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1:57:28

인민의 소리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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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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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제작 주체 방송명
<colbgcolor=#cd313a><colcolor=#fff> 민영방송
(시민단체)
국민통일방송SW 북한개혁방송SW 자유북한방송SW
민영방송
(종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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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KBS 한민족방송MW SW
국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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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 중파방송 / SW 단파방송 / FM FM방송(초단파) / M 가청주파수(확성기) 방송
[a] 제주극동방송 주파수로 수, 일(주일) 새벽에 방송한다.
[b] 2018년 이후 가청주파수 송출은 중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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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소리, 진실의 소리를 전해드리는 인민의 소리 방송입니다!
2023년 10월 말부터 사용되는 국명고지.[1]

1. 개요2. 역사3. 프로그램4. 주파수5. 수신 시 유의사항6. 방송 예시

1. 개요

문화어[2]로 송출하는 단파 대북방송이다.

명목상 송출 주체는 '조선로동자총동맹'이나, 실제 방송 주체는 군 등 관계기관일 수도 있다고 추측된다.[3]

2. 역사

  • 1986년 6월 25일부터 송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015년 8월 15일부터 2018년 5월 4일까지는 평양시간이 대한민국 표준시와 달라짐을 반영하여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14:30~08:30까지 송출하였다. 2018년 5월 5일 평양시간이 대한민국 표준시와 같아진 이후에는 14:00~08:00으로 환원되었다.
  • 2019년 6월경 방송 시간이 24시간으로 확장되었다가 10월 1일부터 22시간으로 돌아왔고, 2020년 1월 13일 다시 24시간으로 늘어난 이후 2024년 1월 현재까지도 24시간 방송 중이다.
  • 2021년 10월 11일경 3480 kHz 송출이 중단되었으나 12월 6일 낮 재개되었다.
  • 2023년 2월 2일, 4560 kHz 송출이 확인되었다.

3. 프로그램

북한 정권의 실상과 체제 비판이 대부분이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3시간 단위로 같은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3/6/9/12시마다 고지가 반복되는 것이 이 때문. 1시간 간격으로 보도+날씨와 선전(도합 15분 내외), 프로그램 2개(총 20-25분), 론평(5분 내외), 음악(10-15분)이 반복된다. 보도/선전/론평은 동일하고 프로그램 내용과 음악만 바뀐다.

평일과 휴일 프로그램이 다르며 공휴일은 편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내용은 하루 단위로 바뀐다.
  • 방송대학, 문화기행(평) 공화국 간부들에게(휴) / 재담 '인민의 암행어사', 고향에 온 편지 / 방송대담, 세상만리경

간단한 프로그램 설명
  • 날씨는 양력 음력 날짜로 시작하고 끝나며 주요 지역 최저 최고 기온과 기상 상태, 바다 날씨 순서대로 보도한다. 금요일에는 주말 날씨를 한 번에, 주말에는 다음 주 예보를 몰아서 전달한다.
  • 선전 내용은 거의 바뀌지 않는다. 2024년 1월과 3월 현재는 3번 송출되는 내용이 전부 다르며, 0시에는 선전 대신 선서문을 읽는다.
  • 문화기행은 "우리와 한 핏줄을 이은 남쪽 나라 한국을 비롯한 바깥 세상의 이모저모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노래 한 곡을 재생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끝낸다.
  • 재담 '인민의 암행어사'는 상황극 형식으로 북한 체제를 비판한다.
  • 고향에 온 편지는 북한이탈주민이 고향에 있는 가족, 친구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 형식이다. 내용은 북한 체제 비판과 대한민국의 우월성이 대부분이다.
  • 방송대담은 시사 프로그램 형식이다.
  • 세상 만리경은 북한 사회의 실상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아래는 과거 설명이다.

일반적인 북한 주민을 대변하는 듯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김정은을 까는 노래들을 틀어주기도 한다.[4]

장마당 장사 기술처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했다. 방송 내용이 (북한 관영방송에 비해) 그리 따분하지 않고 흥미로운 것으로 보아, 매우 공을 들여 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를 '신형 코로나비루스감염증', 'COVID-19'라 부르며 정보를 전하기도 하였다.

4. 주파수

시작/종료 시각 모두 정각이므로 분 단위는 생략하여 표기되었다. 출력과 송신지는 알려진 정보로 작성하였다.
주파수 kHz 송신 시간 KST 출력 kW 송신소
3480 20-16 50 고 양
3910
3930
4450 16-12
4560 20-16
6520 16-12
6600
  • 행주산성 인근에서 무지향 송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과거에는 매주 월요일 송출개시 때 6520, 6600 kHz를 제외한 나머지 주파수를 상하 5 kHz 내외로 바꾸었으나, 늦어도 2024년 1월 이후에는 주파수 변동이 없다.
  • 단파방송 수신이 원활한 밤에는 7개 주파수 모두로 방송하지만, 낮에는 일부 주파수로는 송출하지 않는다.
  • 75 m 대역에 속하는 3910/3930 kHz를 제외한 주파수는 정규 대역에서 벗어나 있다.

5. 수신 시 유의사항

  • 공식적으로 공개된 정보가 없는 방송이다. 프로그램, 주파수, 송신 시간은 언제든 예고 없이 바뀔 수 있다.
  • 대북방송 청취는 그 자체로 합법이나, 공공장소에서 스피커로 청취 시 북한 말씨로 인해 대남방송으로 오인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디지털 튜닝 방식 DSP 단파수신기를 권장한다.
    • 다이얼 튜닝 방식 수신기는 비정규 대역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북한 정권에서 전파 방해 중이므로 DSP 수신기를 사용해야 청취가 원활하다.
    • 인민의 소리는 전부 단파 송출하므로 단파수신기가 필요하다.
  • 수신기를 구입할 생각이라면 지원 주파수 대역, 특히 75 m Band[75m] 수신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다이얼 튜닝 TECSUN R-9012는 북한 정권발 방해전파라도 수신할 수 있지, 디지털 튜닝 Retekess V115는 수신도 못 한다. 상술했듯 인민의 소리가 사용하는 유일한 정규 대역은 75 m Band에만 있다!
  • 특히 4450 kHz 수신은 피해야 한다. 이 주파수는 북한 정권발 전파방해가 가장 심하다. 방해음 예시

6. 방송 예시

지금부터 조선로동자총동맹에서 보내드리는 인민의 소리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조선로동자총동맹은 인민의 기본 인권과 권익이 보장되는 새 세상을 세우기 위해
선군독재에 맞서 싸우는 여러분들의 결사 조직입니다.
조선로동자총동맹의 인민의 소리 방송은 이 땅의 인민의 자유와 권리, 참된 행복이 보장되는
민주 사회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진실된 소리를 전하며
조국과 인민 해방을 위한 투쟁의 선봉대로 싸워나갈 것입니다.
인민의 소리 방송은 단파 3480 kHz, 3910 kHz, 3930 kHz, 4450 kHz, 6520 kHz, 6600 kHz로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방송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중반까지 방송된 오프닝 멘트이다.
청취자 여러분들은 지금 조선로동자총동맹에서 보내드리는 인민의 소리 방송을 듣고 계십니다.
들으면 유익한 방송인 인민의 소리 방송은 단파 3480 kHz, 3910 kHz, 3930 kHz, 4450 kHz, 6520 kHz, 6600 kHz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인민의 소리 방송은 단파 라지오[6] 방송으로 낮과 밤에 따라 수신상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여 시간대마다 다른 주파수를 번갈아 사용하여야 하며 특히 당국 전파장애 콩크리트 건물과 지하에서는 단파 방송 청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조용한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라지오 안테나의 방향을 바꿔가며 창문 옆 또는 높은 지대에서 들으면 좀 더 명료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보다 좋은 음질의 방송을 들으시려면 2~3m 전선 및 철사를 내장 안테나에 직선으로 연결하면 더욱 잘 들을 수 있습니다.
인민의 소리 방송은 들으면 유익한 여러분의 방송입니다.
지금부터 조선로동자총동맹에서 보내드리는 인민의 소리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인민의 소리 방송은 자유의 소리, 평화의 소리, 통일의 소리를 전해드리는 인민 여러분의 방송입니다.
인민의 소리 방송은 단파 3480 kHz, 3910 kHz, 3930 kHz, 4450 kHz, 6520 kHz, 6600 kHz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시기 미상 방송된 오프닝/클로징 멘트.
여기는 조선로동자총동맹에서 보내드리는 인민의 소리 방송입니다!
2019년 국명고지 폐지 이전까지 사용된 대본.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자유의 길동무가 되는 방송입니다.
국명고지 폐지 이후 2023년 10월 말 국명고지 변경 전까지 사용된 대본.
지금까지 남쪽 이야기 시간이였습니다.
여기는 조선로동자총동맹에서 보내드리는 인민의 소리 방송입니다.
날아가는 새들아 뽐내지 말아 너희들이 인민의 고통 아느냐
쩌쩌 쩌쩌 누굴 위한 당대회냐
인민 쥐여짜는 인민 다 죽이는 쪽박 당대회
몸과 마음 다 바쳐 당대회 한들 인민에게 남는 건 절망뿐이다
쩌쩌 쩌쩌 누굴 위한 당대회냐
인민 쥐여짜는 인민 다 죽이는 쪽박 당대회
인민들을 함부로 얕보지 마라 인민 위한 싸움에 떨쳐나서자
쩌쩌 쩌쩌 누굴 위한 당대회냐
인민 쥐여짜는 인민 다 죽이는 쪽박 당대회
인민 쥐여짜는 인민 다 죽이는 쪽박 당대회
2016년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이후 방송된 북한 애니메이션 소년장수 주제가 우리도 소년장수 개사곡.

개정일 개정은 독재 타도해 밟으면
온나라 강산이 반기여 줄줄줄
2016년 방송된 발걸음 개사곡 가짜 발걸음.

봄날에도 가리라 겨울에도 가리라
남녘땅 남녘땅 내 마음의 고향에
굶주림과 가난 없는 미래를 주고
새 희망을 안겨주는 행복의 요람 (후렴, 합창)

꿈결에도 가리라 그 언제나 가리라
남녘땅 남녘땅 내 마음의 고향에
압제사슬 끊어내고 자유를 주는
인간존엄 완성의 길 향도하는 곳 (후렴, 합창)

한생토록 가리라 대를 이어 가리라
남녘땅 남녘땅 내 마음의 고향에
자유 풍요 누리며 살 겨레와 함께
통일의 희망 주는 민족의 미래 (후렴, 합창)

(후렴) 가리라 가리라 남녘땅으로 가리라
우리가 가고픈 남녘땅으로 가리라
2017년 방송된 가리라 백두산으로 개사곡 가리라 남녘땅으로.
보기 싫습니다 뚱돼지 김정은 동무 보기 싫습니다
자나 깨나 보기 싫어 꿈에도 꼴 보기 싫어
뚱뚱해진 몸을 보면 울분에 눈물집니다
보기 싫습니다 뚱돼지 김정은 동무
보기 싫습니다 뚱돼지 김정은 동무 보기 싫습니다
잔인하고 변덕스런 그 모습 나타날 때면
잔인하고 더러운 게 분노가 치솟습니다
보기 싫습니다 뚱돼지 김정은 동무
보기 싫습니다 뚱돼지 김정은 동무 보기 싫습니다
뵙고싶었습니다 개사곡 보기 싫습니다. 영상은 2절까지만 녹음되어 있다.
우리는 우리는 왜 사회주의 지치는가
풍년벌 주인들도 울분 넘쳐 말을 하네
착취 없는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고 싶어
우리 행복 사회주의 때문에 지친다고
세상에 제일 썩은 우리의 사회주의
때문에 지친다고

우리는 우리는 왜 사회주의 지치는가
주체의 과학자들 긍지 없이 말을 하네
붉은기의 우리 조국 그 품 떠나 살고 싶어
우리 신념 사회주의 더 굳게 지친다고
세상에 제일 썩은 우리의 사회주의
더 굳게 지친다고 더 굳게 지친다고
2024년 1월 1일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이 땅의 주인들은 말하네 개사곡 '이 땅의 노예들은 말하네'. 간주 포함 4절까지 방송되며 3/4절 가사를 옮겨 놓았다.
인민의 소리 방송입니다.
(노래)
(여) 공화국 핵미싸일부대 전체 지휘관들에게 호소합니다!
(남)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부 관하 전체 지휘관들이여! 지금 온 겨레가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
(여) 지금 당신들이 김정은의 명령에 맹목적으로 복종한다면 그것은 력사적 범죄가 될 것이고, 그 책임은 조국통일의 날 당신들이 지게 될 것이다.
(남)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부관하 전체 지휘관들이여, 거부하라! 그 길이 당신과 당신의 부모형제가 조국과 민족 앞에 떳떳해지는 길이다.
(여)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부관하 전체 지휘관들이여! 김정은의 핵미싸일 발사 명령을 단호하게 거부할 때 당신의 앞길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부귀와 영화가 함께할 것이고, 당신의 자녀들은 대대손손 만복의 혜택을 누릴 것이다!
(노래)
2024년 1월까지 방송된 선전 내용.


2023년 11월 녹음본. 시보가 녹음되어 있다.


[1] 사실상 시보 문구. 오전/오후 3, 6, 9, 12시에만 나오며 몇 시라고 알려주지는 않는다. 리춘히 비슷한 목소리에 북한식 배경음과 함께 송출된다. 이 '사실상 시보' 이후에는 어김없이 보도가 나온다. [2] 억양도 억양이지만 러시아를 로씨야, 독일을 도이췰란드라고 부르는 등 문화어 단어를 사용한다. [3] 방송에서 북한을 일컬을 때는 조선'이라고 호칭하는데, 북한 주민들이 북조선이라는 표현을 쓸 때는 북조선인민위원회를 지칭하거나, 자국을 남한/외국과 구분할 때 문맥상 사용하는 말이다. 일상에서는 공화국이나 조선이라는 표현을 쓴다. 마치 우리가 일상에서는 '한국'이라고 표현하지만 북한/외국과 구분할 때는 '남한'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4] 주로 북한 주민에게 익숙한 김정은 찬양가를 개사한다. 2010년대부터는 김광석, 양희은이 부른 민중가요도 송출한다. [75m] 3.9-4 MHz, 3900-4000 kHz. 단파 주파수 중에서는 낮은 편이고, 미국에서 방송용으로 사용 못 하는 대역이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 수신기가 많다. [6] 북한에서는 일본어 ラジオ를 음역한 '라지오'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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