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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 <colbgcolor=#5589cd> 서울 · 대전 · 연천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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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립묘지로서 국립현충원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는 자격은 전투나 공무 중 사망하거나 다친 전몰군경, 전상군경 혹은 무공수훈자 등으로 매우 제한적이다.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한 수많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훈 지원이 미비한 가운데 이들을 위한 묘지 지원이 필요하게 되어 참전용사묘지가 조성되었고, 이후 국립묘지인 호국원으로 승격되면서 국가보훈부가 직접 관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참전용사에 한정되었지만 나중에는 국가유공자와 장기복무 제대군인으로 자격이 확대되었다.2024년 기준 후술되는 곳과 같이 경기도 이천시, 경상북도 영천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북도 괴산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조성되었다. 특이 사항으로 국립제주호국원[2]은 내륙과 먼 제주도의 지리적 여건상[3] 유족의 편의를 고려하여 경우 호국원 안장 대상 뿐만 아니라 현충원 및 국립민주묘지 안장 대상도 포함된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국립제주호국원'을 '국립제주현충원'으로 격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타 호국원과의 형평성 문제로 실현되지 않았다.
한편 아직 경기도 북부 지역과 강원특별자치도, 전라남도에는 국립 호국원이 조성되지 않아서[4] 이를 위한 유치전이 진행되었다.
-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는 파주시와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가 뜨거운 경쟁을 벌였고, 경기도는 북부지역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에 2018년 국가보훈처에서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2018년 12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구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부지)에 국립연천현충원을 짓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호국원이 아닌 세 번째 현충원이 들어서게 되었다.
- 강원특별자치도는 횡성군, 영월군, 양구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이 중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원 부지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2028년 11월 개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1년 3개월 동안 주민 반대로 사업이 중단된 후 2024년 4월 합의로 재개됐다. 횡성IC 8㎞ 거리에 위치하고 33만여 ㎡ 부지에 2만 기 규모이다. ※ 2026년 착공예정이다.
- 전라남도에서는 장흥군과 신안군이 전남지역 호국원 유치를 선언했었고, 2023년 9월 10일 국가보훈부가 전남권 국립호국원 부지로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로 선정되었다. '국립장흥호국원'은 2026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9년 11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 2024년 7월 26일 충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충남도의원은 충남에도 호국원을 유치를 집행부에 촉구하는 발언을 하였다.
2. 안장자격
- 전몰군경, 순직군경, 전상군경, 공상군경, 무공수훈자
- 6.25 전쟁 또는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5]
-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 군인[6]
- 국립현충원 안장대상자 중 제주특별자치도에 연고가 있는 경우.[7]
- (2025.2.28~) 경찰ㆍ소방공무원으로 30년 이상 재직하였던 사람으로서 사망한 사람 (경찰ㆍ소방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사람에 한정)
3. 조성 현황
개원일 | 명칭 | 장소 |
2001년 1월 1일 | 국립영천호국원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 |
2002년 1월 1일 | 국립임실호국원 |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강진면 백련리 |
2008년 5월 1일 | 국립이천호국원 |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 |
2015년 4월 2일 | 국립산청호국원 |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
2019년 10월 11일 | 국립괴산호국원 |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
2021년 12월 8일 | 국립제주호국원[8]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
2028년 11월 개원 예정 | 국립횡성호국원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
2029년 11월 개원 예정 | 국립장흥호국원 |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
4. 안장 현황
호국원 | 안장 가능 기수 | 기 안장 기수 | 잔여 기수 |
국립영천호국원 | 53,673 | 53,137 | 536 |
국립임실호국원 | 36,952 | 34,435 | 2,517 |
국립이천호국원 | 50,002 | 50,002 | 0 |
국립산청호국원 | 10,008 | 10,008 | 0 |
국립괴산호국원 | 23,846 | 20,592 | 3,254 |
국립제주호국원 | 10,000 | 2,443 | 7,557 |
총계 | 184,481 | 170,617 | 13,864 |
국가보훈부의 ' 국립묘지 안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으로 잔여 기수는 4만2341기인 데 반해, 안장 대상자가 46만명에 육박하고, 이 중 80세 이상 고령자가 14만명에 달하는 형편이다. 연평균 안장 기수가 1만6천여기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2020년이면 만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2017년에 나왔다.
이미 수도권에 자리한 이천호국원이 개원 9년만인 2017년에 가장 먼저 만장되었고[9], 2019년에 개원한 괴산호국원도 2023년 3월에 자연장이 만장되어 봉안당에 안치하고 있으며, 산청호국원은 2024년 5월에 만장되었고, 영천호국원은 2024년 6월 전후로 만장이 예상되는 실정이다. 그나마 여유가 있는 임실이나 괴산호국원도 잔여 안장 가능 기수가 그리 많지 않다.
이 때문에 호국원들마다 확장에 열을 올리고 관련 부처인 국가보훈부도 신규 호국원 조성에 나서야 하나 관련 예산 부족과 ' 묘지'라는 시설 자체를 기피하려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인식으로 인해 신규 조성 및 기존 시설 확장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 같다. 그나마 위에 언급된 것처럼 제주에 이어 강원과 전남에도 새로 호국원을 조성하고 있는 중[10]이다.
[1]
영문 명칭은 국립현충원과 같다. 앞에 지역 명칭으로 구분될 뿐이다.
[2]
실시설계 중 조선시대 목장 경계용 돌담인 상잣성과 바늘그늘유적(암음유적) 등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문제가 해결되어 2019년 9월에 착공 되었으며, 2021년에 12월 8일 개원하였다.
출처
[3]
그래서 제주특별자치도 출신 군경이 순직하면 시신 이송 및 성묘 등의 문제로 인해 제주도 내 사설묘지에 안장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제주도에서 2014년 7월 단란주점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강수철 센터장이 소방령으로 특진 추서 후 서귀포의 한 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
[4]
충청남도의 경우, 바로 가까이에
국립대전현충원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유치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5]
최초 호국원 조성 목적이 이들을 위한 것이었다. 죽거나 다치지는 않았어도 국가의 부름으로 생명을 걸고 전투를 수행했던 이들은
현충원에는 갈 수 없고 다른 보훈 지원도 거의 없었기 때문.
[6]
국립현충원 안장 자격은 20년 이상이다.
[7]
제주도 특성상 현충원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현충원 안장 대상자도 호국원에 안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실제 제주도 내 현충원 안장 대상자들도 성묘 및 운구 문제로 제주도 내 사설묘지에 안장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실제로 제주호국원 설립 배경도 이런 문제 때문이다.
[8]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하여 참전유공자뿐 아니라 현충원, 민주묘지 대상자까지 모두 안장할 수 있는 통합형 국립묘지로 조성하였다.
[9]
안장 대상자와 유족 중 상당수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확장 사업이 진행 중인데, 2024년 하반기 이후에야 안장이 가능하다.
[10]
현재 호국원을 비롯해 국립묘지가 없는 곳은 인천, 광주, 부산, 울산, 세종, 충남인데, 인천은
국립서울현충원, 광주는 5.18 관련자들만 묻힐 수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가 있으며, 부산과 울산은 인근 국립영천호국원, 세종, 충남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이용하는 편이나 국립현충원도 확장에도 불구하고 만장에 가까운 상황이다.연천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