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16:08:33

이브(Ib)

파일:ib-리메이크.png
주요 등장인물
이브
Ib / イヴ
파일:20230905211454_1.jpg

[ 오리지널 ]
파일:Ib(등장인물/이브).png
나이 9살
꽃잎 5장
장미 빨간 장미[1]
가족 부모님

1. 개요2. 작중 행적3. 성격4. 2차 창작에서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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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Ib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이브를 조작하게 된다.

어머니와 아버지 없이 혼자 미술관을 돌아다니게 되지만, 무섭다고 동요하거나 울지 않는다. 굉장히 과묵하고 침착하다.

미술관에서 온갖 흉측한 것이 나와 놀라게 하거나 목숨을 위협받기도 하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사물에 말을 걸면 이브의 생각을 띄워주지만, 사람과의 대화 시에는 플레이어가 고른 선택지가 곧 이브의 대사로 취급되어 대사가 따로 출력되지 않는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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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격

큰 감정표현이 없다. 말이 별로 없고 과묵하다.[2]

미술관에서의 계기로 성격이 어두워진 것이 아니며 이 증거로 미술관에서 이브의 부모님이 이브는 뛰어다니거나 시끄럽게 할 걱정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딸내미는 나중에 미술관의 구조물들을 죄다 부수게 된다.

그래도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발판 없인 손이 닿지 않는 것들이 많고 어려운 문자(= 한자)는 읽지 못한다. 이 때문에 일본어 원판에서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간단한 한자를 제외한 어려운 글자는 전부 물음표(???)로 출력한다. 한국어판 1.05버전에서는 물음표 처리된 한자도 전부 제대로 나오는데 이는 한글화를 맡은 라헬이 선택한 것이다. 어차피 한자를 모르니까 오리지널 1.07의 패치 및 리메이크판에서는 원판과 동일하게 물음표로 나온다.

이브가 설명하는 문장은 객관적이고, 이브의 감정은 그다지 표현되지 않는다. 플레이어 시선으로는 아무리 무섭고 괴기스런 괴물일지라도 이브는 본 그대로를 묘사한다. 뿐만 아니라 결단력 있는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잘 놀라고 툭하면 자지러지는 게리보다 다부진 인상. 어떤 루트에서는 기절한 게리를 싸대기로 정신 차리게 한 뒤 한방 더 때릴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령 자신이 죽어 있는 모습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는 "무섭고 불길한 그림"이라고 느낀다.[3]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생존본능은 제대로 갖추고 있는 것. 또한 공포 때문에 악몽을 꾸기도 하고 엄마 아빠가 그려진 그림[4]을 보고는 갑자기 차분함을 잃고 게리에게 엄마 아빠가 어디 있냐고 물어보며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5] 게다가 공포에 짓눌려서 자기도 모르게 환각을 보기도 하는데, 이브가 본 환각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배드 엔딩의 분기가 되는 가짜 엄마 및 가짜 게리가 있다.[6] 그리고 1.04 버전의 추가 배드 엔딩인 "어느 그림의 말로"와 "어서 오세요 게르테나의 세계에"에서는 정말로 정신줄을 놓고 만다. 추가 구역의 "최후의 무대" 조형물에서 잠이 들 경우 9살 생일 때의 꿈을 꾸는데 여기서 계속 눈을 감은 채로 있으면 영원히 잠들어 버린다.[7]

정리하자면 조숙하고 어른스러운 면도 있지만 어린아이다운 모습도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브의 캐릭터 해석은 플레이어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며 이는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4. 2차 창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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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 멘탈이 굉장히 강하다. 울고불고해도 모자랄 상황에서도 무덤덤하다. 그래도 가끔씩 무서운 꿈을 꾸거나 살짝 놀란다. 게리는 이런 행동을 보고 '어른스러워보이지만 아직 어린 아이'라고 생각한다.
  • 유독 빤히 쳐다보는 선택지가 많다. 다른 캐릭터를 조작해도 쳐다보는 선택지가 불가능한데 이브만 유독 많다.
  • 집안이 제법 부유한 것으로 추측된다. 게리가 이브의 옷감이 꽤 좋은 재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고 물어보자 어머니가 마음대로 골라 입혔다고 답한 것이 그 근거[8] 손수건 레이스라 그걸 본 게리가 깜짝 놀라는 장면도 있다.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된 이브의 컨셉화에도 아가씨[9] 캐릭터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고, 미술관에서 탈출한 후나 진 게르티나 전에서 게리가 이브는 부잣집 아가씨가 맞았다는 발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 외톨이 이브 엔딩의 추가된 버전을 보면 토끼 인형을 좋아하며 집에도 잔뜩 있는 듯. 9살 생일 파티 때의 꿈을 꿀 때 이브의 아버지가 선물로 토끼 인형을 주자 이브의 어머니가 토끼 인형은 이미 많은데 또 샀다고 아버지에게 핀잔을 준다(...). 파란 인형의 방에서 심괴에 빠진 이브의 눈에 파란 인형이 토끼 인형으로 보인 것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토끼 인형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1] 빨간 장미의 꽃말은 사랑, 열정, 용기다. 이브의 성격에 관한 복선. [2] 리메이크 버전에선 게리에게 이름을 알려주거나 대화할 때 등등 드물게 입을 뻐끔거리는 연출이 있다. 그 마저도 1픽셀만 움직이는 수준이라 굉장히 안 보이는 편. [3] 리메이크에선 이것 마저도 "......"으로 표현한다. [4] 이 그림이 진짜로 부모님의 그림이 아니라 이브의 환각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브의 부모님의 그림이 미술관에 걸려있을 이유가 없다는 데에서 착안하는 이 해석은 특정 배드 엔딩에서 나타나는 가짜 부모님의 존재를 그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게리가 이브와 그림 속의 부모님이 닮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것이 환각일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도 있으며 부모님의 그림이라하는 이브와의 대화 후에 많이 지쳐있다는 게리의 대사로 환각이라는 주장이 함께 있는 편. 어쨌든 이브는 파란 인형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하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엄마 아빠 그림이 환각일 가능성을 배제하기도 힘들다. [5] 게리도 이를 보고는 '어른스럽다고 느꼈지만 역시 아직은 어린아이구나.'하고 생각한다. [6] 돌아다니다 보면 볼 수 있는 책 중 '심괴'가 이런 현상을 잘 설명하고 있다. 내용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지나치게 공포에 질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미쳐간다.' [7] 외톨이 이브 엔딩의 추가된 바리에이션. [8] 비싼 옷을 여러벌 중에 골라 입힐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 [9] 이때 쓰여진 단어가 お嬢様(오죠사마)인데, 이는 부유한 명문가의 미혼 여성을 존칭하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