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GT3 모델은 일반 도로가 아닌 서킷에서의 스포츠 주행을 겨냥한 스포츠카이기 때문에 예민한 스티어링 반응과 단단한 승차감을 가지고 있어 일상에서의 실용성과 안락함은 카레라나 터보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1] 그러나, 차체의 경량화와 섀시 및 에어로다이나믹 성능 개선을 통해 911 터보 시리즈 대비 출력은 100~150마력 가량 낮지만 서킷 랩타임은 GT3 계열이 압도적으로 빠르다.[2]
911 GT2 RS나
911의 터보 및 991.2 이후에 생산되는 카레라 모델과는 달리 터보차저 엔진이 아닌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을 고수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배기음을 자랑한다.
포르쉐의 GT 레이스 파트너인
만타이 레이싱이 GT 시리즈를 대상으로 만타이 퍼포먼스 키트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3] 해당 키트는 다수의 에어로다이나믹 파츠들과 코일오버 쇽업소버를 비롯한 여러가지 파츠들이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르쉐 바이작 센터와 협업하여 키트를 개발한다. 포르쉐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테큅먼트로 유통, 판매하고 있는 순정부품이기 때문에[4] 차량 보증과 도로 주행에도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포르쉐 911 GT3의 세부 라인업은 경기 출전용 GT3 R[5], GT3 컵[6]을 제외하면 GT3와 GT3 RS로 구성된다.
996의 자연흡기 고성능 모델로 1999년에 출시하였다. 996 초기형은 RS 모델이 없었고, 후기형부터 추가되었다.
====# 996.2 (2002~2004) #====
GT3
GT3 RS
모두 각각 2002년에 출시하였다.
엔진은 전설적인 엔진인 3.6L 수평대향 6기통 메츠거 엔진으로 360~380마력을 냈는데, 드라이 섬프를 사용해 강력한 냉각성능과 내구성을 가졌고, 하체 셋팅과 무게중심 설계도 일반 카레라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잘 되어 있어서 계란후라이라는 디자인 정체성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 997 #===
====# 997.1 (2006~2008) #====
GT3
GT3 RS
997에서도 명맥이 이어졌으며, GT3의 경우 996.2 GT3보다 다운포스가 2배 늘어나는 등 공기역학적으로 크게 발전했다.
====# 997.2 (2009~2011) #====
GT3
GT3 RS
GT3 RS 4.0
6세대 997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3.6L, 3.8L, 4.0L까지 있었고 415~500마력의 위력을 발휘했다. 997.2 GT3부터 센터 락 휠 방식이 적용되었고, 특히 MK1 모델에 탑재된 엔진은 동 세대 터보 모델과 함께 무려 1996년 르망 GT 레이스카였던 911 (993) GT1에 탑재되었던 바로 그 엔진에서 트윈터보를 제거하고 디튠한 모델로, 소장 가치가 매우 높다.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최고출력으로 24시간동안 고문에 가깝게 굴리는 엔진의 내구성을 상상해보면 더욱 와닿는다. 엔진의 명칭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엔진 개발자로 추앙되는 포르쉐 엔진 개발 수석 엔지니어의 이름을 딴 메츠거(Mezger) 엔진이다.
GT3/GT3 RS: 종전의 GT3을 계승. 전기형의 출력은 415HP/7600rpm. 후기형도 역시 신기술 도입으로 GT3은 435HP/7600rpm, RS는 450HP/7900rpm의 출력을 보여준다. GT3 RS를 레이싱용으로 만든 것이 911 GT3 RSR.
GT3 RS 4.0: 911 GT3 RS의 차체에 911 GT3 RSR의 4리터 레이싱 엔진을 그대로 얹은 911. 자연흡기 엔진으로 493HP/8250rpm, 46.8kgm/5750rpm의 출력을 내며 전세계 600대 한정판매되었다.
===# 991 #===
====# 991.1 (2013~2016) #====
GT3
GT3 RS
991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GT3 모델.
GT3는 메츠거 엔진을 버리고 새로 개발한 475마력의 3.8L 엔진을 탑재했다. 양산형 중에는 처음으로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7]을 채택했다. 포르쉐의 기술력을 쏟아부은 모델로, 여러 부품들을 개조 및 개량해 레드라인은 무려 9,000rpm, 제로백은 3.5초다.
그런데, 차량 화재 문제로 리콜을 실시했고[8], 양산 엔진 제작 시 몇 가지 부품에 문제가 발생하여 악평을 들었지만, 리콜 후 출고 전 차량의 10년, 10만 마일의 월드워런티 보증을 추가함으로서 트러블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차량이 되었다.
포르쉐의 1년 보증 연장비용은 검사비용을 포함한 310만원 정도로, 제조사 보증 2년을 제외한 추가 8년이 증가되어 2,400만원 이상의 보증 연장효과가 있다.
GT3 RS는 이전 997 GT3 RS 4.0에 탑재되었던 500마력의 4.0L 엔진을 개량해 탑재했다. 기존 GT3와 비교해서 제로백이 0.2초 빨라져 3.3초의 제로백을 자랑한다. 엔진의 스트로크가 더 커진 것으로 사료되는데, 이로 인하여 레드라인이 991 GT3의 9,000rpm에서 8,800rpm으로 낮아졌다. 991 터보의 바디를 베이스로 제작되었으며[9], 각종 에어로 파츠가 굉장한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강력한 성능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카레라 GT보다 9초나 빠른 7분 20초를 기록하였다.
여담으로 2016년에
F1 드라이버인
막스 베르스타펜이 18세에 GT3 RS를 구입하기도 하였다.
GT3 RS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 포르쉐 GT 디비젼의 걸작중 걸작이다. 무려 500마력 46.9kg.m를 발휘하는 자연흡기 4.0L 엔진을 장착했는데 이는 전작 GT3 RS 4.0과 같은 스펙이다. 기존 GT3와 비교해서 제로백이 0.2초 빨라져 3.3초의 제로백을 자랑한다. 엔진의 스트로크가 더 커진것으로 사료되는데, 이로 인하여 레드라인이 991 GT3 의 9,000rpm에서 8,500rpm으로 낮아졌다. 991 터보의 와이드 바디 샤시를 베이스로 제작 되었으며, 각종 에어로파츠가 굉장한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강력한 성능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카레라 GT보다 9초나 빠른 7분 20초를 기록하였다. 911 매니아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 자동차 리뷰어 크리스 해리스가
리뷰에서 침이 마르도록 극찬 했다.
R(2016)
수동변속기를 빼버린 911은 매니아들의 아쉬움을 샀고, 그걸 본 포르쉐가 공개한 한정판 모델. 1967년 랠리 머신으로 활약했던 911 R의 네이밍을 계승하여 매우 하드코어한 경량화와 고도의 주행성능을 달성해 그에 따른 운전 실력을 요구한다. GT3에 탑재되었던 4.0L 엔진을 6단 수동변속기에 물린다. 991대만 한정 생산되어 예판에서 진즉에 완판됐다.
====# 991.2 (2017~2019) #====
GT3
GT3 RS
GT3 RS 바이작 패키지
GT3는 2017년, GT3 RS는 2018년에 출시.
GT3는 엔진이 상위 모델인 991형 GT3 RS의 4.0L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근데도 여전히 레드라인은 9,000RPM이다. 다른 991.2 모델이 터보를 탑재할 동안 이쪽만 아직도 자연흡기. 그리고 이전 991 모델에는 없었던 6단 수동변속기가 부활했다. 최대출력은 50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46.6kg.m에 제로백은 PDK 기준으로는 3.4초, 6단 수동변속기 기준으로는 3.9초이다. 최고시속은 PDK 기준으로는 318km/h, 6단 수동변속기 기준으로는 320km/h다.
GT3 RS는 출력이 520마력으로 올랐다. 마그네슘 루프와 옵션인 마그네슘 휠 및 바이작 패키지[10]를 통해 차체 중량을 1,430kg[11]까지 줄일 수 있다. 리터당 130마력을 발휘하고 9,000rpm까지 도달하는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빠른 반응성을 극한으로 끌어내면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6분 56.4초라는 대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자사의
하이퍼카인
918 스파이더보다 빠른 랩타임이다.[12] 단조 티타늄 커넥팅 로드, NACA 덕트, 저마찰 코팅이 적용된 실린더 내벽과 드라이섬프 오일순환 시스템 등 포르쉐의 트랙 스포츠카 답게 파워트레인과 섀시 전반에 모터스포츠에서 파생된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었다.
GT3 RS (2018)
2018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바이자흐에 위치한 포르쉐 모터스포츠에서 제작을 담당하였으며 리터당 130마력을 발휘하고 9,000 rpm까지 도달하는 고회전 4.0ℓ 수평대향 NA 엔진을 탑재했다. 991.2 GT3 RS에 탑재된 9A1 엔진은 레이스카인 911 GT3 컵 카의 실린터 블록을 그대로 가져와 양산제원에 맞게 제작하여 최고출력 520마력 최대 토크 47.9kg.m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3.2초 최고속도는 312km이다.[13] 트랙 전용 스포츠카 답게 본넷과 프론트 휀더, 리어 리드 그리고 스포일러에 CFRP가 적용되었으며 드라이버의 기호에 맞게 서스펜션의 지오메트리 값[14]을 변경 할 수 있는 레이싱 섀시가 적용되었다. 단조 티타늄 커넥팅 로드, NACA 덕트, 플라즈마 코팅 처리 된 실린더 내벽과 드라이섬프 오일순환 시스템 등 포르쉐의 하드코어 스포츠카 답게 파워트레인과 섀시 전반에 모터스포츠에서 파생된 기술들이 대거 투입되었다.
918 스파이더와 마찬가지로 경량화 옵션인 바이자흐 패키지가 있으며 이를 선택할 경우 마그네슘 단조 휠과 함께 카본 위브 마감 본넷 및 리어 스포일러, 카본 루프, 탄소섬유로 제작된 안티롤 바 그리고 티타늄 롤 케이지가 적용되며 30kg의 무게를 줄일 수 있다. 2018년 4월경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랩타임 6분 56초 4를 기록했다.[15]
한국 시간으로 2021년 2월 16일 23시, 포르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면서 전 세계 동시 최초 공개되었다.
엔진은 9,000rpm까지 회전하는 4.0ℓ 6기통 자연흡기 엔진[16]을 그대로 적용했고 출력은 전작 대비 소폭 증가한 510마력을 발휘한다. 포르쉐는 911 GT3 R에 기반한 수평대향 6기통 엔진에 드라이섬프 시스템과 단조 티타늄 커넥팅 로드, 플라즈마 코팅 실린더 라이너 그리고 모터스포츠 기술이 적용된 DLC 코팅 로커암과 리지드 밸브를 적용했다. 전작의 9A1과 다른점은 스로틀 밸브가 1개가 아닌 각 실린더 마다 개별적인 독립 스로틀 밸브를 설치하여 고속에서도 엔진의 리스폰스와 흡배기 효율을 증가시켰다는 점이다. 엔진 마운트의 세팅 역시 변경되어 코너링에서 범프가 발생해도 엔진의 진동과 차체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PDK 기준 제로백은 3.4초, 제로이백은 10.8초, 최고속도는 318km/h. 변속기는 992 계열에 탑재되던 8단 PDK 대신 6단 수동변속기[17]와 7단 PDK[18]를 사용한다. PDK와 함께 들어가는 PTV Plus 전자식 디퍼렌셜은 구동 토크를 오버런 모드와 트랙션 모드에서 각각 37%, 30%의 잠금비로 보상한다.
에어로다이나믹 성능 개선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여 991 GT3 대비 다운포스가 60%나 증가했다고 한다. 4단계로 받음각 조절이 가능한 리어윙과 프론트 디퓨저를 퍼포먼스 포지션으로 변경할 경우 200km/h에서 다운포스가 150%까지 증가한다. 특히, 911 RSR에서 유래한 스완넥 리어윙은 리어윙 하단의 공기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하여 더 많은 다운포스를 생성하게 만든다. 디퓨저 역시 크기를 훨씬 키워서 전작 보다 4배나 많은 다운포스를 만든다고 한다.
992 GT3 투시도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992 GT3는 프론트 서스펜션 레이아웃을 기존의 맥퍼슨 스트럿에서 더블 위시본[19]으로 변경하여 RR의 단점으로 꼽히던 프론트 그립이 상당히 향상되었으며, 쇽업소버는 기존의 빌스테인이 아닌 ZF 레이스 엔지니어링에서 공급한다. 차고[20]와 캠버 그리고 스태빌라이저 세팅 역시 별도로 튜닝되었고, 991.2 GT3 RS에 있던 스포츠 셋업의 후륜조향[21] 역시 992 GT3에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프론트에 브렘보의 6피스톤 모노블럭, 리어에 4피스톤 모노블럭을 그대로 적용하고 디스크의 사이즈는 스틸이 프론트 디스크가 380mm에서 408mm로 증가했다.[22][23] PCCB는 기존과 동일하다.[24] 클럽스포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추가금액 없이 스틸 롤케이지와 6점식 하네스를 적용할 수 있다.
차체 전반에 CFRP를 적용해[25] 무게를 PDK 기준 1,435kg까지 줄였는데 이는 바이작 패키지를 적용한 991.2 GT3 RS에 비해 불과 5kg 무거운 수준이다. 여기에 12V 배터리를 AGM이 아닌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10kg,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배기 시스템에서 10kg의 무게를 덜어냈고, 모든 유리에 경량의 이중접합유리를 적용해 2.81kg/hp의 마력당 무게비를 실현했다.
포르쉐는 992 GT3를 개발하면서 에어로다이나믹 특성 개발에 160시간 동안 700번의 시뮬레이션을 거쳤으며, 이탈리아에 있는
나르도 링에서 5,000km의 연속 구간을 300km/h로 주행하며 엔진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특히, 모터스포츠에서 파생된 기술이 가장 많이 적용된 엔진[26]은 극한의 주행 환경을 모사한 테스트 리그에서 22,000시간의 테스트를 진행했고, 엄격한 환경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600번 이상의 배출가스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한다.[27]
아니나 다를까
carwow에서
BMW G82 M4 CSL과 진행된
드래그 레이스에서 11.4초라는 느린 기록을 냈는데, 이는 런치컨트롤을 30회나 버텨내고 측정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30회 모두 911이 승리했고, 1회차[28] 롤링 하프마일, 브레이크 테스트까지 압도적인 격차를 내며 승리하였다.
992 GT3의 4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베이스로 수정된 캠 프로파일이 적용된 새로운 캠 샤프트 덕분에 반응속도가 빨라진것은 물론, 992 GT3 대비 15마력, 991.2 GT3 RS 대비 5마력 증가한 525마력의 출력과 465Nm의 토크를 낸다.[31] GT3의 엔진에 적용되던 리지드 밸브 시스템과 단조 티타늄 커넥팅 로드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차용된다.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던 GT3와 달리 7단 PDK만 선택 가능하며 더 짧아진 기어비를 가진다.
992 GT3 RS는 출력의 커다란 증가보다 에어로다이나믹 성능 개선에 초점을 두면서 수많은 에어로 파츠들이 추가되었는데 이에따라 증가한 항력과 짧아진 기어비로 인해 최고속도는 296km/h로 소폭 감소했지만 200km/h에서 409kg, 285km/h에서 860kg의 다운포스[32][33]가 발생한다. 전방에 있던 트렁크를 없애고 그 자리에 하나의 단일 라디에이터를 설치하면서[34] 양쪽의 남는 공간에 설치된 새로운 액티브 플랩은
DRS가 적용된 리어윙과 함께 차량의 가속도, 페달의 개도량 및 주행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게 되어있다. 리어윙의 유압식 후면 플랩은 DRS 작동시 플랩이 열리며 공기저항을 줄여 최고속도를 내게끔 도와주고, 고속에서 급제동시 최대 받음각으로 전개되며 에어브레이크 기능도 동시에 수행한다.[35] 프론트 휀더의 루버는 타이어가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휠 하우스 내부에 생기는 압력을 외부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36] 루프의 양옆에 추가된 핀은 전방의 라디에이터에서 배출된 뜨거운 공기를 바깥으로 유도해 엔진에 더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리어 디퓨저는 GT3의 것을 베이스로 달라진 공기역학 특성에 따라 일부 개량을 거친 디퓨저가 적용된다.
서스펜션은 911 RSR에서 파생된 더블 위시본 레이아웃을 그대로 사용하며 모든 암의 베어링은 볼 조인트 방식을 사용한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프론트 위시본을 레이스카처럼 티어드롭 형상으로 만들어 전방의 액티브 플랩을 통해서 들어오는 공기를 이용해 40kg의 다운포스를 추가로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제동시 피칭을 줄이기 위해 프론트 댐퍼의 특성이 조정되었고 그에따라 리어 댐퍼의 스프링 레이트도 함께 조정되었다. GT3보다 29mm 넓어진 트레드로 인해 프론트 액슬 링크의 길이도 길어졌다. 스티어링 휠에 새롭게 추가된 로터리 타입의 스위치로 PASM 전자식 댐퍼[38]의 컴프레션/리바운드 값을 각각 9단계로 조정할 수 있고, 디퍼렌셜의 프리로드나 ESC/TC 설정도 운전자의 입맛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프론트 브레이크 디스크의 제원도 변경되면서 두께가 34mm에서 36mm로 증가했고, 프론트 캘리퍼의 피스톤 직경도 30mm에서 32mm로 증가했다. 직경은 408mm로 동일하고 리어 디스크 로터는 기존의 380mm/30T 디스크와 4피스톤 모노블럭 캘리퍼를 그대로 사용한다. PCCB 옵션을 선택 할 경우 410mm/390mm의 카본 세라믹 디스크가 들어간다.
992 GT3 RS는 늘어난 에어로파츠에도 불구하고 프론트 본넷, 휀더, 도어[39], 루프, 리어윙 그리고 덕테일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대거 적용하여 DIN 기준 1,450kg의 공차중량을 가진다. 옵션으로 바이작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약 21kg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데 본넷과 루프 그리고 리어윙의 플랩을 카본위브로 마감하고 전후륜 액슬의 스태빌라이저와 리어 액슬의 커플링로드 그리고 리어 액슬 전단패널에 전부 CFRP가 적용되며 단조 마그네슘 휠과 탄소섬유로 만든 롤케이지[40]가 실내에 제공된다. 스포츠카로서는 특이하게도 모든 유리에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경량의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되어 있다. 물론, 포르쉐가 일상영역과 스포츠 주행의 균형을 추구하는 차량을 만드는건 사실이지만, 이 녀석의 경우 트렁크가 없을 정도로 서킷에만 초점을 맞춘 차량임을 고려하면 꽤 독특한 점이다.
뉘르부르크링 온보드 비디오
출시 이전부터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며, 이 기대에 부응하듯
6분 49초 328[41]라는 무시무시한 랩타임을 기록했다. 이는 245마력의 출력차를 가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보다 0.122초 빠르며, 공개일 기준 양산차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심지어, 앞선 1~3위 모두 200마력 언저리의 출력차[42]를 가졌음을 고려하면, 이 차량의 코너링 스피드를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메인 스트레이트 진입은 당시 양산차중 가장 빨랐던 5분 56초에 불과했으며, 이는 나중에 1위를 탈환한
메르세데스-AMG ONE보다 고작 4초 느린 것이다.아니 그러면 992 GT2 RS는 어떻게 나오는 건데
국내에선 아쉽게도 승용차의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의무화 규정[43]으로 인해 인증이 나지 않아 정식수입은 물론 직수입차의 도로 주행 역시 불가능하다.
911의 60주년을 기념하여 GT3 투어링과 GT3 RS를 기반으로 1,963대만 생산하는 한정판 모델인 911 S/T를 공개하였다. 이름 S/T는 포르쉐에서 S/T로 칭하는 1969년에 공개한 911 S를 기리는 의미에서 작명되었다. GT3 RS의 525마력 4.0L 자연 흡기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2024년 10월 18일[44], 포르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 되었다. GT3와 투어링 모델이 동시에 공개되었으며, 한국 시장에도 최초로 후기형 모델이 정식 수입됨과 동시에 투어링 모델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었다.[45]
엔진은 510마력의 출력을 그대로 유지하되 토크가 45.9kg.m로 소폭 낮아졌다. 기어비를 8% 짧게 가져가면서 코너링 성능을 개선함과 동시에 일반 도로에서도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전후면 범퍼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윙과 언더바디 에어로 핀 등 공기역학 성능을 담당하는 부분들도 소폭 개선했다. GT3는 992.1 GT3 RS의 여러가지 요소들을 차용했는데, 티어드롭 형상의 컨트롤 암을 가져와 최대 40kg의 다운포스를 전방 차축에 전달하고, 캠 샤프트도 RS의 것을 사용해 5,000rpm부터 좀 더 공격적인 회전수 상승을 도모했다.
RS와 마찬가지로 프론트 캘리퍼의 피스톤 직경도 30mm에서 32mm로 증가했고, 전륜 주철 디스크 로터의 두께도 34T에서 36T로 증가해 열용량 증대와 페이드 현상의 개선을 이루어냈다. GT3도 RS처럼 바이작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투어링 모델은 2열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918 스파이더부터 10년 넘게 써왔던 버킷 시트도 새롭게 달라졌는데, 폴딩 기능의 도입과 투어링 모델에서는 열선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헤드레스트 쿠션을 탈부착 할 수 있도록 해 서킷에서 헬멧을 착용할 때 헤드레스트 때문에 시야가 아래로 향하는 문제를 개선했다.[46]
제네시스 G70 3.3
암행순찰차에 잡혔던 차량들 목록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경신했다. 약 260km/h.
2016년에 주황색 GT3 RS 모델이
레고 테크닉 시리즈 최초의 1:8 스케일 대형 슈퍼카 모델로 발매되었다. 현재는 단종되어서 구하기 매우 어렵다.
미국에서 난폭운전을 하던
쉐보레 트랙스가 민트색 911 GT3를 긁고 도망치려 하자 차주가 욕과 함께 풀악셀로 5초만에 쫓아와서
관광을 보냈다. 설명란을 보면 저 트랙스 차주는 저렇게 잡힌 뒤 보험이 없다고 징징거렸다고 한다. 영상을 보면 충돌 직후 플라스틱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데 꽤 세게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
[1]
막연하게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이라는 타이틀만 보고 GT3를 구매했다가 자신의 주행 환경과 맞지 않는 차량 특성 때문에 다시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 편이다.
[2]
992 GT3 부터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20.8 km 코스를 6분대에 주파한다.
[3]
GT3 뿐만 아니라 GT2 RS와 카이맨 GT4 시리즈도 포함된다.
[4]
다만 국내 센터에서는 취급하지 않고 있다.
[5]
이는 FIA의 GT3 레귤레이션을 만족하는 "진짜" GT3 레이스카로, 일반 소비자가 아닌 프로 레이싱 팀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차량이다.
[6]
포르쉐 슈퍼컵이나 카레라컵과 같은 원메이크 레이스용 모델. 페라리의 챌린지 모델이나 람보르기니의 슈퍼 트로페오와 같은 개념이다. GT3 출범 당시에는 이것이 FIA GT3 호몰로게이션 레이스카였으나, 규격 개정 후 호몰로게이션 차량은 GT3 R로 독립시켰다.
[7]
후륜조향 시스템.
[8]
탑기어 뉴스 코너에서 이 사건을 보도하며 GT3를 구매한
리처드 해먼드에게
제레미와
메이가 오븐용 장갑을 선물하며 신나게 놀렸다.
[9]
이탓에 리어 펜더에 덕트가 있다. 단, 터보와 달리 흡기구가 아닌 다운포스 확보용이다.
[10]
탄소섬유 루프, 사이드 미러 캡, 티타늄 하네스 바와 6점식 안전벨트 그리고 탄소섬유 안티롤 바를 포함하는 옵션.
[11]
프론트 휀더, 본넷, 루프, 리어리드 그리고 리어 윙까지 차체 전반에 탄소섬유가 상당히 많이 적용 되었다. 심지어, 전조등을 고정하는 전면 브라켓과 안티롤 바 까지도 탄소섬유로 만들어졌다.
[12]
다만 918 스파이더는 기록 측정 당시 직선구간에서 최고속도를 내지 않았다.
[13]
높은 다운포스로 인해 GT3보다 최고속도가 낮다.
[14]
캠버,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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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스파이더의 공식기록보다 빠르지만 918 스파이더는 기록 측정 당시 직선구간에서 최고속도를 내지 않았다.
[16]
718 GT4 RS, 992 GT3 RS도 같은 엔진을 사용한다.
[17]
7단 PDK보다 17kg 가볍다.
[18]
흔히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전 세대 대비 많은 개량이 이루어진 모델이다. 8단 PDK중 실질적으로 스포츠 주행에 사용하는 변속기는 6단인데, GT3는 이러지 않고 7단 전체를 스포츠 영역에 몰아넣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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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RSR의 메커니즘을 그대로 가져왔다.
[20]
국내 정식수입 차량은 최저지상고 문제로 차고가 유럽 차량보다 높여져 출고되기 때문에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
[21]
조향각은 최대 2도까지 회전한다.
[22]
직경은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17% 감소했다.
[23]
프론트: 408mm/34T, 리어: 380mm/30T
[24]
프론트: 410mm/36T, 리어: 390mm/32T
[25]
본넷, 덕테일 스포일러, 리어 윙, 루프(옵션)
[26]
ECU와 배기 장치를 제외하면 911 원메이크 레이스카인 Cup카의 엔진과 동일한 하드웨어를 사용한다.
[27]
참고로, 국내 정식 출고 차량은 가솔린 미립자 필터(OPF, GPF)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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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는 컴포트, 911은 노말모드 사용.
[29]
20.6km 구간 기록은 RS 버전이 아님에도 전작의 RS 버전보다 약 1초 빠른 6분 55.34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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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모델에 적용되는 만타이 퍼포먼스 키트는 포르쉐 바이작 센터와 만타이 레이싱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포르쉐 공식 센터에서 퍼포먼스 키트를 테큅먼트로 정식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주행과 월드 워런티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순정 튜닝이다.
[31]
0.5kg.m 감소했다.
carwow에 따르면 피크피워가 더욱 고회전 영역에서 나오도록 세팅을 변경한 결과라고.
[32]
991.2 GT3 RS의 2배, 992 GT3의 3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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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의 트랙 포커스 모델과 비교하면,
아벤타도르 SVJ가 350km/h에서 490kg,
AMG ONE은 공도주행이 불가능해지는 레이스 모드를 사용하면 352km/h에서 675kg,
콜벳 C7 ZR1는 341km/h에서 454kg 이상만을 뽑는다. 즉 타 브랜드에서 트랙주행에 최적화된 차량이 GT3 RS보다 70~80km/h 더 빠르게 달려도, GT3 RS가 더 강한 다운포스를 생성함을 의미한다.
[34]
주로 레이스카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며, 이를 적용하는데
992 GT3 R의 데이터가 활용되었다.
[35]
덕분에 200-0 도달거리가 2.5m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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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이 생기면 프론트가 뜨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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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위시본과 타이로드 엔드가 다운포스 형성을 위해 물방울 형상의 단면을 가지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38]
ZF 레이스 엔지니어링에서 공급한다.
[39]
5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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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롤케이지 보다 6kg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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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km 랩타임은 6분 44초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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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2 GT2 RS MR보다 175마력,
AMG GT 블랙시리즈보다 195마력 낮다.
[43]
신규 차량은 초소형차를 제외하고 2023년 부터 일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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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KST) 기준 10월 19일 0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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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어링 모델은 일반 GT3 모델과 마찬가지로 타이칸 K에디션 구매자에 한해 우선적으로 쿼터를 배정하는데다 수입 물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은 사실상 구매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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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모델까지는 시트 아래에 임의로 별도의 브라켓을 설치해 시트를 후방으로 살짝 젖혀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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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mm, 6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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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mm, 4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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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메츠거" 엔진
[GT3]
[GT3]
[RS]
[GT3]
[RS]
[GT3]
[RS]
[GT3]
[RS]
[GT3]
[RS]
[GT3]
[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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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3 350mm, 6피스톤. RS 380mm, 6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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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3 340mm, 4피스톤. RS 350mm, 4피스톤.
[GT3]
[GT3]
[RS]
[GT3]
[RS]
[GT3]
[RS]
[GT3]
[RS]
[RS]
[GT3]
[76]
다른 명칭 포르쉐 MDG.GA
[77]
다른 명칭 포르쉐 MDG.G
[GT3]
[RS]
[80]
한화로 3억 5,812만원이다.
[GT3]
[RS]
[GT3]
[RS]
[GT3]
[GT3]
[GT3]
[RS]
[89]
후술하듯 프렁크를 포기하고 다운포스를 대폭 강화했다. 클럽스포트 패키지를 포기하면 롤케이지가 장착되지 않아 철거된 뒷자리를 트렁크 대용으로 쓸 순 있지만, 무료인데다 서킷이 차량에 줄 부담을 생각하면 그럴 필요는 없다.
[GT3]
[RS]
[GT3]
[RS]
[94]
기본 408mm 스틸, 6피스톤. PCCB 410mm 세라믹, 6피스톤.
[95]
기본 380mm 스틸, 4피스톤. PCCB 390mm 세라믹, 4피스톤.
[96]
해당 차량이 997인지, 991인지에 대해 의문이 있었으나 997로 확인되었다. 991 GT3 RS의 경우 수동 모델은 국내에서 팔린 적이 없다.
블로그 글에 997이라고 적혀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