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ich Communication Services(RCS)는 이통사의 SMS/MMS 문자서비스를 보다 확장성(기존 문자에서 불가능하던 단체방, 읽음 표시, 고용량/고화질 파일 첨부 등) 있는 규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GSMA(전세계이동통신협의회)의 차세대 문자 서비스 규격이다. 이름만 같은 수많은 규격이 있었으며, 그나마 2018년 이후 구글의 대규모 투자와 마케팅으로 2016년 버전인 Universal Profile 규격 (RCS-UP)을 통신 3사의 영향력이 센 한국만 제외하고 (채팅+, 한국판 Android 기기 한정) 사용하고 있다.2. 국내
이동통신 메시지 전송 방식 | |||
<colbgcolor=#FFF,#000> | 1세대 |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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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
전화 통신망
|
|||
인터넷 | 인스턴트 메신저 / 모바일 메신저 |
2.1. joyn (2010년대 중반)
자세한 내용은 joyn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채팅+ (2010년대 후반 - 현재)
2019년 1월 삼성 갤럭시에서 대한민국 이동통신 3사와 같이 새로운 RCS 기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채팅+ 또한 국제 표준 규격인 RCS-UP 2.0를 기반으로 하지만 한국 통신사의 서버는 구글 메시지가 사용하는 Jibe와 호환되지 않기에 삼성 메시지 앱을 사용할 수 없는 샤오미, 구글 픽셀, 모토로라, Nothing 등의 해외 제조사 스마트폰이나 해외판 갤럭시를 직수입해서 이용하는 사람들은 채팅+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실상 통합메시지함의 망령이 살아난 셈인데다 과거 삼성이 서비스하던 챗온과 다를 바가 없어졌다.
한국에서는 Android Pie로 업데이트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9, S9+, 갤럭시 노트9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Android Oreo 탑재 기종까지 확대되었다.
시간이 지나 Android 10 이후의 모든 삼성 갤럭시와 LG G7 ThinQ 이상의 LG 스마트폰은 채팅+를 지원한다.[1]
자급제용 단말기도 채팅+를 사용할 수 있으나 한국 전용 규격이므로 한국판 단말기만 쓸 수 있다. 또한 USIM과 단말기의 통신사가 같지 않더라도(타사 단말기를 써도) CSC를 변경하면 채팅+가 활성화되어 사용할 수 있다는 후기도 종종 올라온다. 기본적으로는 채팅+를 쓰고 싶다면 같은 통신사·자급제 기기로 써야한다. 만일 당신이 KT를 쓴다면 KT 단말기나 자급제 단말기에서만 채팅+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알뜰폰은 2021년 5월까지 LG U+망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기사화 후 6월부터 KT망 알뜰폰에서 채팅+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SKT망 알뜰폰은 2021년 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했다. 기사 링크
보냄이라고 표시만 되고 전송이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니 주의할 것. 이러면 전송 재시도조차 안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알아서 확인하고 재전송해야 한다. 표시가 1로 바뀌었는지 꼭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겪는다.
T스팸필터링에서는 채팅+ 문자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2023년 4분기부터 SKT 전용 갤럭시 S23 시리즈 소유자는 채팅+ PC 버전[2]을 사용할 수 있다. # @ 이후 구형 갤럭시와 자급제 단말기도 메시지 앱을 업데이트하면 SKT 심이 끼워져 있을 때 채팅+ PC 버전 안내가 뜬다. KT, LG U+용 단말기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일부 갤럭시 단말을 제외한 외산폰 역시 사용할 수 없으며 이러한 기기에서는 자동으로 SMS 방식으로 수발신이 이루어진다.
2.2.1. 기능
채팅+ 공식 웹 사이트기능은 다음과 같다.
- 100명까지 지원되는 그룹채팅
- 수신확인
- 텍스트 수발신 시 발신요금 및 모바일데이터 요금 미차감·미과금[3]
- 5MB 이하 파일 전송 시 모바일데이터 요금 미차감·미과금
-
챗봇[KT] - 기존 MMS에 비해 발신 가능 영상과 이미지의 화질·크기 개선
- 보내기 취소[A]
- 특정 메시지 지정 답장[A]
- 공감[7][A]
- PC버전 지원 [SKT]
이외 다수
3. 구글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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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RCS 소개
플레이스토어 구글 메시지 앱 링크
구글에서 제작한 통신사 및 OEM과 제휴하는 SMS/MMS/RCS 문자 앱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 Play Store)과 웹 브라우저 버전이 지원된다. 구글 메시지는 전 세계 통신사 (한국 통신 3사 제외) 네트워크와 장치 간의 상호운용성을 위해 GSMA의 범용 프로필 (Universal Profile, RCS-UP)을 지원한다. 추가적으로 만약 이용자의 통신사(활성화된 SIM 기준)가 자이브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UP 자체를 미지원한다면 자이브 확장 프로필(Jibe extension)로 자동 전환된다. 자이브 확장은 구글이 밀고 있는 RCS 규격으로, UP를 완전히 포함하며 종단간 암호화, 발신후 메시지 편집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메시지는 구글 자이브 확장과 자이브 서버를 완전 지원하는 유일한 문자 앱이므로 현재로서는 사실상 한국을 포함하여 가장 넓은 UP 호환망을 지원하는 문자 앱이다.
Google Play 스토어에서 설치 후 메뉴 → 설정 → 일반→ RCS chat에서 활성화 설정하면 사용할 수 있다. 출시 초기 한국에서는 통신 3사 사용자만 이 옵션이 활성화되었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 알뜰폰을 포함하여 통신사와 상관없이 모두 풀려 RCS가 활성화되므로, Carrier Services 앱과 구글 메시지 앱을 설치하면 RCS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상기한 바와 같이 한국 통신 3사의 규격인 채팅+는 표준규격이 아니므로 채팅+와는 호환되지 않으며, 상대방도 구글메시지 앱을 쓸 때에만 RCS(자이브 확장)로 전송된다. 다시 말해 한국이동통신망은 단말기 자체로는 RCS 송수신이 가능하지만 통신사들의 독자 규격 때문에 글로벌 RCS 서버들과 호환되지 않으므로, 구글이 자체 서버 ( Jibe 플랫폼)를 통해 한국 전용 RCS 망을 우회하여 글로벌 서버에 직접 접속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구글 자체 서버를 통한 RCS의 경우 구글에서 서버 사용 API를 완전히 오픈하지 않고 있으므로 안드로이드 서드파티 RCS 앱(삼성 메시지 포함)으로는 한국에서 UP 기반 RCS를 사용할 수 없다. 물론 한국 통신사들이 UP를 도입하면 구글 자체 서버를 통하지 않고도 UP 기반 RCS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GSMA 내부규약에 따르면 모든 5G 통신사는 의무적으로 RCS-UP를 지원하도록 협의하였다. # 그런데 한국의 통신 3사는 아직도 RCS-UP 대신 자체 규격을 고집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한국을 제외한 버라이즌, AT&T, 티모바일,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보다폰, 도이치 텔레콤 등 거의 모든 통신사들은 국제 표준 RCS-UP를 도입해 서로 다른 통신사, 국가끼리도 RCS 호환이 가능하다.[10] 여기서 중요한 점은 RCS는 번호 기반이지만 통신 자체는 일반적인 인터넷 망을 사용하므로 통신사 입장에서 "건당 판매"를 하지 못한다. 즉, RCS-UP 유저끼리는 국제문자가 전부 데이터 차감 방식의 과금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낮은 품질의 미디어 첨부만 가능했으나, 일부에게 '원본 품질' 옵션 제공할 예정이다.
4. RCS Business Messaging
RCS 기반으로 작동하는 비즈니스 메시지 규격이다. 카카오톡의 알림톡과 같이 개인화된 공지 기능과 1대1 고객 응대용 라이브챗 기능을 제공한다.5. iOS에서
iPhone의 기본 메시지 앱은 현재까지 SMS/MMS 규격만을 지원하고 있으나, 2023년 말 Apple은 2024년까지 GSMA RCS-UP 메시지 규격 지원을 추가하기로 발표했다. 이렇게 iOS의 메시지 앱은 iMessage와 SMS/MMS/RCS의 세 가지 문자 규격을 지원하게 된다. Apple이 끝내 RCS를 도입하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iOS의 유일한 문자 앱인 메시지 앱은 문자 앱인 동시에 iMessage 앱이다. 그래서 iMessage 유저들과 아닌 사람들 간 소통에서 문제가[11]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iMessage 채팅방에 비 iMessage 유저가 들어오는 순간 방 전체가 문자 모드로 바뀌며 SMS/MMS 규격에 맞춰지고 iMessage 기능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자연스럽게 비 iMessage 유저들은 iMessage 유저들에게 민폐로 여겨지고, 사회적 문제로 이어진다. 특히 이런 문제는 iMessage 점유율이 극단적으로 높은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2022년에는 한 사용자가 자신의 iPhone에서 어머니의 안드로이드 폰으로 영상을 제대로 전송할 수 없다고 불평하는 일이 있었는데, 팀 쿡 CEO가 해당 인터뷰에서 '어머니에게 아이폰 한 대 사드리라'고 발언하여[12] 더욱 논란이 되었다.
여기서 SMS/MMS와 iMessage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먼저 SMS/MMS는 국제 표준 문자 규격으로, 통신사에서 요금제를 통해 서비스한다.[13] 반면 iMessage는 Apple 전용 인스턴트 메신저로, Apple의 서버에서 서비스한다.
둘은 서로 다른 서비스이지만, 메시지 앱 하나에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말풍선 색으로 구분된다. 현재 사용 중인 서비스가 iMessage면 파란색, SMS/MMS면 초록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iPhone에서도 iMessage를 끄면 SMS/MMS가 기본값이 되기 때문에 초록색 말풍선이 뜬다. 단순히 현재 사용 중인 서비스를 구분하는 수단이 차별의 표식이 된 것이다. 이것이 '말풍선 색' 논란의 시작이다. 사실 Apple이 문자 앱과 iMessage 앱을 분리 출시하거나, iOS에서 서드파티 문자 앱을[14] 허용하면 쉽사리 해결될 문제이지만, 첫 번째의 경우 간결한 사용성을 추구하는 Apple의 설계 철학에 위배되고, 두 번째의 경우에는 자사 생태계의 강력한 장점이 희석되니 Apple 입장에서는 그럴 이유가 없다.
구글에서는 말풍선 색 논란을 명분 삼아 201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Apple에게 RCS 도입과 RCS의 iMessage의 상호 연동을 촉구해 왔으며, 2022년 미국에서 대대적으로 #getthemessage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구글의 요구에는 사실 숨겨진 의도가 있었다.
RCS는 SMS와 MMS를 대체하기 위해 GSMA 가맹통신사들이 시작한 규격이었으나 통신사 간 호환성 문제로 도입이 늦어지다가 2016년 모든 가맹통신사들의 협의 끝에 UP가 발표되고[15], 당시 주요 모바일 운영체제이던 안드로이드와 Windows Phone이 UP를 즉각 도입한다. 하지만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운영체제를 완전히 접고, GSMA 통신사들은 서버 설치 등 설비문제로 UP 도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16]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이 2018년경부터 서버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 구현에 앞장서 지금의 Jibe 확장 규격을 만들었고, 현재 대부분의 제1세계 통신사들은 Jibe 서버에 무임승차하다시피 하여 RCS를 도입하고 있다. 이것이 RCS가 '말만 표준'이라고 비판받는 이유이다. 일례로 구글이 RCS의 장점 중 하나로 내세우는 종단간 암호화 기능은 구글 메시지의 기능이지, RCS 표준 규격의 기능이 아니다. 즉, 구글의 속내는 일단 iPhone에 RCS를 도입시킨 뒤, iMessage를 자사 RCS 규격에 통합하여 iMessage의 인프라를 그대로 흡수하고, 그 시장 지위 또한 본인들이 차지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구글은 지속적으로 iMessage 플랫폼을 RCS에 개방하라고 요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유럽연합의 디지털 서비스 법 (Digital Service Act, DSA) 규제대상으로 iMessage를 지정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이 법안에서 게이트키퍼로 지정되면 타사에 서비스를 개방해야 한다. Apple 입장에서는 예전부터 문자규격과 무관하게 iMessage를 구축해 왔고, 자사 생태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밀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그걸 생판 남에게 다 열어주게 생긴 것이다.
Apple은 iMessage의 점유율이 EU의 게이트키퍼 기준을 충족하지 않기 때문에 규제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항변했다.[17]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듯 iMessage가 잠정적으로 게이트키퍼에 지정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로써 구글은 iMessage 개방 요구의 명분을 하나 잃은 셈이다.
또한 구글의 iMessage 말풍선 색 구분이 차별이라는 주장도 모순이 있다. 구글 메시지에서도 말풍선 색은 RCS에서만 다르게 표시되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구글의 명분은 또 하나 사라진다. 구글 메시지까지 갈 것도 없이 한국 통신 3사의 채팅+만 봐도 RCS는 파란색, SMS/MMS는 녹색으로 말풍선 색깔을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 '갤럭시가 문자 규격으로 왕따를 조장한다'는 식의 주장은 찾아볼 수 없다.
결국 2024년 2월 14일, 유럽연합조차 iMessage가 독점 서비스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이로써 구글의 야욕은 보기 좋게 무산되었다.
하지만 Apple도 압박을 느꼈는지, GSMA의 표준 RCS 규격 지원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제 iMessage 유저와 비 iMessage 유저들 간에서도 읽음 확인, 고해상도 사진 전송 등이 지원된다는 소리이다. 단, 구글의 Jibe 확장 규격이 아니므로 종단간 암호화 같은 기능은 당연히 지원되지 않는다. 말풍선 색도 변함없이 iMessage는 파란색, SMS/MMS, RCS는 초록색으로 구분이 유지된다.
구글은 Apple의 RCS 도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일단 Apple이 RCS를 도입하겠다고 한 이상, 구글도 더 이상의 요구는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CS는 어디까지나 통신사 기반의 서비스이므로, iPad나 Mac에서는 기존의 SMS/MMS와 같이 Apple 계정을 통해 연동될 것이다.
Apple은 명시적으로 순수 GSMA UP 규격을 지원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통신 3사가 모두 UP 미지원일 뿐인 한국에서는 의미 없는 소식이다. 한국에서 구글 메시지[18]로 한국 RCS망 접속 시 Jibe 전용 모드가 된다. 따라서 안드로이드와의 통신에서는 여전히 SMS로 수신될 것이다. 한국에서의 주력 메신저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막론하고 카카오톡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없다.
채팅+의 경우, 똑같은 갤럭시 기기끼리도 통신 3사 때문에 한국판과 해외판의 호환이 안 되는 마당에 Apple이 지원을 추가할 가능성은 없다. 통신사에서 개발하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서드파티 문자 앱을 쓸 수 없는 iOS에서는 불가능하다. 현재 SK텔레콤 가입자들에게만 지원되는 PC 버전 채팅+와 같은 방식으로 실제 개통된 별도의 번호를 기반으로 단순 미러링하는 방식으로 구현할 수도 있겠으나, 그러면 iPhone 외에 다른 전화번호를 쓰는 갤럭시 기기가 필요하므로 역시 구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결국 2024년 6월 WWDC24에서 iOS 18의 RCS 지원을 발표했다.
5.1. 반론
상기 문단은 지나치게 구글에 비판적으로 서술된 경향이 있다. 일단 RCS 규격은 과거에는 도입도 지지부진하고 규격도 파편화되었었지만, (현재도 한국은 독자규격을 사용하고 있다) 대략 2018년 이후로는 전세계의 통신사들이 UP 규격의 RCS를 지원하기 시작하여 갈라파고스화로 볼 수 있는 한국 같은 사례를 제외하면 사실상 표준의 지위를 얻어가고 있다. 일부 확장 기능이 UP 규격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Jibe 규격에만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Jibe 규격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UP 규격만으로도 전세계의 통신사끼리 RCS를 이용할 수 있다.또한 iPhone에 RCS를 도입한다고 해서 구글이 iMessage를 삼킬 수 있게 되는 것도 아니다. 애플이 새로운 문자 서비스 규격인 RCS를 도입한다고 해서 iMessage 서비스를 RCS 서비스와 통합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애플로서도 그럴 이유가 없다. 상기 문단에 서술되었듯이, 실제로 애플이 RCS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이후에도 여전히 iMessage 서비스는 유지하기로 하였으며, iMessage와 일반 문자 서비스(SMS/MMS/RCS)를 각각 파란색/초록색 말풍선으로 구분하는 것 또한 유지하기로 하였다.
그러므로 구글이 Apple에게 RCS 도입을 요구하는 것은 iMessage 서비스를 삼키려는 의도가 아니라 iMessage의 락인(Lock-in) 효과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상기 문단에서 제시된 것처럼, iMessage 사용자 간의 대화에 '초록 말풍선'이 대화에 참여하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인스턴트 메신저인 iMessage를 사용하지 못하고 구식 기술로서 기능이 부족한 SMS/MMS를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iPhone에서 RCS를 지원하게 되면 iMessage를 지원하지 않아도 RCS를 통해 ( iMessage와 완벽히 같은 기능은 아니더라도) 보다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iMessage의 락인 효과가 감소하게 된다.
Apple이 그간 자신들의 플랫폼에 락인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 iMessage라는 폐쇄적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SMS/MMS 외의 문자 규격을 개방하지 않았던 것처럼, 구글은 경쟁사의 락인 효과를 감소시키기 위해 (내지는 자사가 밀어주는 RCS 규격을 위해[19]) 행동할 뿐이지 구글이 특별히 못돼먹은 기업이라서 야욕을 부리는 것은 아니다.
'파란 말풍선'과 '초록 말풍선'의 차별 문제는 사실 기능 차이에서 오는 문제보다는 iPhone 사용자를 '쿨'하다고 생각하고,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미국 청소년층의 인식에서 오는 문제에 가까워 보이므로 iPhone에 RCS가 도입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기는 하다.
물론 구글이 RCS 개방을 압박하기 위해 미국 청소년층사이에서 발생하는 왕따 문제를 가져온 것은 부적절한 면이 있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 iMessage 사용률이 높고 청소년들이 iPhone을 쿨하다고 생각한다는 미국만의 특성에서 기인한 부수적인 효과인데다가, 구글 스스로도 RCS와 SMS/MMS를 말풍선 색으로 구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iMessage가 폐쇄적인 인스턴트 채팅 플랫폼으로서 락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고, 구글의 실제 의도는 미국 청소년층의 왕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iMessage를 삼켜버리기 위해서도 아닌 이러한 락인 효과를 깨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팀 쿡 Apple CEO의 발언 '어머니에게 아이폰 한 대 사드리라'에서 알 수 있듯 Apple도 이러한 락인 효과가 자사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구글 메시지 앱이나 한국 통신 3사의 채팅+에 대해서 차별을 조장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로 이해할 수 있다. 위에 이미 서술했듯이 미국 밖에서는 iMessage보다 WhatsApp이나 카카오톡의 사용률이 더 높고, iPhone을 쿨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적다. 그러므로 한국이나 유럽 같은 지역에서는 iMessage의 말풍선을 가지고 상대방이 어떤 스마트폰을 쓰는지 판단할 일 자체가 없다.
6. 기타
해외에서 이 RCS를 악용한 스팸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RCS에서 가능한 상대방에게 메시지가 정상 수신되었고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스캐머들이 랜덤한 전화번호로 잔뜩 스팸 문자를 보낸 다음 정상적으로 수신된 전화번호를 추려내어 해당 전화번호에게는 더욱 많은 스팸문자를 보내거나 번호를 판매한다.[20] 한국도 예외가 아닌지라 위의 구글 메시지를 사용 할 경우 해외에서 발송된 다소 어눌한 번역체로 작성된 사기 문자가 제법 많이 보고되고 있다. 물론 구글도 바보가 아닌지라, 구글 메시지에 스팸 기능을 탑재하고 꽤나 공들이고 있으나 완벽하지는 못한 모양새.
[1]
LG G7 ThinQ,
LG V35 ThinQ,
LG V40 ThinQ의 단말기 자급제 기종은 제외
[2]
Windows와
맥 전용. 리눅스는 제외. RCS-UP 기반의 PC 버전 구글 메시지는 리눅스도 지원하며, 통신사에 종속되지도 않는다.
[3]
발신 실패로 SMS나 MMS로 재전송하면 발신요금이 차감 또는 부과된다.
[KT]
KT전용, 2021.12.31에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A]
갤럭시 S21부터 2021년 5월 10일부터 적용되었고,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진행중이다.
[A]
[7]
7종류의 이모티콘을 지원한다.
[A]
[SKT]
2023년 11월부터 SK텔레콤 가입자인 경우 이용 가능
[10]
사실상 한국 내수용인 채팅+와 달리 이 국가들에서는 삼성 메시지 같은 서드파티 앱들도 동일한 RCS를 이용할 수 있다.
[11]
사진해상도 열화, 암호화 기능의 부재 등
[12]
질문자: I can’t send my mom certain videos or she can’t send me certain videos, and so we-
팀 쿡: Buy your mom an iPhone. [13] RCS 역시 GSMA 표준 문자 규격이지만 가입만 통신사를 통할 뿐 통신사의 문자 요금제를 통하지 않고 일반 인터넷 통신을 통해 주고받는다. [14] 카카오톡 등의 인스턴트 메신저가 아님에 유의. [15] UP 이전까지는 통신사별 독자 규격들이 난무했다. [16] 미국 매체 디지털트렌드는 “구글에게는 미안하지만, Apple이 RCS를 계속 무시하는 건 옳다”, “RCS는 여전히 엉망”이라며 구글의 행보를 비판했다. [17] 실제로 위에 서술된 사회문제는 대부분 미국의 이야기이다. 당장 유럽만 보아도 iMessage의 비중이 높지 않으며 WhatsApp이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18]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안드로이드 UP 지원 RCS 앱이다. [19] 게다가 여전히 Apple 플랫폼에 완전 종속되어 있는 iMessage와 달리, RCS는 구글이 밀어주고는 있지만 엄연히 각국의 통신사가 공통적으로 참여하여 지원하고 있는 규격이다. 위에 인용했던 기사의 말미에 서술한 것처럼 태생적으로 iMessage는 Apple의 iMessage 서버에만 의존할수밖에 없지만 RCS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므로 덜 의존적이다. Jibe 확장을 제공하는 구글에 의존하지 않고 기존의 SMS 허브 제공자를 비롯한 다양한 허브 제공자를 이용할 수도 있다. # [20] 전화번호가 살아있는데다 스팸문자까지 정상 수신되는 전화번호는 딥웹같은 곳을 통해 스캐머들 사이에서 활발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심지어 기기에 따라 위에 알림으로 뜬 것도 읽은것으로 처리가 되어 본의 아니게 스팸에 반응한 꼴이 되어버려 최소 무시할 수 있기라도 한 스팸메일보다 더욱 귀찮은 일로 번지기도 한다.
팀 쿡: Buy your mom an iPhone. [13] RCS 역시 GSMA 표준 문자 규격이지만 가입만 통신사를 통할 뿐 통신사의 문자 요금제를 통하지 않고 일반 인터넷 통신을 통해 주고받는다. [14] 카카오톡 등의 인스턴트 메신저가 아님에 유의. [15] UP 이전까지는 통신사별 독자 규격들이 난무했다. [16] 미국 매체 디지털트렌드는 “구글에게는 미안하지만, Apple이 RCS를 계속 무시하는 건 옳다”, “RCS는 여전히 엉망”이라며 구글의 행보를 비판했다. [17] 실제로 위에 서술된 사회문제는 대부분 미국의 이야기이다. 당장 유럽만 보아도 iMessage의 비중이 높지 않으며 WhatsApp이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18]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안드로이드 UP 지원 RCS 앱이다. [19] 게다가 여전히 Apple 플랫폼에 완전 종속되어 있는 iMessage와 달리, RCS는 구글이 밀어주고는 있지만 엄연히 각국의 통신사가 공통적으로 참여하여 지원하고 있는 규격이다. 위에 인용했던 기사의 말미에 서술한 것처럼 태생적으로 iMessage는 Apple의 iMessage 서버에만 의존할수밖에 없지만 RCS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므로 덜 의존적이다. Jibe 확장을 제공하는 구글에 의존하지 않고 기존의 SMS 허브 제공자를 비롯한 다양한 허브 제공자를 이용할 수도 있다. # [20] 전화번호가 살아있는데다 스팸문자까지 정상 수신되는 전화번호는 딥웹같은 곳을 통해 스캐머들 사이에서 활발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심지어 기기에 따라 위에 알림으로 뜬 것도 읽은것으로 처리가 되어 본의 아니게 스팸에 반응한 꼴이 되어버려 최소 무시할 수 있기라도 한 스팸메일보다 더욱 귀찮은 일로 번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