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1-04 18:45:41

'주년'과 '주기'의 구별

주년과 주기에서 넘어옴
1. 뜻풀이2. 자세히3. 예시4. 관련 문서

1. 뜻풀이

매년 특정한 날이 돌아올 때 그 횟수를 주년(周年/週年)이라 하고, 죽은 _사람_의 기일이 돌아오는 횟수를 주기(周忌/週忌)라고 한다.

2. 자세히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사건에는 모두 주년이라고 한다.[1] 주기는 죽은 사람에 한정하여 사용하고 사건에는 쓰지 않는다.

주기의 기(忌)는 기일, 즉 제삿날[2]이다. 이게 불행한 일이 생긴 날이라는 뜻으로 잘못 유추함에 따라서 새롭게 파생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에는 '주년'을, 나쁜 일에는 '주기'를 써야 한다고 잘못 안다. 관련 국립국어원 답변을 참조.

보통 부정적 사건은 'OO주년'이라고 기념하는 일이 많지 않아서 헷갈리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이쪽이 옳은 표현임에도 "그런 심각한 사건을 '몇 주년'이라고 좋은 일인 양 표현하다니 말이 되냐."라며 항의를 받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3. 예시

비행기 추락 사고 _10주기_(X)
비행기 추락 사고 _10주년_(O)
비행기 추락 사고 _희생자 10주기_(O)

나무위키에서도 '주기'의 잘못된 쓰임이 자주 보인다. 보이는 대로 수정 바람.

4. 관련 문서



[1] 그러니까 사실은 중립적인 뜻이다. 주년에 '축하'의 뜻이 있는 것 또한 아니다. [2] 본디 기(忌)는 "원망하다, 꺼리다, 안 좋게 여기다."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어떤 사람이 죽은 날, 제삿날이라는 뜻이 갈라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