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09:05:38

피렉시아의 말살자

Phyrexian Obliterator에서 넘어옴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1. 개요2. 환경에서3. 기타

1. 개요

영어판 명칭 Phyrexian Obliterator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84399_1.jpg
한글판 명칭 피렉시아의 말살자[1]
피렉시아 말살자[2]
마나비용 {B}{B}{B}{B}
유형 생물 — 피렉시아 괴수
돌진
한 원천이 피렉시아의 말살자에게 피해를 입힐 때마다, 그 원천의 조종자는 그만큼의 지속물을 희생한다.
"축복받은 완전함을 보라."
속삭이는 자 시올드레드
공격력/방어력 5/5
수록세트 희귀도 워터마크
New Phyrexia 미식레어 피렉시아
피렉시아: 모두 하나가 되리라 미식레어 -

Phyrexian Negator의 강화판. 과거 Phyrexian Negator가 3마나 5/5의 고효율이지만 피해를 입을 때마다 지속물을 희생해야만 하는 아픈 과거가 있었다면, 이쪽은 마나 수는 하나 늘었지만(게다가 BBBB라서 모노블랙에서밖에 못 쓴다!) 거꾸로 피해를 입을 때마다 그 피해를 준 주문이나 생물의 조종자가 지속물을 희생한다. 4발비에 5/5, 돌진이라는 초 고효율 성능에 부가된 능력까지 막강하다. 그래서 Go for the Throat 종류의 '바로 죽이는' 디나이얼이나[3], Dismember 종류의 방어력을 -시키는 디나이얼을 제외하면 죽이기 상당히 힘든 생물. 특히나 개별 디나이얼이 없는 그린이나 데미지를 줘서 땔잡는 레드 덱에게는 무색의 고발비 생물제거 지속물을 떨구거나, 물량으로 한방에 끝내버리는 방법 외에는 뚫을 방법이 마땅히 없다.

2. 환경에서

당시 스탠다드에서는 MBC덱이 뜬다면 필히 뜰 카드 중 하나...가 될 뻔 했지만, 그놈의 Dismember가 진짜 개나 소나 다 쓰는 카드라서 그닥 활약하지 못했다.

게다가 녹덱에서도 Beast Within이라는 걸출한 만능카드가 등장하는 바람에 녹색 덱을 상대해도 부질없이 3/3따리 야수 한 마리로 변해버렸다. 사실상 Dismember가 아니라도 거의 모든 덱에서 대처책을 가진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로망넘치는 성능과 과거 Phyrexian Negator를 연상시키는 간지나고 그로테스크한 외형덕에 가격이 떨어질 줄을 몰랐다. 심지어 T2에서 짤린 뒤에도 말이다. 커맨더 수요 포함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엔 엔솔로지 시리즈에서 나와 히스토릭 포맷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선 "피렉시아 말살자"로 번역되었다. Dismember은 재판되지 않았기에, 물만난 고기처럼 말살자를 주축으로 한 덱들이 절찬리 활약중. 하지만 라브니카의 길드에서 나왔던 보로스 디나이얼 정의의 일격[4]이 완벽한 카운터라 이거 맞으면 Obliterator가 Negator로 퇴화되고 만다.

불씨칼날을 사용하는 그룰덱도 몹시 위험하니 주의. 만약 탐색하는 야수에다가 불씨칼날이 달려서 말살자로 막게되면 치명타+돌진+이단공격 때문에 돌진의 메커니즘상 말살자를 죽이는 데미지 1만 딱 선제공격으로 줘서 야수는 안전, 말살자는 상대 지속물을 한개밖에 희생 못 시키고, 야수는 말살자를 쓰는 상대의 명치를 박살내고 만다.

추가로 모던에서는 아스모라노마르디카다이스티나쿨다카르란 천적이 추가되었다. 이 놈이 대접하는 음식을 먹으면 스스로에게 6점 피해를 입히는 괴악한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 독요리 먹고 포풍설사하다 팀킬하며 날뛰는 말살자
파일:말살자_ONE.png 파일:말살자_ONE_2.png

히스토릭에 재판된 이후, 피렉시아: 모두 하나가 되리라에 재판되면서, 2023년 스탠다드 포맷에서도 등장. 일러스트가 과거 Phyrexian Negator의 진화버전같았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게 변했다. 한 손으로 피렉시안 한 마리를 움켜쥘 정도로 집채만한 괴수가 된 것이 특징. 여기서도 역시 Dismember가 재판되지 않아[5], 녹색이나 적색으로 이루어진 마땅한 디나이얼이 없는 덱은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여기에 관해 마크 로즈워터가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입을 턴 것은 덤.

허나 실전에서는 의외로 마이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흑단색 4마나 생물진에 대재앙, 시올드레드라는 괴물이 버티고 있기 때문. 그래도 여전히 피해 이외에는 생물을 제거할 방법이 없는 적단색이나 그룰 컬러 앞에서는 사신으로 군림하며, 말살자에게 가장 크게 얻어맞는 적단색 계통의 덱은 형제 전쟁에 나온 마법석 관련 카드들을 활용하여 아예 빅덱으로 전향하는 것으로 활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피해를 주지 않는 무색 디나이얼인 강화 보석과 약화 보석이 들어간다.

피렉시아: 모두 하나가 되리라에서는 백색 변형인 피렉시아 옹호자가 발매되었다.

기계군단의 행진에서는 피렉시아의 동조자인 로나가 기어이 Rona, Herald of Invasion → Rona, Tolarian Obliterator로 타락하는데, 5/5에 피해를 받으면 그 수치만큼 상대의 손패를 추방해 빼앗는 효과를 가지고 나오는 등 명백히 피렉시아의 말살자를 오마주한 효과를 갖고 나온다. 사실상 청색 말살자.

3. 기타

별 상관없지만 목(?)의 검은부분은 눈처럼 보이지만 눈이 아니다. 멀리서 보면 착각할 수 있다.

스토리상으로도 여러 마리가 등장, 엘스페스를 거의 죽일뻔한 혁혁한 전공을 세운다(...). 그리고 닉스로 가는길에서 제나고스가 엘스페스에게 환영을 걸어서 같이갔던 닥소스가 피렉시아의 말살자로 보이게 해서 실수로 그를 죽이게 하여 결론적으로는 닥소스를 부활시키기 위해서 목숨을 교환한 엘스페스가 죽는것으로 원래 임무를 성공(?)했다. 그래서인지 엘스페스의 악몽의 일러스트에서 까메오 출연했다. 점프스타트에서 등장한 피렉시아의 흑색진영을 그린 늪의 일러스트에서도 등장한다.


[1] DotP 2013 번역 [2] 매직 아레나 번역. [3] 그나마 흑덱의 대부분의 디나이얼은 Nonblack이라는 단서가 붙는다. Go for the Throat나 플레이어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Edict류 주문 정도 뿐. [4] 생물을 목표로 정하고, 그 생물이 스스로에게 자기 공격력만큼 피해를 주도록 하는 {R}{W} 순간마법. 피해의 근원은 말살자 본인이기에, 말살자를 조종하는 플레이어가 지속물을 5개 희생해야 한다. [5] Beast Within 역시 없고, 비스트 위딘과 유사한 켄리스의 변신이 있던 엘드레인의 왕좌는 로테아웃된지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