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7-18 21:22:04

주력 전차

주력전차에서 넘어옴
세대 주력 전차
1세대 전차 2세대 전차 3세대 전차 3.5세대 전차

영어: Main Battle Tank (MBT)
러시아어: Основной Боевой Танк (ОБТ)[1]
독일어: Der Kampfpanzer (KPz)[2]

1. 개요2. 서방식 세대 분류
2.1. 1세대 전차2.2. 2세대 전차2.3. 3세대 전차2.4. 3.5세대 전차2.5. 전망
3. 구소련 및 러시아에서의 전차 세대 분류4. 그 외

1. 개요

전차(Tank)의 분류법 중 하나로, 21세기의 시점에서 현역으로 존재하는 대부분의 전차는 이 범주에 속한다. 주력 전차(MBT)는 현대 전차의 주종으로 전간기 동안 수없이 분화되었던 전차의 종류, 즉 경전차(Light tank), 중형전차(Medium tank), 중전차(Heavy tank), 보병전차(Infantry Tank), 순항전차(Cruiser Tank), 돌격포(Assault Gun), 나치 구축전차(Hunting Tank)[3], 기병전차, 다포탑 전차 등이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며 통합되어 1950년대 후반에 본격적으로 정립된 개념이다.

이 개념이 나온 결정적인 계기는 1950년대에 본격화된 전술 핵무기에 대해 그 어떤 병기도 생존성을 보장하기 어려워지면서부터다. 그 전까지 제한적으로나마 특화병기로서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있던 중전차가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하게 되면서 이때까지 존재하던 모든 전차를 단일 차종으로 통합하고 그 능력을 향상시키는 편이 그나마 경제적인 대안이라는 결론이 대두된 것이다. 하지만 이 상황은 핵무기를 제외한 다른 재래식 병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주력 전차란 개념이 바로 등장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대전차미사일 성형작약탄, 대전차고폭탄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전차는 경전차건 중형전차건 중전차건 간에 다 1-2방에 쉽게 박살난다는 것이 추가적인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지금도 날탄 앞에서는 너도 한방 나도 한방 그리하여 적과 직접적으로 싸우는 전차는 MBT로 통합되고, 경전차와 중형전차는 정찰 장갑차와 중장갑차로 계승되었다.

이런저런 점을 종합해 볼 때 주력 전차(MBT)란 개념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발생한 개념이 아니며 당연히 조상도 있다. 이와 같은 주력전차의 조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몇몇 종류가 있다.

대량으로 한 종의 전차를 양산해서 여러 목적에 사용한다는 개념은 소련군 T-34가 대표적이다. 다만 소련군은 중전차를계속 활용했으며, T-34를 모든 전차의 역할을 다 떠맡는 주력전차로 보기에는 중형전차 체급과 단가를 고려한 성능 하락에서 오는 한계가 명확했다. 이 때문에 개량형인 T-44부터는 MBT적 요소를 많이 도입하게 된다. [4] MBT의 조상격으로 자주 치는 것이 독일군 판터[5]인데, 성능의 지향점으로는 비교적 MBT에 가까워진 경우이나 이쪽도 은근히 전차 숫자가 부족했던 독일 특성상 전면장갑만 두껍고 소구경 고관통포를 탑재해 대전차 전투에 좀 더 특화된 경우라 MBT와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하며 나치독일은 연합군보다 훨신 많은 기갑병기 바리에이션을 가지고 있고 그걸 또 임무에 맞게 투입한지라 판터에게 주어진 임무와 역할은 특히 현대 MBT의 임무와는 매우 큰 차이가 존재했으며 T-34를 모방한 판터와는 달리 판터 자체는 연합군의 MBT에 별 영향을 못줬기 때문에 MBT의 아버지로 보기는 어렵다. 미군 M26 퍼싱의 경우 중전차와 중형전차 사이를 오가는 개념으로 역시 주력전차에 근접했으며, 약간의 개량을 거친 M46 등은 명실상부한 주력전차로 분류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영국군의 유니버설 탱크(Universal Tank)인 센추리온 전차야말로 확실한 주력전차 개념을 정립했다고 볼 수 있다.

전차의 세대 분류법은 특정 성능으로 전차를 분류하는 서방식 세대분류와 시대 중심으로 전차를 분류하는 동구권식 세대분류법 두가지가 유명하며 국내 밀덕층은 서방식 세대분류법을 많이 쓰는데 서방식 세대분류법은 대충 이정도 스펙은 될 것이라 예측되어 유용하긴 하나 실상은 특징적인 공통분모 없이 그냥 대충 끼워맞추기가 되는 경우가 몹시 많기 때문에 명성과 다르게 실제로는 오류와 논란이 많다.[6] 반면 러시아식 세대분류법은 서방식 세대구분법에 비해 명확한 분류방법을 가지지만 시대에 비해 뒤떨어진 일부 전차를 제대로 된 세대에 넣지 못하여 같은 세대 내에서도 성능 차이가 심하게 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애초에 전차 세대구분 자체가 어떤 공식적인 기준으로 나뉜게 아닌 별 쓸데없는 잡 기준에 불과하다. 혹여라도 제조사/제조국에서 몇세대라고 하면 그냥 그렇다고 알면 된다.

2. 서방식 세대 분류

주력 전차/세대별 분류참조

2.1. 1세대 전차

2.2. 2세대 전차

2.3. 3세대 전차

2.4. 3.5세대 전차

2.5. 전망

앞으로의 MBT는 4세대로 나갈 것으로 보이며, 3.5세대로 분류되는 모든 기능에 능동방어체제, 전열화학포, 요즘 한창 뜨고있는 레일건[7] 주포, 스텔스 기능 등이 추가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반드시 필수적인 것은 아니긴 하지만 무인 포탑도 검토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인다. 일부 과격한 주장에서는 플라즈마 실드(...)와 가시광 스텔스(즉 투명화...)와 무선 전력 공급(...)을 제시하기까지 했다. 볼로, 오우거

현재까지 개발이 시도되었던 차량들 중에서는 미국이 진행한 FCS 계획에 있어서 유인전투차량 시스템의 일부로서 개발되고 있던 경량형 전차인 MCS가 능동방어체제와 무인포탑 등의 새로운 개념들을 채용함으로서 4세대 MBT의 특성을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었다. MCS는 무인포탑 등의 일부 컴포넌트가 제작되었고 공용차체의 주행시험도 수행했다.

다만 FCS의 유인전투차량 시스템이 모두 취소되었기 때문에 MCS 역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대신 이라크전의 경험상 아직 중장갑 차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미 육군은 완전히 새로운 유인지상전투차량의 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다만 현재의 경제여건과 전략적 환경을 고려할 때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미군의 주력 전차를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미국 이외의 타국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를테면 러시아의 T-95 같은 경우가 그러한데, 이 차량 역시 무인포탑을 채용하는 등 4세대 주력전차의 특성을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었다. 당장 T-95는 무인포탑을 채택해 포탑에 사람이 들어가서 전투하지 않도록 함으로서 전고비의 극단적인 감소와 중량의 경량화, 포탑의 소형화를 이루고자 하였고 이를 통해 얻어진 여유를 활용하여 화력의 강화나 방어력의 향상을 얻고자 했다. 하지만 결국 2010년 4월 9일, 개발이 중단되고 말았다. 그렇기에 러시아의 새로운 MBT를 보는 것도 역시나 상당히 어려운 일일듯 싶다고 생각되어 왔다.

그런데 2012년에 들어와서부터 러시아는 다시 T-95의 기술과 연구중인 신기술을 합해서 4세대 전차를 목표로 한 다용도 전투 차체 '아르마타'를 개발하기 시작하고 있다. T-95 자체는 개발이 중단되었지만 해당 전차에 적용된 기술은 폐기되지 않고 새로운 차세대 전차인 T-14에게 계승되었다. 실제로 T-14는 많은 부분에서 T-95의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폴란드에서도 독자적으로 PL-01이라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차를 개발중이다.그런데 소식이 없다

중국을 시작으로 포의 구경이 점점 120mm을 넘는 대구경화가 될 조짐이 있다. 중국은 CSU-152라는 주력 전차를 개발중이라고 하는데 이 전차는 세계 2차 대전때의 어느 대전차 자주포 마냥 152mm포를 쓰긴 하지만, 이쪽은 152mm 전차포를 사용한다고 하며, 러시아에서도 T-14 아르마타에 동일 구경의 주포를 장착할 가능성이 있고 독일의 라인메탈은 현재 130mm포를 개발중이며 2025년쯤 생산해 레오파드2의 새로운포탑에 탑재할 예정이다.

3. 구소련 및 러시아에서의 전차 세대 분류

이런 저런 설명이 있어 겉보기엔 그럴듯하지만 실제로는 그 세대별 설명과 실제 나온 전차가 영 맞지 않는 서방의 세대 구분과 다르게 러시아의 세대 구분은 전차를 시대별로 나눈다. 러시아 기준으로 1세대를 대표하는 전차는 T-34이며 5세대로 신형 전차인 T-14를 두고 있다.

4. 그 외

디시인사이드에서 기갑갤의 어느 이용자는 MBT는 '그 나라에서 가장 숫자를 많이 차지하는 전차'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잘못된 주장을 했다. 고로 현재 대한민국의 MBT는 M48 패튼이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M4 셔먼훌륭한 MBT가 된다고 한다. 여기서 파생된 농담이 실은 MBT는 Many Battle Tank의 준말이라는 농담(...).

그런데 사실 대한민국 육군의 K-1계열 전차 보유량은 M48계열 전차보다 더 많다. 1,500여대(K-1 계열) VS 800여대(M48 계열). 뭐야 정말이었어?

MBT가 이전의 수많은 전차 분류를 가능한 한 하나로 줄인 거니까 사실 많은 경우에 맞는 말이기도 하다. 현대에 MBT외에 살아남은 전차류, 예를 들면 특수목적용 경전차 따위를 MBT만큼 뽑지는 않으니까. 어지간한 국가에선 동세대에서는 가장 많은 전차가 MBT가 될 수밖에 없다.

옆집인 항전갤에서는 이걸 보고 나서 MBF(Many Battle Fighter)도 있냐는 우스갯소리가 돌았다고 한다.

[1] 아스나브노이 바예보이 딴크, 주 전투 전차라고 한다. [2] 캄프판저, 전투 전차라 한다. [3] 나치의 Hunting Tank가 아닌 연합군의 Tank Hunter로서의 Tank Destroyer 개념은 MBT의 등장과 아무런 상관없이 냉전기에도 계속 개발, 사용되었으며 21세기 현재에도 마찬가지다. 장륜 장갑차에 ATGM을 달아둔 차량은 Hunting Tank는 아니지만 Tank Hunter로서는 기능한다. [4] 소련은 대전중에 KV-13 T-43이라고 T-34와 KV-1을 동시에 대체하기 위한 전차 개발계획이 이미 존재했다. KV-13은 시제품 2대가 생산되었으나 두 베이스 전차인 T-34와 KV-1과 같은 76mm 포를 사용하여 화력 개선이 없었고 해당 시제품도 몇몇 문제가 있었으며 당장 T-34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이 통합전차 계획은 폐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34에 중전차 개념을 섞은 이 KV-13은 차기 스탈린 전차 개발의 바탕이 되어 소련 전차 개발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T-43은 T-44를 거쳐 T-54/55, T-62, T-72, T-90, T-14까지 이어지며(T-72와 T-14는 그냥 보기에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중간 과정으로 Object 188 즉 T-90의 형제 전차인 Object 187과 그 기술을 사용한 195가 있고 T-14는 195의 기술이 사용되었다. 소련 및 러시아 현대 MBT와 직결되는 계보를 가진 전차다. [5] 5호 전차가 우리가 아는 형태의 판터로 설계된 것이 T-34쇼크 때문이다. [6] 특히 2세대가 몹시 문제가 많다. 치프틴 같은 중장갑 몰빵형과 레오파르트1 같은 경장갑에 고속 추구형이 동시에 뽑히고 있으며 심지어 T-62 초기형처럼 탄도계산기도 안달린 구세대적 하드웨어 몰빵형까지 공존하고 있다. 2세대 전차를 개량사항 포함하여 특정 기능을 중점으로 뽑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46년에 배치된 T-54를 단순 개량한 T-55 후기형도 충분히 2세대 전차에 들어가게 된다. 즉 말만 서방식 세대분류법이고 실제로는 그냥 러시아식으로 대충 인근시기에 개발된 전차를 죄다 넣은 것으로 결과부터 만들어놓고 기준을 만들어낸 웃긴 경우다. [7] 이건 동력 문제로 미 해군의 원자력 발전기를 탑재한 신형 함선에서나 달고 쏠 물건이라 아직 훨씬 멀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