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4:52:48

텐도 나비키

파일:20201105_032901.png
사오토메&텐도 집안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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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 나비키
天道 なびき | Nabiki Tendo
파일:8F3C08D1-8A7C-4FE2-A332-C69BAC519149.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로컬라이징 주두나
나이 17세
소속 풍림관 고등학교 2학년 B반
가족 아버지 텐도 소운
언니 텐도 카스미
여동생 텐도 아카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타카야마 미나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미숙(대영팬더) / 윤여진(투니버스)
파일:캐나다 국기.svg 안젤라 코스테인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애니메이션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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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란마 1/2의 등장인물. 텐도가 세 자매 중 차녀이다.

2. 특징

  • 가장 부각되는 특징은 수전노. 집에서 심심하다고 손장난으로 만지작거리는 물건이 주판과 전자계산기다. 동생 아카네는 "언니는 음험하고, 계산적인 사람에다가 놈팽이."라고 대놓고 디스를 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깍쟁이 캐릭터다. 열투편 116화에 등장한 독심술가 소년 사토리에 의하면 나비키의 마음 속은 산더미만큼 쌓인 금화와 보석들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 란마 1/2 내 캐릭터들 중 가장 쿨하고 무서울 것이 없는 인물. 무도 캐릭터들이 순정파에 순수한 면모가 많은데 반해 정반대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무술 실력은 없어도 정신연령은 고등학생을 뛰어넘어 작중 최고 수준이기에 손가락만 움직여도 집안 및 사오토메 부자, 풍림관 고교 등 모두를 통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카네와 란마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고 이익도 챙기는 경영의 신.
  • 텐도 가의 딸인 만큼 언니나 동생 못지않게 미인 축에 드는 듯하다. 카스미나 아카네처럼 고백이나 대시를 받는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지만 미인만 보면 껄떡대는 쿠노 타테와키와 일시적이지만 엮이는 에피소드가 있는가 하면 실제로 남자를 꼬셔서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 버려버리는 에피소드도 있었고[1], 피콜레트 샤르당이 텐도 가의 세 자매를 모두 미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패션 잡지를 보고 있거나 미용 서적을 보면서 미용 체조를 하는 장면도 자매들 중 유일하다. 일본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샴푸 여자 란마에 뒤지지 않는 글래머라고 한다.
  • 도박, 카지노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도박운도 꽤나 보유한 듯 싶으며, 이를 이용해 란마가 유년시절에 도박왕 킹과 내기에서 담보로 정해 놓았던 텐도 가문을 지킬 수 있었으나[2], 상대방인 도박왕 킹 측의 반칙으로 패배하여 결국 넘기고 말았다.

3. 작중 행적

처음에는 교내의 정보통이나 조언자 역할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정보 팔아먹기라든가 수전노, 물건 팔아먹기, 약점 잡기, 외상으로 물건 구입 같은 악덕 상인 기믹이 추가돼서 작중 가장 음험하고 비열하고 위험한 캐릭터가 되었다. 수전노 기믹이 추가된 후로는 여자 란마를 도촬한 사진을 팔아먹기 시작한다. 주 단골은 쿠노 타테와키[3]. 이외에도 전국적인 판매망을 가지고 구축해놓았다. 쿠노의 동급생이기 때문에 엮이는 에피소드가 몇 개 있긴 하지만 대부분 개그일 뿐. 예를 들면 쿠노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비스무리한 것이 발견되는데 결국은 대금 청구서로 밝혀진다거나...

무술 같은 것은 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강하지는 않다. 원작 17권(애니메이션 110화)에서 아카네와 나비키가 싸웠는데, 싸우는 과정에서 하필 란마가 말려드는 바람에 잠깐 란마의 약혼자가 아카네에서 나비키로 바뀐 적이 있었다.[4] 때문에 란마는 샴푸, 우쿄, 코다치로부터 나비키를 구하느라 진땀을 뺐다.[5] 하지만 얼마 안 가서 나비키는 돈을 받고 란마를 대여하는 것으로 위기도 넘기고 돈도 챙겼다.

그런데 이 에피소드에서 나비키가 란마에게 애교를 부리면서 대놓고 작업을 거는 장면도 있고 색기가 넘치는 장면도 많은데다 아카네가 옆에서 그걸 보고 열폭을 하는 장면이 있고, 나비키를 중심으로 다룬 몇 안되는 에피소드인데다 묘하게 자매덮밥 플래그라서 에피소드 중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텐도 나비키의 성우 타카야마 미나미의 절륜한 연기력이 너무 좋아서 성우 보정이 있기도 하다.

나비키의 콘서트 티켓을 란마가 실수로 태워버리는 바람에 둘이서 집을 보게 된 에피소드에서는 그 보상으로 란마의 여자 속옷이나 그라비아 사진을 실컷 찍어대고 위험한 포즈가 된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협박하거나, 옷을 벗고 있다가 란마에게 사람들이 오면 덮쳐지고 있다고 외치겠다는 것을 무마하는 조건으로 또 돈을 뜯어내는 등 란마를 다양하게 골탕 먹인다. 쿠노 타테와키 기억상실증에 걸렸을 때에는 5천엔 빌려간 것도 기억나지 않냐면서 5천엔을 받아내기도 한다.[6] 니노미야 히나코가 텐도 소운의 새부인 자리를 노리고 란마와 아카네가 이를 필사적으로 저지할 때 히나코가 만 엔을 쥐여주자 엄마라고 외치며 아버지 소운을 반쯤 팔아 넘겼다.

똑같이 수전노에다가 다른 사람에게 외상값을 떠넘기는 카샤오 파의 후계자인 카샤오 킨노스케와는 데이트를 벌이면서 서로 외상값 떠넘기기 경쟁을 하다가 결국 승리를 거머쥐기도 했다. 이때 둘이서 데이트를 하며 10억 엔을 썼다...

3.1. 애니메이션

애니판에선 원작에서 안 나온 부분에서 나오기도 하고 비중이 꽤 올라갔는데 이건 성우 타카야마 미나미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덩달아 비중이 올라간 것. 비슷한 예로 언니 카스미도 애니에선 비중이 늘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원작보다는 덜 막장 성격에 쿨뷰티스러운 면모도 보인다.

1화에서 첫 소개하는 자리에 혼자만 기모노를 입고 나왔다. 이는 란마가 킹카였을 때 자매들보다 잘 보이겠다는 증거.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하 취향이 아닌지라 이후에는 적당한 누님 캐릭터로 돌아간다. 작중 묘사를 보면 남자와의 데이트 경력이 많고, 남자를 다루는 데 능숙하다. 란마 같은 쑥맥 정도는 거의 밥으로 취급할 정도다.

원작에 비해 막장성이 줄어들어서인지 그저 놀리거나 사진을 팔아먹거나 뜯어 먹으려고만 했었던 관계였던 쿠노 타테와키와도 관계 묘사가 달라졌는데 은근 쿠노에게 호감이 있는건지 양호실에 있는 쿠노를 간호하려 한다든지, 버섯을 먹고 쓰러진 쿠노를 가장 먼저 걱정한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쿠노가 나비키를 운명의 여자로 착각하는 에피소드에서 나비키에게 콩깍지가 제대로 씌여서 대쉬를 할 때 쿠노를 받아주기도 했다. 나비키의 스트레이트한 성격에 마음에 안 들면 대놓고 싫다고 확실하게 말했을 텐데도 거절하지 않았고 쿠노가 교환일기를 쓰자고 했을 때도 귀찮아하면서도 나름 신경 쓰는 걸 봐서는 쿠노에게 연심이 없는 건 아닌 듯하다. 실제로 쿠노에게 러브레터를 써 놓고 직접 전해주지는 못했는데, 란마에게 들켜서 란마가 직접 약점을 잡으려고 한 적이 있었다.

4. 기타

  • 란마 ½ 백란애가(1993)에서는 돈에 넘어가서 아카네를 팔아넘기다시피 하는 짓까지 저지른다. 더 무서운 것은 엔딩에서 벌어진 상황을 이용해서 얼렁뚱땅 위기를 회피해 버렸다는 것.
  • 작화가 작중 가장 많이 변한다. 단발 숏컷은 계속 유지하지만 얼굴형 자체가 샤프해지고 헤어 스타일도 좀 더 세밀하게 연출하면서 굉장히 성숙한 누님으로 바뀐다. 몸매는 잘 드러나지않지만 샴푸나 여자 란마에 뒤지지 않는 글래머다. 언니인 카스미보다는 가슴이 작고 동생인 아카네보다는 크다.
  •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이 비디오판으로 나왔을 때 1화를 절반으로 잘라버린 장본인이기도 한데, 1화의 앞부분에서 유카타를 입고 나온 탓에 모습이 변한 사오토메 부자와의 첫 대면 장면이 통째로 잘려나갔다.[7]
  • 실사판에서는 이상하게도 고등학생이 아니라 캬바쿠라의 호스티스로 등장한다.
  • 우스게 소리로 텐도가의 수입은 나비키가 벌어온다는 농담도 있다. 아버지인 텐도 소운은 겐마와 거의 쇼기나 두며 노는 장면만 보여지고, 언니인 카스미는 집안살림 담당, 동생 아카네나 군식구인 란마도 학생이다 보니 딱히 다른 일은 안하고 있는데, 나비키만은 돈을 챙기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 때문. 물론 그 방법이 아카네나 여자 란마의 일상 모습을 찍은 사진을 몰래 또래들에게 파는 방식이라 좀 지저분하지만. 특히 아카네와 댕기머리 소녀를 좋아하는 쿠노 타테와키는 주 고객이며, 이걸로 나름 돈을 챙기고는 있다. 물론 작가가 말했듯 텐도 도장의 문하생들을 묘사만 하지 않았지 벌이는 할만큼 있다고 공인했기도 하니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없는 일종의 드립이다.


[1] 카샤오와의 대결 이전에 에피소드 인트로 격으로 나온 거지만 말이다. [2] 여태까지의 사건에는 직접적으로 나서는 일은 거의 없이 방관자 역할을 자처하다시피 했던 나비키 본인도 이 때만큼은 내기의 담보로 걸린 텐도 가문과 자신의 방을 지키기 위해 드물게도 진심을 다해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3] 이렇게 구매한 사진들을 포함해 사진집이 방 벽 한칸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이 소유중이다. [4] 란마와 아카네가 언제나 그렇듯이 사소한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고, 어차피 소운과 겐마가 약속을 지키느라 약혼을 한 거라면 텐도 도장의 딸이라면 약혼자가 누가 되든 상관없는 거 아니냐는 데까지 이야기가 나와서 저런 사태까지 번졌다. 결국, 애꿎은 피해를 보는 쪽은 란마였다. [5] 란마 쟁탈전을 벌이는 우쿄, 샴푸, 코다치가 란마의 약혼자 자리를 빼앗기 위해 나비키를 무력으로 위협을 했던 것이다. 아카네와는 달리 나비키는 싸움과 거리가 멀어서 적당히 위협을 하면 약혼자 자리를 나비키로부터 넘겨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6] 이 때 언니 텐도 카스미가 불쌍한 사람 속이는 것은 그만 두라는 주의를 주는데, 만엔이라고 말할 껄 잘못했다고 한다. [7] 당시엔 영상 편집 기술이 상당히 조악해서 가리는 것도 대충 붓질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