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02:38:51

애액

질액에서 넘어옴
생식 기관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인간 및 동물
남성( 수컷)의 성기 <colbgcolor=#fff,#191919> 음경 ( 귀두 · 포피 · 해면체 · 진주양음경구진) · 음낭 ( 고환 · 정낭 · 정소 · 부정소) · 요도 · 전립선 · 정자 · 정액 · 쿠퍼액
여성( 암컷)의 성기 음문 ( 음렬 · 대음순 · 소음순 · 음핵) · · 나팔관 · 자궁 · 난소 · 난황샘 · 난형성강 · 산란관 · 난자 · 월경 · G스팟 · 애액
동물의 번식( 성관계) 배란 사정 수정( 체외수정) → 임신( 태반 · 임신선) → ( 산란 · 출산 · 부화)
식물 및 균류
식물의 성기 · 꽃잎 · 수술(꽃밥 · 수술대) · 암술(심피 · 암술머리 · 암술대 · 씨방 · 밑씨 · 꽃받침)
식물의 번식 수분 · 꽃가루 · 열매 · 구과 · 씨앗
균류의 번식 포자 · 버섯(자실체 · 버섯모)
}}}}}}}}} ||

1. 개요2. 분비3. 냄새와 맛4. 다른 표현5. 기타

1. 개요

애액()은 여성에서 분비되는 체액을 말한다. 질액(), 씹물, 봊물[1], 바르톨린액이라고도 한다. 은어로는 단순히 "물"이라고 하며, 흔히 "물이 많다"처럼 애둘러 표현한다.

2. 분비

애액은 질벽 쪽에 혈류가 충혈되어 질벽 점막의 모세혈관에서 여출되어 나온 혈장액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여기에 질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는 한 쌍의 바르톨린 선(Bartholin's gland)에서 분비된 점액이 더해진다. 생리학적으로 여성의 질을 보호하고 성교시에는 윤활의 기능을 한다. 성분은 , 단백질, 지방 등 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녀, 특히나 여성의 생식기는 점막으로 되어있고 성적인 자극을 받아들이는 신경이 몰려있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성관계 시 생식기 간의 작은 마찰에도 큰 고통을 느낄 수 있으며, 주변에 배설기관까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마찰에 의한 작은 상처도 세균이 침투하는 경로가 되기 쉽다.[2]

남성도 여성의 애액과 동일성분인 쿠퍼액이 분비되나, 성적으로 흥분을 받더라도 요도 내부를 채우고 난 이후에나 밖으로 흘러나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윤활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은 매우 적다. 따라서 애액의 윤활제 역할은 1차적으로는 여성의 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서는 질 안으로 결합되는 음경 또한 보호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여성의 애액과 남성의 쿠퍼액은 성분이 유사하며 보통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애액이 분비된다고 성적으로 흥분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애액은 질의 보호를 위해 분비되기 때문에 성적 흥분 없이도 그냥 외부 자극이 들어오면 분비될 수 있다.[3] 애액은 일반적으로 성관계를 할 때 또는 하기 전에서부터 분비되어 성관계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한다. 생식의 목적이 아닌 신체부의 보호의 목적으로 분비되는 것이므로 양은 여성마다 다르다. 분비량은 선천적 체질이나 성관계 당시의 컨디션, 심리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경험이 부족한 남녀가 성관계를 가질 경우 여성의 긴장 상태, 부족한 애무로 인한 성적인 자극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애액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애액이 부족한 상태로 생식기가 결합되면 고통을 받거나 상처가 나고 질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별도의 윤활액(러브젤)을 사용해야 한다.

시오후키라는 질 자극 행위에서 애액이 분출되는 것이라고 착각되기도 한다. 사실 이는 AV에서 소변으로 연출된 것으로, 애액과는 관련이 없다. 해당 문서 참조.

3. 냄새와 맛

기본적으로는 액체 자체는 별 냄새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애액 자체만의 냄새를 맡을 일은 거의 없고 성기의 냄새를 맡게 된다. 즉, 정확한 애액만의 냄새는 맡기가 힘들다.

애액이나 질에서 심한 냄새가 나는 것은 산부인과적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가 요구된다.

좋은 냄새가 난다는 사람도 있고 약한 짠맛이 난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먹은 음식에 따라 냄새와 맛이 바뀐다는 속설도 있다. 성인용품 중에 애액의 맛을 개선시킨다는 기능성 식품도 있고 파인애플을 비롯한 과일을 많이 먹으면 애액의 맛이 좋아진다는 말도 돌아다니나 명확한 근거는 없다. 정액에 대해서도 비슷한 속설이 있다.

4. 다른 표현

질액이 표준어고 애액은 속칭일 것 같지만, 오히려 '애액'이 표준어며 질액은 완곡어로 비표준어다.

영어로는 Vaginal Lubrication(질 윤활액)이라고 한다.
애액을 표현하는 저속한 한국어 단어로는 '보짓물'이 있다. 2021년 6월 구글 검색 기준 50만 건 이상의 결과가 나올 정도로 널리 사용되는 단어이나,[4] '만지루'와 마찬가지로 매우 저속한 표현이기에 주의해야 한다. 구글 검색 결과에서도 대부분 성인 사이트에서의 결과를 끌어내며 일반적인 사이트들의 결과는 비중이 매우 작다. '만지루'와 마찬가지로 알기만 하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기타

여성의 애액은 전통적으로 주술적 의미를 지녀왔다.[5] 이것은 고대 생산력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여성 숭배가 이뤄졌던 흔적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에서는 애액이 부적의 용도가 있다고 하며 일본 쪽 성인 작품에는 왠지 이것을 애인이 먹을 음식에 넣는 경우가 있다.

구글 번역에 넣고 돌려보면 Lovejuice라 번역된다. 에로 동인지 번역에나 쓰이는 말일 것 같지만, 실제로 영어에서 Lovejuice라고 하면 마약, 춘약 또는 애액, 정액등 성적인 것과 관련된 체액을 가리킨다.

Pussy Juice[6]라고도 한다. 사실 영어권에서는 애액하면 이쪽이 더 압도적으로 쓰인다. 포함된 범위가 많은 Lovejuice랑 달리 이건 딱 애액만 뜻하기 때문. 당장 서양 포르노 사이트를 들어가 봐도 Pussy Juice란 단어는 많아도 애액을 Lovejuice라 부르는 경우는 드물다. 더 드문 표현으론 Nectar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남성의 경우, 쿠퍼액이 분비되는데 무색무취의 점성이 있는 액체고 애액과 마찬가지로 윤활의 역할을 한다.


[1] 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인 '봇물'과 동음이의어라 근래에 오해를 사기도 한다. [2] 완전히 말라있는 피부는 서로 문질러도 아프지 않지만, 애매하게 땀이 살짝 난 손바닥 등의 피부끼리 문질러보면 오히려 마찰력이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생식기는 점막이기 때문에 성적으로 자극받지 못한 평상시에는 완전히 젖어있지 않은 애매한 습도의 피부 상태다. 이 상태에서 무리하게 생식기간의 운동이 발생하면 마찰력이 높은 피부끼리 쓸려 상처의 원인이 된다. [3] 따라서 애액이 많이 나오는 상황은 흥분한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고통스러운 상황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사타구니를 심하게 부딪치거나 하는 상황에서 애액이 많이 흘러나올 수 있다. [4] '애액'은 300만 건 가량 된다. [5] 성기 숭배 문화의 흔적으로 성에 관련되는 것은 대부분 주술적 의미를 지녔던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특정 부위 털을 3가닥 노름판에 지니고 가면 운수대통한다는 설도 있다. [6] 이 쪽은 좀 더 성적인 표현이 강하게 들어간 용어로, 한국말로 변환하면 보지즙 정도.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