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7:05:08

차현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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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현재
3.1. 감염 초반3.2. 세상으로 나오다3.3. 또 다른 생존자들과 합류3.4. 다시 밖으로3.5. 괴물의 환상을 보다3.6. 생존자 무리들과 마찰3.7. 편상욱과 함께 행동하다3.8. 또 다른 생존자들과 만나다3.9. 생존자들과 합류하다3.10. 괴물화 된 경비의 습격3.11. 김석현의 괴물화3.12. 지하주차장 수복 작전3.13. 쇼핑 작전3.14. 범죄자들의 합류3.15. 괴물화한 류재환과 만남, 선을 넘다3.16. 고치를 발견하다3.17. 바리케이드가 뚫리다3.18. 나체의 남자와 만나다3.19. 괴물화한 한두식과 대치하다3.20. 지수의 집으로 향하다3.21. 괴물화한 신중섭과 대치하다3.22. 괴물이 되다3.23. 다시 인간으로 회귀하다.3.24. 에필로그 '그 후 그들은'3.25. 번외 ' 오프 더 레코드'
4. 엽총소년

1. 개요

스위트홈의 주인공 차현수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과거

파일:스위트홈 14화 엄친아 차현수.jpg
가끔 기절하거나 괴물화 할 때 과거 회상을 한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보면 과거에는 성격도 밝고 성적도 우수했다. 14화에서 그의 과거가 잠시 나오는데 친구들 사이에도 덕망이 높았으며, 운동은 물론 공부도 잘했고, 부모님과 사이도 좋았는데다가 이성친구에게 고백까지 받고 심지어 뛰어난 리더십으로 반에서 반장까지 맡고 있던 그야말로 엄친아였다.
파일:스위트홈 2화 손을 내미는 현수.jpg
파일:스위트홈 80화 손을 내미는 현수.jpg
80화에서 81화에 등장하는 과거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다가 등에 축구공을 맞는다. 어떤 애가 뭐에 정신팔렸냐며 정신차리라고 하자 알았다며 다시 자신을 부른 애 쪽으로 공을 찬다. 어느 곳에 눈을 돌렸는데 전학생이 자판기 앞에 있자 그를 부른다. 그에게 혼자서 뭐하냐며 같이 축구하지 않겠냐고 묻자 그는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에게 왜 그 앞에 멍하니 서있냐고 묻자 돈이 없는 줄 알며 돈을 빌려주며 안 갚아도 된다고 미소를 지으며 말하지만 그 전학생은 꽤 건방지다며 독설을 날린다. 그 말에 어리둥절하지만 그때 자신이 뭘 잘못한 거냐며 독백한다. 그때 갑자기 축구공이 자신과 전학생 쪽으로 날아오고 다행히도 축구공이 자판기에 부딪혀서 자신이나 전학생이나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조심하라며 말한다. 전학생이 그걸로 인해 뒤로 넘어지자 손을 내밀어 주며 미안하다며 다치지 않았냐며 손을 내밀어준다. 이때 3화의 독백이 나온다.

파일:스위트홈 80화 괴롭힘 당하는 현수.jpg
장면이 바뀌어 옥상에서 린치를 당한 장면이 나오고 전학생에게 왜그러냐며 묻는다. 전학생은 알고 싶냐며 뛰어내리면 알려주겠다며 말한다. 그 말에 눈을 크게 뜨며 놀란다. 그 일로 인해 찍혀버려 왕따를 당하게 된다. 화장실에서 전학생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패거리 중 하나가 물에 신발을 붓고 자신의 멱살을 잡으며 입 벌리라고 한다. 마시라고 강요받던 와중에 전학생이 눈이 살아있다며 내가 왜 이러는지 아직도 모르겠냐며 묻는다. 그리고 그가 패거리 두 명에게 수표를 보여주며 마시게 하라고 강요한다. 그걸 본 두 사람이 현수를 때리고 전학생이 현수에게 네가 맞고 다니는데 왜 네 부모는 가만히 있냐고 하며 현수의 아버지가 자기 회사 영업부 과장이라며 아버지를 짤리게 해줄까하며 비아냥거리며 협박한다. 그 말에 눈을 크게 뜨며 뭐라고 묻는다. 전학생이 그 나이에 다시 어디 가기도 힘들다며 가족을 길거리에 나앉게 하면 재밌겠다며 어그로를 끈다. 그 말에 닥치라며 열받아 한다. 패거리 중 하나가 자기 어깨를 잡으며 다시 폭행을 가하려 하지만, 뒤의 한 명과 함께 차현수에 의해 제압당하고, X랄을 할 거면 나한테 하라며 전학생에게 주먹질을 하려고 들지만 가족이 떠올라 멈춘다. 그걸 본 전학생이 현명한 개라고 말한다. 전학생은 자신이 단지 꼬질꼬질한 더러운 동전을 내밀던 날 하늘이 너무 맑았다며 그래서 그랬다며 이유를 밝힌다.[1] 자신이 개돼지를 이뻐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줄 알았냐며 빈정거리는 건 덤. 자기 패거리를 멍멍이라고 하며 자신은 칭찬하고, 가족을 건드리면 용서하지 않겠다 뭐 이런 거냐며 묻는다. 근데 자신의 가족의 마음이 너랑 같냐며 묻는다.
파일:스위트홈 3화 현수의 아버지.jpg
파일:스위트홈 3화 당황한 현수의 아버지.jpg
심한 학교폭력에 처해 신고를 못 했던 데다가 아버지 역시 자신의 아들이 이렇게 만든 게 누구냐며 선생에게 멱살잡고 항의하다가 자신의 높은 상사인 전학생의 아버지가 들어오자 마자 당황한다.

파일:스위트홈 81화 현수의 엄마.jpg
부모님과 함께 전학생 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버지가 잘 이야기 해 볼 테니까 그 애를 용서하라는 말을 듣는다.[2] 그 말을 듣고 아버지를 미워하게 된다. 어머니마저 아버지를 옹호하자 일그러진 웃음을 지으며 어머니도 미워하게 된다. 수아의 방에 노크하고 수아와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수아는 무심하게 졸리다고 대꾸한다. 그걸 듣고 동생마저도 미워하게 된다. 72화에서 나온 회상은 이즈음으로 추정되는데 학교를 다녀온 현수는 아직은 왕따를 견디며 어떻게든 학교를 다니고 있는 모양이었으며 다만 얼굴이 상처투성인 걸 보면 왕따의 강도는 심각한 걸로 보인다.이러고도 아직 다녔던 걸 보면 멘탈이 보통은 아닌데... 그가 집에 오자 이전이라면 반겨주던 부모님이 보이지 않자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짓더니 곧 수아를 불러 같이 떡볶이를 먹자고 하려던 찰나 수아에 방에서 들리는 통화소리를 들었는데 차현수는 자신의 오빠가 아니라며 종국엔 자신에겐 오빠 같은 건 없다라는 그나마 믿고있던 가족이 자신을 완전히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말 그대로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버지가 학교를 찾아온 이후 괴롭힘은 멈췄지만 예전에 자신으로 있을 수 없다며 독백하며 길거리를 가면서 전학생이 또다른 약자를 괴롭히자 무시한다. 그리고 그게 제일 화가 났다며 독백한다.

파일:스위트홈 81화 화난 현수.jpg
추운 겨울 길을 가던 도중 전학생이 횡단보도에서 괴롭히던 애한테 괴롭힌 애의 어머니 수술비를 대주겠다며 차도에 뛰어들라는 미친 짓을 시킨다. 그 말을 듣고 이성의 끈이 끊어지게 된다.[3] 전학생에게 다가가 네가 가라며 일침을 놓는다. 그리고 그를 차도로 던져 버리고, 전학생을 싸늘한 눈으로 쳐다본다. 그 와중에 전학생은 길바닥에 주저앉아 오줌을 지렸다. 집에서 누워있다가 친구가 왔다는 말에 나가보니 아까 괴롭힌 당한 애가 찾아왔었다.

파일:스위트홈 81화 멱살잡힌 현수.jpg
현수는 당연히 고마웠다는 말을 하러 온 거라 생각했지만 그녀석은 오히려 자기 엄마가 죽은 게 현수 때문이라고 탓한다. 그 말을 듣고 아무 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무능함을 탓하며 그 후로 완전히 히키코모리로 전락한다.

초반에 현수가 어머니에게 가족여행을 안 간다 했을 때 어머니가 오히려 미안해 하고 가족여행을 가는 꿈을 꿀 때 엄마에게 엄마도 아빠와 동의한 걸 안다는 말과 가족이 죽었을 때 슬퍼하지 않았던 것도 가족들이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침묵한 뒤 현수는 가족에 대한 애정은 모두 사라지고 가족들도 오히려 차현수를 피하고 여동생도 몰래 뒷담화를 하는 것을 보아 사랑보다는 죄책감 때문에 챙기는 느낌이다.

3. 현재

3.1. 감염 초반

어두운 방안에서 혼자 컴퓨터를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 자동차 리뷰댓글을 다 쓰자 엄마한테 '아들, 정말 안 갈거니?'라는 메시지가 날아왔다. 현수는 답장도 하지않고 나지막하게 '안 가'라고 소리쳤고 방문앞에 서 있던 엄마는 어두운 얼굴로 아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방에서 안나온지 너무 오래됐으니 기분전환겸 다녀오자고 했지만 그는 엄마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안간다고 딱 잘라 이야기했다. 그리고 엄마를 '당신'이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결국 엄마는 더이상 말하지 않고 '다녀올게, 우리 올때까지 밥 잘챙겨 먹고있고'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침대에서 혼자 누워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처음에는 그냥 무시했지만 전화가 자꾸 오자 짜증이 났는지 그냥 받았다. 상대방이 뭐라고 했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족들 이야기가 나왔는지 자기 가족 맞다고 하다가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렇게 그는 가족들이 교통사고로 죽은 뒤 혼자 남겨졌다.[4] 이 때문에 성격은 더욱 음침해졌고 자신과 세상을 단절시키는 모습이 더 심해졌다.

현재. 그린홈 건물로 걸어가고 있는데 잔디깎이의 톱날이 부서지는 바람에 아슬아슬하게 비껴가서 뒤에 있던 나무에 박혔다. 꽤 놀랐는지 가던길을 멈춰섰는데 경비원 아저씨가 달려가서 부랴부랴 사과를 했다. 그러다 현수의 얼굴을 보고는 못보던 얼굴인데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그러다 이사왔다는 현수의 말에[5] 그제서야 1410호에 새로 이사온 사람이란걸 알아본다. 이후 짐 다 들어오면 경비실에 들르라는 말을 듣고서야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 텅빈 방안에서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본 그는 나지막하게 '촌동네'라고 말한뒤 커튼을 쳤다. 그리고 바닥에 앉아 과거를 회상했다.

가족들의 장례식장, 친척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면서도 이 와중에 현수는 어디서 뭐하길래 안보이냐고 분개했다. 그때 현수가 나타났는데 현 시점에서 입고있는 옷과 똑같은 옷에 슬리퍼를 질질 끌고 나타났다. 그리고 통장을 바닥에 팽개치며 가족들 영정에 대고 본인 항목 맨 위 이미지 아래에 대사를 한다. 이에 분개한 친척들에게 한대 맞고 통장과 함께 쫓겨났다. 그뒤로도 통장에 든 액수로 자신이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를 먼저 계산했다. 하지만 "집을 팔아서 오피스텔이라도 들어가면...."이라고까지 말했을 땐 그제서야 가족의 죽음을 직감했는지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회상이 끝난 후, 자살을 결심하고 휴대폰 캘린더 10월 25일에 '자살예정' 이라고 적는다.[6]

물품 배달이 늦어 인터넷을 하루 동안 못한다는 소식에 누워서 천장에 기어다니는 거미를 보며 '구려' 라고 말하던 중, 의문의 목소리가 '그래서 어쩔건데?' 라고 말을 걸어온다. 목소리에 당황해 의문을 품던 그때 초인종이 울리고 경비 아저씨가 코피를 막은 흔적과 함께 나타났다. 아저씨가 입주 선물로 주스를 주고 떠난 뒤에 옆집에 사는 연예인 지망생이 통화로 짜증을 내며 걸어가는 것을 본다. 학창 시절 좋지 않은 기억이 떠오른 후, 옆집 연예인 지망생이 코피가 난다는 말을 하며 집으로 들어가는 걸 들은 후, 방음이 쓰레기란 걸 생각하고 옆집에 귀를 갖다대며 연예인 지망생의 샤워를 상상한다(...). 생각보다 나쁜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던 중 위층에서 들려오는 윤지수의 베이스 기타 소리에 역시 구리다고 생각을 바꿨다.

일주일 동안 패스트푸드만 먹으며 폐인 생활을 하던 중, 또다시 위층에서 들려오는 베이스 기타 소리에 인터폰을 울려보지만 경비실에서 반응이 없다. 학창 시절 아버지의 기억이 꿈에서 나오는데, 일어나 보니 집 앞에 라면을 두고 갔다는 문자가 와 있었다. 라면을 가지러 문을 열었더니 누군가 라면을 가져간 흔적이 연예인 지망생의 집인 옆집으로 이어져 있었다. 코피가 났다는 걸 기억하고 피가 너무 많이 난다고 의아해하던 찰나, 옆집을 들여다보니 고양이의 목줄이 핏자국이 난 채로 널브러져 있었고, 그걸 주우려는 괴물의 팔을 보았다. 두려움에 뒷걸음질을 치려 하는데, 하필 라면을 밟아 소리가 크게 나고, 집 안에서 'ㅁㅓㄱ.... ㅇㅡㄹ..... ㄱㅓ...?' 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재빠르게 집으로 도망가 문을 잠그고 침대 밑으로 숨는데, 옆집에서 들려오는 발소리와 함께 초인종이 눌린다.

괴물이 벨을 누른다는 것에 놀라던 중, 아까와는 다른 목소리라는 것을 눈치채고 인터폰 화면을 확인한다. 그냥 옆집 여자임을 확인하고 자신이 미쳐간다고 생각하던 찰나, 이내 의심을 품고 팔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러자 갑자기 옆집 여자의 모습이 바뀌며 문을 열라고 욕을 한다. 공포에 떨고 있던 찰나, 위층에서 베이스 기타 소리가 다시끔 들려온다. 옆집 여자는 먹을 것을 찾아 위층으로 올라갔고, 차현수는 기타를 좀 그만 치라고 하며 절망한다. 이내 밀대를 발견하고 손잡이 막대를 뽑아 밖으로 뛰어나가며 내가 여기 있으니 돌아오라고 소리친다. 계단에서 발소리가 들려오고, 다시끔 과거를 회상하며 주제파악을 못 한다고 자책을 할 때 계단 입구에서 나오는 편상욱을 보게 된다. 편상욱에게 괴물 못 봤냐고 물으며 이내 코피를 쏟고 기절한다.
이후 집 앞에 있던 라면을 갖고 오기 위해 문을 여는데, 바로 앞에서 배회하던 장님 괴물에게 발각되고 숨을 죽인다. 그 후 장님 괴물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가 오줌이 마려워서 변기에다가 오줌을 싸는데 쪼르르르 하고 큰 소리가 나 괴물에게 들킬 위기에 놓인다. 물론 대책없이 이런건 아니고 변기 내벽 쪽으로 향해서 소리 안나게 처리하려 했으나 어두운 탓에 안 보여서 물 고인 쪽으로 향해버린 것.
그러나 화장실 문을 뚫고 들어온 괴물의 공격이 죄다 빗나가서 죽지 않았고, 괴물은 여기에 사람이 없다고 판단하고 나갔다. 그리고 차현수는 조심스레 라면을 회수하고 문을 닫는다.
혹시나 해서 침대 밑에 숨어자다 다음 날 아침에 깬 그는 창문을 열고 아수라장이 된 바깥을 구경하다 1층의 다른 집들을 엿보다 위를 올려다본 눈알 괴물과 시선이 마주친다.
기분 나빠진 그는 창문을 급히 닫고 괴물화에 대해 검색해서 괴물화는 어느 날 갑자기 걸리며 초기 증상으로 잦은 코피, 환청, 식욕과다, 잦은 혼절이 있단 걸 알고 깜짝 놀라는데 그 밑에 글쓴이가 답도 없고 살아있는 것 자체가 민폐니까 증상 있으면 그냥 자살하라고 쓴 걸 보고 옛날 생각이 나서 기분 나빠한다. 그러던 도중, 창가에서 통통 거리는 소리가 들려와서 커튼을 들췄다가 눈알 괴물과 정면으로 눈을 마주치게 된다.
낮에 본 눈알 괴물이 차현수의 집 위치를 기억하고 목을 거기까지 닿도록 늘려서 집안을 관찰하고 있었던 것. 다행히 괴물은 집안을 엿보기만 하고 다시 내려간다. 그 후 인터넷에서 어느 사이트에서 '크루크루'라는 닉네임의 사용자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크루크루는 1층에 있는 이은혁이었다.

3.2. 세상으로 나오다

13화에서 특전사 출신의 1210호 아버지가 줄을 타고 내려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눈알 괴물을 보고 놀라 조심하라고 알려주나 수영&영수의 아버지는 놀란 나머지 아파트 아래로 추락하게 된다. 그리고 수영&영수 남매의 집을 기웃거리는 눈알 괴물에게 자신의 컴퓨터를 던지고 시선을 분산시키는 데 성공한다.[7]

14화에서 엄친아인 데다가(과거 참조)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다 자신의 내면에서 "그래서 뭐? 그래봤자 넌 아무것도 아니야. 차현수"라는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리고 눈알 괴물과 싸운다. 처음에는 고전하지만 막대로 괴물의 눈을 수차례 찌름으로써 마침내 죽이는 데 성공한 줄 알았으나 눈알 괴물은 죽지않고 입을 벌리고, 촉수까지 뻗으며 현수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눈알괴물이 현수의 몸을 졸라 숨을 못쉬게 만드는데, 이때 네 욕망은 숨을 쉬는 거냐고 묻는 목소리가 등장한다. 물론 이 말은 무시하고 현수는 들고 있던 막대로 괴물의 얼굴을 찌른다. 그리곤 내 욕망은 정확히 25일에 마리아 극장판을 보는 것이라고 소리친다. 표면적으로는 그냥 히키코모리 오타쿠로 보일 수 있으나, 적어도 25일까지 생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직후 죽은 줄 알았던 괴물이 부활하고 전보다 강해진 모습[8]으로 공격해온다. 죽기 직전에 갑자기 괴물의 목이 끊어지며 머리가 말라 비틀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창밖을 보니 괴물의 목이 땅에 떨어져 있고 1408호 한두식이 총을 쏴서 목이 끊어진 걸 알게 된다. 괴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한두식은 말이 아닌 화이트보드에 글을 쓰는 방식으로 대화하고, 밑층의 아이들을 구하고 싶으면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한다.휴대폰을 통화 상태로 둔 상태에서 괴물이 근처에 있으면 '삐-' 소리가 난다는 한두식의 글을 보고 들고있던 대걸레 막대에 식칼을 박스테이프로 고정시켜 을 만들고 이어폰을 낀 채 아저씨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한두식에 의해 창이 개조된다. 새로운 창의 모습은 칼날의 크기가 축소되고, 더 단단한 테이프로 고정 돼 있으며, 단순히 베고 찌르는 게 아니라 배터리와 연결해 스위치로 전기충격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때 한두식은 차현수에게 아x작 클라크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도 한두식은 차현수에게 이것으로도 괴물에게는 그다지 피해를 주진 않으니 마주치면 일단 도망치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애초에 만나지 말라고 일러준다.

파일:712a_024.jpg
밖으로 나온 차현수는 복도를 걸어가다 이어폰에서 삐- 소리가 나자 이어폰을 귀에서 뺐는데 아니나 다를까 누군가가 저벅저벅 걸어오는 소리가 들려 엘레베이터 안에 숨는다. 걸어오는 괴물의 정체는 이전에 조우했던 장님 괴물이었고, 안 보여..라고 말하며 현수가 있는 엘리베이터 옆을 걸어가다[9] 현수의 날숨 소리를 듣고 찾았다..라며 현수가 있는 곳으로 머리를 돌린다. 이렇게 끝장이 나는 줄 알았으나, 현수가 장님 괴물에게 한두식이 만들어준 창을 꽂아 전류를 흘려보내 잠시 시간을 벌고 도망간다.

이에 괴물은 대단히 분노하고, 현수가 있는 곳으로 막 공격을 해댔다. 그러자 현수는 가지고 있던 병을 괴물 쪽으로 던져 시선을 분산하는 데 성공하고 이때를 틈타 가지고 있던 창을 꽂고 전기 충격을 다시 줘서 괴물을 리타이어시키는 데 성공. 그리고 얼른 근처에 계단으로 가서 문을 닫는다.

한편 1210호 아이들의 집 천장 위, 즉 1310호에서 '찹, 찹' 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더니 천장이 갈라지고 의문의 액체가 흘러나온다.

12층에 다다른 차현수는 '삐-' 소리를 듣고는 괴물이 있음을 짐작한다. 문을 열어보니 엄청난 거구의 근육 괴물이 1210호 로비 앞에 서 있었고, 그 괴물은 1207호로 들어가더니 안에 있던 주민을 으깨서 먹어버린다. 그 틈에 차현수는 1210호로 들어가나, 안에서 반응이 없고 문만 열리자 할 수 없이 문을 연다.

안에는 초록색의 액체로 된 괴물이 사람의 형태를 이루고 서 있었고, 'ㅂ..ㅗ...ㅇ..ㅕ...?'("보여?")라고 하더니 차현수를 움켜잡아서 내팽겨친다. 차현수는 괴물에게 아이이 어딨냐고 소리치며 묻는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슬라임 괴물은 도주하고, 현수는 방에 숨어있던 아이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프로틴 괴물을 피하고 한두식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을 지킨다' 라는 진짜 욕망이 발현되고, 괴물화가 시작된다.

자신이 괴물이 되어 가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는지 아이들에게 다급히 떨어지라고 외치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괴물의 근원과 대화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말하라며 유혹하는 괴물에게 자신이 과거에 봤던 애니의 내용을 들려주며, 악마들은 늘 거짓말을 한다며 속지 않는다고 말하고 괴물화를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형도 괴물이 되는 거냐고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아직은 아니라며 안심시켰지만 그 난리를 피운 탓에 아래층에 있던 근육 괴물이 달려왔고, 그에 아이들을 급하게 위층으로 올려보내고 괴물을 아래층으로 유인했다.

그러나 괴물이 아이들을 쫒아가려 하자 어떻게든 유인할 방법을 고민했다. 자신이 괴물이 되어가던 경험을 통해 괴물의 형상과 행동이 그것이 인간이었을 적의 욕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눈치채고, 근육 괴물을 멸치라고 욕하면서 도발했다. 결국 괴물의 관심을 돌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완전히 분노한 괴물의 추격으로 죽을 위기에 몰렸다.

결국 11층 계단에서 죽을 뻔 했지만 괴물이 날뛰는 소리를 듣고 사람이 위험하니 도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급히 달려온 윤지수 정재헌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3.3. 또 다른 생존자들과 합류

1107호에서 근육 괴물을 따돌리고 윤지수에게 감염자라고 추궁을 받자 수긍한다. 윤지수가 배트를 들자 창을 드는데 정재헌이 윤지수를 만류한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수영 영수를 구해달라고 애원한다. 아이들을 구하러 가던 도중에 두 사람에게 아빠 만난다고 서울에서 여기까지 온 애들이라고 하자 윤지수가 안다고 대꾸한다. 지수가 아이들 아빠의 행방을 묻자 죽었다고 대답하고 계단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지수에게 애들은 감염되지 않았다고 밝히자 그녀가 의심한 거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계단에서 벽이 금가고 핏자국을 보자 정재헌이 검은 피가 괴물의 피라고 말한 걸 듣고 괴물들끼리 싸운거냐며 물어본다. 두 사람과 함께 아이들을 찾으러 서두른다. 위로 올라가자 아이들과 임명숙이 보였고 임명숙이 근육 괴물에게 위협당하는 걸 보자 서둘렀으며 수영과 영수에게 이리로 오라고 소리친다. 그걸 들은 수영과 영수는 차현수 곁으로 왔으며 근육 괴물이 공격하려 들자 괴물화한 임명숙이 근육 괴물을 저지한다.

윤지수가 배트로 근육괴물 허벅지를 내려치고 아이들을 데리고 피하라고 하자 1408호로 간다. 1408호 문 앞에 핏자국을 보자 당황했지만 노크를 해서 한두식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한두식의 상처를 붕대로 감는다. 한두식이 장님괴물의 귀때기를 날리다가 공격당했다는 것과 괴물들이 공포를 느낀다는 말을 듣고 정말 엄청난 행보라며 감탄한다. 한두식이 비꼬는 거냐며 대꾸하는 건 덤. 한두식이 밥먹는 아이들을 보고 생존하는 이유를 찾는 거 같다고 말하자 아이들을 본다. 다른 생존자가 있냐고 묻는 한두식의 말에 커다란 괴물과 싸우고 있다며 도우러 가려고 했지만 이미 상황이 끝난거 같다는 말에 말을 잇지 못한다. 인상을 구기자 한두식에게 매번 인상 구길꺼냐며 쓴소리를 듣는다. 그 말을 듣고 자기가 구하려고 말하려다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한두식이 수제산탄총을 들고 경계를 하자 손님이 왔다며 저지한다.

문 근처에 앉아있다가 한두식이 꺼낸 TV를 보고 TV에서 괴물을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말에 놀란다. TV를 본 뒤에 베이스 기타를 가지고 온 지수를 보고 층간소음의 범인이 저기 있었냐며 속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TV에 나온 내용을 떠올리고는[10] 일행에게 자신이 감염자라는 걸 밝히며 이때 한두식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자신을 죽여달라며 부탁한다. 한두식이 분위기 싸해진다며 핀잔주자 지수가 다가와 얼굴을 가까이하고는 자신도 괴물이 된다면 현수한테 죽여달라며 현수와 같은 부탁을 한다. 그 말을 듣고 얼굴이 붉어지더니 '네'라고 대답한다.

한창 자고있을 때, 괴물화 종양이 "차현수, 아무도 믿지 마."라는 말을 듣고 깜짝놀라서 깬다. 깨고 나서 고개를 드니 배트를 든 지수가 서 있어서 움찔한다. 지수가 불침번 차례라고하자 뻘쭘해한다. 지수가 자신의 이름과 20살이라고 자신의 나이를 밝히자 처음에 말이 없자 지수가 사람 무안하게 만든다며 한숨을 쉰다. 그 이후에 통성명과 나이를 밝힌다. 힘들 때라고 말하기도. 지수가 사과를 하자 아까 사과했다며 말하던 도중 지수가 말을 끊으며 그 마음 지금도 마찬가지라며(차현수가 감염자라는 거) 자기가 불침번도 끝났는데 왜 안 자고 있겠냐며 현수를 본다. 지수가 괴물화가 진행될 땐 어떤 기분이냐며 묻자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공격하는 거 같다며 마치 자신의 의지를 컨트롤 하려는 듯이 조금만 방심하면 괴물의 뜻대로 될 거 같다고 하며 다음은 어찌 될지하며 불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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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수에게 12층에서 봤던 액체 괴물에 대해 말한다. 그 괴물이 무슨 욕망 같냐며 묻는다. 지수가 자기 생각에는 배고픈 괴물들이 많이 촐몰할 거 같다며 소름돋지 않냐고 묻자 이때 표정이 가관이다(...) 정말 가관이군 할말을 잃다가 암울하다고 말을 건넨다. 지수는 뻘쭘해하고

자신은 어떤 괴물이 될거 같냐며 한탄하자 지수가 손목을 그은 자해 자국을 본다. 자해 자국에 대해 묻자 아주 예전에 있었다며 둘러댄다. 지수가 자신의 볼을 꼬집더니 왜 그러냐며 묻자 지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러면 안된다라며 말한다. 지수의 태도에 지수의 팔을 쳐대며 왜 참견하냐며 뭘 안다며 따진다. 자기가 죽는다면 아무도 슬퍼할 사람이 없다며 말하더니 분명 있다고 단정하는 지수에게 없다며 다시 한 번 더 강조한다. 지수에게 슬퍼할 사람이 없다며 다 죽었다고 소리친다. 괴물이 판치는 세상이 되기 전까지 자신만 빼고 사고로 다 죽었다며 짜증난다며 한탄한다. 지수는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분명 있을거라며 위로한다. 그리고 해가 뜨자 자신 옆에서 코골고 자는 지수를 보고 손을 코에 갖다 대서 막는다. 새근새근 자는 지수를 보며 자기가 덕질하는 만화 주인공 마리아 닮긴 닮았다며 생각하고 눈을 감는다.

3.4. 다시 밖으로

방에 앉아 있는 데 지수가 나가기 전 가장 진한 어둠도, 가장 흐린 빛에 사라지는 거라는 말을 듣고 일어나서 무기를 챙긴다. 그리고 자신도 간다며 말하고 방 안에 갇혀있는 건 이제 지긋지긋하다며 지수, 재헌 일행과 합류한다. 나가기 전에 명숙에게 수영&영수 남매 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녀에게 그렇게 하겠다며 괴물에게 지지말라고 말한다. 수영이와 영수에게 지지말라는 격려를 받는다. 이후 한두식 일행은 오피스텔에 남겨두고 지수, 재헌과 함께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떠난다. 재헌의 차를 찾으러 나가는데 우리끼리 건물을 나가면 죽는다며 1층에 생존자들이 있다고 두 사람에게 알려주며 그들과 만나야한다고 말한다.

지수와 재헌이 10층과 11층 계단 문 밑에 핏자국이 있는 걸 보게되고 지수에게 내려갈 때 뒤 좀 봐달라고 부탁받는다. 쓸모있는 물건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10층을 그냥 지나가도 되는 거냐고 묻자 지수는 가장 쓸모있는 건 목숨이라며 대답한다. 내려오던 도중에 괴물에게 당한 피해자의 시체를 발견하자 한숨을 쉬지만 자신이 시체를 보고 안도한 거냐며 움찔한다. 지수가 시체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챙기더니 충전단자와 초코바인 야유시간을 발견하고 지갑을 꺼내는 걸 보자 당황한다. 지갑은 그냥 놔둘거라는 말에 그런 문제가 아니라며 말을 더듬자 지수는 야유시간을 던져준다. 지수가 싫으면 너가 주인에게 돌려줘라고 말하자 야유시간을 보며 한숨을 쉰다. 야유시간을 주머니에 넣자 지수는 공범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침울해하며 못됐다고 말하자 지수는 못된 걸로 살아남을 수 있음 더 못된 짓도 할 수 있다며 말한다. 지수의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삐- 소리가 나자 위에서 촉수 괴물이 올라온다.

위에서 올라온 촉수 괴물을 피하려고 일행들과 함께 입을 막으며 안에서 숨는다. 괴물이 피해자의 시신을 찢어죽이는 소리를 듣자 덜덜 떤다. 괴물이 찢어죽인 피해자의 지갑을 보고 차현수가 자신의 가족 사진을 떠올려 구역질을 하자 소리를 듣고 쫓아오며 차현수와 마주친다.

촉수 괴물이 자신에게 다가오고 "ㅅㅏㄹ...ㄹㅕ....ㅈㅜㅓ..."(살려줘)라고 말하는 소리에 기겁한다. 그러자 지수가 싫다고 단호하게 소리치며 네일배트로 면상을 때린다. 지수와 재헌에게 공격받은 촉수 괴물이 열받아서 자기가 위험하다고 포효한다.("ㄴㅐ...ㄱㅏ...ㅇㅜㅣ...ㅎㅓㅁ...ㅎㅐ..!!!!!") 지수와 재헌은 다른 방향으로 도망치고 이 상황이 된 건 자기 때문이라며 자책하고 자기가 막아야 한다며 창을 높게 드는데 괴물의 촉수에 공격받는다. 지수와 재헌이 사투를 벌이던 도중 지수가 촉수에 잡혀서 거꾸로 매달리게 되자 재헌이 괴물의 얼굴을 방패로 가격해 지수를 구하고 자신은 괴물의 뒤에서 창으로 괴물을 지졌으나 괴물이 촉수로 현수의 머리를 가격하고 머리에서 피가 나오게 된다.

3.5. 괴물의 환상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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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36화에서 뜬금없이 병원에서 깨어나게 된다. 휠체어에 앉아 병원 옥상에서 삼촌과 같이 대화한다. 현수의 삼촌이 너라도 살아서 다행히라며 못깨어나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얼마나 누워있었냐며 묻는다. 삼촌은 꽤 오래라고 대꾸한다. 뭔가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생각한다. 계속 떠올리려고 생각하던 차에 삼촌이 무슨 꿈을 꾸었냐며 묻자 생각이 안난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삼촌에게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하자 삼촌은 저어기 있을 테니까 필요하면 부르라고 한다. 삼촌은 너 혼자니까 철떡서니 없게 굴면 안 된다고 하고 죽은 가족을 위해서라고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며 너만 살아난 건 필시 이유가 있을 거라고 말한다. 현수는 생각해 본다고 대꾸한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리게 되는데 자신을 뺀 가족들이 여행을 가려던 도중에 짐을 챙겨서 자기도 간다며 말하자 어머니가 기뻐하며 잘 생각했다며 손을 잡는다. 여행 가던 도중에 스마트폰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마리아는 하늘에서!>가 최종회 극장판 시사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기사를 본다. <마리아는 하늘에서!> 실사화 소식을 보더니 망치려고 작정했냐며 중얼거린다. 실사화 배우인 윤지수 사진을 보며 싱크로는 제법이라고 말한다.

운전하는 아버지가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며 구박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는데 은둔형 외톨이냐며 한심하다고 비난하자 여동생인 수아가 여행 가는 날에 분위기 싸해진다고 말하던 차에 아버지는 지금 아니면 언제 말하냐며 타박한다. 어머니는 그만하라고 말리지만 아버지는 들은 척도 안하고 자식 X끼들 뭐 빠지게 일해서 갖다 바치면 뭐하냐며 지 인생 지가 망치려고 작정하고 달려든다며 더 세게 타박하는 말을 듣고 이를 간다. 어머니가 가족 여행이라며 현수도 나왔는데라고 말끝을 흐리자 아버지는 저 자식 나온게 뭐 대단한 일이냐며 짜증낸다. 결국 참다 못해 "X발"이라고 욕한다. 가족이 그 욕을 듣고 놀란다.

아버지에게 증오스럽다고 자식 외면한 대가로 안 짤리고 돈 갖다 바쳐줘서 퍽이나 고맙다며 비꼰다. 수아가 현수에게 미쳤냐고 말하자 닥치라며 자기가 쪽팔리냐며 자기 때문에 수아도 똑같이 당할까봐 무서웠냐며 친구랑 자신을 험담한 통화한 내용을 들었다며 쏘아붙인다. 어머니는 자신을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어머니도 똑같다며 먼저 자신을 외면하자고 제안한건 어머니였다며 다른 가족들 못지 않게 세게 쏘아붙인다. 어머니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고 말하던 도중에 말을 끊으며 못 이겨낸다며 단호하게 말하고 눈에서 눈물이 고이며 그런걸 어떻게 이겨내냐며 대꾸한다. 이후 현수의 눈에 비치는 가족들의 모습이 괴물로 변하고, 자신의 가해 학생과 그에게 피해당할까봐 현수 앞에서 나무판자를 들고 머뭇거리는 학생, 그리고 그를 방관하는 모든 학생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들의 모습도 현수의 생각 속에서 괴물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쌓인 울분의 감정을 토해내듯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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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다들 괴물이야. 다들 죽었으면 좋겠어.

이런 현수의 말을 들은 아버지가 열받자 아버지를 외치는 수아의 외침에 프롤로그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고 가족과의 사고를 떠올리자 눈물을 흘린다. 잘못했다는 말을 반복하며 오열한다. 그 모습을 삼촌이 본다. 한참 운 뒤에 늦지 않았다며 이제부터라도 똑바로 살자며 마음을 굳게 먹고 가장 어두운 어둠도 가장 흐린 빛에 있다는 말을 하자 문득 어디서 들은 말인지 떠올리지 못해 어리둥절 한다. 삼촌이 이런 말을 한다.
희망을 먹고 자라지. 욕망이라는 놈은.
삼촌의 모습이 현수 자신과 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괴물 바이러스가 정신적 깊은 곳에 파고든 상황었으며 36화의 현수의 상황이 괴물 바이러스로 인해 환각을 보고 있었다.

꿈에서 어떤 상황을 보고 잠에서 깨어나는데[11] 핸드폰을 집어 메세지를 확인한다. 새로 이사갈 집을 구한다며 조금 기다리라는 내용에 친절하기도 하다는 말을 덤.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켜서 <마리아는 하늘에서> 최종회 극장판 시사회 당첨자 확인을 본다. 당첨자에서 자신의 닉네임(ㅂㄹㄹㅋ)이 있는 걸 보는 중에 자신에게 삼촌이 있었냐며 의구심을 가진다.

카페에서 삼촌과 만나고 오랜만에 와보냐고 묻는 삼촌에게 원래부터 이런데 와 본적이 없다며 대답한다. 삼촌은 외출이 어땠냐며 예전 일을 극복 됐냐고 묻자 모르겠다며 예전보단 이상하게 기분이 가볍고 가족들이 다 죽었는데 오히려 가벼워져서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다. 자기가 꾼 꿈때문인가 하고 중얼거리자 삼촌이 관심을 가진다. 기억은 안나지만 설명드리기 어렵다고 하고는 그냥 그 동안에 자신이 고통받은 것들이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삼촌이 너가 겪은 일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라며 말하고는 꿈에 대해 더 이야기를 하려던 찰나에 삼촌이 말을 끊고 새로 전학 갈 학교에 상담하러 가야한다고 10월 25일에 시간 있냐는 말을 듣자 당황한다. 10월 25일이 자신이 좋아하는 <마리아는 하늘에서> 최종회 극장판 시사회를 보러가는 날이랑 겹치기 때문에 시간이 안될 거 같다고 거부한다. 삼촌이 무슨 일 이냐고 묻자 말 할 수 없다고 대꾸하는 걸 듣고 복학하는 것 보다 중요한 일이냐는 질문을 듣는다. 그건 아니라고 더듬거리지만 삼촌은 기왕 새출발 하는 거 열심히 해보자며 그날 꼭 나오라는 말을 하자 고개를 숙인다. 조그마한 목소리도 '작은 희망도 희망이다......'라고 중얼거리더니 알겠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는데 고개를 돌리는 삼촌 표정이 심상치 않다.. 삼촌이 고개를 돌리는 거를 보고 놀라더니 삼촌을 부르자 그는 10월 25일 꼭 시간 맞춰 나오라고 한다.

길을 가던 도중 자신이 이상한데다가 가족 여행을 같이 갔냐며 의구심을 가진다. 갑자기 괴물화 종양에 대해 떠올리자 머리가 아파와 비틀거린다. 머리가 아파오면서 감염자라서 안에 들일 수 없다고 웅성웅성 거리며 자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다툼을 하는 내용을 듣자 털석 주저앉아 비명을 지른다. 머리가 욱씬욱씬거리고 다리를 움직여 일어나자 사람들이 자신이 비명을 지른 것도 신경도 안쓰고 아무도 무관심 하다는 걸 깨닫는다.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 중 방에 달력을 보고 자기 방에 달력이 있었냐며 중얼거린다. 10월 25일날 꼭 나오라는 삼촌의 말을 떠올리고는 욕망과 희망이라고 중얼거리자 자신의 핸드폰이 울린다. 자신의 핸드폰 알림에 떠 있는 자살예정을 보고 희망과 욕망은 종이 한장 차이라고 말한다. 결국 <마리아는 하늘에서> 최종회 시사회를 보러 GI GI CINEMA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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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하늘에서> 최종회를 보고 난 뒤에 스텝롤이 뜨는 걸 보고 자신이 상상했던 마리아의 결말이 본 적이 없는 영화 내용을 만들려면 결국 내가 원하는 내용을 보여줄 수 밖에 없을 거라며 자신 옆에 있는 삼촌 아니 괴물을 부른다. 괴물이 삼촌에서 자기 자신과 똑같은 모습으로 돌아오자 지금 이 공간이 괴물이 만든 거짓으로 인식한 순간 전부 기억났다며 사람들이 자신이 소리쳤는데도 무관심한 걸 보고 자신이 평소 생각하던 세상에 관한 이미지라고 괴물을 쏘아붙인다. 괴물에게 가족여행에 따라간 적이 없다고 말하고는 자신이 맞춰놓은 자살예정 알람으로 이 공간이 가짜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덧붙인다. 괴물이 영리하지만 어리석다며 평하고 환각 속에서 행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면 된다는 말에 자신이 욕망을 드러낸 순간 괴물이 되는 거냐며 묻자 괴물이 수긍한다. 수긍하는 걸 본 현수는 이를 갈으며 괴물 근처에 걸어가서 무기를 겨누며 너네 정체가 뭐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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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한강으로 갑자기 장소가 바뀌자 놀란다. 그리고 현수와 대화를 나눈다.
괴물: 또 다른 나와 이야기나 할까 하고.
현수: 수작 부리지마. 괴물 자식아.
괴물: 괴물이라.....우리에겐 너희들이 그런 존재지.

괴물이 한강 물이 더럽다고 하자 한강이니까하고 대꾸한다. 그리고 괴물은 원한다면 이 강물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에 그래봤자 현실이 아니라며 대꾸한다. 괴물은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며 24인치 모니터 속 세계가 너의 전부 아니냐며 너는 현실 속에 살지만 현실을 거부했다며 지금까지 어땠는지 드러내고 비웃는다.
괴물: 내 정체 물어봤지?
현수: !!?
괴물: 사실 나도 몰라.
현수: 뭐?
괴물: 몰라, 내 정체 같은 거.
(그 말을 들은 현수가 멱살을 잡는다.)
현수: .......이 X끼......
괴물: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알고 있지. 이 모든 일들의 끝이 어떨지는 몰라도.....최소한 그동안 너희들이 살아왔던 세상보단 나아질 거라는 거.

이 말을 한 괴물이 멱살을 잡은 현수의 손을 떼어낸다. 그리고 뒤로 돌아서 이런 말을 한다.
괴물: 우린 한 가지 욕망을 원하지만, 너희는 아니지. 우린 욕망에 솔직하지만 너희는 아니지. 실로 가식적인 X끼들.
현수: 거기서.
괴물: 생각 잘 해봐, 시간은 많아. 여기의 시간은 밖과 다르게 흐르니까. 우리가 점령한 세상에서 그 잘난 정신력으로 버티며 하루하루 숨죽이며 살아갈 것인지, 모든걸 내려 놓고 욕망에 충실....
현수: ....생각할 시간 필요 없어. 난 나갈꺼야. 당장!!!

괴물이 말을 하던 도중에 창을 겨누어서 단호하게 거절하고, 괴물을 창으로 찔러버린다. 그래서 화면에 금이 간 것마냥 공간이 깨진다. 현수에게 찔린 괴물은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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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건투를 빈다.....

공간이 깨지기 직전에 괴물은 건투를 빈다고 말한 뒤 공간이 완전히 깨지게 된다. 이후 의식을 회복하고 침대 옆에 있는 이은혁, 이은유 남매를 만나게 된다.

3.6. 생존자 무리들과 마찰

은혁이 깨어난 자신을 보고 안녕이라고 인사한다. 그가 자신과 동갑이라고 밝히고 자기 소개를 하고 말을 놓는다. 은혁이 괴물화가 진행 중인 걸 알자 침묵한다. 은유가 현수를 시너와 라이터를 들고 공격하려고 하자 오버하지 말라며 은혁이 저지한다. 은혁이 어떻게 1층에 있는 걸 알았냐며 묻자 감으로 알았다며 대답한다. 둘러볼꺼냐는 은혁의 제안에 깜짝 놀라지만 둘러본다. 1층에 은혁이 어떻게 된건지 상황을 설명한다.[12] 경비 아저씨가 아직 행방불명이라고 언급하자 그 아저씨를 떠올린다.

1층에 있는 생존자들 몇 명이 소곤거리자 은혁이 자신을 여기로 들여놓는 거에 불만을 가진 생존자들이 많다고 이해하냐며 묻자 수긍한다. 생존자들 중 두 사람인 김석현 류재환이 다가온다. 그 둘을 보고 은혁이 김석현은 매우 적대적, 류재환은 적대적이라고 말해준다. 김석환이 현수를 보고 괴물 X끼를 여기로 끌여들여서 제정신이 아니라고 하자 언제부터 어린 놈이 마음대로 이런 걸 결정하게 된거냐며 투덜거리자 은혁이 여기 전략 참모라면서 대꾸하자 미친놈이라고 하는 건 덤. 김석현이 술병을 들이대며 꼬마 괴물 X끼라며 욕하고 꼰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침까지 뱉는건 덤. 은혁이 전형적인 꼰대라며 무시하라고 조언하자 저 아저씨 말이 틀린 거 아니라며 수긍한다. 은혁이 의외라며 밖으로 나가자고 제안하고 은혁 자신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직 괴물이 된 것도 아닌데 내쫓을 수도 없다고 하자 꽤 윤리적이라고 대꾸한다. 은혁에게 여기 몇 명이 살고 있냐며 묻자현수까지 합쳐서 16명이라며 자잘한 활동은 있는데 나름 협동해서 잘 버티고 있다며 말한다. 식량 건에 대해 묻자 건물 내부에 있는 ZU에 식량이 있어서 당분간은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당분간이 문제라며 말한다. 은혁이 사람이 상황이 나쁘지 않을 때 웃을 수 있지만 극한의 상황이 오면 괴물과 다를 바 없다며 말하는 걸 듣는다.

은혁이 목 안마르냐고 묻자 ZU로 갔는데 수문장마냥 지키고 있는 편상욱과 다시 만난다. 은혁에게 작은 목소리로 적대적이냐며 묻자 자신 빼곤(정재헌, 윤지수를 제외한) 전부가 적대적이라고 소근거린다. 상욱이 아직까지 괴물로 변하지 않은게 신기하다며 왜 왔냐고 소리친다. 은혁이 관대하게 음료수달라고 부탁한다. 편상욱이 자신에게 음료수를 휙 던져주고 은혁이 상욱이 전투력이 높으니까 식량 마음대로 가져가지 못한다고 친절하게 설명하자 편상욱은 나가라고 화낸다. 편상욱은 삿대질을 하면서 밤 회의 때 결정할 거라고 말한다. 현수를 구하다가 한 명이 죽었다며 말하자 은혁과 함께 놀란다. 편상욱이 쓸데없는 희생이였다며 쏘아붙이자 동요한다.
파일:스위트홈 40화 정신차리라는 현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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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하는 중 투표 결과에 불복하는 김석현이 길길이 날뛰는 도중에 괴물화 초기 증상인 코피를 흘리자 회의 현장에 난입하면서 괴물에게 먹히기 싫으면 마음 굳게 먹으라고 조언한다. 그 말을 듣고 김석현이 놀란다. 자신이 회의 현장에 오자 대부분의 생존자들의 시선을 받는다. 떨어진 투표 용지를 한 장 집어서 동그라미를 넣으려고 하는데 석현을 보며 자신이 이걸 투표 박스에 넣으면 자신과 김석현이 자신과 같이 추방되는 거라고 웃으면서 비꼬자 그 말을 들은 김석현은 눈물이 고인다. 그걸 보고 "그쵸?"라고 물으며 미소를 짓는게 압권.

김석현과 함께 경비실에 격리되어 있는데 김석현이 정신을 차린 걸 본다. 김석현이 자신이 정신을 잃었냐고 묻자 네라고 대답하며 괴물화의 초기 증상이라고 알려준다. 김석현이 설설 기면서 노하우 좀 알려달라고 하자 속으로 뻔뻔하다고 생각한다. 김석현이 미안했다고 잘못 생각했다며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하고 자기 아내를 찾으며 계속 뻔뻔하게 굴자 정신차리라며 일갈한다.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으라고 강조한다.

은혁이 경비실을 찾아오고 할말이 있다고 불려진다. 1층 계단 입구가 중요한 봉쇄지점이지만 잠금장치나 가구 등으로 대충 막아놓았을 뿐이고 현관 입구는 셔터와 가구로 막은게 전부라며 언제 뚫려도 이상할 꺼 없다는 설명을 듣는다. 은혁은 자신을 구하려다가 병욱이라는 사람이 촉수 괴물에게 희생되었다고 좋은 분이었다고 덧붙이며 씁쓸하게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린다. 은혁이 생존자 팀의 탱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자신의 편을 들은 이유가 위험한 일은 전부 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히며 그게 싫으면 은혁은 도와줄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은혁에게 1408호의 기술자 아저씨 데려올 수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 질문에 자기 혼자라고 긴장하자 편상욱의 자신의 장비인 창을 들고 온다. 편상욱이 자신도 간다는 말을 듣고 그는 자신이 괴물로 변하면 그의 팔뚝에 선이 하나 더 그어진다고 경고를 준다.[13]

3.7. 편상욱과 함께 행동하다

편상욱과 함께 올라갈 준비를 하고 한숨을 쉰다. 뒤에서 은혁이 무사히 돌아오라고 한다. 그 말에 그럴 수 있다면하고 대꾸한다. 가려던 차에 은혁이 자신을 멈춰 세워서 귓속말을 한다. 그 귓속말은 두식을 구출하는 게 메인 퀘스트이며 아이들은 서브 퀘스트라고 상황이 나쁘면 아이들을 버리라고 하자 이를 뿌득하고 갈며 화를 낸다. 편상욱이 재촉하자 그를 따라간다.

편상욱과 위로 올라가는 데 무슨 말을 들었냐고 그가 묻자 아무 말도 않는다. 상욱이 씹냐고 화내자 은혁에 대해 묻는다. 은혁이 머리가 잘 돌아가고 그 덕에 생존자 무리들이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다는 설명을 듣자 생존자들의 리더같은 거냐고 묻는다. 상욱은 굳이 따지면 그렇다고 수긍하며 어린 친구라서 몇몇 어른들은 고깝게 생각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는다. 은혁이 필요한 것이 건물의 입구 강화와 튼튼한 차량이라는 말을 듣는다. 편의점의 식량이 2주 정도 버틸 수 있으며 군인아찌들이 나타나서 구해줄 보장이 없다면서 나가서 식량과 식료품을 자신들의 힘으로 구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보통 차량이 아닌 괴물들의 공격을 견딜 수 있는 개조된 차량 즉, 일종의 장갑차같은 게 필요하다는 상황 설명을 듣는다.

한두식을 반드시 구해야한다는 말에 구해야한다며 중얼거리고 상욱에게 은혁을 얼마나 믿냐고 묻자 그 물음에 상욱은 은혁이 아니었으면 죽었을 거라며 제일 믿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자 왜 은혁이 상욱과 자신만 보내냐고 이상하다며 의문을 품는다. 상욱에게 영웅인 척 자기 여동생까지 끌어들인 구조대를 만들 때는 언제고 왜 구조대와 같이 안가냐고, 더 많은 인원으로 구조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상욱은 단지 겁먹었다고 대답한다. 그 말에 놀라고 상욱은 겉으로는 냉정한 척 하고 있지만 현수와 같은 고딩이라고 말을 잇는다.은혁은 원래 소화기 하나 달랑 들고 괴물에게 맞선 겁대가리 없는 놈이라고 은혁 자신의 계획으로 죽은 첫번째 희생자가 나왔다며 자신의 계획이 안일했다고 자책했다며 상욱이 은혁을 변호하자 인원을 최소한으로 줄였냐며 묻는다. 상욱이 리더가 인간적인게 단점은 아니라며 은혁을 계속 변호하자 그게 사실이면 심각하다고 대답한다. 상욱에게 리더 치고 일관성이 없다고 냉정하게 평가한다. 일관성없다고 말하는 걸 들은 편상욱이 뭐라고 묻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얼버무린다.

그 직후 괴물 탐지기가 울리는데 소리가 균일한 걸 듣고 상욱이 멈춰있다는 걸 눈치채자 올라가자고 한다. 편상욱의 뒤를 따라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소리가 커지는 걸 들은 편상욱이 멈추라는 손짓을 한다. 괴물이 5층에 있다고 상욱이 알려주자 무시하고 지나가자고 하지만 편상욱은 잡자고 한다. 목숨이 한 10개쯤 되냐며 긴장하며 대꾸하자 상욱이 5층은 아직 탐색하지 않았다며 자기를 구하느라 그냥 지나쳤다고 쓸모있는 물건을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편상욱에게 가장 쓸모있는 건 목숨이라고 말하지만 상욱은 무시하고 문을 연다. 좌측우측 나눠서 수색하자고 하고 문이 열리자 재빠르게 돌아서나 아무것도 없었다. 편상욱이 작은 목소리로 좌측을 확인해보라고 하고 좌측으로 간다. 좌측을 확인하는 데 괴물을 발견해 놀란다. 편상욱이 그 쪽에 뭐있냐고 묻자 대꾸를 안해 자신에게 간다. 상욱이 자신이 가르키는 쪽을 즉, 벽 위에 손이 올려져있는 걸 보자 긴장한다. 진짜 잡냐고 긴장하자 상욱 역시 긴장하지만 그래야지라고 대꾸하지만..... 뒤에 괴물의 거대한 손이 몰래 덮치려는 상황이 온다.

긴팔 원숭이 괴물의 손이 습격해오자 편상욱의 앞으로 나간다. 손이 자신의 팔을 잡는데 힘이 엄청나게 쎄서 자신의 팔 뼈를 부숴버렸다. 그 통증에 아파하지만 자신 앞의 시야가 빨갛게 보이면서 긴팔 원숭이 괴물의 기다란 팔을 보고 창을 팔에 꽂아넣어 전류를 흐르게 하는데 그 방법으로 인해 자신도 같이 전기에 감전되었다. 편상욱이 그걸 보고 놀라면서 창을 거두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듣지도 않고 괴물들이을 계속 감전시킨다. 괴물이 손을 놔줄 때까지 감전시키고 괴물이 손을 놔주자 공격을 멈춘다. 그걸 본 편상욱이 괜찮냐며 다가오지만 자신도 감전된 영향이 있는지라 편상욱의 손이 닿자 그가 따끔거려한다. 그 여파로 잠시 기절한다.

눈을 뜨자 편상욱이 시너를 들고 자신을 태우려는 걸 알고 치우라며 아직 괜찮다고 하면서 깨어난다. 그걸 보고 편상욱이 정신나간 회복력이라고 평한다. 괴물을 잡았냐고 편상욱에게 묻자 그는 굳은 표정으로 자신의 팔뚝에 한 줄 그어진 선을 보여준다. 편상욱이 긴팔 원숭이 같은 놈이었다고 설명하고 강력한 녀석은 아니여서 다행이라고 안도하자 무슨 욕망이었는지 궁금해 한다. 그 물음을 들은 편상욱이 "모르는 게 나아"라고 대답한다.[14]

7층과 계단에서 반응이 없냐고 편상욱에게 묻는다. 괴물의 반응은 희미하고 좀 떨어져 있다며 그가 알려준다. 촉수 괴물 아니냐며 재차 묻자 그가 다른 괴물이 있을거라며 대꾸한다. 편상욱과 함께 7층 탐색하는데 갈라지기 전 그가 생존자 확인과 열려있는 집이 있으면 들어가서 필요한 물건 챙기는 일을 지시한다. 탐색하던 도중 열려있는 집을 발견한다. 경계하면서 그 집으로 들어간다. 문이 열려있다는 건 괴물의 침입이 있었거나 괴물이 돼서 나갔다며 집이 깨끗하다고 추측하던 와중에 고약한 냄새에 코를 막는다. 냄새의 원인이 뭔지 조사하던 도중 노트북과 그 옆에 전국육상경기 선수권 대회 400미터 부문 1위 유리 모양 트로피와 다른 트로피들을 본다. 컴퓨터를 키는데 오랜만이라고 중얼거린다.애들 구하려고 집어던져서 고장났지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냄새.txt 파일을 보고 그 내용을 읽는다.

내용에 냄새가 지독하다며 괴로워하던 내용과 지상에 멍하게 서있다가 괴물과 눈이 마주쳤으며 어떤 사람이 글쓴이에게 욕을 했는지 그 욕을 한 사람을 욕한 내용이 있었고[15] 그 뒤에 글쓴이가 냄새 때문에 미쳐버리기 직전 어떤 목소리가 말을 걸었다며 그 목소리가 괴물화 종양이었다. 그걸 듣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자신을 무시한 욕한 사람의 잘못이라고 쓰여있었다. 글쓴이가 괴물화 종양과 대화를 나눴는데 내용은 이렇다.
"나는 이미 괴물인데 내가 너를 받아들이면

나는 이제 무엇이 되는 거지?"

목소리가 대답했다.


'너는 너일 뿐이야.'


그 대답이 마음에 들었다. 나는 목소리에게 정체를 물었다.

목소리는 웃으며 자신의 정체를 부끄러운 듯 말해줬다.

나는 웃었다.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는 걸!'

이제 그에게 나의 욕망을 솔직히 말해야겠다.

그리고 더 이상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았다.

그걸 듣고 식겁하고 고개를 들어 옆에 장롱을 바라보는데 거기서 냄새가 나고 있었다. 냄새가 어디서 난 지 알아챈 뒤에 황급히 집 밖으로 나온다. 놀라지만 무덤덤한 표정으로 변한다. 사람은 상황이 나쁘지 않을 땐 웃을 수 있지만 극한의 상황이 오면 괴물과 다를 바 없다는 은혁의 말을 떠올리고 그의 말에 동감하며 웃는다.

편상욱과 함께 9층으로 올라오는데 눈에 초점이 없다. 정신을 잃기 전 촉수 괴물에게 맞은 걸 떠올리며 두근두근 거리며 긴장한다. 이 때 동공이 작아지고 눈이 죽어있는데다가 사백안이 되었다. 편상욱에게 촉수 괴물이 있냐며 물어보자 편상욱에게 신호는 없다고 대답하고 위로 올라간다. 10층으로 올라갔는데 들어가는 문 앞 바닥이 피투성이였다. 궁금한데 함 들어가보자고 묻자 편상욱이 10층도 지나치자 그에게 괴물은 다 잡는다 하시지 않았냐고 묻자 편상욱이 그러고 싶다는 대답을 하자 그 대답을 듣고 "두려운 건가요?"하고 묻자 그가 뒤를 돌아보며 현수를 본다. 팔뚝에 더 그을 공간이 없냐며 정색하며 묻자 편상욱이 괴물에게 먹히지 말라며 충고한다. 그 말을 듣고 멈칫한다. 편상욱이 현수가 괴물의 도움을 받으면 받을 수록 점점 괴물이 영향을 주는 거 같다고 냉정하게 분석하고는 괴물이 되면 가차없이 죽일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죽일 수 있냐며 눈빛이 어두워지며 도발하는데 그에게 멱살을 잡힌다.

파일:스위트홈 48화 현수 멱살잡는 상욱.jpg
편상욱 : 정신 똑바로 차려, 꼬맹이.
차현수 : ........
편상욱 : 괴물을 모조리 죽이고 싶지만 싸우면 싸울수록 네 녀석이 변할 확률이 늘어나겠지. 그래서 싸우지 않는거야.
차현수 : 허세에요?
(편상욱이 한숨을 쉬고 차현수에게 배빵을 날린다.)
차현수 : 크욱-!!!
편상욱 : 그래보이냐?
차현수 .........커헉, 컥....!! 허억.
편상욱 : 이제 정신이 좀 들어?
(차현수가 고통을 호소하다가 몸을 일으킨다.)
차현수 : 네....고마워요. 진심. 근데 넘 아프네요.[16]
편상욱 : 이은혁의 판단이 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차현수 : 이용당할 땐 당하더라도...여기서 쫓겨나긴 싫거든요.
편상욱 : 그렇겠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니까.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말을 듣고 자살예정을 써놓은 일과 늘 히키코모리처럼 살아왔던 나날을 떠올린다. 그리고 편상욱에게 이렇게 말한다.
죽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몰랐어요.....제가 이렇게.....살고 싶었을 줄은.
그 말을 듣고 잠시 가만히 있다가 편상욱이 아직 덜 풀렸냐며 머리를 긁적이지만 핸드폰이 크게 삐이-거리며 울리고 11층에서 촉수 괴물이 내려오고 있었다. 편상욱에게 계단이 아니라 다른 쪽으로 피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는다. 촉수 괴물이 내려와 10층에 숨어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편상욱에게 촉수 괴물의 버릇인 시체를 잡아 갈기갈기 찢는 습성이 있다고 알려준다. 시신의 사지를 모두 잡았을 때 공격을 할 수 있는 여분의 촉수가 가장 적은 순간을 노리라고 하며 그때가 최적의 기회라고 알려준다. 촉수 괴물이 시신을 들고 있을 때, 편상욱이 시너 병을 들고 촉수 괴물에게 달려든다.

편상욱이 시너 병을 던지고 촉수 괴물을 몰아붙일 때 숨어있었다가 다시 나와 무기로 찌른다. 이번엔 죽인다고 단단히 벼르며 불이 탈 때까지 찌르지만 괴물이 촉수로 자신을 친다. 불에 타고 있는 괴물을 보는데 "ㄴㅏ...ㅈㅜㄱ....ㅇㅓ..???"라고 우는 걸 본다. 괴물이 죽기 싫어서 발악하는데 옆에 있던 집 문을 부수고 들어가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열을 식히며 변이한다. 그 모습을 보고 편상욱과 함께 놀란다.

편상욱에게 대책이 있냐고 묻자 그는 인간형이 아닌지라 싸우기 부담스러워 하고 있었다. 괴물이 액체를 토하자 편상욱이 잽싸게 피하는데 벽에 액체가 닿자 벽이 녹았다. 촉수 괴물이 자신에게 달려들어 공격해 꼼짝 못하고 있었는데 괴물화 종양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 살아남기 힘들겠다고 속삭이자 한쪽 눈이 붉어지려고 하고 있었다. 괴물화 종양의 목소리를 부정하며 무기로 공격하지만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괴물의 촉수 공격으로 이마를 크게 다치고 편상욱이 시너 병을 던져 공격하지만 촉수로 병을 잡아버리는 바람에 결국 먹히지 않았다. 그가 괴물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어떤 두 생존자가 화살과 화염병으로 공격한다. 그걸 맞은 괴물이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진다. 그리고 편상욱과 함께 괴물을 공격한 두 생존자들을 만난다.

3.8. 또 다른 생존자들과 만나다

1013호에서 편상욱과 휴식을 취한다. 박유리가 편상욱을 치료하고 아까 촉수 괴물로 이마를 다친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려고 하자 괜찮다며 만류하며 붕대나 달라고 한다. 그걸 수상하게 생각한 안길섭이 손 치우라고 험하게 말하며 무기를 겨눈다. 편상욱이 어떻게든 변명해보려고 하지만 안길섭이 편상욱에게 무기를 겨누며 이마에서 손 떼라며 그를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이마에서 손을 뗀다. 안길섭이 나가라는 말을 듣고 자신에게 대해 변명하려는 편상욱을 만류하고 무기를 챙겨 안길섭에게 고개를 숙여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나가려고 한다.

파일:스위트홈 52화 죽고싶은 사람은 없어요.jpg
그걸 본 안길섭이 웃으며 장난이라고 하자 편상욱이 열받아 한다. 안길섭의 시한부라는 말을 듣고 놀란다. 그가 죽음이 두렵지 않은 인간은 필요가 없냐며 자신에게 묻는다. 죽기 전에 영웅 놀이나 해보려는 데 어떻게든 안되냐며 안길섭이 묻자 누구나 살고 싶어한다는 편상욱의 말을 떠올리며 허세라고 평하며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한다.[17]

그 말을 들은 안길섭이 성질 조절 못하는 것도 괴물화 증상 중 하나냐며 묻는다. 그 말을 듣고 자기가 건방졌다는 걸 깨달았는지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편상욱, 박유리, 안길섭과 함께 위로 올라가려는 데 다들 핸드폰이 없다는 박유리의 말에 자기 핸드폰은 긴팔 원숭이 괴물을 감전시킬 때 그 때 충격으로 타 버린 상태였다. 안길섭이 왜 핸드폰이 다 타버렸냐고 묻자 어쩌다보니라고 하며 얼버무린다. 편상욱과 박유리의 티격태격에 한숨을 쉬고(...) 계단에서 괴물의 뒷모습을 보고 놀란다. 급히 몸을 숙이고 일행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댄다. 유리에게 바디 랭귀지몸짓으로 이어폰에 반응있냐며 묻지만 반응이 없다는 대답을 본다. 신호가 안 잡혔다는 거에 어리둥절한다.

자기가 먼저 가보겠다고 몸짓으로 표현하고 살금살금 가서 육상선수 괴물에게 다가가는 데 자고 있다는 걸 알아챈다. 잔다는 몸짓을 하자 일행들이 크게 놀란다.[18] 편상욱이 죽일 까 하는 몸짓을 하지만 고개를 저어서 몰래 지나간다. 안길섭이 그걸 보고 살금살금 지나가고 박유리가 지나가려고 했지만 괴물이 깨어나 박유리는 목을 잡힌다.

유리가 목을 잡힌걸 본 안길섭이 안 된다고 크게 외치고 나서려고 하지만 저지한다. 육상선수 괴물은 박유리를 방패 삼아서 웃자 편상욱이 열받아 시너병으로 공격하려고 하지만 빠른 괴물이 재빨리 편상욱의 뒤로 가 편상욱을 공격해 기절시킨다. 그걸 보고 안길섭에게 14층으로 가라며 재촉한다. 안길섭이 거절하지만 아이들을 구해달라며 부탁하고 복수보다 값지다며 결의에 찬 표정을 짓는다. 그 표정을 보며 안길섭이 14층에서 보자며 계단으로 올라간다. 괴물의 변한 몸 색깔을 보고 당황하는데 괴물이 바로 자기 앞에 와있었다.

파일:스위트홈 한끝차이네.jpg
괴물이 자신의 갈비뼈를 부러질 정도로 차고 피를 토한다. 공격을 맞은 뒤에 누군지 눈치를 챈다. 그 정체는 7층을 탐색할 때 '냄새.txt'를 쓴 705호 사람이었고 현수가 705호라고 말하자 괴물이 동요한다. 괴물을 어떻게 물리칠지 생각한 후[19] 갈비뼈가 재생될 무렵을 기다리며[20] 괴물의 몸 색깔이 빨간 색으로 변해 자기 앞으로 다가가자 "한 끝 차이네."라고 말하며 괴물의 발을 지진다.[21]

괴물이 발에 불이 붙자 당황한다. 친구를 죽인 살인자라고 괴물에게 도발하는데 괴물이 발에 불을 끄자 놀란다. 괴물이 "ㅈㅐ...ㅁㅣ...ㅇㅣㅆ...ㅇㅓ"라고 말하며 몸 색깔을 빨갛게 바꾼다. 그걸 보고 당황해 도망간다.

괴물을 간신히 따돌려 어느 집에서 숨어있는데 괴물이 자신이 숨어있는 집으로 다가오자 긴장한다. 다행히도 괴물은 지나쳤지만 자신이 숨어있으면 괴물이 편상욱과 박유리에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편상욱과 박유리를 걱정하고 두 육상선수가 달리기 하는 걸 상상하며 숨어있는 집을 뒤진다. 책상에 낚시 책과 미끼 통이 놓여져 있었고, 서랍에 본드 2개와 테이프가 있었는데다가 옷장에 낚싯줄과 낚싯대가 있었다. TV밑에 있는 유리병을 보고 "속도에 꽤나 자신이 있으신가 본데..."하고 중얼거리며 유리병을 깨트린다.

파일:스위트홈 괴물 도발하는 현수.jpg
계단에 있는 괴물에게 복도에서 패트병을 부딪히며 도발한다. 괴물에게 "덤벼 봐. 승부다."라고 말하며 도발하고 그걸 들은 괴물이 자신에게 달려드는데...

55화에서 찾은 낚시줄을 이용해 함정을 설치하고 괴물을 도발한 것. 낚시줄에 접착재를 바르고 거기에 잘개 부순 유리가루를 뭍여서 절삭력을 높인 상태로 복도의 문고리에 팽팽하게 고정시켜 놓고 괴물이 자기속도로 자멸하게 만드는 함정을 설치해놓았다. 이를 아슬아슬하게 눈치챈 괴물이 급제동을 걸어 몸이 절단되지는 않았지만 그대로 넘어지게 되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전기충격창을 꽂아넣어 괴물을 무력화 시킨다. 그리곤 쓰러진 괴물을 보며 마법의 주문 "해치웠나"는 외우지 않고 아래의 대사를 읊조린다
"어때? 널 위한 피니쉬 라인이."

괴물에게 시너병을 붓고 불태우려는데 또 다시 괴물화 종양의 유혹을 받는다. 촉수 괴물이 태워질 때를 떠올리며 성냥에 불을 붙이는데 망설이는 데, 뭘 망설이냐며 묻는다. 지금까지 잘만 공격해놓고 자기 손으로 끝장을 보려니까 망설여지냐며 저게 원래는 인간이었다는 걸 이제야 와닿냐며 묻는다. 인간이 아니라 친구를 죽인 괴물이라고 반박하지만 자기 경고를 무시하고 현실을 택한 대가를 치르라고 계속 유혹한다.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해 눈이 빨개져서 맛이 갔지만 다행히도 박유리와 같이 온 편상욱이 배빵을 때려 정신을 차리게 한다. 제 정신으로 죽이라며 비겁하게 굴지말라고 충고한다. 그 말에 조언 고맙다고 대답한다. 그가 괴물을 잡았다며 잘했다고 칭찬한다. 자신에게 매직 빌려줄까 하고 묻는 편상욱에게 사양하고는 다시 괴물을 불태워 죽인다. 그리고 1408호로 가서 안길섭과 한두식과 아이들과 다시 만난다. 영수가 자신에게 안겨와서 안아준다.

한두식이 안길섭에게 대충 이야기는 들었다며 박유리와 편상욱이 누군지 묻자 두 사람은 고개를 꾸벅거리고 인사한다. 한두식에게 임명숙의 소식을 묻자 한두식은 그녀가 아이 괴물이 되었다는 걸 알려준다. 일행들과 함께 그녀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아이 괴물을 보고 비통한 표정을 짓는다. 아줌마가 불쌍하다는 영수의 말에 아니라고 부정하고 자신 역시 괴물의 환상을 봤던 걸[22] 떠올리며 괴물의 말이 사실이면 행복하실거라고 말한다. 한두식이 무슨 말이냐고 묻고 일행들 역시 의아해한다.

한두식에게 다시 온 목적을 설명하고 그는 같이 가겠다고 말한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하지만 그는 김씨 남매의 아버지의 시신 수습을 해줄 수 있냐는 임명숙과의 약속을 상기시켜준다. 많은 인원이 우르르 몰려다니면 괴물에게 발각되기 쉽다고 말하자 한두식은 전부 내려갈 필요 없다며 엘리베이터를 고장낸 건 경비라고 하며 전력 차단 정도 했다며 추측한다. 편상욱이 한두식을 업고 1층까지 가기로 한다.한두식에게 다이어트 좀 하지 그러셨어요라고 말하는 편상욱은 덤 그리고 편상욱, 한두식, 안길섭과 함께 내려가기로 한다. 내려가기 전 아이 괴물이 있는 화장실 문을 바라보고 임명숙의 욕망을 멋지다고 칭찬하며 자신은 좀 더 여기 남아서 싸우겠다고 다짐한다. 괴물의 환상 속에서 행복하라고 기도해준다.

3.9. 생존자들과 합류하다

파일:스위트홈 59화 볼꼬집는 지수.jpg
안길섭, 편상욱과 함께 한두식을 1층으로 데려오자 지수와 정재헌을 포함한 생존자들이 모여있는 걸 본다. 지수와 정재헌과 다시 만나고 지수와 눈이 마주친다. 지수가 두 팔을 앞으로 뻗는데 그걸 보고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한다. 그리고 지수에게 양 볼을 꼬집힌다. 이때 무지 귀엽다

파일:스위트홈 59화 은혁이 때리는 현수.jpg
은혁과 마주하는데 은혁이 힐끔거리자 아이들에 대해 묻는다. 그 물음에 뭐라고 하는 표정을 짓다가 반드시 구해올 줄 알았다는 자기 생각이 틀렸냐며 말하는 걸 듣고 자기가 도발 당했다는 걸 알게 된다. 열받아서 은혁을 한 대 친다. 은혁에게 아구창 날려준거에 고마워하라며 맘같아선 면상에다 꽂고 싶은데 안경 새로 구할 데가 없어서 참았다고 말한다. 은혁이 화해의 악수 운운하자 열받아서 화를 내려던 차에 한두식이 이럴려고 자길 불렀냐며 큰소리를 친다. 한두식은 은혁에게 아이들은 무사하다며 알려준다.

은혁과 한두식에게 촉수 괴물이 엘리베이터 왼쪽 통로로 떨어졌다고 알려준다. 일행들에게 오른쪽 엘리베이터에서 장님 괴물과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려고 하자 이은혁이 말을 끊는다. 그걸 보고 맘에 안든다며 볼을 부풀리는 건 덤.
파일:스위트홈 60화 기타치는 지수와 듣는 현수.jpg 파일:스위트홈 60화 가족회상하는 현수.jpg
지수가 통기타를 치는 걸 보고 원래 베이스 기타 아니었냐며 묻는다. 그 물음에 지수가 자기 음악 인생 시작은 통기타라며 대답한다. 통기타 어디서 났냐고 불안해하자 지수는 창고에서 발견했다며 소리가 날까봐 두렵냐며 묻는다. 통기타를 살짝 치면 생각보다 소리가 작다며 지수가 말하자 안심힌다. 지수는 편상욱에게 임명숙이 어떻게 되었는지 듣고 행복하실까 하고 묻는다. 그 말에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지수는 명숙의 아이 사랑을 생각하며 자신의 엄마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린다. 그러고서 임명숙을 위한 헌정곡을 만든다며 간단한 코드 조합인 C-G-Am-F, 머니 코드(Money chord)로 곡을 만든다. 가사를 붙여볼까 하며 기타를 연주하는데 그걸 들은 현수는 자신의 가족을 떠올린다. 연주하는 지수에게 다가가서 연주를 멈추게 하고 멜로디가 너무 슬프다고 평가한다. 그녀에게 조금만 밝은 걸로 부탁한다.

3.10. 괴물화 된 경비의 습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온 경비가 괴물화가 되어 1층이 난장판이 되고 생존자 두 명, 더벅머리 중년 병일 상수가 자신과 지수가 있는 방으로 들어온다. 두 생존자들은 자신과 지수에게 경비가 괴물이 되어 나타났다고 알려준다. 지수가 다른 생존자들을 걱정하자 생존자 두 명 중 상수가 모른다며 두 사람이 순식간에 죽었다며 외면하자 지수와 함께 놀란다. 자신이 간다고 하지만 상수가 막는다. 상수에게 만류당하면서 제발 비키라고 소리친다.

그걸 본 병일이 괴물한테 우릴 바치는 거 아니냐며 개소리를 지껄이고 혼자 영웅놀이하려는 거냐고 운운하자 지수에게 멱살을 잡힌다. 지수가 그에게 "거 말씀 참 X같이도 하시네."라고 쏘아붙이고 네일 베트로 위협해서 "열래요 아님 이걸로 맞을래요?"라고 소리친다. 은유가 안길섭의 도움으로 도망가자 옆을 스쳐지나가서 경비에게 창으로 공격한다. 그러나 경비 괴물의 능력인 근력 증강으로 인해 창도 부러진데다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그런데 끔살당한 정재헌의 시체를 보고 지수와 함께 충격을 받는다. 그 틈을 타 괴물화 종양이 유혹한다. 종양이 이제 이런건 신물 나게 보게 될거라며 표정이 왜 그러냐며 유혹하고 웃으라고 한다. 그 말에 두 눈에 눈물이 고이며 웃는다.[23]

괴물화 종양에 유혹에 빠져서 넋을 잃고 지수가 부르는 소리도 못듣는다. 경비에게 다가가지는데 눈에 생기가 없었다. 넋이 없는 채로 지수에게 다가가는데 그 괴물에게 지지 말라는 지수의 간절한 외침에 정신을 차린다. 그런데 갑자기 흡혈 괴물의 혀가 입구를 막아 놓은 책장을 뚫자 그걸 재빨리 잡는다. 웃으면서 지수에게 왜 욕하냐며 묻는다. 경비 괴물이 공격하려고 들자 안길섭이 쇠뇌로 괴물의 다리에 화살 한 방을 쏜다. 그 틈을 노려 잡은 흡혈 괴물의 혀로 괴물의 급소를 찌른다.

경비 괴물이 삐쩍 말라가자 그 틈을 타 안길섭이 경비 괴물의 뒷통수에 화살을 쏘고 지수가 경비 괴물을 가격한다. 경비 괴물이 말라 죽자 흡혈 괴물이 충분하다며 물러난다. 지수와 안길섭과 함께 긴장하며 경비 괴물을 본다. 그 직후 방에서 나온 은혁과 편상욱과 한두식이 1층의 참혹한 광경을 목격한다. 경비 괴물을 태우는 걸 보고 자신을 괴물로 쏘아 붙인 병일이 한두식이 엘리베이터를 고친 걸 탓하자 현수는 겁먹고 문 걸어 잠근 사람들이 무슨 할 말이 있냐며 쏘아붙인다.

3.11. 김석현의 괴물화

탄 경비 괴물의 시체의 배 쪽에서 불룩불룩 거리자 생존자들과 함께 놀란다. 그렇지만 이내 잠잠해져서 할 말을 잃는다. 그걸 보고 희생자들을 흡수한 모양이라며 추측한다. 자신에게 주스를 준 경비 괴물을 보며 나쁜 분 같지 않았다며 중얼거린다. 바닥에 대걸레질하는 지수에게 자신들을 막은 사람이나 괴물이나 이기적이라며 어이가 없다며 말하자 지수가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한다. 지수가 너무 무서워서 그랬다며 약하다는 말에 고개를 숙인다. 지수가 한숨을 쉬고 엘리베이터를 쓸건지 물어보자 두식이 경비실 인터폰을 고치는 중이며 다 고치면 방송을해서 합류 시간을 정할 거라며 알려준다. 지수가 인터폰 소리에 대해 걱정하자 건물 전체에서 소리가 날거라며 괜찮을 거라고 말한다. 오밤중에 베이스 치는 누구보단 조용할 거라고 디스하는 건덤. 그리고 둘이서 편상욱의 활약상에 대해 말하며 헐크화 된 편상욱을 떠올리자 웃는다.(...)

지수가 죽은 정재헌에 대해 안타까워하자 그녀를 걱정한다. 지수가 자신을 걱정하자 자신은 괴물이라며 대꾸한다. 그 말을 뒤로 할 말이 없어지자 지수가 아까 괴물에게 먹혔던 일을 말하자 순간이지만 괴물에게 거의 먹혔다며 말한다. 어둠 속에서 지수가 욕하는 소리를 듣고 짜증나서 정신을 차렸다며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그 말을 들은 그녀가 그럼 갚으라며 대걸레를 건넨다. 잠시 후 다짜고짜 은혁이 밖으로 나갈 미끼가 되어달라고 하자 놀란다. 그 말을 듣고 열 받은 지수가 은혁의 멱살을 잡고 그의 얼굴에 박치기를 한다.[24] 그 충격으로 안경이 박살난다.

한두식이 자신이 만들어진 무기가 심하게 박살나자 한숨을 쉰다. 경비가 일거리나 잔뜩 주고 가버렸다고 투덜거리는 한두식에게 수리가 가능하냐고 묻는다. 한두식이 경비원 휴게실을 빌려준다고 말하자 자신과 마찬가지로 감염자인 김석현을 떠올린다. 그외 괴물화 사건에는 별 비중이 없지만 안선영이 김석현을 죽이고 오열하는 걸 지켜보다가 고개를 돌린다.

3.12. 지하주차장 수복 작전

파일:스위트홈 70화 갓유리 호칭.jpg 파일:스위트홈 70화 갓유리 호칭에 어리둥절한 현수랑 지수.jpg
편상욱과 함께 한두식의 방송을 듣고 엘리베이터를 타러 나온 박유리와 김씨 남매를 베웅한다. 경비 괴물이 1층에 내려오기 전 15층에 기름통을 두고 온 걸 가져오라는 은혁의 지시를 듣고 가져온다. 은혁이 아이들에 대해 묻자 무사하다고 대답한다. 은혁이 지하주차장 괴물을 없애기 위해 자신과 지수와 편상욱, 안길섭, 박유리를 지목하는데 은혁이 갓유리 누님이라고 호칭하자 어안이 벙벙한 반응을 보인다.[25]

3층 어느 방에서 지수가 준 핸드폰으로[26] 음악을 들으며 창문을 보고 혼자 있는데 은유를 만난다. 은유에게 대머리 아저씨에게 허락 받았다며 은유도 올라왔잖아 하며 대꾸한다. 은유가 다가와 혼자 사냐며 묻는다. 웬 호구조사냐며 미심쩍은 반응을 보이지만 은유는 은혁과 자신 혼자 산다고 말한다. 별로 안 궁금하다고 대꾸한다. 그녀는 그린 홈에 사는 사람들이 거의 혼자 산다고 알려준다. 은유에게 은혁에 대해 물어본다. 은유가 그말을 듣고 뜸을 들이고 은혁에 대해 알려준다.

파일:스위트홈 이은혁에 대해서.jpg
은혁은 머리는 잘 돌아가는 편인데 학교 성적은 안좋다고, 오덕인지라 반에서 아싸였고 자랑스럽게 말할 오빠가 아니라며 말한다. 부끄러웠냐며 은유에게 돌직구로 묻는다. 그 말을 들은 은유가 X나 쪽팔렸다고 화를 낸다. 친구들이 놀러왔는데 자기 친구가 피규어 하나 떨어뜨렸다고 생X랄을 떨었다며 당한 일을 토로한다. 그런 그녀에게 왕따 오빠는 역시 쪽팔린거냐며 묻자 은유가 왕따까지는 아니라며 당한 만큼 갚는 성격이라고 말한다. 어쨌든이라며 대답을 재촉한다. 은유는 동생인 자신에게도 피해가 갈 수있다는 대답을 듣고 역시 하지만 오빠가 어떤 사람이건 오빠가 싫긴 해도 밉지 않다고 대답해준다. 싫은거랑 미운게 다른거냐며 묻자 전혀 다르다고 은유가 단언한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잠깐 쪽팔린 게 뭐 그리 대수라며 어차피 가족이라는 대답에 찡해진다.
파일:스위트홈 머쓱해하는 지수.jpg 파일:스위트홈 음악듣는 현수.jpg
72화에서 아이 괴물이 된 임명숙과 서로를 챙기는 이은혁&이은유 남매, 괴물이 된 남편 김석현을 스스로의 손으로 끝내준 안선영, 그리고 언제 괴물이 될지도 모르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윤지수 등을 떠올리며 가족에 의미에 대해 고민한다.

73화에서는 안선영 손혜인의 말싸움이 거세지자 상욱과 지수와 함께 들어오는데 손혜인이 자신들을 보며 손가락으로 안선영이 감염되었다고 알려준다.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기 전 한두식이 수리해준 창을 든다. 안길섭이 방패가 무겁다며 투덜거리자 자신이 들겠다고 한다. 은혁이 작전대로 하면 된다며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는 걸 들은 안길섭이 은혁을 보는데 이 때 대화가 가관이다.
안길섭: 꿈도 크다, 너 혹시 장래희망이 대통령이냐?
이은혁: 아뇨, 세이버 남편이요.
안길섭: (어안이 벙벙하며)......뭔 버?
차현수: 세이버 보단 마리아가 낫지.
이은혁: 마리아도 좋지.
은유의 반응이 기대된다.

파일:스위트홈 73화 은혁, 현수에게 태클거는 상욱.jpg
둘이 서로 쿵짝이 맞자 마주보는데 그걸 본 편상욱이 "뭐하냐 니들."이라고 말한다.(...) 지하주차장에 도착하고 핸드폰 반응이 조용하자 은혁이 문을 열려고 하지만 안길섭, 박유리, 편상욱과 함께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괴물들이 자고 있다는 걸 직감한다.

은혁, 지수에게 괴물들이 자고 있을 때 신호가 안 잡힌다는 걸 알려준다. 몰이하는 것보다 죽이는 게 리스크가 적다는 은혁의 말에 긴장하면서 동의한다. 일행들과 함께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고 은혁의 수신호에 맞춰 지수, 편상욱, 안길섭과 함께 병에 불을 붙인다. 편상욱과 함께 얼굴이 뒤틀린 괴물 앞에 화염병을 들고 서 있는데 은혁이 던지라는 신호를 하자 화염병을 던진다. 얼굴이 뒤틀린 괴물이 태워지는걸 알고 발악하며 손을 길게 늘어뜨려 공격하지만 공격 방향을 재빠르게 캐치해 방패로 막는다. 그 뒤에 편상욱이 괴물을 뻥 찬다. 괴물들이 처리 된 걸 보고 지수에게 그 쪽은 어떠냐며 묻는다. 지수가 끝난거 같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괴물 세 마리 중 하나인 달팽이 괴물의 껍질은 비어있었고 본체는 천장에 있었다.

위에 괴물이 있다는 방송에 일행들과 함께 당황한다. 괴물의 공격을 당한 지수를 보고 동요한다. 지수를 부르며 그녀에게 뛰어간다. 그런데 발이 바닥에 빠지자 놀란다. 바닥에서 나온 무언가가 자신을 옭아매자 뭐야하며 당황한다. 바닥이 불룩거리더니 수많은 눈이 나외서 컨트롤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냐며 묻는다. 또 다시 괴물의 환상에 빠져버리고, 괴물이 지수도 그 누구도 구할 수 없다며 시선을 위로 돌리자 그 쪽을 바라본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동료들이 쓰러진걸 목격하고 괴물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단언한다.

괴물이 누군지 물었냐며 자신의 정체에 대한 결론을 알려줄려고 하지만 "야. 좀 닥쳐."라고 반박하고는 자신의 다리를 찌른다. 지수를 구해주려고 하지만 나머지 동료들이 이미 구해준 뒤였다. 괴물이 태워지는 걸 보고 피할 수 없는 현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소중한 사람들을 무력하게 잃고 싶지 않다며 생각한다.

3.13. 쇼핑 작전

파일:스위트홈 77화 냠.jpg 파일:스위트홈 77화 그거 말고.jpg
3층 어느 집에서 과자를 먹는데 배가 안 찼는지 과자봉지를 던진다. 자신 앞에 에이스가 던져지자 던진 사람인 은혁을 보고 인상을 찌뿌린다. 남매가 쌍으로 귀찮게 한다며 투덜거리자 은혁은 많이 먹어둬야 한다며 말한다. 부려먹어야 하냐며 그 이유를 묻자 자신이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며 배고픔에 식인귀라도 변하기라도 하면 어쩌냐고 대답한다. 그걸 듣고 재수없다고 돌직구를 날린다. 그 말을 들은 그가 자길 기르키는 거냐며 인상을 찌뿌린다. 결국 은혁이 준 에이스를 먹으며 상황 설명을 듣는다. 상황이 좋지 않다며 편의점 음식 무한이 아닌 이상 식량 부족은 예견된 거였다며 말하고는 은혁이 자신의 의견을 묻는다. 그걸 듣고 놀란다. 은혁에게 '이놈 진짜 재수 없는 놈이다.'라고 에이스를 먹으면서 말한다. 그 말에 은혁은 "그거 말고."라고 말하며 반박한다.

쇼핑 작전에 토달 생각은 없다며 재수없는 것과 별개로 은혁의 판단은 대체로 맞았다며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어디까지 갈 생각이냐며 장소를 묻는다. 은혁은 300m 떨어진 가까운 편의점까지만 갈 생각이라고 밝힌다. 괜찮겠지하며 불안해하다가 은혁이 괜찮지 않으면 끝이라고 대답한다. 그걸 듣고 더더욱 은혁을 못마땅하듯 본다.
파일:스위트홈 78화 생존자들.jpg 파일:스위트홈 78화 은혁과 현수.jpg
생존자 무리들과 함께 있는데 지은이 전기도 끊겨서 불안해하자 그 모습을 흘겨본다. 헬스장 문이 열리고 은혁이 자신의 옆에 앉는다. 은혁에게 전기가 나가서 사람들이 동요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은혁은 안다고 하며 이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다. 전력이 끊기는 건 생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하며 식수를 최대한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은혁이 알려준다. 은혁에게 냉정해서 좋겠다며 대꾸한다. 은혁에게 솔직히 말해 보라고 말을 건다. "우린 곧 죽겠지?"라고 묻자 은혁은 그 말에 대답하질 못한다. 그 말을 들은 지수가 다 같이 죽을거니까 동반자살이라도 하냐며 반박한다. 그 말을 듣고 놀란다. 지수는 자신에게 이렇게 일침한다.
파일:스위트홈 78화 지수1.jpg 파일:스위트홈 78화 지수2.jpg
자살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리석은 짓이지. 이런 세상에 완벽한 계획이란 건 없어. 그냥 버티는 거야. 내일 죽더라도, 오늘만 살기 위해 버티는 거라고. 그리고 우린, 아직 살아있어.

파일:스위트홈 79화 상욱에게 멱살잡힌 은혁.jpg
79화에서는 멱살 잡힌 은혁 옆에 앉아있는다. 은혁이 상욱과 마찰이 붙는데 호흡기가 떨어져 상태가 악화되자 상욱이 은혁에게 병원까지 가야한다고 강하게 말하지만 은혁이 안된다고해서 그런 것. 상욱과 은혁이 옥씬각씬하던 도중 몰인정하게 굴지 말라고 하며 누가 괴물이냐며 너냐며 일침을 놓는다. 그 말을 듣고 은혁은 아무 말도 못한다. 지수가 한 소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반대하자 유리를 달래주는 영수와 영수를 안는 그녀를 보며 속으로 갓유리 어쩌고 하더니 좋아하던거 아니냐며 공과 사는 구분하는 건지 의문을 가진다.

그러나 은혁이 정재헌을 포함해 경비 괴물에게 당한 희생자들을 보고 분한듯 주먹을 꽉 쥐었던 것을 본 걸 떠올리며 은혁에게 일관성이 없다고 돌직구를 던진다. 네 좋을 대로 하라며 자신도 자기 좋을대로 하겠다고 강하게 의견을 표명하자 은혁이 당황한다. 뒤이어서 작전에 불참하겠다고 밝히자 은혁이 자신을 쳐다본다. 은혁이 자신을 쫓아내지 않는거랑 자신에게 과자를 던져준거가 쇼핑 작전을 위해서 아니냐며 묻는다. 그 물음에 은혁이 치사하게 나온다고 중얼거리더니 이제라도 현수를 내보내겠다고 하자 그 말에 네가 내보낼 거냐며 기막혀한다. 편상욱 마저 안한다고 반대하자 은혁은 결국 병원까지 가자고 한다.

편상욱, 안길섭, 병일과 함께 병원까지 가기로 하고 장갑차에 화염병을 잔뜩 챙긴다.옮기고 나서 휴우하며 한숨을 쉬며 팔로 이마를 짚는다. 장갑차에 타 출발하려던 차에 지수가 자신을 부른다. 돌아오면 부탁할 게 있다며 무사히 돌아오라며 말해준다. 그 말에 미소를 짓는다. 셔터가 열린다는 방송에 긴장한 표정으로 이어폰을 착용한다. 차가 밖으로 나오고 오늘이 10월 24일이라는 걸 보자 자신이 자살예정이라고 쓴 25일의 하루 전이라는 걸 떠올린다. 자신은 내일 죽으려고 했지만 살기 위해 오늘 이곳을 나간다며 비장한 표정으로 각오를 굳힌다.

주차장 밖을 나가며 히키코모리가 된 과거를 회상하고 지금까지 함께했던 병일, 안길섭, 지수, 은혁&은유 남매, 수영&영수 남매, 유리를 떠올린다. 차가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만 이어폰에서 삐이이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놀란다. 근육 괴물이 다가와서 차를 공격한다.

근육괴물이 차를 공격하자 그 반동으로 의식을 잠시 잃지만 정신을 차린다. 편상욱이 근육 괴물의 공격으로 이마에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자 차 밖으로 나간다. 비틀거리며 창을 들고 차 밖으로 나가 상황을 살피자 전보다 더 강해진 근육 괴물을 보고 경악한다. 먼저 나온 병일이 근육 괴물 근처에 있어 공격당하려던 차에 그를 구한다. 전에 정재헌이 높은 높이에 떨어트리고 살아남자 당황한다.

병일이 다른 쪽으로 도망가 그를 부르지만 근육괴물이 자신에게 달려온다. 긴장하지만 괴물이 안길섭이 던진 화염병에 등을 맞자 안길섭을 본다. 그가 근육괴물에게 도발을 하자 안길섭을 부른다. 괴물이 그 도발에 차 지붕위로 뛰어오르고 안길섭이 화염병을 괴물 목 부근에 던진다. 안길섭이 불을 붙이라고 하자 창을 들고 재빨리 뛰어든다. 그렇지만 괴물이 팔뚝으로 막는 바람에 실패하고 근육 괴물에게 잡혀 땅에 내동댕이쳐진다. 바닥에 내동댕이쳐져져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 수영&영수 아버지의 시신을 보고 오랜만이라며 시신 수습해주기로 꼬맹이들에게 약속했다며 말한다.

83화에서는 차가 뒤로 후진하는 걸 본다. 근육 괴물이 화염방사기를 맞자 놀란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기름이 떨어져 분해한다. 안길섭에게부축받는다. 그가 작전은 실패라며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말한다. 근육괴물이 아프다고 중얼거리며 자신과 안길섭 쪽으로 점프하자 안길섭은 자신을 떼어놓는다. 그걸 보고 크게 놀란다. 안길섭이 괴물에게 공격받는 찰나에 "살아."라고 말한다. 그리고 안길섭은 근육괴물의 주먹에 눌려 죽는다.

안길섭의 죽음을 목도하고 괴물의 목소리가 유혹한다. 괴물이 신물나게 볼거라는 말을 들으며 안길섭이 오래 살거라는 말을 떠올린다. 안길섭의 죽음을 보고 이를 뿌득 갈며 다시 일어서며 괴물에게 자기는 살아있다며 반박한다. 근육괴물이 은혁이 부르는 소리에 은혁을 본다. 괴물이 은혁과 유리가 같이 쏜 소화기에 오른팔로 얼굴을 막는다. 괴물이 편상욱과 지수에게 공격당하고 아파하는 틈을 타 창으로 찌른다. 창으로 공격하는데 괴물이 창을 잡는다. 그리고 전기충격을 받는 중이라곤 해도 근육 괴물과 힘대결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눈가가 빨갛게 물들여지고 손과 얼굴 반쪽이 점점 검붉게 변하며 근육이 팽창한다. 그러나 아무리 괴물화 능력자인 차현수도 근육괴물의 힘에는 못미치는지 근육괴물이 창을 빼내자 안된다며 절망한다. 뒤에 버스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자신에게 가까워 지는 걸 눈치챈다. 은혁이 피하라고 소리치자 재빨리 피한다.

3.14. 범죄자들의 합류

다른 일행들과 함께 버스가 무자비하게 근육 괴물을 수 차례 들이받는 광경을 지켜본다. 근육 괴물이 결국 빈사상태가 되어 리타이어한 이후 버스에서 내린 병일을 보고 놀라며, 유리가 안길섭의 죽음을 슬퍼하자 현수 역시도 슬픈 표정을 짓는다. 그것도 잠시, 버스에는 병일 외에도 또다른 생존자들이 타고 있었는데, 버스에서 내린 이들을 범죄자라고 밝히는 상욱의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신중섭이 은혁에게 턱을 뽑아버린다고 협박하는 것을 시간이 없다는 말로 자르는데, 다름 아닌 현수의 이어폰에서는 주변에 괴물이 있음을 나타내는 소음이 나고 있었으며, 임현식 역시 이어폰에서 울리는 소리를 듣고 중섭에게 보고한다. 현식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괴물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결국 상욱의 지시에 따라 괴물들을 피해 그린 홈 안으로 들어간다. 이후 1층에서 유리와 수영 & 영수 남매가 각각 길섭과 남매의 아빠의 시신 앞에서 슬퍼하는 걸 본다.

어느 방에서 지수의 기타 연주를 듣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수가 어떠냐고 감상을 묻자 밝다며 좋아한다. 그녀가 밝은 건 오랜만이라며 좀 쪽팔리다는 말과 함께 쑥스러워하자 이런 와중에도 그런 좋은 노래라고 칭찬하려다가 그만두며, 지수에게 대단하다고 칭찬한다. 지수는 이럴 때일수록 음악이 필요하다며 고개를 숙이며 대답하고, 현수는 그 말을 듣고 놀라면서도 곧바로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음악으로 죽은 사람들이 잊혀지냐며 묻는다. 그걸 들은 지수가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데, 정말 아끼고 존경했던 사람이 생활고로 자살한 이후로는 밝은 곡을 못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지수는 "죽은 사람을 음악으로 잊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 사람을 추억할 수는 있다"고 말하며, 현수가 쇼핑 작전에 참가하기 전 부탁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이 노래의 가사를 써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현수는 어느 방에서 휴대폰을 보며 오늘이 10월 25일이라는 걸 알고는 자기 핸드폰이었으면 지금쯤 자살예정 알람이 울렸을 거라며 떠올린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는 혼잣말을 남기며 지수의 신곡을 들으려고 하지만 뒤에서 들려오는 중섭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현수는 뭐냐고 묻지만, 중섭이 반 괴물이냐며 묻자 당황하면서도 그를 째려본다. 이에 중섭이 해치는 게 아니라며 현수를 진정시키고는 현수에 대해 강하다고 평가하자, 흥미 없다며 맞받아친다. 이후 용건이 뭐냐고 묻자 중섭은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들의 편이 되라는 요구와 함께 자신을 포함한 범죄자 패거리들이 그린 홈을 장악할 것이라 선포하는데, 현수는 이를 듣고 놀란 모습을 보인다.

파일:스위트홈89화 조이현 실체.jpg
그린 홈을 장악하겠다는 신중섭의 계획을 듣는다. 중섭은 현수를 제외한 괴물화 인원을 전부 죽일 거라며 이 건물 안에 있는 모든 괴물들을 소탕한 뒤, 자신들이 가져온 발전기를 설치함으로서 그린 홈을 베이스로 삼아 필요한 자원은 버스를 통해 외부로 구해온다는 내용의 계획을 설명하는데, 현수는 이를 듣고는 발전기가 있냐며 잠깐 생각에 빠진다. 설명이 끝난 이후 계획이 어떻냐고 묻는 중섭의 말에 좋은 계획이라며 평가하면서도 끝내 거절하자 중섭에게 멱살을 잡히지만, 겁먹는 것 없이 그를 향해 자신을 죽일 수 없다고 무심하게 반박한다. 이에 중섭은 그건 그렇다며 미소를 짓는데, 그 직후 조이현이 방으로 들어온 뒤 자신의 팔을 변형해 현수의 목을 조른다.

조이현에게 공격당해 괴로워하는 도중에도 곁에 있는 신중섭은 반격해야 하지 않겠냐며 힘내라는 말과 함께 깐죽거리며, 현수는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가는 듯 했다. 그러나 매우 힘겨워하는 현수를 본 이현이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며 중섭에게 현수가 죽을 것 같다고 하자, 결국 중섭이 실망한 표정과 함께 현수를 풀어줄 것을 명령하면서 이현으로부터 풀려난다. 이후 숨을 몰아쉬던 중 이현이 다가와 악의는 없었으며 네 힘을 알고 싶었다는 해명과 함께 손을 내밀자 냉정하게 쳐내고, 이후 중섭은 조이현은 너보다 강하니 죽고 싶지 않다면 잘 생각해보라고 경고한 뒤 이현과 함께 방을 나간다.

3.15. 괴물화한 류재환과 만남, 선을 넘다

조이현이 팔을 변형한 걸 보고 충격에 빠져 주저앉는다. 그리고 조이현이 어떻게 괴물을 컨트롤하냐며 의문을 갖는다. 쾅하는 소리에 총소리냐며 놀란다. 무기를 가지고 밖으로 나간다. 어디서 난 소리냐며 당황하다가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는다.그러자 한쪽 방에서 콰콱하는 소리를 듣고 그 쪽을 바라본다. 문을 부수고 괴물이 나오자 이미 그로테스크하게 괴물화가 된 류재환을 보고 할 말을 잃는다.

10월 25일이 자신이 좋아하는 "마리아는 하늘에서"라는 작품을 영접했을 거라고 상상하며 눈 앞에 괴물이 된 류재환을 보고 경악한다. 괴물이 자신을 보라고 다가오자 앞으로 나아가 오늘 새로 태어났다며 죽고 싶지 않다며 말한다. 자신이 어떤지 묻는 괴물에게 경악하며 "무슨 소리야, 이 괴물."이라고 반박하자 괴물 몸통 쪽 표정이 카오게이마냥 심상치 않게 변한다. 몸통 쪽 표정이 일그러지자 찌잉거리듯이 머리가 욱씬거려 고통스러워한다. 머리가 계속 지끈거려 고통스러워 할 때, 괴물의 몸통 쪽 표정이 풀리자 두통이 사라진다. 이 괴물이 도대체 뭐냐며 3층은 안전지대였는데 어떻게 305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거냐며 의문을 갖는다. 몸통 쪽 얼굴과 머리쪽을 보고 류재환이라는 걸 알아차린다. 괴물이 어떠냐며 묻자 멋지다고 잘생겼다며 화답하자 몸통 쪽 표정이 웃는다. 괴물이 자신을 지나치자 대답만 잘해주면 괜찮다는 걸 알고 죽일 기회를 노린다.

류재환이 인간이었을 적 기억을 떠올리는데 그에게 창고에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누구한테 물어보면 되냐며 묻는다. 그는 안선영이라고 말해주고 그가 김석현이 한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며 원래 좀 성격이 그렇다고 말해준다. 네라고 대꾸한 걸 떠올리며 이를 악문다. 류재환하고 그닥 친하지 않았지만 얼마전까지는 사람이었다며 고뇌한다. 그런데 괴물이 자신쪽으로 다가와 어떻냐며 멋있냐고 묻는다. 떨면서 정말로 멋있다고 하자 괴물은 고개를 돌려 몸통쪽 표정이 싱글벙글 웃는다. 뒤로 돌아 사람들에게 알리려는데 갑자기 괴물이 다가가서 자기가 어떻냐며 묻자 눈이 하얗게 될 정도로 질린다.

파일:스위트홈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현수.jpg
괴물에게 멋있다고 말한다. 괴물의 몸통에 있는 표정에 웃으면서 돌아서자 재빨리 벽 뒤로 가자 괴물이 그걸 눈치채고 천장을 기어서 자신을 쫓아온다. 그걸 보고 질겁하는데 인상을 찡그려 머리를 울리게 하자 비틀거린다. 고통스러워하며 괴물이라고 외치며 그만두라고 소리친다. 결국 참지 못해 몸통에 있는 눈을 창으로 찌른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슬픈 표정으로 류재환을 죽인다. 1층에서 생존자들과 서갑수를 제외한 범죄자 패거리들이 모여서 임현식이 함께 살고 싶으면 자신 발 밑에 매직으로 밑줄을 긋고 그은 선을 넘어와 달라는 걸 보고 "우리가...이 사람들과 뭐가 다르죠?" 라고 말하며 임현식이 그은 선을 넘어서 조이현 앞에 선다.

98화에서는 류재환을 죽이기 전 회상을 하는데, 화장실을 가던 도중 화장실에서 류재환이 거울 앞에 서서 세상은 반드시 원래대로 돌아온다며 그 때까지 살아남아 반드시 스타가 되겠다며 상황이 안 좋을수록 희망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희망이 되어주겠다며 자기 암시를 하지만 피부관리도 못하고 잘 될까하며 불안해하는 걸 듣고 조금 있다가 와야겠다며 되돌아가며 뻘쭘해한다. 현수가 그를 죽이는데 슬퍼했던 것도 이 이유.

그를 죽이면서 자신 안의 괴물이 지금 네 주위에 남은 사람 중 누가 또 괴물로 변하게 될까하고 속삭이는 걸 듣고 절규하고 울면서 닥치라고 반박한다. 이건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며 괴물 X끼라고 절규하며 괴물이 된 류재환을 죽인다.

생존자들에게 괴물 하나씩은 죽였거나 공격했봤다며 괴물도 원래 사람이었다면서 다들 잊고 있다고 말한다. 지수가 자신을 잡는데 달려가 선 넘었다면서 너 갑자기 왜그러냐고 묻는다. 지수에게 자신이 류재환을 죽였다며 울면서 절규한다. 지수가 그걸 듣고 경악하며 자신을 껴안는다. 지금까지 죽어간 사람들(안길섭, 정재헌)을 떠올리며 사람을 죽였다고 말하려다가 지수가 아무 말 하지말라고 괜찮다고 대답한다. 지수에게 오늘 죽으려고 했다며 고백한다. 자신이 절규하자 류재환은 괴물이 되었다며 위로하려고 하지만 백호연이 자신을 반 괴물이라고 부르며 끼어든다. 괴물 하나 죽었다고 안겨서 징징대고 있는 꼴이 말이 아니라고 디스당한다. 백호연이 지수가 선을 넘는 걸 보고 계속 여기 있을 거냐며 건들거리자 분해하며 뒤로 돌아가는데 자신을 보는데 그 시선을 외면한다.
파일:스위트홈 99화 에피소드 이름 맞추는 현수,은혁.jpg 파일:스위트홈 99화 오덕오덕.jpg
99화, 쇼핑 작전에 나가기 전에 뒤에서 온 은혁과 대화한다. 은혁이 자신에게 쓰는 창의 이름인 '폴스피어'[27]에 대해 언급하자 응이라고 대답한다. 은혁이 부정안하냐며 말하자 마리아의 수호기사 '라이언'이 들고 다니는 랜스의 이름이라고 말하고 마음에 든다며 대답한다. 폴스피어가 언제부터 나왔냐며 은혁이 궁리하자 자신과 같이 에피소드 이름까지 말하면서 쌍방 덕후 인증을 한다. 은혁이 김씨 남매의 아버지가 쓰려던 천 조각에 대해 묻는다. 잘 안됐다며 말하자 은혁이 추락했냐고 묻자 그래라고 하며 관음 괴물 때문이라고 하며 대답한다. 은혁이 그걸 듣고 그 눈알 괴물이라고 묻는다. 그 물음에 아무 대답도 못하고 채팅방에 크루크루냐며 물으려던 차에 아니다라며 고개를 슥 돌린다. 은혁은 그걸 듣고 싱거워하며 뒤로 돌지만 천 조각을 유심히 쳐다보는 걸 눈치채지 못한다.

3.16. 고치를 발견하다

100화에서는 상수의 언급으로 이현와 함께 위층의 괴물들을 박멸하러 올라갔다고 한다. 이현은 잠긴 문을 보고 잠겼으면 부수면 그만이라며 썩소를 짓는다. 현수가 그에게 인격이 둘이라 한쪽에게만 괴물의 영향을 받았냐며 묻자 운이 좋았다며 씩 웃는다. 그가 괴물을 쉽게 조종할 수 있게 된 이유. 그리고 자신보고 자기가 있으면 현수는 안전하다며 신나하는데, 현수가 그래보인다고 하자 이현은 '괴물 잡는 히어로' 같다고 한다.

파일:스위트홈 100화 괴물들끼리의 접선.jpg
이현이 계속 웃자 원래는 사람이었던 괴물을 죽이는 게 그렇게 즐겁냐며 비난하지만 이현은 자신에게 가식적이다고 평가하며 괴물에게 죽은 이가 없어 괴물에게 그렇게 관대하냐며 비아냥거린다. 현수는 괴물 희생자들을 읊으며[28] 자책하는 듯 표정을 짓지만, 세 번째 희생자를 언급하지 못하고 말꼬리를 흐리자 그만 이현이 현수와 그 일행이 숨겨둔 괴물을 눈치채게 된다. 없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곧 이현이 그의 목을 조르고, 자신이 실토를 안하자 둘의 괴물을 접선시켜 정보를 알아내는 기행을 벌인다. 결국 아이 괴물을 알아내지만 이현의 복부를 차고, 아이 괴물을 죽이려는 이현과 대치한다.

파일:스위트홈 101화 현수에게 맞는 이현.jpg
이현은 어차피 괴물은 죽여야한다며 자기랑 싸우려고 묻는다. 이현이 그 어설픈 도덕심도 버리지 못한 주제에 선을 넘은 거였냐며 도발한다. 그 말에 맞다며 이현을 가리키며 "괴물은 죽여야지."라고 일갈한다. 이현이 그걸 듣고 열받아하며 팔을 변형해서 공격한다. 정면에서 공격하자 피하는데 오른쪽 뺨을 베이고, 재빨리 피해 벽으로 숨어 비상구 계단 쪽으로 피한다. 이현은 딜도 망가! 놓치지 않고 팔을 뻗지만 현수의 수는 그곳에서 전기창을 찌르는 것. 재빨리 전기창에 찔러서 이현을 감전시키고 그에게 오른쪽 주먹으로 싸닥션를 날린다.

102화에서는 조이현이 정신을 차리자 괜찮냐고 묻는다. 이현이 현수를 죽일 뻔했다며 안도하자 그렇게 쉽게 죽지 않는다고 대답한다.그 말을 듣고 이현이 뭔가 하고 어리둥절하다가 현수가 어떤지 알고 있기에 피식하고 웃는다. 일단 그가 아기 괴물이 된 임명숙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라 그거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아이 괴물이 해치지 않는다며 어떻게든 그를 설득해보려고 하지만 이현은 신중섭이 괴물만 보면 눈이 뒤집히는 사람이라서 그걸 알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며 말한다. 이현은 신중섭에 과거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현은 백호연, 조이현과 함께 이 동네 출신이며 신중섭이 고집을 부려 왔지만 가족이 괴물들에게 살해당한 슬픈 과거가 있었다.[29] 이어서 이현은 신중섭이 자기를 죽이지 않는 사람인지라 자신을 죽이지 않았지만 그냥 괴물이면 죽일거라고 하며 해를 끼지치 않는 괴물이란거 자체가 성립 가능한 건지 모르겠다며 말한다.

그 괴물이 안전하냐고 묻는 이현에게 아무 말도 못하지만 이현이 14층까지만 같이 가고 자신은 계단 입구에 대기하고 있겠 다며 1408호 괴물을 현수 혼자 확인하라고 제안한다. 그걸 듣고 수작부리는 거 아니냐고 묻지만 이현은 자신이 수작을 부렸다면 현수는 죽었을 거라고 말한다.

파일:스위트홈 102화 알.jpg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1408호로 가고 이현이 근처를 지키고 있는데 확인했냐는 물음에 자신이 아무 말도 안하자 그 쪽으로 간다며 이현이 말하자 아직이라고 오지말라며 답한다. 화장실 문이 그대로 인건 아직 이 안에 있다며 확신하고 괴물이 된 명숙에게 김씨 남매의 아버지 시신을 수습하는 약속 지켰다고 말하고 문을 여는데 그 안에 아이 괴물이 알 같은 형체로 변해 있는걸 보고 경악한다.

화장실에 알을 살아있다는 걸 보자 조이현과 대립하게 된다. 결국 이현은 현수를 한 대 치고 손을 변형시켜서 알을 공격하려 들지만 손이 움직이지 않자 당황한다. 그걸 보고 괴물이 고치 같은 걸 보호하고 있냐며 생각한다. 변형된 손이 이현의 뺨을 한대 쳐서 기절시키자 당황해서 괜찮냐고 묻는다. 기절한 그를 부축하며 이거 뭐냐며 당황한다.

알을 없애야할지 고민하다가 조이현을 소파에 앉혀놓고 전기창을 들려고하지만 임명숙을 떠올리며 결국 죽이질 못한다. 위에서 올라온 지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지수가 없앤다고 결정한다. 그걸 듣고 아주머니라며 다시금 설득하지만 지수는 현수에게 이렇게 일갈한다.
지수: 현수야, 네가 그랬지? 우리가 저들과 뭐가 다르냐고.우린 슬퍼 할 줄 알고 존중할 줄 알아. 우리는 저들처럼 괴물이든 사람이든 마구 죽여 놓고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짐승들이 아냐. 세상이 이렇게 되고 나서, 우리는 늘 죄책감에 시달렸잖아. 죽은 사람들을 추억한다고 허울 좋게 말했지만...그 추억은 사실 죄책감이었어, 살아남은 죄책감, 혹은 살아남았다고 안도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죄책감.[30] 재헌씨가 왜 죽었다고 생각해? 은유를 보호하려다 죽은거야, 길섭 할아버지가 죽은 것도....
현수: 절 보호 하려다...
지수: 맞아, 그러니까 우린 모두 살아야 할 책임이 있어.

이 말을 듣고 반박하려하지만 지수가 밀친다. 그녀가 기름이 든 물총을 들고 알을 향해 쏜 뒤에 자신이 하겠다며 창 이리달라고 부탁한다. 고개를 숙이며 그녀에게 창을 넘긴다. 하지만 지수 역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자 은혁이랑 사람들과 상의해야한다며 말하지만 지수는 은혁은 상욱과 함께 구금당했다고 알려준다. 마지막에 깨어난 조이현의 괴물 인격이 라이터를 키며 알을 태우는데....그걸 느낀 바깥의 괴물들이 괴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105화, 알을 태우자 조이현에게 주먹을 날리나 이현은 그걸 막는다. 이현이 자신에게 뭘 그렇게 흥분하냐며 고치가 애인이라도 되냐며 죽일지 말지 고민했으면서 하고 어그로를 끈다. 그런데 이현이 오싹한 걸 느끼고 놀라자 자신에게 이어폰 켜보라며 재촉한다. 이어폰을 키는데 귀가 아플 정도로 삐이이하고 울려대자 이현이 재빨리 집 문을 닫는다. 그 뒤로 집 문이 쾅하고 울리자 이현이 상대하겠다고 했는데 이어폰이 삐이이거리며 이중으로 울려대자 창문을 부수고 그로테스크한 괴물이 나타난다.

106화에서는 지수가 박쥐 괴물의 발에 끌려 갔으나 손에 피가 나는 데도 불구하고 네일 배트를 잡는다. 문 너머 괴물을 처리한 이현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현은 네 일은 네가 알아서 하라며 거절하고는 밖으로 나간다. 결국 괴물의 힘을 써서 지수를 구하려고 하지만 그만두라고 말하며 보다 못한 지수가
가사, 꼭 완성 시켜줘.

라고 말하며 자신의 손을 놓는다. 안된다며 허망해했지만 지수를 다시 잡으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창을 들어 괴물의 발을 찌르고 그 여파로 지수마저 감전당한다. 그걸 맞은 괴물을 밑으로 추락했지만 지수에게 정신차리라며 심폐소생술을 해서 의식을 차리자 그걸 보고 다행이라며 안도한다. 그걸 들은 지수가 뼈 부러졌겠다[31] 눈물이 고이며 말한다. 그리고 지수에게 포옹한다. 지수와 이런 대화를 나눈다.
파일:스위트홈 106화 지수를 껴안는 현수.jpg
현수:그러게 여긴 왜 따라오고 난리에요.
(현수를 보며 그의 머리를 감싼다.)
지수:미안

107화에서는 감전당한 박쥐 괴물이 다가오는 걸 느끼자 창을 집어 지수에게 오고 있다고 알린다. 이어서 108화에서는 박쥐 괴물이 다시 습격해오자 지수와 재빨리 방에서 나가서 문에다가 전기창을 꽂는다. 해치웠냐고 중얼거리지만 지수가 그걸 듣고 "살아있을걸, 방금 니 망할 멘트 때문에."라고 돌직구를 날리자 당황한다. 날아다닌 괴물은 처음본다고 감탄하는데 지수가 핏자국을 발견한다. 지수와 함께 핏자국을 따라가면서 지수가 자신들을 두고간 이현에게 나쁜 놈이라고 욕하며 화낸다. 따라갈까하고 고민하는데 지수는 내려가자며 은혁과 상욱을 구해야한다고 대답한다.

3.17. 바리케이드가 뚫리다

지수와 함께 1층으로 내려오는데 상수가 신중섭에게 목이 꺾여서 죽는 걸 목도한다. 그걸 보고 열 받아서 중섭에게 전기창을 들고 공격하지만[32] 배빵을 맞아 제압당하고 지수가 인질 잡혀서 큰 일을 겪지만 은혁이 네일 배트로 중섭의 뒤통수를 쳐서 그를 기절시킨다. 은혁이 자신에게 범죄자 무리들이 인간인지 괴물들인지 생각해 봤다며 말하고 괴물이라고 말하면서 상욱이 호연에게 뺐은 리볼버를 기절한 신중섭에게 겨누는 걸 보고 놀란다.

지수와 함께 신중섭에게 총을 쏘려는 은혁을 바라본다. 뜬금없이 은혁에게 마리아 최종화 극장판 이야기를 꺼내자 보통 개봉 전에 필름을 먼저 들여오지 않냐고 묻자 은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 사태가 끝날 때까지 살아남으면 다 같이 극장가자고 제안한다. 은혁에게 최종화가 궁금하지 않냐며 묻고 지수도 같이 보러 가자며 제안하는데[33] 은혁이 굳은 표정으로 제정신이냐며 묻지만 자신의 의도를 눈치채고 요새 누가 필름을 쓰냐며 대꾸한다. 요샌 디지털 이냐며 어리둥절하지만 1층에 바리케이드가 뚫려 한 괴물이 백호연을 찌른걸 본다.

신중섭이 호연을 부르지만 움직이지 않자 당황한다. 은혁에게 바리케이드가 무너지고 있다며 알리지만 은혁이 코피를 쏟는 걸 본다. 은혁이 뭘 원하냐는 목소리가 들린다며 생각해 본 적 없다고 하며 자기 욕망은 뭐냐고 고민하자 그걸 보고 정신차리라며 멱살을 잡고 이렇게 일갈한다.

파일:스위트홈 112화 멱살잡힌 은혁.jpg
네가 여기 리더잖아! 괴물이 될 땐 되더라도, 끝까지 책임져!!

은혁은 코피를 닦고 생존자 전원에게 1층을 버리는 것을 선언한다. 은혁이 자신에게 위층에서 괴물을 만났냐며 묻자 14층에 2마리 있다고 알려준다. 은혁이 지수와 함께 은유와 아이들을 찾아서 2층으로 와달라고 지심하고, 자신은 지하 1층의 한두식을 만나기 위해 내려간다.
파일:스위트홈 111화 은유 찾은 현수.jpg 파일:스위트홈 111화 현수에게 안기는 은유.jpg
114화, 여자 화장실에 숨어있는 은유를 발견한다. 괜찮냐고 묻자 은유가 울음을 터트리며 와락 껴안는다. 은유가 갑자기 껴안자 당황해 얼굴을 붉히며 얼른 가자고 재촉한다.
파일:스위트홈 116화 지수와 합류하는 은유와 현수.jpg 파일:스위트홈 116화 창에 비치는 괴물.jpg
은유와 함께 복도로 나오는데 김씨 남매와 함께 벽에 기대 쭈그려 앉은 지수와 건너편에서 만난다. 지수가 긴장하자 손을 올린다. 창 끝을 팔 소매로 닦아 뭐가 있는지 보는데 괴물 한 마리가 있는 걸 보고 놀라 급히 창을 자신 쪽으로 거둔다. 은유가 작은 목소리로 현관이 뚫린 걸 알고 핸드폰 있냐며 묻자 줘보라고 한다. 핸드폰이 지수 꺼라서 망설이는데 은유가 죽고나서 후회할꺼냐며 쏘아 붙이자 어쩔 수 없이 지수의 핸드폰을 준다. 그녀가 지수의 핸드폰에 타이머를 맞춰서 소리로 유인하려는 작전을 세우고 지수의 핸드폰을 던진다. 지수에게 눈빛으로 미안하다며 사과하지만 지수는 우리가 살 수 있다면 괜찮다고 손짓한다. 지수의 핸드폰이 울려서 괴물들의 시선이 집중되자 지수, 은유, 수영, 영수와 함께 2층으로 도망친다.

일행들과 함께 무사히 2층에 도착하고 괴물이 있는지 주위를 본다. 아무도 없다는 은유의 말에 어떡하냐며 망설인다. 은유와 지수가 2층에 그대로 있어야 할지 올라가야 할지 서로 대화하다가 일행들에게 자신이 남고 올라가라고 한다.

은유가 그걸 듣고 개폼 잡지 말고 같이 가자고 화를 내던차에 은혁이 병일과 함께 짐을 가지고 2층으로 올라온다. 두식의 행방을 묻자 은혁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인다.

두식을 두고왔다는 말에 은혁에게 제정신이냐며 따지고 데려온다며 말한다. 그런데 밑에서 큰 진동이 울리자 놀란다. 두식을 데려와야한다며 재빨리 계단으로 간다.
파일:스위트홈 120화 현수.jpg 파일:스위트홈 120화 현수2.jpg
파일:스위트홈 120화 괴물을 공격하는 현수.jpg 파일:스위트홈 120화 괴물을 공격하는 현수2.jpg
계단으로 가는데 괴물 한마리가 문을 뚫고 너냐며("ㄴㅓ...ㄴㅑ.......?") 묻자 당황한다.[34] 은혁이 자신에게 늦었다며 우린 올라가야 한다며 외치고 아저씨가 스스로 선택 한거라며 괴물화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밝힌다. 그 말을 들어도 버리고 갈 순 없다며 눈이 죽은 눈 처럼 된다. 그리고 몸이 조금씩 불끈거리며 팽창해진다. 괴물에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라고 치라며 벽이 뚫릴 정도로 세게 괴물에게 발차기를 꽂는다. 확실히 괴물의 능력을 사용하는 데 전보다 능숙해진 모양.

파일:스위트홈 120화 쓰러진 두식.jpg
할 수 있다며 두식이 있는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데 몸이 다 탄 채 쓰러진 두식을 발견한다. 두식에게 정신 차리라며 일으키려 하지만 그는 여긴 뭐하러 왔냐며 대꾸한다. 같이 가자며 재촉하지만 두식은 이미 괴물화가 되고 있다면서 거절한다.

파일:스위트홈 120화 두식의 왼쪽 다리.jpg
상관없다며 그까짓 괴물 버티면 된다며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두식은 자신처럼 안된다며 그 자신의 왼쪽 다리를 보라고 하자 다리가 난 그의 왼쪽 다리를 본다. 두식은 그 자신의 욕망이 겨우 이거라며 한심하게 여긴다. 두식은 가족에게도 버려진 나인데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자신은 멍청한 녀석이라고 한탄한다.
두식: 젠장....멋지게 가고 싶었는데, 왜 찾아와서 사람을 울리고 지...지x이람....
현수: 울 기운 있으면 일어나요, 어서.
두식: 미안, 이 눈물이 마지막 기운이야.....
현수: 닥쳐요!!
두식: 살아....남아라.... 너...너는 죽기엔 너무 아까운 녀석....이니까...
현수: 말하지마! 말하지 말라고!!
두식: 왜......어째서 이런 곳에 너 같은 어린 애가 혼자 살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부....분명 네 잘못은 아닐 거야....그렇..지?
현수: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리고 말한다.)가족들이...전부 사고로...죽었어요.....제 잘못은 아니지만....그렇다고 제 잘못이 없는 것도 아니었어요....
두식: .......그랬구나.....그랬구나....넌 나보다 더 고....고통스러웠겠구나......
현수: 이제 말하지 마요! 제발 말하지마!!
두식: 내 아들이 컸다면......딱 너만 했을텐데........
현수: 닥치고 그냥 일어나라고!!
파일:스위트홈 120화 두식의 가족들.jpg
두식: (눈을 감으며 아들과 아내를 떠올리고)이제......가족들 얼굴도 기...기억나지 않아.....그냥 뒷모습만....뒷모습만...날 떠나가던 뒷모습만.....
현수: 아저씨!!! 아저씨!!!
두식: ..내....가족들이....보고 싶......구나.

두식이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시체 위에서 오열한다.

3.18. 나체의 남자와 만나다

파일:스위트홈 121화 현수 앞에 나타난 남자.jpg
웬 나체의 남자가 나타나서 "참.... 오래 기다렸지. 이제, 우리들의 시대다"라고 선언한다. 그 남자가 다가오자 당황하며 그를 저지하는데, 괴물인지 사람인지 공격해야 할지 말지를 고민한다. 그런데 그가 자신의 어깨를 붙잡으며 자신을 바라보자 고통에 비명을 지른다.

눈을 뜨자 갑자기 자신의 방 침대에서 일어나 창문을 보는데 세상이 평화로웠다. 그걸 보고 또 환상이냐며 중얼거리며 괴물에게 이제 와서 또 속을 거 같냐며 나오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괴물이 자신의 방에서 컴퓨터 게임[35]을 하면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았다며 말한다. 컴퓨터 화면에 남자가 자신을 보는 화면이 나오는 걸 본다. 그리고 이런 대화를 나눈다.
괴물: 저 남자의 손이 네 어깨에 닿는 순간 난 모든 걸 알아버렸지.
현수: ......
괴물: 인간은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다.
현수: 뭐?
괴물: 너희들에게는 작은 욕망이든 큰 욕망이든....부정할 수 없는 욕망이 있지.
현수: 그래서?!
괴물: 인간의 욕망은 독. 우린 그걸 알면서도 그 독을 오랜 시간 방관했어.
현수: '우리'라고?
괴물: 하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는 우리의 의지로 일어선거야. 그리고 우린 원래 몸의 주인이던 너희들을 욕망의 파라다이스에 가둬버렸지!! 이건 혁명이야! 혁명!
현수: 파라다이스는 개뿔, 순 구라잖아!
괴물: 하지만 저 남자는 행복했어! 불멸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자신의 욕망을 분출하고 분출하고 또 분출하고......그리고 그 과정에서 놀라운 것을 알아낸거야!!!!!

현수가 그 말을 듣고 놀란다. 그리고 괴물을 이어서 말을 한다.
괴물: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을 줄 알았거든!! 하지만 놀랍게도, 끝이 있었던거지. 완전히 욕망이 소진 된 저 남자의 마지막 감정이 뭐였을 거 같아?!
현수: (아무 대답도 못하고 바라보기만 한다.)
괴물: 허무감.

그 말을 듣고 허무감이냐며 중얼거린다. 괴물이 그렇게 욕망의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난 인간은 허무감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진화한 거라며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우리는 재앙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었다며 크게 기뻐한다. 그 말을 듣고 실소를 한다. 그리고 괴물에게 이렇게 반박한다.
웃기고 있네, 그래서.......그래서 니들이 죽인 사람들은 어떡할 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그 잘난 지거리를 그만둘건데!!!!!

그 말을 들은 괴물은 그만 둘 수 없다며 너희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고 대답한다. 우리가 누군지 아직도 모르겠냐며 말하고 자신을 가르키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너희들의 영혼이다.

그 말을 듣고 당황한다. 인정 못하겠냐며 도발하자 열받은 나머지 전기창을 집어들어 괴물을 찌르려고 하지만 괴물은 창을 잡는다. 그리고 기뻐하며 차현수에게 외친다.
차현수! 난 정말 신닌다!!! 내가....내가 네 영혼이었다니! 내 예감대로 우린 사실 하나였어! 확신이 없었는데 이제야 알게됐어! 난 외계에서 온 생물도 아니고 바이러스도 아니야!! 난 영혼! 너의 영혼! 타락한 너를 구하러 온 히어로!! 이제 미련 없이 가자! 욕망도 없고 분열도, 파멸도 없는 새로운, 진화된 세상으로!!!! 나와 같이!!!!

파일:스위트홈 122화 괴물 때리는 현수.jpg
결국 참다못해 폭발해서 괴물을 주먹으로 한 대 치고 제발 그 입 좀 닥치라고 일갈한다. 괴물이 나한테 왜이러냐며 영혼이라고 반박하던 찰나 자신은 그냥 자신으로 있겠다며 영혼이든 x랄이든 상관 안 한다며 소리친다.
파일:스위트홈 122화 환한 문.jpg 파일:스위트홈 122화 너의 스위트홈으로.jpg
그런데 무채색이었던 방 문의 색이 바뀌고 노크하고 문 열어달라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자 문을 바라본다. 괴물이 문을 열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너의 스위트홈으로 가라며 유혹한다.

문을 잡고 망설인다. 괴물이 현수에게 가족들을 미워하지만 동시에 가족들을 사랑한다고 평한다. 괴물이 가족들의 추억들과 그들을 속으로는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이용해 문을 열려고 하지만 열려고 하지 않자 괴물에게 이렇게 말한다.
지금은 아냐. (괴물:도대체 왜.....) 아직은,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으니까.

3.19. 괴물화한 한두식과 대치하다

이 말을 하고 다시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자신이 어리석은 선택을 한다고 평하는 남자 괴물에게 주먹을 날린다. 그러나 그는 아파하지 않았고 그가 우리는 고통도 분노도 웃음도 공포도 없다며 자신에게 말한다. 하지만 자신은 어떻냐며 묻는 데 그 말에 어리둥절하다가 뒤에서 한쪽 다리가 괴상하게 난 괴물화한 두식이 일어나는 걸 보고 패닉에 빠진다.

남자에게 네 짓이냐며 따진다. 그렇지만 그는 두식의 선택이었다며 무의식적으로 욕망을 받아들인거라며 대꾸한다. 그걸 듣고 열받아서 그에게 달려들지만 두식이 새로 생긴 왼쪽 다리로 자신의 뒤로 발차기를 날려 쓰러트린다. 맞은 충격에 부들부들거리는데 알몸 남자가 수고하라면서 어디론가 걸어간다.
파일:스위트홈 125화 사과하는 현수.jpg 파일:스위트홈 125화 한두식 공격하는 편상욱.jpg
괴물화된 두식이 떠나버린 아내와 아이를 향해 돌아오라고 떠나지 말라고 외치는데("ㄷㅗㄹ...ㅇㅏ...ㅇㅗㅏ.....ㄸㅓ...ㄴㅏ...ㅈㅣ...ㅁㅏ...!!!!") 그 아픔과 경험을 알고있는 현수는 울면서 그에게 이미 떠난 사람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창을 꽉 쥐어서 자신에게 잘해준 두식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몸이 조금씩 붉게 변하기 시작한다. 종양이 자신을 받아들이라며 유혹하며 두식은 가족을 만나 행복할거라며 파괴할 권리가 있냐며 네가 원하는 게 그거냐며 묻는다. 한두식을 죽이는 거라는 종양의 말에 크게 웃고는 아저씨는 죽었다는 말로 반박한다. 결국 두식을 죽이려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창을 휘두르려고 하지만 상욱이 방패를 들고 돌진해서 두식을 공격한다. 상욱이 어른들끼리 대화하겠다며 자신은 빠지라고 한다.

126화에서는 125화에 이어서 상욱의 등장에 놀란다. 상욱이 자기 같은 애x끼한테 이런 끔찍한 짓을 시킬 수 없다며 자신이 전면적으로 나선다. 상욱에게 안 된다며 괴물 속에 두식이 살아있다고 말하지만 상욱은 이렇게 반박한다.

파일:스위트홈 126화 상욱에게 질문받은 현수.jpg
상욱: 그게 정말 두식아재가 원한 거 맞아? 행복한 거 확실하냐고.
현수: ......그...그건...
상욱: 그게 그렇게 행복한 거라면...넌 왜 아직.....이 X같은 곳에 남아 있는거냐?
파일:스위트홈 126화 우는 현수.jpg
파일:스위트홈 126화 현수 어깨 위에 손올린 상욱.jpg
그 말에 무언가를 깨닫는다. 눈물을 흘리며 상욱이 두식을 불길로 밀어붙여서 그를 각목으로 찌르는 걸 본다. 씁쓸한 표정으로 상욱이 자신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자신에게 괴물 고치에서 태어난 새로운 인간을 봤다며 그게 희망인지 절망인지 잘 모르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간단한 문제라며 사람들이 죽어나가며 누군를 지키기 위해선 누군가가 희생당해야하는[36] 이 끔찍한 괴물 사태의 종착점이 어떻게 희망이냐며 말한다.

3.20. 지수의 집으로 향하다

상욱에게 재헌이 가지고 있는 칼을 보고 그게 왜 여기에 있는지 묻는다. 그는 그 물음에 거미 괴물과 싸울 때 이가 나갔다며 두식에게 갈아달라고 맡겼다고 대답하며 완벽하게 벼려져 있다며 그 자신의 얼굴을 비춘다. 그리고 천으로 덮여진 두식을 바라본다. 상욱은 소매를 올려 괴물을 해치울 때마다 그은 왼쪽 팔뚝의 낙서를 지운다.

상욱이 자신들에게 희망이 있냐며 모든 사람이 괴물이 되어 버리는 게 피할 수 없는 운명 같은 거냐며 묻는데 현식이 그걸 듣고 그 개똥같은 운명이 언제 달려들진 모르겠지만 우리가 당장 해야할 일은 살아남는 거라며 대꾸한다. 현식이 조이현과 합류해야한다며 혼자서 괴물 4마리와 동시에 싸운 적 있다는 말을 듣고 그걸로는 안된다며 말한다. 상욱과 현식과 함께 계단으로 옥상으로 향한다. 두 사람에게 1층이 텅 비어 있다며 괴물들이 전부 위쪽으로 올라갔다며 알려준다. 상욱이 몇 마리나 있었냐며 묻는데 모르다며 많았다고 다급하게 알려준다. 올라가면서 지수를 걱정한다.
파일:스위트홈 129화 현수 각성.jpg
파일:스위트홈 129화 재빠르게 올라가는 현수.jpg
129화에서는 현식과 상욱과 함께 지수가 내는 베이스 기타 소리를 듣는다. 심호흡을 한 다음 각성해서 재빨리 뛰어간다.
파일:스위트홈 130화 현수의 붉어진 손.jpg
파일:스위트홈 130화 지수 뒤에 현수.jpg
파일:스위트홈 130화 지수에게 도착한 현수.jpg
지수가 베이스 기타로 괴물들을 유인한다는 걸 알아채고 집문을 부수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간다. "오랜만이야. 내 방."이라고 말하는데 얼굴을 제외한 몸 전체가 붉어져있었다. 베이스 기타 소리를 듣고 방음이 개판이고 까며 붉게 변한 팔이 보인다. 지수의 집 창문을 깨고 지수의 방으로 들어온다. 정황상 괴인화 능력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파일:스위트홈 131화 괴물화한 현수.jpg
131화에서는 지수의 집으로 오지만 반쯤 괴물화된 상태다. 다행히 정신을 좀먹히진 않아 지수와 함께 괴물들에게 맞선다.

이어서 133화에서는 괴물들이 쳐들어오자 공격하는데 몸이 거의 붉어져있었다. 괴물과 싸우면서 이렇게 독백한다.
학교도 그만두고, 방안에 처박혀서 온갖 못된 짓을 저질렀어요. 제가 받은 상처를 핑계로 누군가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준거예요.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된 걸까요? 이 모든게 인간의 욕망과 불의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그 자의 말이 사실이라면.....혹시 저도 이 모든 일의.....원인 중 하나 였던걸까요?

이렇게 독백하며 괴물의 환상에서 괴물과 만난다. 그걸 들은 괴물이 그건 아무도 모른다며 대꾸하고 그에게 욕망이 없는 것 좋냐며 감정이 없는 것이 좋냐며 묻는다. 괴물이 네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그것 때문에 그동안 괴롭지 않았냐며 말한다. 아무 말도 못하다가 괴물이 이대로면 넌 곧 죽는다며 원하는 걸 말하라고 재촉한다. 그리고 괴물에게 이렇게 말한다.
파일:스위트홈 133화 모두를 구하고 싶은 현수.jpg
난 모두를 구하고 싶어.

그 말을 들은 괴물이 불가능하다며 기본적으로 괴물화 상태의 우리는 인간을 적으로 인식한다며 지수 한 사람 만큼은 구할 수 있다며 예상한다. 지수를 구하고 싶냐며 묻자 수긍한다. 괴물이 지금까지 버텨왔다면 괴물화가 되어도 긴 시간을 아니더라도 짧은 시간동안 의식을 유지할 수 있다며 제안한다. 괴물을 불신하지만 지금 죽던가하고 괴물이 대꾸하자 선택의 여지가 없냐며 한탄한다.

괴물이 환상 속에 있는 문을 열라며 말하자 문을 본다. 문을 열려고 나가는데.
그동안 견뎌내느라 수고 많았다.

파일:스위트홈 134화 괴물들을 공격하는 현수.jpg
괴물은 가식인지, 진심인지 모를 격려를 자신에게 해 준다. 그 말을 들은 건지 굳은 결의로 문을 열려고 하는데 갑자기 은혁이 쏜 총소리가 울려서 이성의 끈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자신을 꿰뚫고 있는 노란 괴물의 혀로 잡아 당겨서 앞에 있는 괴물과 거리를 좁혀 창으로 찔러서 바깥 복도 벽으로 밀어붙인다. 그리고 괴물들에게 이런 말을 한다.
파일:스위트홈 134화 괴물들에게 질문하는 현수.jpg
맞춰 봐. 난 사람일까? 괴물일까?

이 말을 한 뒤에 창의 스위치를 누른다.

찔린 괴물들과 같이 감전되는데 지수에게 지금 공격하라고 소리친다. 지수가 자신에게 얼른 오라고 하지만 까맣게 태워주겠다며 괴물처럼 변해가자 지수가 자신을 부르는데 찌르고 있던 전기창의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당황한다. 파란 괴물이 주먹으로 공격하려고 하지만 그 주먹을 꽉잡는다. 뒤에 있던 노란 괴물이 혀로 공격하려고 하지만 되려 그 혀를 물어뜯었고 괴물들을 벽이 부숴질 정도로 차버린다. 거의 괴물화한 듯 보이지만 아직까지 괴물들을 쳐부수며 뛰어난 정신력을 선보인다. 지수나 상욱의 도움 없이 단신으로 덤벼드는 괴물들을 쓸어버리고, 공벌레 괴물의 구르기 공격에 상대하던 괴물을 말려들게 해 그린 홈 벽을 부수어 밖으로 떨어지게 한다.[37]

3.21. 괴물화한 신중섭과 대치하다

파일:스위트홈 136화 질질 끌려가는 은혁.jpg
도와준 이현을 바라보고 은혁이 이현에게 어째서 왔냐고 묻는데 그는 아무리 강해도 혼자 살아 갈 수는 없다며 답해준다. 그 대답을 듣고 이현을 바라본다. 이현에게 모습이 대단해졌냐며 정신이 살아있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들을 도와준 이현을 바라본다. 은혁이 일행들에게 안 간다고 선언하자 상욱이 질질 끌고가는데 올라가지 않는다고 상욱과 함께 안 가겠다고 박박 우겨대는 은혁에게 이렇게 일갈한다.
은혁: 아! 개폼잡고 내려왔는데 다시 올라가면 어뜩해요?! 아저씨 못봤죠? 제가 얼마나 개폼을 잡고 내려온건지...
상욱: 닥쳐! 네 동생 은유는 어쩔 거야!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은혁)
은혁: 그 녀석은 저 없어도....
현수: 아냐.
은혁: !!
파일:스위트홈 136화 은혁에게 충고하는 현수 1.jpg 파일:스위트홈 136화 은혁에게 충고하는 현수 2.jpg
현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족은 같이 있는 게 좋은 거야. 알겠냐 이 멍청한 자식아.

파일:스위트홈 136화 현수 얼굴 무섭다는 은혁.jpg
그 말을 들은 은혁이 얼굴이 빨개진 자신에게 얼굴 X나 무섭다며 평한다. 지수가 자신이든 은혁이든 포기 못한다며 괴물이 되면 반드시 죽여주겠다고 말해준다. 일행들과 함께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이쪽이라고 외치는 현식을 만난다. 상욱과 지수가 혜인이 추락사 당했다는 걸 알아채고 이현이 일행들에게 혜인이 박쥐 괴물에게 당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설명을 해주고 서둘러야한다며 재촉시킨다. 은혁이 누구부터 건너갈꺼냐고 물어보는 차에 이현과 함께 무언가를 느끼는데 그런데 하필 그 때, 현식의 뒤로 괴물화한 아마도 지금까지의 최강, 최악의 괴물, 신중섭의 두목 괴물이 각력으로 땅을 딛고 나타나고 만다.

파일:스위트홈 137화 놓으라고 하는 현수.jpg
괴물화 된 신중섭은 지금까지의 괴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으로 일행을 압도하고, 그 과정에서 임현식이 희생된다. 자신 역시 괴물의 힘을 사용해 신중섭에게 맞서지만, 힘에 압도당해 후드를 붙잡히고 일행은 한꺼번에 쓸려나간다. 하지만 자신을 붙잡은 중섭에게 이거 놓으라는 말을 날린다. 그리고...

3.22. 괴물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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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섭은 현수를 옥상 구석 멀리 날려버린다. 리타이어당한 줄 알았던 일행이 한두 명씩 일어나 다시 맞서지만 곧 힘없이 쓰러지고, 지수가 건물 파편을 중섭에게 던지려고 했지만 던지려는 손을 저지한다. 현수는 자신 속의 괴물이 했던 말을 떠올려 자신이라면 괴물화를 하고 잠시동안은 의식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하고, 결국 괴물화를 통한 육체강화를 통해 지수뿐만이 아닌 상에 있는 모두를 구하기로 선택한다. 눈을 감으며 과거를 회상한다. 가족과 함께 캠핑가서 행복한 시절을 보내는 어린 자신이 자신을 본다.
어린 현수: 정말 갈 거야?!
현수: 응, 이제 마지막이야.
어린 현수: 꼭 행복해져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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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위트홈 138화 괴물화가 시작된 현수.jpg

전투에 돌입하기 전, 지수와 일행들과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지수에게 인간으로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말을 남긴다. 예전에 노래 가사를 지어 주기로 약속했었는데 약속을 못 지켜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일행들과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현수: 누나가 부탁했던 그 노래.....가사는 쓸 수 없었지만........제목은 생각해 봤어요.
지수: ..........현수야......!
상욱, 은혁: 차현수.....
파일:스위트홈 138화 완전히 괴물화 한 현수.jpg
현수: 제목은...........스위트........ㅎㅗㅁ[38]
파일:스위트홈 138화 공격하는 흑기사 괴물.jpg
파일:스위트홈 138화 몸이 뚫린 두목 괴물.jpg
그 노래의 제목은 바로 이 만화의 제목이기도 한 스위트ㅎㅗㅁ[39]. 그 제목을 말하는 것을 끝으로 결국 완전히 괴물이 되어 버렸고, 모두를 지키겠다는 욕망을 반영한 괴물의 모습인 흑기사 괴물[40]로 변신한 뒤 창으로 두목 괴물의 상반신을 단숨에 꿰뚫어 날려버린다.
...ㅎㅗㅁ.
그러나 의식을 유지했던 것도 잠시뿐이었고, 이윽고 이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뒤 투창을 해 자신에게 다가오는 지수를 위협한다.[41] 그에 은혁이 현수를 막아서고, 그가 자신에게 같이 마리아 극장판 보러 가긴 힘들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파일:스위트홈 139화 모두를 구하겠다는 은혁.jpg
은혁: 야, 차현수.......내 욕망은 말야, 널 막아내고....[42]그러나...] 모두를 살리는거야.
파일:스위트홈 139화 괴물화 한 은혁.jpg 파일:스위트홈 139화 바위 괴물.jpg
자신의 욕망을 현수를 막고 모두를 구하는 것으로 결정한 이은혁이 차현수를 붙들고[43] 그대로 거대한 바윗덩이의 형상으로 괴물화가 돼버리면서 그 자리에 발이 묶이게 되었다.

3.23. 다시 인간으로 회귀하다.

파일:스위트홈 139화 알 두 개.jpg
이후 모두가 도망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알의 형태를 거쳐 인간으로 되돌아온다.
파일:스위트홈 59화 핸드폰을 보는 현수.jpg
파일:스위트홈 139화 핸드폰을 보는 현수.jpg
그리고 그린 홈을 방황하던 도중 아직 배터리가 남아있던 윤지수의 스마트폰을 줍게 되었다. 59화 초반부에 차현수가 맨몸에 죽은 눈으로 스마트폰을 주워 노래를 재생하면서 본인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부분이 나오는데, 차현수가 인간으로 되돌아 온 뒤 상황과 정확히 일치한다.

파일:스위트홈 139화 우는 현수.jpg
이전에 인간화 된 괴물에겐 그 어떤 감정도 없다는 말을 떠올리며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던 윤지수의 노래를 재생했는데, 그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감정이 남아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스위트홈이 완결되었다.

3.24. 에필로그 '그 후 그들은'

파일:스위트홈 에필로그 다시 돌아온 현수.jpg 파일:스위트홈 에필로그 다시 만난 두 사람.jpg
보초를 서던 병일의 보고로 생존자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음이 드러난다! 마땅히 걸칠 게 없었는지 판초를 두른 채였으며, 상당히 오랜 시간 헤맸음을 암시하듯 발은 상처투성이.[44] 일행 중 제일 먼저 뛰어나온 지수를 보고선 미소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렇게 해서 스스로를 희생해 모두를 구했던 소년은 다시금 인간의 모습을 되찾아 일행의 곁으로 돌아감으로써 스위트홈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3.25. 번외 ' 오프 더 레코드'

최종화와 에필로그의 사이 이야기를 다룬 단편소설이다.
시작부터 현수는 고치 안에서 깨어난다. 고치 안에서의 일생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받고 대학에 들어가 이은혁을 만나고 밴드부에 들어가 윤지수와 만나 결혼을 하고 이 사이에서 이은유의 고백을 찼고 덕질을 관두며, 군대에 입대해 선임으로 편상욱을 만나고, 취직하여 한두식이라는 상사를 만나며 노래 스위트홈을 완성하고, 1남1녀를 낳았다고 한다. 그린홈 옥상에서 이은혁의 고치와, 사라진 조이현과 찢어진 조이현의 체크난방을 확인하고, 1층으로 내려와 윤지수의 핸드폰을 주워 윤지수와 같이만든 노래 스위트홈을 들으며 감정과 기억이 돌아온다. 그러다 신중섭을 괴물화 시킨 여성 위버멘쉬 헤드가 나타나 차현수의 행동을 저지한다. 차현수는 고치상태인 이은혁에게도 감정을 생기게 만들 테이프와 비디오 무비를 찾아 고치인 이은혁에게 찾아가지만 위버멘쉬 헤드에게 기절해 끌려가게 된다.

4. 엽총소년

60화에서 뒷모습으로 등장. 이 말하는 병든 인간의 예시로 나온다. 부모님의 걱정을 가볍게 무시하며 컴퓨터를 한다.

그 후 최종화에서 본인 대신 그의 가족들이 나온다. 또한 놀랍게도 이 여자 모습으로 히치하이킹 한 트럭의 남자 기사가 원이 트럭에서 내린 이후 괴물화가 진행되어 가족들을 들이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파일:차현수11.jpg
엽총소년 에필로그 '그 후 그들은'에 반갑게 재등장. 신축 아파트 캠프에 무사히 정착한 것으로 보이며 그린 홈 시절 쓰던 폴스피어를 만들어 쓰고 있다.[45] 편상욱, 이은유, 윤지수, 박유리와 초토화된 도시를 걷다가 한규환 들과 만난다.

처음에는 한규환에게 폴스피어를 겨누며 적대시하지만 규환을 알아본 은유 덕분에 경계를 풀게 된다. 일행은 일단 두고 자신만 이은혁이 들어간 '마리아는 하늘에서' 극장판이 개봉하는 영화관으로 들어가 그와 대화를 나누었다.[46] 영화가 있긴 있었는지 극장 자리에서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둘은 감정 없는 위버멘쉬가 되어 무뚝뚝한 이은혁의 대꾸에 재치 있게 받아치는 등 감정을 온전히 보존한 모습을 보여주고[47], 다음에 만날 땐 적이라는 은혁의 씁쓸한 한마디에 말없이 수긍하며 극장 밖으로 나온다. 일행들에게 들어가서 이야기 하자며 아파트 단지로 돌아가려 한다.
[1] 사실 이 인간 특성상 뭔 짓을 해도 폭력을 가했을 것이다(...). [2] '용서'라는 단어에 대해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겠지만, 용서라는 것은 쌍방 간의 위해가 완전히 종식된 후에 할 수 있는 행위이다. 위해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용서하라'라고 하는 것은 진짜 용서를 한다기 보다는 그냥 굴종하라는 의미다. 그리고 그 인간말종 전학생은 용서하라는 말을 들은 그 시점까지도 온갖 패악질을 일삼고 있었다. [3] 배경이 깨지는 건 덤. [4] 다만 전자는 가족들과 함께 차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해 가족을 잃고 하반신까지 절단당하지만, 현수는 혼자 집에 남았던 덕분에 사고를 면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게다가 가장 큰 차이점은 차현수는 전자에 비하면 더 대인배스럽다는 점이다. [5]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안들렸는지 경비가 몇번이나 되물었다. [6] 드라마에서는 8월 25일로 나온다. [7] 해당 화 베스트댓글에서도 언급했는데 가족들이 죽기 전의 차현수는 컴퓨터가 자신의 세상인 것마냥 살았었다. 이 세상을 던져버렸다는 것은 차현수가 진짜 세상으로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8] 눈뿐이던 얼굴에 입이 생기고 덤으로 날카로운 촉수도 몇 개나 솟아났다. [9] 이때 괴물의 한쪽 귀가 비정상적으로 커진다. [10] 괴물화가 됐다 말았다 하는 사람이 있으면 발빠르게 처리해야한다는 내용. [11] 대화 내용을 보면 재헌,지수 일행이 편상욱, 이은혁, 이은유 구조대 일행을 만났으며 상욱이 현수가 아직 괴물로 안 변했다며 하고 일행들 중 하나가 현수를 다리를 잡고 질질 끌며 옮기려던 중에 촉수 괴물에게 습격당했다. 이 일로 구조대 한 사람인 병욱이 죽었으며 현수가 의식을 회복한 뒤에 편상욱을 만났을 때 편상욱이 이 일을 계기로 현수를 싫어했었다. [12] 은혁이 현관과 창문을 막았다고 하고 다른 입구나 창문으로 들어오는 괴물들을 막았다고 고생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몇 명 희생되었다. [13] 현수의 사정을 모르는 생존자들은 극한의 위험요소를 가지고 가는 것이며 현수 역시 수용한 것이라는 의견과 현수는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구조대가 구한 것이었으며 은혁의 발언은 희생된 병욱을 짓밟은 거나 마찬가지이며 병욱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의 몫까지 살아남으라고 말을 해야한다는 은혁을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14] 이 괴물이 인간이었을 당시 한 아이의 아버지였으며 아들을 괴물에게 잡혀가는 바람에 못 구해줬다고 죄책감으로 괴로워 했고 떠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떠나려던 찰나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수첩 마지막에 잡았어야 했어라는 부분이 휘갈겨서 써져있었다. [15] 해당화 베스트 댓글은 그방에 육상선수 둘이있었고 1등이 2등을 평소에 깔봤으며 괴물이 다가오자 조용히하라고 했는데도 소리지르자 열받은 2등이 1등을 죽이고 괴물된걸로 추측했다. [16] 이 때 눈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17] 현수가 초반에 죽고싶어했던 점을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한 셈. [18] 그야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괴물들이 나타날 때 즈음에 핸드폰이 크게 울리곤 했다. 괴물이 자고 있을 때 신호가 잡히지 않은 걸 몰랐다가는 자칫 위험해질 수 있었다. [19] 엄청 빠른 괴물은 빠르게 움직인 직후 공백의 시간이 있으며 붉게 빛나고 있을 때 괴물은 빠르지 않는다고 독백한다. [20] 이 때 속으로 이 놈 보다 빨리 회복되라고 생각하자 재빠르게 회복되었다. [21] 일행이 계단 통로에 있었을 당시 편상욱을 기절시키고 시너병을 밟아서 깼는데 그 때 오일이 묻었었다. [22] 차현수 자신 역시 괴물의 환상에 빠져 현실로 돌아오지 못할 뻔했다. [23] 여담으로 이 화의 베스트 댓글이 압권인데, "똥꼬에 털 난다 이제" 이다(...) [24] 이건 은혁의 잘못이 큰 게 밖으로 나가는게 괜찮을 지도 모르는 가능성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를 안해준 것이다. [25] 이 때 묘사된 유리의 모습이 샤방거린다. [26] 지수가 은혁이 자신을 죽어라 굴려덴다며 자신에게 필요하다며 핸드폰을 주었다. 그리고 지수는 경비 괴물이 나타나기 전 즉흥으로 친 기타 연주로 곡을 만들었으며 들어주면 고맙다고 하면서 머쓱해한다. [27] 유료분에서는 폴스모크라고 오타가 나있어서 수정되었다. [28] 재헌과 길섭을 먼저 언급한다. [29] 하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신중섭이 별로 불쌍하지 않다는 평이 지배적. 그야 그럴것이 아무리 그렇게 슬픈 과거가 있다고 해도 범죄자인데다가 문답무용으로 다른 사람 말도 듣지 않고 독불장군처럼 행동하고 있다. [30] 지수가 이 말을 하며 과거를 회상하는데 이 때가 해랑의 장례식 때였다. [31]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뼈가 부러질 수 있다 [32] 이때 하는 대사나 표정을 보면 신중섭을 죽일 결심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33] 이런 식으로 뜬금없게 제안한 이유는 은혁이 중섭을 죽이려는 걸 막기 위함이었다. [34] 그 전에 편상욱이 입구쪽 괴물들을 유인시키기 위해 다가갔을 때, 괴물들이 하나같이 상욱에게 너냐고 물었던 장면이 나오는데, 상욱또한 현수처럼 나라고 치라 했을 때, 괴물들이 분노했던 현재까지의 정황상 괴물들이 진짜 찾고 있는 사람은 1408호의 고치를 불태운 사람을 의미했을 확률이 높다. [35] 처음에는 모니터가 게임을 비추지만 곧 방금 전 나체의 남성이 자신을 붙잡고 있는 모습을 비춘다. [36] 이 컷에서 15층에서 옥상 계단사이에 있는 지수의 모습이 비치는데 무언가 결의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128화에서 지수는 베이스 기타를 쳐서 층간소음으로 괴물들을 유인하려고 한다. [37] 묘하게 정재헌이 달려드는 근육 괴물을 상대할 때를 연상시킨다. [38] 김칸비 작가가 처음 이 웹툰의 제목을 ㅎㅗㅁ 으로 지으려고한 이유로 보인다. [39] 마지막 홈 부분에서 완전히 괴물화되어 저런 식으로 표기되었다. [40] 자세히 보면 차현수가 보던 애니메이션인 <<마리아는 하늘에서>>에 나오는 주인공 마리아를 지키는 수호기사 라이언과 유사한 외형이다. 윤지수가 마리아와 닮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녀를 지키겠다는 욕망 그 자체가 구현된 외형으로 볼 수 있다. [41] 단순하게 보자면 그저 괴물로서 인간을 적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수를 바로 맞추지 않고 비껴 맞춘 것은 괴물이 되어 위험하게 변한 자신에게 오지 못하도록 지수를 자신과 떨어뜨려 놓으려는 행동으로도 보인다. [42] 여기서 은유가 손을 모으고 은혁이 살아돌아오길 바라고 있었다. [43] 이 때 한 번 더 독특한 점이 드러나는데, 괴물화 증상이 없는 지수는 창을 비껴 맞추었지만 괴물화를 선택한 은혁은 문답무용으로 꿰뚫었다. 나아가 급속도로 괴물화가 진행되는 은혁이 힘겨루기를 진행하자 이에 응하듯 포효하며 그에게서 벗어나려 했다. 괴물은 같은 괴물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습성을 생각하면 이 또한 괴물에게서 동료들을 구하겠다는 흑기사 괴물의 욕망이 생각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다. [44] 지수의 머리길이만 봐도 적어도 1달 이상은 지난 듯. 현수가 알을 깨고 나온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렸어도 다른 괴물의 전례를 보아 1주일을 넘기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최소 3주 이상은 동료들을 찾아 헤맸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알로 변하기까지는 얼마나 걸렸는지 알 수 없으므로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그래도 어린아이인 영수와 수영의 외모가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연단위의 시간이 지난 것은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눈이 오고 있으니 마지막 전투가 벌어졌던 10월 24일 이후 언젠가로부터 약 2달 정도는 지난 듯. [45] 폴스피어의 구조 자체는 발전지의 전기를 쓰는 사제 무기다. 신축 아파트 캠프의 다른 기술자가 있는 모양. [46] 굳이 만난 장소가 그 극장이었던 것은 두 사람이 아직 인간이었던 시절 나눈 약속: 같이 마리아는 하늘에서 극장판을 보러 가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47] 규환이 현수를 처음 봤을 때 다른 위버멘쉬들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은 것으로 보아 감정이 있는건 현수만의 특징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