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송

1. 개요2. 밈

2.1. 패러디

3. 여담

1. 개요

참깨빵 위에 순 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
(오직 하나뿐인 맛 빅맥!)
빠빠빠라빠~

참깨빵 위에 순 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
(오직 하나뿐인 맛 빅맥! 빅맥송을 부르고 TV출연과 500만원의 행운을 잡으세요!)[1]
빠빠빠라빠~

참깨빵 위에 순 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
잠깐! 여기에 베이컨까지 더하면?
빠빠빠라빠~

참깨빵 위에 순 쇠고기 패티, 네 장?
오직 하나뿐인 맛을 더블로
더블 빅맥

맥도날드의 햄버거 메뉴 빅맥을 홍보하는 광고용 노래. 여기에서는 2011년 한국 버전만 주로 다루며 후술하듯이 빅맥의 재료를 가지고 노래를 부르는 광고는 오래되었다. 대부분의 밈으로 탄생한 광고들이 그렇듯 간단한 가사와 의외의 중독성 때문에 높은 인지도를 가졌으며 맥도날드 점포에서 빅맥송을 부르면 빅맥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2011년 한국 버전의 작사, 작곡 및 노래는 래퍼 케이준이 하였다.

' 빅맥'송이라곤 하지만, 빅맥에 들어가는 재료만 올바르게 나왔고 빅맥을 만드는 순서까지 일치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면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 '2장'을 올린다고 돼있는데, 참깨빵은 밑 빵[2]이 아닌 위 빵[3]만 해당되며, 순쇠고기 패티를 연달아 2장 올리지는 않고 중간 빵을 기준으로 나눠서 올린다. 진짜 순서대로 만들려면 '빵 위에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순쇠고기 패티 위에 양파 다음 빵 위에 특별한 소스 양상추 피클 순쇠고기 패티 1장 양파 참깨빵까지 ~~빠빠빠라빠~~'가 되어야 한다.

2. 밈

2020년에는 2013년에 제작된 마인크래프트로 제작한 빅맥 송 영상 [4]와 참깨빵 위에 참깨빵을 올리는 영상[5]을 시작으로 갑작스럽게 빅맥송 밈이 유행이 되면서 심영물 제작자들이나[6] 소형 유튜버 사이에서 유명한 밈으로 다시 자리잡았다.[7] 대부분의 영상의 길이는 10초~20초 내외로 매우 짧은 편이다.

2020년 9월경부터 2021년 초반까지는 유튜브 알고리즘과 맥도날드의 유명세로 인해 많은 영상들이 나왔지만 단발적인 밈 특성상 이후에는 반쯤 사장되었다.

2.1. 패러디

이 문단은

조회수 50만 이상일시 볼드체.
좋아요가 100개 이상이고 좋아요 비율 99% 이상일시 기울임.
재생할 수 없는 상태인 영상에는 취소선을 적용한다.

이 외에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참깨 위에 참깨빵만 얹거나 언어유희로 햄버거의 패티를 이 패티로[10], 순쇠를 말 그대로 순수한 쇠 내지 쇠로 만들어진 것으로 바꿔버리기도 하며 내장 파괴 빅맥이라던지 여러 패러디들이 제작되어가고 있다. 심지어 양파가 양팡 혹은 어니언으로 나오기도 한다. 또한 심영, 란란루, 스폰지밥, 쏘나타, 갤럭시랑 합성하는 등 다양한 밈이 나오고 있다. 롯데리아나 버거킹이 불청객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이젠 참깨빵이 일루미나티가 되기도 한다. 공식 매체에서도 패러디가 나왔다. 메이플스토리의 보스 몬스터 피에르 [11]의 소울 컬렉터 리스트의 HIDDEN 버전에 "핫도그 재료? 참깨빵 위에 순…이라네. 맛 좀 보겠나?"이라고 패러디되었다.

사실 애초에 한국 기준으로도 빅맥송 자체가 2011년에 공개되어 오래된 것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어서, 옛날부터 간간히 패러디된 적 있다.[12] 이 수준까지 대유행을 한 적은 없었을 뿐이다.

3. 여담

사실 맥도날드가 빅맥 관련 노래를 만들어서 홍보에 사용하는 것은 19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나름 유서깊은 마케팅이다.

"Two all-beef patties, special sauce, lettuce, cheese, pickles, onions on a sesame seed bun"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 참깨빵 위에"

1975년에 있었던 최초의 빅맥송 이벤트 광고 영상. 위의 문구를 랩처럼 만들어 이를 매장에서 부르면 혜택이 있는 식이었다.

Two all-beef patties
special sauce lettuce cheese
pickles onions on a sesame seed bun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 참깨빵 위에
×3
Big Mac
It's a good time for the great taste
on Mcdonald's
빅맥
이건 맥도날드의 위의 위대한 맛을 위한
좋은 시간이야

84년도 광고. 위의 문구에 가락을 붙여 아예 징글송으로 만들었다.

(15초 버전)
빅맥 속에는
양파 피클 치즈 소스 양상추
참깨빵에 소고기살 두장이란다
아가씨야 빅맥을 잊지 말아라

~~순풍산부인과 예고는 신경쓰지 말자~~

(30초 버전)
빅맥 속에는
뭐가 들어있나
양파 피클 치즈 소스 양상추
참깨빵에 소고기살 두장이란다
아가씨야 빅맥을 잊지 말아라
노래하고 천원벌고 진짜 신난다

공군의 군가 빨간 마후라가 원곡이다.

우리나라에도 현재 유행하는 빅맥송 이전에 2000년 경에도 빅맥을 주문시 위의 노래를 부르면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가 열렸던 적이 있다.

홍콩에도 빅맥송이 있다. 제목은 '相逢何必曾Big Mac'. 홍콩의 대표적인 1990년대 듀엣곡인 장지광(蔣志光), 위기산(韋綺姍)의 상봉하필증상식( 相逢何必曾相識)을 패러디했다. 가수는 원곡과 동일한 장지광. 한국의 빅맥송과 비교하자면 이쪽은 약을 다소 빤 느낌이다.

[ 가사 해석 ]

||<tablebordercolor=#FFD700><bgcolor=#FFD700> 가사 ||

怕吃錯但我豈可輕放過
paa3 hek3 co3 daan6 ngo5 hei2 ho2 hing1 fong3 gwo3
잘못된걸 먹을까 두렵지만, 제가 쉽게 포기할 수 있을까요

問此刻世上經典漢堡有幾個
man6 ci2 hak1 sai3 soeng5 ging1 din2 hon3 bou2 jau5 gei2 go3
지금 이 세계에 얼마나 많은 클래식 버거가 있는 줄 아시나요

街坊親友加Fans
gaai1 fong1 can1 jau5 gaa1 Fans
이웃, 친구들에 Fan들까지 더해서

隨隨便便嗌個做民調
ceoi4 ceoi4 bin6 bin6 aai3 go3 zou6 man4 diu6
한번 간단하게 투표라도 한다면

Big Mac也一定Win
Big Mac jaa5 jat1 ding6 Win
Big Mac이 당연히 이깁니다

雙層牛classic Big Mac
soeng1 cang4 ngau4 classic Big Mac
순쇠고기 패티두장 classic Big Mac

醬汁加青瓜相遇onion
zoeng3 zap1 gaa1 cing1 gwaa1 soeng1 jyu6 onion
소스, 피클, onion이 만나

配番芝士生菜sesame
pui3 faan1 zi1 si6 saang1 coi3 sesame
토마토, 치즈, 양상추에 sesame까지 섞여

人人食過食過食過食過又笑又叫好味
jan4 jan4 sik6 gwo3 sik6 gwo3 sik6 gwo3 sik6 gwo3 jau6 siu3 jau6 giu3 hou2 mei6
모두모두 먹고먹고먹고먹고 웃으며 맛있다고 말해요

要去醫肚McDonald’s
jiu3 heoi3 ji1 tou5 McDonald’s
주린 배를 달래러 McDonald's로 가요.

相逢何必曾Big Mac[13]
soeng1 fung4 ho4 bit1 cang4 Big Mac
꼭 Big Mac이어야만 만나겠나요

你請高舉雙臂咬落嚟
nei5 cing2 gou1 geoi2 soeng1 bei3 ngaau5 lok6 lai4
팔로 높게 들고 깨물어 삼켜요

人人食過大笑大讚勁笑勁讚力撐好味
jan4 jan4 sik6 gwo3 daai6 siu3 daai6 zaan3 ging6 siu3 ging6 zaan3 lik6 caang1 hou2 mei6
모두모두 먹고 웃고 먹고 미소 지으며 맛있다고 칭찬해요

勁鍾意因Big Mac確係經典
ging6 zung1 ji3 jan1 Big Mac kok3 hai6 ging1 din2
정말 좋아요, Big Mac은 클래식 하기 때문이죠

也許天天可以嘅話准許我多吃一次
jaa5 heoi2 tin1 tin1 ho2 ji5 gei3 waa6 zeon2 heoi2 ngo5 do1 hek3 jat1 ci3
만약 가능하다면 매일 한번 더 먹고 싶어요

Big Mac梗要孖住嚟
Big Mac gang2 jiu3 maa1 zyu6 lai4
반드시 Big Mac이 두개 올거에요

來讓我食呢一個先
loi4 joeng6 ngo5 sik6 ne1 jat1 go3 sin1
하지만 먼저 이거 하나 먹게 해주세요

編寫吃的經典
pin1 se2 hek3 dik1 ging1 din2
그리고 식사의 경전을 써내려 갈거에요

이 빅맥송이 밈으로 유행하던 시기 일본에서는 사카이 마사토가 나온 다른 빅맥의 광고 '나는 빅맥을 먹는다'가 합성 요소로 유행했었다.

이 밈의 구성 및 소재 자체가 서구권에서 이전에 유행했던 햄버거 사운드 밈과 유사하다. 이 밈 역시 햄버거 캡쳐 사진에서 출발해 마리오, 로블록스, AMOGUS 등 볼 장 다 보며 자연스럽게 사장되었다.

[1] 광고에 따라 생략되는 부분. [2] 힐 번이라고 부른다. [3] 크라운 번이라고 부른다. [4] 원본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다. [5] 이후에는 삭제 [6] wall su가 만든 김근육 시리즈에는 빅맥송을 조교해 만든 목소리를 사용하는 캐릭터인 " 장개방"이 있다. [7] 다시 발굴되기 이전에도 패러디는 꽤 있긴 했다. 케리건 빅맥송이 그 예. [8] 해당 영상에서 Mac in Black이라는 댓글이 두 번째로 많은 추천을 받았다. [9] 해당 제작자는 공공칠빵에 이어 다른 놀이를 대입해 버거게임 시리즈를 만들었다. [10] 패티의 이미지를 삽입한다. 군침이 싹 도노 밈과 맞물려 왜곡된 루피의 표정이 등장하기도 한다. [11] 피에르의 모티브가 광대인데, 당시 로날드 맥도날드도 광대를 마스코트로 삼고 있다는 걸 노린듯. [12] 2016년 개그 콘서트의 코너 핵갈린 늬우스에서도 미사일 광고로 패러디했다. [13] 백거이의 비파행에 나오는 구절이다. 원전은 원곡명과 같은 相逢何必曾相識으로 "꼭 서로 알아야만 만나겠는가" 라는 의미다.

빅맥송

1. 개요

2. 밈

2.1.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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