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0:40:20

샘 윌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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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등장인물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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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샘 윌슨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페이즈 2

2.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파일:external/static2.hypable.com/captain-america-the-winter-soldier-falcon-anthony-mackie-poster.jpg
파일:external/thumb.mtstarnews.com/2014072109265381861_1.jpg

스티브: 이런 부탁은 못 해, 샘. 전역한 이유가 있잖아.
샘: 캡틴 아메리카가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복귀할 이유로는 최고지.[1]
왜 절 봐요? 전 캡틴이 하는대로 할 뿐이에요. 조금 느려서 그렇지.[2]
미합중국 공군 제58구조대대(58th Rescue Squadron) 소속 파라레스큐(Pararescue) 항공구조사 출신으로 두 번 파병을 나간 경험이 있으며, 작전 도중 눈앞에서 자기 윙맨[3] RPG를 맞은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고 전역한 뒤 제대군인부에서 PTSD 상담[4] 쪽으로 일하고 있었다. 스티브 로저스와는 조깅을 하던 중 서로 통성명을 하고 조깅 친구 사이가 되었다.[5] 캡틴에게 옛날이 그립지 않냐며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같은 군인 출신이자 전쟁 영웅인 로저스에게 처음부터 호의가 있었던 듯. 이후 쉴드에 쫓기다 갈 곳을 잃은 스티브와 로마노프가 자신의 집으로 오자 일말의 주저도 없이 받아줬고, [6][7] 두 사람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진해 협력할 것을 결심했고 자신의 파병 당시 사진과 'EXO-7 팔콘'에 대한 서류를 이력서라면서 던져줬다.[8] EXO-7 팔콘은 비행용 윙슈트로, 팔콘은 파일럿이 아닌, 비행 슈트를 직접 입고 날아다니는 특수부대원이었던 것. 샘을 단순히 항공구조대 출신의 파일럿으로 알고 있었던 캡틴은 벙쪘다.

이후 탈취 과정은 생략되었으나 미 군부대에 있던 슈트를 캡틴이 빼돌려줬고 캡틴 일행에 합류했다.[9] 캡틴 일행이 재스퍼 시트웰을 붙잡아 심문하며 옥상에서 떨어뜨리자 떨어지던 시트웰을 도로 붙잡아 올라오며 팔콘 슈트를 입고 제대로 등장했다. 일행이 윈터 솔져와 그 일당의 습격을 받자 고가도로 위에 있는 하이드라 요원을 제거하고 총을 주워서 화력지원을 해 줬으며, 캡틴과 윈터 솔져가 대치할 때 윈터 솔져를 걷어차는 등 소소한 활약을 펼쳤다. 헬리캐리어 침입 미션에서 캡틴 수송 역할 및 대공 공격 유인을 담당했으며, 무기로는 슈트에 내장된 2정의 슈타이어 TMP 기관단총[10]을 사용하며, 빠른 속도로 강하하면서 킥을 날리기도 한다. 2번째 헬리캐리어에 접근해 자신에게 집중되어 쏟아지는 대공 포화를 모두 돌파하여 갑판에 침입하지만 퀸젯이 따라붙어 추격을 하자 오히려 퀸젯이 발사한 미사일을 이용해 헬리캐리어의 장갑에 구멍을 내서[11] 헬리캐리어에 침투해 제거대상 목표들이 내장된 칩을 교체, 목적을 달성한다. 3번째 헬리캐리어로 캡틴을 옮겨주다가 윈터 솔져에게 공격당해 비행 슈트의 날개 한 쪽이 뽑혀나가고 걷어차여 쉴드 본부 건물로 추락하나, 다행히 슈트에 내장된 낙하산으로 무사히 안착한다.

캡틴이 윈터 솔져와 사투를 벌일 때 마리아 힐의 요청으로 히드라의 행동대장인 브록 럼로우와 1:1로 격투 대결을 벌인다. 하지만 전역을 하고 전투와는 제법 오래 떨어져 살았던 탓인지 쉴드에서 현역 전투직으로 종사하는 럼로우에게 밀리지만, 캡틴과 버키가 탑승해 있는 헬리캐리어가 쉴드 본부 건물에 충돌하는 것을 보고 결투고 뭐고 죽어라 달리기 시작하며, 가까스로 나타샤와의 연락을 통해 정말 아슬아슬하게 헬기로 구출된다.[12] 럼로우도 뒤늦게 눈치채고 도망치려 했지만 헬리캐리어와 건물의 잔해에 깔리면서 리타이어.사건 종료 후 닉 퓨리의 가묘에서 유럽으로 떠나려는 닉 퓨리의 동행 제안을 거절하고 버키를 추적하는 캡틴과 끝까지 함께하기로 한다.
Cap: You don't have to come with me.
캡틴: 따라오지 않아도 돼.
Sam: I know. When do we start?
샘: 알아요. 언제 출발할 거에요?

여담으로 캡틴과 로마노프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왔을 때 식사를 준비하며 "이런 걸 먹는다면 말이죠..."라고 했는데 이건 당신들과 같은 슈퍼히어로들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아침식사를 하냐는 의미지, 팔콘이 요리치라 자기 요리를 못 먹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니다.

2.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에서의 어벤져스 멤버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워 머신 팔콘 스칼렛 위치 퀵 실버 비전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atest?cb=20151024012612.png
행방불명된 사람 찾는 걸로 만족해요. 복수하는 건 당신들 세상이지. 당신 세상은 미쳤잖아요.
샌디에고 코믹콘 2013을 비롯한 몇몇 기사들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팔콘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짤막하게 초반부와 종반부에 등장했다. 소코비아에 있던 히드라 기지를 소탕하고, 치타우리 셉터를 되찾은 어벤져스가 어벤져스 타워에서 승리축하 파티를 열자 찾아와 축하를 건넨다. 이때 대사를 보면 어벤져스 업무로 여유가 없는 캡틴 대신 버키를 찾느라 바쁜 모양. 울트론 사건이 종결되고, 구 실드 멤버들을 영입해 새로운 어벤져스 기지가 세워지고 이탈한 헐크와 가족들 곁으로 돌아간 호크아이, 휴식을 취하러 떠난 아이언맨, 아스가르드로 귀환한 토르의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들이 충원되는데 윌슨도 신형 슈트를 입고 참여하게 된다. 워 머신이 후반부 소코비아 시민 구조작전에서 울트론 클론들과 교전을 벌이며 활약한 반면 팔콘은 해당 작전이 장기인 공중전이었음에도 등장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13]

그리고 복장 디자인이 바뀌었다. 원래 디자인은 군용 장비답게 무거운 검회색의 분위기였던 것에 비해서 붉은 선이 들어가면서 좀 더 화려해지고 히어로스러워졌다고 볼 수 있다. 원작에서도 흰 바탕색에 붉은 마킹이 들어간 것을 반영한 듯. 무엇보다 등의 제트팩을 제외하면 그냥 엑스반도와 탄띠보다 약간 나은 수준에 불과했던 빈약한 디자인이 좀 더 장갑에 가까운 형태로 바뀌었다. 앤트맨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단순히 외형만 변한게 아니라 다리에 추가된 보조 부스터, 초소형 물체도 찾아낼 수 있는 고성능 옵틱 바이저, 추가 무장 등등 성능 또한 강화되었다. 배우 앤서니 매키는 IGN과의 인터뷰에서 팔콘이 뉴 어벤져스의 멤버가 되었다는 사실을 영화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한다. 마블에서 아무 말도 대본도 없이 그냥 불러다가 한 컷 찍고 집으로 보냈었는데, 본인은 "카메오라도 좋구나~"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니 자기가 어벤져스 멤버가 되어 있었다고. 당연히 본인은 놀라서 "헐 내가 어벤져스잖아?"라고 소리쳤고 주위 사람들이 난리통을 부렸다고.[14]

2.3. 앤트맨

(CCTV 화면에 포착되는 그림자)
호프: 누가 왔어요 스콧.
Somebody's home, Scott.
(팔콘이 착지한다)
통신: 거기 무슨 일이야 샘?
What's going on down there, Sam?
스콧: 팔콘이잖아!
It's the Falcon!
샘: 센서에 뭐가 잡혔는데 아무것도 안 보여. 잠시만.
I had sensor trip but I'm not seeing anything. Wait a second.
(바이저가 스콧을 감지한다)
행크: 중단해 스콧, 지금 당장!!
Abort Scott, abort now!
스콧: 괜찮아요, 절 못 봐요.
It's ok. He can't see me.
샘: 다 보이거든.
I can see you.
스콧: …보인다네요.
He can see me.
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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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반부에 앤트맨 훈련의 최종 확인 겸 대런 크로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서, 행크 핌이 쉴드 시절에 만들어둔 교란 장치를 훔치려고 스콧이 하늘에서 옛날 하워드 스타크 소유의 창고로 뛰어내린다. 그러나 그곳은 세월이 지나 이미 어벤져스의 본부로 변해 있었고, 행크는 스콧에게 작전을 중지하라고 외치지만 스콧은 해낼 수 있다며 본부 지붕에 착륙한다. 하지만 그는 어벤저스의 방공망에 이미 걸린 후였고 설상가상으로 침입자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지붕에 올라온 팔콘의 고성능 옵틱 바이저에 바로 들키고 만다. 그러자 바로 소형화를 해제하고 당신 팬이라며 너스레를 떠는 스콧이었지만(스콧 : 안녕하세요? 전... 당신 팬이예요!/ 호프 : 지금 인사한 거예요?),[15] 여기 왜 왔냐는 물음에 스콧이 “어디 쓸 데가 있어서 물건 좀 빌리려 왔는데 어디 쓸지 알고 있겠죠?”라는 말을 하여 그를 막으려 든다. 초반엔 생소한 능력을 쓰는 스콧에게 밀리는 듯 했으나, 곧 옵틱 바이저와 본인의 노련함을 이용하여 개미만큼 작아진 스콧을 정확히 집어내서 주먹으로 쳐내는 등 소형화 능력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스콧이 건물 안으로 유인한 뒤, 어둠을 틈타서 윙 슈트 내부로 들어가서 슈트를 고장내는 바람에 결국 스콧을 놓치고 만다. 그가 무사히 빠져나간 걸 확인한 뒤엔 한숨을 푹 쉬고는 누군가에게 무전을 쳐서 "이번 일은 캡틴이 알면 큰일난다(It's really important to me that captain never find out about this)"며 투덜댄다.[16] 어쨌든 이 때 둘의 교전 장면은 나름 앤트맨 본작 내에서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후 결말부에서 스콧의 친구들의 가벼운 입 덕에 팔콘이 스콧의 소재를 몇 다리 건너 알게 되고, 앤트맨 두 번째 쿠키 영상에서 캡틴과 함께 바이스에 강철 팔이 끼인 채 주저앉아 있는 버키를 보며 토니 스타크를 불렀어야 하는지에 대해 캡틴과 이야기하다가 캡틴에게 "내가 아는 사람이 있는데 말이지...(I know a guy...)"라고 슬며시 얘기한다. 이 대사는 앤트맨 영화 중 행크 핌이 스콧을 떠올리며 “I know a guy”라고 한 부분과 오버랩되며 앤트맨의 시빌 워 참전이 암시된다.[17]

3. 페이즈 3

3.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파일:external/pre08.deviantart.net/captain_america__civil_war___fa_by_harleyquinn645-da40rtm.jpg 파일:Captain America CW Falcon.jpg
"우리가 모든 방안을 고려 했었는지 확실하게 하고 싶어요. 당신한테 총 쏘는 놈들은, 대개 나한테도 쏘게 되어 있거든요."
테러 용의자로 몰려 사살명령이 떨어진 버키를 추적하려는 캡틴에게. 윈터 솔져에서 캡틴이 자신에게 말했던 걸 살짝 비틀었다.
새 코스튬? 장난해요?
정부가 자신의 슈트를 압수했을 때 서류에 자신의 슈트가 새(Bird) 코스튬이라고 등록된 걸 보자 샤론에게 한 말[18]
TEAM 파일:Captain America white logo fix.png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팔콘 스칼렛 위치 앤트맨 호크아이

TEAM 파일:아이언맨 로고.svg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워 머신 비전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ffb87b44def0d1d5680f555442a5c9d2.jpg

본작에서는 캡틴의 옆을 지키며 캡틴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는 조력자 역할. 온갖 초인들 사이에서 전투력으로 밀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았지만 전투력 면에서도 굉장히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뉴 어벤저스의 멤버로써 나이지리아에서 럼로우 일당을 상대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첫 등장. 신형 드론 레드 윙과 신형 슈트를 이용해 럼로우의 부하들이 난사하는 총알을 날개를 순식간에 움직여 마치 알 형태의 돔을 만들어 막아낸뒤 반격하고, 위기에 처한 블랙 위도우를 레드 윙을 조종해 구하는 활약을 했다. 블랙 위도우가 고맙다고 하자 자기가 아닌 레드 윙에게 고마워하라고 하는데, 정작 블랙 위도우는 기계에게 인사하는 것에 매우 부담스러워했다. 소코비아 협정 때부터 캡틴이 버키를 찾을 때까지 항상 캡틴의 옆에 붙어다니며 조력자 역할을 했다. 버키를 구출한 후엔 의외로 전작에서 목숨걸고 싸웠던 버키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샤론이 캡틴 일행에게 장비를 건네줄 때 앞자리에 앉은 팔콘이 등받이를 내리자 버키가 "등받이 좀 올리지."라고 말하자 "싫어."라고 받아쳐 버키가 소심하게 옆자리로 옮기게 했으며[19], 샤론과 캡틴이 키스하는걸 같이 지켜보고 버키와 같이 '장하다 내 새끼'라는 식으로 씨익 웃었다. 아이언맨 팀의 스파이더맨과 직후 캡틴 아메리카 팀에 합류하는 앤트맨과 더불어 너무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작중 분위기를 어느 정도 환기시켜준다.
스캇: 안녕하세요!
Hey, man!
샘: 어서오게, 틱택.
What's up, Tic Tac?
또 보네요 반가워요, 저기 사실 그때 그 일은...,
Uh, good to see you. Look, what happened last time when I...,
샘: 괜찮아. 아주 끝내주는 영입 오디션 이었어. 하지만 다신 하지 말자.
It was a great audition, but it'll..., It'll never happen again.
전작 '앤트맨 1'시절에 어벤져스 컴파운드에서 싸웠던 일을 나누며.
(버키: 저건 또 뭐야?!)
(What the Hell Is That?!)
별종들 다 모였네.
Everyone's Gotta Gimmick Now!
공항에서 도주하던 도중 벽을 타고 추격해오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피터: 그 날개 탄소섬유예요?)
이거 니 몸에서 나오는거야?

공항 전투에서 버키와 태그를 맺고 스파이더맨과 싸웠는데 좁은 공간과 실내라는 특성 때문에 비행 능력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결국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에 당했다. 하지만 회심의 레드 윙을 이용해 스파이더맨을 공항 밖으로 날려버린다. 버키가 진작에 좀 쓰지 그랬냐라고 투덜대자 난 니가 싫어.라고 대답하는 것이 압권.[20] 목숨걸고 싸운 적과도 순식간에 만담을 나누는 걸 봐서 성격도 꽤나 관대한 듯. 이후 캡틴과 버키가 시베리아로 가기 위해 퀸젯에 탑승해야하자 우리들 중 일부가 패하여 아이언맨 팀을 묶어둘 미끼가 되어야한다는 말을 하고 앤트맨과 함께 집중적으로 시선을 끄는 역할을 자청한다. 그리고 캡틴과 버키가 탑승한 퀸젯을 추격하는 워 머신을 저지하기 위해 따라붙었지만, 워 머신의 지시로 비전이 쏜 빔을 피하는 과정에서 하필 그 빔이 사선상에 있던 워 머신의 아크 원자로에 맞으면서 워 머신이 그대로 추락하는 사고가 터졌다. 비록 지금은 싸우고 있을 지라도 엄연히 동료인 로드가 떨어지자 당황한 팔콘은 다급히 로드를 구하기 위해 아이언맨과 함께 하강했지만 제 시간 안에 닿지 못했다. 뒤늦게 착륙해 깊은 유감을 전했으나 분노한 아이언맨의 리펄서건을 정면에서 한 방 맞고 쓰러졌다.[21] 이후엔 호크아이, 완다, 앤트맨과 함께 함께 수중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자신 때문에 로드가 다쳤다는 생각에 망연자실한 상태였던[22] 팔콘에게 토니가 찾아오자 호크아이보다는 덜했지만 토니를 비꼬았는데[23], 토니는 EMP를 쳐서 감청 시스템을 마비시킨 뒤 진범의 존재를 말하며 캡틴을 도울 수 있도록 목적지를 알려달라고 간청하러 온 것이었다. 팔콘은 친구로서 혼자 가라는 조건을 걸고 캡틴의 행선지를 알려줬지만, 그 행동은 의도치 않게 오히려 더 큰 갈등을 불러일으켜 버렸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 참고. 다만 제모의 노림수를 생각했다면 진짜 친구를 데려갔을 경우, 아이언맨 입장에서든 캡틴 입장에서든 더 감당하기 힘든 난장판이 됐을 수도 있다. 너무 결과론적으로만 보지는 말자. 전투가 마무리 된 뒤엔 여전히 교도소에서 수감중이었으나 멤버들을 구하러 온 캡틴 아메리카를 미소로 맞으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2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행적을 본다면 이때 같이 탈출했다고 보면 된다.

3.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의 어벤져스 멤버
캡틴 아메리카 · 블랙 위도우 · 팔콘 · 스칼렛 위치 · 비전 · 워 머신
아이언맨 · 스파이더맨
아스가르드
토르 · 헐크 · 헤임달 · 로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타로드 · 가모라 · 드랙스 · 맨티스 · 네뷸라
로켓 · 그루트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 ·
와칸다
블랙 팬서 · 슈리 · 오코예 · 음바쿠 · 윈터 솔져

파일:샘 윌슨.jpg
로드: 다들 꼴이 말이 아니네. 2년 동안 고생 많았겠어.
팔콘: 5성급 호텔이 없었거든.
Rhodey: You guys... really look like crap. Must've been a rough couple years.
Sam: Yeah, well, the hotels weren't exactly five star.
친구들, 비전이 위험해![25]
Guys, we got a Vision situation here!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캡틴과 위도우와 함께 비전과 완다를 구하는것으로 첫 등장. 나머지 멤버들과는 다르게 비행 슈트를 이용한 가속을 담은 강력한 발차기로 프록시마에게 두 번이나 일격을 먹이거나, 콜버스에게 공중 사격을 하는 것이 일품. 이후 시크릿 어벤져스로서 어벤져스 기지에서 로드, 배너와 합류하고 같이 와칸다로 향해 전투에 참여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때의 적으로서 싸웠던 모습이 언제인냥 로드와 농담도 하며 가장 친한 모습을 보여준다.[26] 다른 멤버들처럼 지구를 마지막으로 찾아온 타노스를 막기 위해 덤벼드나 스페이스 스톤으로 인해 찌그러들고 리타이어. 그후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자신을 찾는 로드를 뒤로 하고 힘겹게 일어나려다 인피니티 건틀릿의 힘으로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불과 몇 발자국 앞에서 사라진 거라 안타까움을 더해준다. 하필 유언이 없는 바람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소멸된 여러 캐릭터의 마지막 대사를 이용한 텀블러 창작물에서 유일하게 혼자만 빠지고 있다.

3.3. 어벤져스: 엔드게임

파일:Avengers Endgame Falcon.jpg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의 어벤져스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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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 내 말 들려요? 캡, 저예요, 샘. 잘 들려요? 왼쪽을 봐요.[27]
Hey, Cap. You hear me? Cap, It's Sam. You hear me? On your left.
최후의 결전 때 부활하여 캡틴에게 가장 먼저 무전으로 연락을 한 인물이다. 결전 때는 건틀렛을 들고 도망치는 클린트를 추격하는 고릴라 같은 체형의 거대 치타우리에게 날아가 몸통박치기를 하여 넘어뜨린 후 날개로 찔러 죽이는 등 타노스 군대와 싸워 승리에 공헌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버키, 완다와 함께 토니의 장례식에 참여한다. 그러곤 며칠 후, 인피니티 스톤들을 원래 시간대에 되돌리려하는 스티브를 보고는 필요하다면 같이 도와주겠다는 말을 하지만 스티브는 샘을 바라보고는 "자넨 참 좋은 사람이야, 샘."이란 말을 건내고는 양자 수트를 입고 사라진다. 스티브는 정확히 5초 후에 현재의 시간대로 돌아와야 했으나 돌아오지 않은 모습을 보고는 당황스러워한다.

파일:c22d2fac194ee5e7024256ae2b632acb.jpg

버키는 이미 스티브의 마음을 안 듯 무심코 돌아보다가 샘을 부르고는 벤치에 앉아있는 노인에게 가보라고 한다. 거기서 샘은 과거의 시간대에서 자신 만의 삶을 누리고 온 늙은 스티브를 보게 된다. 그러곤 스티브에게 방패를 물려받게 된다.[28] 원작 코믹스에서는 팔콘과 버키 둘 다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팔콘을 선택한 것. 게다가 샘에게 늙은 캡틴에게 가보라고 먼저 권한 것도 버키이고, 팔콘이 '이걸 내가 받아도 돼?'라는 듯 쳐다볼 때 말 없이 끄덕이며 지지해주었다.[29]
스티브: ( 방패를) 한 번 들어보게.(Try it on.)
(샘은 그 순간 표정이 냉정해지고 말없이 버키를 바라보자 버키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스티브: 어떤 기분이 드나?(What do you feel?)
샘: 내 것이 아닌 것 같아요.(Like it's someone else's.)[30]
스티브: 그렇지 않아.(It isn't.)
샘: 고마워요. 최선을 다할게요.(Thank you. I'll do my best.)
스티브: 그렇기에 더더욱 자네가 가져야하는 거야.(That's why it's yours .)
샘: 사모님 이야기는 해 줄 건가요?(You wanna tell me about her?)
스티브: 아니, 아냐, 그 얘기는 안 할래.(No. No, I don't think I will.)
샘은 그런 스티브를 바라보고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더니 존경스런 말투로 정말 고맙고 당신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그러곤 스티브의 손에 끼어져 있는 결혼 반지를 보고는 아내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냐고 묻지만 스티브는 그건 말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끝난다.

3.3.1. 반응

샘이 스티브의 뒤를 이어 2대 캡틴 아메리카가 되었으나 버키가 2대 캡틴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반발도 있다. 아무래도 버키와 캡틴의 친분이 유난히 강조되기도 했고, MCU의 버키는 캡틴과 거의 비슷한 신체적 능력을 가진 초인인데, 팔콘은 그저 특수부대 군인(결국 뛰어난 일반인)일 뿐이니 우주로까지 뻗어나가게 된 MCU에서 캡틴은 슈퍼 솔져인 버키가 맡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주장. 흑인이라고 일부러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줬다는 차별적인 의견도 존재한다.[31] 하지만 버키가 캡틴이 되지 못할 여러 이유가 있는 데, 오랜 기간 하이드라의 암살자로 생활해왔다는 과거가 대중에게 뻔히 드러난 상태에서 캡틴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는다는 것은 작품 안팎으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32] 캡틴 아메리카라는 포지션이 이상적인 존재이자 이성과 정의의 수호자라는 상징을 갖는 자리이니 만큼 더더욱. 또한 버키는 스티브처럼 과거의 조각 중 하나이다. 2대 캡틴으로 세대 교체를 하는 김에 다시 한번 과거를 상징하는 버키에게 맡기기보다는 새로운 세대인 샘에게 캡틴을 맡기는게 상징적으로도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게다가 블랙 팬서 쿠키 영상이나 인피니티 워를 통해서 버키의 정신이 멀쩡한 것처럼 묘사되긴 했어도 전작에서 보였던 세뇌와 관련된 후유증이 얼마나 제대로 치료된 상태인지조차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며 버키 스스로도 자신이 한 일들에 대해서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반면, 팔콘이 비록 초인은 아닐지언정 버키처럼 결점이 없으며 어벤져스의 멤버로서 자신을 증명했고 PTSD를 앓는 중에도 정의를 위해 단숨에 군인으로서 복귀하는 훌륭한 정신도 갖추었기에 캡틴이 되는 게 여러모로 훨씬 더 적절하다. 이는 코믹스 원작 시리즈에서도 드러나는 점이기도 한데 시빌 워 직후 버키가 잠시 동안 캡틴 아메리카의 이름을 이어 받았지만, 이후 그가 세뇌를 받고 윈터 솔저로써 저질렀던 수많은 범죄 행적이 드러나 재판 후 사실상 추방을 당해 물러나게 된다. 반면 팔콘의 경우 시크릿 워즈 이후 올 뉴 올 디퍼런트 마블로 세대 교체가 이루어졌을 때 자연스레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를 메꿨으며, 시크릿 엠파이어에서는 이전의 캡틴 아메리카를 대신할 새로운 정신적 지주가 필요했던 히어로들을 위해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등 캡틴 아메리카의 부재로 인한 후대를 위한 인도자 역할을 맡았다. 즉, 현 디즈니의 정치적 올바름 지향에 의한 입김도 아주 없다고는 할수없겠으나 팔콘이 2대 캡이 된 것은 원작과 MCU의 1~3 페이즈 간의 흐름을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할수있다.

버키가 워낙 스티브 로저스의 서사에 있어 복잡미묘하고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라 부각이 많이 되지만 어벤져스의 리더로서의 역할은 검증되지 않았다. 반면 팔콘은 언제나, 무조건 묵묵히 캡틴을 보좌한 행적도 차기 캡틴 아메리카의 직위에 걸맞는다. 무려 쉴드에게 쫓기는 캡틴을 위해 PTSD를 앓는 중에도 곧바로 전선에 복귀했고, 쉴드 사건 종료 후 버키 추적에 굳이 따라오지 않아도 된다는 캡틴의 말에도 자진해서 동참하였으며 이후 어벤져스로서 함께 활동했다. 소코비아 협정 반대 이후에는 범죄자 신분이 되면서까지 캡틴과 세계를 떠돌며 아무 불만없이 곁에 있어주었다. 말그대로 캡틴의 충신 중에서도 최고의 충신. 이정도면 MCU 내에서 최고의 사이드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투력과 서사 측면에서 버키보단 부각이 덜되지만 MCU 내 최고 수준의 사이드킥이었기에 새로운 캡틴의 자리를 선사해주는 것은 무리수가 아니다.

특히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캡틴 아메리카의 정신적인 면모를 서로 이해하고 교감한 무척 귀중한 존재다.[33] 버키는 그에 비해 자신의 행동을 믿고 나갈 수 있는 어떤 신념을 가지고 행동할 서사와는 다르고 많은 복잡한 사정을 갖고 있다. 샘은 자신의 도덕성에 따라 윈터솔져도,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시빌 워도, 외계인과 싸울 때도 인간병력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았다. 단순히 스티브를 따르고 좋아해서, 친구라서 각별히 여기는 게 아니라 신념적으로 그에게 잘 공감할 만큼 정신적으로 성숙한 인물이기에, 스티브가 친분이나 그의 활약을 따지지 않고 자신의 주변에서 영웅활동을 하는 인물로서 가장 선량하다고 판단해도 굳이 틀리지 않다. 스티브또한 자신의 무력함을 고뇌하고 신념과 용기로 이를 극복했고, 샘도 일반 군인으로서 그런 겸손함과 충직함이 스티브와 잘 맞고 있었다. 현대에서 활동한 스티브의 행보를 버키보다 더 가까이서 접하고 있기도 하며, 현대의 일반인들을 대표해서 캡틴 아메리카를 동경하며 따를 수 있는 위치에 항상 있었고 그런 샘을 스티브도 이해할 수 있는 위치에서 그를 신뢰하고 있다. 스티브가 샘에게 직접 캡틴 아메리카를 하라고 언급한 것이 아니고, 정말 이제 캡틴 아메리카가 아니게 된 자신의 유산을 받아달라는 뜻도 내포해서 방패를 건넸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서 토니가 피터에게 이디스를 건넨 의미의 해석과 공통점을 보인다. 스티브또한 캡틴 아메리카이면서 단순히 미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위한 선택을 해온 인물인 만큼, 샘도 그에 걸맞는 충직한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정신적인 뜻을 맡기겠다는 의미가 있다.

힘과 전투 기술 등을 포함한 정면 승부만을 본다면 버키에게 상대가 안 되지만, 팔콘은 전투력 뿐이 아니라 비행 슈트를 이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어벤져스의 정식 멤버다. 윈터 솔져에서 덜 부각되어 나온 비초인으로써의 능력 때문인지 팔콘을 '그냥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이 시점에서 팔콘은 빠른 기동력과 비행 능력, 그 외 특수 장비를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액션을 펼치는 엄연한 어벤져스의 일원이자 비초인 슈퍼 히어로다. 현대기술을 이용하며, 블랙 위도우처럼 은밀한 신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신중에 팔콘과 같은 동일능력자가 나온 게 아니라면, 특수전 고수인 블랙위도우, 신궁수준의 호크아이처럼 단독적인 능력수준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원작에서도 존재했던 설정들 중 본 세계관에 더 적절한 부분을 택한 것이며 굳이 사회적인 의도로 흑인 배우에게 캡틴 아메리카 배역을 준 무리수는 절대 아니다. 또 생각해보면 팔콘은 캡틴 아메리카처럼 혼자 주도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기보다는, 후속작인 드라마의 제목에서 짐작해볼 수 있듯이 윈터 솔져와 콤비를 이뤄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 둘이 함께 한다면 초인적인 신체 능력과 강력한 전투력, 기계팔을 지닌 윈터 솔져, 기동력과 비행 능력, 특수장비를 지닌 팔콘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강하는 콤비가 될 가능성이 높고, 캡틴의 오래 전 베프/현 시대에서 사귄 베프가 힘을 합쳐 그의 유지를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도 크다. 어차피 팔콘으로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이어가는 것도 아니고, 팔콘은 윈터 솔져건 어벤져스건 단독보다는 팀으로서 활동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전투력이 딸린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34]

엔드게임 이후에는 주역이었던 히어로들이 대부분 은퇴하고 그 후계자인 캐릭터들이 매력이나 서사의 개연성 측면에서 연이은 실망을 주자 유일하게 멋있으면서 개연성도 있는 후계자라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4. 페이즈 4

4.1. 팔콘과 윈터 솔져

파일:TFATWS_The Falcon.jpg 파일:Falcon_Captain America.jpg

4.1.1. 1화

1화에서 조르주 배트록이 지휘하는 범죄조직 LAF를 추적하며 등장한다.[35] 튀니지 상공에서 활약하며 인질인 바산트 대위를 구출한 이후 귀환해서는 스티브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방패를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기증한다.[36] 기증 후 캡틴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는 와중에 로디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위로한다.[37]

그리고 가족에게 돌아와서 평범하게 살려고 하지만 블립으로 인해 5년 동안 무소득으로 분류되어 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38]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산인 어선을 팔려고 누나 사라가 고집을 피우자 끈질기게 사라를 설득하며 대출을 받을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결국 실패해 사라에겐 다시 한번 좌절감을 맛보게 하고 말았다.[39][40] 이후 사라와 티격태격하던 중 어느 날 사라가 급하게 달려와 뉴스를 틀어주는데, 뉴스에서 박물관에 기증했던 방패를 정부가 존 워커에게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라며 들려주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

4.1.2. 2화

2화에서는 뉴스에서 존 워커를 본 버키가 분노하여 찾아와 왜 방패를 넘겨줬냐고 따지자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며 반박한다. 그리고 아나키스트 집단인 플래그 스매셔를 추적하여 슈투트가르트로 함께 향한다. 엔드게임 이후 지구의 절반이 돌아오자 그 후폭풍으로 난민 사태가 세계적으로 터졌는데, 플래그 스매셔는 이 난민들에게 공급되는 각종 자원을 관리하는 세계본국송환의회(World Repatriation Council)의 백신을 빼앗아 밀수하는 중이었다. 그들을 발각했으나 멤버들은 버키와 같은 슈퍼 솔져였고 결국 그들을 놓치고 만다. 워커도 갑툭튀하여 합류했지만 역시 패배. 이후 워커가 계속 자신들을 부하 취급하자 기분 나빠하며 귀국한다. 그 후 슈퍼 솔져에 대한 정보를 캐내기 위해 버키를 따라 아이제아라는 노인을 찾아간다.[41] 아이제아의 정체는 미국의 첫 흑인 슈퍼 솔져. 6.25 전쟁 당시 소련 및 HYDRA 측이었던 윈터 솔져를 잡기 위해 미국 및 SHIELD에서 투입하였고, 당시 고양군에서 싸워 윈터 솔져의 금속 팔을 뜯어내는 등 활약했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에서 받은 보상이라곤 모종의 이유로 30년 동안 감옥에서 썩힌 것이었고, 슈퍼 솔져로서 이름을 떨친 스티브와는 달리 사실상 기록말살형을 당했다. 아이제아는 더 이상 이런 일에 얽히고 싶지 않다며 샘과 버키를 쫓아낸다.

샘은 미국에 흑인 슈퍼 솔져가 있었다는 사실이 은폐당한 것에 분개하여 버키와 말다툼을 벌이는데,[42] 순찰 돌던 경찰차가 백인 남성을 괴롭히는 흑인 불량배로 오인하고 의심받는 수모를 겪는다. 그걸 본 버키가 오히려 발끈해 하며 당신들 누구한테 그러는 건지 알고 그러는 거냐고 다그치자, 다른 경찰이 샘이 팔콘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그제서야 오해했다며 사과한다. 샘을 일반인으로 알았을 때는 홀대하다가 어벤져스로 밝혀지니 설설 기는 꼴이 시청자의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보낸다.[43] 그런데 경찰들은 오히려 법정에서 명령한 정신치료 상담을 빼먹었다는 이유로 버키를 체포했고, 그와 함께 정신과 의사를 만난다. 상담 중 버키는 왜 방패를 넘겨줬냐고 또 추궁하고 샘은 좋은 의도로 했다는 것을 믿어줄 수 없냐면서 말싸움을 하고, 결국 사이가 전보다 더 악화되어 플래그 스매셔 사건을 해결하면 다시는 보지 않기로 한다. 경찰서에서 나오는 길에 존 워커가 다시 등장하여 합류하자고 제안하지만, 정부 측 사람인 그와 함께 일하면 자유도가 떨어진다며 거절한다. 결국 폭발한 존 워커는 함께 활동할 것이 아니면 방해나 하지 말라며 노골적인 적대감을 표출한다. 아이제아에게서 슈퍼 솔져에 관한 정보를 캐내는 데에 실패하자 버키는 히드라의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던 헬무트 제모를 탈옥시킨다. 이에 대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당시 제모가 버키를 히드라 군단이 만든 최면술로 조종하여 혼란을 일으킨 전력으로 인해 탐탁치 않게 여기지만 제모만이 알고 있는 정보가 필요했으므로 결국은 셋이서 함께 플래그 스매셔에게 슈퍼 솔져 혈청을 공급한 과학자를 찾아나서기로 한다.

4.1.3. 3화

버키와 함께 제모가 있는 감옥으로 찾아가지만, 버키는 제모가 증오하는 존재인 어벤져스 멤버인 샘이 같이 가면 무슨 탈이 날 지 모르니 제모처럼 하이드라와 연관이 있는 자신이 가겠다며 홀로 제모를 면회한다. 그리고 버키가 제모에게서 슈퍼 솔저가 더 많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어 협력을 위해 제모를 탈옥시켜주자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학을 뗀다. 버키는 "너는 캡틴이 소코비아 협정을 거부할 때 도와줬잖아. 그리고 날 구하기 위해서 법까지 어겼어. 한번만 더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거야."라고 샘을 설득한다.[44] 할 수 없이 샘은 대신 절대 허락없이 단독 행동은 금지라는 조건을 걸고 협동을 받아들인다. 잠시 후 원래 왕족인데다 남작이었던 제모의 차고에서 물건을 챙긴 후[45], 전용기까지 타고 과거 윈터 솔저 프로젝트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셀비'라는 여성을 찾으러 마드리푸어로 간다.[46] 그리고 주점에서 셀비를 만나려고 '스마일링 타이거'라는 자처럼 꾸미고 연기를 하다가 진짜 스마일링 타이거가 평소에 즐겨 마시던 뱀술을 드링킹하는 고역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버키가 윈터 솔저를 연기하려고 무신경한 듯이 사람을 폭행하는 걸 보고 버키를 걱정한다.

잠시 후 셀비를 만나 마드리푸어에 슈퍼 솔저 혈청이 있고, 윌프레드 네이글이라는 사람이 연구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는데, 하필 그 순간 사라에게서 보트 문제로 전화가 온다. 셀비는 스피커폰으로 받으라고 요구하고 샘은 할 수 없이 최대한 연기하면서 사라의 전화를 받지만, 하필 사라가 '샘'이라는 이름을 꺼내는 바람에 위장이 노출된다.[47] 그런데 셀비가 샘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순간 누군가가 외부에서 쏜 총격에 관통상을 당해 그대로 즉사하고, 샘은 제모, 버키와 함께 황급히 탈출한다. 그런데 주점 거리 내에 '셀비를 죽인 사람에게 현상금'이라는 문자가 배포되고, 샘 일행은 그대로 쫓기기 시작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계속 추적자들을 족족 사격해 처치하는데, 다름 아닌 샤론 카터였다. 샤론이 적대감을 드러내며 제모에게도 총을 겨누자, 샘이 슈퍼 솔저 혈청 얘기를 꺼내며 샤론을 설득한다. 샤론은 독일 사건 때 스티브 방패도 훔쳐다 오고 윙슈트도 훔쳐가면서까지 도와줬는데 정작 어벤저스는 내가 도망 생활하는 동안 관심도 없었고, 지금은 가족들과 연락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며 원망하지만 샘은 자신도 그동안 도망치는 중이었다며 해명한다.[48]

샤론은 샘 일행을 자신의 거처로 안내하는데, 온갖 고전 미술품들이 즐비한 곳이었다. 그것도 전부 진품.[49] 샤론은 마드리푸어에서 생활하는 동안 쉴드 시절의 상냥하고 정의감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이었다.[50] 샘은 샤론의 범죄 이력을 말소시켜 줄 테니 도와달라며 샤론을 설득하고, 샤론은 거래의 형태로 협력을 받아들여 함께 네이글의 행방을 수소문한 끝에 네이글의 위치를 알아낸다. 항구의 컨테이너 속 비밀통로를 통해 한 연구소에 잠입한 샘 일행은 네이글을 찾아내 심문하는데, 하필 현상금 사냥꾼들이 하나 둘 몰려오기 시작해 시간이 촉박해진다. 일단 네이글이 블립의 피해자였으며 CIA에 고용되었고, 슈퍼 솔저 혈청을 제조하는데 성공해 20여 병 정도 만들었다는 정보를 입수하는데, 제모가 갑자기 네이글을 사살하고, 현상금 사냥꾼이 밖에서 쏜 로켓 런처에 연구소가 박살난다. 그 통에 제모가 사라지고 컨테이너 틈새에서 격렬한 총격전을 치른다. 그 때 보라색 가면을 쓴 제모가 나타나 총으로 파이프를 터뜨려 사냥꾼들을 막은 뒤 차를 끌고 나타난다. 샘은 제모에게 '한번만 더 허튼 짓 했다간 다시 감옥에 처박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차에 탄다. 여기서 샤론과는 헤어진다.[51]

4.1.4. 4화

아요와 대화를 마친 버키가 들어온 후 세 사람은 칼리에게 어머니 같은 존재였던 ‘도냐 마다니’의 정보를 수소문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누구에게 말을 걸어도 대답을 회피하는 상황. 제모는 센스를 발휘해 아이들에게 사탕을 건네주며 도냐 마다니의 장례식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성공했다. 제모는 얻은 정보를 샘과 버키에게 공유하고, 샘은 플래그 스매셔의 입장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하며 칼리와 대화로 이 사태를 진정시켜 볼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도냐 마다니의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세 사람. 그러나 존 워커와 배틀스타가 그들의 앞을 막아서고, 그들은 당장이라도 제모를 구금하고 이 사태에 대하여 무력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샘은 워커에게 본인이 끝까지 대화로 풀어보겠다고 설득하고,[52] 워커는 샘에게 단 10분의 시간을 준다. 샘은 홀로 칼리를 만나러 가고, 칼리는 처음에는 샘에게 반발하는 듯 보였으나 본인에게 공감하는 샘의 태도에 점점 감화된다. 그러나 그 순간 존 워커와 배틀스타가 들이닥치고, 배신당했다고 오해한 칼리는 도망가 버린다.

결국 세 사람은 아무 소득도 없이 숙소로 돌아오지만, 워커와 배틀스타가 그들을 추적해 숙소 안으로 들어와 제모를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샘은 워커의 앞을 가로막으며 아직 우리는 제모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워커는 샘에게 방패를 내려놓고 1:1로 붙어보자고 도발하지만, 그 찰나에 약속한 8시간이 다 지나 도라 밀라제가 숙소 안으로 들이닥친다. 워커는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고 무려 도라 밀라제에게 가볍게 굴며[53] 함부로 손을 대는데, 결국 빡친 도라 밀라제 대원들의 공격에 워커와 배틀스타는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며, 처음에는 지켜만 보던 샘과 버키였지만 상황이 심각해지자 개입하나 애초에 일반인으로써는 최상위급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도라 밀라제에게 샘은 손쉽게 제압당하고 버키마저 비브라늄 팔이 무력화되는 바람에 싱겁게 끝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이에 제모는 도망을 간다.

칼리는 샘의 누이에게 전화를 하고, 샘을 만나서 다시 대화를 해 볼 것이며 누이와 조카들의 목숨을 걸고 경고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샤론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한번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며[54] 샤론은 그래도 친분이 있던 샘의 부탁이라 위성을 사용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그 후 무장을 한 채로 버키와 칼리를 찾아가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하필 워커와 배틀스타가 또 개입하는 바람에 또 한번의 난전이 벌어지고 그 와중에 워커가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가지게 된 것을 목격하고 만다. 난전 중 배틀스타는 칼리의 킥에 날아가 돌 기둥에 부딪치며 결국 사망한다. 동료가 당한 것에 매우 분개한 워커는 밖으로 뛰쳐나가 플래그 스매셔 대원 한 명을 뒤쫓고, 이에 샘과 버키 역시 그를 쫓지만 발견한 건 이미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로 그의 피가 튈 때까지 몇 번을 내리쳐 플래그 스매셔 대원을 죽인 워커 뿐이었다. 공개적인 거리에서 벌어진 이 광경을 보고 아연실색한 모습으로 마무리 된다.

4.1.5. 5화

존 워커는 어떤 창고 안으로 들어가 절망하고 있었다.[55] 샘은 버키와 함께 그를 찾아가 설득하며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방패를 반환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존은 '결국 그게 목적이었나'라며 거절하고 2대 1로 싸움이 벌어진다. 슈퍼 솔저가 된 존에게 윙슈트의 날개가 뜯겨나가지만 버키와의 협력으로 존의 팔을 부러뜨려가면서 방패를 벗겨내고 방패로 존을 들이받아 다운시켜 승리한 뒤, 버키에게 직접 방패를 받는다.[56] 그리고 그 자리에서 침울한 표정으로 방패에 묻은 피를 문질러 닦는다. 그리고 손상된 윙슈트를 토레스에게 맡기고 자신은 방패를 들고 아이제아를 찾아간다. 아이제아는 샘이 들고 온 방패를 열어 보기도 전에 "그 별과 줄무늬는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단단히 못을 박지만, 샘은 '대체 잘못된 이유가 뭐냐, 당신도 2대 캡틴 아메리카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 않나'고 설득하려 한다. 그래도 아이제아가 ' 그 친구가 처음 혈청을 맞고 나서는 전 세계가 그 친구만 찾는다'라고 귀를 닫자 샘은 '당신을 거기 가둔 건 스티브가 아니었다'며 확실하게 얘기한다. 결국 아이제아는 샘을 집 안으로 안내하고, 죽은 아내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이 갇힌 후 정부는 아내가 나에게 보낸 편지 한 통조차 받지 못하게 했고, 심지어 아내에게 자신이 죽었다는 거짓말까지 했으며, 결국 아내는 감금 기간 사이에 죽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본론인 혈청에 대해서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다.

사실 2차 대전 당시 스티브와 아이제아가 맞은 것 외에 다른 종류의 혈청이 있었다. 해당 혈청의 피투여자들은 다들 파상풍 예방주사라는 거짓말에 속아 의심 없이 그 혈청을 맞았는데,[57] 혈청을 맞은 직후라 몸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무를 강요받아 오히려 몇몇 병사는 임무 중 교전하기도 전에 픽 쓰러져 사망하기까지 했다. 그 중 아이제아의 부하 2명이 임무 중 적에게 체포되어 포로가 되었는데, 군은 포로를 구출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 혈청에 대한 흔적을 없애기 위해 포로 수용소를 아예 폭파시키려 들었다.[58] 이 이야기를 훔쳐들은 아이제아는 몰래 막사를 빠져나와 목숨을 걸고 적진에 침투해 그 2명을 구출해 오는데 성공했지만, 보람도 없이 그 둘은 얼마 가지 않아 혈청의 후유증이 도져 죽고 말았고, 목숨 걸고 포로를 구해 온 아이제아는 '전우를 구해온 영웅'이 아니라 '혈청 투여의 실험 성공체'로 취급되어 오히려 혈청이 몸에 적응된 이유를 알기 위한 인체 실험의 도구로써 침대에 묶이는 신세가 되었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에서 캡틴과 너무나 흡사한 공적을 세웠는데, 캡틴과는 정반대의 대우를 받게 된 것이다.[59][60] 그 중 그런 아이제아를 불쌍하게 여기고 그를 도와준 간호사가 있었는데, 그녀가 그를 서류상 사망처리해준 덕분에 혼자 부대에서 탈출해 빠져나온 것이다. 샘은 충격적인 사실에 말을 잇지 못하다 이 사실을 당장 알려야 한다며 아이제아를 세상에 공개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아이제아는 그를 말리며 '그랬다가 1일 안에 내가 살해당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나?'라고 미 정부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드러낸다.
Pledge allegiance to that, my brother.
그 방패에 충성을 다 하게, 내 형제여.
They will never let a black-man be Captain America.
그 자들은 절대 흑인이 캡틴 아메리카가 되도록 놔두지 않을 걸세.

아이제아의 얘기를 듣고 착잡한 심정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뒤 배의 손상이 심해 팔 수도 없게 됐다는 말을 듣고, "내가 저놈의 배 고치고 만다"며 사라에게 다짐한다. 생전 부모에게 신세를 진 동네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61], 버키도 찾아와서 같이 배를 수리한다. 그 와중 사라와 버키 사이에 뭔가 살짝 묘한 기류가 흐르는 것이 보이자 하루 묵을 곳을 찾으려는 버키에게 집에서 묵도록 배려해주면서 동시에 '우리 누나한테 수작부렸다간 당장 토막내서 생선미끼로 쓰게 할 테니 그리 알아라'며 농담섞인 으름장을 놓는다.[62] 버키와 함께 방패 기술을 훈련한 뒤 스티브의 뒤를 잇기로 결단을 굳히고[63] 홀로 혹독한 운동과 수련을 단행한다. 슈퍼 솔저가 아니었지만 거듭된 노력과 연습 끝에 방패를 능숙하게 다루게 된 샘은[64] 토레스에게서 칼리의 움직임에 대한 제보를 받게 되고, 버키가 마을에 왔을 때 샘에게 가져다 준 와칸다제 트렁크를 열어보고 숨을 삼키는 것으로 5화는 끝난다.[65]

4.1.6. 6화



와칸다에서 제작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슈트를 입고 GRC 회의가 진행되는 회의소로 날아가 창문 너머로 방패를 날려 플래그 스매셔 중 한명을 넉다운시키고 멋지게 방패를 잡아내면서 등장한다. 그리고 배트록을 다시 만나 전투를 벌이다 인질을 잡아가는 플래그 스매셔의 헬기를 쫓기 위해 방패로 창문을 깨버리고 날아 이탈한다. 그리고 공격헬기를 잡아내 프로펠러 연결부를 날개로 그어버려 격추시키는데 성공한다.[66] 한편 지상에서 버키가 호송차로 위장된 인질 차량을 확보해 인질들을 구출하고, 워커가 돌아와 칼리와 전투를 벌이자 샘은 계속해서 인질 헬기를 추적해 안에 있던 '아일라'라는 헬기 파일럿[67]에게 통신을 넣어 헬기 조종을 부탁한 뒤, 5초를 세는 동안 공중에서 아크로바틱 회전으로 방패를 세로로 날려 헬기 콕핏을 옆으로 뚫어버리고 헬기 파일럿을 날려버린다. 헬기가 추락했지만 물에 빠지기 전 아일라가 샘의 지시대로 빠르게 조종간을 잡아 헬기는 무사히 다시 상승했다.

그리고 버키 쪽으로 가던 인질 호송차가 전투 통에 난간 끝에 매달려 추락할 위기에 처했을 때, 옆에서 도망가려는 칼리를 잡아 복수하는가, 당장 급한 호송차의 사람들을 구하는가 고민하던 워커가 끝내 복수를 포기하고 사람들을 구하는 길을 선택하면서 잠시 시간을 번 덕분에 샘이 시간에 맞춰 날아와 호송차를 밑에서 받치고, 레드윙 2기를 트럭에 부착해 함께 부스터를 발동해 위로 밀어올리면서 호송차를 구한다.[68]그리고 플래그 스매셔가 몰래 차 문 사이에 붙여둔 잠금장치도 레드윙의 레이저 조사로 손쉽게 잘라내면서 인질들도 무사히 확보하게 된다. 칼리는 마스크를 벗어버리고는 실망한 듯이 '샘, 당신도 그 헛소리(bullshit)를 믿는 거에요?'라고 따지지만, 샘은 '다르게 하려는거다. 네가 그래야 하듯이'라고 받아친다.[69] 그 때 플래그 스매셔들이 연막탄을 발사해 다시 칼리를 놓치고, 샘은 버키, 워커와 합류해 다시 추적한다. 그리고 미로처럼 얽힌 창고 안에서 샤론, 배트록, 칼리가 마주치는데, 칼리와 거래를 한 파워 브로커의 정체가 샤론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배트록은 '약속한 돈의 4배를 주지 않으면 칼리를 죽이겠다'고 총을 겨누며 협박하고, 순식간에 샤론은 배트록을, 칼리는 샤론의 배를 총으로 쏜다. 마침 샘이 도착해 이 사태를 보고 '10명을 죽이면 다음은 100명이냐'며 칼리에게 일갈하며 그만두라고 말해도 칼리가 이를 거부하고 배트록을 아예 확인사살하려 하자, 달려들어 칼리와 대결을 하면서도 '너와 싸우려는 게 아니다'며 설득한다. 샘은 칼리를 설득하기 위해 공격을 삼가고 최대한 방어 위주로 싸우지만 칼리가 악에 받쳐 싸우라고 소리를 지르며 주먹으로 방패를 마구 친다. 그러다 방패를 놓치고, 칼리가 총을 주워 샘을 쏘려는 순간, 샤론이 뒤에서 칼리를 여러 번 사격한다. 칼리는 쓰러지고, 샘은 급히 칼리를 안아들었지만 칼리는 결국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샘에게 안겨 숨을 거두고 말았다. 샘은 착잡하게 시신을 안고 밖으로 날아와 구급반에게 인계한 뒤, '언제 정부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인정받았냐', ' 캡틴 팔콘이 된 거냐(...)'는 기자들의 되도 않는 질문들을 모조리 무시하고, 자신이 구출한 의원들을 만난다. 구출된 의원들은 이제 우리 일을 하겠다며 평화유지군을 배치하여 테러분자들을 몰아내겠다고 하는데, 샘은 그들을 테러분자라 부르지 말라며 일축하고, 그저 집을 잃어버렸던 사람들이었다고 역설한다. 그러나 의원은 그 난민촌은 5년 전, 그러니까 블립 전에 이미 만들어진 것이며, 정부 차원으로 그들을 도울 수는 없다고 반박한다. 그러자 샘은 종류만 다르지 그들에게 있어서는 타노스와 다를 바 없는 힘을 갖고 있으면서 왜 그 힘을 쓰지 않냐고 비판한다.
Think about that. For once, all the people who've been begging, and I mean, literally begging for you, to feel how hard any given day is. Now you know.
생각해 보세요. 한 때 구걸하면서 연명해왔던 사람들, 즉 바로 당신들에게 구걸하던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얼마나 버겁게 느끼고 있는지를. 이젠 아실 수 있겠죠.
How did it feel to be helpless? Now if you could remember what it was like to be helpless, and face the force so powerful it could erase half the planet,
도움받지 못한다는 게 어떤 기분일까요? 그게 어떤 기분인지, 그리고 행성의 반을 날려버릴 만한 강력한 힘과 마주한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기억하신다면,
You would know that you're about to have the exact same impact.
당신들도 그것들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더빙판: 생각해보시죠. 하루하루를 사는게 힘들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들이 어떤 결정을 내려주길 바라는지 이번 일로 다들 잘 아셨지 않습니까? 아니신가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느낌 아세요? 의원님이 이전에 그런 기분을 기억하고 있고, 인구의 절반이 사라지게 하는 힘과 맞설수만 있다면 의원님에게는 그와 똑같이 바로잡을 영향력이 있습니다.
의원은 그래도 '(정치가가 아니라 군인인)자네가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니다'고 항변하지만 샘은
Look, you control the banks. Shit, you can move borders!
의원님? 의원님은 은행을 관리하는 분 아닙니까? 빌어먹을, 국경을 바꿔버릴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You can knock down a forest with an email, you can feed the million people with a phone call!
당신의 메일 한 통으로 숲을 밀어버릴 수 있고, 전화 한 통으로 수백만 명을 먹일 수 있다고요!
But the question is, who's in the room when you make those decisions. Hmm?
그런데 정말 궁금한 건, 당신이 그런 결정을 하고자 할 때 대체 그 방에 누가 같이 있냐는 겁니다.
Is it the people you're gonna impact? Or is it just more people like you?
당신이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 아니면 당신 같은 사람들?
I mean, this girl died trying to stop you.
이 소녀는 말이죠, 당신들을 막으려다가 죽었습니다.
And no one has stopped for one second to ask why!
그리고 잠깐이라도 멈춰서서 그녀가 죽은 이유를 묻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You've gotta do better, Senator. You've gotta step up.
더 노력하셔야 합니다, 의원님. 한 발 더 나가셔야 한다고요.
Because if you don't, the next Karli will. And you don't wanna see 2.0.
그러지 못하면, 또 다른 칼리가 나타나게 될 테니까요. (칼리의) 2.0 버전을 보고 싶지는 않으시겠죠.
People believed in her cause so much. That they helped her defy the strongest goverments in the world.
대중들은 그녀의 동기에 너무나 깊이 공감했습니다. 세계 최강의 정부에 저항하는 그녀를 도왔단 말입니다.
Why do you think that is?
대체 그게 왜일 것 같습니까?
더빙판: 근데 의원님은 은행을 주무르고, 국경도 바꿀 수 있잖아요! 이메일 한 통으로 숲을 갈아엎고, 전화 한 통으로 백만 명을 구제할 수 있죠! 하지만 중요한건 그 결정에 누가 함께하는가가 아닐까요? 예? 의원님 결정에 좌우되는 사람들입니까? 의원님 같은 사람입니까? 의원님이 하려던 일을 멈추려던 여자아이가 죽었는데 잠깐이라도 멈추고 이유를 묻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똑바로 좀 하세요, 의원님! 나서시란 말입니다! 안그러면 다른 칼리가 나오게 될겁니다! 더 강해진 칼리를 보고 싶어요? 사람들은 칼리의 대의를 믿었기 때문에 강력한 나라들의 정부에 용감하게 저항하는 그녀를 도와준겁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마지막으로 ' 당신들도 미친 신(타노스)이나 길 잘못 든 10대 소녀와 다를 바 없는 힘을 갖고 있으니 그 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생각하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버키는 다가와서 '잘했어 캡.(Nice job, Cap.)'이라고 말해준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며칠 후, 샘은 아이제아를 찾아가 얘기를 나누고, 캡틴 아메리카 기념관에 데려가서 기념관 한 켠에 신설된 아이제아의 공간과 그의 동상을 보여주며 '이제 누구도 당신이 한 일들을 잊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얼마 후 샘의 마을에서 벌어진 파티를 즐기는 모습과 그 뒤에 떠오르는 캡틴 아메리카와 윈터 솔져(Captain America and the Winter soldier)라는 문장을 마지막으로 드라마는 끝난다.

4.2.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앤트맨과 함께 작중 시점에선 이미 체포되었다고 로스 장관이 언급한다. 이후는 시빌 워에서 나온대로 캡틴으로부터 캡틴편에 섰던 히어로들과 탈옥한 후 블랙위도우와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인피니티 워까지 2년간 함께 활동한다.

5. 페이즈 5

5.1.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6. 기타

6.1. 왓 이프...?



[1] 더빙판에선 "캡틴 아메리카는 내 도움이 필요해요. 무슨 이유가 더 필요하죠?" [2] 더빙판에선 "나 보지 마요. 난 캡틴만 따라갈 거니까." [3] 전투기 등에서 2대가 팀을 이룰 때, 뒤를 맡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 기체. 전투기 한 편대 4기는 팀장기 2대와 윙맨 2대로 이루어진다. 다만 영화 탑건의 초대박 흥행 이후 미국 사회에서는 윙맨은 자기 파트너, 믿는 팀원이나 친구를 뜻하는 말로도 쓴다. 팔콘은 조종사가 아니라 공군 특수부대원이었으니 비행기를 몰지는 않았다. [4] 어벤져스 1편 캡틴 아메리카 삭제씬에서 보여준 우울한 모습이나 윈솔에서 방패를 버리는 장면을 감독은 쁘띠 자살씬이라고 부르는 모습 등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우울증과 참전군인으로 PTSD에 시달리는 정신 상태를 염두에 두고 넣은 설정. [5] 두 사람은 조깅을 하며 처음 만나는데 캡틴이 샘을 앞지르며 '당신의 왼쪽으로 앞질러 갈 테니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왼쪽(On your left.)을 외쳤고 이후 보통 인간보다 월등한 체력으로 몇 바퀴 째 반복해서 왼쪽을 외치자 샘이 장난스럽게 짜증을 낸 것. 참고로 캡틴은 말하지 말라고 외치는 걸 굳이 말하고 지나갔다. 영미권 문화에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앞선 상대를 추월할때 on your left 라고 말하고 나서 왼쪽으로 추월을 하는 것이 안전하게 지나가는 습관이다. 따라서 여기서 왼쪽이라는 게 특별히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내가 당신을 지나쳐 갈 테니 주의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는게 적절하다. TV 방영할 때는 원 대사보다 의미를 더 강조되게 번역해서 캡틴의 대사를 '지나갑니다.'로, 디즈니 플러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왼쪽이요"라고 번역했다. [6] 모두가 자신과 나타샤를 죽이려 한다는 스티브의 말에 샘이 한 행동은 주변에 두 사람을 미행한 자들이 있는지 잠깐 둘러보더니, 없는것을 확인하고는 바로 "난 아니에요." 라면서 바로 집으로 들인 후, 창문의 블라인드도 전부 내려버렸다. 혹여 행인들이라던가 누군가가 지나가며 스티브와 나타샤를 목격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를 차단한 것. [7] 복무 중 눈앞에서 전우가 산화하는 것을 보고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제대했고 그런 본인이 PTSD를 극복하는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PTSD를 극복하지 못했음을 암시하는데, 캡틴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니 고민도 없이 위험한 일에 합류했다. 심지어 캡틴 본인이 '이런 부탁은 못한다. 네가 전역한 이유가 있지 않느냐.'며 뜯어말렸는데도 '널 도울 이유라면 복귀할 이유로는 최고다.'라고 단칼에 대답했다. 샘의 선함과 용감함,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의 명망을 알 수 있는 부분. [8] 이전에 참가했던 작전 서류를 본 로마노프가 바크몰라? 이 작전에 참여했었다고?라면서 상당히 놀라는 걸 보아 산전수전 다 겪었던 로마노프가 봐도 꽤 대단한 작전에 참여했었다는 게 드러난다. [9] 이걸 구하려면 꽤 삼엄한 경비를 뚫고 가야한다고 샘이 얘기했지만, 얘길 들은 나타샤와 캡틴은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반응해 샘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나오지만 캡틴은 방패도 슈트도 없는 맨몸으로 혼자 삼엄한 수중감옥에 침투해 동료들을 전부 구해내는 인간 흉기다. 어벤져스에서는 기밀 장비가 있는 방의 잠금장치를 힘으로 뜯어내기도 했다. 블랙 위도우 역시 신체 능력은 캡틴에 비해 모자라지만 첩보 능력은 그와 맞먹는 수준으로, 상대가 초인 집단만 아니라면 잠입해서 원하는 것을 얻는 건 간단하다. [10] SPP 버전으로, 연사가 가능하도록 개조한 듯하다. [11] 퀸젯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데이터 장치를 보호하는 구조물을 향해 날아가다가 추진기를 끔으로써 미사일이 갈 곳을 잃고 그대로 직진해 헬리캐리어에 직격하도록 유도했다. [12] 샘: 41층이랬잖아요! 41층!! / 닉: 건물 외벽에는 층수 안 적혀있거든! [13] 아무래도 얼굴샷만 촬영하고 이미 아이언맨3에서 모델링이 완료되어 재활용 가능한 워 머신과는 달리 팔콘은 액션신까지 직접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액션신에 포함되는 순간 카메오가 카메오가 아니게 된다. [14] 비슷한 경우로 자비스 목소리 역의 폴 베타니도 아이언맨 1편에서 똑같은 에피소드가 있다. 폴은 그냥 대본보고 몇 마디 읽고 갔는데, 어느 날 아이들이 자신에게 몰려와 싸인을 요청해 왔다고. [15] 어벤져스에 들어가기 전에는 일반인에겐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퇴역 군인이었던 팔콘을 스콧이 알아보는 걸로 보아, 팔콘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 사이의 그 짧은 시간대에 어벤저스 멤버로서 일반인들이 알아볼 정도로 상당히 활약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아니면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토니가 스파이더맨을 새 어벤져스 멤버로 영입하려 할 때 기자 50명을 불러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하려 한 것처럼, 팔콘도 정식 어벤져스 멤버로 영입될 때 언론에 보도되었을 수도 있다. [16] 더빙판에서는 "알았지, 이번 건을 캡틴에게는 비밀로 해야 돼." 나중에 페이턴 리드가 트윗을 통해 밝히기를, 팔콘과 무전으로 얘기하고 있던 사람은 다름아닌 나타샤 로마노프였다고 한다. # [17] 사실 이 쿠키 영상 자체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본편 장면 중 하나를 그대로 가져 온 것이었으며, 이후 그 말 그대로 캡틴의 편으로 스콧을 영입하게 된다. [18] 참고로 이에 샤론은 "제가 등록한 거 아니거든요?"라고 받아쳤다. 더빙판은 "짹짹이 의상? 너무하네"라고 나왔다. 정작 본인은 블랙 팬서를 놓고 "고양이 좋아하나봐요?"라고 깐죽거리고 캡틴에게 "저 친구 고양이처럼 차려입었는데 안 궁금해요?"라고 놀렸다. [19] 이때 캡틴은 도주 중이라 눈에 안 띄는 소형차를 선택했는데, 가뜩이나 작은 차에 건장한 장정이 셋이나 타서 좁아터지는 상황이었다. [20] 당장이라도 슈퍼솔져 5인이 깨어날 수 있는 일분일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진심으로 골탕먹는 모습을 보려고 수를 아낀 것은 아닐 것이다. 기껏 비장의 수를 짜내서 궁지에서 탈출했는데 돌아오는 건 핀잔 뿐이니 "짜증나는 놈..."하고 투정을 부린 것. 더빙판에서는 "당신이 싫어서"라고 나온다. [21] 그런데 사실 팔콘이 피한 게 다행이었는데, 이 때 비전의 공격은 힘 조절이 잘못되어 만약 팔콘이 맞았다면 제트팩이 고장나는 정도가 아니라 그대로 등짝까지 갈려나갔을 상황에 비전이 조준을 할 때 팔콘의 비행 자세와 아이언맨 슈트 같은 중무장이 아닌 것을 고려한다면 제트팩을 관통해서 그대로 머리까지 갈려나갈만한 상황이었다. 로드가 맞았던 것도 실은 제대로 맞았던 게 아니라 빗맞은 데다 중무장한 워 머신 슈트를 입었음에도 저 꼴이 난 게 그나마 최악의 상황을 피한 정도였다. [22] 팔콘이 제대한 이유가 동료가 눈 앞에서 추락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었다. 동료의 추락 원인이 반쯤 자신에게 있었으니, 트라우마가 재발하긴 충분하다. [23] 더빙 한정으로 "나한테서 정보를 얻어내려면 셜록 홈즈라도 붙이셔야지"란 성우 장난이 들어갔다. 재밌는 점은 아이언맨인 로다주도 영화 셜록홈즈에서 셜록 홈즈를 연기했었다 [24]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엔딩과 쿠키 영상 1 시점 사이를 다룬 공식 코믹스에서 캡틴과 버키는 벙커를 빠져나온 직후 블랙 팬서의 도움을 받아 곧장 와칸다로 갔기에 캡틴이 구하러 온 건 버키의 안전을 확보한 이후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25] 결전 도중 마지막 대사. 사실상 유언이다. [26] 로드와 샘은 같은 흑인에 군인 출신인 것도 있어서(계급차인 많이나지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때부터 서로 대사가 많았다. 딱딱한 성격의 로드와 유쾌한 성격의 샘은 겉으로 보기에 대비가 되지만 실은 둘 다 정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잘 어울린다. [27]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영화 시작 부분 스티브와 샘이 아침 조깅을 하며 처음 만났을 때 스티브가 계속 샘을 앞질러 나가면서 "뒤에서 사람 지나갈 테니 조심해라"는 의미로 그에게 했던 말을 샘이 그대로 돌려주었다. 이 대사를 필두로 수십 개는 되는 게이트웨이에서 부활한 히어로들과 온갖 지원군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개봉 전 각본가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기 전에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보고 오면 좋다고 언급했는데 이 대사가 영향을 끼친 듯 하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기억하는 팬들은 이 장면에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달라지기 때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뿐만 아니라 인피니티 사가의 주요 영화들을 본 사람들에게는 감동적으로 다가올 장면들이 많다. [28] 이 장면에서 나오는 BGM은 퍼스트 어벤져의 OST를 어레인지한 음악이다. [29] 원작에서는 캡틴 사후 버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되었는데, 여기서는 버키가 인정해주며 팔콘이 2대 캡틴이 됐다는 점이 재미있는 요소다. 덤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캐릭터가 백인 영웅 이미지였던 스티브 로저스에서 흑인인 팔콘으로 계승된 것도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30] 이 대사는 캡틴이 토니에게 다시 방패를 받을 때 내가 이걸 가질 자격이 있을까?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31] 특히 MCU는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여성·동양인·성소수자 히어로들을 런칭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원작 코믹스의 팔콘 역시 2대 캡틴 아메리카가 되자 우익 보수 층에서 불쾌해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폭스 뉴스는 왜 흑인 캐릭터가 캡틴 아메리카가 되냐, 만화책에 왜 정치적인 의도를 섞지 말라며 비난을 했다. [32] 심지어 그가 본의 아니게 하이드라의 손에 강제로 자아를 거세당한 체 세뇌상태에서 조종당하며 암살자 윈터 솔져로서 부려지다 쌓은 업 중에는 무려 MCU의 일등공신이자 캡틴을 있게 해줬던, 어벤져스의 또다른 리더였던 토니 스타크의 부모이자 버키 본인에게조차 오랜 전우이자 친우였던 하워드 스타크, 마리아 스타크 부부를 살해했다는 과오도 존재한다. 당장에 작품 외적으로도 이를 매우 찝찝하게 보거나 심하면 제대로 죄에 대한 응보를 치르지 않았다고 비꼬는 반응이 곧잘 나오는 판국인데, 작품 내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버키가 2대 캡틴이 될 경우 반발할 의견이 많을 것은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다. [33] 조깅 이후 첫만남에서도 샘과 스티브는 깊게 서로를 이해하고 있었다. 샘의 과거 이야기로 서로 파병시절의 대화를 했는데 "옛시절이 그립겠군?" 이라고 하며 스티브의 복잡한 심정을 이때부터 이해하고 있었다. [34] 솔직히 캡틴도 단순히 전투력이 좋아서 어벤져스의 리더가 된게 아니다. 전투력으로 말하자면 캡틴은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보다는 낫지만, 토르, 헐크 그리고 아이언맨에 비하면 한참 밑이다. 캡틴이 리더가된건 탁월한 리더십 때문이다. 물론 아직 팔콘은 캡틴만큼의 리더십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남은 어벤져스 중 제대로 활동이 가능한건 오리지널에서는 호크아이 뿐이나 가족 탓에 리더 활동을 할지가 의문이고, 더 강한 어벤져스 멤버들은 아직 나이가 어린 스파이더맨, 완다도 있기에 캡틴이 인정한 팔콘이 되어도 아주 무리는 아니다. [35] 첫 장면부터 화려한 활약을 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부분이다. [36]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미국 정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바로 미국 정부에게 기증한 것이나 다름없다. 단 다소 의문인게 하필 그것을 '정부'에게 주었다는 점이다. 현재 남은 어벤져스 멤버 중에서도 샘은 유난히 정부 내지 정부 기관과 반대 입장에 섰던 인물이다. 첫 등장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도 실상은 하이드라였지만 쉴드에게 여러 번 죽을 뻔했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아예 소코비아 협정 및 로스 장관으로 인해 투옥을 겪기도 했다. 그런 샘이 정부를 믿는다는 게 다소 의문. 물론 블립 사태로 정부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고 감히 세계의 영웅인 캡틴 아메리카의 유산을 가지고 장난을 치지 못할거라 생각했을 가능성도 있다. [37] 로디도 타노스에게 어벤져스 중 유일한 자신의 실친인 토니를 잃은 입장이라 샘과 입장이 비슷하다. 이 둘은 시빌 워까지는 사이가 그닥이었지만 인피니티 워 시점에서는 친해졌는지 샘이 핑거 스냅으로 사라질때 로디가 그를 애타게 찾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그들의 대사는, 샘: 내가 이 방패를 들고 처음으로 했던 말은 '다른 사람 것 같다(Like it's someone else's)'였지. 그 '다른 사람'은 스티브였어. [38] 참 매정한게 비록 무소득이긴 하지만 샘은 미국 공군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었다. 아마도 소코비아 협정 위반&래프트 탈옥건 때문에 썬더볼트 로스가 경력 싹 없애버린듯. [39] 은행 직원이 "히어로를 위한 기금이라도 있냐, 아니면 토니 스타크가 생전에 돈을 줬냐"라고 물어보자, 대중들의 기부금으로 먹고 살았다고 답한다. [40] 원문으론 "Is there some kind of fund for heroes? Or did Stark pay you when he was around?" / "No, it doesn’t really work like that. There’s a tremendous amount of goodwill and because of that, people are inclined to help." [41] 흑인들이 많은 저소득층 마을로 보이는데, 어느 흑인 꼬마가 샘을 보고 "블랙 팔콘"이 아니냐고 하자 그럼 넌 "블랙 꼬마"냐며 받아친다. 저렇게 피부색 딱지를 붙이는 것은 은근한 인종차별 발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꼬마가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스스로 그런 발언을 하자 본인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고 있다고 나름 호되게 정정해준 것. [42] 버키는 스티브에게는 말하지 않았고, 아이제아가 더 이상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아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 스티브가 이 사실을 알았으면 자책할 것을 걱정한 듯 하다. 샘은 이 해명이 납득할 수 없어한다. [43] 게다가 변명이라고 하는 말이 고글이 없어서 못알아봤어요다. 이 말을 들은 샘은 어이없어하며 기막혀하는 표정을 짓는다. [44] 이 때 제모는 계속 한마디 하려고 할 때마다 샘과 버키가 동시에 입 다물라고 하니 번번이 깨갱하고 쭈그러든다.(...) [45] 샘은 수두룩하게 즐비한 차량을 보고 "가장 먼저 할 게 GTA 놀이냐"고 핀잔했다가 "전부 내 차"라는 소리를 듣고 버로우한다. [46] 이때 그곳이 무슨 킹콩이 사는 스컬 아일랜드같은 곳이냐고 드립을 친다. [47] 일종의 작전수행중인 입장에서 핸드폰은 꺼놔야 이치에 맞지만, 가족들 안부에 특히 신경을 더 쓰던 작중 시점에서는 연락 수단을 유지하기 위해서 안꺼놨다가 화를 자초했다. [48]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당시~이후의 이야기다. 장장 2년을 숨어 지내야 했고, 복귀하자마자 타노스에게 사라져 5년을 사망처리되어 있었으니 샤론을 도와줄 만한 여유가 있었을 리 없다. [49] 샘은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게 태반이 레플리카라는 버키의 설명을 믿지 않다가 구글링으로 진짜라는 걸 알고는 멘붕한다. [50] 히어로가 자신을 잊고 도와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원망하는 모습은 과거의 제모나 막시모프 남매같은 반히어로주의와 비슷하다. [51] 이 때 뒷자리에 탔는데, 앞자리에 버키에게 "... 의자 앞으로 안 당길거지?(You're not gonna move your seat up, are you?)"라고 묻고, 버키는 당연히 "응(...No.)"이라고 대답한다. 독일에서의 깨알같은 복수. [52] 특히나 샘은 자신이 퇴역 군인들의 상담을 맡았다며 꼭 해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53] 도라 밀라제는 단순한 일개 군인이 아니라 와칸다의 국왕 직속 친위대이며 군무 외에도 일족의 제사 집례 등을 책임지는 막중한 위치에 있는 이들이다. 아무리 낮게 잡아도 워커와 대등했으면 대등했지 워커 따위가 감히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들이 결코 아니다. [54] 어디로 어떻게 튈 지 모르는 워커 일행을 감시해 달라고 부탁한다. [55] 살인에 대해 받은 충격도 있겠지만 이때 계속 친구 리마의 목소리와 모습만 떠올리고 있던 걸 보면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가 아니라 친구를 잃은 것에 대해 절망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56] 캡틴 아메리카의 전우이자 스티브 로저스의 친구인 버키가 팔콘을 2대 캡틴 아메리카로 인정하는 의미 깊은 장면같지만 버키가 쓰러진 샘의 옆에 휙 방패를 내던지고 내려다 보는 태도를 보면 절대 화기애애한 뜻은 아니다. 버키의 의도는 '애초에 스티브의 방패를 물려받은 건 너이니 네가 끝까지 책임져라'는 뉘앙스에 더 가깝다. [57] 당시 엄연히 슈퍼 솔저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도 피험자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비공식, 불법으로 진행된 일일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면 하이드라의 뒷수작 등. [58] 하이드라의 뒷공작이었다면 두말할 것도 없지만, 하이드라와의 연관이 없는 쉴드 내부의 극성파들이 벌인 일이라도, 하워드 스타크나 페기 카터의 귀에 이러한 일이 자행되었다는 말이 들어가면 이들의 운명은 안봐도 비디오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은폐하려 했을 것이다. [59] 정확히 말하면 영화 중반부에 버키를 포함한 전쟁포로들을 구할 때 공적. 이때 스티브 로저스는 포로들을 구한 뒤 (명령에 불복종한 건 사실이므로) "향후 처분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했는데 필립스 대령이 "그럴 필요 없네"하고 훈장이 수여된 후 (수여식에 불참), 자신만의 특수부대를 꾸려 전쟁영웅으로서 행보를 시작했다. [60] 퍼스트 어벤져의 스티브와 흡사해 보이지만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프로파간다로 쓰기 좋은 정의로운 전쟁포로 구출이었다면 아이제아의 경우는 당시 정부가 숨기고 싶어하는 비인간적 실험의 살아있는 증거물을 구한 셈이니 취급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61] 이때 "엄마, 아빠한테 빚진 거 있는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라고 묻자 사라가 "전부 다일 걸?"이라고 하는 거나, 샘이 전화를 하자 다들 반가워하며 "윌슨 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라면서 와르르 몰려든 것을 보면 부모님이 인품이 대단한 분들이었던 걸로 보인다. [62] 자신의 베프와 누나가 썸타는 데에 질색하는 남동생의 모습이다. [63] 사라와 대화하면서 자신이 여기서 투쟁을 멈추면 자신 이전에 있었던 고통과 수난이 물거품이 되어버린다고 얘기한다. [64] 존 워커도 혈청 맞기 전에도 방패를 대단히 능숙하게 다뤘던 걸로 봐서 굳이 슈퍼 솔저 급의 능력이 없어도 노력과 연습만 하면 가능한 기술로 보인다. 다만 샘은 존 워커와는 다르게 덤블링 등 아크로바틱한 기예도 섞어서 자기 식으로 어레인지한 기술을 선보인다. 처음에는 원조 스티브처럼 던져서 장애물에 튕겨나온 방패를 받는 단순한 방식을 시도했으나 샘은 슈퍼 솔저가 아닌지라 힘으로 한번에 받아내지 못하고 방패가 날아온 반동에 자꾸 몸이 돌아가자 아예 그 반동을 이용해 회전해서 한번 더 던지는 방식으로 기술을 연마하는 장면이 나온다. [65] 제모가 도라 밀라제에게 체포되어 와칸다로 호송될 때 버키가 아요에게 부탁한 것이 이것인 것으로 추정된다. [66] 도로 위에 착륙한 후 헬기가 자기 위로 떨어지자 방패를 올리고 날개로 몸을 돔형으로 감싸는데, 거기에 추락한 헬기가 너무나 간단히 튕겨나가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67] 공군으로 보인다. [68] 이 광경을 지켜보던 노인 흑인 남성이 "블랙 팔콘이 해냈어!"라고 외치자 그 옆에 있던 젊은 흑인 남성이 "아니요 캡틴 아메리카가 한거에요."라고 대답한다. [69] 샘은 그녀를 추적하는 이들 중 유일하게 칼리를 계속해서 설득하려고 했고, 그녀가 아직 올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다고 믿어준 사람이다. 제모는 초인인 그녀를 무조건 죽이려고, 워커는 그녀를 범죄자라고만 보고 무조건 체포하려고 했으며, 버키는 어떤 길을 가야할 지 확신이 없었다. 게다가 샘은 남부지방(루이지애나) 출신 흑인이란 점에서 차별을 겪어왔던 인물이고, 이 점에서 둘이 독대할 때 공감대를 형성했었다. 하필 그 때 워커가 난입하는 바람에 신뢰가 깨지고 만 것이다. 실제로 샘은 "누구도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들지 말아야 할지도 몰라"라고 버키에게 말했었다. 그런 샘이 캡틴 아메리카가 되어 나타나자 실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