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1:48:31

펭귄 브라더스 3

펭귄 형제 3에서 넘어옴
1. 개요2. 전작에서 달라진 점3. 보스 목록4. 그 외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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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07110119.jpg

펭귄 브라더스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제작은 2편과 마찬가지로 아레스 소프트에서 제작했다.

스토리는 2편의 엔딩에서 이어지는데, 전편( 펭귄 브라더스 2)에서 세계를 구한 펭과 팡[1]은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으나 어느 날 마을 앞에 쓰러져 있는 남색펭귄 팡고를 구출하고 팡고로부터 무서운 외계인이 지구의 물을 훔쳐가기 위해 음모를 꾸민 것을 듣게 되어 각 스테이지의 보스를 전부 물리치고 남극 바다에 있는 우주선에 있는 외계인을 물리치러 가는 것이 스토리다.

팡고라는 신 캐릭터가 나왔는데, 그 말대로 펭과 팡에다가 그냥 색만 대충 바꾼 팔레트 스왑 캐릭터다. 심지어 캐릭터별 성능 차이도 없다.

2편에 맞먹는 쓰레기 게임인데, 몇몇 공통점은 2편과 그대로 공유하고 있다. 심지어 지하세계 스테이지에서는 익룡 몹의 공격을 받고 죽으면 더 이상 진행이 안되는 버그까지 있고, 3스테이지에서 CD를 얻은 뒤에 나오는 몇몇 몹들은 버그 탓인지 알인 채로 멈춰 있다.

어째서인지 3편에 나오는 최종 보스 외계인은 원작의 최종 보스 악의 제왕 쿠다의 1형태에다가 보라색으로만 대충 바꾼데다 손만 드릴로 바꿨다.

플레이 영상이 존재한다.

2. 전작에서 달라진 점

2편과 공유하는 점이 많으나 여기에서는 2편에서 3편으로 넘어가면서 바뀐 점만 서술한다.
  • 스토리 장면이 완전히 없어짐
    전작 2편은 성의 없는 BGM 빼면 그나마 원작처럼 스토리가 나오면서 시작되었으나, 본작은 스토리를 아예 그냥 CD 포장지에다 글로 대충 때우고 게임상에는 일절 나오지도 않는다. 심지어 타이틀 화면도 전작 2편과는 달리 그냥 캐릭터를 복붙으로 붙혀놓은데다 나오는 BGM도 더 단조롭게 퇴화되었다. 그야말로 이 게임 수준을 타이틀 그대로 나타낸 셈이다.
  • 그나마 조금 나아진 스테이지 난도
    난도가 엉망이었던 2에 비하면 적당히 CD 게임 수준으로 난이도 자체는 매우 하향되었다. 1스테이지인 요정숲은 숲의 나라에 비하면 난도가 엄청 내려갔고, 3스테이지인 지하세계까지는 2편을 다 못 깬 사람이라도 무난하게 보스전까지 갈 수 있다. 불의 나라 스테이지가 그나마 난도가 있는 편이고 남극 바다도 맵이 2개뿐인 대신 맵의 난도가 가장 어렵다. 우주선 스테이지는 보스가 둘이지만 보스가 있는 2개의 맵만 클리어하면 된다.

    하지만 여전히 보스 쪽으로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 1스테이지 보스인 고릴라가 후반 스테이지 보스보다 더 어렵고, 3스테이지 보스인 드래곤은 패턴을 모르면 절대 클리어가 불가능한 2편의 박쥐 수준의 보스이다. 4스테이지 보스인 불덩이도 패턴이 많아진 편. 남극 바다의 보스인 거대 꽃게와 최종보스인 외계인은 패턴이 성의가 없어서 난이도가 쉽다.
  • 전작보다는 발전한 BGM
    원작에선 여전히 못 미치나, 3편은 그나마 BGM 쪽이 조금은 나아졌다. 1스테이지, 2스테이지, 5스테이지 음악은 10~15초 정도로 길이가 짧고, 느낌이 잔잔하고 아직도 유아틱하나 전작보다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3스테이지 음악은 리듬감이 넘쳐서 쓰레기 게임 치고는 평가가 좋은 편이다. 3스테이지와 4스테이지는 곡 길이가 1분 30초 ~ 2분 정도로 긴 편이다. 보스 스테이지의 전용 BGM도 추가되었다. 그나마 이 문단에서 긍정적인 요소.
  • 원작을 따라가려는 의도
    원작과는 아예 딴 판인 2편보다는 적어도 원작을 배끼려고 시도한 티가 많이난다. 2편에는 없었던 아르마딜로 몹과 보스, 그리고 1편의 거대 집게 보스를 의식한 듯한 거대 꽃게 보스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여기서는 미사일 자코가 잡으면 폭발을 한다. 하지만 오크통 문제는 여전하며, 미사일 자코를 회전발판 주변에서 잡으면 폭발을 그만두는 버그까지 있다. 하지만 여전히 원작에 비하면 그 모양 그 꼴이다.
  • 성의없는 배경 퀄리티
    배경 이미지의 퀄리티가 2편 저리가라 할 정도로 구리며, 특히 바람계곡 스테이지는 배경 이미지의 질이 매우 구리다. 심지어 CD를 얻으면 나오는 배경은 무슨 꽃잔치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꽃만 가득한 배경이라 매우 성의없다.

3. 보스 목록

전작이 워낙 쓰레기 게임이였던 탓에 필드전은 2편보다도 쉽지만 몇몇 보스는 상당히 높고 몇몇 보스는 지나치게 낮은 등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티가 난다. 처음에는 요정숲에서 불의 나라까지 4스테이지까지만 고를 수 있으며, 이 4곳을 전부 클리어하면 남극 바다가 열리고 남극 바다도 클리어하면 우주선 스테이지가 나온다. 주의할 점은 우주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엔딩을 보면 스테이지 클리어 내역이 처음으로 초기화된다. 그러므로 스테이지 클리어 내역을 그대로 놔두고 싶다면 우주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말 것. 차라리 플레이를 그만두는게 낫다
  • 요정숲 - 고릴라
    전작의 첫 보스. 그 2편에 저리가라 할 정도로 어렵다! 심지어 여기서는 폭탄에 맞으면 플레이어의 위치를 보고 지멋대로 이동한다. 다만 한 번 죽은뒤 무적상태에서 공격버튼으로 여러번 폭탄을 터트릴 수 있는 버그 때문에 하트만 많다면 2편보다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 바람 계곡 - 거대 아르마딜로
    원작의 설산 스테이지를 모티브로 했다. 다만 난이도는 상당히 어렵다. 그냥 회전하면서 움직이거나 점프하면서 회전 공격을 하는데다가 플레이어 쪽으로 따라온다. 가끔 아르마딜로 잡몹도 소환한다.
  • 지하 세계 - 드래곤
    원작 1과 짝퉁 2에 나오는 보라색 공룡 자코의 크기가 커지고 날개가 달렸다. 패턴을 모른다는 전제하에 3에서 가장 어려운 보스. 1인 플레이에서 패턴을 모른다면 이 보스를 클리어하기 상당히 어렵다. 그나마 지하세계 맵이 하트를 모으기 가장 쉽다는 것이 다행이다. 일단 위치가 상당히 높은데다가 불규칙적으로 이동하며 플레이어와 가까이 있으면 브레스를 쏘는데, 공격 회피를 너무나도 잘해서 처음하면 상당히 어렵다. 다만 맨 위 회전발판에서 폭탄으로 공격하다보면 할만해진다. 그래도 맵 중간에 가시가 있고 드래곤이 불규칙적으로 이동해서 익숙해지지 못한다면 은근히 어렵다.
  • 불의 나라[2] - 불덩이
    반격탄은 여전하나 유도성이 사라지고 그냥 단순한 탄막기가 되었고, 가끔 직접 화염탄을 여러 범위로 쏘는 공격도 한다. 2편의 설인처럼 익룡 소환도 한다. 다만 공격 패턴이 거의 고정되어 있는데다가 유도탄도 아니여서 이동이 불규칙한 것만 제외하면 2편보다는 난이도가 내려갔다. 그래도 단순무식한 패턴을 가진 다른 보스들보다는 난이도가 높은 편.
  • 남극 바다 - 거대 꽃게
    움직이면서 해파리 자코를 생성하며, 체력이 낮아지면 회전 공격을 한다. 본래는 엄청나게 높은 난이도를 가진 보스가 되었어야 정상이나, 회전공격의 공격 판정이 거의 없는 탓에 엄청나게 난이도가 내려갔다. 위에서 폭탄만 쏴도 쉽게 클리어 가능. 움직임 모션도 없이 서 있는 상태에서 옆으로 걷는게 굉장히 조잡해 보인다.
  • 우주선 - UFO형 로봇
    원작과 표절작인 2편과 달리 우주선 스테이지의 중간 보스로 나온다. 고정된 위치로 이동하면서 펭귄이 가까이 있으면 화염구를 쏘는 공격이 전부인 탓에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하향되었다. 위치를 바꿔가며 폭탄을 던지면 쉽다.
  • 최종 보스 - 외계인
    원작의 쿠다를 보라색으로 팔레트 스왑한 캐릭터. 최종 보스라는 포스와 무색하게 변신도 없고 원작에 비하면 난이도가 엄청나게 쉽다. 움직이다가 춤추면서 빠르게 이동하는 것과 맵의 위쪽에서 소환되는 미사일 자코를 제외하면 어려울 것도 없다. 심지어 원작의 최종 보스 맵과 반대로 보스는 위에 있고 플레이어가 밑에 있는 탓에 회전발판을 이용하면 엄창나게 쉽다. 이런 놈이 이런 수준의 스펙으로 지구의 물을 가져가려한게 참 웃긴다...

    격파하고 난 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엔딩도 성의없는데 영어로 "Congratulation!! You defeated all of enemies. Let's go, Home!"라는 맞춤법을 무시한 글자가 뜨며 바로 엔딩 크레딧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2편처럼 다시 타이틀 화면으로

4. 그 외

원작 펭귄 브라더스를 무단표절해서 제작한 아레스 소프트 회사는 당시 2000년에 설립하여 'Dark Africa'와 '소림달마', '엽기토끼 온라인', '스페이스 힙합덕' 및 본 게임과 "짱구 스프링스"[3]라는 게임을 제작하여 서비스를 이어나갔었다고 한다. 활동시기는 2007년까지로 추정되며 이후에는 사무실을 몇 번 이전한 뒤 도산했다.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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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히 펭과 팡은 원작의 펭귄 이름이 아니다. 원작의 펭귄 형제 공식적인 이름은 돈비, 투울이다. [2] 유일하게 2편과 동일한 스테이지명이다. 다만 배경과 BGM은 다르다. [3] 현재 유튜브에 홍보 영상이 몇 개 남아있는데 댓글들을 보면 '재미는 있었으나 유저가 아예 없는 수준이라 방이 없어 게임 한 판을 못 했다.'라는 말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