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2:02:47

포인트맨(F.E.A.R. 시리즈)

1. 개요2. 행적 및 묘사
2.1. 본편 (모노리스 타임라인)2.2. 번외 (비방디 타임라인)
3. 보유 초능력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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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노리스 프로덕션 호러 FPS 게임 F.E.A.R. 시리즈의 등장인물. F.E.A.R., F.E.A.R. Extraction Point, F.E.A.R. 3 주인공.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중 등장인물들과 팬덤에서는 그를 포인트맨이라고 부르고 있고 3편 게임 매뉴얼 및 홈페이지에서도 공식적으로 '포인트맨'이라고 표기했기 때문에 이 항목도 포인트맨(선두 척후병)이라고 표기한다.

2. 행적 및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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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본편 (모노리스 타임라인)

2.1.1. F.E.A.R.

F.E.A.R. 시점으로부터 일주일 전에 초자연현상 대응 특수부대 F.E.A.R.(First Encounter Assault Recon)에 들어온 일주일치 신참으로 그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스펜서 잰카우스키가 혼자서 포인트맨(선두 척후병)의 직책을 맡고 있었다. 그가 입대한지 일주일이 되는 날 아마캠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복제군인 부대의 지휘관 팩스턴 페텔이 갑자기 폭주하여 복제군인들을 조종하여 아마캠의 인원들을 사살하고 시설을 파괴하는 반란 사건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기 위하여 더글라스 할러데이가 현장 지휘하는 델타 포스의 도움 아래 현장으로 파견된다.

그러나 강력한 전투요원인 복제군인들의 방해에 종종 불가사의한 방식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페텔로 인해 추적이 힘들었고, 설상가상 페텔에 추적에 보탬이 될만한게 있나 싶어 정보 조사를 행했더니 아마캠에서 뭔가 뒤가 구린건지 사병 조직을 동원해 공격해오는 등 난항을 겪고, 여기에 정체불명의 빨간색의 원피스를 입은 소녀의 환영이 보이고 조력자였던 델타 포스 요원들과 선배 잰카우스키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등 큰 손실을 겪는다. 그럼에도 페텔을 쫓으면서 알게 된건 페텔이 반란을 일으킨건 알마라는 한 여성을 찾기 위해서였고 이윽고 그가 죽인 찰스 해버거와 고문하고 내버려둔 빌 무디는 이 알마와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오리진'이라는 단어까지 알게 되었다.

포인트맨은 정보를 캐기 위해 아마캠 본사까지 갔는데 빌 무디가 언급한 '오리진'이라는 단어는 프로젝트 오리진이라는 아마캠에서 진행한 대형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 오리진의 총 책임자는 할란 웨이드라는 남성 과학자로 때마침 어째서인지 복제군인에게 생포당한 앨리스 웨이드의 친부여서 뭔가 결정적인 증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구출해냈지만 곧바로 앨리스는 아버지를 찾겠다며 탈주해서 허탕을 치게 된다. 그러다가 페텔은 이 프로젝트 오리진에서 나온 두번째 시제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어째서인지 페텔보다 먼저 존재했을 첫번째 시제품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 없었다. 이후 페텔이 아마캠을 들쑤시고 나서 복제병사들을 이끌고 다시 오번 거리에 갔다는걸 알게되자 포인트맨과 F.E.A.R. 팀은 즉시 오번 거리로 간다.

페텔이 오번 거리로 향한 까닭은 그곳의 레믈마이어 공업시설 지하에 오리진 시설이 있었고 그곳이 페텔이 찾고 있는 알마가 봉인된 곳이었기 때문. 이를 막아낼겸 진상 조사를 위해 포인트맨의 첩보를 바탕으로 FEAR 팀은 오리진에 관한 진실도 알았는데 프로젝트 오리진은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지휘관을 유전적으로 만드는 계획으로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여성 초능력자의 유전자를 사용했는데 페텔은 이 여성에게서 태어난 존재였고 덩달아 이 프로젝트에 사용된 그 여성 초능력자의 이름은 알마. 페텔이 찾고 있다는 알마는 그에게 어머니격 되는 존재였다.

진상을 은폐하고자 점점 더 거세게 저항하는 아마캠의 사병 집단, 그리고 페텔이 알마를 찾아낼 때까지 FEAR 팀의 진입을 방해하고자 정예 병력까지 다수 동원하는 복제군인들의 저항을 뚫은 포인트맨은 프로젝트 오리진의 총 책임자였던 할란 웨이드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오리진 시설로 행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사병들의 현장 지휘관인 노튼 메입스는 할란을 막고자 접근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할란은 노턴에게 총탄으로 답하고 시설 내부로 진입한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포인트맨은 노턴으로부터 할란이 알마를 풀어주려 하고 있으며 알마가 풀려나면 상상도 못할 재앙이 닥칠 것이니 할란을 막아줄 것을 요청하고 만약 실패한다면 오리진 시설을 사보타주하여 시설째로 알마를 매장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후 할란 웨이드를 쫓아 오리진 시설의 금고의 중심부에 도달한 포인트맨은 드디어 최초의 목표였던 페텔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직후 페텔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되는데 바로 자신과 포인트맨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즉 프로젝트 오리진의 실패해서 폐기되었다는 정체 모를 첫번째 시제품의 정체가 바로 포인트맨이라는 것. 하지만 직후 포인트맨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페텔을 살해한다.

이후 할란을 막고자 알마가 봉인된 생명유지장치까지 접근하지만 결국 할란은 포인트맨이 보는 앞에서 알마의 봉인을 해제하게 된다. 그리고 풀려난 알마는 할란을 살해하고 그대로 시설 바깥으로 향한다. 이 때 포인트맨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붉은 옷의 소녀와, 금고에서 풀려난 알마를 겹쳐보면서 지금까지 자신 앞에 등장해온 붉은 옷의 소녀가 알마였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직후 포인트맨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앞서 노턴이 부탁한대로 오리진 시설을 사보타주하여 알마와 시설을 함께 매장해버리려고 한다.[1]

직후 시설을 뒤로 한 채 벗어나던 포인트맨은 결국 그동안 계속해서 어렴풋이 떠올려지던, 어떤 남자가 자신을 바라보며 "너는 인간을 초월한 신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던 환상을 제대로 떠올리게 되는데... 그 직후 한 소녀가 자신을 향해 자신의 아이를 돌려달라고 절규하고 있었고, 그 소녀의 앞에 놓여져 있던 프로젝트 오리진의 파일에 적혀있던 이름은 바로 알마 웨이드. 즉 자신과 페텔의 어머니인 알마는 바로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인 할란의 딸이었음을 기억해내게 된다.

기억을 되찾은 포인트맨은 지상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이미 오리진 시설은 폭발하기 시작하였고 안전거리 바깥으로 벗어나지 못한 채 그대로 폭발에 휘말려버린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멀쩡한 채로 발견되어 권진선 더글라스 할러데이에 의해 구조된다.

하지만 마지막에 알마가 나타나는데...

즉 포인트맨은 요약하면 프로젝트 오리진의 첫 번째 시제품, 즉 알마가 처음으로 낳은 장남이자 페텔에게는 형, 할란에게는 첫째 손자가 되는 인물이다. 그의 반사신경 능력은 초능력의 일종이었고 에필로그 이후 나타나는 후일담에 제네비브 아리스티드는 포인트맨의 행적을 보고는 "첫 번째 시제품은 성공입니다." 라며 데이비드 호일에게 연락을 한다.

2.1.2. F.E.A.R. 2와 관련 매체

피어 2에서는 포인트맨은 오리진 관련 문헌을 빼면 본인은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단 이스터 에그식으로 웨이드 초등학교에서 알마와 그녀의 가족들을 묘사한 그림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하는데 총을 쏘는 검은 남자가 포인트맨이다. 당연히 총을 맞은 남자는 페텔.

F.E.A.R. DC 디지털 코믹스는 2008년 10월 31일 피어 2가 발매되기 전 홍보로 DC 코믹스에서 만든 디지털 코믹 트레일러로 이 트레일러에서 포인트맨과 할러데이는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2.1.3. F.E.A.R. 3

피어 3 예약한정판에 동봉된 단편 코믹스에서 이전 행적이 알려지는데 알마에 의한 헬기 추락사고로 운좋게 살아남은 뒤 유령으로 부활한 페텔에게 공격을 당해 페어포트 시에서 탈출하기 위해 도망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자신을 쫓는 아마캠 병사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알마와 만나 공포에 질려 도망가기도 했으나 끝내 병사들에게 포위를 당해 잡혔다.

이렇게 해서 9개월 뒤, 포인트맨은 동료인 권진선의 위치를 불으라는 의미로 아마캠 사병들에게 붙잡혀서 구타와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잠시 후 자신이 죽였을터인 팩스톤 페텔이 유령상태로 부활해 포인트맨을 구해준다. 페텔은 얼른 아마캠을 탈출하자고 말하며 그 뒤 형제는 동맹을 맺고 같이 활동하게 된다. 첫번째 목표는 당연히 권진선을 구출하기 위해 페어포트 시로 돌아가는 것. 페텔은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권진선이 이번 사건의 징조를 알고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포인트맨에게 협력했다.

폐허가 된 페어포트 시에서 동료인 권진선을 구출하고 화면에서 마이클 베켓을 보는데 베켓은 전작에서 알마에게 강간을 당한 후유증으로 약간 맛이 가서 알마를 욕하고 있었다. 그리고 권진선으로부터 알마가 임신을 했고 산고로 인해 도시를 파괴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는다. 그리고 그녀는 포인트맨에게 알마와 그 아이가 재앙의 근원일지도 모르니 베켓을 잡아 그녀의 위치를 알아내고 무슨 일이 있어도 알마가 출산을 하면 안된다고 경고를 날린다. 이로 인해 두번째 목표는 베켓을 찾아내는 것.

형제는 그렇게해서 베켓을 찾아가는데 베켓은 처음에는 포인트맨을 못알아봤지만 알아차리고는 겁에 질리고 만다. 페텔은 얼른 그의 안에 들어가서 기억을 보는데 이 알마가 낳을려는 아이의 친부가 베켓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윽고 베켓은 다시 정신차리고는 포인트맨의 멱살을 잡더니 "난 네가 누군지 알아, 넌 그 년의 망나니 자식이지!"라고 알아보고는 폭언을 날린다.

페텔은 자신에게 저항하고 아기를 죽이라며 발악하는 베켓을 터뜨려 죽이고는 포인트맨과 같이 자신들이 과거에 지냈던 시설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신들의 악몽이자 트라우마이기도 한 젊은 할란 웨이드의 망령(크립)과 대면하고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전투를 마친 후 형제는 드디어 알마가 있는 곳으로 도달하는데 알마는 배가 고치처럼 흉측하게 부풀어올라서 진통만 겪고 있었지 아이는 낳지 못하고 있었다. 페텔은 포인트맨에게 같이 어머니를 먹고 신이 되자는 제안을 하는데 포인트맨은 아무말없이 알마의 배에다가 총을 겨눈다. 그 모습을 보고 격분한 페텔은 왜 권진선의 말만 듣고 가족들은 소중히 하지 않냐며 소리치고는 포인트맨을 공격한다.

페텔 엔딩에서는 결국 페텔에게 육체를 강탈당한다.


반대로 본인 엔딩에서는 1편에서 그랬던 것처럼 동생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고는 페텔을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그러고는 알마의 곁에 가는데 알마는 포인트맨이 자신과 막내아이에게 총을 겨눈 것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었지만 포인트맨은 영문을 알 수 없이 마음을 바꾸어 어머니의 출산을 돕고는 막내아이를 받아준다. 그리고 알마는 그런 장남의 모습을 보고는 안심한 표정을 짓더니 육체가 소멸, 성불하게 된다.

포인트맨은 막내동생을 품에 안고 시설을 떠나게 되는데 권진선은 초능력 여파가 사라졌다며 놀라고 그에게 세상을 구했다며 기뻐하는 통신을 날린 뒤 3편은 열린 결말로 끝이 난다. 이때 포인트맨이 나갈 때 잔잔한 BGM이 깔리는데 잘들어보면 오리지널 피어 오프닝에 나온 인트로곡의 어레인지 버전이라는걸 알 수 있다. F.E.A.R. Intro 듣기

2.2. 번외 (비방디 타임라인)

  • 이 타이틀과 해당 세계관은 본 제작사에서 스토리 및 설정상 공식적으로 부정했습니다. 본편 시리즈의 스토리와 연관이 없습니다.

2.2.1. F.E.A.R. Extraction Point

익스트랙션 포인트는 오리지널 피어에서 바로 이어져 헬리콥터가 추락한 뒤 더글라스 할러데이와 권진선과 떨어져서 합류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이는 것이 주 내용이다. 초반부에 페텔이 갑자기 부활해서 또다시 복제병사와 싸우게 된다. 그 와중에 권진선이 복제병사 부대에게 끌려가는 사고가 터지고 엎친데 겹친 격으로 같이 다니던 할러데이는 알마에게 살해당하는 바람에 혼자 지하철을 헤쳐가면서 병원에 도착하는 순간 권진선마저 주검으로 발견되고 만다.

결국 포인트맨은 혼자 살아남아 오번 메모리얼 병원에 도착하게 되는데 알마에 의해 이상현상에 갇혀 할란과 찰스, 앨리스를 보더니 마지막에는 정신체의 8살 소녀 알마와 육체의 20대 성인 알마가 다시 합쳐지는 것을 목격한다. 이후 남은 복제병사들을 다 무찌르고 병원 옥상까지 올라가 헬리콥터를 타려는 순간 헬리콥터는 파괴되고 직후 폐허가 된 오번 거리를 보며 끝난다.

3. 보유 초능력

포인트맨은 그 초능력이 겉으로 뚜렷하게 드러나는 페텔과는 다르게 능력 자체가 외부로 표출되지는 않으며, ESP, PK 능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주로 아래의 반사신경을 포함해 구속을 힘으로 뜯어버리거나 사물을 들어 던지는 등, 자기 자신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활약한다. 페텔과 알마가 ESP 계통과 염동력 등 사이킥 계통(Psychic)에 능하다면 포인트맨은 육체 계통, 수퍼 파워(Super Power)에 가깝다고 보면 될듯하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오해가 돌고 있는데 피어 시리즈의 알마의 기억을 보거나 알마가 나타나는 환각 능력은 전부 알마에 의한 것으로 알마가 근처에 있거나 알마가 텔레파시로 접촉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 극도의 반사신경(슬로우 모션/ 초고속이동)

    • 포인트맨의 주 능력이자 피어 시리즈를 대표하는 초능력. 이 반사신경은 게임상에서는 슬로우 모션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게임상에서 쓰면 적들의 움직임은 물론이고 발사된 탄환까지 느려져서 사용자는 적들의 공격을 피하면서 선점을 취한 뒤 동시에 정확한 사격을 날릴 수 있다. 단 이 능력은 시간 조작같은 이능력을 통해 세상을 느리게 하는게 아니라, 이름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다시피 해당 능력의 사용자가 엄청 빠르게 움직여서 시야에 적들의 행동과 움직이는 피사체가 느리게 보이는 것으로 연출한 것이다.[2] 작중 포인트맨의 사격실력과 육체능력이 매우 좋았던 건 이 능력 덕분이었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초능력답게 2편의 주인공인 마이클 베켓도 해당 능력을 사용하며, 알마와 연결된 해럴드 키건, 복제 암살자도 비슷한 능력을 사용하고 있다. 덤으로 흑역사로 묻힌 페르세우스 맨데이트나 정식 확장팩인 리본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또한 같은 능력을 사용한다. 허나 다른 플레이어블과 다르게 포인트맨은 선천적으로 이 능력을 타고났다.[3]
  • 독심술 및 정신 조작 능력 면역

    • 이 부분은 제대로 밝혀진 바가 없지만 페텔은 "그녀는 널 두려워 해. 그녀는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없어." 라고 말했는데 게임상 묘사로는 포인트맨은 이상현상을 경험해도 정신적으로 미치지 않았다. 3편에서는 더 나아가 알마는 아예 포인트맨하고 접촉을 못했고 페텔과 다르게 정신이 멀쩡한 것을 보아 정신력이 강하거나 독심술과 세뇌 등 정신 조작 능력에 면역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결정적으로 3편 본인 엔딩에서 알마는 자신을 죽이려고 한 포인트맨이 다가오자 처음에는 겁을 먹고 두려워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독심술과 세뇌 능력에만 면역일 뿐, 오감 조종에는 알짤없이 당해서 알마의 환각세계에 갇혔고 초능력을 물리적 실체로 만들어 다루는 경우는 당한다. 사실 피어 시리즈 등장 초능력자 중 알마가 한없이 강해서 비교적 하향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면 된다.
  • 영적 존재 감지

    • 피어 시리즈의 초능력은 일반적인 초능력보다 오컬트물에 흔히 나오는 영력에 SF 요소를 더해 초능력으로 재해석한 것인데 초능력이 아예 없다시피한 스펜서 잰카우스키도 알마를 미약하게나마 감지했고 초능력 잠재기질만 가진 해럴드 키건은 알마에게 휘둘렸다. 덧붙여서 감지 외에도 유령들을 죽이는 것 역시 초능력자들만이 가능하다. 아마캠 필드 가이드에서는 유령을 만나면 도망치라는 서술이 적혀있는데 일반인들은 유령을 보지도 못하고 감지를 해도 물리적인 간섭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기타

  • FPS 게임 주인공의 전통답게 3편에서 성우가 생긴 마이클 베켓과 다르게 포인트맨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어린 시절때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이때문에 벙어리 의혹이 생겨났을 정도. 대신 이상현상을 발견했을 때 겁에 질린 숨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3편에서는 모션 캡쳐 전문 배우가 있다.
  • 1편에서는 얼굴이 나오지 않았지만 3인칭 시점으로 바꾸면 얼굴이 나온다. 단 이때는 검은 복면을 쓰고 있어서 민낯을 볼 수는 없고 3편에서 얼굴이 드러났다. 그런데 하필이면 수염이 덥수룩한 험상궂은 털보 아저씨였기 때문에 그리 좋은 평을 듣지 못했고 아마캠 필드 가이드에서도 유일하게 프로필 이미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 1편에 묘사된 포인트맨의 3인칭 모델은 사실 스펜서 잰카우스키의 모델에 얼굴 부분만 복면을 씌운 것이다.
  • 피어 1, 피어 3의 주인공이지만 시리즈의 서사는 알마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포인트맨은 그저 사건해결 전문 주인공으로만 기억된다. 무엇보다 알마와 페텔은 캐릭터성이 강력하고 등장한 작품이 많은 반면에 포인트맨은 성우도 없고 3편에서도 그저 말없이 임무만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기억에 남을 캐릭터성이 딱히 없다. 이는 피어는 일본 호러 영화를 포함한 당시 유행하던 호러물들의 특징을 토대로 만든 게임이라 스토리와 캐릭터들도 호러물의 클리셰에 맞추어져 있는데 보통 호러물은 사건을 일으키거나 해당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인물, 즉 메인 악역이 실질적인 주인공겸 상징격인 인물이지 주인공들은 이 메인 빌런이 일으킨 사건에 휩쓸리는 서술자 위치에 있는 표면적인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 아마캠 필드 가이드의 권진선 항목 부분에서는 권진선은 포인트맨과 매우 가까운 사이인데 아마캠에서는 포인트맨과 권진선이 서로 사귀는 관계로 추정해서 조사를 했다고 한다. 결국 증거가 없어서 무산되었지만 오해받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권진선은 포인트맨의 맨 얼굴을 본 극소수의 사람들중 한명이라고 한다.[4]
  • 포인트맨이 폐기처분 안되고 살아있었던건 아마캠 필드 가이드에서 밝혀졌는데 그의 능력을 알아본 할란 웨이드가 이대로 폐기처분하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해 시술을 통해 포인트맨의 유년 기억과 관련 기록을 폐기처분한 뒤 F.E.A.R. 팀에 보내 전투요원으로 훈련을 시킨 것이라고 한다. 이때문에 본명은 없다고 한다.[5] 피어 1 에필로그에서는 아리스티드도 포인트맨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 태어난 연도는 아마캠 필드 가이드에 수록된 페텔의 연령을 통해 추정하면 1994년도가 된다. 알마가 포인트맨을 출산한 게 15세, 페텔을 출산한 게 1년 뒤인 16세 때였는데 알마는 1979년생이므로 포인트맨은 1994년, 페텔은 1995년생이 된다. 즉 작중 시간대인 2025년을 기준으로 31세이다.
  • 생각해보면 베켓만큼은 아니지만 이 친구도 굉장히 불행한 인생을 살았는데 태어나면서부터 어머니와 떨어져 실험동물로서 거친 훈련과 학대 속에서 자라야 했고 유일한 친구이자 (몰랐더라도) 형제였던 페텔은 후일 완전히 적대 관계로 돌아서 두 번(살아있을 때 한 번, 유령을 한 번)이나 죽여야 했으며 나중에는 이때의 기억조차 잊어버린 탓에 영문도 모르는 채로 자신의 가족사에 얽힌 괴기 현상에 휘말려 살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고 자신도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나마 굿 엔딩 기준으로 권진선이 함께 하고 본인도 막내동생과 함께 가족의 주박에서 벗어난 것이 위안인 셈.

파일:피어 3 포인트맨.jpg
  • 3편의 외형이 묘하게 키아누 리브스를 닮았다. 장발에 수염이 덥수룩한 것부터 시작해서.[6]

[1] 작중 포인트맨의 심리가 묘사되는 장치가 일절 존재하지 않아서 어째서 포인트맨이 페텔을 사살하고 알마를 매장하려 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페텔까지는 페텔을 제압하라는 원초의 임무 때문에 그랬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알마의 제거는 임무가 아니었으며, 알마를 제거하려고 오리진 시설을 파괴한 통에 도시 전체가 쑥대밭이 되는 피해를 초래하게 되었다. 심지어 오리진 시설의 금고로 진입하면서 배터스가 너무 깊숙한 곳이라 통신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라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상부에서 그걸 지시한게 아니라 포인트맨이 독단적으로 행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의 혈육이고 그동안 아마캠의 갖은 만행들로 인해 고통받아왔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혈육들을 자기 손으로 제거하려 한 이유는 알 수 없다. [2]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하는 퀵 실버가 초고속이동 능력을 사용할 때 본인의 시점에는 피사체들이 느리게 보이는 것으로 연출되는 것과 같은 연출이다. [3] 3편에서 볼 수 있는 실험체 시절에 어른과의 복싱 스파링에서 짧게(약 1~2초) 사용해 반격하는 걸 볼 수 있다. [4] 출처 : F.E.A.R. 영문 위키아 권진선 항목 백그라운드 아마캠 필드 가이드 부분 [5] 출처 : F.E.A.R. 영문 위키아 포인트맨 백그라운드 아마캠 필드 가이드 부분 [6] 다만 컨셉아트가 아닌 본게임 모델링은 거의 뭉게지다시피 해서 닮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