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14:58:45

하이마크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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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ighmark_Stadium.jpg
파일:bfs00.jpg

파일:하이마크 스타디움 로고.svg
<colbgcolor=#00338d><colcolor=#fff> 버팔로 빌스
하이마크 스타디움
Highmark Stadium
위치 뉴욕주 오차드 파크 1 Bills Drive
소유 이리 카운티
기공 1972년 4월 4일
개장 1973년 8월 17일
구장명 변천 리치 스타디움 (Rich Stadium, 1973~1997)
랄프 윌슨 스타디움 (Ralph Wilson Stadium, 1998~2015)
뉴 에라 필드 (New Era Field, 2016~2019)
빌스 스타디움 (Bills Stadium, 2020~2021)
하이마크 스타디움 (Highmark Stadium, 2021~)
홈 구단 버팔로 빌스 ( NFL, 1973~)
운영 페굴라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잔디 A-터프 타이탄
수용인원 71,608석
준공비 2,200만 달러

1. 소개2. 신구장 건설3. 기타

[clearfix]

1. 소개

1973년에 지어진 NFL 기준으로 오래된 경기장 중 하나이다. 30개 홈구장 중 유일하게 뉴욕주[1]에 있다.

준공 이래 버팔로 빌스가 쭉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버팔로시가 캐나다와 붙어있는 접경 도시라서 상당히 추운데다가 근처에 오대호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어 바람지랄맞게 많이 부는지라[2] 버팔로 빌스콩라인 전설을 찍으면서 한참 잘 나갈때는 엄청난 텃세를 자랑한 경기장이다.

관중석 규모는 개장했을때는 80,000석을 넘겼지만, 리노베이션을 거치면서 현재는 71,870석으로 9천석 가량 줄어들었다.

또한, 스포츠 역사상 큰 의미를 가지는 구장인데 전세계 최초로 명명권을 판매한 구장이다. 무려 1973년에 버팔로에 본사를 둔 식품 회사인 리치가 25년간 150만 달러에 명명권 계약을 해서 리치 스타디움(Rich Stadium)으로 불렸다.

명명권 계약이 종료된 1998년 이후로는 팀의 창시자이자 초대 구단주였던 랄프 윌슨을 기리는 의미에서 랄프 윌슨 스타디움으로 불렸으나, 2016 시즌을 앞두고 버팔로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모자 브랜드인 뉴에라에 명명권을 판매해 '뉴에라 필드(New Era Field)'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하지만, 계약 기간을 3년 남겨둔 2020년에 뉴에라가 명명권 계약 종료를 요청해서 명명권이 파기되었다. 이로 인해, 빌스 구단측은 새로운 명명권 파트너를 찾을때까지 빌스 스타디움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3월 29일, 미국의 주요 건강보험사 중 하나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의 최대 계열사 중 하나인 하이마크(Highmark)[3]와 명명권 계약을 체결하여 하이마크 스타디움(Highmark Stadium)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2021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풀네임은 '하이마크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스타디움'이지만 워낙에 명칭이 긴지라 사실상 사용되지 않는다. 세부적인 계약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 신구장 건설

그러나 이 경기장도 5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흐른 만큼 신구장 건설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2014년에 처음으로 신구장에 대한 얘기가 나왔으나 당시 구단주였던 랄프 윌슨이 사망한 이후 페굴라 부부에게 구단이 넘어가면서 흐지부지되었다. 그러다가 2021년 명명권 체결 이후 신구장에 대한 논의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고 8월 공식적으로 페굴라 부부가 버팔로 시에 이를 건의했다. 빌스 구단은 신구장에 대한 논의가 없을 경우 텍사스 주 오스틴으로 이전하겠다는 얘기까지 하면서 신구장 건설을 강력히 요구했고 결국 2022년 3월 28일 단장 회의 자리에서 하이마크 스타디움 옆 부지에 신구장 건설이 확정되었음을 밝혔다.
파일:Bills_NewStadium.jpg
2022년 10월 27일 신구장 조감도가 공개되었다. 설계는 파퓰러스에서 담당했으며 좌석은 총 62,000석, 입석 포함시 67,000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착공은 2023년 6월 5일에 시작했으며, 2026시즌 개막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다만 문제는 신구장도 야외구장으로 건설한다는 것. 버팔로의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날씨를 생각하면 의외의 결정이라 할 수 있다. 신구장이 돔으로 지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자금 문제가 가장 크지만[4] 사실 돔으로 건설해도 마땅히 다른 용도로 사용할 방법이 없다는 것.

돔으로 건설할 경우 슈퍼볼 개최를 노려서 그에 대한 특수효과를 노려볼 수도 있지만 버팔로 인프라 상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으며[5], 경기 대신 콘서트장으로 활용하려 해도 버팔로에서는 신구장 정도의 규모를 채울만한 공연이 열리지 않아[6] 공연장으로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빌스의 경기가 아니면 돔 경기장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그래서 차라리 홈 어드밴티지를 살리자는 생각으로 야외구장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

물론 야외구장이라고 추위에 아예 대비를 안 하지는 않았다. 악천후를 대비해 관중석에 캐노피를 설치할 예정이고, 5층 규모의 복층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한 쪽이 오픈된 형태가 아닌 4면이 모두 관중석으로 덮히면서 버팔로의 강풍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착공이 확정된 이후 하이마크와 명명권 계약이 신구장이 개장한 이후로도 연장함에 따라 신구장도 하이마크 스타디움으로 불리게 되었다. 일단 편의상 현재는 뉴 하이마크 스타디움으로 불린다.


버팔로 빌스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2024년 8월 신구장 공사 현황

3. 기타

  • 2008년 첫번째 NHL 윈터 클래식( 버펄로 세이버스 홈경기)을 비롯해서 동계 스포츠 이벤트가 종종 열리고 있다.
  • 리그 최고의 명문팀 그린베이 패커스가 여기서는 승리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즉, 빌스의 통산 패커스전 홈 경기는 전승이라는 얘기. 컨퍼런스가 다르기 때문에 보통 6~8년에 한번씩 이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지금까지 빌스가 7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 램보 필드만큼 추운 경기장이지만 여긴 오히려 강추위 보다는 폭설이 내린다. 그래서 버팔로도 돔구장을 짓지 않는 이상 슈퍼볼은 절대 개최 못한다. 폭설이 얼마나 심하면...
    • 2014시즌에는 경기장 전체가 폭설에 파묻혀서 뉴욕 제츠와의 홈 경기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홈구장인 포드 필드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 2015시즌에도 마지막 홈경기 전에 다시 한번 경기장이 폭설에 파묻혀서 자원봉사자들의 삽질 도움으로 겨우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파일:snowbowl2017.jpg
    • 2017시즌에는 폭설 한가운데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폭설로 시야가 가려서 사실상 러싱 공격 밖에 할 수 없는 정도였는데, 연장전 끝에 빌스가 승리를 거뒀다. 막상 경기 내용은 정규시간 7:7 스코어가 각각 터치다운으로 얻은 득점... 연장에서 르션 맥코이의 러싱 터치다운으로 마무리.
    • 2022시즌 11주차에는 홈 경기를 며칠 앞두고 버팔로를 비롯한 서부 뉴욕에 3~6피트, 그러니까 약 90cm~180cm 정도의 초대형 폭설이 예고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경기 며칠 전부터 엄청난 폭설로 인해 순식간에 도시가 눈으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 물론 위처럼 폭설에도 안 한것은 아니지만 이번 폭설은 아예 필드에 쌓인 눈이 관중석 높이까지 올 정도로 쌓였고 결국 빌스 구단은 선수들과 관중 안전을 위해 경기를 사흘 앞두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홈 구장 포드 필드[7]로 옮겨 치러지게 된다.
    • 2023시즌 와일드카드 경기전에도 15~30cm의 폭설이 내렸는데, 이 경우는 폭설도 폭설이지만 눈폭풍 때문에 예정일 보다 하루 늦게 경기가 치뤄졌다.

[1] 뉴욕 제츠, 뉴욕 자이언츠의 연고지는 뉴욕주 뉴욕이지만 홈구장은 뉴욕 근교 뉴저지 주 이스트 러더퍼드에 있다. [2] 빌스 스타디움은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와 거리는 불과 4마일 밖에 안된다. [3] 블루크로스 블루실드는 지역마다 사용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 다른데 뉴욕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보험이 바로 이것. 명명권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 위치한 하이마크 본사와 한 것이 아니라 뉴욕주 서부 지사와 맺은 것이다. [4] 현 신구장 건설만으로도 13.5M이 들 예정인데 여기서 돔으로 만들면 최소 3억 달러 이상이 더 들기 때문. 더군다가 2022년 현재 물가가 매우 오르고 인건비도 오른 상태기 때문에 만약 돔으로 지어지면 돈이 계속 들 경우 얼리전트 스타디움의 18M은 아득히 넘는다. [5] 슈퍼볼 개최 기준에 "슈퍼볼이 열리는 지역은 경기장 1시간 이내 거리에 경기장 수용인원 35%에 해당하는 숙박 시설을 갖춰야 한다."라는 조항이 있는데, 버팔로는 인구 약 25만 명의 소도시다 보니 슈퍼볼 관중들을 수용할 인프라가 부족하다. 만약 신구장 건설 이후 슈퍼볼을 개최하려면 적어도 21,000명 이상 수용할 숙박시설이 있어어야 하는데 버팔로 다운타운에 호텔 18개에 2,500여실 뿐이고, 버팔로가 속한 에리 카운티의 객실을 다 합쳐도 11,000실 뿐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얼마나 인프라가 부족하면 NHL 올스타 게임도 개최가 불가능할 정도로 열악하다고 한다. [6] 당장 바로 옆 토론토에 대형 공연 가수들이 자주 열리기 때문에 버팔로에서 열 이유가 없다. [7] 당시 라이언스가 뉴욕 자이언츠 원정을 떠난 상태라 사용이 가능했다. 우연치 않게도 빌스는 3일 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추수감사절 경기도 포드 필드에서 치를 예정이라 의도치 않게 경기장 적응 훈련도 겸하게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