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4:43:40

테서랙트

태저랙에서 넘어옴
1. 사전적 의미2. 동음이의어


1. 사전적 의미

Tesseract. 정팔포체를 뜻하는 영단어.
테서랙트는 영국 출생의 찰스 하워드 힌턴(Charles Howard Hinton, 1853 ~ 1907)이 4차원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했다.

2. 동음이의어

이하의 문단들은 위의 정팔포체에서 따온 것들이다.

2.1.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

달리의 1954년 그림 〈Crucifixión (Corpus hypercubus)〉은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린 모습을 그린 작품인데, 여기서 십자가는 태서랙트의 전개도로 되어 있다. 한편 못이 등장하지 않고 대신 정육면체 4개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가장 쉽게 해석한다면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이유 역시 신의 뜻임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신은 전개도를 접어 테서랙트를 볼 수 있지만 인간은 3차원의 전개도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2. 시간의 주름에 나오는 초입방체

1963년 뉴베리 상 수상작 SF 소설 시간의 주름에서는 후반부의 중요 아이템으로 나온다.

2.3. 인터스텔라의 4차원 공간

인터스텔라/천체 항목 참고

국내 공식 번역에서는 한국의 대중들에게 테서랙트의 뜻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을 감안해 ' 큐브'라고 번역하였다. 사실 '테서랙트'도 '초입방체'도 한국 관객에겐 뜻이 와닿지 않는 단어들이라 빠른 의미 전달을 중시하는 영화 자막 번역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다. 하지만 '큐브'와 '테서랙트'는 엄밀히는 수학적으로 다른 개념어이니 아쉬운 부분이다.[1][2]

대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부터 테서랙트로 번역되어 추후의 영화에서는 더 이상 큐브로 대체해서 번역하지 않을 수도 있다.

2022년 아이맥스 한정으로 재개봉하였지만 여전히 ‘큐브’로 번역되어 있다.

2.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아이템

테서랙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항목 참고

인터스텔라와 마찬가지로 국내 공식 번역에서는 ' 큐브'라고 번역하였다가 수많은 지적들 끝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부터 테서랙트로 번역되었다.

2.5. 프로그레시브 메탈 / Djent 밴드 TesseracT

파일:external/tesseractband.co.uk/tesseract-landing-cover.png

영국 프로그레시브 메탈 / Djent 밴드.

Djent 장르의 초창기인 2000년대 중반부터 존재한 밴드로, 동종 밴드와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몽환적이면서 싱잉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13년작인 Altered State부터 재즈을 일부 접목한 분위기를 채용하고 있다.

매 앨범 때마다 보컬을 갈아치우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현재 보컬리스트인 대니얼 톰프킨스는 이 밴드의 2번째 보컬이었다가 탈퇴하고 다시 4번째 보컬로 돌아왔다.

코어 쪽으로 방향성을 트는 다른 Djent-Based 밴드들과 달리 앰비언트의 사운드 배치를 통해 공간감을 형성하는 특이한 밴드. Intronaut같은 포스트 록 부류로 편입 시키는 리뷰어도 몇몇있다
  • 라인업:
    • 대니얼 톰프킨스(Daniel Tompkins) - 보컬
    • 애클 카니(Acle Kahney) - 기타, 프로듀서
    • 제임스 몬티스(James Monteith) - 기타
    • 에이머스 윌리엄스(Amos Williams) - 베이스
    • 제이 포스턴스(Jay Postones) - 드럼

  • 디스코그래피:
    • EP - Concealing Fate (2010)
    • 1집 - One (2011)
    • 2집 - Altered State (2013) - 메타크리틱 85점
    • 라이브 - Odyssey/Scala (2015)
    • 3집 - Polaris (2015.9)\ - 메타크리틱 74점
    • 4집 - Sonder (2018) - 메타크리틱 70점


[1] 테서렉트는 4차원 초입방체이고 큐브는 3차원 정육면체를 뜻하므로 수학적으로는 그 의미가 다르다. [2] 근데 사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도 테서렉트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이게 어원이 따로 있어서 접두접미사로 뜻 유추라도 가능한 그런 단어도 아니라서... 그냥 저런 공간을 테서랙트라고 하는구나라고 인지하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