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0:17:46

The Compatibility Doctrine

호환성 교리에서 넘어옴

1. 정의2. 개요3. 효과

1.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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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성 교리(The Compatibility Doctrine)는 근 기준선 인간 과학자인 Edward Ne가 A.T.489년에 발표한 일련의 디자인 윤리 및 규정이다. 이러한 교리는 본래 전쟁만을 위해 탄생하였으나, 앞으로 수세기 동안 기술 및 예술적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2. 개요

쉽게 말해서 상위 지성체들에 의해 제작된 발명품들, 특히 군사무기들에도 기술적 하위호환을 우선시하는 원칙이다. 에드워드 네Edward Ne라는 과학자가 전쟁기계를 위해 고안한 원칙인데 그 이유가 있다. 고도로 발달한 기술사회가 보다 미개한 기술사회랑 싸워서 지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이다.

유인 보행 레이저 포탑을 예로 들어 보자면, 기술이 발달해서 개나 소나 레이저 쏘고 그러다 보니 장갑을 두껍게 하기보다는 열 변형과 에너지 분산을 우선시하고 기동성을 위해서 민첩한 다리를 만들다 보니 다리 자체가 약해졌다. 그리고 소형화를 해봤자 기술이 발달해서 명중률이 매우 높으니 소형화도 거의 안 해서 전차나 메카나 덩치가 커지게 된다.

즉, 예전에 기술이 부족할 때처럼 구조적 무결성을 추구하고 마냥 떡장갑 바르기보다는 적의 무기에 대한 카운터기술만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단순한 함정 구덩이 파면 거기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절벽에서 나무나 바위 떨어뜨리면 다 맞고 그물함정 만들면 전부 걸려서 AT-AT 아득히 낮은 수준의 기술에 발리는 그런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3. 효과

전쟁에 호환성 교리를 적용하게 되니 미개한 문명에 당하는 그런 일은 사라졌다. 무조건 하위기술과 호환되고 그걸 넘어서면서 동급의 기술력에도 충분히 효과적이게 되었다. 전쟁에서 확실하게 효과를 보이니 다른 분야로도 퍼져나갔다.

특히 심우주 탐사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보통 성간 식민 확장이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리다 보니 처음 보낸 식민선과 이후 보낸 식민선간 기술력이 차이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먼저 도착한 식민선의 사람들이 식민지를 일궈놓으면 수십, 수백여 년이 지난 후에 다른 사람들이 도착해서 이용하려고 해도 기술이 차이 나서 호환도 안되고 사용법도 미숙할 수밖에 없다. 심하면 유전자 단위에서 호한이 되지 않는 사태가 벌어지곤 했다. 하지만 호환성 교리가 퍼지고 나서는 식민선간 기술 호환은 당연한 게 되었다.
[1] 유인 무기 플랫폼 '워커'가 함정 구덩이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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