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6:01:13

임진왜란 1592

임진왜란 1592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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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대상
대상
SBS[1]
(2016년)
임진왜란 1592
(2017년)
SBS
[끝까지판다]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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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
(2016)
파일:external/img.kbs.co.kr/p00_1024_1.jpg
지금까지의 전투는 잊어라!
<colcolor=#FFFFFF> 방송 시간 목요일, 금요일 저녁 10:00[3]
방송 기간 2016년 9월 3일 ~ 2016년 9월 23일
방송 횟수 5부작
채널 KBS 1TV
장르 시사교양[4], 사극
제작사 KBS 자체제작(1~3편), 중국 중앙 텔레비전(4~5편)
연출 김한솔(1~3편), 박성주(4~5편)
극본 김한솔(1~3편), 김정애(4~5편)
출연 최수종, 김응수, 이철민, 정진 外
해설 정유미
링크 홈페이지

1. 개요2. 등장인물에 관한 정보
2.1. 조선2.2. 명나라2.3. 일본
3. 탐구4. 평가5. 방송일시 및 시청률6. 영화화 계획7. 여담8. OST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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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임진왜란에 기반을 둔 한중 합작 팩츄얼 드라마. KBS 홈페이지 내에서는 공식적으로 드라마가 아닌 시사교양으로 분류되며 연출진도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등 시사교양 및 다큐멘터리 출신이다. KBS 스페셜 시간대에 방영한 작품이므로 오프닝 전에 KBS 스페셜 타이틀 영상이 먼저 나오는 것. 한국에서는 한국방송공사, 중국에서는 중국 중앙 텔레비전이 제작을 담당하였다. 총 5부작이며, 메이킹 영상까지 합치면 6부로 방영된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팩츄얼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된다고 한다.[5]

2016년 9월 2일에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며, 9월 3일 본 방송 1편이 방송된다. 4편의 중심 전투가 될 평양성 전투 등은 중국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제작기간은 총 2년으로 이중 기획 단계를 빼면 사실상 1년이라고 하며, CG 등 후속 작업기간이 길어 방영이 계속 미루어져 왔다. 다만 조선군 병사들은 투구와 갑옷이 아니라 포졸모와 포졸복을 한 차림으로 나오는데 이는 제작비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6] 제작진이 직접 밝힌 제작비는 회당 2억 6천만 원, 총 13억 원이라고 밝혔다. 보통 사극들이 최저 총 50억 원에서 총 100억 원 가까이 들어가는 점을 생각해보면 저예산으로 제작 중이라는 뜻.[7]

방송 기간 중 추석 연휴(2016년 9월 15일 ~ 9월 17일) 기간 중에는 본방송이 결방되었으며 1~3부가 재방송되었다. 또한, 2017년 6월 UHD 개국에 맞춰 UHD 버전의 임진왜란 1592 감독판(1~3부)이 6월 1일부터 3일까지 저녁 10시에 특별 편성되었다. 다만 원래 방영 순서가 아닌, 역사적 순서와 일치하도록 3부가 먼저 방영되었으며 1~2부가 그 다음에 방영된다.

2. 등장인물에 관한 정보

2.1. 조선

2.2. 명나라

2.3. 일본

일부 배역에 진짜 일본인 배우를 캐스팅했다.[13] 작중에서 눈 밑에 상처가 있다. 불멸의 이순신 클리셰 사천 해전과 당포 해전에서 나온다. 작중에서 나오는 실제론 유일하게 전사하는 장군. 해적 출신이다.

3.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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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 일단 크게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새이다. 첫방송이었던 1화는 무난했으나 이후 2화에서의 엄청난 문제점을 보여준 재현 및 연출로 인해 역사 매니아 카페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도 크게 높다. 특히 2화 한산도 대첩에서, 사료에 기술되어 있지 않은 거북선 반파 장면[27]이 드라마에 나온 것을 두고 역사왜곡이라는 비판이 매우 커졌다. 실제 거북선은 칠천량해전 이전에는 파손되었던 적이 전혀 없이, 모든 전투를 승리를 이끌었던 전함이었다. 2화 한산도대첩도 1화의 사천해전과 비교해 한산도대첩이라는 실감이 전혀 안 나고 해전 묘사와 연출이 너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해전 퀄리티에 대해서도 큰 실망감과 불만이 매우 높아졌다. 애초에 기획의도였던 허구를 배제하고 역사성에 충실하겠다고 한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팩츄얼이라면 당파를 하는 거북선은 부서지지 않고 내구성이 좋아야 한다. 1화에 이어서 반파가 아닌 거북선이 버티는 장면이었으면 왜곡 논란이 없었을 것이다.
  • 부정 평가의 내용에는 재현 오류, 도요토미 히데요시 묘사 논란, 일본영화 노보우의 성 표절 의혹이 있다.[28] 단 일반인들의 반응은 극을 보면서 사료와 극내용을 일일이 비교할 수 없었고, 극의 사실여부를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1~2화 때 괜찮았다. 3화에서는 내용자체 보다는 연출이 역대급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3화의 주인공인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은 김응수 씨의 열연이 매우 돋보였다는 평가.
  • 4, 5화에서는 완성도 및 연출력과 극본에서 다시 비판을 받았다. 평양성 전투는 기대와 달리 중국 제작진이 재현을 매우 제대로 못해낸 데다가, 특히 중국에서 한 일본 및 일본군 재현 면에서 비난을 크게 받았다. 평양성 발포장면에서 폭발을 실제가 아닌 그래픽으로 처리했는데 화면하고 잘 어울리지 못했다. 전투장면 묘사에서 심히 과장되고 리얼리티가 전혀 없다. 그래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전쟁드라마가 아니라 무협물을 찍었냐는 비난을 크게 받았다. 또 평양성 전투도 중국에서 촬영해서 성곽 양식에서 우리와 중국이 확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재현에 전혀 맞지 않았다.
  • 마침 방영 전부터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한중관계가 대단히 미묘해졌는데,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드라마를 제작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다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 주장은 KBS 측의 해명에만 따르자면 무리한 해석이라고 봐야 한다. 김응수씨와의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드라마 촬영은 이미 1년 전인 2015년 7~8월부터 시작했고 해전 부분은 2015년 11월에 촬영을 했다고 한다. 자신도 제작발표회에 가서 1년 만에 드라마를 봤다고 할 정도다. 그리고 그동안 없는 예산에 CG 만들고, 자료화면 DB 뒤져가며 내용을 채워넣으며 후반 작업하느라 방영이 늦어진 것일 뿐이다. (일반적인 드라마국 제작이 아니라 교양국 작품이라 평소 다큐멘터리 만들듯이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인터뷰에서 설명하였다, 사드 배치 문제는 2016년 들어와서 갈등이 터진 것이었으므로 선견지명이 아닌 이상 그 문제 때문에 제작했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 조선 조정과 지배층을 안이함과 무능의 극치를 보이는 집단으로 극도로 폄훼하며 왜곡했다. 정도전이나 징비록은 그정도는 아니었다.
  • 이 작품이 팩츄얼 드라마임을 표방하며 묘사에 중점을 둔 부분은 비단 전쟁 시퀀스만의 재현이라기보다는 '전쟁'이라는 큰 사건이 개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까지를 살피는 데 있어보인다. 해전시퀀스에서도 화력을 통해 적을 제압하는데 집중하지 않고, 거북선이라는 처음 운용해보는 함선에서 적진 한복판에 돌격해 전투를 해야 하는 승조원들의 두려움 등 심리와 행동에 관한 묘사가 주를 이루었고, 조선과 일본의 백성들 입장에서 전쟁발발전 그에 임하는 마음이 어땠을지를 고민하고 연출한 점[31] 등을 보면, 전투 장면에서의 재현뿐만 아니라 전쟁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심리 재현도 관심 있게 바라보아야 할 것 같다.[32]
  • 거북선이 적진의 종심을 뚫고 그 뒤로 판옥선들이 장사진으로 따라붙으면서 포격을 가하는 전투시퀀스는 재현 오류다. 거북선과 판옥선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교전방식이 어땠는지 구체적인 자료가 부족해, 돌격용의 거북선이 단단한 선체와 화포로 적진을 괴멸시키는 데 활용되었다는 사실과 전투 중 이순신 장군 등 지휘관들의 부상이 발생한 점, 명중률을 높이도록 직사방식으로 비교적 근거리에서 화포를 운용했을 것이라는 가설 등을 종합했을 때, 거북선이 돌격하여 전진을 꿰뚫으면 그 뒤로 판옥선들이 따라들어가 적진 속에서 직접 직사포를 쏘는 식으로 적을 괴멸하는 교전 방식을 취했을 것이라고 추측한 점으로 짐작이 된다.[33]
  • 한산대첩의 묘사에사도 사망자가 3명 밖에 없다는 임진장초의 기록을 토대로 보면 재현 오류다. 특히 한산해전의 전사자는 총 3명으로 이 중에는 만호 한백록이 포함되어 있다. 비교적 최신 학설인 직사포 운용에 따라 근접한 거리에서의 전투를 벌였을 것이라는 추측과, 상대해야하는 적선의 수가 많은데도 거북선이 돌격전술을 쓸 수밖에 없던 점 등 고려할 때 적어도 거북선에서는 사상자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을 하여 연출한 것이나 재현에는 확실하게 맞지 않는다. 그런데다 팩츄얼사극에서 추정만으로 재현에 맞지 않는 전투장면을 넣는 것은 취지와 안 맞고 합리적이지도 않다.[34] 거북선 돌격장이 사전 조율이나 지휘관의 지시 없이 단독으로 적진으로 뛰어들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전혀 맞지 않는 역사적 사실에서도 재현 오류다. 왜냐하면 조선은 진법중심으로 전투를 했다. 지휘관의 지휘없이 전투를 하는 일은 없었다. 이순신은 특히 더 그러했다, 당시 조선군과 이순신이 쓴 진법은 각종병서와 당대의 사료에 자세히 나와있다. 당시 해전을 수행한 과정과 결과도 사료에 상세히 있다. 그러므로 지휘관의 명령도 없이 우발적이고 돌발적으로 전투를 수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한산대첩에서 군사가 명령도 없이 돌발적인 무용을 드러냈다는 기록도 당연히 없다.[35]
  • 포격전과 관련해서 말이 많다. 최근 학설 중 하나인 직사포 사격설을 채택하고 있으나 실제 수조규식에서는 250보에서 200보 내외로 접근 시 방포하라고 되어있는 것을 훨씬 단축하여 50보 내외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의 학설 중 하나에 지나지 않으나 이것을 절대적으로 여기는 문제점이 있다. 실제로 50보 안팍의 짧은 사거리에서 사격을 했다면, 대장군전과 같은 대형 투사체를 다수 운영할 필요가 없다. 특정한 학설에 지나치게 의존한 문제점이 있다. 조선의 화포는 직사포사격이 어렵다.
  • 아직 3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함선이 나오는 전투씬은 거의 뱅크씬(불멸의 이순신, 징비록 재사용)으로 처리하고 있다. 일단 제작비부터 부족해서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 다만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크게 티가 나지 않도록 한 부분이 보인다.
  • 4화 평양성 전투와 5화 노량해전 묘사가 상당히 빈약해진 데다 스토리가 더 흐지부지해졌다. 그리고 정유재란 부문에 들어서면 '1597년 정유재란' 자막이 뜨면서 갑자기 시기를 건너뛰기 한다. 칠천량 해전은 거북선이 침몰하는 한 장면으로 넘어가고 명량 해전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으며, 노량 해전이란 마지막 클라이맥스의 주인공 이순신의 분량과 존재감조차 희미해 대미를 장식했다 하기는 어렵다. 3화에서 괴물같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최후마저 허무하게 그려진 채 성의 없는 부실한 급전개로 이어졌다. 문제는 이게 대망의 최종회였다는 점이다.

5. 방송일시 및 시청률

  • 1부가 방영되는 9월 3일은 한국 방송의 날이자, 중국의 대일 전승절이다.
  • 추석 연휴 기간에 1~3편 재방송 했다.(15-17일(목-토) 밤 10시).
  • 전국 시청률 기준
  • 붉은색은 최고 시청률, 푸른색은 최저 시청률
<rowcolor=white> 회차 제목 방송일자 AGB 시청률 TNMS 시청률
<colbgcolor=#dddddd,#303030> 제1부 조선의 바다에는 가 있었다 [36] 9월 3일 (토) 오후 9시 40분 9.2% 8.2%
제2부 9월 8일 (목) 저녁 10시 8.1% 8.3%
제3부 침략자의 탄생 - 도요토미 히데요시 9월 9일 (금) 오후 10시 7.6% 8.2%
제4부 삼국대전 평양성 9월 22일 (목) 오후 10시 7.2% 7.3%
제5부 암흑의 종말 노량해전 9월 23일 (금) 오후 10시 7.1% 8.0%
번외편 메이킹 필름 9월 29일 (목) 오후 10시 6.2% 미집계

*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서 7~9% 정도의 시청률이면 적당히 성공한 것은 맞지만, 매회마다 시청률이 하락하였다는 점은 좋은 추세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러 번의 각본 수정 및 철저한 재현을 바탕으로 제작된 '팩츄얼 드라마'로 홍보된 것에 비하여 그렇게 놀라운 재현도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본작의 총 제작비가 13억원에 불과하기에 이 정도 시청률로 적자가 나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작품을 통해 김한솔 PD는 여러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비록 무산된 것으로 보이지만 150억원의 제작비를 통해 영화 '귀선'을 연출할 계획도 있었다. 김한솔 PD가 후에 공동 감독으로 참여한 고려 거란 전쟁에서의 전투씬 연출을 보면 그의 실력 역시 이때보다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6. 영화화 계획

영화로도 나오려는 계획이 언급되었다. 영화 제목은 귀선으로, 거북 귀(龜)와 귀신 귀(鬼)를 모두 함유한 중의적 표현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1592의 극본과 연출은 맡은 김한솔 PD가 연출을 맡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은 김응수가 영화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2019년 캐스팅 단계에서 더이상 언급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로 전면 백지화 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 김한솔 PD는 2023년에 방영될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전투씬 연출을 맡았다.

7. 여담

  • 미니어처 게임인 워해머 히스토리컬: 조선군에서 쓰이는 룰북이 동일한 이름으로 임진왜란 1592가 있지만 배경만 같을 뿐, 관계 없다.
  • 3화 초반부에 조총 연출을 통한 로드 오브 워, 후반부에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오마주가 보인다. "내 눈을 보셨어." "나를 보고 명나라로 가자고 하셨어.", 3화 극초반부에 수공을 위한 제방에 도요토미 등이 기어올라가는 장면은 일본 영화 '노보우의 성(한국에서는 '무사 노보우'로 번역)'의 초반 씬과 상당히 유사하다(CG 마저도 흡사). 이런 관계로 역사블로거와 마니아들 사이에서 많은 표절의혹이 강하게 제기된 상태이다. 또한 '히틀러: 악의 탄생'도 참고한 흔적이 보이는데, 소 요시토시의 방문을 보고하러 오는 고니시 유키나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연설(?)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고니시에게 보고를 잠시 기다리라는 손짓을 보인다. 또한 조선에 국서를 보낼 때 그 국서에 들어갈 내용을 읊으면서 걷는 장면도 '히틀러: 악의 탄생'에서 감옥에서 나의 투쟁을 집필하는 모습을 묘사한 장면과 비슷하다. 아무래도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삼국 전쟁이라는 규모의 대 전쟁을 일으킨 수괴로 묘사하기 위해서 히틀러를 묘사하는 영화를 가져온 듯 하다. 히데요시 역 배우 김응수도 6회 제작과정 인터뷰에서 히틀러를 의식하고 연기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을 보면 사실로 보인다. 김한솔 PD는 의도적으로 오마주한 부분이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 김성한 작가의 7년전쟁도 일부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37]
  • 2화의 거북선 반파 논란과 마찬가지로 1화도 역사왜곡이라는 비판을 크게 산 장면이 있다. 임진왜란 발발 직후 선조가 몽진길에 오르면서 도성 문이 사람들이 밖으로 못 나오도록 봉쇄된다. 그러자 백성들이 미처 도성을 빠져나오지 못해 절규하고 아비규환에 빠진다. 극 중에서 선조가 직접 명을 내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명령자가 있었는지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래도 지배층이 저지른 일로는 확실히 나온다. 지배층만 떠나려고 해서 백성의 고충이 헤아릴 수 없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인데, 문제는 이것이 사료에 없는 허구라는 것이다. 임진왜란에 관련된 사료는 매우 많기 때문에 팩츄얼 사극이라는 목적에 맞게 다른 사료를 인용해도 충분히 될 일이었다. 제작진 공언대로 역사사실재현이라는 제작방향을 이끌어 가면 된다. 그런데 사료에도 없는 장면을 넣어서 우리측 지배층의 잔인함과 비정함을 부각시키는 심한 역사왜곡장면이 그렇게 나와도 되었었는지 의문이다. 만일 역사상 실제 사실이라면 그점을 밝혀 비판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지만 도성문봉쇄는 사실이 아닌데 당시를 비판하는 장치로 특히 팩츄얼사극에서 쓰인점은 분명한 왜곡이다. 팩츄얼취지에 맞지도 않고 극도의 역사왜곡을 저지른 장면이라, 제작진은 제작의도를 스스로 공공연하게 어긴 것이다. 모두 사실로 알고 볼 시청자들에게 극심한 역사왜곡을 저지른 처사이다. 2화에서도 사료에 없는 내용이 나와서 큰 논란이 되더니 1화도 마찬가지로 역사왜곡 비난이 나왔다.[38] 이런 면에서는 팩츄얼 사극이라는 당초의 취지와 달리 사료검증에서 역사왜곡이라는 큰 오점을 남긴 사례가 되었다.
  • 상당히 열악한 제작 환경이었고 김응수는 촬영이 끝나고 집에서 수면 중에 응급실에도 실려갔다고 한다. #
  • 고니시 유키나가 소 요시토시가 조선 침공에 특별히 반대하는 모습으로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고니시 유키나가 및 대마도 진영은 전쟁을 매우 반대했다. 아무래도 제한된 시간 내에 일본 측 사정,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시각 위주로 보여주다 보니 일본에 대해서도 많은 역사왜곡이 나왔고 이들의 행적마저 연출할 틈이 없었다.
  • 2016년 그리메상에서 우수작품(촬영)상[39]과 연출상(김한솔 PD) 그리고 남자 최우수연기상(김응수)등을 수상했다. #
  • KBS 드라마국이 아닌 KBS 교양제작국에서 만든 작품이라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는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했다.[40] 이 드라마를 중계하며 응신수길에 환호했던 야갤(...)에서는 김응수 상 안주냐며 매우 아쉬워했다.

8. OST

2016년 11월 9일 OST가 나왔다.
트랙 곡명
1 임진왜란1592
2 거북선
3 전군 진격하라
4 영웅의 노래
5 약속의 땅
6 삼국대전
7 전운의 바다
8 백성의 아픔
9 장군의 고뇌
10 심판의 날
11 너희가 조선이다
12 슬픔의 땅
13 악의 꽃
14 영광의 진격
15 귀선 돌격장
16 침략자의 탄생
17 전쟁 서막
18 칼의 노래
19 슬픔에 잠기다
20 근접하라
21 적장
22 쾌속귀선
23 역사를 마주한 오늘
24 물러서지 말라
25 두려워 말라
26 히데요시의 탐욕
27 굳게 닫힌 성문
28 소용돌이
29 비극의 역사
30 조선침략모의
31 키자루
32 전쟁의 날
33 물러서지 않는다
34 명량대첩

9. 둘러보기

KBS 1TV 팩츄얼 드라마
- 임진왜란 1592 한국사기


[1]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보도 및 KF-X 사업 관련 연속보도 [끝까지판다] '에버랜드 수상한 공시지가와 삼성 합병' 특종 및 연속보도 [3] 단, 1부는 토요일 저녁 9:40 방송. 추석연휴(9월 15~17일)에는 재방송. [4] KBS 홈페이지 분류상 시사교양이다. 제작도 드라마국이 아닌 시사교양국에서 진행했다. [5] 프로그램 소개에서 HBO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6] 제작비 문제가 계속 걸림돌로 작용했는지, 배우들도 이에 대해 계속 아쉬움을 표했다. 제작비 문제로 인해서 전투신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불멸의 이순신에서 사용한 CG 파트와 영화 명량에서 사용한 장면들을 재활용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명량 때의 CG 디자인 등을 재활용한 것으로 인해 저작권 침해 논쟁이 있었고, 결국 재판 결과를 통해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과실은 분명해 보이기에 관련 장면들이 삭제되지 않는 한 작품의 베포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 [7] 절대적 수치로는 정도전과 징비록이 총 110억 원이니 이 드라마보다 제작비가 많아 보인다. 하지만 회당 제작비로 보는 상대적인 수치로 계산하는 것이 정확하다. 그래도 회당 2억 2천만 원이 든 정도전과 징비록보다 이 드라마는 회당 2억 6천만 원이니 회당 4천만 원씩을 더 지원받고 제작한 것이다. 장르는 다르지만 웰메이드 드라마인 추노의 경우 KBS 48억 원, 제작사 26억 원, 총 74억 원이 들어갔으며 뿌리깊은 나무의 경우 SBS 84억 원, 제작사 36억 원, 총 120억 원이 투입되었다. 제작비가 한정적이다 보니 쓸 수 있는 모든 자료는 기존에 방영된 드라마의 CG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출연자들의 경우에도 교육 목적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드라마의 취지에 함께 하고자 기존 몸값의 절반을 깎아서 출연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배우 돌려막기도 은근히 심한데, 명나라 대신으로 나온 배우가 최종화에서는 조선군 갑옷을 입고 명나라 통역을 맡고 있다. 그래도 제작비가 이 드라마의 10배 이상이 들어간 판타지 사극보다는 나은 편. [8] 일반적으로 대중에 알려진 충무공 이순신의 외모와 최수종이 전혀 닮지 않아서 다른 배우가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충무공의 외모 묘사는 류성룡이 '용모가 단아하고 정갈하였다' 묘사한 것, 윤휴가 '체구가 크고 용맹이 뛰어나며 붉은 수염에 담력 있는 사람' 등으로 묘사한 것처럼 고정되지가 않았으며, 현 표준 영정의 모습은 순수한 허구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력만 되면 누가 해도 큰 문제가 없다. 사실 최수종의 대표 배역이었던 왕건도 실제 왕건의 외모 묘사와 최수종의 외모는 완전 반대였다. 해당 문서 참조. 작중에서는 기존 이순신 배역의 쌓여온 이미지에 비해 차분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난중일기 등에서 보이는 모습과 비교하면 최수종이 1화에서 보여준 모습이 오히려 기존의 다소 열혈스러웠던 이순신보다 좀 더 실제에 가깝다. 특히 사천해전 마지막에 쥐어짜듯이 외치는 모습은 기존에 위엄과 열혈스러운 힘있는 모습보다 훨씬 이순신이란 인물에 가까울 수 있다. 이미 임진년 초부터 이순신이 느낀 부담이란 것을 고려해야 한다. 꿈에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나타나거나 전투에서 패배하는 악몽을 꾸는 것도 이순신의 이런 부담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9] 정확히는 거북선의 탐망꾼이다. 주로 적 함대와의 거리를 측정해서 보고하는 일을 하며, 밀폐된 군함인 거북선의 눈이나 다름없는 역할이다 보니, 불리는 별칭도 '눈깔'. [10] 김말손부터 이 사람까지는 이순신의 한산도, 안골포 해전 승첩장계인 견내량파왜병장에서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거북선 선원들이다. 이순신은 장계에서 전사자와 부상자 명단을 명확히 구별해 놓았는데, 전사한 것으로 기록된 인물은 김말손, 정춘이고 홍윤세, 장수, 박개춘, 조언부, 김연호, 정걸은 탄환에 맞았으나 중상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중 김말손, 정춘, 홍윤세, 장수는 노비 신분이었다. 이 격군들 중 정걸(丁乞)이라는 인물을 임진왜란 때 충청수사이자 칠천량 해전 때 전사하는 정걸(丁傑)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한자부터 다른 동명이인이다. [11] 생몰연도 1515-1588. 좌의정까지 오른 인물로 그 유명한 김상헌의 외할아버지다. 3화 5장에서 선조가 명나라정벌에 선봉에 서라는 일본측 서신을 받고 부들부들대는 장면에 나오는데 사실 오류다. 임진왜란 2년전이라고 뜨는데 정유길은 이미 임란 4년전인 1588년에 사망했다. [12] 드라마 칭기즈칸에서 자무카 역을 맡았다. [13] 꽤 어려울 수도 있는 게 배우의 입장에서 보면 자국의 흑역사를 다루는 작품에 출연하는 셈이 된다. 예를 들면 잔 다르크 로알 아문센의 일대기에 영국인 배우를 쓰는 것처럼 난감한 상황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잔 다르크의 경우엔 그녀가 마녀이자 악역으로 나오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의 헨리 6세가 영국에서 가끔 공연되고 당연히 영국 배우를 캐스팅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조지 버나드 쇼 원작의 세인트 조안처럼 잔 다르크가 주인공으로 긍정적으로 나오는 연극이 영국에서 공연되고 영국 배우들이 맡는 경우가 많다. 영화에서는 잔 다르크 본인은 아니지만 잔 다르크의 부모 역할을 영국인 배우들이 연기한 적도 있다. [14] 젊은 시절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왔고 일본인 감독에게 지도받은 적도 있어서 일본어에 능숙하다. 주사도 일본어로 부리기도 할 정도. [15] 심지어 조진웅이 역할을 맡은 와키자카(!!) 소속의 왜병이었다. 대사는 '저놈들이 무슨 수군이야. 해적이지.' 2년만에 졸병에서 장수가 되었다. [16] 일본의 연극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기에 준수한 일본어 실력을 보여준다. 발성 때문인지 이쪽도 포스가 ㅎㄷㄷ하다 [17] 여담으로 요시토시가 히데요시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한 어린아이가 같이 무릎을 꿇고 있는데 정황상 요시토시의 아들로 보이지만, 실제 역사에선 그 당시엔 아직 아들이 없었다. 다만 쓰시마 슈고다이 직책을 맡은 사스 가게미츠의 아들인 사스 히코하치로가 인질로 갔으므로, 그 어린아이가 히코하치로일수도 있다. [18] 조선 총잡이에서 하세가와 한조 역으로 출연했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의 김응수 역시 조선 총잡이에서 출연했었다. [19] 미생에서 마복렬 부장으로 출연했다. [20] 출연하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언급도 안하기엔 존재감이 너무 강해서인지 초반부터 계속해서 언급은 됐었다. 다만 오히려 그래서인지 나오지도 않는 이에야스를 계속 경계하고 마지막에 이에야스가 정권을 잡았다는 나레이션을 넣었을 때 모양새가 좀 웃기기는 했다. [21] 벽제관 전투에서 잠깐 등장 [22] 작중에서는 이름 언급을 안 했고 그냥 엑스트라로서 등장했다. [23] 히데요시의 모친. 아사히히메처럼 지나가는 엑스트라. [24] 배우가 본인 인스타그램에서 인증했다. [25] 공홈의 표기. 공교롭게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름을 바꾸기 전의 통칭과 같은데 의도했을 수도 있다. 비중 있게 나온 3화 뿐 아니라 2화 말미의 평양성에서 굶주리다 못해 창으로 동료 병사를 찌르는 모습도 보인다. 여담으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사일런스에서도 일본인 단역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 [26] 공홈 표기 이름. 청순한 미모로 방영 당시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화제가 되었다. [27] 거북선 승조실 내부가 조총공격을 받고 심하게 파괴되고, 승조원들이 총격에 거의 다 쓰러지고 거북선은 전체가 침몰하듯 기울어진 상태로 묘사됐음. [28] 단 노보우의 성 표절 논란은 제작진이 해당영화를 참고자료로 삼았다고 밝혔다. [29] 쇄미록, 선조실록,선조수정실록, 징비록... [30] 부녀자 겁간, 민가약탈, 명 조정 차원의 공물요구와 수탈, 국왕 앞에서도 오만하고 안하무인인 명군장수들, 군기문란 [31] 일본 농부가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 꿈을 꾸고 전쟁 때 지은 업보를 국가에서 무기를 수거하여 불상으로 만들어 씻어준다 하자 개그갈등 끝에 붉은 매듭을 묶어 반납한다. 하지만 결국 그 창을 들고 임진왜란에 동원되었고 부산진 전투에서 눈앞의 아내를 지키려는 조선군과 대치, 갈등하다가 도요토미가 말한 전쟁은 기회다를 외치며 창으로 찔러버린다. [32] 연출가가 영향을 받았다는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현장감 있는 전투 시퀀스 못지 않게 전쟁터에 던져진 군인들의 다양한 심리 묘사가 묘미다. [33] 어디까지나 교양국을 중심으로 제작된 작품이고, 미니다큐가 부가되면서 연구가 뒷받침되는 구성을 하고자 한 점들에서 예전에 마치 역사스페셜에서 거북선의 구조를 탐구하여 소개하고, 명량해전의 승전 요인을 분석했던 것과 같이 역사적 사료에 근거한 하나의 가설을 제시하는 점도 있었음을 염두에 둘 것 [34] 돌격장 이기남에 관하여 한산대첩 이후의 사료에서는 행적을 찾지 못해 한산대첩에서 분전 끝에 사망한 것으로 설정한 것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 사실 극중에서 이기남이 단지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건지 정말 사망한 건지조차 묘사가 불분명하다. [35] 만일 사료에 기록이 없거나 서양해전사를 묘사하는 것이면 몰라도, 임진왜란 해전사 묘사에서 지휘관을 배제하는 돌발행동은 사실과 맞지 않는다. 물론 태평양 전쟁 사마르 해전에서 어니스트 에반스 함장의 활약과 같이 군인들이 동료들에게 시간을 벌어주고자 명령이 떨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적진으로 뛰어드는 사례는 세계 전쟁사에서 발견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36] 2부의 마지막 부분에서 제목이 "조선의 바다에는 그들이 있었다"로 바뀌었다. 전쟁에 참전한 장수는 물론 사졸, 격군, 노비들까지 일일이 기록했던 이순신의 장면도 나온다. 이순신 휘하 모든 참전용사를 기억하자는 취지. [37] 3화에서 소 요시토시가 히데요시를 만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히데요시가 선조의 이름과 나이를 묻자, 소 요시토시가 이에 답하고 히데요시 曰 아들뻘이구나 하는 장면. 또 양반들이 창검을 하지않고 시를 짓는다고 요시토시가 보고하자 히데요시가 어처구니없어하는 부분도 7년전쟁에 나오는 장면이다. 4화에서 조선 조정이 144년동안 일본에 사신을 보낸적이 없다고 회의하는 장면 역시 마찬가지. [38] 임진왜란을 다루었던 관련사극 어느 것에도 나타나 있지 않은 지배층 잔인성을 강조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실제 역사상 몽진과 파천을 했던 고려 현종, 고려 고종, 공민왕, 선조, 인조 모두 도성문을 봉쇄했던 왕은 없었다. [39] 백홍종&진아영 촬영팀. 여러 작품들과 공동수상 [40] 같은 이유로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교양제작국 - 당시 TV1국 제작),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예능국 제작)도 연기대상 시상 대상이 아니었다. 프로듀사는 드라마국과 예능국의 합작이라 가능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