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12:35:33

카와모리 쇼지


파일:attachment/kawamori.jpg

1. 개요2. 메카 디자이너 경력3. 연출 경력4. 연출 특징
4.1. 연출 샘플
5. 기타6. 작품
6.1. 감독6.2. 총감독6.3. 참여작
6.3.1. 애니메이션6.3.2. 애니메이션 극장판6.3.3. 기타

1. 개요

河森正治
1960년 2월 20일 ~ ([age(1960-02-20)]세)
트위터
공식 홈페이지

일본 애니메이션 메카닉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현재 SATELIGHT의 전무 이사. 도야마현 난토시 출신.

2. 메카 디자이너 경력

어린 시절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순간을 보고 감동해 우주선이나 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한다. 업계에서 처음 일을 시작한 건 중학생 때 부터였다고 한다. 우주전함 야마토를 보고 감동해서 야마토의 메카를 디자인한 사람들이 있다는 '스튜디오 누에'를 찾아가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중학교 때 이미 투장 다이모스에 보낸 악역 로봇 디자인이 채택될 실력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학생이라 크레딧이 안 됐다고.

이후 22세에 스튜디오 누에를 통해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발키리 디자인을 맡았다. 첫 작품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부터 참가했다. 이 작품은 대히트를 했다. 당연하지만 마크로스 시리즈의 메카닉의 디자인은 그가 하고 있다. 별명 또한 "변형의 카와모리"다. 여하튼간에 그가 디자인한 메카닉은 뭐든 조금씩 변형한다.


레고로 등장 메카닉의 변형방법을 고안해내는 무서운 사람. 아쿠에리온 디자인 당시, 디자인하다 레고 부품이 부족해서 레고의 원산지인 덴마크까지 직접 날아가서 공수해왔다고 한다.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는 레고로 제작한 VF-25의 시작품을 모델링하여 구현하였다.

그 외에도 건담 0083의 메인 메카닉 디자이너로서 참가하거나 초기 트랜스포머 G1에 나오는 트랜스포머[1], 패트레이버 극장판에 출현한 AH-88 헬하운드, 창성의 아쿠에리온의 주인공 메카 등. 소니의 로봇견인 아이보(ERS-220)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에서는 은근히 그가 다른 작품에서 디자인했던 메카닉들과 비슷한 파츠들이 간혹 등장한다.

메카닉 디자이너이면서도 실용성을 중시하는 디자인을 우선으로 한다고 한다. 발키리 프로토타입 디자인은 우주에서 싸우는 전투기이니까 날개는 필요 없잖아! 라는 이유로 날개가 없었다고 하며( 폭탄도 내부무장창에 달던가 아니면 그냥 적절한 기체 외부에 달면 된다. F-14처럼 날개에 무장 안 달리는 전투기도 있다.) 아머드 코어는 이족보행 다리파츠가 없었다고 한다. 이유야 물론 다리보다 바퀴, 무한궤도나 호버링 타입이 효율적이니까.

자신의 디자인의 후계자는 SATELIGHT 소속의 프랑스인 디자이너 '브뤼네 스타니슬라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3. 연출 경력

한국에선 거의 메카닉 디자이너로만 알려져 있으나 콘티도 작성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실력의 연출가이기도 하다. 이시구로 노보루가 메카닉 디자인을 한 카와모리의 재능을 보고 연출을 시켜도 잘하지 않을까 하고 콘티를 시켰는데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7화에서 뛰어난 영상을 만들었다. 카와모리에 따르면 뭘 해도 기존의 SF와 내용이 똑같아져서 고민하다 "노래로 이기는 건 아무도 안 했다." 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아이디어를 냈는데 아무리 설명해도 모든 사람들이 그게 말이 되냐고 비웃어서 "내가 연출로 납득을 시키겠다." 라고 하고 27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매우 좋은 평을 받았고 이어서 이시구로의 적극 추천으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로 24세의 나이에 감독이 된 엄청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 마크로스 초반부와 27화의 내용을 더 디테일하게 극장판으로 만든 것이다.

그렇게 천재 청년 감독이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다. 극장판 제작 이후 유명세와 과로로 인한 불면증과 노이로제로 10년 가까운 슬럼프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 시절 자신이 참여하는 계획이 연이어 불발되거나 취소되자 더욱 괴로워 했다고.

1990년대 슬럼프 극복을 위해 세계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일부러 낙후된 나라까지 하나하나 다 가봤는데 이때 엄청난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정글을 구경하러 갔는데 정글이 있어야 될 자리에 벌목된 나무 뿌리만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지구소녀 아르주나를 구상했으며 마크로스 제로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에서 보여주는 신화적 경향도 당시 경험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카와모리 작품은 세계 여행 이전과 이후의 작품색이 확연히 다르다. 이후로도 일이 없을 때는 해외에 나가있는 경우가 많다. 후지모토 사토루에 따르면 카와모리는 "창작은 경험이 전부다." 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이후로도 휙휙 해외 여행을 간다고 한다.

세계 여행을 한 사람답게 간단한 영어도 가능하다.

중국 팬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초창기 작품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부터 중국인이나 중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넣어서 중국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마크로스F는 중국에서 역대급 히트를 기록했다. 감독 본인도 중국 여행을 갔을 때 받은 문화 충격 [3]이 자신의 작품의 원동력 중 하나라고 밝힐 정도로 중국 문화를 좋아한다.[4] 그래서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감독이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 중신기 판도라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건 지나친 중뽕 때문에 망했다.

서양에서도 팬이 많아 세계적으로 팬덤은 꽤 큰 편. 특히 카와모리의 사상은 서양의 진보주의와 가까워 이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다. LGBT, 다인종, 환경보호, 채식주의[5], 권위주의와 가정의 해체 등을 주장하는 점에서 어떤 면에선 일본에서 가장 진보적인 감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6] 작품 성향만 그런 게 아니라, 그가 디자인하는 메카들도 자세히 보면 미군 등 NATO 국가들 장비들을 특히 의식한 것이 유달리 많다. 그가 참여한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를 보면 콕핏 묘사부터, 장비들의 전체적인 실루엣까지 말 그대로 미공군의 느낌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4. 연출 특징

스승인 이시구로 노보루의 영향으로 자신보다 젊은 스태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TV판을 만들 때는 자신은 총감독으로 두고 다른 사람을 감독,부감독으로 두고 같이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위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내기 위해서 컨트롤을 하긴 하지만 많이 하지는 않는 듯하다. 반면 극장판을 만들 때는 직접 감독하면서 이것저것 다 갈아엎는다. 그래서 카와모리 작품은 극장판이 완전판이라는 인식이 팬들에게 많다. 진짜 카와모리의 연출이 보고 싶다면 그가 총감독을 맡은 작품이 아니고 감독을 맡은 작품을 봐야한다. [7] 총감독을 만든 작품도 메카닉 액션은 연출 인력이 부족해 직접 하는 편이다.

흔히 마크로스 시리즈의 공중전 연출은 이타노 이치로가 너무나도 유명해져서 이타노 이치로가 다 했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타노 이치로는 미사일 궤적과 일부 장면을 위임받아서 그리는 것이고 마크로스 시리즈의 상당 수의 공중전 연출과 카메라 앵글 돌아가는 것은 카와모리 쇼지가 하는 것이다. 이렇듯 카메라 활용을 잘 한다. 일본에서 선구적으로 프레임 아웃 연출 [8]을 도입한 감독이다. 대상 물체가 카메라맨보다 빠르다면 카메라가 못 잡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는 것이다. 카와모리 쇼지의 콘티에서 자주 보이는 게 곡선으로 휜 화살표인데 이게 다 카메라 앵글에 대한 지시이다. 전투기 연출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이타노 이치로와 함께 해외에 가서 전투기를 타본 적도 있다고 한다. 이타노는 기절했다고. # 이 경험 이후에 추가된 연출이 조종 중에 고개를 돌리지 않고 눈만 돌리는 것과 눈이 충혈되는 연출이다. [9] 이타노 이치로와 카와모리 쇼지 말로는 "직접 타보기 전에는 전투기 조종사는 자동차 운전처럼 앞만 보고 조종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고개를 들어서 캐노피 위쪽을 확인하기도 한다. 전투기는 그래야 제대로 조종할 수 있다." 라고 하며 그것도 연출에 반영했다고 한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핵심 중 하나인 라이브 콘서트 신 연출도 직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라이브 연출은 레이저 홀로그램을 주로 활용한다. 홀로그램을 활용한 콘서트 연출은 아마 자신이 세계 최초로 구상한 것일 것이라고 한다. 아이돌 라이브 연출 분야에선 거의 최고참이다.

세계여행 이전과 이후의 작품색이 확 다른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 가까운 작품을 추구했으나 세계여행 후로는 아방가르드 연출을 도입하고 환상적이고 다문화적이고 교조적인 작품이 많다. 또한 세계 여행 이후로는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과 유사한 연출을 구사한다.

각본도 직접 쓰는 경우가 많은데 스토리에 있어서는 기존의 드라마의 형식을 부정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한다. 그래서 개연성을 중시한다면 안 맞을 수도 있다. 반면 취향이 맞으면 참신한 스토리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히카와 류스케는 카와모리를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작품의 메세지를 전달할 때 굉장히 직접적이고 "이래야 한다" 라고 찍어 누르는 느낌이 있어 카와모리의 진보적인 사상에 공감하지 않는다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10] 이런 점에서 일본에선 신흥 종교 교주 같다거나 컬트 감독이라는 말이 꼭 나오며 한국의 경우엔 그의 작품에 담긴 메세지를 버티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 사랑'이라는 테마를 자주 쓰며 그의 연출 작품 대부분은 '애정극'이 주요 테마가 된다. TV 드라마와 유사한 패턴도 많이 도입한다. 이런 면 때문에 애정극이나 트랜디 드라마랑 취향이 맞는 사람들 중에선 팬이 꽤 많다. 그러나 이런 쪽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낮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심지어 연애를 다룸에 있어서는 성별도 상관없다고 상관없는 사람으로 상당 수의 작품에서 LGBT를 소재로 사용한다. 제도와 전통만으론 사랑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 사오토메 알토 일부다처제 하렘 엔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중신기 판도라에서는 누구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넣어놓았다.

남들이 했던 일을 따라하는 것, 같은 일을 반복하는 걸 엄청나게 싫어한다. 어떤 일을 맡는다면 완전히 새로운 일을 맡고 싶다고 늘 생각한다고. 딱히 본인의 철학 때문은 아니고 단지 매번 새로운 걸 하고 싶고 쉽게 질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크로스 때도 해당 작품에서 변형 메카를 한 번 디자인했으니 변형 메카가 나오는 작품을 다시 하기 싫었다고. 쥬로링 동물탐정에서 변신소녀물이라는 장르를 과감하게 도전한 것도 이 때문이다. 처음 해 보는 작품이라면 신이 나서 더 적극적으로 한다고 하며 그래서 카와모리 감독작은 매번 새로운 설정과 내용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오리지널 작품을 선호하지만 기획을 통과시키는 게 힘들어 잘 하지 못한다. 그래서 마크로스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걸 한다. 시리즈물이라 내용이 이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세계관 떡밥 뿌리기 외에는 매 번 다른 이야기를 하는 시리즈이다.

작화에 있어서는 초기에는 그림을 잘 그리는 애니메이터를 선호했으나 2000년대부터는 캐릭터를 예쁘게 그리는 애니메이터보다는 키시다 타카히로, 우츠노미야 사토루, 오오쿠보 히로시, 에바타 료마, 쿠츠나 켄이치, 니호 토모유키, 타카하시 유이치, 마지로, 타나카 히로노리 같이 움직임을 역동적이고 부드럽게 그리는 애니메이터를 선호한다. 카와모리는 연출할 때 격한 카메라 워크를 중시하므로 회전 작화나 댄스 작화처럼 처럼 어려운 기술을 못 그리는 실력 없는 애니메이터는 카와모리 작품을 따라갈 수가 없다. 이들 중에선 우츠노미야 사토루, 쿠츠나 켄이치, 니호 토모유키처럼 일반적으로는 작화붕괴라 할 정도로 사람 얼굴을 못 그리는 애니메이터도 포함된다.[11] 종이 작화가 대세이던 2000년대 초반부터 디지털 작화를 하는 WEB계 애니메이터를 적극 기용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그의 작품을 두고 작화붕괴가 많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원래 그렇게 그리는 사람들이 그리는 것이다. 실력이 없는 사람들도 아니다. 카와모리 작품은 움직임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재능엔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카와모리의 회사 SATELIGHT는 상당 수의 직원이 외국인이며 채용할 때 국적을 따지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 감독 중에선 꽤나 일찍 3D로 시프트한 감독이다. 마크로스 플러스 VR AI 기술을 취재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CG를 보고 "왜 이런 비싼 기술을 쓰고 있습니까?" 라고 물어보니 "이게 2D보다 더 쌉니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CG 도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 카와모리 쇼지는 카메라 앵글에 연출에 중심을 두어 2D로 그리기 어려운 연출을 많이 했고 돈이 많이 들었는데 3D를 도입해 이를 효과적으로 절약했다. 2D와 3D의 하이브리드 영상에 대해선 일본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다. 프레임을 일부러 빼거나, 결정적인 장면에 3D처럼 그린 2D 작화를 넣는 수법 [12] 같은 여러가지 시도를 하며 영상 질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다른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법이 되었다.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서 카와모리의 작품은 방영 당시에는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논란이 일어나지만 시간이 지나 재조명되는 경우가 많다. 이타노 이치로 말로는 자신과 카와모리는 이시구로 노보루의 제자이기 때문에 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신인을 발굴하는 파이오니어 정신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음악과 노래를 매우 중시한다. 음악 선정 및 가수 오디션 단계에도 참여하며 음악에 공을 들여서 그의 작품은 음악 하나는 거를 게 하나도 없다. 마크로스 시리즈가 음악으로 유명한 것도 카와모리 쇼지 덕이다. 작곡가 중에선 칸노 요코를 자주 기용한다.

같이 일하는 연출가는 이타노 이치로, 야스다 켄지, 사토 히데카즈, 키쿠치 야스히토가 있다.

배경으로 뉴런을 많이 사용한다.

4.1. 연출 샘플

복잡한 카메라 워크, 변형하면서 동시에 공격, 회피하는 로봇 액션에 주목
#링크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화
콘티 카와모리 쇼지
캐릭터 작화감독, 원화 미키모토 하루히코
메카닉 작화감독, 원화 이타노 이치로
콘티 데뷔작
#링크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7화
콘티 카와모리 쇼지
캐릭터 작화감독 미키모토 하루히코
메카닉 작화감독 이타노 이치로
원화 안노 히데아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감독, 콘티 총감수 카와모리 쇼지
캐릭터 작화감독 미키모토 하루히코
외계인 작화감독 히라노 토시키
메카닉 작화감독 이타노 이치로
[nicovideo(sm12539598)]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 7 ED
콘티, 연출, 실사 영상 촬영 카와모리 쇼지 / 작화감독 쿠로다 카즈야
카와모리가 세계 여행하면서 찍은 영상 사용
지구소녀 아르주나
카와모리 쇼지 콘티의 1, 2화 영상 사용
극장판 아쿠에리온 창성신화 편/일발역전 편
감독 카와모리 쇼지
[vimeo(70016975)]
마크로스 프론티어 OP2
콘티 카와모리 쇼지 / 연출 타나카 타카유키(田中孝行) / 작화감독 타카하시 유이치
원화 요코타 마모루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의 영화 하우스의 오마주이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거짓의 가희, 마크로스 프론티어 작별의 날개
감독 카와모리 쇼지
극장판 마크로스 Δ 절대LIVE!!!!!!
감독 카와모리 쇼지
#링크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U149 12화
라이브 콘티 카와모리 쇼지

5. 기타

건담의 라이벌처럼 여겨지는 마크로스의 아버지격 존재임에도 광적인 건덕후이자 토미노 요시유키 숭배자로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다른 사람이 만든 애니메이션을 보지 말아라. 다른 사람이 만든 걸 보면 독창적인 걸 만들 수 없다." 라고 해서 3년 동안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3년 뒤에 기동전사 건담 1화를 다시 봤는데 시청자의 입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체험을 했고 토미노의 말이 맞았음을 실감했다고 한다. 이렇게 토미노를 매우 존경하지만 토미노와 똑같은 연출은 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연출의 모토로 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무의식적으로 비슷해지는 점은 용서해달라고 한다. #

토미노와 카와모리는 여러 번 같이 일하려고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1980년대 초반 우에다 마스오 프로듀서의 주선으로 토미노와 카와모리가 같이 만드는 ''아스테로이드 원(アステロイドワン)'이라는 작품이 있었는데 기획 단계에서 취소되었다고 한다. 내부 구조가 보이는 투명한 부분이 많은 로봇이라는 컨셉이었는데 마크로스 쪽에서 부업하지 말라고 해서 취소됐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을 보지 말라는 토미노의 조언도 그때 들은 것이라고 한다. 기동전사 V건담의 후속 건담으로 기획된 폴카 건담(ポルカガンダム)이라는 것도 토미노와 함께 만들 예정이었으나 토미노가 정신병으로 건담 시리즈를 하차하면서 이 기획도 취소되고 대신 기동무투전 G건담이 방영되었다. 카와모리 말로는 폴카 건담의 디자인 몇 개는 카우보이 비밥에 썼다고 한다. 이후로는 같이 일은 안 했지만 종종 만나서 대화를 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했었다고 한다.

가끔 쿠로카와 에이지(黒河影次) 또는 시라카와 메이지(白河明治)라는 가명으로 애니메이션에 참여하곤 한다. 그가 참여한 작품에 저 이름으로 작사한 노래도 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 새인간의 감독인 눈썹이 엄청 두꺼운 죠지 야마모리(ジョージ·山森)[13]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카와모리의 오너캐.[14]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에서는 우츠미 과장의 지시로 J9 그리폰를 제작한 샤프트 엔터프라이즈의 기술자로 모리카와 세이지(森川政治)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외모나 이름이나 카와모리를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팀의 동료인 이소구치 유타카(磯口豊) 역시 이름이나 외모로 볼때 동료 메카닉디자이너이자 헤드기어 메인멤버인 이즈부치 유타카가 모델.[15]

공식 홈페이지가 열려있다. http://www.satelight.co.jp/kawamori/

일본 팬 사이에서의 별명은 '눈썹 감독'이다. 이유는 사진을 보면 알지만 매우 짙은 송충이 눈썹이라서. 저것도 나이먹고 좀 빠진 것이고, 젊을 때는 정말 말그대로 송충이 눈섭이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월간 키노 지와 인터뷰를 했는데 엄청 오래 하면서 여러 페이지를 장식했다.질문한 한국 기자가 오타쿠를 한국에서 혐오한다고 하는 것이라든지 애니 보는 걸 아이들 보는 것으로 본다고 하자 쇼지는 웃으면서 그건 일본에서도 지금도 그렇고 오타쿠를 혐오하는 건 많다라고 대답했다...

쥬로링 극장판의 PISAF 방영을 기념하여 방한한다고 한다. 환영 행사의 진행자는 오덕계의 선봉대장 데프콘. 그래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예정으로 촬영까지 했다고 하나 제작진에서 듣보잡으로 취급했는지 사다모토 요시유키에 밀려 통편집이 되었다고 한다. (...) 그리고 2023년 10월 22일 한일축제한마당의 게스트로 두번째로 내한을 했다.

만화가 호소노 후지히코, 애니메이터 미키모토 하루히코하곤 고등학교 동창으로 같은 서클에서 그림을 그렸다. 호소노 말로는 카와모리는 좀 이상한 놈이었다고 한다. 생각하는 게 보통 사람과 다르다고. 다만 디자인은 진짜 천재였다고 한다.

가장 고생한 작품으로 창성의 아쿠에리온을 꼽는다. 마크로스에서 거워크를 디자인할 때도 엄청 고생했지만 아쿠에리온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로보텍은 자신의 작품을 빼앗아서 맘대로 고쳐 망가뜨린 해적판이라고 생각하며 화가 나고 매우 싫어한다고 밝혔다. 다만 로보텍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마크로스를 알게된 것은 기쁘며 그것은 인정한다고 한다. # 로보텍은 보지 말고 마크로스를 보라고 하기도 한다.

과로로 불면증과 노이로제가 왔을 때 운동과 명상을 통해 완치해서 의 존재를 믿는다고 한다.

사진을 찍을 때는 손 동작을 특이하게 하고 찍는다. 매번 손 동작이 똑같은데 다른 손가락은 붙이고 엄지와 소지만 뗀 손을 들고 사진을 찍는다. 손으로 전투기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미지 메이킹으로 하는 거라고 한다. 마크로스 플러스에서 이사무 다이슨이 이 손을 하는 장면이 있다.

전투기를 소재로 한 작품을 주로 만들어서 그의 작품은 탑건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비슷하다거나 따라했다고 하면 극구 부정하며 "제가 더 먼저 했습니다. 탑건이 저와 마크로스를 따라한 겁니다." 라고 한다. 실제로도 탑건보다 마크로스가 더 먼저 나왔으며 비슷한 장면도 있다.

6. 작품

6.1. 감독

6.2. 총감독

6.3. 참여작

6.3.1. 애니메이션

6.3.2. 애니메이션 극장판

6.3.3. 기타


[1] 대표적으로 초기 시커즈 멤버의 원본인 다이아클론 제트기 로보의 디자인을 카와모리 쇼지가 맡았다. 참고로 마크로스의 발키리보다 먼저 디자인되었다. [2] 와타나베 신이치로는 "영화는 40대가 되어도 감독이 못 되는데 애니 업계는 20대에도 되는구나" 라는 걸 알고는 영화가 아닌 애니 업계로 들어왔으며 나중에 카와모리 쇼지 밑에서 연출을 배웠다. [3] 중국 여행 중 한 가정에 방문했는데 TV가 집에 없는데도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충격이었다고 한다 [4] 일본 작가들 중에 중국풍을 매우 좋아하는 인물들이 은근히 많다. 요코야마 미츠테루, 토리야마 아키라, 마에카와 타케시, 아라카와 히로무, 다나카 요시키, 하라 테츠오, 호조 츠카사 등등은 중국풍을 매우 좋아해서 자신의 작품에 중국인들과 중국문화 요소들을 많이 등장시키고, 심지어 아예 중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그린다. 특히 마에카와 타케시와 하라 테츠오는 중국 문화에 대한 상당한 리스펙트까지 엿보인다. [5] 비건은 아니고 지구 환경을 위해 육식보다 채식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구소녀 아르주나 쥬로링 동물탐정에서 이러한 주제를 다뤘다. [6] 그가 존경하는 토미노 요시유키조차도 가정은 필요하다 보는데 카와모리 쇼지는 "그런 건 미래에 필요가 없습니다." 라고 주장한다. [7] 꼭 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연출의 핵심은 총감독이 아닌 감독이 하므로 감독 쪽 이름을 우선해서 보는 게 좋다. [8] 카메라로 찍는 대상이 화면에서 잠시 벗어나는 연출. 애니메이션은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는 것이므로 금기시 되었다. [9] 중력 가속도 때문에 목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10] 카와모리는 다른 건 몰라도 환경 문제는 이미 재앙 직전까지 와 있는 상태라서 환경 보호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고 한다. [11] 얼굴을 예쁘게 그리는 것과 움직임을 표현하는 건 전혀 다른 재능이라 한쪽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카와모리는 얼굴을 다소 못 그려도 움직임을 잘 그리는 애니메이터를 더 선호한다. [12] 카와모리 말로는 3D CG로 무생물 메카닉을 만들면 얼굴을 클로즈 업해도 멋있어 보이지 않아 얼굴을 클로즈업 하는 장면은 2D를 써야 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분하지 못 한다. [13] 쇼에 탁음 붙이고 강(河;카와)를 산(山;야마)로 바꾼 것. [14] 이 이름은 이후 아쿠에리온 EVOL에서도 쓰인다. 파일:attachment/george_yamamori.jpg [15] 카와모리 쇼지는 헤드기어의 메인 멤버는 아니지만 비교적 초기부터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메카닉디자인 조력으로 참여해서 멤버들과 친분이 깊다. [16] 쿠로카와 에이지 명의. [17] 시라카와 메이지 명의. [18] 쿠로카와 에이지 명의. [19] 원래는 다이아클론에서 출시하려고 했으나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미발매되어 트랜스포머에서 뒤늦게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