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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ual Tone Multiple Frequency. 이중 톤 다중 주파수(약어로 DTMF라고 하여 보통 약어가 더 자주 쓰인다.)는 유선전화기에서 사용되던 신호 방식[1]으로 흔히 유선 전화에서 들을 수 있는 다이얼 소리가 바로 DTMF다.이 DTMF를 쓰는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로 저주파와 고주파의 톤을 혼합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회로로 16개의 신호(단순 전화 패드라면 12개)를 전부 조합할 수 있다는 점, 두번째로 인간의 성대가 따라하지 못하게[2] 동시에 저주파와 고주파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다만 혼자서만 따라 하지 못할 뿐이지, 최소 두 명 이상이 함께하거나 몽골의 창법인 흐미처럼 한 사람이 동시에 두 대역의 소리를 낼 수 있다면 가능하긴 하다. #
구형 유선 전화기에서 번호를 누름과 동시에 수화기에 대고 큰 소리로 떠들면 정확한 번호를 입력했음에도 DTMF음을 인식하지 못해 번호 인식이 불가능했다. 반대로 유선전화기의 수화기에다 대고 DTMF음을 재생하면[3] 번호를 누른 것으로 인식해 전화가 걸렸다. [4]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이 전화선 포트가 없는 공중전화를 위한 휴대용 어쿠스틱 커플러이다.[5]
과거에는 전화국간의 통신에도 DTMF가 쓰였지만, 모두 SS7로 교체되었다. 현재는 유선전화기와 전화국간의 통신을 제외하고는 신호 방식으로서 DTMF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휴대전화의 경우에는 아직도 숫자 버튼을 누르면 DTMF 소리가 나지만 전화 걸 때 다이얼링 번호 인식으로는 기능하지 않고 그냥 사용자의 버튼 입력에 피드백을 주는 역할을 하는 UI음에 불과하다. 단, ARS에서는 어떤 버튼을 눌렀는지 인식하는 신호 기능을 한다.[6]
2. 신호의 종류
크게 전화기의 숫자 패드를 누를 때 나는 소리와 이외의 소리(통화중, 통화 대기, 통화 끊김)로 구분할 수 있다.Hz | 1209Hz | 1336Hz | 1477Hz | 1633Hz |
<colbgcolor=#f5f5f5,#2d2f34>697Hz |
1 |
ABC 2 |
DEF 3 |
A |
770Hz |
GHI 4 |
JKL 5 |
MNO 6 |
B |
852Hz |
PQRS 7 |
TUV 8 |
WXYZ 9 |
C |
941Hz |
* |
oper 0 |
# |
D |
신호음 종류 | 주파수[Hz] | 단속비[cadence] | 출력[dBm] |
<colbgcolor=#f5f5f5,#2d2f34>발신음(Dial Tone) | 350 + 440 | 연속 | -10 ±5 |
호출음(Ringback) | 440 + 480 | 1초속 ~ 2초단 | -15 ±5 |
화중음(Busy Signal) | 480 + 620 | 0.5초속 ~ 0.5초단 | -20 ±5 |
중계선 폭주음 (Reorder Tone/Toll Congestion) |
480 + 620 | 0.3초속 ~ 0.2초단 | -20 ±5 |
대기음 | 350 + 440 | 0.25초속 ~ 0.25초단 ~ 0.25초속 ~ 3.25초단 | -10 ±5 |
보류음(Holding Tone) | 440 + 480 350 + 440 | 0.5초속 ~ 0.5초단 ~ 0.5초속 ~ 2.5초단 | -10 ±5 |
가로채기음 | 350 + 440 | 0.5초속 ~ 0.25초단 ~ 0.125초속 ~ 1.5초단 | -10 ±5 |
특수발신음 | 392/494/587 350 + 440 | "0.5초속 ~ 0.5초속 ~ 1.5초속"을 2회 후 발신음 | -10 ±5 |
확인음 | 392/494/587 | 0.5초속 ~ 0.5초속 ~ 1.5초속 | -10 ±5 |
송·수화기 방치음 | 1400 + 2060 + 2450 + 2600 | 0.1초속 ~ 0.1초단 | 0 ±2 |
3. 참고
- http://www.mykit.com/kor/ele/dtmf.htm
- http://blog.naver.com/shypoo8/220255708680
- http://blog.naver.com/shypoo8/140075184823
- http://blog.naver.com/tyjeoung/149896174
[1]
Signaling System. 통신기기 사이의 제어용 신호.
[2]
휘파람이나 우연히 주파수가 일치하는 사물을 활용해서 전화 회선을 교란해 시외전화나 공중전화를 무료로 쓰는 사례가 자주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3]
피처폰이 있다면 소리 설정을 전자음으로 바꾸고 테스트해보면 된다.
[4]
이 사실은
스펀지에도 방영되었다.
[5]
과거에 쓰이던 어쿠스틱 커플러는 직접 전화를 걸고 수화기를 리시버에 올려야 한다.
[6]
스피커폰에서 ARS 입력 오류가 나는 경우 음소거 기능을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