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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일반적인 뜻
어떤 일에 대해 자세히 내막을 알고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OO 통'이라고 줄이기도 한다. 미국에 인맥이나 정보가 빠삭한 사람을 미국통이라고 부르거나, 한국에 관계가 깊은 사람을 한국통이라고 부르는 식. 이 경우 단순히 정보를 자세히 아는 것 외에도 특정 분야 혹은 단체나 인물에 대해 전문가이거나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정보통이라고도 많이 부른다.2. 한국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
Source한국의 북한 관련 언론 보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표현. 북한 수뇌부부터 민간의 각종 사건 사고 혹은 정보까지 모르는 게 없을 정도다. 평양은 기본이고 산골 오지인 량강도나 신의주 국경 지역 등등 가릴 것 없이 다양한 곳에서 출몰한다.
물론 그 정체는 북파공작원 또는 우리에게 포섭되어 사정을 전해주는 북한 고위층이다. 북한의 언론에서 내보내지 않을 만한 사건들을 보도하려면 내부자들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이라고 해서 스파이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북파공작원뿐만 아니라 주변 강대국들 사이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공작원, 즉 스파이들이 활동하고 있다.
소식통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과정은 이렇다.
스파이라고 해서 꼭 대한민국 정부에서 보낸 북파 공작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탈북자를 통해 연락하는 북한 주민이나 북한 당일꾼 중 남측에 포섭되어 전향한 사람, 국경지대라면 북한 내부에서 활동하는 중국인이 그 대상이 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한국에는 주로 국정원을 통해 이러한 정보들이 들어오며, 한국 언론에서는 가급적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단순히 '소식통' 내지는 '신뢰할 만한 정보통' 정도로 뭉뚱그려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북한 내 '휴민트'들은 북한의 정보를 남한에 전달하는 것 외에도 남한의 소식들을 북한 쪽에 전달하는 역할도 맡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북한 내부 사람들이 ' 남조선'이 더 잘 산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 북한 체제에 반감을 품는 데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 데일리NK, 아시아프레스 같은 북한 전문 언론들도 당연히 북한 내부 소식통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자유아시아방송은 소식통에 대해 언급할 때에는 뒤에 신변안전 위해 익명 요청이라고 적혀 있는 경우가 많으며,[1] 데일리NK에서는 당, 군, 정의 고위층을 소식통으로 써가며[2] 소식을 전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소식통이 북한 쪽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미국이나 일본 같은 다른 외국의 정보의 근원을 밝힐 때에도 익명의 소식통이라고 출처를 밝히는 경우도 있다.
2.1. 예시
언론보도에서 등장 빈도 횟수는 북한 관련이라면 상당히 자주 등장하며, 아래 예시는 일부에 불과하다.- 경비소대 총기 난사 사건 - 북한 언론에서는 당연히 보도되지 않았으며, 소식통은 범인의 압송 사실 및 향후 당국의 대처까지 소상히 전했다.
- # - 북한 주민의 겨울철 난방의 어려움과 시시콜콜한 사회적 현상들을 일일이 열거하고 있다.
- # - 북한 수뇌부들 사이에서 말다툼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전달하고 있다. 이정도면 소식통이 상당한 고위급 간부인 것.
- # - 북한의 군사분계선 요새화 지시에 전연지대의 북한군 장병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는 내용을 세세하게 전달하고 있다. 정황상 전방지대 군관으로 추정된다.
2.2. 단점
이렇게 스파이를 통해 얻어져오는 정보들 사이에서 일부는 소식통이라고 둘러대고 기자들이 뇌피셜을 써제낀다는 의심도 끊이지 않고 있다. 관계자 문서에 나오는 것처럼, 일부러 출처를 불분명하게 만들어서 가짜 뉴스, 카더라 통신을 유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물론 진짜 소식통발 정보라고 해도 신뢰도를 위해 소식통 신원을 조금이라도 드러내는 것은 살인 행위를 넘어 반역 행위나 다름없으니 해결하기 난감한 문제이다.특히 조선일보가 익명의 대북 소식통을 출처로 북한 관련 가짜 뉴스를 양산하기로 악명높다.[3][4] 또한 조선일보의 배용진 기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관련하여 이근 대위에 관해 익명의 소식통을 출처로 수차례 기사를 썼으나 이근 대위 생환 후에 대부분 가짜뉴스임이 밝혀졌다. 익명의 소식통을 출처로 하는 조선일보발 기사들은 대부분 정보의 신뢰성이 매우 떨어지는 대상을 취재했거나, 아예 가짜뉴스를 양산하기 위해 지어낸 존재하지 않는 출처일 가능성이 크다.
이라크 전쟁은 이라크 출신의 망명자들이 미국, 영국의 정보기관과 군부애 이라크가 생화학무기('대량살상무기')를 개발했다는 거짓 정보를 흘린데서 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익명의 소식통'으로 뭉뚱그려 출처의 발원지를 게재하는 기사는 가짜 뉴스니 읽지 말라는 트윗을 내보냈다. #
[1]
예시
단천시 여객열차 전복 사고 기사다.
[2]
예시
정치범수용소 수감자 수를 백의 자리 수까지 소상하게 밝힌 것으로 보아 정치범수용소를 담당하는
국가보위성 내 고위직이 소식통일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NK에는 2020년부터 정치범수용소,
로동교화소 관련 소식을 전하는 '구금시설을 파헤치다'를 부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다.
[3]
가장 대표적인 것만 꼽아도
김일성 사망 오보 사건,
장성택 고사포 처형설,
현송월 총살설이 있다. 자신들이 지지하는 보수 정부 시기에 정부와 여당의 부정적인 의혹 이슈를 덮기 위해 이런 대북 소식통 보도 비중을 늘리는 전략도 있다.
[4]
또한 공영방송
KBS도
박민 사장으로의 교체 이후 종편에서와 같은 이런 류의 보도가
메인 뉴스 앞꼭지에 급속히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