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 제스처 · 도전 과제 · 평가 · 패치 내역 · 코믹스 출시 전 정보 · 육성 관련 정보 · 전작 관련 정보 DLC · 황금 나무의 그림자 | 스핀오프 · 밤의 통치자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토푸스 Th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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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너, 빛바랜 자인가? 그렇다면 룬을 베풀어주지 않겠어? 이래 봬도 과거에는 레아 루카리아 학원에서 휘석 마술을 배웠던 몸. 네가 베풀어준다면 대신 그걸 알려줄 수도 있어."
"아, 고마워. 고마워. 너는 좋은 사람이구나. 나는 토푸스. 만약 관심이 있다면 약속한 대로 마술을 알려줄게. 애초에 대단한 마술은 모르지만..."
"아, 고마워. 고마워. 너는 좋은 사람이구나. 나는 토푸스. 만약 관심이 있다면 약속한 대로 마술을 알려줄게. 애초에 대단한 마술은 모르지만..."
엘든 링의 등장인물. 성우는 Matt Morgan.[1]
2. 작중 행적
"미안해. 베풀어줬는데도 대단한 마술을 알려주지 못해서...아, 그렇지. 아쉬운 대로 대신 이 땅에 대해 내가 아는 것들을 알려줄게. 여기서 북쪽으로 수면 높이 치솟은 건물이 보이지?"
"저것이 레아 루카리아의 학원, 휘석 마술사의 배움터야. 하지만 학원은 이미 폐쇄된 지 오래야. 파쇄전쟁에 끝까지 간섭하지 않기 위해 학원은 도읍으로 통하는 동문과 이 땅으로 이어지는 남문을 함께 마법으로 봉인했거든."
"그리고 그 봉인은 아직도 남아있어. 휘석 열쇠가 없는 한, 학원에 들어갈 수 없지....맞아. 나도 그래. 휘석 열쇠는 하찮은 하급 마술사는 바랄 수도 없었거든. 봉인될 때 우연히 학원 밖에 있었던 바람에 배움터로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었지."
"그러니까 너, 휘석 열쇠를 찾도록 해. 찾지 못하면 학원에 들어갈 수도 없고...학원을 지나지 않으면 황금 나무의 도읍에도 갈 수 없으니까. 그리고 만약 네 몫 말고 또 하나, 휘석 열쇠를 손에 넣는다면....언제든 괜찮아, 네 모든 볼일을 마친 후면 돼. 그걸 주지 않겠어? 나도 알아, 나는 탁한 돌. 마술 재능은 눈꼽만큼도 없지. 그래도 다시 한번, 그 배움터에 돌아가고 싶어."
"저것이 레아 루카리아의 학원, 휘석 마술사의 배움터야. 하지만 학원은 이미 폐쇄된 지 오래야. 파쇄전쟁에 끝까지 간섭하지 않기 위해 학원은 도읍으로 통하는 동문과 이 땅으로 이어지는 남문을 함께 마법으로 봉인했거든."
"그리고 그 봉인은 아직도 남아있어. 휘석 열쇠가 없는 한, 학원에 들어갈 수 없지....맞아. 나도 그래. 휘석 열쇠는 하찮은 하급 마술사는 바랄 수도 없었거든. 봉인될 때 우연히 학원 밖에 있었던 바람에 배움터로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었지."
"그러니까 너, 휘석 열쇠를 찾도록 해. 찾지 못하면 학원에 들어갈 수도 없고...학원을 지나지 않으면 황금 나무의 도읍에도 갈 수 없으니까. 그리고 만약 네 몫 말고 또 하나, 휘석 열쇠를 손에 넣는다면....언제든 괜찮아, 네 모든 볼일을 마친 후면 돼. 그걸 주지 않겠어? 나도 알아, 나는 탁한 돌. 마술 재능은 눈꼽만큼도 없지. 그래도 다시 한번, 그 배움터에 돌아가고 싶어."
스톰빌 성을 지나 호수의 리에니에에 진입한 뒤에 바로 보이는 축복에서 왼쪽으로 쭉 꺾어 내려가면 바로 보이는 이리스 교회에 앉아 있는 인물.[2] 처음 대화하면 자신은 레아 루카리아의 마법사라며 룬을 좀 베풀어달라고 말한다. 달라는 것도 겨우 10 룬밖에 안되므로 준다고 탈도 안나며, 주고 나면 나름 레아 루카리아에서 마법을 배운 마술사이므로 빛바랜 자에게 마술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가르쳐 주는 마술은 휘석 돌팔매와 휘석의 아크, 별 등불. 이 셋을 전부 구매할 경우 자신같이 마술에 재능 없는 사람도 스승 흉내를 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좋아 한다.
이야기를 나눠보면 알겠지만 파쇄전쟁의 기조를 감지하고 마술학원이 결계로 문을 닫을 당시 운 나쁘게 밖에 나와있다가 들어가지 못해 그대로 노숙중이었다. 일부 인물들은 자유자재로 출입이 가능한 열쇠를 받지만, 자신같은 둔재는 그런 열쇠를 가질 자격조차 없다고 하며, 빛바랜 자에게 학원의 출입증 역할을 해주는 휘석 열쇠를 리에니에 어디에선가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며 알려주고 만약 여유가 된다면 다른 휘석 열쇠[3]를 주워 자기를 다시 학원에 들여보내 줄 수 있냐고 물어본다. 학원에서 이래저래 시달렸으며 스스로도 자신에게 재능도 뭣도 없는 건 알지만 적어도 학원에서 공부하고 싶은 모양. 심지어 살해당할 때도 "아아, 레아 루카리아...나의 배움터..."라고 말하며 죽는다.
첫 번째 휘석 열쇠는 빛바랜 자가 학원 진입을 위해 사용해야하는지라 건네줄 수 없으며[4] 그렇다보니 퀘스트 진행을 위해선 두 번째 열쇠를 찾아야한다. 두 번째 열쇠는 라다곤의 붉은 늑대 처치 후 지붕 위를 타고 올라가 뻐꾸기의 교회 상층까지 도달하면 지붕에서 깨진 창문을 넘어 실내로 진입할 수 있는데, 여기서 샹들리에에 죽어있는 시체에서 열쇠를 루팅하는게 가능하다.[5]
토푸스에게 새로운 휘석 열쇠를 가져다주면 감격에 잠긴 모습을 보이고는 학원에 돌아간다. 이때 제스처 '예지'를 주는데, 휘석 머리를 쓴 채로 사용하면 휘석 머리에 박힌 휘석에서 빛이 나는 이스터에그가 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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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술 학원에서 배움터의 방 축복이 있는 건물 밖에서 그를 찾을 수 있으며 토푸스의 역장이라는 마술을 남긴 채 사망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7] 토푸스의 역장의 툴팁을 보면, 둔석이라고 놀림받기나 했었지만 그가 연구하던 역장은 학원에 새로운 교실을 창설할 만한 희대의 발견이었다, 영어 툴팁에서는 학원의 교실 목록을 새로 쓸 희대의 발견을 알아보지 못하고 조소한 동료들이야말로 어리석었다는 식으로 모든 번역에서 공통적으로 극찬을 드러내는 찬사가 적혀있다.[8] 본인이 이를 알아서인지 아니면 사명을 이뤄서인지는 불명이나 죽어있는 그의 표정을 잘 드러다보면 무척 평온한 표정으로 영면에 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그가 머무르던 이리스의 교회로 가면 희게 빛나는 스카라베가 있는데, 잡으면 전회 토푸스의 역장을 얻을 수 있다.
3. 기타
- 토푸스가 자신은 그저 그런 삼류 마술사라고 자조했듯이 실제로 플레이어에게 가르쳐주는 마술도 형편없는 수준으로, 기본기인 휘석 돌팔매/휘석의 아크[9]에 FP까지 소모해놓고 랜턴보다 살짝 밝은 수준의 빛을 내는게 끝인 별 등불이 전부다. 심지어 마술을 배운 뒤 스승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감격에 겨워하면서도 추가로 스크롤을 건네주려 하면 본인은 둔재라 읽어내지도 못한다며 거부한다. 본인의 언급을 보면 학원에서 '둔석'[10]이라 놀림받으며 이래저래 치여왔으며[11] 실제로 본인도 이를 부정하지 못할 정도로 휘석 마술을 배우는데에 있어서 여러모로 부적합했던 인물이긴 했던 모양.
- 그가 최후에 남긴 '토푸스의 역장'은 엘든 링 세계관의 아이템 툴팁중 네임드 인물도 아닌 사람의 관련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수준으로 일체의 비꼼도 없이 '둔재인줄 알았던 이가 만든, 새로운 교실에 필적한 발견'이었다고 극찬을 보내고 있다.[12] 유저들 사이에선 카리아의 응보와 같은 여타 방어형 주문에 비하여 특출난 점을 찾기 힘들어[13] 이게 그저 토푸스를 위로하기 위한 설정에 그쳤을거란 평가가 많았지만 어떤 방어형 주문으로도 방어가 불가능한 최종보스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툴팁의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드러냈다.[14] 둔석이라 불리우던 일개 개인의 실력으로 외신의 권능마저 제한적으로나마 상쇄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 심지어 이 마법의 무서운 점은 FP 가성비가 다소 안좋다지만 그래도 실전에서 아예 쓰지 못할 수준도 아니며, 겨우 지력 18만 있으면 배울 수 있는 수준으로, 토푸스는 외신에 대한 카운터 기술을 일반적인 마술사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알기 쉽게 만든 것이다. 둔석으로 불리며 조롱받던 한낱 마법사가 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평생 연구한 단 하나의 마법을 완성한 채 숨을 거두고, 그 결실이 빛을 발해 마지막 전투에서 신의 권능마저 뒤틀어버리는 힘을 발휘했으니, 실로 엘든 링 내에서도 손 꼽히게 인간찬가스러운 스토리라 할 수 있겠다.[15]
- 위와 같은 인간찬가적인 서사와 본인의 순박하고 정감가는 면모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는 참 스승 이미지는 기본에, 빛바랜 자나 여러 마술계 네임드 NPC들이 이 마법의 진가를 알아보고 그를 띄워주는 작품이 많다.
- 마술과 관련된 NPC들 대다수는 푸른색 눈동자를 지녔는데, 토푸스는 특이하게도 밝은 노란색 눈동자를 지녔다. 엘든 링에서 눈동자의 색이 상당히 중요한 설정이자 단서임을 생각하면 토푸스는 다른 마술사들과 출신이 다르며, 그들과는 다른 재능과 관점을 가졌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치로 보인다.
- 만약 림그레이브에서 셀렌과 만나 마술을 배우게 됐다면 이 사실을 토푸스에게도 알려줄 수 있는데, 셀렌과 면식이 있는지 그녀는 과거 대단한 마술사로 칭송받았으나 다른 마술사들을 여럿 죽인 혐의로 쫓겨났으며, 가련한 모습이었는데 그런 끔찍한 행동을 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며 두려워하면서 알려준다.
- 루아녹스와 관련된 패러디가 있다. 그의 명대사인 신 조차 모독하는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 다크 소울 3에 등장하는 빈하임의 오벡을 셀프 오마주한 캐릭터다. 차이점이라면 오벡은 정식 마술사는 아니었으나[16], 애초에 재능이 뛰어났기에 스크롤을 혼자서 해독할 수 있었고, 마술 사용에도 능통해 주인공의 마술 스승이 될 수 있었지만 토푸스는 일단 마술사 직함은 달고 있으나 실력은 둔석이라는 조롱을 받을 정도로 좋지 못해 주인공을 실질적으로 도와준 것은 없다시피 했다. 성격도 쿨한 오벡과 달리 토푸스는 소심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종국에는 둘 다 나름대로 여운을 남기고, 본인들이 가장 원하던 장소인 지식의 보고에서 만족하며 편히 눈을 감았다는 점[17], 그들이 남긴 유지는 주인공의 여정에 큰 힘이 되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1]
기존 소울 시리즈에서
마음이 꺾인 전사를 연기했다.
[2]
여담으로 이 교회의 여신상 앞에도 성배의 물방울이 있으므로 잊지 않도록 챙기면 좋다.
[3]
휘석 열쇠는 사용한 순간 사용자를 기억하기에 다른 인물은 같은 열쇠를 쓰지 못한다고 한다. 한번 쓴 순간 이는 무슨 수를 써도 바꿀 수 없기에 빛바랜 자가 마술학원을 죄다 제패하고 와도 본인의 것은 건네줄 수 없다.
[4]
휘석룡 뒤에 있는 열쇠를 먹고 학원에 들어가기 전 토푸스를 찾아와도 빛 바랜 자 자신을 위한 열쇠니 직접 사용하라는 말과 함께 사양한다. 본인부터가 오랜 시간 학원에 찾아가지 못해 정체 모를 빛바랜 자에게 의존할 처지이면서도 굳이 이를 거부하는 시점에서 그의 인물상을 잘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5]
해당 루트는 적정 레벨 시점에선 상당히 쓸만한 아이템이 꽤 되므로 난이도가 조금 높긴 하나 바로 가보는 것도 좋다.
[6]
이는 단순한 이스터에그가 아니라 개종된 탑과 개종된 변방의 탑의 봉인을 풀기 위한 방법으로 실제로 사용된다. 예지와 빛을! 이라는 글씨가 바로 그 힌트로, 휘석 머리에 빛이 들어오면 몇 초 뒤 봉인이 풀린다.
[7]
토푸스 같은
빛바랜 자는 처음 죽은 뒤 빛바랜 자로서 다시 살아날 때 완수해야 할 '사명'이 주어지고 그 사명을 완수하면 다시 죽는다고 한다. 이 마술을 남기고 죽은 시점에서 토푸스가 그리 바라던 '사명'이 바로 토푸스의 역장을 개발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8]
설정상 새로운 교실이 만들어질 정도라는 것은 마술 학원에서 따로 그 인물의
휘석 머리를 만들어 업적을 기릴 정도로 뛰어난 공을 세운 '현자'의 반열에 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학원 내부를 살펴보면 휘석 머리들의 모티브가 되는 인물들의 초상화가 곳곳에 걸려있는 걸 볼 수 있다.
[9]
이 둘은 설정상 마술에 입문하는 사람이 처음 배우는 마술이며, 점성술사는 실제로 시작 세팅에 이 두가지를 가지고 있다.
[10]
鈍石 무딘 돌이라는 뜻으로, 엘든 링 세계관은 휘석등 돌과 관련된 기술을 주로 쓰다보니 마술사들을 돌로 표기하기도 하는데,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둔재와 동의어로 볼 수 있다.
[11]
다른 마술사들은 나름대로 실내에서 책상이나 연구실등을 마련하며 연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토푸스는 열쇠를 받아 마법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도 실내에 연구할 자격조차 받지 못했는지 학원 밖 흙바닥에 놓여있는 테이블에서 마술을 완성하고 죽는다. 심지어 주변이 깨끗하고 조용한 곳도 아니고 바로 옆이 거대한 물레바퀴가 도는 곳이라 소음공해까지 심해 여러모로 최악의 환경이었다.
[12]
여기서 새로운 교실이라는 뜻은 새로운 학파를 창시할 수 있을 정도라는 뜻이다. 좁게 보더라도 리에니에 내에서 휘석의 하위 학파중 새로운 학파를 창설할 수 있을 정도의 재능이란 뜻이며, 넓게 보자면 휘석이나 중력같이 아예 새로운 대분류를 열어갈 수도 있는 수준이라는 뜻.
[13]
다른 방어 마법인 영원한 암흑과 비교할 때 시전 사이의 빈틈도 크고 FP 소모도 큰 편이라 일반적인 상황에선 가성비가 매우 안좋다. 다만 설정상으로 따져보면 카리아의 응보 자체가 학원의 영향력이 너무 커져 카리아 왕가를 위협할 때 이를 견제하기 위해 왕가에서 비밀리에 만든 기술이라는 툴팁을 보면, 저렇게 빈틈이 다수 있더라도 둔석이라 불리는 일개 마술사가 그 카리아 왕가가 비밀리에 연구한 마법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 부터가 사실 평범한 수준은 아니긴 하다.
[14]
해당 글에 보면 드러나듯 과거 왕국을 멸망으로 몰고갔다는 마법조차 티끝만치도 엘데의 짐승의 공격을 움직이지 못했는데 토푸스의 역장은 마법을 완전히 튕겨내진 못해도 확실하게 흘려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위 글에는 없지만 엘데의 짐승의 공격만이 아니라 말리케스의 검기도 쳐내는게 가능하다. 즉 황금률의 힘과 죽음의 힘 양쪽 모두를 확실하게 막아낼 수 있다.
[15]
본인은 인지하지 못했겠지만 몰락해가는 세상을 무기력하게 바라만보는
범인(凡人)에 불과한 그가 다른 어떤 존재들 보다도 황금률시대의 본질을 더 정확하게 꿰뚫어 본 것이다.
[16]
다크 소울3 설정에서 레아 루카리아에 해당하는 곳인 '용의 학원' 밑에서 정식 마술사가 되고 싶어 밀정(암살자)으로서 일했었다. 그러나 오벡은 매우 가난했기에 학원에게 마술을 미끼로 암살자로 부려먹히기만 하다가 꿈과 재능을 펼치기도 전에 죽지 못 하는 불사자가 되어 학원에서 쫓겨났다. 그럼에도 마술에 대한 열정 하나로 혼자서 계속 마술을 연구하다 주인공인 재의 귀인을 만나게 된다.
[17]
오벡은 로스릭성의 대서고에서, 토푸스는 레아 루카리아에서 죽음을 맞은 채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