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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꾸르 게임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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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가 내리는 숲 霧雨が降る森 The Forest of Drizzling 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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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e5169><colcolor=#ffffff> 개발 | 星屑KRNKRN |
유통 | Vaka Game Magazine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ESD | Steam |
장르 | 탐색형 호러 |
출시 |
2013년 10월 11일 2022년 11월 16일 (리메이크) |
엔진 |
RPG Maker VX Ace RPG Maker MZ (리메이크)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1] 자막 지원 (리메이크) |
관련 사이트 | | |
상점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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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PG 쯔꾸르 VX Ace로 만들어진 동인 호러 게임으로 제작자는 사나다 마코토( 星屑KRNKRN).[2] 번역은 Nagi라는 블로거가 했으며, 작중에 나오는 귀신들의 목소리를 더빙하는 등 퀄리티가 준수하다.[3]비공식 한글 패치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숲'이라 되어 있는데, 원제를 따르면 안개비가 내리는 숲이 맞다. 번역자 Nagi도 문맥을 따르면 '안개비'가 맞는 번역이나, 霧雨의 여러 뜻 중에서 이슬비가 눈에 띄어서 이슬비로 번역했다고 한다. 참고로 L노벨에서 정발되는 소설판에서는 '안개비가 내리는 숲'으로 번역되었다.
제작자가 직접 밝힌 공식 뒷설정도 있다. 번역은 링크 참조.
2. 특징
전체적인 난이도는 무난한 편.[4] 플레이 시간도 제작자가 예상한 시간은 2~3시간으로 한 번으로 끝낸다면 더 짧아지기에 그렇게 길지는 않다.[5] 공포 게임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그렇게 무섭지는 않고 Ib처럼 동화적인 요소가 강하다. 공포 게임에 흔한 갑툭튀 같은 요소보다는 스토리와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공포이다. 그러나 유령들이 나타날 때 섬뜩하게 들려오는 "이리 온..." 이라든지 중얼거리는 말들은 조금 소름끼친다. 리메이크 작품에선등장인물들이 모두 보통 쯔꾸르 게임에 나오는 2등신이 아니고 4~5등신은 된다. 대충 Ib의 게리 정도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아무래도 자작 도트이다 보니 캐릭터 도트의 움직이는 부분에서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일러스트의 색감이 상당히 유려하며 무엇보다 상당히 귀엽다. 등장인물들의 표정 변화도 포인트.
3. 줄거리
생일날 교통사고로 양친을 잃은 대학생 칸자키 시오리는 부모님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앨범에 어린 시절의 사진이 하나도 없는 것을 발견하고 의아해한다. 갑자기 고장나버린 시계 안에서 숨겨진 오래된 사진을 발견한 시오리는 아자카와 마을이라는 곳에서 어린 시절의 가족들과 어떤 노인이 함께 찍혀있는 것을 보고 그 노인이 자신의 할아버지이며 유일한 혈육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 마을에 가보기로 한다. 여름방학을 맞아서 아자카와 마을을 방문해 사진 속 배경의 건물이며 지금은 마을 자료관이 된 저택에 도착한 시오리는 그곳에서 어째서인지 자신에게 냉랭하게 대하는 관리인 '스가' 와 만나고 또한 '아이잡이 귀신[6]' 이라는 마을의 전설을 알게 되는데... |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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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자키 시오리 | 神崎シオリ
구버전 리메이크
게임의 중심 주인공이자 갓 대학에 입학한 대학생.
생일날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집을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 속 장소로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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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코타로 | 須賀孝太郎
구버전 리메이크
아자카와 마을 자료관의 관리인.
말을 할 수 없는 듯하며 그가 쓴 메모로 의사소통을 한다. 귀는 들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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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즈키 요스케 | 望月洋介
구버전 리메이크
아자카와 마을의 경찰.
버스를 기다리는 시오리를 사진 속 장소로 태워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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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마 미야코 | 佐久間美夜子
구버전 리메이크
아자카와 마을의 중학생.
자료관에 숨어있다 시오리와 만나게 된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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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원
마을을 개발하려고 하는 마을 어른으로서 이미지를 깎아내리고 개발에 근본적으로 방해가 되는 자료관을 철거하기 위해 찾아온다. 시종일관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며 특히 말을 못하는 스가를 직접적으로 깎아내린다.[7] 하지만 시오리가 정당한 자신의 상속권을 주장하며 단호하게 결단을 내려 결국 물러나고 만다.
이름은 게임 내에서 공식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선 "너구리 할아범" 이라고 불리는 듯하다. 이 인물 역시 초반에 사망 장면이 있었지만 그 부분을 제외시켰다고 한다. 제작자는 이런 관리원을 운이 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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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자키 케이이치로 | 神崎敬一郎
시오리의 할아버지. 수호자를 맡고 있었으며 갈 곳이 없어진 스가를 맡아주었다. 아들인 켄지하고는 사이가 아주 좋지만은 않지만, 소설에서는 그리워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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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자키 켄지 | 神崎ケンジ
케이이치로의 아들이자 시오리의 아버지. 소설에서는 야광석 가공자를 하고 있었으며 노다 미사키 실종사건 후 스가에게 찾아와 시오리가 기억을 찾을 가능성을 대비해 망각의 술을 가르쳐준다. 본편 시점으로는 교통사고로 아내와 함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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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자키 미도리
켄지의 아내이자 시오리의 어머니. 약 8년 전, 시오리와 스가가 아이잡이 귀신과 공동약속을 하자, 귀신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딸의 기억을 지우고 가족과 마을을 떠난다. 본편 시점으로는 교통사고로 남편과 함께 사망.
5.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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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카와 마을 | 阿座河村
편의점도 여관도 없는 버스조차 다니지 않는 완전히 동떨어진 마을로 아이잡이 귀신 전설이 있다. 이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실종되었으며 수호자 신앙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많이 쇠퇴한 듯. 애초에 칸자키 케이치로[8] 이후의 수호자가 없다.[9] 칸자키 가문이 소유하고 있던 건물은 자료관으로 기능하고 있고 현재 관리인은 스가지만 마을을 개발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는 탐탁지 않은 부분이라 건물을 없애려고 노력한다. 정당한 소유자인 시오리가 나타나자 매입을 시도하려 하지만 시오리가 자료관을 팔 인물은 아니니 앞으로 자료관은 계속 마을에 남아있을 듯. 거기다 아이잡이 귀신이 숲 속에 사는 것은 사실이라 사실상 자료관은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갈 수 있는 감옥은 이 마을의 추악한 과거. 과거 이 마을의 규칙에 의하면 가장이 죄를 지으면 가장은 죽이고 아이는 내다 팔고 아내는 죽을 때까지 감옥에 갇혀서 몸으로 보상을 해야 하는데 그 감옥에 찾아가는 사람들이 전부 남자라는 점에서 보상 방법이 뭔지는 뻔하다. 피의 양이나 해골 등을 보면 희생자는 한두 명이 아니다.[10][11] 게다가 리메이크판에서 '마을 사람들은 누명인걸 다 알고 있었다'라고 언급되는 걸 보면, 이시모리에게 마냥 속은 게 아니라 츠유를 노리개로 쓰기 위해 거짓말인 걸 알면서도 속은 척해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을에도 곤란한 일을 쉬쉬하며 약자 탓으로 돌리려 하는 비열한 경향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츠유가 살아있던 시대의 주민들같은 인간 쓰레기들에 비하면 멀쩡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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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잡이 귀신(코토리오바케)[12] | ことりおばけ
아자카와 마을의 전설로 옛날 어떤 요부가 마을 남자들을 홀려서 그들에게 나쁜 짓들을 시켰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여자를 숲 속으로 쫓아보내고 이 여자는 마을 아이들을 잡아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여자에게 야광석을 던지자 여자가 물러가고 사람들은 이 남자를 수호자 님이라고 부르며 경배하고 축제 때마다 기도를 한다.
그러나 진실은 아이잡이 귀신 전설은 모두 모함이었고 단지 생전 결혼한 상태였던 그녀에게 반한 어떤 남자[13]가 그녀를 모함하여 그 남편과 아이를 죽게 만들고 악녀로 몰린 그녀는 숲 속 동굴의 감옥에 갇힌 채 마을 남자들에게 범해졌다. 거기다 그때 그녀는 임신 중이었기에 뱃속의 아이까지 잃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반해서 모함을 한 남자가 그녀에게 자신이 모함을 한 사실을 알려줬고 사실을 안 그녀는 자신의 것을 빼앗아간 마을을 원망하며 물에 빠져 죽어서 악령이 되어 마을아이들을 끌어갔다.[14]
대좌 이벤트를 보면 정화된 자신의 아이와 만나는 것에 성공하고 아이와 행복하게 성불하려 하지만 자신이 지금까지 죽인 아이들의 원령들에게 공격받는다. 여기서 진 엔딩으로는 야광석의 힘으로 어린 아이 유령들까지 정화되어 행복해지고 야광석이 없는 엔딩이라면 결국 이 원한들에 공격받아 정화되지 못한다. 외형은 그야말로 귀신 같이 무섭지만 정화되고나면 생전의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생전의 이름은 츠유.
그리고 자신의 아이와 함께 성불을 하면 빼앗아갔던 스가의 목소리를 돌려준다. 후에 자신을 귀신으로 만든 원흉인 남자의 저주가 걸린 스가를 용서함으로써 스가에게 걸린 저주도 풀렸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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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귀신 | 子どもお化け[15]
과거부터 아이잡이 귀신과 약속을 맺고 죽임을 당한 어린 아이들의 혼령이며 이 귀신들을 지칭하는 정확한 표현은 나오지 않고 "아이들" 이라고 불려진다.
아이잡이 귀신과 마찬가지로 이 귀신들도 야광석에 거부반응을 보이는데 아이잡이 귀신보다는 약하고 불안정한 존재인지 일부를 제외하면 야광석 검으로 베어질 수 있으며 심지어는 목에 달고 있는 작은 부적에 의해서도 사라져버린다. 그렇기에 이 귀신들도 숲 밖을 빠져나갈 수는 없다. 아이잡이 귀신을 엄마라는 존재로 생각하며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잡이 귀신의 계획과 목적을 도우려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아이잡이 귀신의 과거 기억들을 줄줄이 나열해대거나 환상을 보여주는 등 연결된 존재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끝에 다다라서 아이잡이 귀신이 진짜 아기 유령과 함께 성불하려고 할 때 분노가 폭발하여 아이잡이 귀신을 공격하게 되고 야광석이 없다면 계속 약속을 하였던 시오리를 쫓으려고 하며 야광석이 있다면 아이잡이 귀신과 아기 유령과 함께 성불하게 된다.
도트에서는 어린아이 정도의 크기인데 배가 크게 부풀어 약간 아귀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 종류가 꽤나 다양하다. 제작자의 말로는 게임상에 들어있는 캐릭터 도트의 종류는 총 14가지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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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자[16] | おがみさん
아이잡이 귀신 전설에 따라 이어지는 마을의 사제. 시오리의 가문인 칸자키 가문이 이런 수호자 일을 하고 있었지만 시오리의 약속 때문에 칸자키 켄지가 떠나면서 수호자는 시오리의 조부인 칸자키 케이치로에서 끊겼다.
아이잡이 귀신의 진실을 안 선조들이 있었지만 후폭풍을 두려워해 그 진실의 추악함을 알면서도 그걸 밝히지 않고 방관했다. 이 일을 자조하는 일기를 동굴 지하에서 읽을 수 있다.[17] 그러나 마지막 양심으로 여자의 죽은 아이의 유해를 찾아서 정화하고 있었고 아이잡이 귀신을 성불시켜보려 했으나 아이의 유해 마지막 한 조각을 찾지 못해 정화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제작자가 밝힌 뒷설정에 의하면 최초의 수호자는 아이잡이 귀신과 피가 이어진 형제(정확히는 오빠와 여동생)라고 한다.[18][19] 즉, 시오리는 따지고 보면 아이잡이 귀신의 방계 후손.
스팀에 발매된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수호자'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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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석 | 夜光石
수호자가 쓰는 아자카와 마을의 특산품. 푸르게 빛나는 예쁜 돌로 이걸로 목걸이를 만들 수도 있고 스가는 이 돌로 검까지 만들었다. 악령을 퇴치하는 힘이 있으며 부적의 힘을 지닌다. 또한 망각의 힘이 있다. 그러나 영구한 것은 아니라서 돌이 깨지거나 썩어서 사용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제작자가 밝힌 뒷설정에 의하면 여자[20]를 사모한 남자[21]가 어째서인지 여자가 죽고 나서 스스로 영혼에 저주를 걸었고 그 저주가 한 바위에 옮겨져 신기한 힘이 깃들게 되는데 아이잡이 귀신이 된 여자가 마을로 내려왔을 때 수호자가 남자에게서 넘겨받은 그 바위의 조각을 던져 쫓아낸 것이 바로 야광석의 일화라고 한다.
수호의 힘이 있으나 돌을 가진 인간을 지키는 힘이 아니며 망각의 힘은 저주로 인해 괴로워하는 남자가 만들어낸 부산물이라고 한다. 또한 아이잡이 귀신은 야광석을 무엇보다 기피하며 받아들이는 일이 없기 때문에 야광석으로 아이잡이 귀신을 정화할 수 없고 저주도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야광석은 저주를 새긴 영혼을 지닌 자 외에는 가공할 수 없는데[22][23] 이 저주는 스가에게도 새겨지게 된다. 저주를 끝내기 위해서는 여자를 구하고 용서받아야 한다고.[24]
6. 엔딩
엔딩이 갈리는 분기는 스가의 시점으로 플레이를 할 때 스가의 작업장에 놓여져 있는 야광석을 챙기는 것의 여부와 우물통을 대좌에 올려놓느냐,스가가 건내주는 야광석을 받느냐 안받느냐로 총 5가지로 갈리게 된다. 야광석의 경우 스토리의 진행에서 경로를 이탈하여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이동하는 경로와는 반대로 끊어진 다리에서 나무 울타리로 막힌 길을 체크해야 갈 수 있다. 그렇기에 대부분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여기에서 분기가 갈려 꿈도 희망도 없는 "깨진 약속, 지켜진 약속" 엔딩을 보게 된다. 하지만 아기 유령이 한 번 언급[25]하고 그 후에 시오리의 과거회상에서 막힌 길에 대해서 언급을 해주기 때문에 눈치가 빠르면 쉽게 알아낼 수 있다.[26]사실 야광석은 둘째치고 대좌 이벤트가 더 골때리는데, 우윳빛 조각은 그렇다 쳐도 대좌 이벤트를 보기 위해 들어가야 하는 방은 게임 내에서 딱 달라붙어서 읽지도 못하는 책을 무려 세번이나 조사해야 되는데, 조사할때마다 대화창이 바뀌어서 '어? 이거 뭔가 있나?' 라고 생각하는 게이머도 있겠지만 한번 조사하고 말아버리는 유형의 게이머라면 공략 없이 진 엔딩 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진 엔딩두 사람의 약속二人の約束
엔딩 조건 : (스가가 야광석을 챙긴다 / 대좌 이벤트를 본다)
아이잡이 귀신과 아이들의 유령은 아이잡이 귀신의 아이 유령의 인도를 받아 야광석의 힘으로 정화되어 사라지고 시오리와 스가는 때마침 그들을 발견해준 모치즈키와 사쿠마에게 무사히 구조된다. 이후 지금처럼 스가에게 자료관을 맡기고 자신은 마을을 떠나겠다는 시오리에게 스가가 어릴 때처럼 '시이쨩[27]' 이라고 부른다. 아이잡이 귀신이 정화되면서 저주가 풀린 동시에 아이잡이 귀신에게 빼앗겼던 목소리도 돌려받게 된 것. 오랜만에 시오리를 직접 부른 것이 부끄러웠는지 다시 필담으로 돌아가지만 둘 다 서로에게 할 말이 많다고 하며 앞으로의 행복함을 암시하며 끝난다. 진 엔딩답게 유일한 굿 엔딩이자 해피 엔딩이며 유일하게 엔딩 크레딧이 다르다![28]
사라진 약속消えた約束
엔딩 조건 : (스가가 야광석을 챙긴다 / 대좌 이벤트를 보지 않는다 / 스가의 야광석을 받지 않는다)
스가는 시오리를 지키기 위해 유령들과 싸우고 이후 다행히도 무사히 돌아와 시오리와 함께 모치즈키와 사쿠마에게 구조된다. 사쿠마가 아직 유령들이 언니를 쫓고 있다고 돌아가라고 말하며 시오리 역시 안전해지면 다시 마을에 올 걸 약속하는 조건으로 순순히 물러난다. 이후 집에 가기 위해 스가와 함께 역으로 향하지만 시오리가 떠나기 직전 스가는 자신이 갖고 있던 야광석으로 아자카와 마을에 관련된 시오리의 기억을 전부 지워버리게 된다. 시오리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채로 눈을 뜨고 기억의 한 부분이 사라진 듯한 슬픈 기분을 느끼며 마을을 떠나는 전철 안에서 눈물을 흘린다. ED 1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엔딩 중간에 맵이 등장하는 엔딩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約束の番人
엔딩 조건 : (스가가 야광석을 챙기지 않는다 / 대좌 이벤트를 본다)
아이잡이 귀신을 정화하려 했으나 자신들을 죽게 했으면서 혼자 성불하려 하는 것에 원한을 가진 아이 유령들이 아이잡이 귀신과 아이잡이 귀신의 아이 유령을 공격하여 방해한다. 아이잡이 귀신이 사라지자 아이 유령들은 그 다음으로 시오리를 노리고 위기의 순간 스가와 시오리는 모치즈키와 사쿠마에게 구조된다. 이후 시오리는 아이들의 유령들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가와 '마을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는 새로운 약속을 한다. 스가는 지금까지와 다를 것이 없다고 웃으며 시오리를 지키기 위해 아자카와 마을에 남고 시오리는 스가가 무탈하기만을 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채 마을을 떠나게 된다. 진엔딩을 제외한 다른 엔딩에 비해서는 그나마 나은 엔딩이다. 제대로 된 성불에는 실패하고 완전히 위험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일단 전보다는 마을이 안전해졌고 전부 기억과 목숨을 지켰기 때문이다.[29]
그가 지킨 약속彼が守った約束
엔딩 조건 : (스가가 야광석을 챙긴다 / 대좌 이벤트를 보지 않는다 / 스가의 야광석을 받는다)
마지막 동굴의 수호자들의 기록이 있는 방에서 스가는 시오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들고 있던 야광석을 건네주고 시오리를 남겨둔 채 악령들과 싸우러 밖으로 나간다. 시오리는 울면서 문을 두드리지만 문은 굳게 잠긴 채로 열리지 않는다. 이후 시오리는 모치즈키와 사쿠마에게 구조되었지만 스가는 부러진 야광석 검과 함께 죽은 채로 발견된다.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스가의 장례식을 치른 시오리는 사쿠마에게 아이잡이 귀신이 아직도 노리고 있으니 다시는 마을로 돌아오면 안 된다는 충고를 듣고 마을을 떠난다. 이후 시오리는 밤마다 들리는 아이잡이 귀신의 목소리에 두려움에 떨지만 스가가 준 야광석 덕에 안전할 수 있었고 스가의 야광석을 손에 쥐고 죽어서도 그가 지켜주고 있다는 죄책감을 가지며 매일매일 잠든다.
깨진 약속, 지켜진 약속破られた約束、果たされた約束
엔딩 조건 : (스가가 야광석을 챙기지 않는다 / 대좌 이벤트를 보지 않는다)
스가는 시오리를 지키기 위해 홀로 나가서 싸우고 시오리는 구조되지만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아 오랫동안 퇴원 허가를 받지 못한다. 실종된 스가를 찾을 수 없었지만 수사는 일찍 종결되어버려 모치즈키는 분개한다. 이후 사쿠마가 전화를 걸어 시오리에게 아이잡이 귀신이 관리인을 데려가고, 야광석이 깨져버려 아이잡이 귀신이 숲 밖으로 나가게 되어버리고 언니를 찾고 있다며 경고하지만 시오리는 멍하니 그 전화를 끊고 스가가 아이잡이 귀신의 품에 있다면 나도 거기로 가고 싶다는 식으로 모든 것을 체념한 채 마을로 돌아와 스스로 숲으로 들어가게 된다. 스가와 시오리 모두 사망하고[30] 아이잡이 귀신과 아이도 구원받지 못하며 마을 바깥의 사람들의 안전마저 위협받게 되어버리는, 본 게임 최악의 배드 엔딩이다. 그리고 어찌보면 아무런 정보와 공략없이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이 제일 보기 쉬운 엔딩이라고도 할 수 있다.
히든 엔딩숲의 신과의 약속約束の番人
엔딩 조건 : (마을 에피소드에서 사쿠마 호감도 max)
스팀 리메이크판에서 추가된 6번째 엔딩이다. 소설판에서 등장했던 숲의 원래 신인 하얀 뱀이 유일하게 실제로 등장하는 엔딩.
하얀 뱀에게 묶인 사쿠마를 차마 그대로 두고 가지 못한 시오리가 끝내 돌아왔을때, 숲의 신인 하얀 뱀이 직접 현현해 둘을 삼켜 자신의 뱃속의 사당 환영이 보이는 장소로 끌고 들어간다. 그리곤 시오리와 사쿠마에게 자신의 구전과 아이잡이 귀신의 탄생 경위를 자세히 밝힌다. 이대로라면 자신의 신력은 소멸하고 아이잡이 귀신이 자신의 숲을 계속 휩쓸것이라고 말하며 그걸 막기 위해선 자신이 예전처럼 여자 제물을 흡수하여 힘을 되찾는 방법뿐이라고 하자 시오리와 사쿠마는 경악하여 도망치려하지만 뱀의 뱃속 공간에선 아무리 달려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렇게 도망치는 중 뱀신이 시오리가 아이잡이 귀신의 혈연이란것을 눈치채고 그녀가 스스로 제물이 되면 사쿠마는 놓아주겠다고 하자 시오리는 그 제안을 묵묵히 받아들여 스스로 대리인형의 모습으로 변해가며 뱀의 제물로 먹힌다. 홀로 빠져나오게된 사쿠마는 때마침 찾아온 스가에게 시오리의 희생을 알려주고 오열하는 사이 뱀신은 신력을 되찾아 모든 숲의 귀신들을 자신의 권능으로 소멸시키고, 그렇게 저주가 풀리게 된 스가는 육성으로 시오리의 이름을 부르며 실의에 빠진다.
분기점이 다른 엔딩들보다 한참 전에 나누어져 전개되고, 그런만큼 시오리만 스가의 기억조차 떠오르지 못한 시점에서 그런 스가와 사쿠마를 남겨두고 홀로 죽게된만큼 "ED 5 깨진 약속, 지켜진 약속"만큼은 아니더라도 굉장히 비통한 엔딩이라 할 수 있다.
스팀 리메이크판에서 추가된 6번째 엔딩이다. 소설판에서 등장했던 숲의 원래 신인 하얀 뱀이 유일하게 실제로 등장하는 엔딩.
하얀 뱀에게 묶인 사쿠마를 차마 그대로 두고 가지 못한 시오리가 끝내 돌아왔을때, 숲의 신인 하얀 뱀이 직접 현현해 둘을 삼켜 자신의 뱃속의 사당 환영이 보이는 장소로 끌고 들어간다. 그리곤 시오리와 사쿠마에게 자신의 구전과 아이잡이 귀신의 탄생 경위를 자세히 밝힌다. 이대로라면 자신의 신력은 소멸하고 아이잡이 귀신이 자신의 숲을 계속 휩쓸것이라고 말하며 그걸 막기 위해선 자신이 예전처럼 여자 제물을 흡수하여 힘을 되찾는 방법뿐이라고 하자 시오리와 사쿠마는 경악하여 도망치려하지만 뱀의 뱃속 공간에선 아무리 달려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렇게 도망치는 중 뱀신이 시오리가 아이잡이 귀신의 혈연이란것을 눈치채고 그녀가 스스로 제물이 되면 사쿠마는 놓아주겠다고 하자 시오리는 그 제안을 묵묵히 받아들여 스스로 대리인형의 모습으로 변해가며 뱀의 제물로 먹힌다. 홀로 빠져나오게된 사쿠마는 때마침 찾아온 스가에게 시오리의 희생을 알려주고 오열하는 사이 뱀신은 신력을 되찾아 모든 숲의 귀신들을 자신의 권능으로 소멸시키고, 그렇게 저주가 풀리게 된 스가는 육성으로 시오리의 이름을 부르며 실의에 빠진다.
분기점이 다른 엔딩들보다 한참 전에 나누어져 전개되고, 그런만큼 시오리만 스가의 기억조차 떠오르지 못한 시점에서 그런 스가와 사쿠마를 남겨두고 홀로 죽게된만큼 "ED 5 깨진 약속, 지켜진 약속"만큼은 아니더라도 굉장히 비통한 엔딩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리메이크에선 선택지를 다르게 골라서 볼 수 있는 북엔드 2개가 추가되었다. 첫번째는 극초반에 잠긴 앨범을 열지 않으면 나오는 엔딩인 BD1 "페이지를 덮은 채로", 두번째는 초반에 경찰관의 차를 타지 않고 자료관에서 다용도실에서 소리가 날 때 '가까이 가지 않고 돌아간다.' 선택지를 고르면 나오는 엔딩인 BD2 "빈 껍데기의 짧은 여름"
보면 알겠지만 ED 1을 제외하고 굿엔딩이자 해피 엔딩은 없다. 신규 엔딩 또한 굿엔딩은 아니다.
여담으로 굿 엔딩이자 해피 엔딩은 ED 1 뿐이지만 스가의 제대로 웃는 표정은 ED 2와 4에서만 볼 수 있다.
그리고 스가의 발그레한 표정은 ED 1에서만 볼 수 있다.
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
||<-2><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1e5169,#1e5169><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rowbgcolor=#1e5169,#1e5169><rowcolor=#ffffff,#ffffff><width=25%> 01권 ||<-2><width=25%> 02권 ||<-2><width=25%> 03권 ||<-2><width=25%> 04권 (完) ||
2014년 06월 27일 | 2014년 11월 27일 | 2015년 05월 27일 | 2015년 11월 27일 | ||||
2017년 08월 18일 | 2018년 04월 24일 | 2019년 05월 24일 | 2019년 06월 26일 |
2014년 3월 15일부터 2015년까지 월간 코믹진에서 연재되었다. 작가는 나즈카 쿠단(名束 くだん).[31] 출판사는 KADOKAWA.
총 18화로 본편 12편과 오리지널 스토리 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32] 본편을 12화 이내로 압축하다 보니 묘사가 빠진 부분이 몇몇 있으며 스토리 진행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결말은 진 엔딩으로 끝나며 3권까진 게임에서의 이야기를 담았고 4권에선 진 엔딩 이후의 뒷이야기가 나온다. 소설판과는 달리 원작 게임의 줄거리를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크기 때문에 이야기가 소설판과 이어지진 않을 듯하다.
또한 소설판은 진 엔딩 이후 시점을 다룬 이야기에서 아이잡이 귀신이 스가에게 건 저주만 풀렸으며 스가에게 걸린 또 다른 저주를 푸는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와 달리 코믹스판은 아이잡이 귀신이 성불하면서 스가에게 걸린 모든 저주가 풀렸다고 묘사되며, 진 엔딩 이후 시점을 다룬 이야기에선 평화로운 내용이 전개된다. 이후 리메이크판에서는 코믹스판 설정을 채용하여 진 엔딩 이후 후일담에서 모든 저주가 풀려 평화롭게 마을 축제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준다.[33]
7.2. 드라마 CD
안개비가 내리는 숲 드라마 CD 한 방울의 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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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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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순서 | 제목 | 러닝타임 |
01 |
霧雨が降る森 第一話 안개비가 내리는 숲 제1화 |
26:59 | |
02 |
霧雨が降る森 第二話 안개비가 내리는 숲 제2화 |
31:45 | |
03 |
キャストコメント 캐스트 코멘트 |
10:06 |
2014년 9월 24일에 프론티어 웍스에서 발매한 드라마 CD. 시오리가 자료관에서 머물던 며칠 동안의 일을 다루고 있다.
<rowcolor=#ffffff> 캐릭터 | 성우 |
칸자키 시오리 | 나바타메 히토미 |
스가 코타로 | 아사누마 신타로 |
사쿠마 미야코 | 히다카 리나 |
모치즈키 요스케 | 이토 켄타로 |
내레이션 | 노토 마미코 |
아이잡이 귀신 | 아라이 사토미 |
아이 영혼 | 무라세 아유무 |
소녀의 엄마 | 호리코시 치에 |
아이들 영혼 | 하라 유코, 미즈노 마리에 |
7.3. 소설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1e5169,#1e5169><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rowbgcolor=#1e5169,#1e5169><rowcolor=#ffffff,#ffffff><width=33.3%> 상(上) ||<-2><width=33.3%> 하(下) ||<-2><width=33.3%> End Over End ||
2014년 09월 29일 | 2015년 04월 30일 | 2015년 11월 30일 | |||
2016년 10월 10일 | 2016년 11월 10일 | 미발매 |
2014년 9월 29일부터 발매된 소설. 글은 쿠치바 츠무기(朽葉 つむぎ), 일러스트는 사코다 타케시(廻田 武)가 맡았다. 상(上), 하(下), End Over End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는 상권과 하권만 정발되었으며 현재는 모두 절판 상태.
내용은 스가가 시오리와 헤어지고 난 뒤 10년 간의 이야기부터 시작되며, 이후 원작처럼 자료관에 찾아온 시오리를 다시 만나 진 엔딩 루트를 타게 된다. 후반부에는 원작의 진 엔딩 이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게임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스가의 시점과 심리 묘사도 많이 나오고, 아이잡이 귀신과 아자카와 마을에 대한 것도 더 자세히 나오며, 게임에서는 언급만 되는 그녀를 모함했던 남자와 시오리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직접 등장한다. 그리고 게임에서의 진행 루트인 시점에서도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장면들도 등장한다.[34]
- 아자카와 마을 사람들은 결벽증이 있고 마을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싶어했다. 태어나면 안 되는 아기, 병자, 부랑자 같은 부정한 것을 처리하는 장소로 감옥을 만들고, 남자들만 감옥 근처에 갈 수 있도록 했다. 산적[35]에게 감옥의 관리를 시켰다. 감옥에 간 사람은 낙태를 하러 가는 여성을 제외하면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남존여비 의식이 있어서 간통을 할 경우, 여자만 처벌을 받는다.
-
아이잡이 귀신의 죽기 전 이름은 츠유, 그녀를 모함했던 남자의 이름은 이시모리. 이시모리는 공감 능력이 전혀 없고 자신이 츠유에게 반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해서 자기 마음을 고백하지도 않았으나[36], 결혼이 예정되어 있던 츠유가 뭔가 리액션을 취해줄 것이라는 헛된 기대를 품었다. 물론 이시모리의 마음을 모르는 츠유는 예정된 결혼을 진행한다. 이시모리는 츠유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것에 분노, 질투, 원망, 부끄러움 등의 감정을 느끼지만, 본인은 그것이 그런 감정이라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채로 산적들을 부추겨 마을의 창고에 보관 중이던 조공을 털게 하고 츠유의 남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37] 그렇게 츠유의 남편과 첫째 아이는 죽고 감옥에서 임신 중이던 아이까지 잃어버리고 모든 것을 잃은 츠유를 이시모리는 감옥에서 데리고 나와 진실을 알려주었고 그녀가 자신을 원망하면서도 자신을 봐줄 것이라고 생각한 이시모리의 생각과는 달리 이 사실을 안 츠유는 이시모리를 무시하고 자신의 것을 빼앗아간 마을을 원망하면서 아이를 애타게 찾으며 호수에 몸을 던진다.
계획은 성공했으나 자신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사실을 안 이시모리는 돌에 머리를 찧으며 자해하다가 하얀 뱀을 보게 된다. 예전에 츠유의 첫째 아이가 하얀 뱀은 신의 사자라 말했던 것을 기억하면서 이시모리는 하얀 뱀에게 자신의 영혼이 있는 이상 그 여자를 길동무로 삼겠다고 외치면서, 자신의 영혼을 츠유와 함께 이 땅에 머무르게 해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뱀이 이시모리를 깨물고 야광석이 생겨나게 되었다. 야광석은 소유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츠유와 함께 있는데 방해가 되는 아이들 귀신을 물리치게 되었고 츠유를 숲에 가두어서 도망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수호자가 숲에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서, 숲은 이시모리와 츠유만의 공간이 되었다. 그러나 츠유가 이시모리를 바라보거나 그의 말을 듣는 일은 없었다.
-
가공사는 이시모리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되고 야광석을 가공할 수 있게 되나, 이시모리의 본심을 깨닫거나 기억을 읽고 마음이 병들어서 자해, 자살하게 되어 길어야 20년 밖에 살지 못한다. 덤으로, 혼자 죽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을 함께 끌어들여 사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한다. 소설판에서는 시오리의 아버지가 가공사였으며, 양친도 이 때문에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나온다. 저주는 하얀 뱀의 형태로 나타나며 사쿠마는 이것을 보고서 스가가 오래 살지 못할 거라고 말했었다. 아이잡이 귀신이 사라진 뒤에도 이 저주는 풀리지 않아, 하권에서는 스가의 저주를 푸는 내용을 다룬다.
저주가 풀리지 않은 이유는 자기 말은 안 듣던 아이잡이 귀신이 자기의 저주를 받은, 자신과 똑같은 녀석일 터인[38][39] 스가가 가공한 야광석은 받아들이고 성불했단 사실에 질투심에 불탄 이시모리가 스가를 길동무삼아 지옥으로 가려고 발버둥을 치기 때문. 이후 아이잡이 귀신처럼 스가를 죽이려 숲에서 두 사람을 추격하지만 결국 아이잡이 귀신과 달리 해피 엔딩도 마주하지 못한 채 추하게 소멸한다.
- 사실 하얀 뱀은 낙태 당한 아이들과 몸으로 죄를 갚게 된 여자 등등 지금까지 마을의 행위 때문에 생겨난 피해자들의 영혼이 모여서 만들어진 집합체이다. 하얀 뱀은 이시모리의 소원을 들어주면서도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인 아이잡이 귀신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지켜보고 있었으며, 아이잡이 귀신이 성불하자 이시모리를 돕는 것은 그만두기로 결정한다. 대신 스가에게 마을에서 있었던 일을 마을사람들에게 알리고 반성하게 해달라는 다짐을 받는다.
End Over End에서는 상, 하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며, 기존에 풀리지 않은 모든 떡밥들을 회수한다. 1화는 스가가 시오리를 구하러 갈때 야광석을 챙긴 이유[40], 2화는 2년 전 일어난 여중생 실종 사건의 진상, 3화는 자료관의 고문서 한 권의 실종 해프닝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설에 나온 아이잡이 귀신인 '츠유'와 그녀를 나락으로 빠뜨리게 한 장본인인 '이시모리'와의 관계 및 과거 스토리의 경우 원작에는 나오지 않거나 일부분만 두루뭉실하게 언급되었으나, 이후 리메이크 작품에서 채용되어 제대로 등장한다. 하얀 뱀 역시 리메이크판 ED6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다만 소설에서는 츠유를 괴롭혔던 이시모리 또한 악령이 되어 이후 스가와 동귀어진하려 발악하고 곧바로 스가와 시오리에게 응징당해 소멸하지만, 리메이크판에서는 그저 "이런 녀석이 만악의 근원이었다." 정도로만 자주 언급되고 따로 직접 등장하진 않는다. 또한 츠유는 시오리의 선조[41]고 이시모리는 스가의 선조라는 사실이 리메이크에서 추가되었다. 스가가 과하게 시오리를 보호하고 자신을 희생하려 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라 한다.
7.4. 설정집
제목은 안개비가 내리는 숲 해체신서. 2015년 3월 31일에 KADOKAWA 엔타메무츠쿠에서 발매했다.8. 리메이크
2021년 10월 11일, 원작자의 블로그에 리메이크 소식이 떴다. # 그래픽 연출 업그레이드는 물론 새로운 분기점을 추가해서 2022년에 스팀으로 출시한다고 한다.2022년 2월 15일, 스팀에 소개 기사가 게재되었다. #
2022년 8월 11일, 스팀에 상점 페이지가 개설되고 PV가 올라왔다.
2022년 11월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리메이크판 일본어 발매일이 11월 16일로 결정되었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스팀 리메이크판이 올라오는 날짜는 2023년 2월 8일, 오후 4시로 확정되었다. 한국어 공식번역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출시 후 인디 쯔꾸르 게임 중 가장 제대로 리메이크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부분의 쯔꾸르 리메이크작이 그래픽 리뉴얼이 주되고 엔딩이나 기믹 등이 추가되거나 편의성이 향상되는 등 소소한 변화가 있지만 결국 게임의 기본 틀은 크게 변하지 않는 수준인 반면, 안개비가 내리는 숲의 리메이크판은 거의 다른 게임 수준으로 갈아 엎었다.
플레이 타임은 2~3배 수준으로 불어났고 기본 캐릭터의 디자인이나 큰 스토리는 유지하면서도 원작은 데모 버전에 불과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부분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 모호하게 묘사되던 부분이 전부 보강되었으며, 자료관과 숲만을 배경으로 하던 원작과는 달리 무대가 아자카와 마을 전체로 엄청나게 넓어졌다. 그만큼 등장인물들도 많이 추가되었고, 기존 등장인물들의 비중도 그에 맞춰 올라갔다. 다만 이 때문에 스토리물로써의 퀄리티는 올라간 반면 호러물로써 무서움은 반감된 면도 있다.[42]
리메이크판에서는 소설판과 만화판의 설정 일부를 차용한 부분도 있다. 상기한 스가와 시오리의 선조 설정과 하얀 뱀 설정, 그리고 진 엔딩 이후 후일담에서 저주가 풀린 평화로운 마을의 모습이 그것이다.
9. 평가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3-10-26
||2023-10-26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0681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7%)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0681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10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10. 기타
- 작중 나오는 스토리가 그야말로 여심을 잡는 스토리라서 그런지 픽시브 등지에서 주인공 남녀 커플의 팬아트를 많이 볼 수 있다. 관련 매드도 있다. ( 요네즈 켄시의 vivi 매드 무비)
- 2013년에 일본 프리 게임 다운로드 사이트인 '프리무!(ふりむ!)' 에서 공개한 다운로드 횟수 100선에서 10월이라는 하반기에 공개했음에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뿐만 아니라 당신이 고른 올해의 프리 게임에서 8위에 랭크되기도 하였다. 지금이야 인지도 때문에 8위라는 순위가 의아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수많은 게임 사이에서 10월에 공개된 신작이 8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게다가 당시 1위를 한 작품은 그 모자세계다.
- 2014년 3월 19일부터 6월 24일까지 프리무에서 안개비가 내리는 숲 일러스트 콘테스트를 열어서 작품을 받은 적도 있었다.
[1]
번역판 링크
[2]
후속작으로
살육의 천사를 제작했다.
[3]
BJ여대생의 도움을 받았다. 물론 목소리 녹음만 부탁한 듯하며 번역본이 나온 후 실황을 할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플레이하였다.
[4]
단, 진 엔딩을 포함한 다양한 엔딩들을 보기 위해선 공략을 거의 필수적으로 찾아보아야 할 정도로 조금 불친절하다. 또한 일부 퍼즐 시스템들도 꽤나 헷갈리거나 복잡하기도 하다.
[5]
사실 제작자의 블로그에 게재된 뒷이야기를 보면 제작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벤트들이 많이 걸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
작중에선 새귀신이라고 한다. 오역
[7]
반면 현역 촌장의 딸인 사쿠마에겐 살짝 고분고분하게 대한다.
[8]
시오리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오리의 가족들이 마을을 떠난 이후 혼자 남은 스가와 함께 살았던 인물이다. 수호자이기는 했지만 기도사로서의 자질이 없어서 시오리의 아버지와 스가와는 다르게 야광석을 가공 할 수는 없었다.
[9]
대외적으로 이은 게 아니라서 아무도 몰랐지만 스가가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야기 진행하면서 문제가 해결되기에 이제 굳이 필요하지는 않을 듯하다.
[10]
게임의 메인 빌런으로 나오는 코토리오바케가 이 일을 당하고 타락하게 된 거였으니 결국 마을에서의 실종사고의 원인도 결국 마을의 악습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11]
게다가 이시모리에게 힘을 준 것도 코토리오바케 이전의 피해자들이고 그 결과가 지금까지 이어져서 주인공들을 포함한 죄 없는 사람들이 죽거나 고통을 겪게 되었다.
[12]
한글패치 번역판의 새귀신이라는 명칭은 오역이다. 제작자가 어린아이에게 들려주는 민간 전승에 등장하는 이미지를 의도해 일부러 히라가나로만 썼기 때문에 번역자가 직접 이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여 오역을 하였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아이 잡아가는(子捕り) 귀신' 내지 '아이 훔치는(子盗り) 귀신' 에 가깝다. 라이트노벨과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아이잡이 귀신' 이라고 제대로 번역되어 있다.
[13]
그 남자는 소설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이시모리라 불리고 가공석이 만들어진 원인
[14]
즉 이 마을의 악습과 자신을 모함한 남자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비참하게 죽고 죽어서도 편해지지 못한 작품 내 최대피해자이다.
[15]
소설판 표현
[16]
정발된 소설에선 기도사
[17]
과거 회상에서 시오리의 아버지는 수호자의 일을 꺼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켜하지 않았던 것. 동굴 지하의 읽을 수 있는 메모는 그에 죄책감을 느낀 몇대 전의 수호자와 시오리의 아버지가 쓴 것이라는 제작자의 코멘트가 있다.
[18]
아이잡이 귀신이 된 여자는 결혼을 하여
출가외인이 되었기 때문에 모함당한 여자의 가족들이 다 살해당할 때 이 형제와 다른 가족들은 다른 집안 취급을 받아 무사했다고 한다.
[19]
소설판에서 초대 수호자였던 츠유의 오라버니는 츠유가 모함 받았다는 사실에 거의 근접했으나 이시모리가 쓴 야광석의 힘에 의해 기억이 조작 당하고 이시모리를 신으로 섬기게 됐다.
[20]
죽어서 코토리오바케(번역판에서는 아이잡이 귀신)가 된 여자.
[21]
위의 남의 아내에게 반해서 모함까지 한 그 남자다.
[22]
평범한 사람이 가공하려고 하면 금방 부서져서 효과가 없다고.
[23]
그리고 이 저주를 새긴 자는 야광석의 망각의 힘이 통하지 않는다. 시오리의 아버지가 스가가 이시모리의 저주를 받았음을 그걸로 알게 되었다.
[24]
소설판에서만의 이야기기는 하지만 여자의 저주를 풀어주고 여자가 스가에게서 뺏은 목소리를 돌려주기는 하지만 스가에게 걸려있는 야광석을 가공할 수 있게 해주는 저주를 건 사람이 추가되고 그 사람이 저주를 풀지 않으면 그 저주는 풀리지가 않는다.
[25]
무수히 많은 소리에 뛰어들기 전에 야광석을 가져와달라고 언급한다. 물론 대부분은 이 말이 뭔지 모르고 그냥 돌진한다...
[26]
다만 시오리의 과거회상은 스가가 사라진 시오리를 찾아서 스가로 플레이 할 시점이 다 끝난 후에야 나타난다. 이 방법으로 야광석의 존재를 알았다면 로드를 하거나 다음 회차에서 엔딩을 봐야 한다.
[27]
번역판에선 시오리.
[28]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진 엔딩으로, 원래는 이 엔딩을 만들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만약 이 엔딩이 만들어지지 않았더라면, 이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은 상당한 후유증을 겪었을듯....
[29]
북엔딩보다는 낫다고 볼 수 있다.
[30]
직접적으로 사망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이잡이 귀신에게 잡히고, 숲으로 들어가는 시점부터 이미...
[31]
살육의 천사의 코믹스판 연재도 맡았다.
[32]
참고로 속표지에는 4컷 개그 만화가 담겨 있다.
[33]
리메이크판에서 추가된 시스템인 15개의 책갈피를 모두 모으면 후일담을 볼 수 있다. 이중 8개는 엔딩을 봐야 책갈피가 해금되므로 엔딩도 모두 봐야 한다.
[34]
스가가 야광석을 가지러 공방으로 간 장면에서 이시모리가 등장해 스가에게 힘을 빌려주는 장면이나 스가가 목을 잡고 주저앉는 장면에서 시오리가 아이잡이 귀신의 환영을 보는 장면 등이 추가되었다.
[35]
불량한 부랑자 같은 사람들의 모임. 마을 유지와 결탁했다는 점에서 이미 충공그깽.
[36]
그나마 자신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37]
도둑들이 조공을 훔친 며칠 후에, 마을 유지의 돈을 훔쳤다. 그리고 그 돈이 츠유의 집에서 발견되도록 했다.
[38]
물론 이시모리 본인의 착각이며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가공사의 자질을 가진 사람의 기준을 이시모리 본인이 제대로 아는 것도 아닌데다 자질을 가진 스가는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행동을 했다.
[39]
똑같이 야광석을 만드는 사람이라도 이시모리와 스가가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은 리메이크판에서 아예 분명히 못이 박힌다. 아이 귀신 말에 의하면 이시모리의 야광석에 담긴 추잡한 욕망과는 달리 스가의 야광석은 상냥하고 따뜻한 감정이 담뿍 담겨있어서 기억을 잃는 영혼들도 행복한 기분으로 성불할 수 있다고.
[40]
줄거리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원작의 두 번째 배드 엔딩 '사라진 약속'이 일어날 뻔한 것에 대한 내용이다.
[41]
마을에 아이잡이 귀신으로 변한 츠유가 내려온 것을 막은 사람도 츠유의 오빠로, 책임감 탓에 어쩔 수 없이 마을을 보호하려 내쫓았다고 한다.
[42]
게임의 전반부는 호러 게임이 아니라 거의 농촌 체험 슬로우 라이프 게임 수준이고, 무대가 넓어지면서 좁고 갇혀있는 공간을 무대로 했던 원작보다 심리적인 압박감이 떨어진다. 그래픽도 귀여우면서도 어딘가 우중충함이 있던 원작 그래픽과는 달리 리메이크판 그래픽은 전부 동글동글하고 귀여워졌다. 다만 코토리 귀신의 연출만은 원작보다 훨씬 그로테스크해졌다. 특히 마을의 아이를 몰래 어딘가로 유혹해 실종되게 한 스토리의 분위기와 연출 자체도 긴장되고 으스스하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