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은 정말 떨어진다. 주로 메인스트림 PC에 사용되기 보다는 씬 클라이언트 또는 임베디드 시스템에 들어가는 CPU였으며 그나마도 호환성이나 안정성이 떨어졌다. 일부 컴퓨터 제조사에서 150MHz 프로세서를 200MHz로 오버클럭을 시켜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CPU ID, CMPXCHG8B 명령어 부재로 Windows XP는 설치가 안 된다. Windows 98 SE와 Windows NT 4.0이 MediaGX에서 공식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마지막 Windows이다. Windows Me는 /mn 매개 변수를 통해서 설치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 Windows 2000 까지는 무난하게 설치할 수 있다.
참고로 삼보컴퓨터가 2년 뒤에 CPU/메인보드를 바꿔준다는 '체인지업'을 냈을 때 모 중소 컴퓨터 유통업체에서 CPU, 비디오, 오디오 등을 다 바꿔 준다는 유사품 '더블체인지업'을 낼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MediaGX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인텔 펜티엄과 AMD K5 시리즈에 의해 조용히 묻혀갔지만, 이후 온보드 그래픽 & 사운드, AMD 애슬론 64 시리즈와 인텔 코어 i 시리즈의 메모리 컨트롤러 내장 등의 기술 구현에 있어 무려 10년이나 전에 초석이 된 물건. 어찌 보면 대단하다.
이 CPU를 만든 Cyrix는 만든지 얼마가지 않아 내셔널 세미컨덕터에 합병되었고,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1999년 Cyrix의 CPU 설계/제조 분야를 메인보드 칩셋 기업이었던 VIA에 팔아 넘겼다. 단 MediaGX는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것으로 남았는데, 1999년 Geode라는 후속 프로세서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