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8:10:17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일본의 주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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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第26回参議院議員通常選挙
파일:제26회 참원선 포스터.png
총무성 공식 선거 포스터[슬로건번역][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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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52.05%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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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2D3865,#CFA547> 정당 지역구
비례대표
총합
(기존의석 포함)
비율
45석 18석 146석 58.9%
7석 6석
[include(틀:입헌민주당(2020년))] 10석 7석 39석 15.7%
[include(틀:일본 유신회(2016년))] 4석 8석 21석 8.5%
[include(틀:일본공산당)] 1석 3석 11석 4.4%
[include(틀:국민민주당(2020년))] 2석 3석 10석 4.0%
[include(틀:레이와 신센구미)] 1석 2석 5석 2.0%
[include(틀:NHK당)] 0석 1석 2석 0.8%
[include(틀:사회민주당(일본))] 0석 1석 1석 0.4%
[include(틀:참정당)] 0석 1석 1석 0.4%
[include(틀:무소속)] 5석 0석 12석 4.8%
1. 개요2. 상세3. 선거 전 상황4. 정당별 상황5. 선거 예측
5.1. 마이니치 신문 (6월 25~26일)5.2. 요미우리 신문 (7월 1~2일)5.3. 지지통신
6. 선거운동7. 후보자8. 투표율9. 출구조사
9.1. 세대별 결과
10. 개표 결과11. 성적
11.1. 여당
11.1.1. 자유민주당11.1.2. 공명당
11.2. 원내야당
11.2.1. 입헌민주당11.2.2. 일본유신회11.2.3. 일본공산당11.2.4. 국민민주당11.2.5. 레이와 신센구미11.2.6. 사회민주당11.2.7. NHK당
11.3. 원외정당
11.3.1. 참정당11.3.2. 우엉의당
12. 주요 정치인 당락13. 총평14. 여담

[clearfix]

1. 개요

2022년 7월 10일에 치러진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2. 상세

2022년 7월 10일에[3] 열린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2016년에 당선되어 2022년 임기가 만료되는 121인에 3인을 추가하여 총 124인의 참의원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참의원 의원 정수가 242석에서 248석으로 6석이 늘어났다.

이번 선거 대상이 아닌 의석수인 '비개선(非改選)' 의석수는 여당은 70석[4], 야당 및 기타 무소속은 53석으로 총 123석이다. 이번 참의원 선거를 통해 과반 125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당은 55석이 필요하며, 야당과 무소속은 여당의 과반 저지를 위해서 72석이 필요하다. 개헌을 하기 위해 필요한 참의원 3분의 2의 의석은 166석이며, 여당으로서는 90석이 필요하며, 개헌에 전향적인 일본 유신회 국민민주당까지 합친다면 82석이 필요하다.

선거구는 45개의 지역구와 전국을 1개의 선거구로 하는 비례대표로 나뉜다. 모든 지역구는 돗토리현·시마네현 선거구 도쿠시마현·고치현 선거구를 제외하면 하나의 도도부현을 경계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구는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 의원 수가 다수인 중대선거구제로 실시하기도 하고 1명만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로 실시하기도 한다. 가장 많은 의원을 선출하는 지역구는 도쿄도 선거구로 6명을 선출하며, 1명만을 선출하는 이른바 '1인구'는 이번 선거에서 32곳이다.

또한, 가나가와현 선거구에서는 마쓰자와 시게후미 의원의 사퇴로 촉발된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기 때문에, 기존 4명보다 1명 많은 5명을 선출하게 된다. 1위부터 4위까지는 이번 참의원 선거의 당선자로서 2028년까지 직을 수행하지만, 5위는 2022년 일본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로서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수행해 2025년까지 직을 수행하게된다.

그런데 참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2022년 7월 8일, 아베 신조 피살 사건이라는 엄청난 변수가 발생했다.

10시 50분경 NHK는 개헌에 전향적인 4당(자유민주당,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이 개헌에 필요한 재적의원 3분의 2인 166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3. 선거 전 상황

  • 2022년, 국민민주당 도민퍼스트회와 도쿄도에서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이미 실패한 희망의 당의 재림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국민민주당은 일본유신회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일본유신회 마쓰이 이치로 대표는 도민퍼스트회와의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
  • 예정대로 제208회 회기가 1월 17일 소집되면서 7월 10일 선거로 가닥이 잡혔다. 회기연장이 없는 경우에는 참원선은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7월 10일 투개표가 이루어진다. 요미우리 신문
  • 공명당이 32개의 1인 선거구를 대상으로 자민당 후보 추천에 대해서 보류를 검토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민당이 복수구에서의 공명당 후보 추천에 난색을 표한 것을 두고 취한 조치로 알려졌다. 또한, 공명당이 후보를 옹립하는 복수구에 대해서도 자민당에 추천을 요구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자민당 내에서는 유리한 선거협력을 얻으려는 공명당 측의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어 정세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입헌민주당 대표 이즈미 겐타가 지금까지의 제휴를 '백지'로 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일본공산당은 양당 간의 협의를 일방적으로 백지로 할 수는 없다며 반발했다. 이후에도 입헌민주당이 후보단일화 협의에 미적임에 따라 일본공산당은 1인 선거구에서 독자 후보 옹립에 나섰다. 다만, 일본공산당에게 있어 야권연대를 파기하고 싶지 않은 입장이라 실제 후보 독자 출마가 가능한지가 주목된다. #
  • 연합이 지원정당은 명시하지 않았고,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은 연계를 도모하는 정당으로 정하고, 공산당을 염두에 두고 연합과 기본정책이 다른 정당과 협력하는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을 방침도 제시했다. #
  • 입헌민주당 2월 14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중의원 회파 '유지회'와 회의를 열고 국회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매주 담당자와 의견을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협력을 해왔던 일본공산당이 제외되고 보수계 야당인 일본유신회가 추가된 것에 입헌민주당이 일본공산당과 본격적으로 거리를 두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일본공산당은 강력히 반발했고, 결국 입헌민주당은 일본공산당에 사과하고 협의회를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수습에 나섰다. #
  • 2월 20일 나가사키현지사 선거에서 자민당현련과 일본 유신회가 추천한 신인이 일부 자민당현의원과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현련이 지원한 현직을 불과 541표차로 꺾고 당선되었다.
  • 2월 21일 국민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야당으로서 정부의 예산안에 찬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보수 성향 야당인 일본유신회도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에 다른 진보 야당들은 국민민주당의 이러한 결정에 크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입헌민주당 이즈미 겐타 대표는 "야당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일본공산당은 "국민민주당과는 연대의 조건이 사라졌다"고 하는 등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
  • 3월 1일, 아사히 신문 입헌민주당 일본공산당이 비공개로 당수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
  • 3월 4일,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국회 내에서 3자회담을 진행했다. #
  • 3월 9일, 입헌민주당 이즈미 겐타 대표는 공산당과의 협력에 대해 "내정에서 공통되는 정책을 합의한다면, 후보자를 조정하는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 3월 10일, 일본 유신회가 자민-공명-국민 3자 회담을 반발하며, 국민민주당과 협력 관계 해소 가능성을 밝혔다. #
  • 3월 17일, 공명당이 사이타마, 가나가와, 아이치, 효고, 후쿠오카 5개 선거구에서 추천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 3월 19일,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일본공산당과의 협력에 정책합의가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뒤집고 정책합의는 조정 개시의 조건이 아니라고 밝혔다. #
  • 3월 29일, 입헌민주당의 마부치 스미오 국회대책위원장은 당내 회의에서 중의원에서의 질의 시간 배분을 두고, 국민민주당에게 시간을 배분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기존에 입헌민주당은 소수 야당을 위해 입헌민주당에 주어진 시간 일부를 배분해왔다. 이러한 조치의 이유에 대해 마부치 위원장은 정부 예산안에 찬성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로 인해 국민민주당은 중의원 내각위원회에서 당초 40분간 질의할 예정이었으나 20분만 진행하게 되었다. #
  • 3월 31일, 요시노 도모코 연합 회장은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와 참의원 선거 협력을 두고 국회내에서 회담했다. 연합측은 1인 선거구에서 입헌민주당과의 단일화를 요청했다. 다마키 대표는 여러가지 조정을 수면 아래에서 진행 중이라 밝히고, 개별 상황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도민퍼스트회의 국정 진출을 위한 단체인 퍼스트회와의 상호추천을 위한 조정 상황과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
  • 4월 1일. 국민민주당과 퍼스트회의 서로의 후보자에게 추천을 나누는 것으로 합의안을 가졌다. 국민민주당이 '퍼스트회' 도쿄도 선거구 후보자에게 추천을 내는 반면 '퍼스트회'는 국민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중 산업별 노동조합 출신 4명에게 추천을 주는 것으로 확인했다. #
  • 4월 7일, 일본공산당 시이 가즈오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정세를 근거로 "급박부정의 주권침해가 일어난 경우 자위대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행사하고 국민의 생명과 일본 의 주권을 지키는 것이 당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일본공산당은 당강령에서 자위대에 대해 "국민의 합의에서의 헌법 제9조의 완전실시(자위대 해소)를 향한 전진을 도모한다"고 명기하고 있다. # 이에 대해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에서는 강령과 다르다는 점을 두고 선거용이라 비판했다. 반면, 입헌민주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 4월 15일, 레이와 신센구미 야마모토 타로 대표는 참의원 선거애 출마하기 위해 사임원을 제출했다. 야마모토 대표는 지역구에서 입후보할 생각을 드러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선거구에 출마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NHK는 중의원 의원 야마모토 타로의 사직안은 내주 본회의에서 가결될 전망이라 보도했다. 만약 사직안이 가결되면, 도쿄비례블럭에서 당선된 야마모토 타로의 다음 순번으로 도쿄 22구에 출마한 구시부치 마리가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
  • 4월 15일, 입헌민주당 이즈미 겐타 대표는 "우리에게 투표하려고 의도한 사람의 표가, 완전히 다른 정당에 가 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발언했다. 이는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국민민주당과 같은 약칭인 '민주당'을 쓰는 바람에, '민주당'이라 기재된 362만표를 넘는 투표용지가, 유효표 비율에 따라 안분된 결과, 입헌에 295만표, 국민에게 66만표씩 나눠 가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민민주당 간사장 신바 가즈야는 국회 내 참원 회파의 약칭이 입헌민주당은 '입헌'이어왔던 점, 제25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입헌민주당은 입헌(りっけん)을 약칭으로 등록한 것을 들어, 입헌민주당을 비판했다. #
  • 4월 19일, 비례대표로 사용하는 당의 약칭에 대해 입헌민주당이 「민주당」이라고 하는 방침을 결정했다. #
  • 4월 19일, 레이와 신센구미 대표 야마모토 타로 중의원 의원의 사직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
  • 4월 20일, 일본 유신회와 국민민주당이 교토부 선거구 시즈오카현 선거구에서 서로의 후보자에게 추천을 나누기로 결정했다. #
  • 4월 22일,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일본유신회에게 후보자 상호추천 합의문의 수정을 위한 재협의를 요구하였다. "정권교체를 실현하고 일본재생을 위해 노력한다" 등의 표현에 국민민주당 내에서 이론이 나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유신과의 협력은 지역한정의 협력인데 '정권교체'라는 단어는 전체적 연계를 상기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합의문은 주로 마에하라 세이지 국민민주당 대표대행과 바바 노부유키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간의 협의로 작성된 것으로,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에게는 사전에 공유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쓰이 이치로 대표는 "상대가 가져온 문서를 왜 바꾸냐"라면서 수정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
  • 4월 26일, 일본 유신회 마쓰이 이치로 대표는 위의 재협의를 두고, 국민민주당이 "정권교체 실현"이라는 문언을 삭제한다면 합의를 파기할 것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마쓰이 대표는 오사카 시내 기자단에 "야당이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을 크게 어긋나는 양보안은 있을 수 없다."고 발언했다. #
  • 4월 27일, 일본 유신회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이 파견한 정책협의대표단을 직접 맞이한 것을 두고, 외교상 급에 맞지 않는다면서, "외교를 모른다"고 비판하였다. #
  • 5월 2일, 결국 국민민주당 일본 유신회와의 합의를 파기함으로써, 시즈오카현 선거구 교토부 선거구에서 후보자 상호추천은 없던 일이 되었다.
  • 5월 3일, 일본 헌법기념일 75주년을 맞아 실시한 NHK 여론조사에서 지금의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가 35%,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가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
  • 같은 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거나 긴급사태 조항을 신설하는 등 자민당이 내놓은 개헌안 4개 항목에 '현대적인 중요 과제'라 언급하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 다만 같은 날,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는 자민당 개헌안 4개 항목을 두고 "국민의 권리와 입헌주의에 역행하는 부분도 있다"며 자민당의 개헌안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
  • 한편, 입헌민주당의 오쿠노 소이치로 의원이 헌법개정에 반대하면서 "러시아 보다 용서할 수 없는 여당"이라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었다. #
  • 5월 9일. 입헌민주당과 공산당이 1인 선거구 한해 제한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민공 공투의 전반적인 기조는 유지하되, 이전 중의원 선거만큼 양당이 밀착하는 형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
  • 5월 18일, 참의원선거에서 이뤄지고 있는 선거구의 '합구(合区)'에 대해 참의원 헌법조사위원회에서 각당간 의견교환이 있었다. 자민당은 "도도부현은 정치적·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자민당은 헌법 개정의 4개 항목 중 하나에 합구 해소를 내걸고 있다"며 합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헌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이에 대해 입헌민주당은 합구를 폐지하기 위한 헌법의 개정에 반대하며, 합구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법률로서 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
  • 5월 19일, 입헌민주당을 비롯한 야4당은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 의장이 여성 기자에 대해 성희롱으로 간주될 수 있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보도된 것을 두고, 자민당에게 호소다 의장이 본인이 국회에서 사실관계를 설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요청했다. #
  • 6월 8일, 입헌민주당에서 제2차 기시다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물론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중의원 과반을 훨씬 넘게 확보하고 있는만큼 부결되겠지만 7월에 있을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를 앞두고 여당과의 투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
  • 6월 9일, 호소다 히로유키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및 제2차 기시다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이 모두 반대 다수로 부결되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측에서는 여당인 자민당이 집권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야당의 정략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6월 22일. 최종적으로 선거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545명이 입후보했다.
  • 6월 23일. 선거 공시 이후 발표된 아사히 신문 여론조사에서 자민-공명이 개선 의석의 과반을 가볍게 넘는 최소 68석에서 최대 81석을 확보하고, 일본 유신회에서 9석에서 15석 사이를 확보하면서 의석을 2배 가까이 늘리는 동안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공산당은 모두 고전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특히 유신회와 국민민주당까지 포함한 개헌파 의석이 참의원의 2/3선을 넘을 것으로 점쳤다. #
  • 6월 24일, NHK를 통해 보도된 정당별 목표는 아래와 같다. #
  • 자유민주당: 공명당과 함께 참의원 과반 확보를 위해 필요한 56석 이상
  • 입헌민주당: 야당 전체로 개선 의석 과반(63석) 이상, 입헌민주당 자체 23석 이상
  • 공명당: 자민당과 함께 참의원 과반 확보, 지역구 공천 7인 전원 당선 및 비례대표 포함 자체 14석 이상
  • 일본 유신회: 개선 12석 이상, 비례대표에서 입헌민주당 이상 득표해 야당 중 1위 탈환
  • 국민민주당: 개선 7석 이상
  • 일본공산당: 개선 6석 이상
  • 레이와 신센구미: 개선 3석 이상
  • 사회민주당, NHK당: 정당 요건 유지를 위해 필요한 비례대표 2% 이상 득표
  • 7월 4일, 총무성은 참의원 선거 공시 다음날인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11일간 전국 778만6881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유권자의 7.39%에 해당한다. #
  • 7월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나라시에서의 선거유세 중 피살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어떤 형태로든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 7월 9일. 1612만명이 사전투표를 했다고 발표했다. #

4. 정당별 상황

4.1. 여당

4.1.1. 자유민주당

파일:일본 자민당 포스터(2022년).png
결단과 실행. 삶을 지킨다.
자유민주당 참의원 선거 특설 페이지 | 기시다 후미오 총재의 메세지 | 자민당 정책 2022

4.1.2. 공명당

파일:2022년 6월 공명당 포스터.jpg
일본을 앞으로.

4.2. 원내야당

4.2.1. 입헌민주당

파일:입헌민주당 포스터(2022년 4월 25일).png
생활안전보장
입헌민주당 참의원 선거 특설 페이지 | 입헌민주당 청공대화집회 | 생활안보정책이란?
  •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패배로 물러난 에다노 유키오 대표의 후임으로 이즈미 겐타 중의원 의원이 신임대표로 선출되었다. 이즈미 겐타 대표는 대표 선거의 상대 후보였던 니시무라 지나미를 간사장, 오사카 세이지를 대표대행, 오가와 준야를 정무조사회장에 임명하면서 참의원 선거를 향한 전열을 정비했다.
  • 중의원 선거에서 논란이 되었던 일본공산당과의 '한정적인 각외 협력'을 비롯하여 공산당과의 연대에 대한 조정이 당내외로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공산당과의 연대로 중도표가 떨어져 나갔다는 분석과 공산당과의 연대가 없었다면 더 크게 패배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공존하는 가운데 두 세력을 어떻게 규합하는가가 이즈미 대표 체제의 과제가 되었다.
  • 이즈미 겐타 대표는 에다노 유키오 대표체제에서 합의된 공산당과의 각외협력 약속이 "현 시점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며 공산당과의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 입헌민주당의 최대 지지 단체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약칭 연합)의 요시노 도모코 회장은 공산당과의 연대의 부정적인 입장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 2022년 1월 4일, 이즈미 겐타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민·공명 여당의 과반수 저지를 목표로 참의원 의석 수를 늘리고 싶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국민민주당과 선거협력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민주당 대표 다마키 유이치로는 공산당과의 관계설정을 지적하며 선거협력을 위해서는 정책의 일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 2022년 1월 24일, 입헌민주당은 중의원 선거 결과를 분석한 총괄안을 발표했다. 중요 쟁점이었던 공산당과의 연대에 관해서는 이로 인해 전체 투표에서 3%, 비례대표에서 5% 득표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역구에서는 일정의 성과가 있었지만 상정했던 결과는 얻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입헌민주당은 선거 전략을 두고 전체적으로 재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1인구에서는 단일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2022년 3월 9일, 이즈미 겐타 대표는 정부여당에 접근하고 있는 국민민주당을 두고 "행동과 보이는 모습이 여당 같다. 2022년 예산안에 찬성해 3당협력을 하고 있어, 정권에 들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히면서, "형제정당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 여당과 함께한다면 (연계는) 어렵다"고 말했다.
  • 2022년 4월 5일, 입헌민주당은 상임간사회를 열고 참의원 선거의 비례대표 득표 목표를 1300만표로 설정했다. 니시무라 지나미 간사장은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비례득표에서 약 1150만표를 얻은 것을 언급하며, 모두의 힘을 모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제25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는 791만표를 얻은 것을 두고 스스로 허들을 너무 높였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왔다. #
  • 2022년 5월 2일, 전 간사장이자 이번 선거에서 교토부 선거구 5선을 노리는 후쿠야마 데쓰로 의원이 지역에서 가두연설 중 한 남성에게 피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본인을 포함한 비서 2명도 폭행을 당했지만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토부 경찰은 이날 폭행혐의로 주소·직업 미상의 26세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의자는 당시 술에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

4.2.2. 일본 유신회

파일:일본유신회 포스터 2022.jpg
개혁. 그리고 성장.
  •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의석을 3~4배 가량 늘리는 대승을 거뒀다. 지역 기반인 오사카를 싹쓸이하며 견고한 지역 내 지지를 보여줬다.
  • 세력을 대폭 늘린 일본 유신회는 개헌계 그리고 보수계 야당으로서 정부여당은 물론 리버럴계 야당과의 관계 설정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른 리버럴계 야당에 비해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국민민주당과의 연대가 논의되는 등 개헌 문제, 집단적 자위권 문제, 적기지 타격능력 보유 문제 등 각종 쟁점분야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당의 정책을 전대물 만화로 출간했다. #

4.2.3. 일본공산당

파일:일본공산당 포스터(2022년 4월).png
자유와 평화
  • 일본공산당은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2석이 감소하는 결과를 맞게 되었다.
  • 시이 가즈오 위원장은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야권연대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입헌민주당이 공산당과의 '한정적 각외협력' 등을 비롯하여 각종 연대에 참여한 것을 두고 이것이 입헌민주당의 패배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아지는 것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약칭 연합) 요시노 도모코 회장이 일본공산당과 연합을 비교하면서 "연합은 바텀업인 반면에, 공산당은 탑다운이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시이 가즈오 위원장은 일본 공산당은 당내 민주주의를 통해 작동한다면서 "노동운동의 내셔널 센터라면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불쾌함을 표시했다. 공산당 내에서는 지속적으로 민주당계 정당들과 야권연대에 걸림돌이 되어왔던 연합과 공산당과의 불편한 관계가 이번 다툼을 계기로 앞으로의 야권연대에도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
  • 5월 19일, 시이 가즈오 위원장은 평화외교와 물가상승대책을 이번 선거 정책의 두 기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먼저 헌법 9조를 지켜나가면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외교에 지혜와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민당이 주장하는 평화헌법 개정은 "전쟁하는 국가"를 만드는 것에 있다며, 당을 약진시켜 막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둥으로는 물가상승으로부터 생활을 지키기 위한 대책으로, 소비세율 5% 인하, 대기업 내부유보금 과세를 통한 최저임금 1,500엔으로 상승 등을 실현시켔다고 공약했다. #
  • 가고시마현 선거구 제외하고 단독후보로 내기로 했다. #
  • 선거 공약으로 헌법 9조를 살린 평화외교를 진행하고 있는 것 외에 물가 상승에서 생활을 지키기 위해 소비세율을 5%로 감세을 내세웠다. #

4.2.4. 국민민주당

  • 국민민주당은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의석을 3석 늘리는데 성공했다. 같은 뿌리라 할 수 있는 입헌민주당의 의석은 줄어든 것에 비해 비교되는 결과이다. 다마키 대표는 약진했다는 평가를 밝히며 "대결보다 해결"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입헌민주당 보다는 보수적 색채가 강한 국민민주당은 보수계 야당인 일본유신회와의 협력을 시도하고 있고, 뒤이어 도민퍼스트회와 도쿄도 선거구에서 단일 후보를 내세우기로 했다. 다만 이때문에 희망의 당 재림이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 2월 21일 국민민주당은 야당으로써 정부 본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이례적인 결정을 하였다.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가솔린 감세책인 '트리거 조항' 동결 해제가 지론이었는데 기시다 총리가 이를 검토하자 전격적으로 찬성에 나섰다고 한다. 다만, 마에하라 세이지 대표대행은 양원의원총회에서 일본 유신회와의 연대가 깨질 수 있다며 반대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 5월 20일. 참의원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헌법 관련 문제보다는 급여 인상, 소비세 문제 등 민생 문제를 주로 다뤘다. #

4.2.5. 레이와 신센구미

  • 6월 15일. 소비세 폐지 등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

4.2.6. 사회민주당

  • 사회민주당은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입헌민주당으로 탈당 세력이 빠져나가며 당세 위축이 예상됐으나 비례 득표수가 오히려 48회 중원선보다 6만표 가량 늘어났다. 그러나, 지역구에선 데루야 간토쿠가 다져놨던 지반이 있는 오키나와 2구를 빼면 전멸한 상태다.
  • 사회민주당은 이번 참원선에선 비례대표 3석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 사민당은 49회 중원선에서 참의원 비례 1석 정도는 매우 아슬아슬하게 건질 수 있는 100만표 정도의 득표력을 보인 바 있다.
  • 4월 15일, 사민당 유일의 지역구인 오키나와 2구의 전 국회의원이었던 데루야 간토쿠가 암 투병으로 사망했다. 후쿠시마 미즈호 당수는 "오키나와와 평화, 헌법을 위해 오랜 세월 정말 열심히 해오신 분이다. 진심으로 명복을 빌겠다"고 밝혔다. #

4.2.7. NHK당

  • NHK당은 당대표 타치바나 타카시가 부정경쟁방지법 및 위력업무방해죄 위반 혐의으로 재판을 받는 등 여러 논란로 인하여 당의 대다수의 인원들이 탈당하여 입헌민주당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이번 통상선거의 출마 여부가 관심에 쏠려진다.
  • 거의 대부분의 선거구에 각 선거구당 선출 인원만큼 공천하고 비례대표 후보자 9명을 공천하였다. 특히, 동영상 웹사이트인 FC2의 창업자인 다카하시 리요가 비례대표 후보로 입후보하였다.
  • NHK 수신료 무료화 공약을 발표했다. #

4.3. 원외정당

4.3.1. 참정당

  • 이번 참의원 선거에 갑자기 50개의 모든 선거구에 공천하는 놀라운 확장세를 보여줬다. 그 확장의 배후를 두고 여러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요미우리 신문의 예측에 따르면 1~2석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4.3.2. 퍼스트회

4.3.3. 우엉의당

5. 선거 예측

5.1. 마이니치 신문 (6월 25~26일)

自公, 개선 과반수의 기세...마이니치 신문 여론조사 참의원 선거(일본어)
자민·공명 양당은 비개선을 포함한 과반수 확보에 필요한 56석을 넘어 개선과반수(63의석)를 확보하는 기세다. 자민은 단독으로 60의석대도 시야에 들어간다. 반면 입헌민주당은 개선 23석에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 자유민주당은 전국에 32개 개선수 1인인 '1인 선거구' 중 24선거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3개의 '복수 선출 선거구'에서도 교토를 제외한 12개의 선거구에서 1의석 이상을 확보하는 기세다. 비례대표와 함께 단독으로 최대 67의석이 전망된다.
  • 공명당은 옹립한 7개의 선거구 모두에서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고,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아울러 13의석 이상이 될 전망이다.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자유민주당,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의 '개헌 4당'이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의 의석(166의석)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후보 단일화가 한정적이었던 입헌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은 고전을 겪을 것으로 예측했다. 1인구에서 야당계가 우세한 것은 아오모리현 선거구, 이와테현 선거구, 야마가타현 선거구의 3선거구에 머물며, 니가타현 선거구, 야마나시현 선거구, 나가노현 선거구, 오이타현 선거구, 오키나와현 선거구의 5개 선거구에서는 자민당과 접전을 버리고 있다.

5.2. 요미우리 신문 (7월 1~2일)

지역구 예측 #
<rowcolor=#fff> 선거구 당선권 경합
도쿄도 선거구 (6)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입헌민주당|
입헌
]]
[[공명당|
공명
]]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일본공산당|
공산
]]
[[일본유신회|
유신
]]

[[입헌민주당|
입헌
]]
가나가와현 선거구 (4+1)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일본유신회|
유신
]]

[[공명당|
공명
]]
[[일본공산당|
공산
]]
[[입헌민주당|
입헌
]]
[[입헌민주당|
입헌
]]
사이타마현 선거구 (4)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공명당|
공명
]]
[[입헌민주당|
입헌
]]
[[무소속(정치)|
무소속
]]
[[일본유신회|
유신
]]
[[일본공산당|
공산
]]
아이치현 선거구 (4)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입헌민주당|
입헌
]]
[[공명당|
공명
]]
[[일본유신회|
유신
]]
[[국민민주당(2020년)|
국민
]]
[[일본공산당|
공산
]]
오사카부 선거구 (4)
[[일본유신회|
유신
]]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일본유신회|
유신
]]

[[공명당|
공명
]]
[[일본공산당|
공산
]]
[[입헌민주당|
입헌
]]
홋카이도 선거구 (3)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입헌민주당|
입헌
]]
[[입헌민주당|
입헌
]]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일본공산당|
공산
]]
치바현 선거구 (3)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입헌민주당|
입헌
]]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일본유신회|
유신
]]
효고현 선거구 (3)
[[일본유신회|
유신
]]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공명당|
공명
]]
[[입헌민주당|
입헌
]]
후쿠오카현 선거구 (3)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입헌민주당|
입헌
]]

[[공명당|
공명
]]
[[일본유신회|
유신
]]
이바라키현 선거구 (2)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무소속(정치)|
무소속
]]
[[일본유신회|
유신
]]
시즈오카현 선거구 (2)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무소속(정치)|
무소속
]]
교토부 선거구 (2)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입헌민주당|
입헌
]]
[[일본유신회|
유신
]]
히로시마현 선거구 (2)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무소속(정치)|
무소속
]]
[[일본유신회|
유신
]]
<rowcolor=#fff> 1인구 선거 정세
<colcolor=#fff> 자민 우세
(19석)
미야기, 도치기, 군마, 도야마, 이사카와, 후쿠이, 기후, 시가, 와카야마, 돗토리·시마네, 오카야마, 야마구치, 도쿠시마·고치, 카가와, 아이치, 사가, 나가사키, 구마모토, 가고시마
경합
(12석)
이와테, 아키타, 야마가타, 후쿠시마, 니가타, 야마나시, 나가노, 미에, 나라, 오이타, 미야자키, 오키나와
야당 우세
(1석)
아오모리

1명을 선출하는 1인 선거구 지역에서는 야당 분열의 영향으로 자유민주당의 우세가 뚜렷하다. 보수 우세의 지역인 기타칸토, 호쿠리쿠신에쓰, 서일본 지방의 19개 선거구에서는 자민당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반면, 야당과 야당계 무소속이 우세인 지역은 입헌민주당 현직이 재선을 노리는 아오모리현 선거구 1곳에 불과했다.

그래도 경합 지역인 12곳 중에는 야당의 지반이 비교적 두꺼운 지역이 많아 7선거구에는 야당계 현직이 있다. 후쿠시마현 선거구 미에현 선거구에서는, 신인끼리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비례대표 예측
요미우리 신문 자유민주당 제24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제25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와 마찬가지로 제1당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24회와 25회 선거에서 획득한 비례 19석을 이번에는 획득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였다. 공명당은 24회와 25회 선거와 마찬가지로 7석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일본유신회의 약진이 예상되어 비례대표 의석수로는 입헌민주당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일본유신회는 지난 선거에서 비례대표 5석, 입헌민주당은 8석을 획득했었다. 사회민주당 NHK당은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없을지 위험한 상태이다.[5] 원외정당인 참정당은 의석을 확보할 것을 예측되었다. 다음은 각 당별 예측 비례대표 의석수이다. #
  • 자유민주당: 16~19석
  • 공명당: 6~8석
  • 입헌민주당: 6~8석
  • 일본유신회: 7~9석
  • 일본공산당: 3~5석
  • 국민민주당: 2~3석
  • 레이와 신센구미: 2~3석
  • 사회민주당: 0~1석
  • NHK당: 0~1석
  • 참정당: 1~2석

5.3. 지지통신

제26회 참원선(10일 투개표)에 대해 지지통신은 전국 지사·총지국 취재 등을 토대로 선거 정세를 분석했다. 지지통신은 자민당이 개선의석 55석을 넘어 60석을 넘는 기세라고 분석했다. 공명당도 견조하며 비개선을 포함해 여당에서 과반수(125)를 확보하는 것은 확실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은 고전하지만, 일본 유신의 모임은 개선의석 6석에서 늘어날 전망이다.

자민 60의석 초과의 기세...개헌 세력 3분의 2 시야-입민 고전, 유신은 성장 <참원선 정세>
자민, 19의석 시야...유신은 대폭 증가도-비례<참원선 정세>
  • 자유민주당: 자민당은 32개의 1인 선거구 중 21선거구에서 우세했다. 니가타, 오키나와 등에서 야당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13개의 개선수 2~6인의 '복수구'에서는 치바, 도쿄, 가나가와에서 2석 확보가 유력하다. 홋카이도도 2석 확보의 가능성이 있다. 비례는 지난 2019년 획득한 19석을 유지할 것 같다.
  • 공명당: 선거구에 옹립한 7명 중 5명이 당선권 내에 있고, 다른 2명도 의석을 굳히고 있다. 비례는 6~7석을 전망한다.
  • 입헌민주당: 입헌민주당은 개선의석 23석 유지가 미묘하다. 사이타마, 도쿄 등 4개 선거구에서 선전해, 1인구에서도 아오모리, 이와테, 나가노에서 선전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려운 싸움이 눈에 띈다. 비례는 6의석을 굳혔고, 개선의석 7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헌민주당(2017년) 시절에 획득한 8석까지 확보하기에는 미묘한 상황이다.
  • 일본유신회: 일본유신회는 본거지의 오사카에서 2석, 가나가와에서 1석 확보가 농후하다. 비례는 지난 5개 의석을 유지하며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 일본공산당: 공산당은 도쿄도 선거구에서 의석을 유지할 것 같다. 비례는 전회와 같은 4석 정도를 전망한다.
  • 국민민주당: 국민민주당은 개선 7석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나온다. 선거구의 현직 3명은 모두 당락선상. 비례에서 의석 향상은 어려운 상황이다. 비례대표에서 2석 확보는 확실하지만, 개선의석 4석의 유지는 어려운 상황이다.
  • 사회민주당: 개선 1석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예단을 허락하지 않는다.
  • 레이와 신센구미: 도쿄도 선거구에서 의석 확보를 시야에 넣고, 비례에서는 1의석을 굳힌다. 25회 선거와 마찬가지로 2석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6. 선거운동

6.1. 토론

니코니코 주최 넷당 당수 토론회
일본기자클럽 주최 넷당 당수 토론회

6.2. 정견방송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정견방송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후보자

파일:하위 문서 아이콘.svg   하위 문서: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후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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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투표율

시간별 투표율
선거인 수: 105,019,203명
시간 <rowcolor=#373a3c> 투표자 수 누적 투표율 지난 선거
<colbgcolor=#f5f5f5,#2d2f34> 10시 - 6.18% 5.65%
11시 - 10.44% 9.70%
14시 - 18.79% 18.02%
16시 - 23.01% 22.72%
18시 - 27.38% 27.30%
19시 30분 - 30.61%
사전투표 19,613,956 18.60% 15.05%
최종(20시) 54,653,462 52.05% 48.80%

9. 출구조사

NHK 출구조사 : 정당별 예상 의석수 #
자민 공명 입헌 공산 유신 국민
59~69석 10~14석 13~20석 3~6석 10~15석 2~5석
레이와 사민 N당 기타[6] 무소속
1~3석 0~1석 0~1석 1~2석[7] 4~5석
NNN 출구조사 : 정당별 예상 의석수 #
자민 공명 입헌 공산 유신 국민
55석 9석 10석 3석 10석 2석
레이와 사민 N당 기타 및 무소속
1석 0석 0석 5석
TBS 예측조사 : 정당별 예상 의석수
자민 공명 입헌 공산 유신 국민
64석 13석 17석 4석 12석 4석
레이와 사민 N당 기타 무소속
3석 1석 0석 0석 6석
TV도쿄 예측조사 : 정당별 예상 의석수
자민 공명 입헌 공산 유신 국민
66석 13석 17석 4석 11석 4석
레이와 무소속
3석 7석
NHK 개표방송 오프닝 및 출구조사 결과 발표[8]

예상대로 여당 자민당의 대선전으로서, 2013년에 있었던 제23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이후 9년만에 단독 개선 참의원 선거 의석으로는 60석을 상회하는 최고 성적을 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반면 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1인 선거구에서의 대패로 선거 전 대비 의석이 감소하게 되면서 현행 이즈미 겐타 지도부가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대신 일본 유신회가 선거 전 대비 의석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의 정치적 입지가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당의 출구조사 범위를 보면 결과에 따라 개선 의석수에서 유신회가 입민당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특히 개헌 입장을 표명한 4당(자민, 공명, 유신, 국민)의 의석 합계가 전체 참의원 의석수의 2/3을 돌파할 것이 유력해지면서 실제 개헌이 성사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9.1. 세대별 결과

파일:1658641380.png
출처

요미우리 신문 니혼 TV에서 조사한 세대별 투표율에서 자유민주당과 일본 공산당은 전 세대를 통틀어 고른 지지를 보였다.[9] 입헌민주당, 사회민주당, 공명당은 노년층일수록 더욱 지지를 받았다. 국민민주당, 레이와 신센구미,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 참정당[10]이 저연령층일수록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일본유신회는 4~60대를 위시한 중년층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보였고 20대에서의 지지율이 낮았다.

특히 국민민주당은 1~30대에서 소숫점 격차로 2위 자리를 두고 입헌민주당을 추격하면서 청년층 한정으로는 입헌민주당을 대체할만한 제1야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0. 개표 결과

10.1. 정당별 결과

||<|2><-2><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D3865><rowbgcolor=#2D3865><rowcolor=#fff><tablebgcolor=#fff,#000> 정당 및 대표 ||<-2> 지역구 ||<-2> 비례대표 ||<-2> 개선 의석 합계 ||<|2> 총 의석 ||<|2> 비고 ||
<rowcolor=#fff> 득표 의석 득표 의석 의석 증감
파일:자유민주당(일본) 흰색 로고.svg 기시다 후미오 20,603,298
38.74% ([-])
45석 18,258,791
34.43% ([-])
18석 63석
50.40%
▲8 119석
47.98%
제1당


파일:입헌민주당(2020년) 로고 하얀색 CDP 포함.svg 이즈미 겐타 8,154,330
15.33% ([-])
10석 6,769,854
12.77% ([-])
7석 17석
13.60%
▼6 39석
15.72%
제2당

파일:공명당 로고만 하얀색.svg 야마구치 나쓰오 3,600,490
6.77% ([-])
7석 6,181,431
11.66% ([-])
6석 13석
10.40%
▼1 27석
10.89%
제3당


파일:일본유신회 로고만.svg 마쓰이 이치로 5,533,657
10.41% ([-])
4석 7,845,985
14.80% ([-])
8석 12석
9.60%
▲6 21석
8.47%
제4당


파일:일본공산당 로고 white 상하.svg 시이 가즈오 3,636,534
6.84% ([-])
1석 3,618,342
6.82% ([-])
3석 4석
3.20%
▼2 11석
4.44%
제5당
파일:국민민주당 로고.svg 다마키 유이치로 2,038,655
3.83% ([-])
2석 3,159,045
5.96% ([-])
3석 5석
4.00%
▼2 10석
4.03%
제6당


파일:레이와 신센구미 흰색 로고.svg 야마모토 다로 989,716
1.86% ([-])
1석 2,319,159
4.37% ([-])
2석 3석
2.40%
▲3 5석
2.02%
제7당


파일:NHK수신료를 지불하지 않는 방법을 알리는 당 로고.svg 타치바나 타카시 1,106,508
2.08% ([-])
0석 1,253,875
2.36% ([-])
1석 1석
0.80%
▲1 2석
0.81%
제8당


[ 공동대표 3인 ]
마쓰다 마나부, 요시노 도시아키, 아카오 유미
2,018,215
3.80% ([-])
0석 1,768,349
3.33% ([-])
1석 1석
0.80%
▲1 1석
0.40%
제9당

[[참정당|
참정당
]]
파일:사민당 로고 하얀색.svg 후쿠시마 미즈호 178,911
0.34% ([-])
0석 1,258,621
2.37% ([-])
1석 1석
0.80%
- 1석
0.40%
제10당


파일:우엉의당.jpg 오쿠노 타쿠시 -
0석 193,721
0.37% ([-])
0석 0석
0.00%
- 0석
0.00%
-

[[우엉의당|
우엉의당
]]
파일:행복실현당 심볼.svg 오카와 류호 134,718
0.25% ([-])
0석 148,020
0.28% ([-])
0석 0석
0.00%
- 0석
0.00%
-

[[행복실현당|
행복실현당
]]
파일:일본 제일당 로고.png 사쿠라이 마코토 74,097
0.14% ([-])
0석 109,081
0.21% ([-])
0석 0석
0.00%
- 0석
0.00%
-
파일:Kunimori_logo.png 혼마 나나 111,956
0.21% ([-])
0석 77,861
0.15% ([-])
0석 0석
0.00%
- 0석
0.00%
-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0000ff, 여백=2px 4px, 곡률=3px,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신당 쿠니모리)]
파일:유신정당·신풍 심볼.jpg 우오타니 데쓰오 204,102
0.38% ([-])
0석 65,107
0.12% ([-])
0석 0석
0.00%
- 0석
0.00%
-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D1301F, 여백=2px 4px, 곡률=3px,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유신정당·신풍)]


[[무소속(정치)|
무소속
]]
4,285,360
8.06% ([-])
5석 - - 5석
4.00%
▼3 12석
4.88%
-
합계 53,108,012 75석 53,027,260 50석 125석 - 248석 원내
10당 체제
※ 개선 의석은 이번 선거에서 뽑는 의원 수, 비개선 의석은 25회 선거에서 당선되어 아직 3년의 임기가 남은 의원 수.
의석 구성
연립여당[11] - 146석 (58.9%) 야당 - 90석 (36.3%)
정수 : 248석

10.2. 지역구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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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자민 (45) 공명 (7) 입헌 (10) 유신 (4) 공산 (1) 국민 (2) 레이와 (1) 사민 (0) NHK (0) 무소속 (5)
도쿄1 사이타마1 가나가와1 아이치1 오사카1 홋카이도1 치바1 효고1 후쿠오카1
도쿄2 사이타마2 가나가와2 아이치2 오사카2 홋카이도2 치바2 효고2 후쿠오카2
도쿄3 사이타마3 가나가와3 아이치3 오사카3 홋카이도3 치바3 효고3 후쿠오카3
도쿄4 사이타마4 가나가와4 아이치4 오사카4
도쿄5 가나가와5 [보궐] 이바라키1 시즈오카1 교토1 히로시마1
도쿄6 이바라키2 시즈오카2 교토2 히로시마2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아키타 야마가타 후쿠시마 도치기 군마 야마나시
니가타 도야마 이시카와 후쿠이 나가노 기후 미에 시가 나라
와카야마 돗토리・시마네 오카야마 야마구치 카가와 에히메 도쿠시마・고치 사가 나가사키
구마모토 오이타 미야자키 가고시마 오키나와

10.3. 비례대표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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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 (18) 공명 (6) 입헌 (7) 국민 (3) 공산 (3) 유신 (8) 레이와 (2) 사민 (1) NHK (1) 참정 (1)

11. 성적

11.1. 여당

11.1.1. 자유민주당

그야말로 '완전무결'한 역대급 승리를 거머쥐었다. 자유민주당은 2013년 제23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이후, 9년만에 개선 의석 단독 과반을 차지하며, 이번 선거 최대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자민당은 2010년 이후 치러진 모든 중·참의원 선거[12]에서 12년간 9번의 연속 승리를 일궈내 자민당 우위 정치지형을 보다 공고화했다. 개헌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향후 3년간은 조기 중의원 해산이 없는 이상 선거가 없기 때문에 기시다 총리로서는 과거 아베 총리만큼이나 안정적인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무엇보다 1인 선거구에서 크게 선전한 점이 승리의 요인으로 꼽힌다. 32개 1인 선거구에서 28 대 4로 압승을 거뒀는데, 앞선 몇차례의 선거에서 야당 손을 들어줬던 도호쿠에서도 이번엔 승리를 거뒀다. 기시다 체제 출범 이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후속 조치에 대해 아베 시절에 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그외 일본 혁신 진영의 성지와도 같은 오키나와현 선거구에서도 접전 끝에 패했지만 지역구를 탈환할뻔 하기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선거 당일 개표 방송에 출연해 "가능한 빨리 (개헌안을) 발의해 국민투표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

11.1.2. 공명당

이번에도 지역구 공천자 전원당선이라는 위엄을 보여줬으나 비례대표에서 단 6석을 얻는데 그치면서 거의 10년만에 획득 의석 수가 줄어들었다.

공명당 입장에서 부진이라면 부진인데 자민당이 참의원에서도 단독 과반을 획득하면서 단순 개헌 문제뿐만 아니라 향후 정권 운영에 있어서 공명당의 목소리 역시 기존에 비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1.2. 원내야당

11.2.1. 입헌민주당

이번 선거의 최대 피해자. 당초 전망되었던 개선의석 13석 내외, 유신회에게 개선의석 야당1당 함락 등등의 역대 최악의 우려는 그나마 면했지만, 1인 선거구에서 2석을 얻는데 그치면서[13] 전후 최악이라고도 볼 수 있는 성적을 기록했다.

아오모리현 선거구는 현역 다나부 마사요 의원이 자민당 정권에서 농림수산대신을 역임한 거물 정치인의 딸이고, 이때문에 소속 당에 상관없이 초당파적 지지를 받는 예외 케이스라는 점을 고려하면 순수하게 당세로 이겼다고 볼 수 있는 곳은 나가노현 선거구 단 하나이다. 특히 앞서 호헌 세력의 방파제 역할을 해준 도호쿠에서 참패했다. 지난 총선에서 패하고 석패율제로 구제받았지만 한때 '이와테 쇼군'으로 불리던 오자와 이치로가 열심히 유세를 펼친 이와테현 선거구에서도 30년만에 자민당에게 패한 것이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홋카이도 선거구(3인 선거구)에서도 6년전 선거에서는 민진당이 2대1로 앞섰지만, 이번에는 1대2로 자민당에 패했다.

오키나와현 선거구에서도 일단 자당 추천의 무소속 후보가 승리하긴 했지만, 자민당 후보에게 불과 0.5%p 차이의 추격을 허용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도쿄도 선거구에서는 렌호가 개인의 인기로 안정적인 당선권에 들어가고, 입헌민주당은 다른 후보를 지원해 2명을 당선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정작 야마모토 타로의 출마로 야권 표가 분산된데다 입헌민주당의 표 자체도 얼마 안나와 렌호는 그 인지도에 걸맞지 않게 야마조에 타쿠 공산당 후보에게도 밀린 4위로 당선되고, 다른 후보는 아예 5%대 득표율로 낙선하는 등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참담한 패배를 면치 못하였다.

그나마 개선의석에서 유신회에 밀리는 상황은 면했으나, 비례대표에서 유신회에 밀린 것은 매우 뼈아픈 지점이다. 고작 12.77%를 득표하며 종전 일본 민주당계 최대 정당의 최저득표율이었던 2013년 23회 참원선 당시 민주당의 13.40%를 경신했다. 심지어 개표 20% 시점에서는 공명당에게 밀리며 비례대표 4위(...)를 기록할뻔했었다. 공명당이 청년층에서의 창가학회 가입률 저조로 꽤 당세가 위축되어서 망정이지, 전성기의 공명당이었으면 사실 꼼짝없이 4위였다.

아슬아슬하게 이기긴 했지만 만약 졌다면 당내 분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졌을 지역구가 바로 가나가와현 선거구였는데 마쓰자와 시게후미 전 의원의 사퇴로 생긴 재보궐 선거를 겸하여 한시적으로 5위까지 당선되는 지역구였는데, 이 곳에 입헌민주당 가나가와현연합은 2인 당선을 노리고 두 후보를 공천했다. 그런데, 입헌민주당 지지율이 겉잡을 수 없이 하락하면서 5위권에 공산당 후보가 올라왔고, 자칫하면 2인 동시 낙선의 위험이 커졌다. 결국 두 후보 중 지지율이 앞선 한 후보에게 표를 집중시켰고, 간발의 차로 당선됐지만, 이 의사결정의 혼란은 전국적으로도 비판받았고 만약에 지기라도 했다면 지역당 해체까지 갈 수 있는 사안이었다.

한편 교토부 선거구같은 경우 이즈미 겐타 현 대표의 후견인이자,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의 맹우로서 당내 좌우파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후쿠야마 데쓰로 전 간사장은 부진, 심지어 낙선이 예상이었던 교토부 선거구에서 유신회 후보를 눌렀는데, 여기서 유신회 후보가 승리했다면 오사카-효고 이외로의 지역에 유신회의 세력이 신장했다는 상징성과, 무엇보다도 당내 이념 갈등을 중재해줄 역할이 없어진다는 중대한 의미를 지녔기에, 주간문춘후쿠야마가 낙선한다면, 입헌민주당은 해체된다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선거를 앞두고 입헌민주당 입장에서 상황이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기시다 내각은 안정적인 5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었고, 국민민주당의 호헌 연대 이탈로 인한 야당 세력 재편 과정에서 분열상 역시 심해져서 과거와 같은 야당 공투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거기다 선거 유세 과정에서 아베 전 총리가 피살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선거 직전 찾아온 추모 분위기로 인해 대처하기 곤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즈미 겐타 지도부 출범 이후로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우왕좌왕, 갈지자 행보를 반복하면서 이에 실망한 야권 지지자들의 이탈로 스스로 지지율을 까먹은 측면이 크고, 과거 에다노 지도부와 달리 1인 선거구 단일화[14]에 대해 공산당을 비롯한 범야권 정당들과 거리를 두는 노선을 선택하여 야당 후보들이 분산되는 지역구가 많았기에 야당 분열구도 하에서 손해를 봤다.

결국 이즈미 겐타 지도부는 당내외로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이 때문에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를 다시 불러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지경이다. 이즈미 대표는 남은 임기동안 당을 재건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으나 당연히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매우 차가웠다. 오죽하면 야권 지지층조차 작년 총선 패배 후 에다노 지도부가 깔끔하게 총사퇴하고 후임 대표 선거를 치르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렸던 경험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냐고 일갈할 정도.

선거에서 패배하는 동안 입헌민주당의 세대교체는 더욱 안 되는 경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즈미 겐타 대표 취임까지가 입헌민주당의 세대교체였다면, 이즈미 겐타 체제에서 참의원 선거 공천 작업은 2021년 중의원 선거 참패했을 때보다 더 심하게 꿀 지역구 계파 나눠먹기를 또다시 실행했다는 점에서 구태의 반복이었다. 6인 선거구인 도쿄도같은 경우 렌호를 도쿄도에서 다른 1인구 접전지로 보내고 신인 2명을 당선시키는데 올인했어야 한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신인들이 여당인 자민당 중진들을 지역구에서 잡는 등[15] '미래 선택'이라는 선거 테마를 제대로 보여줬던 지난 선거와 달리 이번엔 자민당 중진들이 이변 하나 없이 무사생환한 점을 고려하면 세대교체가 야권에만 너무 박하다고 평가돼도 할 말이 없지만, 현재 일본 국민들의 정치 지형을 고려해볼때 입헌민주당은 자민당과 똑같은 선거전략으로 움직이려고 하면 절대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11.2.2. 일본유신회

비례대표에서는 2위를 거두었고 여러 지역구에서 접전을 벌이는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정작 이들이 모두 패배하면서 비례대표에서의 성과가 빛이 바랬다.

1년전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이어 또 한번 의석수 증대에 성공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입헌민주당과의 제1야당 경쟁에 들어갔다. 그러나 목표로 했던 개선 의석 입헌민주당 추월은 실패했는데, 이는 지역적 기반인 간사이와 유력 후보가 있던 가나가와를 제외하고는 지역구에서 전멸을 당하는 성적을 낸 것이 컸다. 그래도 비례대표에서는 6,891,743표를 얻어 8석을 얻으면서 입헌민주당(5,115,205표, 7석)에 앞서는데 성공했다.

선거일 직전 발생한 아베 신조 피살 사건으로 인해 보수 표심이 자민당에 결집하면서 간사이 지역에서의 입지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1인 선거구에서는 자민당이 유신회 후보를 누르고 모두 승리했다. 또한 기대되었던 교토부 선거구 탈환에도 입헌민주당 후쿠야마 데쓰로가 결국 유신회 후보를 눌러버렸다.

선거 직후 마쓰이 이치로 대표는 선거 결과 자민당의 압승이 확정되었기 때문에[16], 이후 기시다 총리의 제안을 받으면 개헌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쓰이 대표 역시 임기가 끝나는대로 대표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마쓰이 그 이후"에 대한 당의 고민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 내에서 가장 정치 경험이 많은 가타야마 도라노스케의 경우 2021년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한 이후로는 일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사실상 정계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보니 바바 노부유키 요시무라 히로후미가 마쓰이 이치로의 이후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시모토 도루는 유신회 내에서 이번 참원선에 출마하라는 요구가 많았으나 본인 스스로 고심 끝에 출마를 고사했다고 한다.

11.2.3. 일본공산당

입헌민주당과 함께 이즈미 겐타발 야권 분열의 직격탄을 맞았다. 비례대표 의석이 지난 선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6년전 선거 대비 의석을 상실한 결과를 맞이했다. 시이 가즈오 위원장은 개표 방송 중 인터뷰에서 야권 분열로 인해 자민당과 개헌 세력이 압승하고 말았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나마 야마조에 타쿠 도쿄도 선거구에서 지역구 재선에 성공한 것이 위안점인데 NHK가 조사한 출구조사로 무당층에서 자민당을 제치고, 전체 순위에서는 입헌민주당의 렌호 전 대표를 누르고 승리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1년 전의 총선에서 중진 의원들과 신인들 너나 할거 없이 모든 방면에서 참패했던 것(...)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 세대 교체가 안된다는 우려를 겪고 있는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과 달리 야마조에 타쿠 등을 중심으로 하는 세대 교체의 가능성도 제기된 것이 위안 삼을 만 하다.

11.2.4. 국민민주당

1년전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의 대선전으로 기대를 하게 되었고 실제로도 비례대표에서 약간 득표율을 높이긴 했지만[17] 결론적으로 크게 망했다.

오이타현 선거구와 비례대표에서 각각 한석씩을 잃으면서 기존 개선 의석 수에서 2석 줄어든 5석을 얻는데 그치면서 기시다 내각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등 친여당 행보를 보였지만 이것이 당의 정체성과 관련해 유권자들의 의심[18]을 많이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그나마 야마가타현 선거구를 지켜낸 것+1~30대의 젊은층에서 상당히 선전한 것이 그나마 위안.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개표 방송 중 여·야당을 초월해 제휴 협력해 나간다고 하는 노선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밝히면서 기존 노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당내 실력자인 마에하라 세이지 대표대행이 입헌민주당의 후쿠야마 전 간사장을 낙선시키기 위해 직권으로 교토부 선거구의 유신회 후보에 국민민주당 추천을 붙이고, 전력으로 집중유세했지만 정작 목표달성은 실패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입헌민주당의 패배에 가려서 그렇지 이번 야권의 패배의 최우선 원흉으로 결론이 나오고 있는 등 사실상 이번 선거의 입헌민주당 다음가는 패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11.2.5. 레이와 신센구미

지역구 1석( 도쿄도 선거구), 비례대표 2석을 획득하면서 총 3석을 획득해 딱 예상치만큼 의석수를 획득했다. 참의원 의석수도 덕분에 5석으로 늘었다.

하지만 비례대표 득표가 지난 중원선과 비교해 약 10만표 정도 더 받은 2,319,159표에 그치면서 확장성에서는 여전히 한계를 보였다.

11.2.6. 사회민주당

2020년 말 야권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내분으로 안그래도 부족했던 의석수가 반토막이 나버렸지만 이번에도 가까스로 의석을 얻는데 성공했다. 또한 비례 2% 득표에 성공해 정당에서 정치단체로 추락하는 일을 면하면서 1차 목표 달성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사민당이 지지하거나 추천한 야권 후보들이 후쿠시마 당수를 제외한 전원이 낙선하면서 과거에 비해 입지가 또 한번 추락했다는 사실이 입증된지라 이후로도 당의 존립을 위해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 유일한 당선인이 또 비례대표로 나온 후쿠시마 미즈호 당수이다 보니 사민당 내에서 불만이 많다. 이미 사민당은 후쿠시마 미즈호의 1인 정당처럼 변해버린 것이 사실이라[19] 2020년처럼 또다른 분당 사태를 맞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1.2.7. NHK당

잦은 당명 변경과 구설수, 당대표의 유죄 판결 등으로 인식이 악화되자 일부 지방의원들이 탈당하고 입헌민주당으로 이적하는 등, 당 내에 악재만 쌓여던 것치고는 출마한 대부분의 지역구 및 비례대표에서 득표율 2% 전후를 기록하면서 생각보다 선전했다.

비례대표는 3년 전 참의원 선거 대비 0.5%p 정도 상승하여 사회민주당과 접전을 이뤘고(약 5,000표차), 지역구 역시 2~5% 정도를 꾸준히 득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치바나 타카시 대표는 현재 법원 재판 중이라 출마할 수 없고 유죄 확정 시 피선거권을 잃다 보니 NHK당 입장에서는 차기 리더십을 세우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1.3. 원외정당

11.3.1. 참정당

2004년 창당 이후 시정촌의회 의원 몇석만을 지닌 흔한 군소정당이였으나 이번 선거에서 전지역구에 후보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결국 정당비례득표에서 1석을 얻는데 성공했다.

정당비례득표에서 3.3%를 받으며 지난 참의원 선거에서 깜짝 당선자를 냈던 NHK당의 득표율은 물론 사회민주당의 득표율도 앞섰다.

일본 언론에서는 이러한 선전의 이유를 활발한 SNS활동을 통해 젊은층을 공략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무당층 6%가 참정당에게 투표했다고 분석했다. #

11.3.2. 우엉의당

2022년 창당된 지 한달 만에 치른 선거였음에도 행복실현당, 일본제일당 등 기존 원외정당 들을 따돌리고 정당 투표에서 193,721표를 받고 원외정당 1등을 했다. 소위 '근본 없이' 창당된 정당이 창당 1달 만에 원외정당 1등을 했다는 점은 기염을 토할만 하지만 원내정당 중 가장 적은 득표수를 얻은 사민당이나 참정당과 비교하면 100만표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각종 셀럽들이 반응하고 활발한 SNS 활동, 축제 같은 유세, 스트릿댄스 등으로 청년 세대에서 화제를 모은 것 치고는 상당히 아쉬운 결과였다.

12. 주요 정치인 당락

13. 총평

개헌 세력이 참의원에서도 2/3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선거이다.[20] 중의원에서는 이미 작년 총선에서 개헌 성향 4당(자민·공명·유신·국민)의 의석수만 합쳐도 2/3을 넘게 확보한 상황으로 이로써 일본은 개헌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참원선 승리로 한껏 힘이 실린 세력이 이제 본격적으로 4당간에 개헌을 위한 회의를 구성해 논의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졌고, 입헌민주당과 공산당으로 대표되는 호헌 세력으로서는 이번 선거 패배로 인해 이를 막을 방법이 없어졌다는게 크다.

다만 여전히 자유민주당 단독 2/3는 물론이고 연립여당(자민당, 공명당)이 2/3를 의석을 얻은 것은 아니라 논의의 여지가 있다. 물론 개헌파로 분류되는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싸그리 포함하면 이미 개헌선은 넘긴게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개헌파가 전부 선거 직전에 피살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이끌고 있던 자민당 내 강경파가 목표로 삼은 '보통국가 군사력 증강'을 정강으로 내세우는 정당이나 당내 파벌만 있는건 아니다. 자민당 내 온건파, 공명당, 국민민주당은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자는 입장이며[21] 자위대가 헌법에 없다고 자위대가 불법군사조직인 것도 아니고 자위대가 헌법에 있다 해서 이들이 정규군이 되는 것도 아니다. 애초에 일본유신회의 지방분권 강화 같이 각자 지향하는 내용으로 개헌하자는거지 다들 군대 보유에만 중점을 두어 개헌을 외치고 있는게 아니다. '개헌'이라는 키워드로 묶인거지 실상은 각 정당마다 개헌에 대한 생각은 조금씩 다르다.

실제로 기시다 총리가 당의 지휘봉을 잡은 2021년 10월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자민당 의원들 중 단 5퍼센트만이 "국방군 창설"에 찬성한다고 입장을 바꾸었다. # # 현재 자민당 홈페이지 가면 있는 헌법개정안(2012년 작성됨) 보면 국방군 창설하자고 써놓았는데 막상 대충 10년 가까이 지나니 자민당 내에서도 국방군 창설은 부정적인 것으로 흘러간 것이다. 현재 개헌 세력이 내놓는 개헌안은 다음과 같은데 호헌세력, 당내 온건파의 눈치를 많이 봤음을 알 수 있다.

자민당은 자위대 헌법에 명기, 긴급사태 대응 규정 신설,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선거제도 유지(통합선거구 해소), 교육 환경 충실화 등 4가지 구상을 담은 개헌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특히 자위대 명기 구상이 특히 민감한 쟁점이다. 헌법 9조는 전쟁포기, 전력(戰力)보유·교전권 불인정을 규정하고 있는데 군대와 유사한 조직인 자위대를 두는 것이 전력보유를 인정하지 않는 헌법 9조 위반이라는 논쟁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자민당의 주장이다. 자민당은 현행 헌법 9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자위에 필요한 조직을 두는 것이 헌법 9조에 의해 방해받지 않는다는 취지의 설명을 포함해 자위대의 존재를 규정하는 '헌법 9조의 2'를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과거에 내놨던 개헌안과 비교하면 호헌 세력와 당내 온건파의 반발을 완화하는 구상이다.

사실 자민당이 추진하는 개헌 내용 중 진짜 우려되는 건 보통 "긴급사태 선포권"으로, 긴급사태 선포가 되면 총리가 법률과 동등한 효력을 갖는 명령을 내릴 수 있고 국회 임기도 자동연장이 되는지라[22] 실제로 연립 여당인 공명당에서도 개헌은 하되 긴급사태 선포권은 안된다고 딱 선을 그었다. 다만 이 조항은 협상용 카드가 아니냐는 전망이 있다.

어쨌든 개헌논의가 일본 내의 중요 사안인 것은 맞는 만큼 선거 후의 합종연횡에 따라 개헌의 성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평화 헌법 자체를 뜯어 고치는 성격의 개헌파가 2/3를 넘을 수도 있고 반대로 자민당 내에서조차 계파 간 의견이 나뉘어 자민당 혼자 2/3 먹고도 개헌에는 지지부진할 수도 있으니 단순 결과로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고 할 수 있다.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합하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수준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개헌을 할지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1일 NHK의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기시다 총리가 '언제 발의할 것이냐'는 마쓰이 이치로 일본유신회 대표의 질문에 내놓은 답변에서 이런 문제 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기시다 총리는 "요컨대 발의에 찬성하는 세력이 3분의 2가 있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며 "발의하는 내용에 관해 일치 가능한 세력이 3분의 2가 모이지 않으면 발의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방안에 관해서는 일본유신회 역시 찬성하고 있다. 다만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자민당의 자위대 명기 방안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 자위대가 위헌이라는 주장을 극복하기 위해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시하는 구상에 대해 공명당은 참의원 선거 공약에서 "많은 국민은 현재의 자위대 활동을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으며 헌법을 위반하는 존재라고는 보고 있지 않다. 계속 검토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민주당의 경우 자민당의 구상에 대한 찬반이 불명확하다. 이 당은 헌법 9조에 관해 "① 자위권 행사의 범위 ② 자위대 보유·통제에 관한 규칙 ③ 전력 불보유·교전권 부인을 규정한 헌법 9조 2항과의 관계라는 3가지 논점에서부터 구체적인 논의를 추진한다"고 참의원 선거 공약에 모호하게 기술했다.

일단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불안감이 고조하는 상황이어서 일본 정치권은 어떻게든 개헌 논의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을 무력 침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한 것도 센카쿠 열도를 두고 중국과 대립 중인 일본의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다. 북한의 반복된 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가능성도 헌법 9조와 관련된 개헌 여론을 확산하는 요소다. 일본 유권자 다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정치권도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교도통신이 올해 3~4월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개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은 68% 수준으로 필요가 없다는 응답(30%)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응답자에게 국회가 헌법에 관해 논의하기를 바라는 주제를 3가지 선택하게 했더니 헌법 9조와 자위대의 존재 방식이 43%를 차지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대재해 발생 시 등 긴급사태 조항(38%), 교육 충실·무상화(35%) 등의 순이었다. 마이니치신문이 참의원 선거 후보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의견이 52%로 3년 전 조사한 결과(25%)의 두 배를 넘었다.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아베 전 총리 피살 사건의 영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임기 중 개헌을 역설했고 퇴임 후에도 개헌 논의에 앞장섰던 아베 전 총리가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것이 개헌을 추동하는 재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 공교롭게도 현재 자민당이 내걸고 있는 4가지 개헌 항목은 아베가 일본 총리와 자민당 총재를 겸직하던 시절에 마련된 것이다.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본격화하면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받들어 개헌하자는 주장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총리는 10일 밤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지 방송에 출연해 "(개헌) 발의를 위해 3분의 2 결집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가능한 한 빨리 발의해 국민투표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국회에서 중의원 헌법심사회가 과거 최다인 16회 열린 것을 염두에 두고 "오랜만에 국회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3분의 2가 모이지 않으면 안 된다"며 개헌 논의를 향해 여야가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자민당이 자위대 명기, 긴급사태 대응 규정 신설, 통합선거구 해소, 교육 환경 충실화 등 4가지 구상을 담아 제안한 개헌 방안에 대해 "모두 현대적이고 중요한 과제들"이라며 "꼭 이 4개 항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 선거에서 통일교회의 개입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

14. 여담

  • 가나가와현 선거구는 통상 4명을 선출하지만, 2021년 요코하마시장선거 출마를 위해 마쓰자와 시게후미 참의원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1992년 이후 30년만에 치러지는 합병선거가 된다. 따라서 5명을 선출하게 된다.[23]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고할 것.
  • 같은 날, 주요 선거 중 시가현지사 선거가 치러진다. 미카즈키 다이조의 3선 도전으로 주목을 끄는 와중에 일본공산당이 1970년 이래 52년만에 자당 공인 후보를 공천했다. # 그리고 미카즈키 지사는 이번에는 입헌, 국민에서도 추천받았기 때문에 압도적인 표차로 3선에 성공했다.
  • 여성 후보가 총 35명 당선됐으며 이는 2016·2019년 여성 당선자(각 28명)를 웃돌아 역대 참의원 선거 중 최다이다.
  •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미야자키현 니시메라무라 88.15%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오사카시 나니와구 38.23%이다.


[슬로건번역] 투표한다. 한 표는 나의 목소리니까.
(投票する。一票は、私の声だから。)
[홍보대사] 왼쪽부터 이쿠타 에리카(前 노기자카46 멤버), 이치카와 엔노스케(4대)(드라마 팬들에겐 한자와 나오키 시즌 2의 이사야마 타이지 역으로 알려져있는 배우다.) [3] 현재 회기는 6월 15일까지 150일간 열린다. 17일 소집일에는 기시다 총리 시정 방침 연설 등 정부 4연설이 열린다. 이에 따라 각 당에 의한 대표 질문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후 중원예산위원회가 시작돼 22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회기연장이 없는 경우에는 참원선은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7월 10일 투개표가 되는 방향이다. 요미우리 신문 [4] 자유민주당이 56석, 공명당이 14석 [5] 특히, 사회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1석도 얻지 못한다면 참의원 유일 의석을 잃게 된다. [6] 퍼스트회, 신풍, 행복, 고보우, 참정, 구니모리, 제일, 기타 제파 포함 [7] 참정당 [8] 출구조사 결과 발표는 5분부터. [9] 다만 공산당의 경우 70대에서 튀었고 나머지 세대에서만 지지율이 일정했다. [10] 위에는 "기타 정당"으로 표시되어 있다. [11] 자유민주당, 공명당. [12] 제22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를 기점으로 한다. [13] 야당 전체로 범위를 늘려도 4대28로 참패했다. [14] 2019년에 열린 제25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입헌민주당이 공산당과 국민민주당의 의견 차이에도 불구하고, 1인 선거구에서는 협의를 통해 상당 부분 단일화에 성공해서 이득을 봤다. 다만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국민민주당이 노선을 급격히 변경하여 미에, 이바라키 등 극소수의 지역을 제외하고는 순수 독자노선으로 가는 방침을 굳혔기에 전과 같은 야당 공투가 애초에 불가능했다는 반론도 있다. [15] 물론 출구조사와 비교해보면 기존 중진들이나 신인이나 할거 없이 출구조사에서 앞서고 정작 본선거는 석패율제 생환이긴 했지만 도쿄 8구처럼 본선거에서도 선전하여 중진들을 누르는 장면은 나오긴 했다. [16] 민심의 선택을 받았다는 뜻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 [17] 득표율 4.51%-> 5.96%, 1.45%p 증가. [18] 혁신 진영뿐만 아니라 국민당과 함께 협력 체제를 새롭게 구성한 유신회를 지지하는 간사이 지방 보수 성향 유권자들 역시 이건 너무 나갔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다. [19] 사민당 소속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는 입헌민주당으로의 통합을 지지했다. [20] 제26회 참의원 선거 전에도 국민민주당이 개헌으로 입장을 바꿈에 따라 개헌 성향 4당(자민·공명·유신·국민)이 참의원 의석수의 2/3 이상은 확보한 상황이었다 [21] 소위 '가헌'(加憲)이라는 방식이다. 평화헌법의 핵심인 제9조를 삭제하거나 수정하지 않고, 자위대의 지위에 대한 내용만 기입하는 형식이다. [22] 대한민국 헌법 제76조에 규정되어있는 긴급명령 권한에 준하거나 그보다 더 강한 권한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다. [23] 1위부터 4위까지는 2028년까지이며, 5위는 2025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