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4 02:11:14

현상금

1. 개요2. 실제 현상금 사례3. 현상금 사냥꾼4. 게임에서의 현상금5. 만화 원피스에서의 현상금

1. 개요

懸賞金, bounty

물건이나 사람 따위를 찾거나 모집하는 대가로 내건 .

오늘날 현상금은 대개 일차적으로 범죄자 신고의 대가로 연상된다. 이렇게 현상금이 붙은 범죄자는 세간에서 속칭 현상수배범, 줄여서 현상범 등으로 불리며, 개중 두드러지는 고액의 현상금은 대개 낱낱의 거취가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이렇게 현상범에게 걸린 현상금을 타는 일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이 바로 바운티 헌터, 곧 현상금 사냥꾼이다. 서부극에서 주로 애용되지만 무협이나 판타지, 어느 배경에서 등장해도 어색하지 않다. 참고로 미국은 바운티헌터가 직업으로 성립/인정되는 나라이다.

하지만 현상금이 이처럼 반드시 흉흉한 돈인 것만은 아니다. 미아나 집 나간 애완동물 등의 행방을 수소문할 때 종종 내걸리는 것 또한 현상금이다. 그 밖에도 각종 백일장이나 공모전의 상금 역시도 현상금의 범주에 속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수학 공식을 증명하는 것에도 현상금이 붙기도 한다. 밀레니엄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1]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주는 현상금은 소득세가 법률로 면제된다. 예를 들어 신창원을 신고하게 되고 덕분에 그가 경찰에게 성공적으로 체포되면서 받게 되는 5천만 원은 세금 떼고 그런 게 아니라 정확히 5천만 원을 통장에 한번에 꽂아준다는 의미다. 또한 경찰이 순찰차에 현상범을 태웠다면 설령 경찰이 놓쳐도 현상금 전액수령이 가능한 요건을 충족한다. 놓친 것은 경찰의 잘못이므로 경찰이 책임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도 신창원 사건에서 있었던 일로 대법원까지 올라간 끝에 나온 판결(2000다3675)이다. 당시 경찰이 범인을 인도받고도 놓쳐버리자 현상금을 줄수 없다고 땡깡을 부리자, 신고자가 대법원까지 가지고가서 전액 보상받은 판례다.

흔히 서부시대 현상금 포스터를 상징하는 문구로 'dead or alive'(생사여부 불문)이 있는데, 이 문구는 사실 정부 현상금에 붙는 게 아니라 사설 현상금에 붙는 문구였다. 사법부 입장에서는 나중에 사형 선고할 게 뻔한 범죄자일지라도 일단은 살아 있어야 여죄 추궁 등을 할 수 있으니 무조건 살려서 법정에 세워야 한다. 그래서 현상범을 직접 죽여서 그 시신을 가져오는 사람에게는 제 현상금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범죄자에게 피해를 입었던 철도회사, 축산회사 등은 그런 거 안따지고 DOA 현상금을 붙였고, 그 결과 무고한 사람들까지 엄청나게 죽어나간다. 당연히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였지만 기업들은 법조계를 매수해 무마했고 마크 트웨인 등 당대 석학들은 이런 현상을 맹렬히 비판했다. 출처

2. 실제 현상금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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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상금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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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게임에서의 현상금

게임에서도 즐겨 차용되는 요소이다. 현상금이 걸린다는 것은 강하고 찾기 어렵다는 두가지 뉘앙스를 풍기게되는데, 강함으로서 만족스러운 전투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찾았을 때의 성취감 + 현상금 등의 보상으로 잔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요소.

반대로 플레이어가 스스로 현상금을 걸거나 높이는 점도 있다. 현상금 특성상 이 경우는 플레이어가 악당이 되는 경우가 많다.

히든보스 개념의 현상금 시스템을 도입한 작품들.
플레이어 자신에게 현상금이 걸리는 작품들.
  •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 공공기물, 교통규칙, 경찰차량 전부 개발살내면 쌓인다.
  •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 반사회적 행동을 하면 현상금이 걸리면서 추격을 받게 되는데, 관공서에 돈을 주고 사면장을 받는 식으로 수배에서 풀려나는 것도 가능하고, 고액 현상범이 된 이후에 사면장을 받아야 해금되는 도전과제도 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 킬을 죽지 않고 계속할 경우 그 챔피언을 죽일 때 받는 골드가 늘어나는데 이를 현상금이라 하며, 글로벌 골드가 밀리고 있는 팀이 드래곤이나 내셔 남작, 타워 등을 파괴했을 때 추가 골드를 받는데 이를 목표물 현상금이라 한다.
  • 보더랜드 시리즈 - 게임상으로 딱히 체감이 된다거나 하는 건 없지만 주인공 볼트 헌터들은 기본적으로 현상금이 억 단위로 붙어있는 수배자들이다. 그래서 등장하는 적들 중에는 현상금을 노리고 주인공을 공격하거나 배신하는 이들이 꽤 있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냥 미친놈들이다
  • 브롤스타즈 - 바운티 모드
  • 엘더스크롤 시리즈 - 절도, 무단침입, 폭행이나 살인 등 범죄행위를 하면 현상금이 책정되며 현상금이 붙으면 경비병들이 적대화하고 현상금 사냥꾼이 나타나므로 상당히 귀찮아진다. 오블리비언에서는 경비병의 능력치도 넘사벽이고 어디서 범죄를 저질러도 전국구 수배범이 되어 골치가 아팠지만 스카이림에 들어서는 영지마다 현상금을 따로 책정해서 편해졌다.
  • Grand Theft Auto Online - 플레이어가 NPC의 차량을 훔치면 랜덤으로 현상금이 뜨고,레스터에게 전화하여 현상금을 걸수있다. 다른 유저에게 최대 10000달러(레스터가 중간에 수수료 1000달러를 가져간다. 총 9000달러)를 현상금으로 걸 수 있다. 현상금이 갈린 플레이어는 미니맵에서 해골 모양이 되며, 보통 붉은색이지만 연맹,모터사이클 클럽 가입 여부에 따라 다른 색인 경우도 있다. 어떤 플레이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자신이 혼내주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실력이 부족할때 어그로를 끌어줄 수 있고, 소액의 돈을 송금할 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 지역을 지배하는 군세에 속한 경비병을 죽이거나, 민간인을 죽이거나, 상호작용이 붉게 뜨는 물건을 훔쳤을 때 목격자가 있으면 현상금이 올라가서 용병이 나타나 주인공을 추적해온다. 최대 5명까지 따라붙는다. 현상금을 걸고 있는 인물은 지도상에 표시되므로 그 인물을 죽이면 사라진다. 지도 메뉴에서 속전을 지불하여 없앨 수도 있고 그냥 안들키고 지내다보면 천천히 줄어들다 없어지기도 한다.
  • 임금체불 시뮬레이션(게임), 임금체불 시뮬레이션 DX - 플레이어가 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면 죄 10당 1000만원씩 현상금이 오른다.

5. 만화 원피스에서의 현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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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상금은 문제 하나당 100만 달러인데, 실상은 100만 달러를 버는 가장 어려운 방법으로 손꼽힐 만큼의 난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