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7 08:26:31

진실과 조화

1. 헤일로 시리즈에 나오는 코버넌트 CCS급 순양전함
1.1. 작중 활약(?)
2. 헤일로: 전쟁의 서막과 애니버서리의 스테이지 이름

1. 헤일로 시리즈에 나오는 코버넌트 CCS급 순양전함

영문명은 Truth and Reconciliation. 게임 헤일로:전쟁의 서막과 애니버서리, 소설 헤일로: 플러드의 출현에 등장하는 코버넌트의 순양함이다.[1] 헤일로 04시설에서 벌어진 사건의 중요 무대중 하나로 헤일로 1 기준으로 게임 상에서 2번 등장한다.[2]

1.1. 작중 활약(?)

리치행성 함락 이후 무작위 슬립스페이스 점프로 탈출한 UNSC 필라 오브 오톰을 추적하던 코버넌트 함선 중 하나로 04 시설에 불시착한 필라 오브 어텀 내에 아직 살아있던 제이콥 키예스 함장과 기타 포로들을 감금해 두고 있었지만 마스터 치프와 해병대가 주변 주둔지를 쓸어버리고 함선의 중력 리프트를 타고 기습 공격해 포로도 빼앗기고 스피릿 수송선도 빼앗기고 두번째 스테이지의 마지막에는 치프가 밴시를 훔쳐 타고 탈출해 도둑맞은 것이 3가지 렉골로를 포함한 경비병까지 죽어나간다. 나중에 플러드가 유출된 이후에는 플러드의 침입으로 함선 곳곳이 망가져 냉각수가 흘러내리지를 않나 내부와 외부 격벽이 깨져 바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획이 생기지를 않나 중력 리프트도 꺼졌다 켜졌다 하질 않나[3] 거기다 함선이 플러드에게 장악당하다 못해 함교에 키예스 함장을 기반[4]으로 한 초기형 그레이브마인드[5]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다.
게임에서의 등장은 그것으로 끝이지만 게임과 같은 시점을 다루고 있는 소설인 헤일로: 플러드의 출현의 후반부에서 이 함선의 최후가 밝혀지는데... 플러드도 코버넌트도 아닌 안토니오 실바 소령이 이끄는 UNSC 병력이 함을 장악한다. 실바 소령은 어느 정도 수리를 거쳐 지구로 가겠다며 출발을 명령한다.[6] 심지어 AI인 웰즐리가 플러드가 아직 함선 내에 남아있다고 경고하지만 있더라도 그 정도는 통제 가능하며 오히려 플러드 연구를 위한 표본으로 써먹을 수 있지 않겠냐며 고집을 꺾지 않는다. 하지만 함 내부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양의 플러드가 있단 것을 알게 된 부관이 상관의 명령(기관부의 수리)을 무시하고 기관부에 수류탄을 까 넣으면서 자침한다.[7] 기관부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당황한 실바 소령에게 웰즐리가 좋은 부하를 뒀다며 마지막 한 마디를 하면서 함선은 그대로 폭발.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수없이 수모를 당하다 마지막까지 수모로 마무리. 치프의 저주다

2. 헤일로: 전쟁의 서막과 애니버서리의 스테이지 이름

위의 순양함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스테이지. 헤일로 1의 세번째 스테이지로 마스터 치프 필라 오브 오톰의 생존 장병[8]들이 진실과 조화 함에 붙잡혀 있는 포로들과 제이콥 키예스 함장을 구출하기 위해 야간에 진실과 조화 인근에 침투해 중력 리프트를 타고 함선 내부로 침투하는 내용. 구출된 포로들과 함장 그리고 치프는 함 내에 정박해 있던 코버넌트의 스피릿 수송기를 훔쳐 탈출한다. 이 곳에서 수감되어 있을 때 함장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스테이지 4에서 5까지의 작전이 진행된다. 참고로 렉골로 에너지 소드를 든 엘리트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스테이지다.


[1] 소설에선 '진리와 귀의' 라고 번역되었다. [2] 첫 등장은 아래에 나오는 동명의 스테이지이고 두 번째 스테이지의 이름은 키예스이다. [3] 참고로 리프트의 위치와 주변 지형지물이 첫 등장 때와 좀 다른데 아무래도 치프의 습격을 받은 이후로 옮긴 모양(...) [4] 이렇게 흡수된 뒤에도 키예스 함장은 지구의 정보가 흘러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관등성명을 대고 다른 기억들을 희생하는 고통스런 방법으로 정신적 투쟁을 벌였는데 흡수되는 걸 막지는 못했지만 치프가 올 때 까지 시간을 버는 역할을 했다. [5] 플러드가 지성체인 초기형 그레이브마인드로 함선을 조종해 우주로 나가려는 행동으로 나중에 헤일로 2 헤일로 3에서 그레이브마인드가 인 앰버 클래드 하이 채리티를 조종하는 모습을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다. 거기다가 키예스함장의 뇌에 지구의 위치가 있으므로 성공했다면... 하지만 진행 중에 치프가 함장의 뇌를 파괴하고(주먹으로 퍽! 원래 기획에 따르면 화염방사기로 지져버리는 부분이지만 중간에 계획이 수정되고 화염방사기는 멀티플레이에나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해골은 이스터 에그로 남아 잘만 굴려먹고 있다.) 신경회로칩을 빼 가서 별 지장이 없는 존재가 되었다. 소설 후반부에서는 ODST와 해병이 함교를 장악하는 것으로 보아 없애긴 없앤 모양.) [6] 만약에 소령의 지시대로 기관부를 수리해 플러드가 든 채로 지구로 출발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 플러드 화 되었어도 감염체가 약한 탓에 아직 정신줄을 잡고 있던 젠킨스 일병이 필사적으로로 자침(반중력엔진의 동력케이블을 촉수로 끊으려고 했다.)시키려 하고, 맥케이 중위에게 어떻게든 알리려는 모습을 보고 상황을 깨달은 중위가 수류탄을 까 넣는다. 이 때 젠킨스가 플러드화 된 이후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언어로 고맙습니다라는 유언을 남긴다. [8] 함선 침투 때 부터 함교에 돌입할 때 까지 치프와 행동을 함께 하지만, 함교를 제압하고 나면 함교를 지키고 있겠다고 이야기 하고는 따라오지 않는다. 포로들과 키예스 함장을 대동하고 탈출하는 와중에 함교에 다시 진입했을 때 시체를 볼 수 있는데 탈출 시점에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광학미채 장비와 에너지 소드를 쓰는 엘리트들에게 끔살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