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 Grater
일본어 : おろし金
1. 개요
무, 생강, 감자, 당근 등 단단한 과채를 갈기 위해 만든 판.2. 상세
편편한 판 안에 칼날을 삽입하고, 삽입한 안쪽으로 내용물이 갈려 나오는 구조. 위처럼 단단한 과채를 가는데 쓰는 플라스틱 강판이 있고, 서양에서 치즈를 얇게 갈때도 쓴다. 치즈 강판의 경우 철제인 경우가 많다. 갈다가 손가락 끝이 다치지 않게끔 주의해야 한다.마이크로플레인이라는 브랜드가 유명하며, 해외에서는 반쯤 보통명사화되었다. 국내외 요리방송을 보면 쉐프들이 쓰는 강판은 이 회사 제품이 대부분이다. 저가형 강판은 철판을 틀로 찍어내서 만드는데, 이 회사는 레이저로 날을 세우는 것이 비결이라고 한다.
3. 기타
일본에서는 おろし金(오로시가네)[1]라고 하여 손잡이가 달린 구리판에 날을 세워서 만든 강판이 있다. 일본의 강판은 구멍이 없이 판 위에 날만 서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수분이 적은 생와사비등을 갈 때 편리하기 때문이라나. [2] 오래되어 무뎌진 강판을 수리해주는 장인도 있다. 영상가루나 갈기 용도가 아니라 채처럼 가늘고 긴 모양으로 썰때는 채칼이라는 강판과 유사한 기구를 쓴다.
[1]
'오로스'가 '갈다'라는 뜻이다. 간 무를
돈가스에 올린 것을 おろしカツ(오로시까스)라고 하며 한국에도 이 음식을 오로시까스라 부른다.
[2]
일본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다이소에서 공장제 오로시가네를 천원에 살 수 있다. 대부분 재고가 엄청 쌓여있다. 강판인줄 몰라서 안 사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