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 barbarians
1. 원래 의미
말 그대로 야만적인 부족. 문명화 되지 않은 종족을 말한다. 비슷한 말로 오랑캐가 있다. 미개 종족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인류학이 발달하고 문화상대주의 개념이 대두됨에 따라 이런 표현은 이제 거의 쓰이지 않는다.2. Fall from Heaven 2의 세력 중 하나.
원본과 달리 FfH의 야만족은 매우 강력하다. 개척자 유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플레이어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서 도시를 건설하고 발전하기 시작한다. 야만족들은 Clan of Embers와 비슷한 유닛체계를 가지나 특화된 건물을 건설하지는 못한다.[1] 야만인 도시는 유닛 4기를 생산해서 타 문명의 도시를 공격하므로 유닛 한두기만 주둔시켰다간 도시가 털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일반적으로 야만족들과 싸울때는 워리어, 고블린, 리자드맨, 울프 라이더 정도를 만나게 되지만,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신대륙이 존재할 경우 도시방어는 장궁병이 기본이고, 레인저/어쌔신/오우거나 심하면 비스트 마스터/버서커가 어슬렁거릴 정도로 성장하기도 한다. (단, 이 경우에도 금속 무기등은 사용하지 못한다.)
팁으로 야만족이 몰려오는걸 막는 방법도 일단은 존재한다. 전투력이 있는 유닛이라면 어떤 종류든 상관없이 육상으로 도시에 접근하는 길목을 전부다 차단하면 야만족이 문화권역 내로 들어오지 않게 된다.(즉 초반에 도시의 8방향을 전사 유닛으로 다 막으면 ok.) 다만 이미 도시권역에 들어온 적이나, 텀텀/올더스 등의 영웅 유닛은 그런거 상관없이 막무가내로 달려드니 막아놨다고 안심할수도 없다는게 문제.
초반에 어느 문명의 도시가 야만인에게 넘어갈 경우, 그 도시에서 높은 확률로 아케론이 출몰할 수 있다.
2.1. 영웅
Clan of Embers의 월드 스펠은 영웅 유닛을 가져오지 않는다.- 올더스(Orthus) : 전투력 6의 영웅 유닛. 오르투스의 도끼를 들고 나온다.
야만인의 왕 올더스는 매우 강력한 영웅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나타난다. 초반에는 조금 무리하면 잡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 성장하면 전사로 잡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해지니 조심해야 한다. 죽일 경우 화염 전투력 1을 추가하고 전격전 승급과 같은 능력을 가진 올더스의 도끼를 떨어뜨리는데, 이 도끼는 교환이 되므로 영웅이 이동수 만큼 때린 후 다른 영웅에게 넘겨주는 흉악한 플레이도 가능하다. 대개 도시를 공격하다 올더스가 죽었다고 나오지만 가끔씩 도시 점령에 성공해서 적룡 아케론을 불러오는 나비효과가 터진다.
Magister's MODMOD에선 국적 숨김이 붙어서 야만적 특성이 있는 Clan of Embers, Doviello도 안심하지 못한다. 승급을 잔뜩 쌓아서 오면 전사로 막아도 답이 없고, 오르투스가 수도가 아닌 도시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파괴된다. 올더스가 살아 있는 동안 야만인 왕이란 이명답게 야만인 지도자가 권위적 + 독창적 + 고압적(Elohim의 관대함 특성과 비슷한 능력) 특성을 가지고, 올더스가 죽으면 세 지도자 특성을 잃어버린다.
특히 2022년 버전은 전투력 7의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세력 하나가 멸망 직전까지 추락하는 상황이 자주 터진다. 이젠 전사가 언덕도시에서 농성해도 답이 없고, 언덕도시 궁수나 청동무기 든 도끼병도 안심 못할 지경이다. 안정적으로 잡으려면 기마궁수 7~8기로 잡아야 하는데... 언덕숲에 박혀 버리면 중반에도 힘들다. 존재 자체가 Final Five에 준하는 상황을 유발하는 유닛인 셈.
에레부스에 떠도는 소문으론 바알이 아가레스에 의해 타락하기 전에는 Bannor의 귀족이었지만 Fall from Heaven2의 주 무대인 부활의 시대에 고귀함도 인간성도 없는 짐승으로 추락했다고 한다. 심지어 같은 야만족인 Clan of Embers조차 그에겐 지나치게 문명화된 것으로 여겼고, Clan의 종교 단체인 Bhall-Orc도 다른 종교 세력처럼 공격했다.
올더스가 든 도끼는 본래 Matron Essendi로 정의로운 불의 여신 바알이 Old Braduk[2]에 내려준 신성한 셉터였다. 그러나 올더스가 바알의 마지막 고위 여사제를 죽이고, 그녀의 가족까지 모조리 죽이고 도끼자루로 써먹어 버렸다. 도끼날은 타락한 불의 여신 바알의 영향이 크지만, 무기를 든 전사가 전투가 이어져도 지치지 않는 이유는 정의로웠던 시절의 바알이 가진 힘이 오늘날에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어가 특별한 방법으로 도끼날을 제거해 타락한 바알의 힘을 거부하고 바알의 고위 여사제의 셉터 Matron Essendi로 복구할 경우 급습 + 행군 + 화염 전투력 면역 + 화염 어피니티를 부여하는 장비로 변한다. 도끼 쓰듯이 써도 여전히 좋지만 화염 어피니티가 붙어서 채널링 3 이상 마법사에게 주면 혼자서 실패 확률 없이 화염 정령 3기를 소환하는 흠좀무한 성능이 나온다.
게임 외적으로 올더스는 Elohim의 마법사 영웅 Corindale, Baron Duin Halfmorn처럼 D&D 버전 Fall from Heaven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였다.
* 탐탐(TumTum)[3] : 전투력 12/10. 승리 시 경험치를 빠르게 쌓는 영웅 유닛.
후반에 나오는 텀텀은 강력한 기병유닛이나 쓰러트렸을 때의 이점은 전무하다. 도시 공격과 동시에 플랭킹 승급을 빠르게 찍기 때문에 퇴각확률이 높아서 잡기 짜증난다. 지나가면서 약탈하는 짓은 덤. 유저가 썼다면 기사보다 더한 사기 유닛이었겠지만 소규모 들이받기 때문에 답이 없는 유닛은 아니다.
- 모카(Mokka) : 전투력 7의 야만인 유닛.
모카는 일리안의 의식을 통해 형성되는 프로스트링의 족장으로, 초반에는 큰 위협이 되지만 잡아도 부가적인 이득은 없다. 모카 외에도 프로스트링 병력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게 성가시다.
- 뱃사람의 장송곡(Sailor's Dirge) : 전투력 8의 해상 유닛. 해안에서 해골을 소환한다.
해안 근처에 해골을 소환하는 점을 빼면 특별한 점은 없다. 해골은 약탈을 못 하니 주변 도시 방어를 강화하자. 파괴하면 약간의 돈과 함께 보물상자가 나온다.
- 적룡 아케론(Acheron the Red Dragon) : 전투력 19의 강력한 드래곤. 시야가 넓고 마법 면역이다. 인구 2 이상의 야만인 도시에서 소환된다.
적룡 아케론은 순수 전투력이 19인 초월적인 공격력을 가지며 공포 유발[4] 능력을 가지고 있어 초반 확장에 큰 걸림돌이다. 대신 아케론은 둥지를 튼 도시에서 나갈 수 없으며, 쓰러트리기 힘든 대신 아케론이 있던 도시를 함락시키면 용의 보물을 손에 넣을수 있다. 아케론은 어느 도시에서 나타날지 지속적으로 공지창에 뜨니 등장을 원치 않는다면 해당 도시를 빠르게 공략하면 된다. 아케론이 생성될 경우 아케론을 따르는 두명의 마법사들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 이놈들이 전직하게 되므로(아케론의 제자에서 지옥의 마법사로 업글된다. 메이지급) 더 공략이 어려워지게 된다. 난이도 상관없이 화염 정령을 소환하며, 고난이도에서 다른 문명의 유닛이 접근했을 시 Air2의 폭풍까지 날린다.
아케론을 공략하기 위해선 캐터펄트와 용기 버프를 걸어놓은 유닛 다수로 공격해야 한다. 어중간한 병력을 들이댔다가 화염 정령에게 얻어맞고 병력만 날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역으로 이 적룡을 사로잡을 수 있는데, 체력을 깎아놓고 전투 5 + 선제공격 3~4 + 괴수 위압(Subdue Beasts)을 찍은 Council of Esus의 그림자로 공격하면 된다.
- 구리드(Gurid) : 20% 확률로 등장하는 전투력 22의 괴수 유닛
- 마르갈리드(Margalard) : 20% 확률로 등장하는 전투력 22의 괴수 유닛
동물 다루기(Animal Handing) 기술을 연구한 문명이 있을 시 등장한다. 도시를 점령하더라도 파괴하진 않는다. 괴수 위압을 찍고 잡기엔 타이밍이 늦으니 미련 가지지 말고 제거하자. 뜬금없이 시나리오에서 갑툭튀하는 경우도 있다.(...)
- 레비아탄(Leviathan) : 전투력 22의 괴수 유닛. 물 타일만 이동 가능하다.
광학(Optics) 기술을 연구한 문명이 있을 시 등장한다. 다행히 레비아탄 혼자서 도시를 점령하지 못하며, 괴수 위압을 찍은 유닛이 물 타일을 공격하지 못하므로 그냥 제거하자.
시빌로피디아의 설정을 읽어 보면 이 괴수가 에이폰(Aifon) 족의 멸망과 관련이 있다. 에이폰 인 마법사 트렌톤 마조시(Trenton Majosi)가 알 수 없는 위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의식을 시전했지만 에이폰 인의 영혼이 다닐린의 영역과 아라운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하고 에이폰 섬만 남았다. 그저 사라졌을 뿐.
2.2. 아마게돈 카운터(AC) 영웅
묵시록의 4기사(★)는 공포를 유발하며, 비행[5] 승급을 가진다. 마법에 면역이다. 도시를 점령했을 경우 반드시 파괴한다.살아있는 유닛이 이 영웅에게 죽으면 야만인으로 변한다. 지배의 왕관 효과에 더해 80% 확률로 전향된다. 다행히 물량에 장사 없고 마법을 쓰는 건 아니라서 나중에 나올 묵시록의 기사보단 흉악하지 않다.
다른 영웅은 몰라도 이 유닛이 승급을 미친듯이 쌓고 AC를 올리는 짓은 막아야 한다. 심지어 주변 1타일에 주문을 시전해서 야만인으로 바꾼다. 전쟁을 얻었다면 Sheaim이나 Infernal이 아닌 이상 봉인해 두자.
전투력 자체는 버보스와 같지만 시체먹기 승급 때문에 물량전이 버겁다. 주문을 쓰지 않는 점은 차라리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 알스 모리엔디(Ars Moriendi)★ : AC 70에서 등장. 전투력 32의 기마 영웅. 혐오스러운 손길[14] 승급을 가지고 영혼의 지팡이[15]를 가지고 나온다. 망자의 부름[16]을 시전한다. 전투에서 승리할 때마다 레이스를 생성한다.
앞의 3명에 비해 상당히 강하다. 잘못 들이댔다가 레이스만 뽑아내고 이쪽이 역으로 당할 수 있다. 다행히 야만인이 죽음 마나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스펙터와 영혼의 지팡이가 강해질 일은 없다.
- 분노의 화신(Avatar of Wrath)[17] : AC 90에서 등장'한다.전투력 33의 물 위를 걷는 백병전 유닛. 이라 해방(Ira Unleashed)[18] 주문을 시전한다. 등장 시 AC +3
- 이라(Ira) : 전투력 12의 유닛. 시체먹기 승급을 가지며 전투에서 승리할 때마다 전투력이 1 증가한다.(최대 32)
여기까지 왔다면 도시에 얌전히 있어야 할 유닛들이 마구 날뛰고, 지옥의 지형이 퍼질 대로 퍼져서 게임하기 싫어질 것이다. 분노의 화신은 여기에 화룡점정을 찍으니 환장할 노릇. 이 유닛도 물량에 장사 없다지만 이걸 잡을 유닛이 멀쩡할 리 없다. 분노의 화신이 승급을 제대로 찍어 버리면 승천한 아우릭 얼빈이나 1위로 왕귀한 Infernal조차 잡기 힘들다. 여기까지 왔다면 AC 100 찍기 직전이라...
[1]
그리고 종교 창시나 원더를 짓는것도 불가능하다. 원본의 경우 전자후자 모두 가능.
[2]
부활의 시대 시점에선 Clan of Embers의 수도인 Braduk the Burning
[3]
위에 타고 있는 오크가 아니라 멧돼지 이름이다.
[4]
공포를 유발하는 유닛이 공격받을 시, 공격한 유닛이 공격하지 못하고 공격 기회를 낭비한다. 이 효과는 공포 유발 유닛이 공격자보다 강력할수록 자주 발생한다. Spirit 마나의 용기(Courage) 주문이 있어야 공포를 무시하고 공격한다.
[5]
모든 지형을 통과 가능. 이동력 +1
[6]
살아있는 적 격파 시 50% 확률로 아군으로 전향한다.
[7]
30% 확률로 살아있는 적 격파 시 아군으로 전향한다.
[8]
한 턴에 여러번 공격
[9]
부정(Unholy) 전투력 +3, 살아있는 적 적파 시 아마게돈 카운터 +1
[10]
반경 1 이내 모든 살아있는 유닛에게 피 끓는 승급을 부여한다. 피 끓는 승급이 부여된 유닛은 전투력과 이동력이 증가하지만 일정 확률로 야만인으로 변한다.
[11]
전투에서 승리 시 체력을 회복한다.
[12]
전투 이후 상대가 파괴되지 않으면 전염병 승급 부여
[13]
독(Poison) 전투력 +3, 전투 이후 상대가 파괴되지 않으면 전염병 승급 부여
[14]
전투 이후 상대가 파괴되지 않으면 쇠약(Withered) 승급 부여
[15]
데스 전투력 +3, 보유한 데스 마나 당 전투력 +1
[16]
반경2 이내의 모든 적 유닛에게 40대미지(죽음; 최대 100)를 입히고, 아군 언데드의 체력을 완전 회복하며, 무덤당 레이스를 셋 생성한다.
[17]
전쟁의 천사이자 카오스 마나를 관장하는 카뮬로스가 창조한 천사와 동일한 존재인지 확실하지 않다.
[18]
이라(Ira)를 4마리 소환한다. 항상 네 마리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