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3:21

줄표

em dash에서 넘어옴

문서가 있는 문장 부호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배경 음영: 한글 맞춤법 부록에 수록되지 않은 문장 부호
동아시아 (CJK)
문장 부호
}}}}}}}}} ||

1. 개요2. 용법
2.1. 한글 맞춤법 규정2.2. 서구권에서의 사용2.3. 그 외의 용법
3. 한국어 화자들의 읽는 법4. 여담

1. 개요

Em dash. 막대 모양으로 생긴 구두점의 한 종류로, 붙임표와는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부호다. 윈도우 한국어 키보드에서 입력 할 때는 [Alt] + [Numpad 0][Numpad 1][Numpad 5][Numpad 1] 또는 ㄱ+ 한자 키로 입력할 수 있다.[1] 유니코드 부호로는 2014. 참고로 EUC-KR 혹은 완성형 한글에 있는 유사부호(―. 일명 Horizontal Bar)의 유니코드 부호는 2015. 하이픈(-)은 2d.

MacOS에서는 [Option]+[Shift]+ [-]로 입력할 수 있다.

출판물에서는 em dash(—)[2]를 쓰며 TeX에서 하이픈을 -로, en dash를 \-\-로, em dash를 \-\-\-로 쓰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아 인터넷 상에서 따로 표기 할 필요가 있을 경우 하이픈 여러 개를 쓰는 방식으로 대체 하기도 한다. Microsoft 365에선 \-\-로 삽입할수 있다.[3]

유니코드에서 en dash(–)는 U+2013, em dash(—)는 U+2014이다.

이것이 2개, 3개인 것도 있는데, 각각 '⸺', '⸻'이며 유니코드는 U+2E3A, U+2E3B이다.

2. 용법

2.1. 한글 맞춤법 규정

다음은 2017년 3월 28일에 개정된 한글 맞춤법에 따른 용례이다.

줄표는 기본적으로 제목에 붙어있는 부제목용으로 사용되며, 삽입구를 표시하는 쉼표를 대신해서 사용될 수 있다.
  • 제목 다음에 표시하는 부제목의 앞뒤에 쓴다. 다만 뒤에 있는 줄표는 때에 따라 생략할 수 있다.[4]
    • ‘환경 보호 ― 숲 가꾸기 ―’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했다.
    • 김 교수는 ‘풍성한 언어생활 ― 표준어와 방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 기본적으로 줄표의 앞뒤를 띄어 쓰는 게 원칙이나, 붙여 쓰기도 허용한다.
    • 이번 토론회의 제목은 ‘역사 바로잡기―근대의 설정―’이다.
  • [쉼표]문장 중간의 삽입구에서 쉼표나 소괄호 대신에 쓰일 수 있다.
    •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별로 탐탁지 않아.
      → 나는 ― 솔직히 말하면 ― 그 말이 별로 탐탁지 않아.
  • [쉼표]그 삽입구 안에 또 다른 쉼표가 있다면 쉼표 대신 줄표를 쓴다.
    • 이건 내 것이니까, 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
      → 이건 내 것이니까 ― 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 ―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

2.2. 서구권에서의 사용

  • em dash의 경우, 영어에서 삽입의 용법으로 쓰여, 영어에서는 줄표가 사용 된 구절은 앞뒤가 컴마로 이루어진 관계구, 절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혹은 콜론을 대신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단순 컴마와 콜론보다 극적이고 친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학술 논문보다는 교양서나 소설에서 자주 사용된다.
    • Complete switch-over to digital radio is very important—though some conservative radio listeners may oppose it—since digital convergence is crucial in the media field.
      디지털 컨버전스[7]가 미디어 분야에서 중대사항이 된 이래로, 디지털 라디오로의 완전한 전환은—비록 몇몇 보수적인 라디오 청자들이 반박할지도 모르겠지만—굉장히 중요하다.
  • 또한 지명과 지명을 연달아 이을 때도 사용된다.
    • 영어 위키백과에서 김천(구미)역 덕풍·신장을 각각 'Gimcheon—Gumi Station', 'Deokpung—Sinjang'으로 옮기고 있다.
    • 퀘벡의 선거구인 'Portneuf—Jacques-Cartier'는 'Jacques-Cartier'와 'Portneuf'가 합구된 것으로 합구된 지역 사이를 줄표로 잇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서구·동구 처럼 합구된 선거구 사이를 가운뎃점으로 잇는다.

2.3. 그 외의 용법

  • 소설에서 마음 속의 생각을 나타낼 때 사용 하기도 한다. 예) ─아마도 나는─

3. 한국어 화자들의 읽는 법

발화시 다음과 같이 한다.
  • 줄표의 제대로된 용법, 예컨대 "풍성한 언어생활 ― 표준어와 방언"의 경우 줄표 부분에서 잠시 뜸을 들이는 식으로 표현한다.
  • 한편, 숫자와 숫자 사이에 쓰인 가지번호에서의 붙임표를 읽을 때 일본어 ダッシュ(닷슈) 또는 ダーシ(다시)의 영향을 받아 보통 '다시'라고 읽기도 한다. 이는 본 문서의 줄표(dash)와는 무관하다. dash를 일본에서 읽은 게 ダッシュ다. 과거 한국 식자들도 ダッシュ가 dash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이고, 시간이 흐르며 현대 한국에서 '다시'라는 일본식 발음에서 'dash'를 떠올리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늘어났으나, 여전히 '다시'의 원본이 dash임을 아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버스 번호, 계좌 번호 등에 사용 된다.[9] 따라서 '다시'가 줄표인지 잘 몰라서 다시하자는 의미로 오해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히 발생하기도 한다. 예시 국립국어원의 입장

4. 여담

  • 한국에선 프라임 (′) 기호를 읽을 때 다시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는 프라임이라 부르는 게 맞으며, 대시는 줄표를 가리키는 게 맞다. 다만, 영국에서 과거에 프라임을 대시라고 읽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영어권 포럼에 따르면, 이는 Oxford English Dictionary VIII (1970), Longman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 (1985)와 같은 사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영향인지 프라임을 대시로 읽는 경우는 인도나 호주 영어에서도 발견된다고. 한국도 이에 영향을 받아 프라임을 대시로 읽은 것으로 보인다.
  • 한국에서 작품의 부제목을 표기 할 때 줄표를 쓰는 것이 표준임에도, 쌍점(만화, 영화 등)과 괄호(음악계)에 비해 사용률이 매우 낮다.


[1] PageDown 2회 → 5. [2] em 은 M의 폭을 뜻하며 en은 N의 폭을 뜻한다. 폰트에 따라 그 폭이 문자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는 있다. [3] 이것 외에도 화살표도 가능한데 \=\=\>로 가능하다. [4] 참고로 일본어에서는 물결표를 쓰기도 한다. [쉼표] 쉼표항목에 나와있는 내용 [쉼표] [7] 한 기기에 모든 정보통신기술을 묶은 형태의 융합 상품을 의미한다. [8] 이 문자는 줄표가 아닌 Box Drawings Light Horizontal(U+2500)이다. [9] 예시로 지하철 타는 문 위치를 말 할 때 보통 3-4로 와 이런식으로 할 때 사용 된다.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74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74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