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균 破傷風菌 | Clostridium teta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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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제거 중 송아지에게 난 상처에서 발견된 파상풍균. ( 그람 염색, x1000) 미염색 된 둥근 모양의 아포가 관찰되며 이를 Drumstick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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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lostridium tetani Flügge, 1881 |
분류 | |
<colbgcolor=#bff4ff><colcolor=#000> 역 | 세균 |
미분류 | 그람 양성균 |
문 | 후벽균문(Firmicutes) |
강 | 클로스트리디움강(Clostridia) |
목 | 클로스트리디움목(Clostridiales) |
과 | 클로스트리디움과(Clostridiaceae) |
속 | 클로스트리디움속(Clostridium) |
종 | 파상풍균(C. teta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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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 破 傷 風 菌)은 클로스트리디움속에 속하는, 파상풍의 원인이 되는 그람 양성 막대 세균이다.2. 특징
클로스트리디움속 세균들과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그람 염색상에서 그람 양성으로 나타나며, 아포를 형성하는 막대(흔히 '북채'라고 표현됨) 모양의 간균이란 점이 있다. 편모가 있어 자체적인 운동성을 가진다. 혐기성이라 산소가 적은 곳(토양, 집먼지진드기, 물, 동물의 분변 등)에서 생장하며, 이 세균이 상처를 통해 신체에 들어오면 산소가 많지 않은 깊은 상처 속에서 번식한다. 증상, 진단, 치료에 관한 정보는 파상풍 문서 참고.3. 독소 및 병리
두 종류의 독소를 분비하는데, 신경독(neurotoxic)과 용혈독(hemolysin)이다. 신경독에 해당하는 tetanospasmin은 운동신경말단의 신경근접합부(NMJ) 억제성 전달물질(inhibitory transmitter, 글리신이나 GABA 등.)이 방출되는 것과 신경전달물질이 회수 및 재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근강직을 유발해 심장마비 혹은 호흡곤란으로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 보툴리누스균의 독소와 그 작용 기전이 정반대인데, 보툴리즘 독소 쪽은 반대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막아 근육의 이완성 마비를 일으킨다. 이러면 근육이 늘어져 움직이지 않게 되고, 이걸 역으로 이용한 것이 보톡스이다. 보툴리즘 독소 이상의 파괴력을 갖고 있는데, 6배나 강력하여 보툴리누스톡신의 경우 치사량이 10~13ng(나노그램)/kg 지만 파상풍 독소의 경우는 2.5ng/kg다. 하지만 보툴리누스와 피상풍 독소의 치사량 측정은 10배 단위로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하다고 확신하진 말자. 용혈독인 tetanolyisn은 산소에 민감하며, 환원 상태일 때 강한 용혈독성을 보인다.파상풍은 균 자체가 증상을 일으키는게 아닌 균이 파괴되면서 방출되는 독소에 의해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파상풍 백신은 Clostridium tetani가 생성하는 독소를 항원으로 하는 항체를 생성하게 하여 파상풍에 대한 면역을 얻게 하고, 파상풍 치료는 항생제 투여[1]를 통한 균 생장 및 독소 생성/작용 억제[2]와 근육 강직 증상을 완화하는 미다졸람 등의 진정제 투여[3] 등으로 이루어진다.
파상풍은 치료하지 않을 시 치사율이 50%에 달하므로 빠르게 치료해야 하며, 파상풍이 완치되어도 파상풍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오염된 흙, 철기 등에 깊은 상처[4]를 입을 시 우선 파상풍 백신을 주사하며[5], 의사의 판단 상 입원을 시켜야 하거나, 증상이 발현 될 시 입원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
4. 질병: 파상풍
자세한 내용은 파상풍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등.
[2]
항독소 투여.
[3]
근육 강직에 의한 호흡기/소화기 이상 등은 기관 삽관, 영양제 주입 등.
[4]
일반적으로 찔리거나 관통상 등의 깊은 상처다. 파상풍균은 무산소성 세균이기에 찰과상이나 가벼운 열상 등 베인 정도의 상처에선 일반적으로 증식하지 못하고 자상 등 깊은 상처에서나 증식한다.
[5]
파상풍균은 침입 즉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즉 백신을 주사하여 파상풍균이 독소를 만들기 전 독소에 대한 항체를 먼저 생성하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