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6:29:59

최방옥

1. 개요
1.1. 2006~2012년1.2. 2013년 이후
2. 연출작
2.1. 더빙 연출
2.1.1. 애니메이션2.1.2. 특촬물2.1.3. 외화
2.2. 자막 연출
2.2.1. 일본 애니메이션2.2.2. 미국 애니메이션2.2.3. 외화

1. 개요

1991년에 SBS 애니더빙제작팀에서 조연출로 입사하고, 1995년에 연출로 승진하다가, 1996년에 투니버스 초창기때 재입사할때부터 CJ E&M으로 합병되기 전 온미디어 애니더빙제작팀의 연출 PD로, 같은 계열사의 투니버스 작품의 더빙을 담당하기도 했다. 2003년까지만 해도 주로 더빙 연출을 했던 PD로, 드래건 드라이브에선 이계윤의 연기 미스와 카드캡터 체리 극장판 1기의 몇몇 성우진 교체 등 미묘하긴 했으나 투하트, 작은 눈의 요정 슈가, 엔젤릭 레이어, 헌티드 정션, 트윈 스피카 같이 적절한 캐스팅으로 많은 고퀄리티 작품을 뽑아내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미도리의 나날에서 베테랑 음악 감독까지 뒀는데도 전반적으로 엉망인 주제가와 화폐 단위 원화로 바꾼 애니맥스식 애매한 현지화 직역체가 강한 번역, 결정적으로 1화의 무삭제 사건 때문에 팬들에게 이런저런 쓴소리를 듣게 된다. 물론 더빙 퀄리티는 최방옥 PD의 이전 연출작 못지않게 훌륭했으나 다른 면에서 흑역사가 된 셈이다.

여담이지만, CIC 미디어 PD들 중 유일하게 대교방송 성우극회의 성우를 단독 의지로 단 한 명도 전혀 부른 적이 없는 PD이다.

1.1. 2006~2012년

이후 이 시기를 기점으로 주로 자막 연출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추측이 나도나, 사실은 회사 내 업무 변동에 따른 것이었다고.[1] 그래서 성우 갤러리에서는 최방옥 PD가 담당하는게 거의 열이면 아홉은 자막 방영이라는 딱지도 붙은 모양.

그러나 자막 PD로 전향한 이후로도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통칭 '투니미테')에서 오역을 뛰어넘은 창작, 간간히 보이는 오타,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맞춘 캐릭터 이름 표기( 도도 시마코, 다케시마 쓰타코, 마쓰다이라 도코, 가토 게이 등), 학년 오타, 호칭 무시, 느낌표의 무한 남용, 일관성 없는 에피소드 제목 번역[2] 등을 포함한 방송사고급 3류 자막으로 모든 시청자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특히나 발번역으로 한없이 까이던 애니맥스 대원방송도 아니고, 다른 두 방송사에 비해 더빙과 번역에 대한 신뢰도가 훨씬 높았던 투니버스가 벌인 짓이었다는 점 때문에 실망감과 아쉬움이 더더욱 컸다.

그래도 마리미테 한 번 거하게 말아먹어서 정신을 차렸는지 이후 방영된 작품들은 비교적 괜찮은 퀄리티의 자막을 선보였지만, 고스트 헌트 마인탐정 네우로에서는 여주가 남주에게 반말 쓰는 것을 존댓말로 바꿔서 반응이 좀 미묘했다.[3]

2007년 아바타 아앙의 전설, 2011년 레터 비로 잠깐씩 더빙연출로 복귀. 역시 짬밥은 어디 안가는지 안정된 퀄리티를 선보였으나 이후에도 소속 회사의 업무 특성상, 계속 자막연출에 매진하였다.

1.2. 2013년 이후

이후 프리랜서 선언된 이후 외주사인 CIC 미디어[4]로 이적하여 연이어 맡은 더빙작 3개의 연이은 부진으로 논란이 되었다. 투하트, 작은 눈의 요정 슈가, 엔젤릭 레이어, 헌티드 정션, 트윈 스피카 등 그의 과거 연출작과 2013년 이후 한자와 나오키, 건담 빌드 파이터즈, 토리코 추석 콜라보레이션을 보면 같은 PD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다.

2013년 드라마큐브의 한자와 나오키로 외화 더빙을 담당했는데 주인공의 성우인 남도형의 경우 연령대가 별로 안 어울리고, 배우의 풍부한 감정에 비해 무게감도 부족하고 연기도 밋밋해서 별로 평가가 좋지 않다. 또한 엄상현 SBS 외화 시절 때 욕먹었던 시절의 연기를 보여줘서 둘 다 미스캐스팅이라는 반응.[5] 그나마 하성용, 소연, 강구한, 윤성혜, 정유미, 유강진이 받쳐주긴 했지만 수준이 수준이었던 터라 비판이 많이 나왔다.

2014년에는 토리코 3기를 맡았다. 2기때 유선주 PD가 오역을 전혀 못 잡아내는 발연출을 시전해서 귀추가 주목되는 중. 그와 동시에 건담 빌드 파이터즈도 맡았는데 전작들에 나왔던 성우들이 나오지 않고 1화부터 자문자답 중복 캐스팅이 보이는데다 성우진과 노래 빼고 조금은 불안하다는 평부터 시사도 안했냐, 이제 한물 갔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 특히 CiC의 건담 더빙작이라 불만이 더 심하였다.

토리코X원피스X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도 맡았는데 손오공 김환진을 그대로 캐스팅한 걸 제외하면 드래곤볼 쪽 성우진을 유지하지 않아 비판을 강하게 받았다.[6] 손오반 미스터 사탄 김장, 시영준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각각 써니 맨섬의 성우여서 중복이 가능했기 때문에 유지된 듯하고 나머지 배역들은[7] 전부 토리코, 원피스 배역의 성우들로 중복을 하였다. 결과적으로 추석특집인데 이건 심하다는 평이 많았다.

여기까지 비판이 많은 이유는 크레딧 미갱신, 자문자답 배치[8], 미스캐스팅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중복이야 국내 애니 방송사 자체가 적자가 비일비재하니 그렇다 쳐도, PD의 역량이 관여하는 저 세가지는 결정적으로 무성의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자주 드러나며 정도가 심해졌다. 심지어 대원방송조차 크레딧은 매화 꾸준히 갱신하고 있고, 중복이 심해도 주역에 자문자답을 배치하는건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이다.[9]

그러나 비판과는 별개로 김영은 성우의 건담 빌드 파이터즈 녹음 종료 후기를 보면 매화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녹음했다고 하며 마지막화엔 직접 최방옥 PD가 베앗가이를 들고와 증정식을 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4년 10월 카툰네트워크 신작인 히어로뱅크의 연출을 맡았는데, 일본 현지에서 2014년 4월부터 방영중인 걸 따끈따끈하게 들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성우진의 절반 가까이가 건빌파에 나왔기 때문에 식상한 사단식 캐스팅을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니 최방옥 덕분에 CIC 타 PD들의 식상한 캐스팅까지 한꺼번에 까발려졌다.[10]

이 시점에서 CIC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던 심정희, 유선주, 계인선 PD 전부 활동이 뜸해지고 최방옥 PD 혼자 신작을 연이어 맡으면서 더욱 비판받는 상황. 다른 PD가 더빙퀄을 위해 초호화 캐스팅을 하기 때문에 돈을 아끼려는 측면의 문제도 추측이 가능하지만 이런 사항을 배제해도 PD 본인의 문제점도 적지 않은데다 위의 히어로뱅크의 문제 때문에 비판이 가속되는 상황이었다. 투니버스에서의 연출작은 몇몇 옥의 티를 제외하면 대체로 퀄리티가 높았던[11] 걸 감안하면 CiC에서의 연출을 기점으로 연출성향이 무성의하게 바뀐 게 아닌가 싶다.

사실 전체적인 더빙력이나 현지화는 좋은 PD다.[12] 중복 캐스팅과 사단은 사실 더빙 자체의 재정 문제로도 분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양질의 퀄리티를 내는 PD. 건빌파도 중복을 제외한 연기, 현지화, 주제가 번안 선택은 호평이었다. 다만 패러디를 아예 작정하고 밀고, 캐스팅 목록도 빠지는 등 그 사소한 조금이 계속되자 마이너스가 된 아쉬운 PD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2015년 10월 방영된 소닉 툰에선 재능방송 소닉 X의 성우진 대부분을 유지해서 호평을 받았지만 엑스트라 중복, 자문자답, 크레딧 미갱신을 2화만에 보여줘서 비판받았다.

2016년 사실 나는에서 투니버스 성우 대원방송 성우들을 골고루 캐스팅해 전체적인 평은 좋았다.

또한 짱구는 못말려 16기 연출을 맡았다. 짱구는 못말려 연출 중에선 처음으로 외주 PD가 맡게 되었다. 여기서 오프닝의 가수를 노라조로 섭외했다.

2021년 짱구는 못말려 16기에 이어 명탐정 코난 19기 연출을 맡았으나 예산 부족 탓인지 자사 성우의 비중이 많이 늘어나고 고정 배역이 있는 성우가 단역을 겸하는 케이스도 다시 늘어났다. 그래도 그런 와중에 외부 성우도 꾸준히 출연하는 등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다.

2. 연출작

※ 표시는 주의해야 할 작품들.
진한 표시는 전체적인 더빙작들 중에서도 호평받은 작품들.

2.1. 더빙 연출

2.1.1. 애니메이션

2.1.2. 특촬물

2.1.3. 외화

2.2. 자막 연출

2.2.1. 일본 애니메이션

2.2.2. 미국 애니메이션

2.2.3. 외화


[1] 투니버스 자체 피디들이 보강되고, 온미디어 타 채널의 영화, 드라마, 리얼리티 쇼 등이 급증하던 시기부터는 더빙에서 벗어나 자막제작 업무에 전념하게 된다. [2] 예를 들어, 최종화 제목은 화면 상단에 붙어있던 안내 자막에는 '다음 이야기: 양산을 쓰고서'로 번역되었는데, 정작 캐릭터 대사 자막에서는 '다음 이야기, 파라솔을 쓰고서'로 번역되는 일이 발생했다. [3] 특히 마인탐정 네우로의 경우 야코가 네우로에게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쓰기까지 했다. [4] 전 투니버스 스태프가 차린 외주사이다. -그 초창기때는 영프로덕션이라는 외주사가 있었는데 사라졌다!!- [5] 또한 최한, 홍진욱은 원래 고정 배역보다 중복으로 맡은 배역들이 더 많았다. [6] 근데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 그 이유는 투니버스 더빙 이후에 김환진 성우를 유지시킨 건 신들의 전쟁과 부활의 F가 유일하기 때문에 나머지 성우를 유지 못한 것은 김환진 성우 유지시켜준 것만으로도 실드가 가능하지 않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7] 그외에 대원판 성우인 손오천 이재현, 베지터 역에 김승준 또한 유지되었다. 어찌 보면 투니판과 대원판이 섞인 셈이다. [8] 사실 이쪽은 전성기 때의 연출작이었던 작은 눈의 요정 슈가에서도 크게 부각되지만 않았을 뿐 엄연히 있었던 문제점이었다( 노마와 앨런의 대화 안느와 장의 대화가 자문자답). [9] 다만 성우 크레딧을 상대적으로 수정이 용이한 다음화 예고편에 띄우고 엔딩엔 표기하지 않는 꼼수를 부리긴 했다. 이 정도 정성도 팬들 입장에선 감지덕지. [10] '알고보면 CIC PD들도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까지 있다. 가뜩이나 예전부터 투니버스와 전은정을 제외한 대원방송, 애니맥스 외주의 모든 피디들이 사단식 캐스팅을 늘 해와서 성우팬들의 분노를 산 적이 있기 때문에 '이젠 너마저 이러기냐'식으로 까이는 중. 이쯤이면 아예 대한민국 피디 자체의 문제점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그리고 2015년에 와서는 진짜로 CIC PD 대부분도 매너리즘 심하다라는 지적이 슬슬 나오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1~2년후 심정희 PD가 원피스 스폐셜(3D2Y, 에피소드 오브 사보), 계인선 PD는 괴도 조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유선주 PD가 나루토, 명탐정 코난에 초호화 게스트 성우들을 섭외해서 이러한 지적은 거의 사라졌다. [11]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미도리의 나날도 단지 주제가, 현지화 등 다른 면에서 평이 안 좋아 흑역사가 됐을 뿐 더빙퀄리티 자체는 준수하다. [12] 실제로 히어로뱅크나 퓨처카드 버디 파이트를 보더라도 사단식, 중복 캐스팅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더빙 퀄리티가 좋고 깔끔하게 잘수정해 평이 좋았다. [13] 배역 배치는 전반적으론 호평이나, 성우 중복이나 원작의 패러디를 살리지 못한 번역 등으로 비판받는다. [14]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더빙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최방옥 PD의 다른 흑역사 연출작들보다는 그나마 낫다. [15] 이 작품은 정말 뜬금포 그 자체인데. 국내에 만화책이 수입되어서 정발된 것도 아니었고, 게다가 동시방영한 방송국도 없었다! 말 그대로 정말 뜬금포적인 더빙 작품이다. 하지만 성우 캐스팅은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 [16] 엑스트라 중복이 아쉽지만 소닉작품 더빙 당시의 성우진 거의 대부분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17] 원래 주연 성우들을 전부 캐스팅하는 위엄을 보여줬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지금 카툰 방영작들 성우들이 대거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려 김환진, 노민을 유지시킨다는건 그야말로 진정한 성의있는 연출이다. [18] 2기는 신길주 PD. [19] 최방옥 PD의 투니버스 재입사 이후 첫 연출작이다. 당시방영년도는 1996년 12월-1997년 2월. [20] 1~24화는 계인선 & 심정희, 25~120화는 유선주 연출. [21] 단 1화는 유선주가 연출을 맡았다. [22] 투니판 짱구 시리즈 중 유일하게 외주 PD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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