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1:03:09

탑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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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48ef1><colcolor=#fff> 제작・유통 타카라
개발 마츠카와 히로유키(松川弘之)
키타무라 테루오(北村晃男)
시리즈 시작 1997년 7월 17일
시리즈 종료 2005년 2월
수입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손오공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해즈브로
1. 개요2. 완구
2.1. 리메이크
3. 구조
3.1. 비트칩3.2. 어택 링3.3. 웨이트디스크3.4. 스핀기어/엔진기어3.5. 블레이드 베이스
4. 미디어 믹스5. 여담6. 대회
6.1. 한국6.2. 일본
7.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1999년, 오리진. 지금껏 없던 배틀에, 지금껏 없던 흥분에, 전 세계가 벅차올랐다.
베이블레이드X 티저 PV
次世代ベーゴマバトルベイブレード( 차세대 베이고마 배틀 베이블레이드)[1]爆転シュート ベイブレード(폭전슛 베이블레이드)/탑블레이드/Beyblade

일본의 완구 회사 타카라(현 타카라토미)에서 고안 및 제작, 1999년부터 출시된 배틀 팽이 완구 베이블레이드 시리즈의 첫 번째 시리즈이다.

타카라의 이전 팽이 완구 제품 1995년의 스게고마(すげゴマ), 1998년의 배틀 탑(バトルトップ)의 종료 이후, 키타무라 테루오(北村晃男)가 최강이 없는 자유로운 호환이[2] 가능한 배틀 팽이 완구를 만들자는 일념하에 제작이 시작되었다.

손오공에서 공동으로 개발을 주도했다는 인터뷰와 인식이 대한민국에 퍼져있지만 실은 거짓말이다. 손오공은 투자 및 애니메이션 제작에만 참여했다.[3] 자세한 것은 손오공(기업) 문서 참조. 시리즈 진행 당시 손오공 측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은 'www.topblade.co.kr'이었다.

2. 완구

일본에서는 원작연재와 게임보이 컬러용 소프트, 완구 발매가 동시에 진행되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2001년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며 팽이붐이 일었으며 특히 손오공은 완구수익을 통해 약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4] 이 때문에 중국산 짝퉁 팽이가 범람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5] SBS 호기심 천국에서 탑블레이드에 대한 내용을 방영했을 정도이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주인공 팀 팽이 정도만이 생산되어 판매되었고, 그 외 중국/미국/러시아팀 팽이 등 기타 제품군은 박스만 한글로 바꾼 채로 타카라제를 극 소량 직수입했다. 일본 측에선 엄청난 인기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여 우리나라 발송 제품을 사재기 하는 경우도 발생하였고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주문 폭주로 공급이 되지 않아 뉴스에 나오기도 하였다.

기존 팽이놀이의 가장 큰 불편함은 바로 팽이를 줄에 감아 돌리는 부분이었는데, 슈터를 채용해 어린 아이도 쉽게 팽이를 고속회전시킬 수 있게 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팽이는 기본적으로 비트 칩, 어택 링, 웨이트 디스크, 스핀 기어, 블레이드 베이스의 다섯 부위로 이루어져 있으며[6] 이 파츠들을 다양하게 바꾸어 팽이의 성능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매력요소로 작용했다.

물론 현실에서는 그냥 팽이의 중량이 많이 나갈수록 강하다. 그래서 인기랑은 정 반대로 블레이드 베이스에 메탈볼이 내장되어 있고 몸집도 가장 높고 넓으면서 무겁기까지한 드래셀과 주로 중량급 웨이트디스크를 사용하는 드래이거 계열의 승률이 가장 높았다.[7] 때문에 두 팽이를 조합한 최중량급 커스텀은 초창기 S시리즈끼리의 조합이라도 무인편 후반부 팽이와의 대결에서 큰 부담없이 이길정도로 악랄한 조합이었다.

또한 현실에서는 결국에는 회전량이 장땡이라, 빨리뽑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슈터의 게이지가 길수록 회전량이 많아지므로 정품보다 중국제 짭퉁으로 더 긴 게이지를 쓰는 쪽이 좀 더 유리했다.[8] 물론 자기 팔보다 긴 게이지를 사용하면 뽑는데 되려 시간이 많이 걸려 안좋지만, 일단은 짧게 치고 끊는 정품보다 긴 중국제 게이지를 쓰는쪽이 유리했다.

2.1. 리메이크

폭전 슛 당시의 베이들을 리메이크 하고 있다고 밝혔다.[9] 드래이거S가 버스트 화 되고 있다고 한다. 1탄인 드래이거 S.H.F가 2016년 10월 발매되는 랜덤 부스터 Vol.4에 수록되며, 2탄인 드랜저 S.S.T는 2016년 11월에 단품 발매, 제 3탄인 드래셸 S.C.P는 2016년 12월에 발매되는 또 랜덤 부스터 Vol.5에 수록된다. # 드래곤 S.W.X는 11월에 발매되는 코로코로 코믹에 동봉되는 독자 엽서를 편집부로 보내면 골드 버전을 받을 수 있었고, 2017년 3월 4일 wbba.스토어 한정으로 통상컬러 버전이 발매되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해외에선 구하기 어렵다.[10]

한정 드래이거 S.H.F 골드판 100개를 뿌리는 이벤트도 하며, 아오키 타카오 작가도 2016년 <코로코로 아니키> 6/7 합본호부터 만화판을 연재중이다. 2020년 11월 기준으로 3권째 나왔다.

베이블레이드X로 넘어와서도 시리즈 탄생 25주년을 기념한 크로스오버가 진행되고 있으며. 첫 베이는 드랜져 S의 리메이크가 선정 되었고 드래곤S의 리메이크는 단품이 아닌 이후 시리즈의 스톰 페가시스와 빅토리 발키리와 함께 세트로 2025년 3월 21일 발매될 예정이다.

3. 구조

파일:attachment/탑블레이드/5c.jpg

3.1. 비트칩

멋을 더해주는 보호용 파츠. 일부 팽이에는 '클리어비트'라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비트[11]를 보호하는 파츠[12]도 있었다.

장식 말고 어떤 기능도 없던 터라 여러모로 수집 요소가 존재한다. 차세대 베이고마 배틀 베이블레이드 발매 시기에는 아예 비트칩에 랜덤 수집 요소를 부여하기도 했으며, 이후 비트칩 컬렉션이란 완구에서는 딱지와 같은 능력치 요소를 넣거나 독자적 규칙[13]을 적어넣기도. 2001년판 팽이(S, F시리즈)의 비트칩의 뒷면에는 몇 개의 홈이 있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러한 비트칩으로 드래곤슈터, 드래이거슈터, 드랜져슈터에 인식시켜 또 다른 기능을 발동할 수 있었다. 2002년판 팽이(V, V2시리즈)의 비트칩에서는 6~7자리의 숫자가 기재된 비트칩 스티커도 있기도 한데, 이것은 일본에서만 정발한 베이 얼티메이트 슈터에서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캐릭터를 해금하는 기능[14]이 있었다.

단순한 멋내기용이지만 마케팅 효과가 쏠쏠했는지 이 비트에 붙이는 스티커에 그려진 성수의 그림만을 보고 멋지다며 팽이를 구매하던 아이들도 있었고, 어떤 경우에는 앞뒤 양면으로 스티커를 붙여서 할때마다 비트의 성수를 바꾸는 아이들도 있었다.

3.2. 어택 링

주로 상대를 공격하는데 여러가지 방면으로 출시되었지만 평면 구조라서 측면의 큰 변화는 거의 없다. 굳이 차이를 찾는다고 하면 접촉 면적이 다르다는 점. 잘 보면 팽이마다 공격 포인트의 면적이 서로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팽이를 많이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빨리 망가지는 부위 중 1위. 심지어 두동강이 날 수도 있다.

팽이로 장난치다 사람을 가격하면 큰 부상을 입기 때문에 절대로 팽이로 상대를 가격하면 안된다. 탑블레이드 팽이는 전통 팽이와 다르게 회전 속도가 빠른 데다가 어택 링 등의 날카로운 부품 때문에 충분히 위험하다. 실제로 탑블레이드 방영 당시 한참 회전 중이던 팽이를 잡으려고 한 초등학생이 손을 다치는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15] 이 사건은 한 때 뉴스에서도 화제가 되었었다. 애니메이션에선 탑블레이드로 벽을 부순다던가 적 진영의 선수들이 주인공 일행을 향해 팽이를 날리는 행위도 있었고, 그 행위를 막음으로써 어느정도 위험하다는 걸 알리려 했으나, 이런 연출이 사람에게 처음부터 날리려고 작정하고 슛을 날리는 경우를 늘게 한 것이 없지는 않았다. 연출상 필요한 부분이니 어쩔수는 없었겠지만..안그래도 날카로운 어택 링인데 당시 금속으로 만든 어택 링을 판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이 사건 이후 사라졌다.

또한 모든 부품을 고정시켜주는 지탱목 역할도 하기 때문에, 어택링이 없으면 웨이트디스크+블레이드베이스만으로 돌려야해서 돌리기도 어려운데다가 회전력도 반의 반도 안될 정도로 떨어진다.

3.3. 웨이트디스크

탑블레이드의 무게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부품. 일본측엔 다양한 모습으로 공격에도 유용한 웨이트디스크도 나왔으나 우리나라에선 정발된 적이 없기 때문인지 큰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짭이 흥행. 손오공 발매 기준으로 와이드, 밸런스, 헤비, 마그넷 디스크가 있으며, 와이드는 제일 가벼운 디스크로 공격력과 특히 지구력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며, 드래곤V2를 제외한 모든 드래곤 시리즈와 그 외에 공격형이나 지구형 팽이도 이 디스크를 사용한다. 예외적으로 방어형 팽이인 시보그나 드래셀G도 이 디스크를 사용한다. 밸런스는 공격, 방어, 지구 모두 균형적으로 뛰어난 디스크로 드랜져와 드래이거 등 밸런스계 팽이들이 사용한다. 헤비는 가장 무거운 디스크로 공격력과 방어력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보통 방어형 팽이가 이 디스크를 사용하는데 정작 방어형 팽이인 드래셀은 이 디스크를 사용하는것이 드래셀V2 밖에 없다. 마그넷 디스크는 디스크 양면에 각각 N극과 S극의 자력을 가지고 있는데 N극을 아래로 해놓으면 방어형이 되고, S극을 아래로 하면 공격형이 되는데 마그넷 스타디움 경기장이 아니면 효과를 못본다.손오공 발매 기준으로 이 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것이 드래곤V2 밖에 없다. 그나마 일본은 상황이 나은 게, 마그넷 웨이트디스크를 별도로 판매를 했다는 것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거 없었다.

3.4. 스핀기어/엔진기어

팽이의 회전방향을 결정한다. 드래곤 계열만 좌회전이고, 그 외의 팽이들은 모두 우회전이다. 이외에 노멀이 아닌경우 축부분을 조절한다. 이외에 나머지 부품들을 고정시키는 역할도 하고있다. 어택링을 고정시킬 땐 라이트 스핀기어의 경우 어택링을 왼쪽으로 돌려 고정시키고 레프트 스핀기어의 경우 어택링을 오른쪽으로 돌려 고정시킨다. 또한 스핀기어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돌릴 경우 규격 방향으로 돌릴 때보다 회전력이 심하게 떨어질 뿐더러 팽이가 해체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16] 꼭 그게 아니더라도 보통 어택링의 공격방향 때문에 거꾸로 돌릴 경우 공격력이 심하게 떨어진다. 탑블레이드 V에서는 NEO스핀기어로 업그레이드 되며 자석을 내장하기도 한다. NEO 스핀기어의 자석은 SG(스핀기어) 마그넷코어로, 빨간색 마그넷코어는 S극코어, 파란색 마그넷코어는 N극코어다.[17] 마그넷코어가 있는 스핀기어를 장착한 팽이는 마그넷 스타디움에서만 자력 효과를 낼 수 있다.[18] 마그넷코어가 아닌 메탈웨이트 코어, 노멀코어도 존재하기도 한다. 팽이대전 G블레이드부터는 스핀기어가 엔진기어로 바뀐다. 엔진웨이트를 스타터키로 감아 엔진기어가 선회하여 가속할 수 있게 된다.

3.5. 블레이드 베이스

탑블레이드의 성능을 크게 조절하는 부속으로 주로 축부분을 조절하나 스핀기어가 노멀이 아닌경우 서포트로 축을 교환시키는 능력을 갖기도 한다. 스핀기어~엔진기어 시스템의 경우 스핀기어/엔진기어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축의 재질 및 밑면의 모양에 따라서 성능이 달라지는데, 재질은 플라스틱, 금속, 고무 이렇게 3가지가 있고 축 밑면의 모양은 샤프(볼), 세미플랫, 플랫 3가지가 존재한다. 축 밑면은 스타디움의 지면과의 접촉 면적이 넓을수록 빠르고 크게 움직이고 접촉 면적이 좁을수록 느리고 작게 움직인다. 때문에 공격형은 플랫축, 방어형은 샤프축, 밸런스형은 세미플랫축을 탑재하는 경우가 많다.

단, 드랜져 F의 경우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는데, 드랜져F의 경우엔 블레이드 베이스 밑쪽의 축이 세 가지로 나뉘어졌었다. 밸런스(세미플랫), 공격형(플랫), 수비형(샤프) 세가지로 나뉘어졌는데, 문제는 이 바꾸는 방식이 가로축, 즉 블레이드 베이스의 구멍 중에서 스핀기어의 축을 잡아주는 부분에 의지해서 축을 돌리는 것이라 너무 자주 축을 돌리다 보면 가로축이 마모되어 축이 고정되지 못하고 헐거워지면서 팽이 측면에서 보면 축이 Y,V자처럼 고정되지않고 마치 y 자나 심하면 무려 A(축이 가운데가 사라지고 3가지의 축 중 두가지가 옆으로 나와있는 형태)자 형태가 되어 팽이가 재기불능에 빠지게 되는 현상이 일어났었다. 이 상태가 되면 지구력과 방어력 공격력 삼박자가 죄다 미친듯이 떨어지는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베이스 부속품을 교체하지 않는이상 수명이 끝장난다고 보면 되는 상황이 일어났었다.[19]

V시리즈에서는 드래곤을 제외한 대부분은 스핀기어의 마그넷코어의 자력을 전도하기 위해 자석에 붙는 금속 재질인 축을 탑재하고 드래곤은 스핀기어에 마그넷코어가 없는 대신 블레이드베이스의 축에 자석이 내장된다. V2시리즈에서는 서포트 파츠라는 부품도 존재하는데, V2의 블레이드 베이스는 서포트 파츠를 교환 및 장착할 수 있다.

이후 G에서는 엔진기어가 채용되면서 엔진기어를 작동시켜주는 클러치 베이스가 있는데, 퍼스트 클러치 베이스와 파이널 클러치 베이스가 등장한다. 말 그대로 퍼스트 클러치 베이스는 슛을 하자마자 엔진기어를 작동시켜주고, 파이널 클러치 베이스는 슛 하고 나서 회전력이 약해졌을 때 엔진기어를 작동시켜준다. G후반에는 주인공 일행의 기종이 MS모델로 강화되면서 엔진기어가 런닝코어라는 부품으로 교체되는데, 이로 인해 런닝코어가 사실상 블레이드 베이스의 역할을 분담하게 되어 엔진기어 및 블레이드 베이스는 사라지게 되었다.

4. 미디어 믹스

4.1.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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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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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

  • 베이의 모티브는 동물에서 따 왔으며, 상상의 동물이나 사방신처럼 신화에 나오는 동물들도 포함된다.
  • 본편 애니메이션에서 보면 사용자가 마구 외치면 거기에 호응하듯이 팽이가 알아서 움직여 줬지만 애니에서와 달리 현실에서는 슛을 하고 난 후에는 결과가 날 때까지 그저 지켜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2002년 말에는 실제로 조작이 가능한 RC 탑블레이드가 나왔다. 슈터와 팽이에 주파수 전달, 인식 기능을 집어넣어서, 팽이를 돌린 후 슈터에 달린 트리거의 리모콘 기능으로 팽이를 조작하여 상대 팽이와 접전을 벌이는 방식.[20] 덕분에 단순히 슛 하고 결과가 날 때까지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속, 정지, 역회전하며 본인의 의지대로 조종이 가능하다.[21] 최근 개최된 동경 장난감쇼 2011에서도 실제로 조작이 가능한 메탈 파이트 베이블레이드가 나왔다. 링크 참조. 역시나 적외선을 발산하여 가속 정지 역회전 기능으로 홍보하는 걸 보면 사실상 거의 동일한 원리를 채택한 동일한 제품이다.[22] 당시 약 4만원대. 영상을 봤을때 디자인은 오히려 퇴보한 듯.[23]
  • 아동 애니메이션이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작중 대회의 운영이 상당히 제멋대로다. 깜짝훈련을 가장하여 미성년자인 참가자들을 사전통지도 없이 외딴 지역에 던져놓고 알아서 살아남게 한다든지, 경기 도중 대놓고 팽이가 아닌 상대의 신체를 고의로 공격하거나 출전 순서를 자기들끼리 휙휙 바꾸어버리는데도 대회 측에서의 중재가 전혀 없다.[24] 이 세계관에서 심판을 비롯해 대회 운영진, 그 이전에 어른들의 권리가 땅바닥인 수준이다. 그리고 그만큼 어른들도 딱히 아이들의 안위를 지켜주려는 모습이 안보인다. 오직 팽이만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흘러가는 이야기의 세계관답다.
  • 2001년 후반에 아티스에서[25] 이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운동화까지 생산하기도 했다.[26]


(당시 광고)
  • 대한민국 한정으로 완구회사 손오공에서 아케이드판 대전게임 "탑블레이드V"를 출시하기도 하였다.
  • 아케이드판만 아니라 PC판 시디로도 손오공이 발매했다. 이 때는 4개의 한국팀 팽이에 메탈 부품을 제외한 플라스틱 부품을 크리스탈과 같은 색으로 바꿔 시디에 4개의 팽이 중 하나가 같이 들어있는 사실상 뽑기로 발매되었다. 윈도우 8에서는 호환성을 XP로 바꿔서 실행하면 잘된다. MAME 0.152부터 지원
  • 2003년 2월 6일 원플레이에서 서비스한 탑블레이드 V 온라인도 있었다. 뉴스 링크
  • 2010년대에는 한국의 남성 아이돌 그룹 EXO 캐릭터 이름 멤버 예명이 겹치는것 때문에 간혹 드립으로 엮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2015년 4월에 컬투쇼에 엑소가 출연했을때 카이와 찬열이 판이 없어 냄비뚜껑에다 팽이를 돌렸다거나, V앱에서 백현이 데뷔초에 멤버들끼리 모여서 탑블레이드를 하며 놀았다는 썰을 풀기도 했다.[27]
  • 방탄소년단도 V앱 예능 달려라방탄 96화에서 탑블레이드 팽이를 보자마자 엄청 반가워했으며[28] 팽이를 직접 조립하고 서로 맞붙기도 했다. 특히 지민의 베이인 록바이슨이 화제가 되자 아예 실시간 검색어에 록바이슨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의외로 국내에도 골수팬이 남아 있는지 헤비메탈시스템 시리즈 팽이를 중심으로 창작한 팬만화도 있다.
  • 애니판은 한일합작인 덕에 SBS 홈페이지에서 유료 다시보기 서비스를 한 바 있었으나, 2010년대 이후 홈페이지 개편 등으로 싹 다 내려갔다.
  • 이 애니메이션이 성공한이후 한국한정으로 휠윈드성 기술의 별명이 탑블레이드 라는 명칭이 붙기도 한다.

6. 대회

베이가 판매된 28개 나라각지에서 여러 대회가 열렸지만, 당시엔 사진이나 기록, 광고등을 디지털로 남기는 것도 드문 일이라 현재로선 남은 기록이 매우 적다. 그나마 있던 자료들도 카페나 사이트들이 폐쇄되면서 대부분 소실되었다.

6.1. 한국

한국에선 손오공이 주로 주최하였는데, 세계대회나 아시아대회에 맞춰 그곳에 출전할 대표를 뽑는 것이 목적으로 지역예선에서 전국대회로 확장되며 진행되었다.
대회는 토, 일에 열렸으며 초등학생까지 참가가 가능했다. 대회 공지는 탑블레이드 공식사이트에서 열람이 가능했고 대회장에 가서 참가신청을 해야 했다. 대회장 한쪽에는 스타디움이 놓인 프리배틀존이 있어서, 대회에서 탈락한 아이들은 대부분 여기서 죽치고 놀았었다.

2명의 한국 대표를 뽑아 2002년 5월 26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베이블레이드 월드챔피언쉽 2002 라는 세계대회에 나가 준우승을 하였다. 세계대회 참가팀은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미국 총 5개국이었지만, 일본은 서일본, 동일본으로 2팀을 내보냈다.

사용된 스타디움은 중앙이 회전하는 얼티밋 스타디움. 당시 한국팀의 조합은 어택링은 드래이거S 타이거디펜서, 베이스는 마스터드랜져의 메탈샤프베이스를 사용하였다. 일본은 어택링 자이로베이의 매지컬 스탠드와 베이스는 메탈드래곤의 베어링베이스를 사용하였다. 일본팀의 베이는 한국에선 발매하지 않은 파츠로 이루어졌고, 대만과 홍콩도 일본과 같은 수준으로 제품이 발매했었기에 준우승은 상당한 성과였다.

V2선행발매와 함께 코엑스에서 한일전이 열렸으며,당시엔 일본에서도 V2까지 발매되었기에 한국대표들에겐 미리 최신베이들이 주어졌었다. 국내에서 행해졌던 탑블레이드 대회 중에선 가장 대규모로 진행되었다. 홍보를 위해 손오공에선 100명 정도의 탑블레이드 멤버즈를 모집하기도 했었다.근데 한일전 결과는 아쉽게 졌다.

3번째인 G시리즈가 나오고 2번째 세계대회가 진행되는 움직임이 있었기에, 손오공도 대회를 주최하였지만 당시 한국에선 인기가 많이 사그라든 탓에 예전 같은 열기는 보기 힘들어 졌다. 그리고 당시 전세계적으로 전염병인 사스가 유행하며 한국은 제2회 세계대회 출전을 포기하였다.

MS시리즈가 발매하고도 특별한 대회개최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한국에서 탑블레이드 대회는 종료되었다. 그때쯤 손오공은 구슬대전 배틀비드맨 대회에 집중하였다.

손오공 대회 외엔 당시 2004년 어린이날 애경백화점 대회와 국내 랭커들이 자체적으로 열던 비공식대회가 종종 열렸었다.

6.2. 일본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규모는 G1, G2, 엑스퍼트, 점포대회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분류법은 메탈 베이블레이드 로 이어져 비슷한 방식으로 버스트와 X에서도 사용된다.

일본도 기본적으로 한국처럼 발매사인 타카라가 대회를 주최했다. 타카라의 주최목적도 대형대회에 나갈 대표를 선발하는 것. 하지만 타카라가 주최하는 것 외에도 개인가게나 스포츠 이벤트 등에서 자체적으로 주최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오프라인의 나라답게, 한국은 인터넷으로 대회릉 홍보할때, 지역 포스터나 코로코로 코믹을 통해 대회를 홍보하였다. 아무튼 매우 많은 대회가 열렸기 때문에, 대회 우승상품으로 나온 베이들도 상당히 많다. 대회에 비례해 그 종류가 너무 많아서 20년이 넘은 지금도 처음보는 우승상품 베이가 있을 지경. 그 외에 RC베이만을 사용하는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2004년 8월 17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세계대회 World Championships 2004 에서 유일한 아시아국가로 참가하였다. 참가국은 미국, 일본, 멕시코, 영국,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각국 대표는 1명씩 선발되고 우승은 미국선수가 했으며, 일본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해즈브로 외에 타카라의 베이도 참가가 가능했으나, HMS시리즈는 사용하지 못했다. 이 대회를 끝으로 베이블레이드 세계대회는 메탈 베이블레이드 시리즈가 시작 될 때까지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내 대회는 2005년까지 진행되었고, 5월 이후에는 베이블레이드 에볼루션 이라는 명칭을 가진 크로스암즈제품을 사용한 대회가 몇차례 진행되었지만 크게 흥하지 못하고 끝났다.

7. 외부 링크



[1] 애니메이션 방영 이전까지의 브랜딩. 허드슨 소프트에서 발매한 동명의 게임보이 소프트에 맞춰 이 명칭을 쓰고, 패키지의 캐릭터 이미지도 허드슨의 것을 사용했다.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의 인지도 상승 및 허드슨이 이후 코나미에게 인수된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사용할 이유가 없는, 사실상 사장된 명칭이다. [2] 당시 유행하던 TCG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현재는 퇴사한 당시 베이블레이드 개발 부서의 팀원들의 강연에 따르면,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의 영향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3] 투자 중에서도 실제 손오공제 완구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국내에서 제조된 것도 있다. [4] 불법 중국산 팽이 때문에 많은 손실을 입은 게 이정도. 사실 중국산 팽이를 구입하고 손해봤다는 사람들도 많아서 다음에 구입할 땐 정품으로 사는 유저들도 많았으니 그렇게 큰 손실도 아니다. 하지만 짝퉁 팽이들이 판을 치면서 회의감을 느끼고 떠난 코어 유저들도 많았다고 한다. [5] 중국제 팽이가 문구점에 널리 유통된 이유는 당시 도매상의 끼워팔기식 횡포 때문이기도 하다. 도매상에서 악성 재고품을 구매하면 정품팽이를 몇개 얹어주는 방식으로 판매를 했었다. 때문에 소매점에서는 팽이를 팔아도 마진이 남을 수 없었다.정품에 비해 도매가격이 저렴한 것도 있긴 했지만 이와 같은 문제는 이후 2015년 터닝메카드 에서도 발생했다. 소매점에 가보면 없거나 짝퉁인 '변신미니카'들의 수가 많을 정도다. [6] 초반의 팽이는 스핀 기어가 베이스에 내장된 형식이라 4부분 이었다. 이때는 모든 팽이가 우회전만 가능. [7] 드래셀의 메탈볼의 경우 원심력에 의해 위치가 변화했는데 이 특성 때문에 초반엔 정말 이기기 어렵지만 연속으로 공격을 받아 기울어질 경우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일어나 지구력도 급감하고 피격시 장외위험도 높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드래이거는 전고가 낮은 시리즈 특성상 안정성과 어퍼형식의 어택링과의 궁합은 좋았으나 전고가 높은 팽이와 대결시 주로 어택링이 아닌 웨이트 디스크와 부딪쳤기 때문에 유의미한 공격이 거의 불가능했고, 아래로 찍어 누르는 스매시 방식의 공격의 영향을 가감없이 받는지라 약점이 명확했다. [8] 어차피 자주 부러지는 물건이므로 문방구 주인 아저씨들이 문방구 벽에 길이별로 사서 걸어두고 있었다. [9] 당연할 수 밖에 없는 게 1세대가 완전 대박이 났기 때문에 베이블레이드 버스트까지 올 수 있었다. [10] 그렇다해도 2017년 5월 4일~5일에 한국 한정 어린이날 이벤트에서 한정판 방식으로 판매했다. 미국에서는 그냥 판매했다. [11] 정확히는 비트에 붙은 스티커. [12] 드래곤S, 드래이거S가 이런 형태로 나왔으며, 드랜져S는 애니매이션에선 투명 플라스틱처럼 보이긴 했으나 초기 비트칩 자체 색깔이 드랜져의 파란색이 아닌 하늘색 계열로 나왔다. 드래곤F, 드래이거F부터는 다른 팽이처럼 일반 비트칩을 사용한다. 클리어비트를 사용하는 비트는 길이가 짧고 고정대가 없기 때문에, 고정장치를 겸하고 있는 클리어비트가 없으면 그냥 툭 떨어져버린다. [13] 예를 들어 "N초 후 발사"(고우 슛을 선언한 시점으로부터 N초 후 발사) [14] 예를 들어 드랜져 V의 비트칩에 기재되어 있는 6자리 숫자인 809044가 있는데, 6자리 숫자가 입력 가능한 베이 얼티메이트 슈터에서 입력하면 게임상에 캐릭터 카이가 해금되어 드랜져 V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패스워드 입력 수가 6자리인 베이 얼티메이트 슈터는 실버, 블랙이고 7자리인 베이 얼티메이트 슈터는 블루. [15] 당시 문구점에서는 쇠로 만든 어택링을 팔고 있었는데, HMS 시리즈는 안전성을 고려해서 만들어졌지만 전자의 경우는 어택링의 날까지 위력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손가락이 잘린 일도 있었다고 한다. [16] 예를 들면 라이트 스핀기어를 장착한 팽이가 우회전이 아닌 좌회전시 좌회전하는 드래곤 시리즈(S, F, V, V2, G, GT, MS, MSUV)와 부딪히다 보면 어택링이 조금씩 오른쪽으로 돌아가 어택링이 풀려버린다. 이것은 썬더 페가수스, 플레임 페가수스의 경우 자이로 엔진기어가 좌회전하게 할 경우에도 해당된다. [17] 당연하지만 빨간색 마그넷코어는 S극이 아래로 향하므로 S극코어, 파란색 마그넷코어는 N극이 아래로 향하므로 N극코어다. [18] 스타디움의 마그넷블록S가 있는 곳에서는 스타디움의 표면의 자력이 S극이기 때문에 S극이 아래로 향하게 한 팽이는 같은 극끼리의 반발로 인해 튕겨서 크거나 빠르게 이동하므로 공격형이고 N극이 아래로 향하게 한 팽이는 서로 다른 극끼리 끌어 당겨서 마그넷블록S가 위치한 곳에 정지하므로 방어형이다. [19] 실제로 스핀기어와 블레이드 베이스를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축을 돌리는 순간 스핀기어의 축의 롤러 부분이 잠시 미세하게 커지기 때문에 그렇게 커진 부분이 블레이드 베이스의 스핀기어의 축의 롤러 부분을 잡아주는 구멍 부분을 벌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하려면 번거롭더라도 축의 모양을 바꿀 때 드랜져 F 자체를 해체하고 스핀기어를 블레이드 베이스에서 완전히 분리한 채로 원하는 모양의 축을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다시 블레이드 베이스와 결합시키면 된다. 물론 이 방법대로 하더라도 언젠가는 헐거워져 수명이 다하는 것은 똑같겠지만, 조금이라도 수명을 덜 줄일 수 있다. [20] 그러나 그 때문인지 팽이의 크기가 제법 커졌다. [21] 그러나 요즘 RC 탑블레이드는 국내에서는 거의 찾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물량이 있기는 해도 비싸게밖에 살 수 없을 뿐더러 미개봉 신제품을 사더라도 RC 팽이 본체 내부에는 니켈수소전지가 부식되어 망가진 상태로 입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운이 좋다면 희박한 확률로 망가지지 않고 멀쩡히 작동 가능한 제품을 입수할 수 있고, 니켈수소전지가 부식되어 망가진 제품의 경우 니켈수소전지를 개별적으로 사고 전지를 고정하는 금속편을 청소하고 전선이 제대로 연결되도록 납땜하면 힘들게나마 해결 가능하기는 하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니켈수소전지가 부식되는 것은 전지를 끼워놓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 보면 누액되기 때문이므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니켈수소전지를 빼 두어야 한다. 그 외의 주의사항은 충전지 참조. [22] 차이점이라면 탑블레이드는 본체에 니켈수소전지라는 충전지가 있고 터보 기능이 없으며, 메탈 파이트 베이블레이드는 충전지가 아니라 LR건전지가 있고 터보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23] 탑블레이드 시리즈는 윗부분(비트칩+어택링)이 원본과 동일하기라도 하는데 메탈베이블레이드 시리즈의 경우 시스템상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페이스가 다르고 휠 부분만 원본과 동일해서 디자인이 퇴보한 것으로 보이게 된다. [24] 사실 중재를 하는 장면이 몇번 나오긴 하나 소용없거나 오히려 운영측을 향해 화를 내는 등 주객전도가 빈번히 일어난다. [25] 2001년 당시 아티스는 국제상사(現 LS 네트웍스) 계열이었다. 2008년에 국제상사에서 계열 분리. [26] 이 아동용 운동화 말고도 다른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들어간 운동화가 출시되기도 하였으며 당시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들어간 아동용 운동화는 유치원생 ~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로망이었다. 이는 월드컵화승도 마찬가지. 여담으로 저 당시에 무개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이렇게 생긴 운동화 신고 바깥에 시멘트 미장한 곳에다가 멋 모르고 이 운동화 발자국을 남기고 간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동영상에 나오는 저렇게 생긴 아동용 운동화 기반은 1998년에서 2002년 사이에 생산되었다. [27] 엑소 멤버들은 1990년대 초중반생(1990~1994년생)으로 한창 탑블레이드가 방영할 당시 시청했을 세대이기도 하다. [28] 방탄소년단도 전원 1990년대생이며 맏형 진은 1992년생, 막내 정국은 1997년생으로 탑블레이드를 즐겨봤을 세대이다. [29] 정확히는 수정탑에 광자 과충전을 쓴 것 [30] 베이블레이드로 범위를 넓히면 베이블레이드 채널도 있지만 폭전슛만 다루는 커뮤니티는 여기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