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자체는 서양에 있을법한 단어이지만 실제로는 서양에서 쓰지는 않는 용어로,
유사과학이나
유사역사학 같이 앞에 접두어로
유사를 붙이는 밈에서 파생되었기에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는 그것이 아니지만 그것인 척하는 것'이라는 뜻을 담기위해 만든 한국식 신조어인 셈. 크게 아래의 두가지 의미를 뜻한다.
게임에서 대화창이나 자막으로 나오는 대사나 편지 등의 글 등 텍스트량이 많은 게임을 일컫는 말. 게임이 아니라 소설 같다는 의미에서 유사 소설이라 부른다. 물론 이는 '게임은 무언가를 조작하는
플레이가 핵심이고, 이런 게임성을 갖추지 못한 게임은 게임이 아니다'라는 사고방식에 기인한 조어라 할 수 있다. 보통
스토리 게임이라고 부르는 게임들이 특성상 글이 많아질 수밖에 없어 스토리 게임 중에 이런 게임이 많다. 보통
인터랙티브 무비,
비주얼 노벨,
쯔꾸르 게임 등의 게임이 유사 소설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게임에 텍스트가 많은 이유로는 크게 예산이 적어 텍스트로 갈음할 수밖에 없는 경우, 조작하는 플레이를 구현할 기술력이 부족한 경우, 처음부터 게임성보다는 스토리에 집중한 경우로 나눠볼 수 있다.
컷 신이 많은 스토리 게임도 유사 소설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이 경우 영상이 있다보니
유사 영화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