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8 21:53:47

혼돈! 파괴! 망가!

1. 개요2. 상세3. 각지의 패러디 관련요소

1. 개요

혼돈( Chaos)!
파괴( Destruction)!
망각( Oblivion)!

혼파망(混破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공격대 던전 태양샘 고원 최종 보스 킬제덴이 광역 즉사기 '무수한 어둠의 영혼'을 시전할 때 외치는 대사의 몬더그린이다.

2. 상세

'망각'은 원래 '망가----ㄱ'인데, '가'를 너무 길게 끄는 바람에 받침인 'ㄱ' 이 잘려 일본 만화를 뜻하는 말인 망가로 들려 눈길을 끌었다. 원래 세 대사는 따로 떨어져 있는데, 당시에 돌던 킬제덴 대사 플레시 영상에서 셋이 붙어 있는 바람에 3개가 같이 묶였다. 실제로 킬제덴이 무수한 어둠의 영혼을 사용할 때는 매회 세 대사 가운데 하나만을 외친다.

킬제덴은 이 대사로 일약 킬제으로 거듭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덕후들에게 등불 같은 존재가 되었다. 태양샘 패치 이후 모에선에 일점사당한 것도 위 대사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이후로 엔하계 위키에서 망했어요 상태를 일컫는 말로 정착했다. 보통 줄여서 혼파망이라고 부른다.

DBM에서 우두머리가 치명적인 스킬을 쓸 때 나오는 경고음으로 "파괴!" 음성이 나오게 되었다.

리치 왕의 분노 공격대 울두아르의 우두머리 콜로간 망각을 외치는데 역시나 망가로 들린다.

군단에서 재등장한 킬제덴은 연기톤이 달라졌는데, 제라툴과 비슷하다. 살게라스의 무덤에서도 무수한 어둠의 영혼을 시전할 때 저 3가지를 상기시키는 대사가 하나씩 있는데,[1] 이번엔 한 단어만 외치는 게 아니라 문장이라서 저런 임팩트는 없다.

원문 세 단어가 한자 뜻이 강하기 때문에, 앞의 세 글자를 따서 단어를 만들어도 일부분은 적절한 의미로 해석되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뒤섞일 혼과 부서질 파, 잊을 망자가 합쳐진 혼파망(混破忘)을 해석하면 "뒤엉키고 부서지고 잊혀진다" 라는 뜻이 되므로 축약어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 개판 5분전"이라는, 혼파망을 사용할 때 자주 쓰이는 뜻과 유사하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시간이 지나 이것을 잇는 블리자드 게임의 몬더그린, 디아블로 3의 ' 수학하는 놈들'과 오버워치의 ' 류승룡 기모찌!'가 차례로 주목 받았다. 잘 쓰이진 않지만 군단의 심장 제라툴의 '믿음'을 ' 비듬'으로 듣는 이들도 있다.

몇 년 전에도 닌텐도 슈퍼 마리오 64의 그 유명한 몬더그린 ' So long, gay Bowser!'를 만들어냈다.

3. 각지의 패러디 관련요소




[1] "혼돈이 널 집어 삼키리라!", "무제한의 파괴가 내 손끝에 있다!", "너희 영혼은 망각에 빠지리라!" [2] 남런처의 2차각성명이 디스트로이어. [3] 엘레멘탈 바머의 2차각성명이 오블리비언. [4] 이 게임의 이벤트에서는 일어나라, 나의 투사여!도 나온 적이 있다. [5] 여성 데몬슬레이어는 "혼돈! 파괴!". [6] 해당 대사는 2023년 7월경에 전면 교체되어 더는 들을 수 없게 됐다. [유료화] [유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