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멀티를 빠르게(패스트) 세운다는 뜻으로, '패멀'이라고 줄여 불리는 경우가 잦다. 주로
워크래프트 3에서 쓰이는 용어다.
모든 종족이 패스트 멀티를 시도할 수 있으나, 가장 유리한 진영은
휴먼이다.
밀리샤를 동원하면 게임 초반부터 멀티를 지키고 있는
크립들을 사냥할 수 있으며
파워빌드로 기지 건설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1.13 패치 이전에는 모든
타운 홀에서 밀리샤를 소집할 수 있어 방어하기에도 유리했다.
휴먼 외에
언데드는
로드 오브 네크로먼시를 이용해 해골들을 불러일으켜 멀티를 빠르게 짓기도 하며,
나이트 엘프는 본진 건물인
트리 오브 라이프가 자체적으로 공격할 수 있고 나무를 집어먹어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으며 느리게나마 이동할 수도 있어 본진 건물을 앞세워 사냥에 나서기도 한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빠른 멀티를 주로 기지가 2개라고 해서
더블 커맨드,
더블 넥서스라고 한다. 저그는
해처리가 생산을 전담하는 특성으로 인해 본진에도 해처리를 펴곤 하기 때문에 '본진 투해처리', '
앞마당 투해처리'[1] 식으로 나누어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