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8 10:58:28

제인 쇼어


Jane Shore


1. 개요2. 진짜 정체3. 전투 코멘트4. 기타 이야기거리

1. 개요

파일:attachment/tempest_cha09.jpg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등장인물. 나이는 26세로 샤른호스트보다 1살 많으니,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연상이다. 성우는 김나연.

모에 속성은 누님 + 섹시 + 스파이 + 자주색 곱슬머리. 신장은 175cm.

아스타니아 유민 출신. 리처드 팬드래건 십인중 중 하나로, 권총을 다루는 섹시한 첩보원 누님. 알렉스와 일렉스라는 수하 2명을 대동하고 다니며 등장이나 퇴장에 살짝 개그스러운 기믹이 가미된 것으로 보아 삼악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1장 최초의 전투에서부터 등장하고, 여러가지 계략을 세워서 엘리자베스를 납치하거나 용자의 무덤에 침입해서 샤른호스트 일행을 괴롭힌다.

2. 진짜 정체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히로인 후보들
엘리자베스 팬드래건 메리 팬드래건 코델리아 오스틴
캐서린 스펜서 앤 밀레니엄 오필리어 버킹엄
리나 맥로레인 자드 제인 쇼어

하지만 시나리오가 진행됨에 따라 여러 번 붙잡히는데, 그 때마다 풀어주고 치료해 주고 구해주면, 3장 초중반에 용자의 무덤 식구가 된다. 마지막에 쫓아가면 다른 히로인의 호감도 여하에 상관없이 제인 쇼어 루트로 직행. 그렇지 않으면 2장 마지막에 자폭해 버리거나 리처드에게 말살당한다. 템페스트의 엔딩을 생각하면, 공략 가능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작중에서 무조건 죽는 아가씨.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보정에 히로인으로까지 격상하는 나름대로 입지전적인 캐릭터. 사실 초중반에 등장하는 제인 쇼어는 전형적인 악의 여간부 캐릭터지, 히로인의 자질은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았다. 템페스트의 흑막인 주신 3인방이 다른 8명보다 가능성이 낮지만 지켜보기는 한다.고 말할 정도. 일종의 숨겨진 엔딩 취급이다. 제인 쇼어도 발키리 아머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게임 패키지(리뉴얼)에 나온 9명 각성 이미지를 보려면 무조건 제인 쇼어 루트를 타야만 한다.

하지만 이 제인 쇼어 루트는 그녀에 대한 선호도를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것이, 제인 쇼어의 아군 전향까지 다른 히로인들의 반발이 상당하기 때문이다.[1] 마지막 선택지에서는 우리 모두가 반대해도 받아들일 거냐는 엘리자베스의 물음에 어떤 일이 있어도 받아들일 거라는 강경한 답을 골라야 하고, 이후 다른 모든 히로인들이 화를 내며 그 자리를 나가버린다. 다른 히로인 루트로 가도 그 캐릭터와 평소 사이가 안 좋은 히로인 1명이 반발하는 정도가 고작인 만큼, 웬만해서는 고르기 힘든 선택지. 후술하듯 육성 면에서 상당히 신경써야 할 만큼 초기 성능치가 낮다는 점도 제인 쇼어 루트를 선뜻 선택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

어쨌든 제인 쇼어 전향 선택을 완료하면 다른 히로인들은 이후 별 말이 없지만, 메리는 계속 그녀의 발언 하나하나에 딴지를 거는 모습을 보이고 제인 쇼어 엔딩에서도 엘리자베스를 구하러 가지 않을 거냐며 화를 낸다. 사실 메리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 메리 엔딩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녀도 이미 샤른호스트가 클라우제비츠란 사실을 알고 있는데 함께 한 동료들인 자신들은 물론 당초 전쟁의 명분이자 내심 소중한 언니로 생각하는 엘리자베스와의 결혼조차 거스른 채 적이었던 제인 쇼어에게만 정신 팔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제인 쇼어에 대해 연이어 걸고 넘어지던 모습 역시 그런 위기 의식이 동기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제인 쇼어 루트는 샤른호스트의 클라우제비츠로서의 본분을 가장 거스르는 선택지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그녀와의 사랑이 전생의 루시퍼와 리리스의 상황과 가장 동일한 전개.

본인은 자세한 것까지 기억 못하는 것 같지만, 어드벤처 때 이런저런 정보 수집을 하다보면 슈리 카자의 딸임을 알 수 있다(사실은 친자식이 아니다). 카자의 아버지인 바자도 그녀의 목걸이를 보더니 깜짝 놀라고… 바자가 밝힌 바로는 본명은 '재클린'이라고 한다. 풀네임은 재클린 스탐가르드. 나이를 따르자면 슈리가 58세, 카자가 56세이던 해에 태어났다는 결론이 나오기에 폐경기에 어떻게?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실은 양녀였다는 설정으로 무마되었다.[2] 또한 템페스트 사용자 설명서를 본다면 안타리아인들의 평균수명은 100년, 팬드래건 왕족의 수명은 150년 정도이며 청춘이 15세부터 50세까지이다. 또한 성장기는 매우 빨라서 15세 당시의 외모로 50세까지 살 수 있다. 즉 저나이면 지구의 호모 사피엔스 기준으로 막 20대가 된 상황이니 당사자들에게 문제만 없다면 수태에는 아무지장이 없다. 여담이지만 '스탐가르드'라는 성은 광휘의 성녀 라스 스탐가르드의 성과 똑같은데 라스는 슈리의 여동생이다. 투르와의 전쟁으로 인해 슈리와 카자는 딸을 바자에게 보내려고 계획했고 바자도 연락을 받았지만 재클린은 결국 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던 듯하다.

제인 쇼어 루트를 타면 막판에 아스타니아 잠입을 하게 되는데(당시엔 투르의 점령지), 투르 병력은 로보캅이고 제인 쇼어는 아군 편입이 너무 늦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샤른호스트의 독무대(적의 능력은 샤른호스트마저 쩔쩔매게 만들 지경). 하지만 여기까지 오기 전, 발키리 아머를 구하러 갈 때 모든 인형천사를 제인쇼어로 처리하는(막타를 날리는) 노가다를 한다면 레벨60의 강캐로 마지막을 맞을 수 있다. 의외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잘 모르는 부분인데, 제인쇼어 역시 저격을 사용할 수 있고, 막판에 잘 육성한 제인 쇼어는 샤른호스트 뺨치는 성능을 보여준다. 아스타니아 전투가 끝나면 제인의 옛집에 들렀다 나오면서 아스타니아의 유산인 불꽃놀이를 보게 된다.

십인중 중에 최약체다. 상인인 카르셀보다도 약하다. 후반부에 화염방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을 제외하면 주목할 부분이 없는 적.

3.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 고통 없이 끝내 주겠어!
  • 난 이 시간이 제일 좋아!
  • 내 차례로군.
  • 후후후후…….

레벨 업 했을 때
  • 레벨 업이군.

패닉시
  • 어디지...? 여긴 어디야...? 여긴 어디야?

다운시
  • 다, 다음엔... 다음엔... 다음엔... 절대 지지 않아...

4. 기타 이야기거리

2막 초반에 제인 쇼어를 붙잡는데 놓아줄것인지 솔즈베리 감옥에 가둘 것인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놓아준다면 샤른호스트가 왠지 익숙하다는 떡밥을 내놓는다.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서 마지막으로 출시된 세계지기이기도 했다. 게임 초창기부터 템페스트 진영에서 홀로 등장했던 메리와 악연으로 얽힌 인물이자 템페스트 출신의 두 번째 세계지기라 나름 관심을 받았는데, 특히 제인 쇼어의 출시 일자는 다른 세계지기들과 달리 기존의 어떤 업데이트 패턴에도 맞지 않는 깜짝 출시였기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반가워했다. 하지만 제인 쇼어 출시 이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서비스 종료 발표가 뜨면서 신 캐릭터 떡밥[3]이고 뭐고 다 묻혀버렸는데, 앞서 출시한 5성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공용 보이스를 돌려막기해서 서비스 종료 발표가 없었어도 묻혀버렸을 가능성이 높았다.


[1] 당장 다카마에서 그녀의 루트를 포기하는 체포 선택지를 택해도 코델리아가 저 아줌마 때문에 고생한 거 생각 안 하냐고 삐친 표정을 보일 정도. [2] 창세기전 공식 위키에서 밝혀졌다. 슈리와 카자가 끝내 아이를 얻지 못해서 전쟁 고아였던 재클린을 양녀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3] 제인 쇼어 출시 전후로 자드 관련 떡밥이 나오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