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1 00:58:25

중가속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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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현상3. 초중가속4. 기타

1. 개요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 나오는 현상.

로이뮤드들 고유의 특수 능력으로서 발동될 시 일정 범위 내에 있는 인간, 사물 등의 움직임이 극도로 느려지며 중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로이뮤드의 정체를 모르는 민간인들 사이에선 '흐리멍덩(どんより)[1]'이라 불리고 있으며, 글로벌 프리즈 이후 이것이 사회문제화 되자 경시청에서는 "중가속 현상"이라고 정식 명명하였다.

2. 현상

작중 묘사로는 의식은 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이러한 현상을 매우 두려워한다. 중가속 현상이 일어날 때 떨어지는 물건이나 쓰러지는 사람도 천천히 떨어지거나 쓰러지는 것을 보면 중가속 현상은 시간 또는 공간의 움직임(흐름)을 느리게 하는 현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로이뮤드는 본격 한 놈 한 놈이 걸어다니는 클락 오버 시스템이었다. 들의 진짜 천적은 카부토가 아니라 얘들인 모양이다. 그럼 움직일때마다 일일이 클록 업을 시전해야 그나마 움직이는건가

얼마나 느려지냐면 총기에서 발사되어 날아가는 총알을 일반인이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로이뮤드들이 중가속 현상을 일으키게 해주는 장치 '코어 드라이비어'가 동일하게 내장된 가면라이더들만이 로이뮤드를 상대할 수 있었으나 후일 대 로이뮤드용 탄환과 중가속 현상을 막는 장치가 보급되어 오히려 로이뮤드들이 인간들에게 반격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3. 초중가속

메딕에 의해 강화된 마진 체이서 하트는 중가속을 뛰어넘은 '초중가속'이라는 기술을 쓸 수 있게 되었으며, 이건 중가속의 영향을 받지 않는 로이뮤드나 가면라이더들도 아예 몸을 못 움직일 정도로 강력한 중가속 현상이다. 현재 확인된 초중가속의 영향을 받지 않는 존재는 드라이브의 타입 데드히트와 포뮬러, 마하의 시그널 데드히트, 초중가속을 일으킬 수 있는 하트와 마진 체이서뿐이다. 그 외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하트가 쓴 이후에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사실 상술한 대로 드라이브 타입 포뮬러부터 초중가속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됐고 체이스도 초중가속을 사용할 수 있는지라 큰 무기가 될 수 없게 됐기 때문인 듯. 어쩌라고?[2]

4. 기타

  • CG 사용량이 상당하기에 초반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컸으며, 결국 에피소드 13에서 재생속도를 느리게 하는 대신 그냥 배우가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걸로 표현한 적이 있는데 엄청 어색해졌다.[3] 허공에 정지해버린 걸 연기하는 배우의 다리가 복날 두들겨맞은 개마냥 덜덜덜 떨리는 것이 참으로 압권. 이후 중가속 연출은 다시 CG를 사용했다.
  • 에피소드 46의 제 2 글로벌 프리즈가 시작되는 부분에서는 CG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배우가 직접 모든 동작을 멈추는 방식으로 표현했다. 작중 상황과 연출면에서 이 방법은 어색함 없이 좋은 중가속 연기가 되었다.
  • 클락 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신경썼다고 한다. 실제 클락 업은 나만 빠르게 한다면 중가속은 나만 빼고 다 느리게로 차이가 난다.[4] 비슷하지만 지향점이 다른 두 능력이 맞붙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불명이다.
  • 그런데 가면라이더 지오에서 어나더 드라이브가 사용했을 때 무려 클락 업과 호각 이상인 게이츠 리바이브 질풍조차 느려지고 타임 재커가 사용하는 시간 정지까지 상쇄시키는 묘사가 나온다.[5] 이후 하급 로이뮤드가 사용한 중가속을 게이츠 리바이브가 질풍의 속도로 대항한 것을 보면 어나더 드라이브는 장착자가 아예 시간 정지 수준의 중가속 현상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게이츠 리바이브도 느려진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중가속 현상이 상대의 가속 효과를 어느정도 상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져 속도계 능력의 천적으로 재평가받게 되었다.[6][7]
  • 중가속 현상을 보면 종종 몸이 무거워진다는 표현을 쓰면서 중력 조작 관련 능력으로 묘사되는데 이 때문에 워즈 긴가 파이널리처럼 중력을 다루는 능력자에게는 중가속이 통하지 않는다.
  • 가면라이더 아웃사이더즈 가면라이더 제인도 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데, 브론즈 드라이브를 완전하게 멈출 수준으로 매우 강력하다.


[1] 한국판에선 슬로잉(Slowing) [2] 마하 데드히트로 초중가속에서 '겨우 움직이는' 정도다. 다만 버스트 모드라면 스펙이 크게 상승하니 초중가속을 뚫을 가능성이 있다. [3] 그나마 단순 빨리감기로 처리했던 카부토도 최대한 어색해보이지 않게 적당히 소규모의 CG를 곁들여 해결했었는데 드라이브는 그러지 않았다. [4] 때문에 제 3자 입장에서 볼 때 클락 업 속에서 벌어진 전투는 똑같이 클락 업을 쓰지 않는 한 전혀 볼 수 없지만 중가속 현상 속에서 벌어진 전투는 일반인도 인지할 수 있다. [5] 아무래도 중가속이나 시간정지나 자기 이외의 것을 느리게(혹은 정지) 만드는 것이니 매커니즘이 동일해서 가능한 모양. [6] RPG 게임식으로 표현하자면 속도계 능력은 자신의 스피드를 높이는 버프이고 중가속은 상대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디버프인 셈인 것. [7] 실제 마하와 파이즈 액셀의 스피드가 동급으로 나와 논란이 있는데, 마하도 로이뮤드처럼 중가속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은 가속으로 속도를 높이고 파이즈 액셀은 중가속으로 속도를 떨어뜨렸다고 하면 설정 오류가 아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