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3:10:19

한유라(별에서 온 그대)

1. 개요2. 상세

파일:svxvc.png

1. 개요

별에서 온 그대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유인영이 연기한다.

2. 상세

천송이의 라이벌인 톱 여배우. 경쟁심 때문인지, 아니면 자기보다 2살 어린 천송이가 자신한테 싸가지없게 군다고 생각해서인지, 천송이와 사이가 좋지 않다. 게다가 최근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는 시청률 4%로 쥐도새도 모르게 끝난 반면, 천송이가 출연한 드라마는 사람들이 모였다 하면 모두 그 드라마 얘기를 할 만큼 대박을 쳐서 악감정에 불이 붙는다. 결국 자신보다 어린 천송이가 말대꾸하는 걸 못 참고 미용실을 발칵 뒤집어놓는다.[1] 그런데 크루즈에서 천송이와 만났을 때는 미용실에서처럼 적대하는 모습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아 어떤 의미에선 선의의 라이벌이었던 듯하다. 당장 송이는 유라정도 되는 사람이 남에게 굽히는 것이 이상하다고(좋은 의미로) 이야기했고. 유라 역시 본인의 은퇴를 거론하며 송이에게 "좋은 거 네가 다~ 해먹어라."라는 핀잔섞인 우스갯소리를 던졌기 때문. 한유라가 죽은 뒤 장례식장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천송이가 한유라가 죽기 직전 화장실에 두고 갔던 파우치백을 만지작거리면서 "이거 유라 언니한테 전해줘야 하는데..." 라고 말한 것을 봐도 드러난다.

이재경과 생전에 내연 관계였으며 아이까지 가졌다. 평소 비밀연애를 하던 것이 크게 불만이었던 것인지 자주 공개연애를 요구했으며[2] 이재경이 이를 돌려서 거절하자 이재경이 저질렀던 짓을 빌미로 협박까지 한다. 그 후 동료 여배우인 노서영의 크루즈 결혼식에 참석한 도중 이젠 아예 대놓고 남의 결혼식에서 결혼선언을 할 것을 선포했지만 결국 이재경의 사주로 그날 밤 추락해 뱃속의 아기와 함께 사망하게 된다. 이재경한테 꽤나 진심이었는지 임신 후 먹던 우울증 약까지 끊고 커리어에 매달리던 것과 달리 결혼 후 은퇴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죽었는데도 이재경의 앞에 나타나 이재경과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대화에서 이재경은 수사가 진행된 것을 한유라 탓으로 돌리고[3], 재밌는 놈이 나타났다며 그 놈의 약점을 잡고 자신이 이기는 게임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유라는 사랑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 이재경을 윤리와 도덕을 들어 비난하지만, 이재경이 "너도 그 게임에서 졌다"고 조롱하자 사라진다. 한유라의 유령이 나타났다거나 이재경의 환각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자신의 약점을 천송이에게 말한 한유라에 대한 화풀이를 한유라의 환영으로 풀어낸 연출이다. 즉, 실제로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듯이 이재경이 자문자답을 한 것. 이재경의 섬뜩한 정신세계를 한유라와 언쟁하는 듯이 풀어낸 장치다.


[1] 한유라 사후, 이때 말다툼 중 천송이가 한유라를 공격하는 부분만 편집된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천송이가 한유라 자살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2] 한유라의 말에 의하면 항상 밀실에서만 연애했으며 디스패치조차 둘의 연애 건을 잡지 못했다고. 다만 천송이가 둘의 말다툼을 듣고 별대수롭지 않게 뭐야 둘이 사귀던거 맞네. 라고 확신한 것으로 보아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대충 짐작하던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3] 한유라가 라이벌인 천송이에게 자신의 우위를 입증하기 위해 천송이에게 이재경과의 연애에 대한 힌트를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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