 아이 4명이 죽고, 1명이 실종. 예비 배아 6개가 폐기되었다. 곤충이나 작은 동물이 없는 상황에서 사지가 인간과 닮은 기어다니는 괴물이 갑자기 등장한다는 것은 연관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24]
작중에서 솔(Sol), 목소리(a voice), 개체(the entity) 등 다양하게 불린다.
[25]
물론 이 사제는 그냥 미쳤을수도 있지만 환영/환청의 존재가 이 미트라교인들을 어떻게 속일지 연습한 과정일수도 있다.
[26]
시즌 2까지 나온 현재 시뮬레이션 속 캠피온이 이 존재임이 확정적이다.
[27]
시즌 1 에피소드1에서 마커스 일행 중 한명이 언급하길 열대지역에는 EMF때문에 방주가 착륙할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시즌 2 타란툴라를 찍은 장면을 보면 열대지역 바로 밖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8]
시즌 1 마지막화에서 마더와 파더와 뱀이 함께 착륙선을 타고 통과한 그것 맞다.
[29]
정십이면체는 플라톤에 의하면 우주를 상징한다.
[30]
뱀의 존재가 반쯤 안드로인만큼 뼈에서 방사능이 나오고 있었고 이 작물 또한 방사능의 띄고 있어 이를 먹고 자란 첫 여섯아이중 다섯명이 사망한다.
[31]
이후 밝혀진대로 핵이 우리가 아는 그 핵이 아니므로 착륙선의 내구성이 높은게 아니라 환영/환청의 의지로 온전히 열대지역으로 쏘아보낸걸수도 있다.
[32]
케플러 22b의 핵을 통과한 것으로 묘사된, 엄청난 내구력을 지닌 정착선을 별 다른 상처 하나 없이 부수고 나왔는데, 정작 이 때에는 철문에 머리를 몇번 박았다고 머리에 상처가 생겼다. 위의 케플러 22b 행성과 관련된 서술처럼
프로메테우스나
에일리언 커버넌트에서도 이런 디테일한 묘사가 좀 떨어졌기에, 이 드라마에서도 이런 점이 다소 아쉬운 편.
[33]
정면에서 보면 솔의 문양과 비슷하다.
[34]
숨쉬지 않는 신생아 캠피온을 위해 블렀던 그 노래.
[35]
이때 베일에 빨간 노이즈가 뜨는데, 이후 베일을 쓴 마더를 보면 감정을 억제할때 베일에 뜨는 것으로 보인다.
[36]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 마더가 캠피온에게 얘기할때 무신론자에 관해 기술관료적이라고 언급한다. "You're atheists. Peaceful, technocratic."
[37]
지구와 정확하게 반대다. 지구는 무신론자들과 싸우던 유신론자들이 안드로이드를 만들었다.
[38]
the entity. 환영/환청
[39]
베일 자체는 실제로 감정을 절제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인지, 마더가 뱀을 수월하게 처단한다. 상황을 보면 이 베일 자체를 그랜드마더가 여러가지로 통제할 수 있는듯..
[40]
창세기에서
선악과가 달리는 나무다. 여기에 열린 열매를 먹고 아담과 이브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다. 열대지역이 에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여기에 정착한 이들의 미래를 암시하는 듯 하다.
[41]
앞서 비타가 템페스트에게 불렀던 노래
[42]
"Burn me." 씁쓸한 유언이 됐다.
[43]
배를 찢고 등장하는 제노모프는 애교 수준으로, 온 몸을 찢고 자란다.
[44]
캠피온을 살려준것은 단순히 캠피온을 만나 가동하기 위해 찾아갔는데 우연찮게 그리 되었을수도 있다.
[A]
리들리 스콧의 아들
[A]
[A]
리들리 스콧의 아들
[48]
시즌 2 오프닝은 약 52초부터 장면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