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9 01:20:56

AP 인문지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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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Human Geography
1. 개요2. 상세

1. 개요

미국 칼리지 보드에서 주관하는 고등학교 지리학 교육과정 및 표준화 시험으로, Advanced Placement 과목 중 하나다. 여느 문과 과목이 그렇듯이 암기할 부분이 많은 과목이다. AP 미국사 AP 유럽사처럼 암기의 끝판왕급은 아니지만 얕봤다가는 엿먹기 쉽다. 인문지리인만큼 말그대로 웬만한 사회과학은 다 커버하는 수준으로, 지리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와 연계된 특히경제[1], 정치, 문화 등등이 나온다[2]

국제지리올림피아드 출제 경향이 국내 한국지리, 세계지리 교과보다 이 과목에 더 가깝기 때문에 국제지리올림피아드까지 참가할 의향이 있을때 이 과목을 공부하면 국제올림피아드 준비에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도 영어 문제가 전체 문항에서 1/3 정도 분량을 차지하니, 참고하면 좋다.

2. 상세

AP 인문지리학에서 배우는 중요한 주제는:
  • 일반적인 지리학 개념 General Geography: 대한민국 고등학교 선택교과 중 지리 계열을 선택하면 1단원에 반드시 나오는 위치, 관계, 지도에 관련된 개념, 내용이 얼마 없고 짧은데 앞으로 배울 내용들의 기초가 되고 자주 연결되기 때문에 꼼꼼히 잘 공부해야 한다.
  • 인구와 이주 Population and Migration, 상당히 쉬운 편
  • 문화지리 Cultural Geography: 언어, 종교, 음식, 건축 등 세부 항목과 더불어 대중 문화의 확산 등 전반적인 부분을 다룬다. 외울게 다른 단원들에 비하여 상당히 많은 편.
  • 정치지리 Political Geography, 이 단원도 외울게 상당히 많은 편
  • 경제지리 Economical Geography(Geographical Economics) : 상권과 관련한 기능의 주제로 변화와 분포를 표현한 모델이나 이론들을 배운다.
  • 농경지리 Agricultural Geography. 외울게 상당히 많은 편
  • 도시지리 Urban Geography: 도시의 구조와 그 변화에 대해 배우고, 도시 모델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론을 배운다. 가장 어려운 단원 중 하나다.

Passing Rate (3+) 48.9%, 5 Rate 10.7%로 모든 AP 과목중에서 두번째로 낮다. AP 과목중 내용이 까다롭지 않고 분량도 작다고 여겨지는 탓에 9학년이나 10학년때 듣는 경우가 많다. 5 Rate가 낮은것도 그 까닭.

단순 암기와 개념 이해가 동시에 필요한, 상당히 어려운 과목에 속한다. 단순 암기가 부족할 경우 문화지리, 정치지리, 농경지리 파트에서, 개념의 이해가 어려운 경우[3] 나머지 파트에서(...) 애로사항이 꽃핀다.

AP 시험 문제 자체는 전형적인 암기 문제와 이론을 적용하는 문제로 나뉘는데, 전자는 말그대로 닥치고 암기다. 한편 후자는 지도, 표, 그래프 등을 바탕으로 이론을 적용하여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다. 전자의 경우 객관식으로만 나오며, 후자는 MCQ(Multiple-Choice, 객관식), FRQ(Free-response, 서술형) 가릴 거 없이 나온다.

AP 과목 중에서는 평균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대략 5점 만점에 2.5 정도) 5점 받기는 까다로운 편이다. 5점의 비율이 10 ~ 15% 정도인데, 이는 객관식에서 따놓은 점수를 서술형에서 많이 말아먹기 때문이다.

서술형의 경우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30점대를 배회하는 경우가 잦으며(...) 문항 별 만점자가 세 자리수에 머무르는 등 은근히 점수를 따기 어렵다. 이는 AP 인문지리학 특유의 서술형 채점 방식 때문이다. AP 인문지리학의 서술형 채점은 만점을 설정해놓고 틀린 부분마다 깎아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쓴 만큼 점수를 더해나가는 방식으로, 틀린 내용이 들어갔다고 해서 감점이 되지 않는 대신 쓴 만큼 점수를 받는다(...). 그 결과 만점 답안이 별로 없다[4]. 시간도 은근히 빠듯해서[5] 답안을 휘갈기다가 얼떨결에 시간이 다 되어서 제출하는 경우도 많다.

시험 유형중에는 현상을 설명한다거나, 지리 이론을 제시한다거나, 아니면 구체적인 사례를 들라는 문제가 나올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 그냥 각 주제에 관해서 사례들을 2-3개씩 닥치고 외워두자

[1] 학부 수준 경제지리학에서나 볼법한 입지론이나 수정 중심지 이론도 나온다… [2] 그래서 공부하다보면 정체성에 혼란이 오기도 한다. 내가 배우는 것이 지리인가 경제인가 정치인가... [3] AP 인문지리쯤 되면 단순한 암기에서 벗어나 현상에 대한 모델을 세우고 다시 모델을 실제 상황에 대입할 수 있어야 한다. [4] 2006년 서술형 2번의 경우 응시자 20,000여 명 중 만점자 100명... [5] 75분에 에세이 3개, 다만 에세이가 서-본-결을 갖춘 에세이일 필요는 없다. 문단 별로 각 항목에 대한 답안 작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