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4:24:00

피시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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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생 이유3. 접지력 회복 방법
3.1. 주의사항


Fishtailing

1. 개요

차량의 후륜이 급격히 접지력을 잃었을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오버스티어의 반복으로 볼 수 있다.

2. 발생 이유

오버스티어 발생 시, 운전자는 카운터 스티어를 통해 후륜의 접지력을 회복하려고 시도할 수 있다. 정확한 카운터 스티어는 오버스티어를 즉시 멈추거나 제어할 수 있지만, 지나친 카운터 스티어가 들어갈 경우(Overcorrection), 차량은 접지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반대 방향으로 다시 오버스티어하게 되는데, 이를 반복하면 물고기가 헤엄치며 꼬리를 흔드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피시테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륜구동 후륜구동, AWD/4WD 등 구동 방식을 가리지 않고 주행 도중 급제동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전방으로의 하중이동으로 인해 무게중심이 무너져 후륜의 그립을 잃어 오버스티어/피시테일링이 발생할 수도 있다.

3. 접지력 회복 방법

후륜구동 차량은 구동륜에 갑자기 큰 구동력이 전달되거나 후륜이 어떤 이유로든 그립을 잃었을 경우 언제든 피시테일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시테일링을 포함한 오버스티어에 대응하기 위해 동력 전달을 차단해야 한다.

후륜구동 차량이나 AWD/4WD 차량의 경우 동력 전달을 차단하고 적절한 카운터 스티어를 하면 일반적인 오버스티어와 다를 바 없이 그립을 되찾을 수 있지만, 전륜구동 차량의 경우 피시테일링이 발생하면 브레이크를 밟고 싶은 본능을 억제하고 가속을 해야 오버스티어를 탈출할 수 있다. 가속을 통해 무게중심을 후방으로 옮겨줄 수 있기 때문인데, 제때 후륜의 접지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그대로 스핀해 사고로 이어지므로[1] 반드시 명심하도록 하자.

3.1. 주의사항

엑셀링을 통한 접지력 회복 방법은 이론적으로는 타당하나 스포츠드라이빙에 숙달되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2015년 이후 출고된 차량은 모두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의무장착되므로 차체 자세 제어장치를 믿고 엑셀, 브레이크 오프 상태에서 최소한의 핸들링으로 접지력을 회복해야 한다. 자세제어장치가 없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트랙션을 회복하기 위한 엑셀링은 단시간에 익힐 수 있는 기술이 아니며, 일반인이 절대로 지양해야 할 행위이다.


[1] 대표적 예시. 특히 영상의 초기형 아반떼 MD는 후륜에 형편없는 세팅의 CTBA를 사용해 노면추종성이 뒤떨어지는 등 피시테일링에 매우 취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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