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학대를 받아왔으며 조숙한 신체로 인해 이런저런 험한 꼴을 당하기도 하였다.
결국 양친을 잃고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신궁회의 회장 타카야 쿠니오의 양녀로 입양됐으나, 쿠니오가 카나에의 눈앞에서 오룡회의 조직원에 의해 살해당하며 혼자 남은 신세가 되어버린다. 어벙하고 둔해 보이지만 누구에게나 자상하게 대해주는 안경 거유 소녀.
카나에는 이를 왕자님이라고 칭하고 있으며 학대받아온 카나에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기를 간절히 원한 결과 만들어진 인격이다. 카나에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나며 카나에는 구원받을 때의 쾌감에 빠져들어 스스로를 위험한 상황으로 거듭하여 몰아넣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냥 지 바꾸고 싶을 때 인격을 바꿔대는 듯. 타카야를 학대하던 양친을 죽인 것도 이쪽이다.
기본적으로 체술도 뛰어난 편이지만, 역시 특기는 이런저런 무기를 이용한 공격. 그중 최고 장기는 와이어를 이용한 절단 및 구속 공격이며, 이 외에도 코난처럼 시계에서 독침, 신발에 숨겨둔 칼날 부메랑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다. 신발에 달린 칼은 브리깃 맥라우드의 영 좋지 않은 곳을 찔러 공격하는데 사용했다.
작중 묘사를 보면 거의 넘버 2 정도의 전투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신시아를 처참하게 패배시킨 것은 물론이고, 시벨 로우의 등장 이전까진 딱히 고전한 경험도 없을 만큼 압도적인 전투력을 자랑했다.[1]
작중 제왕 킹 카이저 100세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원래 신시아의 팀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느와르X의 머리를 불태워버리며 등장,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수수께끼의 인물. 고대 그리스가 스파르타에게 부탁하여 만들어냈으며 알렉산더, 카알 대제, 나폴레옹 등에게 전해져 왔다는 암흑 투기 카이저 아츠를 사용한다고 허무맹랑한 소리를 늘어놨지만 사실 그 정체는 브리깃으로부터 빼앗은 의수를 개조하여 장착 후 남자로 위장한 시이 요모기.
직접 일본에 모습을 드러낸 시벨 로우에게 완벽하게 쳐발린 것을 계기로 시이 요모기의 인격은 사라지게 되고 카나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게끔 각성한 줄 알았지만, 작품 최후반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역으로 요모기의 인격만 살아남았다. 카나에가 여태까지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그의 인격을 되살려준 것. 결국 여행을 다니면서 카나에의 인격이 되살아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1]
다만 무기 사용이 특기인 만큼 무기를 들지 않고 체술만으로 싸우면 약간 딸리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