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15:54:25

투명한 동거


정서 작가의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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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동거
My Boo
파일:투명한동거cover.jpg
장르 순정, 일상, 드라마
작가 정서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6. 04. 18. ~ 2017. 03. 13.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3권 (2017. 04. 06. 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
2.1. 회차 목록
3. 연재 현황
3.1. 해외 연재
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역
5.1.1. 소여리5.1.2. 고준
5.2. 기타 인물
5.2.1. 장미주5.2.2. 채동수5.2.3. 송아영5.2.4. 주민희
6. 평가7. 단행본8. 기타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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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웹툰. 작가는 정서.[1]

2. 줄거리

[navertv(880966)]
투명한 동거 - 프로모션 영상
닿을 듯 닿지 않는
인간과 유령의 아슬아슬한 동거

2.1. 회차 목록

회차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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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70c3f9><colbgcolor=#70c3f9,#010101><colcolor=#ffffff,#70c3f9> 화수 제목
1 거부반응
2 눈치
3 입장
4 기대
5 회복기
6 존재
7 불안
8 과거
9 과거(마침)
10 의문
11 고름
12 재회
13 이름
14 모습
15 상처
16 사연
17 속죄
18 환기
19 억눌림
20 오해
21 우선
22 매달림
23 온기
24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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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재 현황

2015년 대학만화 최강자전에 출전하여 8강까지 진출하였으며, 이후 베스트도전으로 옮겨서 연재하다 정식 연재로 승격되었다.

네이버 웹툰의 화요웹툰 연재 작품 중 하나로 2016년 4월 18일부터 연재를 시작해 2017년 3월 13일에 완결났다.

2017년 6월 1일부로 유료화되었다.

3.1. 해외 연재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해외 연재 여부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0.9em, 3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 2016년 7월 13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 태국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เพื่อนร่วมบ้าน ล่องหน) (링크)
  • 2016년 7월 17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동만 만화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与鬼魂同居) (링크)
  • 2016년 7월 17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 중국어 정체(대만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隱形的同居者) (링크)
  • 2017년 10월 1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 영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My Boo) (링크)
  • 2020년 2월 15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 프랑스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My Ghost) (링크)
  • 2021년 1월 24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의 라틴 아메리카 페이지에서 스페인어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Querido fantasma) (링크)
  • 2021년 5월 16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 독일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WG mit einem Geist) (링크)

4. 특징

기본적으로 장르는 로맨스이고 장르란에 호러가 적혀있지 않지만, 귀신이나 유령 등이 나오기 때문인지 중간 중간 호러 연출이 있어 밤에 보기 왠지 무섭다는 말이 있다.

5. 등장인물

5.1. 주역

5.1.1. 소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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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 보면서, 아무것도 못 들으면서, 그 애의 슬픔을 감당할 수 있어?
단지 위로가 필요했던 것 같아. 우린 터놓을 상대도 없이 혼자 앓아야 했잖아.

본작의 여주인공, 28세. 직업은 영어 전문 책 번역가. 어린 시절부터 유령을 볼 수 있고 의사소통도 가능한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유령을 철저하게 못 본 척한다. 원하지도 않는 능력 때문에 짐을 짊어지는 삶을 강요받는 것이 싫어서라고 한다. 실제로 여태까지 만났던 유령들은 하나같이 무리한 부탁을 해 왔고, 그렇게 구세주를 만난 듯이 매달리다가 거절당하면 원망을 쏟아냈다고 한다. 피투성이가 된 소녀가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하던 모습을 자꾸 떠올리는 것으로 보아 일종의 트라우마가 된 듯하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그러는 편이 속 편하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아서라고. 그래도 주변 사람들도 바보는 아닌지라 소여리를 "비밀이 많고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유령이 된 고준이 사는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18년만에 처음으로 유령에게 반응을 보이게 된다. 처음에는 여태까지 그래 왔듯 철저히 무시하려 했지만 하필이면 자다가 눈을 잠깐 떴을 때 고준과 떡하니 눈을 마주치는 바람에 놀라서 침대에서 떨어져 버리고 만 것. 당장 이사를 할 만한 형편도 아니었던지라 결국 고준과 확실하게 선을 그어 놓고 1년간 동거를 하기로 합의를 본다. 그래서 웹툰 제목이 '투명한 동거'인 것이다.

이름처럼 여려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차가운 인상이 특징이다. 게다가 작중에서 고준을 대할 땐 시종일관 냉담한 태도로 일관하는지라 이러한 이미지가 더욱 두드러진다. 무리도 아닌 게, 고준에게 처음으로 반응을 보였을 때가 딱 '남자가 여자 방에 몰래 들어가 자는 여자를 덮치려다 걸린 상황' 이었기 때문에 인상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다. 하지만 여태까지 보았던 유령들과는 달리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으면서도 알게 모르게 본인을 진심으로 위해 주는 고준을 보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길고양이에게 참치를 꺼내주고, 집도 꾸미는 등 나름대로 밝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습을 본 고준은 나름 행복해하는 듯 하다. 하지만 아영의 등장으로 귀신에 대한 트라우마가 일어났다.

여리의 과거는 썩 좋지 않다. 어린 시절부터 귀신을 보는 능력 때문에 귀신들이 그녀에게 달라붙어서 소원을 이뤄달라고 하고, 그 유족들도 여리에게 한 번만 더 가족을 만나게 해달라고 비는 것을 부모님이 겨우 제지했다. 그 와중에 부모님이 그녀를 외갓집에 맡긴 후, 초등학교에 입학한 여리는 그나마 평범하게 지냈다. 주민희를 만나기 전까지는.... 처음에는 민희가 불쌍해서 같이 친하게 지내줬으나 시간이 갈수록 민희는 여리를 귀찮게 굴고 짜증을 냈다. 결국 여리가 못 참고 민희와 절교하려고 했지만 민희의 어머니는 여리가 자신의 죽은 딸을 본다는 사실 때문에 여리에게 자신의 딸과 얘기하고 싶다고 부탁한다. 민희의 어머니에게 겁을 먹은 여리는 집으로 빠르게 도망쳐왔다. 그 밤에 민희의 어머니가 쫒아와서 여리네 외갓집에서 자신의 딸을 보게 해달라고 여리를 부르는 것을 어른들이 겨우 막았다고 한다. 그 후 중학생이 된 여리는 학교에 나가지 않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홈스쿨링을 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다 들은 고준은 내가 짐이냐고 묻자 여리는 사실 그렇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과거사가 밝혀지는데, 주민희 일이 있은 후로 사람을 경계하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달라붙으면 철벽을 치게 되었다고 하며, 첫 연애도 그 때문에 파탄났다.

이후 자신의 친구인 동수의 과거사에서 조언을 얻고 고 준에게 싸늘히 대한 것을 후회하고 눈물을 흘리다가 다시 나타난 고 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행복한 관계를 맺어간다. 하지만 길가에서 다시 송아영을 마주치고 고 준이 죽은 까닭이 송아영 때문이라는 것에 분노하여 카페에서 송아영의 뺨을 때렸다!! 집에 돌아오고 나선 준에게 또 다시 어색함을 느끼다가 집 앞으로 찾아온 싸가지에 양심까지 밥 말아 먹은 듯한 송아영의 엄마와 싸우게 된다.

진실을 말해달라는 고 준의 부탁에 진실을 말해 주자 고 준은 이에 분노하여 소여리에게 소리를 지르며 절망하고 여리는 사라지려는 준을 붙잡고 말리며 말 없이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준을 위로하고 "네가 떠나면 네 마지막을 기억하며 살아야 하는 나는 어떡하냐" 며 절규하고 고준이 처음부터 끝까지 소여리 씨를 만나기 위해 살았냐고 생각해도 되냐고 하자 네 마음이 무겁지만 소중하다며 고마워한다. 그리고 키스를 하게 되고 준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게 된다.

송아영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준과 대면하게 하고, 준이 하는 말을 아영에게 알려준다. 그런데, 준이 "소여리씨는 내 전부야." 라는 말에 얼굴이 빨개졌다!

송아영 일 이후, 실체화가 된 준과 같이 있는 꿈을 꾸다가 깬다. 그 이후 준에게 자신과 같이 있으면 어떠냐고 물어본다. 준이 여리가 좋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뭐 불편하게 한 거 없냐고 묻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샤워를 한다. 샤워를 하면서 아까 전에 꾼 꿈을 생각하면서 무슨 그런 개꿈을 다꾸고...라고 한 다음 꿈에서의 감각이 진짜 같이 느껴졌다고 생각한다. 그 즉시 이런 생각을 하면 준이 상처를 받을 것이라고 주저앉는다.

준에게 자신을 보면 뭐가 느껴지냐고 묻자 준은 닿지 않아도 느낀다고 한다. 그래도 둘 다 닿을 수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날 밤에는 미주와 동수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미주는 유대감만 있는 연애가 궁상맞다고 하자 얼굴이 빨개지며 표정이 좋지 않았다. 미주에게 원하는 대답을 듣고 싶지 않아서지만, 동시에 자신을 안 좋게 생각한다.

미주에게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해서 우습게 보지 마라고 하지만 미주는 그걸 자신을 가볍고 뭘 모르는 애로 판단한 거라고 받아들이며 의아해한다. 그리고 여리에게 "8년간 다 받아줬는데 내가 가볍게 누군가를 만나든 말든 너는 그러면 안 되지. 그러는 너는 얼마나 잘했다고? 말해봐, 왜 화가 났는지." 라고 묻는다. 여리는 자신의 이야기라고 털어놓는다. 준의 정체가 유령이라는 것도 털어놓자 미주는 정말 놀란다. 그리고 자리를 박차며 나가고, 준을 보고 싶어한다.

동수는 여리를 데려다주면서 여리가 귀신에게 반했다는 것에 좀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동수는 여리의 말을 어느 정도 들어주고, 자신이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집에 도착한 후에 동수는 여리를 좋아하는지, 준은 주제를 넘는다고 솔직하게 말하지만 준이 그 말을 다 들을까 겁이 난 여리에게 제지당한다.

하지만 이때는 여리의 집에 도둑이 들었고, 준은 여리에게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도둑은 여리의 목소리를 듣고 도망갔고, 경찰을 불렀음에도 동수는 여리가 걱정되어서 여리의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여리는 동수에게 준을 소개시켜주는데, 동수는 준의 정체를 희미하게나마 인정했지만, 실감하지는 못 했다. 동수는 여리를 변했다고 평한다. 참고로 동수는 소파에서 잤고, 여리는 준과 침대에 있다.

준에게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해주자 준은 깜짝 놀라면서 얼굴을 붉히고, 준에게 유령이 느끼는 것을 말해달라고 한다. 상황에 이입하면서 느끼는 거라고.

다음 날에는 가려는 동수에게 담배 꽁초 버린 것을 넘어가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5일간 준이 도둑이 드나 안 드나 감시해줬다고. 그 후에 여리는 준에게 느낄 수 있는 데까지 느껴보자는 전에 했던 말을 하며 자신이 샤워할 때, 준을 끌어들인다. 하지만 준은 이입만 하고 느낄 수 없는지라 곧 나간다.

자신이 유령이라서 이럴 때일수록 더 느끼지 못하는 게 한스럽다는 준에게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묻는다. 준은 여리의 탓이 아니라고 하지만.

자신이 1년 후에는 여길 떠난다는 기약을 떠올리지만, 준을 놔두고 가기는 싫다고 느낀다. 둘 다 헤어지기 싫다고 느끼지만, 준은 자신이 사라지지 않겠다고 할 때 여리가 손을 과도로 가져가자 준은 그러면 사라져 버릴 거라고 말린다. 준은 여리를 위해서 동수와 만나라고 하지만 여리는 사랑하는 사이에 그게 할 말이냐며 역겨워한다.

그러다가 평소처럼 지내고, 집으로 찾아오는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기까지 한다. 그런데 준이 일시적으로 사라지자 깜짝 놀라고, 준에게 이런 장난은 하지 말라고 한다. 준이 사라진다는 신호일 것 같다고 하자 여리는 아버지께 한 무당을 소개받는다. 참고로 아버지는 여리의 능력에 관심을 가지며 무당을 시킬까 생각했다고. 여리는 죽은 사람의 행동패턴까지 똑같이 따라했다고 한다.

아버지에게서 소개를 받은 무당을 만난 후에는 귀신이 죽은 지 4년 후에 사라진다는 말을 듣는다. 참고로 이 무당도 귀신과 사랑을 했었다. 그래서 여리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었던 것. 무당은 여리에게 교통사고로 죽은 커플 귀신의 반지함을 주고, 여리는 반지함을 커플 귀신이 있는 쪽으로 던져서 그들이 일시적으로나마 실체화가 되어 사라지게 한다. 그 둘은 4년째 기일이라고. 무당은 여리에게 조금밖에 느낄 수 없지만 실체화가 될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택할 것인지를 묻는다. 생전의 념이 깊게 깃든 물건일수록 그 찰나의 순간을 크게 느낄수도 있다고.

무당과 만난 다음에는 송아영과 만나 준이 생전에 쓰던 물건인 볼펜을 받으며 아영에게 준이 사라진다고 털어놓고, 그녀에게 이별의 순간 뭘 하고 싶겠냐고 묻는다. 아영에게 준을 만나지 말라고 한 것 때문에[2] 아영은 자신도 준을 만나고 싶지만 둘 사이에 끼는 것일테니 알려주지 않겠다고 한다.

시간이 꽤 흐른 다음에는 준이 여리의 긴머리 사진을 보고 싶다고 하자 사진을 보여주는데, 죄다 여리의 모습이 크게 나온 정면 사진은 없었다. 참고로 바다에서 찍은 사진이 없는 건 바다에 물귀신이 가득하기 때문.

숏컷이던 머리가 중단발이 될 정도로 자란 시점에서는 작은 텃밭까지 만들고 있었고, 준이 사라지지 않을까 조금씩 불안해한다. 준에게 모습이 돌아오면 할 말이 있다고 묻는데, 준이 첫눈을 보여준 후에 말해준다.

준이 떠나라고 말했을 때와 무당이 두가지 선택을 하라고 했을 때, 준의 안치장소가 어딘지를 알게 되었다고. 송아영이 알려줬는데, 준의 안치장소는 이미 다른 사람이 태우고 있던 것을 겨우 꺼내왔다. 이상한 여자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가져온 액자와 명찰을 꺼내서 준에게 보여주지만 준은 슬퍼한다. 갈수록 준이 안 보이는 시간이 길어지자 불안해하고, 시간은 흘러서 준이 떠날 때가 되자 마지막 흔적을 남기라고 한다.

준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여리가 아직은 못 보내겠다고 한다. 그러자 준이 사라지는데 또 사라지자 여리는 불안해하며 울음을 터뜨리면서 잠이 든다. 그래도 준을 보내줄 생각을 하며 준과 지내던 일들을 생각하다가 1층으로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딘다. 이때 준의 액자와 명찰을 들고 있었는데, 액자와 명찰에서 빛이 나오고, 준과 일시적으로나마 만질 수 있게 된다. 상상 이상으로 좋아하고, 따뜻하고 부드럽다고 느끼지만 준은 정말로 사라져버린다. 여리는 사라져가는 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배웅한다. 준도 고맙다는 말을 하며 사라진다.

그 후에는 준과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준의 액자와 명찰은 땅에 묻는다. 이때 준의 모습을 그린 것도 다 지운다.

그 후에는 미주, 동수와 제부도로 향하면서 귀신이 보이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되고, 바다에서는 귀신이 더 이상 보이지 않자 자신이 귀신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준과의 만남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환하게 웃으며 "너와의 만남에 감사해." 라고 말한다.

영문판 이름은 '유리(Yuri)'.
일본판 이름은 '슈자키 유리(袖崎 百合)', 1인칭은 '와타시'.

5.1.2. 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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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떻게 하면 마음 편하겠어요?
나한테 질리면 어쩌나, 혹시 실수해서 떠나 버릴까봐 매번 불안했지만 참고 먼저 다가가면 언젠가는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어요. 상대는 계속 참고 있는 줄도 모르고... 미안해요...

작품의 남주인공. 3년 전에 사망하였다. 참고로, 흔한 클리셰인 혼수상태 상황은 불가능하다. 이미 장례식까지 다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되살아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향년 20세. 사인이 참 골 때리는데, 졸업 파티 때 술을 잔뜩 먹고 취해서 자다가 토가 올라와서 질식사 했다고 한다.[3]

어렸을 때 부모님과 사별하였다. 현재 살고 있는 집, 즉 본인이 사망한 집은 친척들이 마련해 준 집이라고 한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쭉 혼자 지내 왔다. 그래서 혼자인 걸 싫어하며 어른이 되면 꼭 누군가와 같이 살고 싶다고 생각해 왔지만 어른이 되자마자 황당하고 허무하게 죽고 말았다.

게다가 유령은 자신이 죽은 곳을 벗어날 수 없기에 자신이 죽은 집에서 지박령이 되든가, 그냥 성불하든가 하는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선뜻 성불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사람을 보고 싶어서 누군가가 이사오기를 기다렸지만, 3년간 짐을 치우러 온 사람들만 드나들었을 뿐 아무도 이사 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사라지려고 마음먹던 찰나 소여리가 이곳으로 이사를 온 것이다. 사인이 황당하다 못해 실소를 자아내서 그렇지 사연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굉장히 불쌍한 인물이다. 고준이라는 인물 자체가 작중 시점에서 확실한 고인이기 때문에 여리가 고준을 성불시켜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그런 고준을 아는 듯한 아영은 여리에게 고준에 대한 것을 물으려다가 여리가 도망가서 묻지 못한다. 고준은 아영과는 친구 사이였고, 3년 전 그가 죽었을 때 아영도 그에게 초대를 부탁해서 와 있었다. 그런데 왜 아영이 고준을 찾는지는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여리의 과거사를 다 들은 후에 고준은 여리가 자신을 짐으로 여긴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사라져 버렸지만 소여리가 동수의 조언을 듣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며 조용히 다시 나타났다.[4]

이후 소여리와 점점 더 서로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해 주는 마음을 갖다가 여리에게 진실을 듣고[5] 자신이 죽은 현실과 까닭에 대해 분노하고 눈물을 흘린다. 여리는 사라지려는 준에게 그러면 너에게 마음을 열어준 나는 어쩌냐며 소리치고, 준은 여리에게 죽어서 자신 좀 안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다음 날에는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죽은 후에 늘 외로워했던 과거 회상을 한 후에는 소여리 씨를 만나기 위해서 살았다고 생각해도 괜찮냐고 하자 여리가 동감하고 준의 마음을 받아들이자 박력 넘치게 벽치기 키스를 시전한다. 그리고 그 후에는 여리에게 자신에 대한 것들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후에 여리가 송아영을 자신의 집으로 부르지만, 송아영이 자신을 죽였다는 사실에는 개의치 않고 "네 주변 사람 망치지 말고 알아서 살기만 하면 됐어 아영아" 라고 답해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그리고 "소여리씨는 내 전부야." 라고 말했다.

여리가 준이 실체화 한 꿈을 꾼 후 준에게 자신을 보면 뭐가 느껴지냐고 묻자 준은 닿지 않아도 느낀다고 한다. 그래도 둘 다 닿을 수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여리가 미주와 싸운 후에 동수가 준이 주제넘는다는 평을 하는 것을 다 들었다. 그러나 여리의 집에 도둑이 들었고, 준은 여리에게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도둑은 여리의 목소리를 듣고 도망갔고, 경찰을 불렀음에도 동수는 여리가 걱정되어서 여리의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여리는 동수에게 준을 소개시켜주는데, 동수는 준의 정체를 희미하게나마 인정했지만, 실감하지는 못 했다. 동수는 여리를 변했다고 평한다. 참고로 동수는 소파에서 잤고, 여리는 준과 침대에 있다.

여리는 준에게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해주자 준은 깜짝 놀라면서 얼굴을 붉히고, 준에게 유령이 느끼는 것을 말해달라고 한다. 상황에 이입하면서 느끼는 거라고.

도둑 사건이 해결되어 도둑이 잡힌 후에는 5일간 준은 도둑이 드나 안 드나 감시해줬다. 그 후에 여리는 준에게 느낄 수 있는 데까지 느껴보자는 전에 했던 말을 하며 자신이 샤워할 때, 준을 끌어들인다. 하지만 준은 이입만 하고 느낄 수 없는지라 곧 나간다.

자신이 유령이라서 이럴 때일수록 더 느끼지 못하는 게 한스럽다는 준에게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묻는다. 준은 여리의 탓이 아니라고 하지만.

여리는 1년 후에는 자신이 여길 떠난다는 기약을 떠올리지만, 준을 놔두고 가기는 싫다고 느낀다. 둘 다 헤어지기 싫다고 느끼지만, 준은 자신이 사라지지 않겠다고 할 때 여리가 손을 과도로 가져가자 준은 그러면 사라져 버릴 거라고 말린다. 준은 여리를 위해서 동수와 만나라고 하지만 여리는 사랑하는 사이에 그게 할 말이냐며 역겨워한다.

그러다가 평소처럼 지낼 때, 준이 일시적으로 사라지자 깜짝 놀라고, 준에게 이런 장난은 하지 말라고 한다. 준이 사라진다는 신호일 것 같다고 하자 여리는 아버지께 한 무당을 소개받는다.

시간이 꽤 흐른 다음에는 준이 여리의 긴머리 사진을 보고 싶다고 하자 여리는 사진을 보여주는데, 죄다 여리의 모습이 크게 나온 정면사진은 없었다. 참고로 바다에서 찍은 사진이 없는 건 여리의 눈에는 바다에서 귀신이 보이기 때문.

여리의 숏컷이던 머리가 중단발이 될 정도로 자란 시점에서는 작은 텃밭까지 만들고 있었고, 준이 사라지지 않을까 조금씩 불안해한다. 여리는 준에게 모습이 돌아오면 할 말이 있다고 묻는데, 준이 첫눈을 보여준 후에 말해준다.

여리가 가져온 액자와 명찰을 꺼내서 준에게 보여주지만 준은 슬퍼한다. 여리는 갈수록 준이 안 보이는 시간이 길어지자 불안해하고, 시간은 흘러서 준이 떠날 때가 되자 마지막 흔적을 남기라고 한다.

준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여리가 아직은 못 보내겠다고 한다. 그러자 준이 사라지는데 또 사라지자 여리는 불안해하며 울음을 터뜨리면서 잠이 든다. 그래도 준을 보내줄 생각을 하며 준과 지내던 일들을 생각하다가 1층으로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딘다. 이때 준의 액자와 명찰을 들고 있었는데, 액자와 명찰에서 빛이 나오고, 준과 일시적으로나마 만질 수 있게 된다. 상상 이상으로 좋아하고, 따뜻하고 부드럽다고 느끼지만 준은 정말로 사라져버린다. 여리는 사라져가는 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배웅한다. 준도 고맙다는 말을 하며 사라진다.

금발에 흰 피부, 우월한 기럭지와 준수한 외모가 특징이다. 베스트 댓글에서도 정말 잘생겼다는 평이 다수. 여기에 수줍음을 잘 타는 소심한 듯하면서도 과감하고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데다 소여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별의별 관종스러운 행동을 다 하는 모습이 꽤 귀여워서 취향 저격을 당한 독자가 많다. 그리고 사연 때문인지 고준에 대해서 독자들 중에서도 굉장히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다...

영문판 이름은 '준(Jun)'.
일본판 이름은 '다카노 쥰(高野 純)', 1인칭은 '보쿠'.

5.2. 기타 인물

5.2.1. 장미주

파일:투명한 동거 미주.jpg

소여리의 친구. 작중 묘사를 보면 소여리와는 상당히 오래되면서도 친한 사이인 듯하다. 다소 내성적인 이미지의 여리와는 달리 털털하고 활달한 성격. 여리가 고준과 눈을 마주치는 바람에 한밤중에 집을 뛰쳐나와 느닷없이 들이닥쳤을 때 댔던 핑계[6]를 고이고이 아껴뒀다가 동수를 만났을 때 폭로하며 여리를 놀려먹었다.

계단에서 소여리가 굴렀을 때 소여리에게 말하기를 "28살 처먹고 계단에서 구르는 게 말이 되냐! 7살인 내 조카도 계단 무서운 줄은 안다!"라고 여리를 걱정해 준다. 와중에 동수는 소여리한테 병원 가보자며 미주 치료도 못 믿겠다고 까댄다.

여리는 준과의 사랑 문제 때문에 미주와 동수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미주는 유대감만 있는 연애(여리와 준)가 궁상맞다고 한다. 여리는 미주에게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해서 우습게 보지 마라고 하지만 미주는 그걸 자신을 가볍고 뭘 모르는 애로 판단한 거라고 받아들이며 의아해한다.

그리고 여리에게 "8년간 다 받아줬는데 내가 가볍게 누군가를 만나든 말든 너는 그러면 안 되지. 그러는 너는 얼마나 잘했다고? 말해봐, 왜 화가 났는지." 라고 묻는다. 여리는 자신의 이야기라고 털어놓는다. 준의 정체가 유령이라는 것도 털어놓자 미주는 정말 놀란다.

이후에는 동수, 여리와 함께 제부도로 떠난다.

영문판 이름은 '샘(Sam)'.
일본판 이름은 '미즈호(瑞穂)'.

5.2.2. 채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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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기억과 싫어할 상대를 혼동하고 있었던 거야.
혼자 앓지만 마. 환기는 해 줘야 숨을 쉴 것 아니야. 알겠냐?

장미주와는 소꿉 친구이며 소여리의 대학 동창 겸 남사친. 현재 솔로. 턱수라는 이름이 본명인지 별명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차후에 소여리의 대사와 메시지를 하는 모습에서 채동수가 본 이름이고 턱수는 별명으로 밝혀졌다. 미주와는 서로 은근히 독설을 주고받으며 투닥거리는 사이인 듯하다. 외모도 훈훈한 훈남에 속하며 살짝 짧게 턱수염이 있기에 별명이 턱수인 것으로 보인다.

소여리가 고준과의 관계에 대해 간접적으로 고민을 비치자 자신의 과거의 트라우마에 대한 조언을 해 주면서 소여리를 위로해 준다. 제법 자상하고 듬직한 성격이며 여리에게도 좋은 친구 사이인 듯. 동수의 조언은 이후 여리에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고준과 가까워지는 큰 계기가 된다.

여리를 위로해 줄 때 어렸을 때 일을 말하는데 어릴 때 누나에게 속아(...) 처피를 보다가 엄청 충격 먹어서 그 이후로 처피를 엄청 무서워했다고 한다. 마침 중학생 때 반에서 처피와 닮은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여자애를 보고 처피가 자꾸 생각나 마주치기도 싫어했고 피해 다니기만 했다고 한다.

나중에 그 여자애가 발렌타인 데이 때 자신에게 초콜릿을 주자 '처피 닮아서 무섭다' 라는 말을 했다. 그 이후 그 여자애는 학교에 나오질 않았고 이 일을 미주에게 얘기하자 오히려 욕 먹고 결국 그 여자애에게 사과를 하고 얼굴을 보았는데 꽤 귀여운 얼굴로 보였다고 한다.

미주와 대화하다가 싸운 여리를 데려다주면서 여리가 귀신에게 반했다는 것에 좀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동수는 여리의 말을 어느 정도 들어주고, 자신이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집에 도착한 후에 동수는 여리를 좋아하는지, "그 유령은(준은) 주제 넘는다."고 솔직하게 말하지만 준이 그 말을 다 들을까 겁이 난 여리에게 제지당한다.

하지만 이때는 여리의 집에 도둑이 들었고, 준은 여리에게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도둑은 여리의 목소리를 듣고 도망갔고, 경찰을 불렀음에도 동수는 여리가 걱정되어서 여리의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여리는 동수에게 준을 소개시켜주는데, 동수는 준의 정체를 희미하게나마 인정했지만, 실감하지는 못 했다. 동수는 여리를 변했다고 평한다. 참고로 동수는 소파에서 잤고, 여리는 준과 침대에 있다.

다음 날에는 집에 가려고 하다가 여리에게 담배 꽁초 버린 것을 넘어가준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에는 미주, 여리와 함께 제부도로 간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누나들이 3명이나 있는데 그 중 큰 누나랑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듯. 부모님이 자신만 더 챙겨주자 누나들 등쌀에 눌려 살았다고.

영문판 이름은 '맥스(Max)'.
일본판 이름과 별명은 각각 '시게오(重雄)'와 '히게'[7]. 1인칭은 '오레'.

5.2.3. 송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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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이를 죽였어요...

첫 등장은 7화. 이 때 까지만 해도 존예보스의 새로운 히로인 쟁탈전이 열리는 것만 같았다. 여리의 집 주소를 다 읊으며 자기소개를 하며 등장했다. 그녀는 여리가 본 귀신들처럼 생기없는 눈빛을 보내며 여리에게 점점 다가와서 고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여리는 아영에게 다시 찾아오면 신고한다고 말하면서 뛰어가버렸다. 그러나 오히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드디어..." 라고 말한다. 흑막인가?

고준과 여리의 대화에서 아영의 정체가 드러난다. 사실 아영은 고준과는 친구 사이이고, 3년 전 고준이 죽기 전에 아영이 고준에게 졸업 파티에 초대해달라고 해서 고준은 아영을 초대해줬다. 그러나 고준은 왜 아영이 이제 와서 자신을 찾는지를 모른다고 말했다.

17화에서 여리에게 고백을 하며, 자신이 졸업 파티때 고준을 죽였다고 말한다. 토 때문에 죽은 거라며!! 아마 술을 진탕 먹였나 보다(...)고준을 죽인 죄책감 때문에 신경 안정제를 매일 먹어 온 것. 그로 인해 살도 빠지고 초췌한 모습을 작중에서 보여준다.

본인이 밝히길 고준을 짝사랑했지만, 좀처럼 다가가지 못했고, 고백하지 못한채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는데, 고준이 집에서 졸업파티를 열겠다고 말하자 자신도 초대해달라고 부탁했다. 파티에 참여했지만 좀처럼 말을 하지 못하며, 술만 마시다가 고준이 옆으로 누워 잠들고 애들이 모두 떠난 사이에 고준을 똑바로 눕히고 키스를 한 뒤, 잠들었으며, 그로 인해 고준의 기도가 토사물에 막혀 죽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송아영은 고준을 죽인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고 그 사실을 경찰서에서 자백한 듯 보이지만 경찰서에서 사고사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소여리와 길가에서 다시 만나 자신의 과실을 고백하나 오히려 소여리에게 뺨을 맞고 비난만 듣는다.

그 후에 여리가 자신의 집으로 불러서 고준과 대화를 하게 도와주지만, 준은 용서가 아닌 "네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잘 살아. 그거면 됐어 아영아"라고 답해줬다. 그러자 눈물을 흘린다.

이후에는 여리가 준이 생전에 쓰던 것을 달라고 할 때 자신은 볼펜을 건네면서 준의 모든 것에 의미부여를 하며 힘들게 짝사랑했다고 한다. 여리가 이별의 순간 뭘 하고 싶겠냐고 묻지만 여리와 준 사이에 끼어드는 것 같아서 알려주지 않겠다고 한다.

그 일 후에는 대학에 합격하고, 잘 먹고 지낸다고 한다. 아영에게 답답하다고 하는 어머니도 이제 그녀에게 잘 살라고 한다. 여리에게 준의 납골당 위치를 알려주지만 이미 보호자가 준의 납골당을 정리해 태운 상태. 다행이 여리는 액자와 명찰이라도 건지지만. 이후 비중은 없다.

이 캐릭터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고의로 죽인 게 아니고, 속죄하고 있으니 용서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속죄라는 것이 자신이 편해지고자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한 것이고 이미 죽어버린 고준은 살아날 수 없으니 용서받을 수 없다는 의견.

영문판 이름은 '다나(Dana)'.
일본판 이름은 '하라다 아야노(原田 彩乃)'.

5.2.4. 주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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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리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하는 소녀 귀신. 이 귀신이 피투성이 모습으로 여리에게 가지 말라고 한다. 민희는 생전에는 왕따였고, 사고로 억울하게 죽었는데 죽어서도 귀신의 모습으로 엄마가 보고 싶다고 펑펑 울어댔다. 그때 여리와 친구가 되었고 여리가 친구들에게 민희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지만 갈수록 민희는 여리에게 짜증을 낸다.

결국 참다 못한 여리가 절교를 선언하고, 그 와중에 민희의 어머니를 만난 여리가 겁을 먹고 집으로 도망간다.[8]

민희의 어머니는 여리가 자신의 죽은 딸을 본다는 사실 때문에 여리의 집까지 찾아와서 자기 딸을 만나게 해달라는 사실 때문에 어른들이 그녀를 겨우 막았다. 이 일 때문에 여리는 중학교는 가지 않고 홈스쿨링을 공부했으며 직업이 영어 전문 책 번역가라는 것도 밖에 되도록 나가지 않으려는 이유 때문이었을 정도로 귀신에 대한 트라우마가 커졌다.

영문판 이름은 '에이미(Amy)'.
일본판 이름은 '미에(美繪). 1인칭은 '아타시'.

6. 평가

네이버 웹툰에 흔치않은 귀신이 등장하는 감성 만화이다. 장르가 스토리 하나지만, 대사와 문단 하나하나가 작품의 분위기와 함께 감성을 울릴 정도로 좋기에 감성에도 충분히 들어갈만 하다. 감성물이 그렇듯 등장인물이 적다. 하지만 주인공인 고준과 소여리의 감정에 대한 묘사와 이전 설정들을 굉장히 잘 짜놨다. 초반에 일상물 느낌이 났던 곳을 지나가서 점점 작중 분위기가 고조되며 인물들간의 갈등이 심해질 때 이게 발휘되는데, 보통 웹툰들은 설정을 깊게 짜두고 중요한 인물이어도 연출이나 여러가지 요인들로 등장인물이 저평가 되거나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다음 이유들로 호평을 많이 받는다.

1. 감성물 특성상 적은 등장인물로 인해 주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풀기 쉬움.
2. 작가가 변화되어가는 주인공 두명의 속마음 밑 행동변화에 묘사가 좋고, 굉장히 잘 풀어냄.
3. 1과 2의 이유 덕분에 독자들이 주인공 두명에게 이입이 굉장히 잘됨.

귀신을 본다는 설정 때문에 어릴적부터 마음을 닫고 살아온 여주인공, 그리고 뜻하지 않게 죽게 되어 모든게 원치않게 자신을 떠나가고 홀로남아 괴로워하던 남주인공. 어찌보면 오 괜찮네 할 수준의 이야기지만, 이를 극적으로 굉장히 보기 좋게 잘 풀어냈다.

분위기가 야릇하면서도 야하지 않다. 작화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대사, 남주와 여주의 미모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굉장히 야릇하면서 아련한 느낌을 받게 된다.

7. 단행본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ddddd,#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a4d3f1,#010101><width=33.33%> 01권 ||<-2><bgcolor=#f6c9dd,#010101><width=33.33%> 02권 ||<-2><bgcolor=#8fc0bf,#010101><width=33.33%> 03권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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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09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01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04월 06일

출판사는 바이브릿지.

8. 기타

  • 작가가 황도톨 작가와 같이 연재 중인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의 43화에서 소여리와 고준이 엑스트라로 깜짝 등장한다. 고준이 성불하고 나서 이세계로 환생했나보다

9. 둘러보기

2015 대학만화 최강자전 수상작
◀ 2014 2016 ▶
1위 2위 3위 4위
제로게임 마이너스의 손 아테나 컴플렉스 요괴의 주인
그 외 8강 진출작
예쁘니까 괜찮아 내 ID는 강남미인! 투명한 동거 포근한 그남자



[1] 이후 알고있지만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를 연재했다. [2] 이건 아영이 상처를 받을까봐 일부러 그런 듯. [3] 실제로 20대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 베댓을 보면 실제로도 자신의 대학 MT 때 볼케이노로 질식사한 학생이 있어서 난리통이었었다는 증언까지 있을 정도. [4] 이때 여리에게 해 주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는데 끝까지 자신보다 소여리를 배려해 주려는 마음이 돋보인다. 자신이 어떻게 하면 편하겠냐고 묻거나, 상처를 받는 것도 상처를 주는 것도 무서웠다고 고백을 한다... [5] 송아영을 만나고 온 뒤로 자신에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여리가 이후 송아영의 엄마와 집 앞에서 싸우고 나서 [6] 귀신이라도 봤느냐는 미주의 질문에 엄청 큰 바퀴벌레를 봤다고(...) 둘러댔다. 너무하다. [7] 그냥 무난하게 수염을 뜻하는 단어다. [8] 민희는 이때 여리를 쫓으려다가 사라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