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2:42

하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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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당의 5제자
<rowcolor=#000000>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
햣카 시라누이 카몬 하쿠비 나츠노

하쿠비
白眉|Hakubi
파일:mao0820210317.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직업 음양사, 군인
속성 금속()

1. 개요2. 작중 행적3. 특징

[clearfix]

1. 개요

MAO의 등장인물. 다이쇼 시대에 활동하는 금속() 속성의 음양사 남성으로, 헤이안 시대, 고쿠 가(御降家)의 오색당의 5제자의 일원 중 하나였다. 흰 눈썹(白眉, 백미)이라는 이름답게 성적과 실력은 최상위권, 스승 및 제자들과의 신뢰도 두터웠다.

다이쇼 시대에는 시라스(白洲, しらす)라는 이름을 가명으로 쓰고 있으며 일본군 육군에 소속되어 대위의 직위를 가지고 있다. 군부에서 직위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부하 병사들을 부려 사건을 은폐하는 등의 일을 자주 저지른다. 이러한 일들 때문에 러일전쟁 이후로 20년 동안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대위(大尉)에서 소령(少佐)으로 진급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 고위층 사교계와 군부 상층부에서는 관심장교로 악명이 자자하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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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5화에서 첫 등장. 러일 전쟁에서 상처를 입어 얼굴에 철가면이 씌워져 있다. 화족들이 모여있는 살롱에 나타났는데, 그를 초대한 이유는 어떤 화족의 아가씨의 요청으로 불러온 것으로 마침 정식으로 나타난 유라코를 만나게 되고, 희한하게도 처음 만났는데도 서로를 아는 듯. 게다가 45화 첫 장면에 나왔던 군대 1개 소대를 박살낸 게 그의 짓으로, 금의 힘을 지닌 음양사로 보이며 그 역시 카몬처럼 가명을 쓰고 다니는 듯하다.

46화, 싸늘하게 죽어버린 사나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다들 마오가 한 짓이라고 했고 자신도 그걸 봤다고 한다.
50화, 저택 안에 유라코와 함께 있는데, 침대에 기대어 울고 있는 그녀를 위로하며 속으로 그녀를 슬프게 만든 마오를 욕한다.

52~56화, 인두촌 사건으로 조사하러 온 마오들을 정식으로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20년 전 햣카가 머물던 마을을 초토화시킨 철 허수아비들을 거느리며 조종하는 자였고 또한 햣카의 한쪽 눈을 앗아간 장본인이었다. 20년 전, 햣카가 머물고 있던 마을 사람들을 죽인 이유가 자신이 만든 철의 허수아비 병사들을 실험하기 위해 쓰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 과정에 햣카의 오른눈을 앗아가고 자신의 왼팔도 햣카의 공격으로 없어졌지만 대신 기계팔이 달려있다. 그리고 철가면을 스스로 벗으면서 맨얼굴이 드러났는데, 드러난 얼굴은 백발에 흰 눈썹, 꽤 잘생긴 얼굴에 왼쪽 눈 부위에 작은 화상을 입고 있었다. 다만 900년 전에는 검은 머리에 흰 눈썹으로 세월이 흘러 나이는 먹지 않았지만 대신 머리만 변한 상태였다.

오색당의 부름을 받은 다섯 명의 제자들 중 한 명이었으며, 오색당에 부름을 받은 자들이라면 서로 상처입혀 죽이는 것도 알았다고 한다. 고코 가의 음양사 중 저주와 관련된 임무를 많이 맡았는데, 특히 스승의 신뢰가 두터웠다고 한다. 스승에게 두루마리를 건네 받으면 그걸 실행했다고 한다. 고쿠 가는 자신한테 있어서 정말로 머물기에 편한 장소였으나 마오의 배신으로 고코 가는 끝나버렸다. 그 이후 수백 년 동안 이곳저곳 전투에 참여했는데 뒤에 술법을 쓰는 것보다 전장에 머무는 쪽이 성미에 나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몇 번이나 죽어 살아났지만 희한하게도 전투에 입은 상처는 흔적도 없이 나아졌었다고 한다.

20년 전, 햣카와 한판 붙다가 팔을 잃고 그 여파로 얼굴에 약간 화상을 입었지만 오히려 목숨을 끝나는 법을 알았다며 마오와 햣카에게 덤벼든다. 물론 그에 대응해 싸웠고, 상성이 유리한 불 속성의 햣카가 덤벼들었지만 술자의 기력이 동급일 때만 그렇지 오히려 강한 편이었다. 마오가 들고 있던 파군성의 칼을 보며 희생양의 증거인 그 칼이 절대 지켜질 리가 없다며 의아해 하자, 마오는 묘귀의 저주를 받았다고 말하자, 코웃음을 지며 오히려 마오의 칼이 저주는 커녕 묘귀의 가호를 받은 게 아니냐고 하자 그 말을 들은 마오는 충격을 받는다. 햣카가 불꽃 비슷한 걸 발사하자 품 속에서 진주를 꺼내 햣카의 오른팔을 묶어버렸고, 철 허수아비를 조종해 그를 노리자 햣카는 얼른 대항하려 했지만 이상하게도 술법을 쓸수 없었고, 철 허수아비의 함정에 걸리고 만다.

알고 보니 햣카의 팔에 던진 진주는 물의 기운이 담긴 것으로 필시 한패인 시라누이가 줬을 거라 생각한다. 마오는 어째서 시라누이랑 내통한 거냐고 물었지만 그 물음에 답하지 않고, 너야말로 묘귀와 내통하여 고코 가를 배신했다며 되받아치며 팔이 날카로운 칼날로 변해 마오와 싸운다. 싸우면서 마오가 가짜 고코우케에 가세한 거냐고 묻자 "가짜? 그게 뭐냐?"고 의아해한다.

에도시대가 끝날 무렵 자신은 수도승 신분에 있었는데, 거기서 고코 가의 소문을 듣게 되는데, 그 소문의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고코 가의 물의 술법자들의 수행지였던 북쪽 해변에 결계가 처친 사당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안에 들어가니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한테 그립고도 꺼림직한 사기가 느껴졌는데 알고 보니 고코 가의 여자로, 즉 시라누이와 한패가 되어 있었던 유라코였다. 마오는 살롱에서 만났던 여자 유라코가 사나님으로 알고 있었지만, 하쿠비는 그녀가 절대 네가 생각하는 그녀가 아니라고 한다. 즉, 사나는 유라코가 아니다.

그러다 팔을 변형해 생포하고, 마오가 "태산부군의 술법이 탐이 나는가?" 묻지만 오히려 관심이 없었고 그저 시라누이가 알고 싶어해 데리고 가는 것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묘귀의 저주를 받은 몸이라 쉽지 않았고 결국 금속 가시를 발사해 마오를 죽이려다, 갑자기 마오가 묘귀로 변해버렸고 묘귀로 변한 마오를 보며 공격했지만 오히려 통하지 않았다. 묘귀의 몸과 융합된 마오를 보며 고코 가 뿐만 아니라, 음양사의 적이라며 죽여 버리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묘귀로 변한 마오와 싸우지만 만만치 않았고 변형된 팔로 일곱 꼬리를 없애자 그 변화가 풀려버리자 이때를 놓칠세라 공격하지만 오토야의 도움으로 진주를 빼낸 햣카가 공격해왔고 결국 도망쳐 버린다. 그리고 물의 신사 쪽으로 가다가 묘귀화한 마오를 사역하고 싶은 동기가 생긴다.

62화, 주술로 인해 죽은 다이고를 다른 음양사들과 함께 보고 있는 걸로 잠깐 등장한다.
72~77화, 끝자락에 죽은 형의 부름에 집에 온 소마를 숨어 지켜보고 있다. 집안에 들어와 뭔가를 찾는 소마와 만나게 되는데 자신의 손에 카가미 가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인 짐승의 두루마리를 쥐고 있었다. 소마에게 짐승의 두루마리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알고 보니 이것은 고코 가의 보물전에 있던 것들 중 하나로 그때 화재로 인해 소실될 뻔한 물건들을 몇몇 사람들이 빼냈으나 그 과정에 훔쳐 달아난 패거리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패거리들 중에 소마의 선조가 끼여 있었고 이걸 사용해오면서 용쾌도 집안이 멸하지 않고 이어져 왔구나 감탄하며 갑자기 두루마리를 펼쳐 두루마리 안에 있던 사기가 소마를 덮치게 만든다.

다리 위에 세라복 차림의 소녀 카가리와 함께 마오와 소마를 보고 있다. 카가리와 함께 고코 가의 것이었던 괴뢰침으로 인해 묘귀로 변하는 마오를 보며 그걸 사역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 마오에게 꽂힌 괴뢰침도 보물전에 있었지만 도둑맞은 주구 중 하나였다. 햣카, 나노카, 오토야들이 몰려왔고 햣카를 보며 시험해 보고 싶어 마오에게 햣카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햣카가 자신을 향해 술법을 펼치자 언제 꺼내들었는지 물의 기호가 깃든 진주를 꺼내 물 속에 넣어 햣카의 공격을 막는다. 가만히 보고 있는 소마에게 눈을 돌려 가지고 있던 짐승의 두루마리를 펼쳐 키바 나노카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짐승을 다루게 된 소마와 대결하게 된 나노카를 보게 되며 나노카가 평범한 여자애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도중에 햣카의 공격을 받지만 괴뢰침으로 인해 조종받한 마오를 다룬다. 그러다 이제 볼일이 끝났는지 마오에게 이리로 오라고 부른다. 괴뢰침으로 조종하게 된 마오를 자신의 부하로 삼으려다 나노카에게 제지당하고 후에 나노카가 마오의 등에 꽂혀있던 괴뢰침을 뽑아 마오가 제정신을 차려 칼을 휘둘려 놀라 후퇴한다. 같은 편이 된 소마를 보며 앞으로 정진하라고 말을 한다.

94~96화, 군대 관사에서 카몬, 마오를 기다리는 햣카, 나노카를 보고 비아냥거리고 사라지다가, 영도(?)에 말려 햣카와 나노카가 말려 하쿠비의 창고에 떨어진다. 하쿠비는 이들 앞에서 시라누이와 같이 고코 가의 재건 선언. 하쿠비는 햣카에게 고코 가의 수치라고 하며 햣카에게 솜씨를 보여 달라고 하며 덤벼드는 나노카를 술법으로 처리한다. 열받은 햣카가 가화충을 써서 불에 태워 죽이려고 하자 영도를 열어 도망간다.

120~121화, 900년전, 유라코를 마주치나 스승의 지시대로 돌려 보낸다.
부대 내에서 일어나는 소란행위는 햣카의 짓임을 알아차리고,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러 나가서 900년만에 나츠노와 만나고, 그녀에게 사나 님의 사망을 왜 마오에게 뒤집어 씌웠나고 추궁을 받는다.
하쿠비는 고코 가를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유라코의 사기를 이용하여 심장 뿐만이 아니라 얼굴까지 빼앗았다고 실토한다. 부대 관사로 돌아와서 사실을 이야기하고 유라코에게 뺨을 얻어 맞는다.

136화, 카가리가 사라진 후, 시라누이와 같이 물거울로 오색당 입구의 부서진 흙인형을 보고 일이 벌어진 것을 직감한다.

3. 특징

  • 헤이안 시대, 고코 가에서 스승에게 특히 총애를 받았던 인물 중 하나로 주로 저주를 받아서 남을 주살하는 일을 주로 맡았던 듯하다. 하쿠비 역시 그런 고코 가가 마음에 들었는지 오색당의 5제자들 중에서 타이쇼 시대까지 유일하게 고코 가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을 유지하고 있다. 다이고를 죽였고, 고코 가의 마지막 날, 마오에게 스승과 사나를 죽였다고 누명을 씌웠다. 의외로 태산부군의 비술에 흥미가 없는 걸 보면, 정작 고코 가의 후계자 자리에는 관심이 없었던 걸로 보인다.
  • 성격은 5제자들 중에서 가장 호전적으로, 고코 가가 망한 후로도 수백년간 전쟁터를 전전하며 싸움에 참여했다고 한다.[1] 다만 하쿠비 역시 수백년간 수 많은 죽음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생되는 무의미한 삶에 크게 환멸을 느낀 모양으로, 햣카와 싸우면서 큰 부상을 입고 한쪽 팔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기뻤다고 한다. 이를 보아 하쿠비의 최종 목표는 강적 제자들과 원없이 싸우고 깔끔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결말로 보인다.
  • 마오는 "그렇게 보여도 의외로 순수한 사람이다." 고 평가하는데, 확실히 오색당의 5제자들 중 가장 음양술 그 자체를 지키는데 집착하고 있고 따라서 음양도의 길 밖의 존재인 고양이와 묘귀와 융합된 마오를 크게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묘귀와 융합한 마오를 사역하면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행동에 옮기려 하는 이유가 121화에서 드러났는데, 유라코에게 싸대기 처맞으면서 즐거워 하고, 그녀가 짝사랑한다는 이유로 괴롭히다가, 그녀에게 발각되어 처맞고 싶은 듯. 미로쿠와 동일한 취향.
    900년전, 유라코의 얼굴 1/2이 요기로 먹혔을 때도 마음에 들고 예뻤다는 말을 나노카, 마오, 나츠노, 햣카, 오토야에게 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변태임을 등장인물들에게 자신의 입으로 발표하였다.
  • 전투력은 5제자들 중에서 카몬과 더불어 최상급. 잃어버린 한쪽 팔은 철제 의수로 대체하고 다니는데, 이곳에서 음양술을 통해 만들어낸 온갖 무기들을 발사한다. 상성이 불리한 불속성 햣카와 싸우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오토야한테 강함을 인증받을 정도이며, 카몬 역시 상성으로 하쿠비한테 불리하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군부에서 직위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부하 병사들을 부려 사건을 은폐하는 등의 일을 자주 저지른다. 일본 고위층 사교계에서도 그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면 꽤 악명이 자자한 모양이다.
  • 착용 중인 군복은 1912년 하반기부터 1938년 상반기까지 사용된 45식인데, 색상을 제외하고 가쿠란과 가장 비슷하다. 장교는 가죽장화, 군모(軍帽), 군도(軍刀)를 착용하는 것이 일본 육군의 기본 옵션인데, 한 여름에도 군복 위에 군용 망토를 걸치고, 사병용의 두루마리 각반(巻脚絆)의 변형인 것은 러일전쟁(1904~1905)중의 부상이 핑계이나, 햣카에게 당한 것이 큰 이유이고, 동일 복장을 입은 이와모토 선배의 추천의 10대 중학생들과, 장교이면서도 복장이 불량한 하쿠비를 보면 대조적.
  • 현재 고코 가의 후계를 자처하는 유라코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음양사이기도 한데, 이는 본인 역시 고코 가를 다이쇼 시대에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재능있는 젊은이들을 모아 신 고코가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 마오를 만나고 슬픔에 잠긴 유라코를 위로해주는 거 같으면서도 속으로는 "괴물"이라고 까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진심으로 유라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알 수는 없다. 둘 사이의 관계는 그저 그런 듯. (120화)
    시라누이와 더불어 유라코의 정체를 알고 있는 2명으로 보이나 시라누이는 유라코를 굉장히 건조하게 대한다는걸 생각하면 유라코를 애증으로 대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정작 하쿠비는 시라누이를 그냥 정보를 공유하는 지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평소에는 별도로 행동한다.
  • 작중에서 보인 모습을 보면 부정할 수 없는 세계관 내 강자들 중 하나이나, 마사토와 비슷한 성격적인 결함인 선민사상 부심 때문에 헛점을 보일 때가 많다. 예전에 고코 가에서 인정받았던 시절 때문인지 자기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지라 남을 얕잡아보는 경향이 강하고 이 때문에 햣카한테 크게 당하고 한번 더 당할 뻔하거나 나노카 때문에 다 잡은 마오를 놓치기도 했다. 또 은근히 설명충 기질이 있어서 자신한테 질문하는 마오, 햣카, 나노카, 나츠노에게 그 이유를 일일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카몬은 아직 만나지는 못하였는데, 그의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 줄 것 같다.
  • 자신이 데려온 호쇼 카가리(宝生 かがり)와 카가미 소마(加神 双馬), 특히 카가미 소마가 렌지(蓮次) , 미타조노 메이(御手園 芽生)와 비교하면 능력이 부족해도 애정으로 돌보고 있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1] 이 중에 전국시대(일본)에서 조총을 들고 싸우는 모습이 과거 회상으로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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