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7 17:34:08

유럽 야구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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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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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deration of European Baseball(영어)
Confédération Européenne de Baseball(프랑스어)
국문 명칭 유럽 야구 연맹(CEB)
설립 1953년 4월 27일([age(1953-04-27)]주년)
본부 스위스 로잔
가입국 38개국
공용어 영어, 프랑스어
회장 크루노 카린 ( 크로아티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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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속 국가
2.1. 해체 국가대표팀2.2. 타 대륙 연맹으로 편입한 국가대표팀
3. 역대 회장4. 대회 참여5.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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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야구소프트볼 총연맹 소속의 야구 기구로 유럽 지역의 야구를 총괄하는 기구이며 현재 38개 회원국이 있다.[1]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이탈리아, 스페인, 서독[2], 벨기에, 프랑스 등 초대 5개 회원국으로 창설 되었고 그 이듬해인 1954년에 첫 번째 유럽야구선수권대회가 개최 되었다. 1956년에 네덜란드가 1957년에는 스웨덴이 1960년에는 영국이 추가로 가입했으나 1970년대 말까지 추가 회원국은 산마리노 덴마크뿐이 없었을[3] 정도로 회원국이 적었다. 하지만 야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진입하면서 1980년대 후반부터 유럽 야구 연맹 회원국이 폭증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2. 소속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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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야구 연맹(CEB) 회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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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해체 국가대표팀

2.2. 타 대륙 연맹으로 편입한 국가대표팀

3. 역대 회장

대수 이름 국적 임기
초대 스테노 보르게제 (Prince Steno Borghese) 이탈리아 1953~1970
2대 브루노 베넥 (Bruno Beneck) 이탈리아 1971~1984
3대 구스 반 더 헤이덴 (Guus van der Heyden) 네덜란드 1985~1986
4대 알도 노타리 (Aldo Notari) 이탈리아 1987~2004
5대 마틴 밀러(Martin Miller) 독일 2005~2011
6대 페테르 디트리치 (Petr Ditrich) 체코 2012~2013
7대 잔 에셀만 (Jan Esselman) 네덜란드 2013~2017
8대 디디에 세미넷 (Didier Seminet) 프랑스 2017~2022
9대 크루노 카린 (Kruno Karin) 크로아티아 2023~현직

4. 대회 참여

유럽야구는 현재 '아마추어' 또는 세미프로(준프로, 실업리그) 수준으로 굉장히 성행하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37개국에서 대략 150,000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 1990년을 비교해도 그 당시 18개국 8만명 정도 되었는데 20년이 지나고 2배에 가까운 저변 확대가 된 셈이다.

1954년 시작 된 유럽야구선수권대회가 있다. 성적과 기량을 기준으로 A,B,C 세개의 조로 나누고 A,C조는 같은 해에 열리며 B조는 다음 해에 열리는 격년제 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마다 승강제가 존재한다. 유럽청소년대회는 21세, 18세, 16세, 12세로 나눠서 열린다. 또한 1963년부터는 매년 유럽야구 최강클럽을 가리는 유럽 챔피언스 컵이 열리고 있다. 여기서 1등먹는건 이탈리아팀 아니면 네덜란드팀.

5. 현황

유럽같은 경우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나라에도 야구리그(세미프로 수준이지만)를 치르고 있다. 세미프로리그이긴 해도 그 역사가 엄청난데 네덜란드는 무려 1922년에 Honkbal Hoofdklasse라는 네덜란드 프로야구 리그를 열였다. 또한 유럽야구선수권에서 31번중 20번을 우승했을 정도로 유럽야구의 최강자이다. 하를럼 베이스볼 위크[4][5]나 월드포트토너먼트[6]같은 국제친선경기 대회를 꾸준히 연 것이 도움이 되었다. 특히 1999년 월드포트토너먼트에서는 네덜란드가 쿠바를 잡고 우승했었기도 할 정도. IBAF 주관의 월드컵이나 대륙간컵에 한국보다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올림픽도 92년빼고는 전부 출전. 2011년 파나마에서 열린 야구월드컵에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WBC에서 06년에는 푸에르토리코와 쿠바에게 깨지고 약체 파나마만을 10:0 7회콜드로 잡아내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식민지 카리브해 출신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09년에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돌풍의 팀으로서 첫경기에서 MLB 톱스타가 즐비한 도미니카 공화국[7]을 3:2로 잡아내고, 세번째 경기에서 다시 맞붙은 도미니카 공화국을 연장 11회말에 다시 잡아내면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였다. 2라운드에서는 베네수엘라와 미국에게 2패로 탈락했다. MLB 선수로는 본국 출신으로는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식민지 출신으로는 안드렐튼 시몬스, 과거의 앤드루 존스 등이 있으며 특히 식민지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퍼져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네덜란드는 유럽 야구 최강국으로 분류된다. 또 KBO에서 활약한 기아타이거스의 로저 버나디나, 삼성라이온즈의 릭 밴덴헐크와 일본프로야구 단일시즌 최다홈런 기록보유자인 블라디미르 발렌틴역시 네덜란드 선수이며 WBC 엔트리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8] 2017년 WBC에서도 또 한국을 잡고 돌풍을 일으킨 이스라엘까지 2라운드에서 잡으면서 또 4강에 진출하며 이젠 야구에서도 축구 못지 않은 강호라고 봐야할 정도이다. 다만 문제는 대부분 선수들이 해외령인 퀴라소 출신이라 유럽야구와는 무관하다는 것...

이탈리아는 1948년에 국내리그인 세리에A가 문을 열였으며 2007년에 IBL(Italian Baseball League)의 명칭을 거쳐 2018년 다시 세리에 A 베이스볼로 전환되었다.유럽야구선수권에서 9번 우승으로 두번째로 많은 우승경험을 가지고 있다. 역시 IBAF 주관대회의 꾸준한 참여국가. 올림픽에는 1992~2004년에 참가하였다. WBC에서는 1회대회 첫경기에서 호주에게 10:0 7회콜드로 이기면서 출발은 좋았으나,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바로 깨졌다. 2회대회에는 의외로 캐나다를 잡으면서 1승 2패로 선전하였다. 2010 대륙간컵에서 주축으로 구성된 대만대표팀을 3,4위전에서 꺾으면서 3위를 차지하였고 이것이 주요 국제대회에서 가장 높이 거둔 성적이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마이크 피아자 [9], 컵스의 앤서니 리조, 최초의 본국 출신 메이저리거 알렉스 리디 등이 국가대표로 참가해 오면서 국제 대회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이탈리아계 메이저리거들이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된 덕인지 2013년 3회 WBC에서는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였으며, 4회 대회에선 탈락하긴 했지만 강호 멕시코를 잡아냈고, 2023년 개최된 5회 대회에서도 다시한번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이탈리아계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하지 않는 유럽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네덜란드에 이어 우승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성적 역시 우승은 없지만 2~3위권을 기록중이다.

두 나라에 이어 인프라나 기량 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독일은 1984년 베이스볼 분데스리가를 설립 하면서 본격적으로 자국에 야구의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또한 유럽야구 내에서 유일하게 인터넷 방송을 하는 나라로 야구의 저변을 넓히는 과정을 가고 있다. 아직 야구가 뿌리 내린지 얼마 되지 않아 국제대회에서 특출난 성적을 기록한 적은 없지만 유망주들의 미국 진출을 계기로 점진적으로 국가대표팀의 선전이 기대가 되는 국가이다. 특히나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한 독일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도널드 루츠라든지 2015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데뷔해 어느정도 성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맥스 케플러, 202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브랜든 도노반 같은 선수들이 간간이 등장하고 있다.
프랑스는 1926년에 디비시옹 엘리트 라는 자국리그를 열었다. 대회를 1회 치르다가 중단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1954년에 가서야 재개 하였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리그를 운영 중에 있다. 오랜 역사와 달리 프랑스 야구 수준은 유럽 중위권이다. 2015년 12월 야구와 소프트볼 선수가 1만2천명으로 등록되었다. 그 뒤를 이어 스웨덴이 1963년, 스페인 디비시온 데 오노르가 1985년, 오스트리아 야구리그가 1986년, 체코 엑스트랄리가가 1993년에 리그를 열었다. 더불어 인구 3만도 안되는 작은 나라 산마리노[10]가 의외로 야구실력이 꽤 있다.

그밖에 아일랜드도 97년 리그를 열었고, 영국도 98년 리그를 열어 아마추어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크리켓 전직 선수들이 많아서인지 영국 야구는 유럽에서 시장성이나 투자에서는 다른 유럽 야구 강호보다 밀리지만 실력면에서 강호급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 당시 유럽예선 2위(1위는 네덜란드)를 차지해 올림픽에 진출했다. 그러나 중국에 갈 자금을 마련할 수가 없어 기권하는 바람에 3위 독일이 대신 진출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컸었던 적도 있었다. 그밖에 그리스, 러시아, 벨기에, 스위스,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핀란드 등 생활체육이 활성화된 유럽인만큼 웬만한 나라에도 아마리그가 있으며 조금씩 저변 확대를 이루고 있다.

유럽 리그중에선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시장성이나 선수 인프라로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독일이나 프랑스 및 체코가 그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버는 수익성에선 네덜란드조차도 넘사벽인 축구 리그는 접어둬도 오히려 필드 하키리그보다 압도적으로 떨어진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스폰서 투자가 아무래도 다른 종목들에 비해 여러 모로 떨어지는지라.... 유럽에서 야구 인프라가 가장 발달된 네덜란드가 이럴 정도이니 대다수 유럽 리그 선수들은 투잡을 갖고 있는게 일반적이며, 전업 선수들은 네덜란드나 이탈리아 리그의 몇몇을 제외하면 거의 없는 것이 현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이 유럽이나 아시아와 중남미까지 몇 해를 꼼꼼히 조사한 결과 그나마 야구리그가 잘 뿌리내릴만하다고 결론짓고 리그 활성화에 지원한 호주 리그조차도 투잡을 뛰며 리그를 치르는 것이 일상적일 정도이니. 이는 호주 리그에서 뛰던 구대성이 한국 기자들에게 생생하게 증언할 정도이다. 하물며,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조차도 유럽은 힘들다라고 하여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리그조차도 지원 폭은 적은 편. [11] 그래도 최근 들어서 체코에 대한 지원이 늘어났고, 체코의 선수 수준과 대표팀 성적, 관심도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 중인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듯.

리그 순위나 경기 결과를 보고 싶다면 이 사이트를 참고하도록 하자. #


[1] 현재는 WBSC유럽으로 소프트볼연맹과 통합되어 있는 상태다. [2] 현, 독일 연방공화국 [3] 유럽 지역이 아니어서 탈퇴한 튀니지는 제외 [4] IBAF가 주관하지 않는 세계대회. 국가대표팀만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대학팀이나 사회인야구팀이 참여할 수 있다. 1961년부터 보통 2년마다 네덜란드의 하를럼에서 열리고 있다. 참가국은 4~6개 정도로 적은 편. [5] 한국은 두번 준우승(76, 78)한 적 있으며, 1978년 쿠바를 김시진- 최동원으로 잡은 것이 야구대표팀이 처음으로 쿠바를 이긴 것이었다. 두번째 경기도 박철순의 역투를 통해 승리. [6]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대회로서, 할렘국제야구대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여기도 국가대표팀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모양. [7] 09년 엔트리에 든 선수만 페드로 마르티네즈, 우발도 히메네즈, 에딘슨 볼퀘즈, 로빈슨 카노, 핸리 라미레즈, 호세 바티스타, 데이빗 오티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8] 밴덴헐크는 2023년 기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기술위원장이 되었다 [9] 고조할아버지가 시칠리아 출신이라고. 이탈리아에 대한 큰 감정은 없었지만, 1회 WBC 때 이탈리아 국적으로 참가하면서 이탈리아에 대한 인식을 가지기 시작하였다고. 2회 대회에는 타격코치로 참가하였다. [10] 축구의 모나코처럼 이탈리아 리그에 포함되어 있다. [11] 유럽이 국가를 가리지 않고 축구 인기가 워낙 많은데다 그나마 축구 인기가 덜한 곳도 농구, 아이스하키 같은 타 종목의 인기가 많기 때문에 야구가 자리 잡을만한 국가가 많지 않긴 하다. 그래도 생활 스포츠가 잘 발달되어 있고, 그 중 야구를 좋아하는 야구팬들의 야구사랑으로 만들어진 아마추어~세미프로리그 정도로 야구리그가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현실.